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일 서울 목동 서울지방청에서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를 대상으로 고강도집속형초음파수술기 허가·심사 시 제출자료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발간한 '고강도집속형초음파수술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에 대한 성능평가와 임상평가 방법, 제출 자료 등의 세부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최근 고강도집속형초음파수술기 개발 동향과 임상사례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가 고강도집속형초음파수술기 허가·심사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업계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6-09-20 09:57:00요즘 TV를 시청하다 보면 리프팅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게 느껴진다. '피부를 타고났다'고 말하는 대신 '피부과 열심히 다녀요'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연예인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어떤 연예인은 피부과에서 리프팅을 하고 '뺨을 100대 맞은 느낌'이라며 1년에 몇 번은 꼭 해야 한다고 지침을 알려주기도 한다. 이처럼 성형 대신 리프팅, 탄력, 얼굴라인이 매체에서 자주 언급되면서 병원 문의도 늘고 있다. 직접 피부과 전문의로 상담을 해보면 '나는 과거 20~30대 그대로인데 노화로 인해 얼굴만 쳐지고, 갑자기 자신이 너무 늙어 버렸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리프팅 시술이라고 '절개방식'을 떠올리는 이들도 있지만 위험 부담감과 회복 기간이 필요한 시술이어서 피부과의 비수술적 레이저 장비를 활용해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리프팅 방법은 크게 세가지로 분류된다. 먼저 피부 고강도집속초음파(HIFU)는 피부 진피층 아래와 스마스(SMAS)층에 초음파를 전달해 끌어당겨주는 방식이다. 절개 없이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고주파 기반의 레이저 방식(RF)은 비침습적 에너지 치료 방식으로 고주파를 통해 피부 진피층에 열을 발생시켜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를 수축시키고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한다. 아울러 에너지 파장으로 여러 개의 빛의 파장을 이용하거나 마이크로웨이브 파장을 이용해 짧은 시간에 적은 통증으로 간단히 시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또한 녹는 실을 이용해 원하는 타겟 부위를 당겨주는 실리프팅도 여전히 인기가 있다. 다만 리프팅 방식의 원리와 적용되는 부위, 효과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 어떤 리프팅 방법이 가장 좋다고 말하긴 어렵다. 피부과 전문의에게 개인의 피부 상태와 목표에 따라 정확한 상담을 통한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며 노화가 진행되는 것은 모든 사람의 자연스러운 변화다. 리프팅 시술은 이러한 노화의 진행을 잠시 멈추거나 자연스럽게 슬로우에이징(천천히 노화)할 수 있도록 돕는 '웰에이징' 방법의 한가지로 주목 받고 있다. 다만 무리한 시술을 하거나 단기적 효과를 바라는 방법보다는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리프팅 방법을 선택하고, 일상 생활에서 건강한 피부 탄력을 유지하기 위한 습관을 병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리프팅은 지금의 나를 나답게, 누구나 최고의 아름다운 순간을 오래도록 유지하기 위한 노력 중 하나다. 바로 오늘이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시기다. 이정훈 서울리거피부과 원장
2025-04-10 18:09:11[파이낸셜뉴스] 샤페론은 '암 줄기세포를 표적하는 항암 면역 치료 기술'과 '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술'을 결합해 항암 치료 효과를 크게 향상시킨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Pharmaceutics'의 2025년 1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같은 호에 실린 138편의 논문들 중 Pharmaceutics 학술지 에디터들의 심사를 거쳐,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번 표지 논문 선정으로 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술과 결합한 암 줄기세포 타겟 항암 면역 치료법은 혁신성과 중요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Pharmaceutics는 제약 및 생물약제학 분야를 다루는 저명한 국제 학술지로, MDPI에서 발행하는 오픈 액세스(peer-reviewed) 저널이다. 해당 저널은 의약품의 제형 설계, 약물 전달 시스템, 생체이용률 개선, 나노약물학 등 다양한 연구 주제를 포함하며, Scopus, PubMed, Web of Science(SCIE) 등 주요 학술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돼 있다. 이번에 ‘Pharmaceutics’ 1월호 표지를 장식한 논문은 성승용 샤페론 대표이사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기존 단일 치료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항암 치료 기술을 한 단계 향상시킬 가능성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난치성 전이암 치료에서 획기적인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샤페론은 이번 연구에서 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술과 항암 면역 세포 백신을 병용해 면역 반응을 증진시키는 치료 전략을 개발했다. 