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연초 대비 해외주식 고객 수익이 11조4000억원 순증해 총 잔고 3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고객들의 글로벌 혁신기업에 대한 장기 투자 성향, 자산배분 전략,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으로 수익이 극대화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혁신기업 주가 상승이 고객들의 수익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성장하는 곳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혁신기업과 성장 지역 중심의 투자 전략을 고객들과 공유해왔다. 고객들이 보유한 잔고 상위 종목인 엔비디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브로드컴은 각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고객 자산 증대에 기여했다. 엔비디아는 166%의 수익률로 고객 평가이익 약 3조3000억원을 기록했고, 테슬라는 70%의 수익률로 약 2조5000억원의 평가이익을 보였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42%), 애플(60%), 브로드컴(155%) 등 글로벌 혁신 성장 기업에서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밈 주식’과는 차별화된 자산배분 효과로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Magnificent 7’으로 불리는 글로벌 테크 기업들에 주목해 장기적 관점에서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이는 단순한 수익을 넘어 고객들에게 왜 성장하는 곳에 투자를 해야 하고 변화하는 경제 패러다임 속에서 어떤 투자원칙을 가지고 자산배분을 해야 하는지 증명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다양한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매월 개최되는 고객자산배분위원회에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제시하고, AI 기반 기업 분석 리포트와 초개인화된 로보어드바이저 및 웰스테크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영업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고객 수익률 대회를 통해 투자 성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관리와 평안한 노후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21 10:14:50[파이낸셜뉴스] 반도체 소재 기업 엘스퀘어에스는 미국 글라스기판 고객사가 생산하는 반도체 패키징용 글라스 코어 기판 제품의 생산 라인에 사용될 감광성 폴리이미드(PSPI) 소재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최근 신뢰성 테스트를 마치며 상업적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PSPI는 반도체 패키징용 글라스 코어 기판의 피막층(passivation layer)으로 사용되며 제품 표면 보호, 부식 및 산화 방지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엘스퀘어에스의 PSPI는 일본이 독점해오던 첨단소재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엘스퀘어에스의 PSPI는 과불화화합물(PFAS)을 사용하지 않아 유럽연합(EU)과 미국의 환경 규제를 충족한다. 또 고감도, 낮은 유전 손실값, 우수한 내열성과 필름 물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어드밴스드(Advanced)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 적용, 기존 소재와는 차별화된 품질과 성능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미국 글라스기판 고객사는 내년부터 이 소재를 활용한 양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PSPI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엘스퀘어에스는 리더스코스메틱이 엘티씨와 공동 출자로 설립한 반도체 부품 소재 기업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20 10:01:39"환전이 필요하신가요? 인공지능(AI) 창구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8일 서울 서소문 신한은행 AI 브랜치에서는 AI 은행원이 손님을 맞이한다. 점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키오스크에서는 AI 은행원이 고객에게 원하는 업무를 묻고, 그에 따라 창구를 안내했다. 기존 지점에서 사람 직원이 번호표를 뽑아주며 응대하던 일을 AI 은행원이 대신하는 것이다. AI 브랜치는 신한은행이 'AI와 사람의 공존'을 콘셉트로 AI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영업점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금융권 최초로 금융업무에 AI를 도입하기 위한 자체 대형언어모델(LLM) 개발을 시작, AI가 고객업무 관련 데이터를 점진적으로 학습하고 스스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번호표 순번에 맞춰 AI 창구에 들어서면 생성형 AI가 사람 직원 만큼이나 따뜻하게 반겨준다. 이미 AI 창구를 사용해본 고객에게는 "또 만나서 반갑습니다"는 인사도 건넨다. 바이오(손바닥) 인증과 번호 인증 등 보안도 이중으로 강화했다. 두 곳 마련돼 있는 AI 창구에서는 사람 직원 없이도 △입출금·예적금 신규 △환전(달러·엔·유로·위안) △체크카드 재발급 △인터넷뱅킹 신규·바이오인증 등록 등 은행의 다양한 핵심 업무들이 가능했다. 실제 은행원이 필요하지 않은 만큼 운영시간도 대폭 늘어났다. AI 브랜치는 토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해 365일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환전의 경우 즉시 수령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객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기존에는 환전을 신청한 뒤 다음날 은행에서 찾아야 했지만 AI 브랜치에서는 외화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주말에도 외화를 즉시 받을 수 있다. AI 창구에서 환전업무를 본 한 50대 고객은 "AI 창구는 처음인데 편하게 환전할 수 있었다"며 "처음이라 좀 낯설기도 했지만 두 번째에는 익숙하고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아직 대출이나 기업금융 관련 업무는 직원 창구에서 진행해야 하지만 업무범위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최소한 리테일(소매금융) 관련 업무는 모두 AI 창구에서 가능하도록 진행하고, 업무시간도 24시간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원동 신한은행 서소문지점장은 "현재 AI 은행원이 사람 직원 업무의 40%를 커버하고 있는데 다음달에는 이를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80% 이상을 AI 은행원이 응대할 수 있도록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AI 은행원의 담당업무를 늘려 사람 은행원의 고객 대응 역량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AI가 대신 처리하면서 그외 전문 상담이나 솔루션 제공에 역량을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AI 은행원과 고객 간의 라포(상호신뢰관계)를 위해 실제 은행 직원을 AI 모델로 삼아 개발했다. 영업점에서 고객 만족도 우수 평가를 받은 직원을 선발해 어색함이나 거부감을 최소화했다. 특히 그간 고객들이 자주 쓰는 단어나 키워드 등 현장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도록 했다. 단순히 정형화된 키워드를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한 것이다. 이 지점장은 "고객들은 '적금 개설하러 왔어요'보다는 '목돈 만들려고 왔어요'라고 얘기한다"며 "이 같은 단어나 키워드도 이해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그간 고객들이 은행 창구에서 자주 사용하던 단어들을 활용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AI 브랜치는 'AI Lab(랩·실험실)'을 통해 발전을 거듭할 예정이다. AI 랩은 더 다양한 미래 기술을 실험하는 공간으로 금융권의 망분리가 본격화하면서 챗GPT와 같은 외부 생성형 AI를 접목할 방안을 연구하는 곳이다. 문성기 신한은행 서소문부지점장은 "고령층 고객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와 음성안내 기능 등을 개선할 것"이라며 "운영 성과와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점차 다른 지역으로도 AI 브랜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1-18 18:22:55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텔코(Telco) 거대언어모델(LLM)과 거대멀티모달모델(LMM)을 활용한 고객센터 인공지능(AI) 상담 업무 지원 시스템을 지난 10월 국내 메이저 고객센터 중 최초로 열어 한 달여간 베타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텔코 LLM은 일반 LLM과 달리 다양한 통신 관련 용어를 학습해 통신업에 특화된 모델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년여 간 지식정보시스템을 AI 활용에 최적화하고 다양한 통신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을 튜닝했다. 또 고객센터 상담 전문가 수십명이 참여해 텔코 LLM 성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학습 데이터를 구축했다. 연중 테스트와 피드백을 통한 강화 학습을 반복해 통신 서비스 전용 LLM, LMM 모델도 만들어 왔다. LLM에게 제공하고 답변 품질을 증강시키는 검색증강생성(RAG)도 개발·적용 함으로써 LLM의 답변 신뢰도를 대폭 개선했다. 아울러 텍스트를 넘어 다양한 이미지를 이해할 수 있는 LMM도 활용해 통신 관련 다양한 서류 등 이미지를 학습시켜 통신업에 특화된 전용 LMM을 개발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1일부터 베타 서비스를 통해 실제 상담사들이 상담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며 안정화 시키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모든 고객 상담 업무에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AI 서류 자동 처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고객센터는 고객들이 문자, 이메일, 팩스 등 다양한 채널로 송부한 사진, 스캔 문서 등 다양한 형태의 수십종의 구비 서류들을 처리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형태의 각종 서류를 AI가 자동으로 분류하고 처리해 줌으로써, 증빙서류 확인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3일부터 서류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향후에는 서류 내용까지 자동으로 판독해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다음달에는 고객 상담 결과를 자동으로 분류·요약 정리하는 상담 후속 업무 자동화 시스템도 오픈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상담 결과 정리에 평균 30초가 걸렸지만 AI가 자동 정리해주면 상담 종료 이후 보다 빠르게 대기중인 고객을 응대할 수 있다. 장민권 기자