해당 접근법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이용해 원발성 종양을 물리적으로 제거함과 동시에 종양 미세환경을 조절하고, 종양 타깃 면역 백신을 통해 전이된 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이중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전임상 결과 마우스 종양 모델에서 전이된 종양의 성장을 93.9% 억제했으며, 암 줄기세포 특이 항원을 표적해 암의 재발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치료법의 이론적 근거는 성승용 대표가 지난 2004년 ‘네이처 리뷰 이뮤놀로지(Nature Reviews Immunology)’에 발표한 ‘DAMPs(Damage Associated Molecular Patterns, 세포 손상 관련 분자 패턴)’에 바탕을 두고 있다.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이용하면 암 조직에서 DAMPs 생산을 인위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 DAMPs는 체내의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 제거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며, 이를 통해 전이된 암세포까지 찾아서 제거하는 원리다. 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암 줄기세포를 효율적으로 제거함으로써 항암면역반응을 억제하고 면역항암제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는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글로벌 학계와 산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며 “해당 기술은 현재 샤페론이 개발 중인 나노바디 항암치료제와 병용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으로, 차별화된 항암치료 방법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20 13:46:38[파이낸셜뉴스] KT알파 쇼핑은 오는 16일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방송사 최초로 '메디큐브 에이지알 하이포커스샷'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하이포커스샷은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브랜드 최초로 집속 초음파(HIFU) 기술을 적용한 뷰티 디바이스다. 피부과에 가는 대신 집에서 간편하게 관리하는 홈뷰티 시장이 코로나19 이후 가파르게 성장했다. 최근에는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들이 늘어나면서 세대를 불문하고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KT알파 쇼핑도 지난해 홈뷰티 제품 수를 전년 대비 2배 확대해 론칭했으며, 방송 편성 비중도 약 15% 늘렸다. 그 결과 주문 금액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16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하는 메디큐브 에이지알 하이포커스샷은 피부 중에서도 4.5㎜ 깊이에 위치한 근막층을 정교하게 노리는 집중 초음파 기기다. 고강도 초음파가 피부에 집중되며 열이 발생하고, 조직이 수축하며 자연스럽게 피부 탄력 향상 효과를 유도한다. 피부 전체의 탄력 개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피부에 광채와 수분을 공급해 피부결을 개선하고, 이중턱 볼륨, 팔자 주름, 눈가 및 입꼬리 등 피부 맞춤 케어까지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주요 라이브 홈쇼핑사에서 진행된 첫 론칭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한 인기상품인 만큼 이번 방송에서도 뜨거운 고객 반응이 기대된다. 론칭을 기념해 방송 중 모바일 결제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당월 행사카드로 결제 시 5% 청구 할인과 10% 적립금을 증정한다. 모든 혜택 적용 시 최종 결제가는 28만4050원이다. 또 KT알파 쇼핑만의 단독 구성으로 방송 중 구매 고객 대상 대용량 부스터젤 2종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메디큐브 콜라겐 기초 3종 세트(10명)'를 추가 증정한다. KT알파 쇼핑 정용호 T커머스사업3본부장은 "급변하는 뷰티 트렌드에 기반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지속 발굴하며 상품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기초 라인, 색조 등 폭 넓은 상품군과 함께 독점 및 단독 구성 강화, 방송 프로모션 확대 등 뷰티 카테고리를 차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2-13 16:11:32[파이낸셜뉴스] 고환율·고물가 장기화 조짐에 전문 피부관리를 받지 않고도 집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뷰티 기기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롯데쇼핑 e커머스플랫폼 롯데온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간 홈 케어를 위한 뷰티 디바이스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또는 고주파(RF)를 기반으로 한 리프팅 기기부터, 클렌징 브러쉬, LED 마스크, 갈바닉 기기 등 홈 케어를 위한 뷰티 디바이스 종류도 다양하다. 최근에는 집에서 두피와 모발을 관리할 수 있는 헤어 케어 제품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 뷰티 디바이스와 이미용 기기 수요는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로, 지난 24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 구매자수 역시 약 50%까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적 수준이 높고 여가 활동과 자신을 가꾸는 데 관심이 많은 액티브 시니어의 소비 추세가 반영된 영향도 있다. 이에 롯데온은 이날부터 16일까지 뷰티 디바이스와 스킨, 헤어 케어 제품을 한자리에 모은 '한 단계 더 아름다워지는 레벨업 뷰티' 행사를 진행한다. 뷰티 디바이스 구입 고객에게는 브랜드별 최대 20% 할인쿠폰과 구매 금액대별 적립혜택, 카드사별 결제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대표상품으로는 LG프라엘 인텐시브 멀티케어 BLP1 고주파마사지기(40만원대), 바나브 유피세븐 더 멀티(갈바닉·니들샷·듀얼 마사지볼, 40만원대) 등이 있다. 