2024-11-18 18:20:25"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100만달러 원탁회의)협회는 보험설계사라는 특정 직업군을 대표하는 이익단체가 아니다. 회원들의 성장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서로가 가진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곳이다." 이승봉 한국MDRT협회 회장(사진)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17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에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MDRT는 미국에서 시작된 보험·재무설계사 모임이다.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9만여명이 MDRT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회장은 "경험과 지식 공유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고, 개개인의 발전은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어진다"며 "이런 선순환 구조 만드는 것이 MDRT협회의 목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MDRT협회 차원에서는 강연회나 사례발표 등을 열어 회원들에게 경험과 지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성공사례 공유가 회원의 역량이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1998년 입사한 이후 지금까지 KB라이프파트너스 소속 설계사로 일하고 있다. 입사 2년 만인 2000년 MDRT의 회원이 됐고, 올해 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26년 간의 경험을 통해 이 회장은 확신하게 된 보험설계사의 최대 덕목은 '신뢰'다. 보험은 은행의 예적금과 달리, 장기 상품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장기간 유지해야 하는 상품을 가입하면서 고객과 보험설계사 사이에 신뢰가 형성되지 않으면 중도에 해지되기 마련이라고 짚었다. 이런 생각이 잘 드러나는 것이 이 회장의 영업 방식이다. 그는 설득을 통해 보험 가입을 유도하지 않고, 정확한 설명을 통해 고객이 스스로 보험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세상에 '나쁜' 보험 상품은 없다. 상황과 사람에 따라 상품에 장·단점이 존재할 뿐"이라며 "상품의 장·단점을 고객에서 가감 없이 전달해야 한다. 설계사가 권해서 상품에 가입했다는 느낌이 아니고, 고객이 직접 상품을 선택했다는 확신이 들도록 했을 때 상품에 가입하고 오랫동안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영인정기보험'을 판매하면서 신뢰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이 회장은 설명했다. 경영인정기보험은 중소기업이 경영진의 유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 등을 피보험자로 가입하는 보장성 보험이다. 이 회장은 "중소기업의 2세 경영인을 소개받아 중소기업 사업보장 상품 가입을 권한 적이 있다. 당시 6차례나 만나면서 상품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며 "궁금한 점이 있어 물어 보면 아는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했고, 모르는 부분에 생기면 전문가와 논의해 이해한 이후 다음 미팅에서 설명했다. 만약에 모르는 부분에 대해 적당히 설명하고 넘어갔다면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을 것이고, 신뢰도 형성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상무였던 2세 경영인은 부친의 회사를 물려받아 현재는 대표 자리에 올랐다. 첫 만남 이후 쌓인 신뢰 덕분에 추가적인 보험 계약도 여러 건 할 수 있었다"며 "서로 신뢰할 수 있었기 때문에 2세 경영인은 중요한 고객이 됐고, 지금은 마라톤을 함께 할 정도로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1-18 18:08:06[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당구 프로암 대회를 개최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우수고객 40여명을 초청해 당구 프로암 대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NH농협카드 그린포스 선수단 7명과 웰컴피닉스의 최혜미 선수까지 총 8명의 선수들은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 예술구 시현, 미니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날 토너먼트 우승의 영예를 차지한 최정현 고객은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그린포스 선수단과 함께 한 행사에서 우승을 차지해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며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주신 농협은행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병규 수석부행장은 “농협은행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님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로 고객과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1-18 11:03:11[파이낸셜뉴스]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텔코(Telco) 거대언어모델(LLM)과 거대멀티모달모델(LMM)을 활용한 고객센터 인공지능(AI) 상담 업무 지원 시스템을 지난 10월 국내 메이저 고객센터 중 최초로 열어 한 달여간 베타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텔코 LLM은 일반 LLM과 달리 다양한 통신 관련 용어를 학습해 통신업에 특화된 모델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년여 간 지식정보시스템을 AI 활용에 최적화하고 다양한 통신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을 튜닝했다. 또 고객센터 상담 전문가 수십명이 참여해 텔코 LLM 성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학습 데이터를 구축했다. 연중 테스트와 피드백을 통한 강화 학습을 반복해 통신 서비스 전용 LLM, LMM 모델도 만들어 왔다. LLM에게 제공하고 답변 품질을 증강시키는 검색증강생성(RAG)도 개발·적용 함으로써 LLM의 답변 신뢰도를 대폭 개선했다. 아울러 텍스트를 넘어 다양한 이미지를 이해할 수 있는 LMM도 활용해 통신 관련 다양한 서류 등 이미지를 학습시켜 통신업에 특화된 전용 LMM을 개발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1일부터 베타 서비스를 통해 실제 상담사들이 상담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며 안정화 시키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모든 고객 상담 업무에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AI 서류 자동 처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고객센터는 고객들이 문자, 이메일, 팩스 등 다양한 채널로 송부한 사진, 스캔 문서 등 다양한 형태의 수십종의 구비 서류들을 처리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형태의 각종 서류를 AI가 자동으로 분류하고 처리해 줌으로써, 증빙서류 확인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3일부터 서류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향후에는 서류 내용까지 자동으로 판독해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다음달에는 고객 상담 결과를 자동으로 분류·요약 정리하는 상담 후속 업무 자동화 시스템도 오픈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상담 결과 정리에 평균 30초가 걸렸지만 AI가 자동 정리해주면 상담 종료 이후 보다 빠르게 대기중인 고객을 응대할 수 있다. 또 고객들의 이전 상담 내용에 대해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개개인 맞춤형 상담도 할 수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18 09:13:16[파이낸셜뉴스] 티와이엠(TYM)이 네덜란드에 현지 법인을 세우고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TYM은 18일 네덜란드에 통합 유럽 법인 'TYM EUROPE B.V' 설립을 마쳤다. TYM은 유럽 주요 27개국에 수입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유럽을 판매 증가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다. 보다 전략적인 접근을 위해 현지 법인 설립을 마치고 운영 준비에 들어간다. 'TYM EUROPE B.V'는 글로벌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유럽에 마련한 최초 법인이다. 유럽 법인은 현지 물류 최적지로 사업적, 경제적, 환경적 측면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했다. 유럽 각지로 적시에 부품을 공급할 거점은 틸버그에 구축한다. 이에 앞서 TYM은 지난 6일부터 5일 간 세계 4대 농기계 전시회 'EIMA 2024'에 참가해 유럽 법인 설립과 운영 계획을 홍보하고 주요 거래선과 결속을 다졌다. TYM은 유럽 법인 설립을 통해 고객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럽 전역으로 부품을 48시간 이내에 공급하고 현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여 매출 및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또 주요 거래선 관리와 사업 환경, 시장 정보 수집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유럽 법인에서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등 완제품 유통구조 변화를 추진해 유럽 시장 공략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법인 개시 시점은 2025년 2월 중이다. 현지에 엑세서리 공급망을 구축해 유럽 전 지역별, 계절별 수요 다양성을 충족할 수 있게 됐고, 이는 트랙터 매출 신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현지 고객 대상 서비스와 교육을 강화해 유럽 법인 기능 및 현지 거래선과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 국회의원단이 TYM 본사에 방문했고 유럽 법인을 통한 트랙터 제조 부품과 서비스의 적극 지원을 협의하기도 했다. TYM은 유럽 법인과 연계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중심 판매 전략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70마력 이상 중대형 트랙터 판매를 확대하고 유통망을 재정비하는 등 유럽 법인의 성장과 안정화를 위한 기반을 다진다. 