이와 더불어 시세이도, 커리쉴, 로레알파리 브랜드의 살롱 헤어 케어 제품과 메디힐, 센텔리안24, 아이소이 브랜드의 스킨케어 상품도 만날 수 있다. 고요한 롯데온 트렌드뷰티팀 MD는 "최근 급격하게 신장 중인 홈 뷰티 트렌드에 발맞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명절 후유증, 발렌타인,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뷰티 디바이스가 인기 선물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2-10 15:45:16[파이낸셜뉴스] 샤페론은 ‘암 줄기세포를 표적하는 항암 면역 치료 기술’과 ‘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술’을 접목해 항암 치료 효과를 크게 향상시킨 전임상 연구 결과를 국제전문학술지 ‘Pharmaceutics’에 게재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샤페론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기존 단일 치료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항암 치료 기술을 한 단계 향상시킬 가능성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샤페론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술과 항암 면역 세포 백신을 병용해 면역 반응을 증진시키는 치료 전략을 개발했다. 이는 난치성으로 전이된 종양 치료에서 획기적인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접근법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이용해 원발성 종양을 물리적으로 제거함과 동시에 종양 미세환경을 조절하고, 종양 타깃 면역 백신을 통해 전이된 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이중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전임상 결과 마우스 종양 모델에서 전이된 종양의 성장을 93.9% 억제했을 뿐 아니라 암 줄기세포 특이 항원을 표적해 암의 재발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술은 성승용 샤페론 대표가 2004년 ‘네이처 리뷰 이뮤놀로지(Nature Reviews Immunology)’에 발표한 ‘DAMPs(Damage Associated Molecular Patterns, 세포 손상 관련 분자 패턴)’이론에 근거했다.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이용하면 암 조직에서 DAMPs 생산을 인위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 DAMPs는 체내의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 제거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며, 이를 통해 전이된 암세포까지 찾아서 제거하는 원리다. 샤페론은 지난해 7월 암 줄기세포를 표적하는 항암 면역 치료 기술 성과를 국제학술지 ‘Biomedicine &Pharmacotherap’에 게재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술과 암 줄기세포 표적 면역 세포 치료 기술을 융합한 세계 최초의 기술로서 차세대 항암 치료 접근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암 줄기세포는 항암 면역반응을 억제해 면역항암제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기 때문에 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상용화된 사례가 거의 없다”며 “이번 연구는 암 줄기세포 항원을 표적해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항암 면역 치료 기술을 한 단계 진전시켰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고강도 집속 초음파와 항암 항체 치료제를 병용해 기존 치료 방법과 차별화된 암 치료 전략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회사에서 개발 중인 나노바디 항암치료제를 병용해 보다 우수한 암 치료 기술이 시장에 조기 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16 10:28:24급팽창중인 글로벌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에 국내 업체들이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최근 'K팝'·'K드라마'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K뷰티' 열풍 흐름을 타고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싣는다는 전략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96억달러(약 14조원)에 불과하던 전 세계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오는 2030년 389억달러(약 57조원) 규모로 급성장중이다. 10년 사이 4배 규모로 확장하는 셈이다. 이에 국내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체인 비올과 클래시스, 아그네스메디컬 등이 최근 일본과 대만, 러시아 등 해외 각지에서 피부미용 의료기기 출시 행사를 열면서 고객 잡기에 분주하다. 우선 비올은 지난달 일본 도쿄 롯폰기 ANA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초음파(하이푸) 방식 피부미용 의료기기 '듀오타이트' 공식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일본 의료진과 업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하며 관심을 모았다. 듀오타이트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활용해 근막층, 진피층에서 동시에 열응고점을 형성하는 비침습 방식 피부미용 의료기기다. 기존 초음파 방식 장비와 달리 한 번에 두 개 층에 초음파 조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피부미용 시술 시간을 줄이고 시술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비올은 그동안 마이크로니들 고주파(RF) 방식 피부미용 의료기기 '실펌엑스'에 주력해왔다. 이 회사는 실펌엑스 등을 전 세계 80여개국에 수출한다. 