유럽 모든 거점 국가에서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유럽 법인 설립을 통해 TYM의 제품과 브랜드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시장으로 확장하는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TYM 관계자는 "유럽 법인 설립은 TYM이 유럽 시장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다변화와 TYM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견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유럽 전역으로 적시에 부품 공급과 서비스 대응이 가능한 역량을 갖춤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여 매출과 수익성을 개선하고, 단계적으로 유럽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조직 강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18 08:31:31코웨이가 올해 고객만족도 조사 정수기 부문에서 6관왕을 달성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올해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KPEI)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국가고객만족도(NCSI)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한국서비스품질지수 (KS-SQI) 등 올해 국내 주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코웨이가 이같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대표 제품인 '아이콘 시리즈'의 제품력과 렌탈 서비스의 전문성을 고객들로부터 인정 받았기 때문이다. 코웨이 아이콘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넘어선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기술력과 높은 위생성, 혁신적 디자인으로 정수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출시한 '2024년형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얼음정수기 최초로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 얼음 크기까지 제어 가능한 사용자 맞춤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코웨이는 '토탈케어서비스', '정수기 살균 키트' 등 체계적인 위생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토탈케어서비스'는 위생 전문가가 정수기 제품 내부에 물이 흐르는 부품 △얼음트레이 △이너탱크 △입수파이프 △유로관 △추출부 등을 전체 교체하고 탱크 살균을 책임지는 서비스다. 코웨이만의 정수기 서비스 도구인 '정수기 살균 키트'는 정수기 방문 관리 시 사용하는 전문화된 서비스 키트로, 정수기용 필터와 살균발생모듈이 탑재됐다. 살균 인증인 S마크까지 획득한 정수기 살균 키트는 정수된 깨끗한 물로 살균수를 만들어 정수기 내부 탱크와 유로를 살균한다. 최근에는 리뉴얼을 통해 내구성을 높이고 고객들이 살균 서비스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하기도 했다. 코웨이는 또한 '일회성 코디방문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직접 제품을 관리하는 자가관리 고객도 살균 서비스와 코웨이 케어서비스 전문가의 방문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언제나 고객의 입장에서 깊이 고민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혁신 제품으로 고객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17 18:50:17[파이낸셜뉴스] 코웨이가 올해 고객만족도 조사 정수기 부문에서 6관왕을 달성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올해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KPEI)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국가고객만족도(NCSI)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한국서비스품질지수 (KS-SQI) 등 올해 국내 주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코웨이가 이같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대표 제품인 '아이콘 시리즈'의 제품력과 렌탈 서비스의 전문성을 고객들로부터 인정 받았기 때문이다. 코웨이 아이콘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넘어선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기술력과 높은 위생성, 혁신적 디자인으로 정수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출시한 '2024년형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얼음정수기 최초로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 얼음 크기까지 제어 가능한 사용자 맞춤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코웨이는 '토탈케어서비스', '정수기 살균 키트' 등 체계적인 위생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토탈케어서비스'는 위생 전문가가 정수기 제품 내부에 물이 흐르는 부품 △얼음트레이 △이너탱크 △입수파이프 △유로관 △추출부 등을 전체 교체하고 탱크 살균을 책임지는 서비스다. 코웨이만의 정수기 서비스 도구인 '정수기 살균 키트'는 정수기 방문 관리 시 사용하는 전문화된 서비스 키트로, 정수기용 필터와 살균발생모듈이 탑재됐다. 살균 인증인 S마크까지 획득한 정수기 살균 키트는 정수된 깨끗한 물로 살균수를 만들어 정수기 내부 탱크와 유로를 살균한다. 최근에는 리뉴얼을 통해 내구성을 높이고 고객들이 살균 서비스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하기도 했다. 코웨이는 또한 '일회성 코디방문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직접 제품을 관리하는 자가관리 고객도 살균 서비스와 코웨이 케어서비스 전문가의 방문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언제나 고객의 입장에서 깊이 고민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혁신 제품으로 고객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17 13: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