비올은 지난해 비침습 모노폴라 고주파 방식 '셀리뉴'와 함께 초음파 방식 듀오타이트를 선보이며 피부미용 의료기기 라인업을 확장했다. 비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자사 피부미용 기술력과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일본 등 해외 시장 매출 확대를 위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과 현지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클래시스는 최근 대만 그랜드 힐라이 타이페이 호텔에서 비침습 모노폴라 고주파 방식 피부미용 의료기기 '볼뉴머'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만 현지 의사와 병원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클래시스는 지난 7월 대만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볼뉴머 판매 허가를 받았다. 이번 공식 출시 행사를 통해 대만 현지 고주파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에 본격 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서 클래시스는 지난해 9월 대만 현지에 초음파 피부미용 의료기기 '울트라포머3(국내명 슈링크)', '울트라포머 MPT'를 선보였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주요 시장인 대만 현지에 슈링크에 이어 볼뉴머까지 성공적으로 출시했다"며 "슈링크 시리즈로 쌓아온 신뢰에 볼뉴머를 더해 현지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시장 점유율을 더욱 빠르게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그네스메디컬은 러시아와 모로코 시장에서 잇달아 '더블타이트' 판매에 착수했다. 이중 길이 마이크로니들을 사용한 더블타이트는 논문과 임상을 통해 피부 역노화 효과를 입증하며 국내외 의료계에서 주목을 받는다. 이미 유럽 인증(CE 0068)을 받은 뒤 독일과 프랑스, 우크라이나 등 유럽 지역에서 활발히 판매 중이다. 아그네스메디컬 관계자는 "더블타이트에 대한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 등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라며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와 함께 신제품에 많은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피부미용 의료기기 라인업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K뷰티 인기가 이어지면서 해외 각지에서 한국산 화장품, 피부미용 의료기기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러한 흐름을 타고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1-06 18:26:26[파이낸셜뉴스] 급팽창 중인 글로벌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에 국내 업체들이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최근 'K팝'·'K드라마'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K뷰티' 열풍 흐름을 타고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싣는다는 전략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96억달러(약 14조원)에 불과하던 전 세계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오는 2030년 389억달러(약 57조원) 규모로 급성장중이다. 10년 사이 4배 규모로 확장하는 셈이다. 이에 국내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체인 비올과 클래시스, 아그네스메디컬 등이 최근 일본과 대만, 러시아 등 해외 각지에서 피부미용 의료기기 출시 행사를 열면서 고객 잡기에 분주하다. 우선 비올은 지난달 일본 도쿄 롯폰기 ANA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초음파(하이푸) 방식 피부미용 의료기기 '듀오타이트' 공식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일본 의료진과 업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하며 관심을 모았다. 듀오타이트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활용해 근막층, 진피층에서 동시에 열응고점을 형성하는 비침습 방식 피부미용 의료기기다. 기존 초음파 방식 장비와 달리 한 번에 두 개 층에 초음파 조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피부미용 시술 시간을 줄이고 시술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비올은 그동안 마이크로니들 고주파(RF) 방식 피부미용 의료기기 '실펌엑스'에 주력해왔다. 이 회사는 실펌엑스 등을 전 세계 80여개국에 수출한다. 비올은 지난해 비침습 모노폴라 고주파 방식 '셀리뉴'와 함께 초음파 방식 듀오타이트를 선보이며 피부미용 의료기기 라인업을 확장했다. 비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자사 피부미용 기술력과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일본 등 해외 시장 매출 확대를 위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과 현지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클래시스는 최근 대만 그랜드 힐라이 타이페이 호텔에서 비침습 모노폴라 고주파 방식 피부미용 의료기기 '볼뉴머'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만 현지 의사와 병원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클래시스는 지난 7월 대만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볼뉴머 판매 허가를 받았다. 이번 공식 출시 행사를 통해 대만 현지 고주파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에 본격 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서 클래시스는 지난해 9월 대만 현지에 초음파 피부미용 의료기기 '울트라포머3(국내명 슈링크)', '울트라포머 MPT'를 선보였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주요 시장인 대만 현지에 슈링크에 이어 볼뉴머까지 성공적으로 출시했다"며 "슈링크 시리즈로 쌓아온 신뢰에 볼뉴머를 더해 현지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시장 점유율을 더욱 빠르게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그네스메디컬은 러시아와 모로코 시장에서 잇달아 '더블타이트' 판매에 착수했다. 이중 길이 마이크로니들을 사용한 더블타이트는 논문과 임상을 통해 피부 역노화 효과를 입증하며 국내외 의료계에서 주목을 받는다. 이미 유럽 인증(CE 0068)을 받은 뒤 독일과 프랑스, 우크라이나 등 유럽 지역에서 활발히 판매 중이다. 아그네스메디컬 관계자는 "더블타이트에 대한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 등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라며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와 함께 신제품에 많은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피부미용 의료기기 라인업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K뷰티 인기가 이어지면서 해외 각지에서 한국산 화장품, 피부미용 의료기기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러한 흐름을 타고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1-02 08:42:29[파이낸셜뉴스] 비올이 일본 시장에 초음파(HIFU) 방식 피부미용 의료기기 '듀오타이트(DUOTITE)'를 공식 출시했다. 28일 비올에 따르면 지난 24일 일본 도쿄 롯폰기 소재 ANA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초음파 방식 듀오타이트 공식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KIMES 2024'에서 제품을 선공개한 이후 일본 시장에서 처음으로 공식 소개한 자리로 일본 의료진 및 업계 전문가 100명 이상 참석하며 관심을 받았다. 듀오타이트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통해 근막층과 진피층을 동시에 대상으로 열 응고점을 형성하는 비침습적 치료 장비를 말한다. 기존 초음파 방식 장비와 달리 듀오타이트는 한 번의 샷으로 두 층에 동시 초음파 조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듀오타이트는 시술 시간을 단축시키고 시술 효율을 극대화했다. 듀오타이트는 카트리지를 교체하지 않고도 타깃 깊이를 조정할 수 있어 시술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러한 차별점은 향후 일본 초음파방식 의료기기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 유명한 피부과 의사이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5만명 이상 팔로워를 보유한 켄지로 타케이 박사가 강연을 맡아 2개월간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타케이 박사는 듀오타이트의 즉각적인 효과와 신뢰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듀오타이트 외에도 비올의 장비에 대한 강연도 이어졌다. 일본 피부과 전문의 나카노 박사가 진행한 강연에 이토 박사, 스가와라 박사, 강희영 아주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박종훈 삼성오운의원 원장은 셀리뉴를 활용한 피부 탄력 개선 치료에 대해 강연했다. 비올은 실펌엑스를 중심으로 85개국에 디바이스 및 팁 소모품을 수출한다. 비올은 북미,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다. 비올은 올해 모노폴라 고주파(RF) 장비인 셀리뉴를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비올은 듀오타이트 일본 출시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상진 비올 대표는 "실펌엑스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비올이 초음파 방식 듀오타이트를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기술력과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앞으로 일본 매출 확대를 위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과 현지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28 18:16:20동화약품은 미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 하이로닉의 주식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양수 규모는 1600억 원이며 미래에셋벤처투자PE 등이 함께 투자할 계획이다. 동화약품은 지난 6일 계약 체결 이후 실사를 통해 12월 중 거래를 종료할 예정이다.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고주파(RF) 기반의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개발,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인 하이로닉은 병원용, 개인용 의료미용 기기 등 글로벌 수준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미용 의료기기 산업은 관련 기술의 발달로 피부 리프팅, 타이트닝, 지방 감소 등 성형수술 역할을 대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있으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산업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미용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화약품은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기존 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확장, 다양화해 향후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09 18:2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