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인원 비즈 메신저 채널톡은 쇼핑몰 솔루션 아임웹과 ‘고객 주문정보 연동 시스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하는데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채널톡은 채팅과 CRM(고객관리)을 결합한 서비스를 운영한다. 아임웹은 개발, 포토샵, 코딩 등을 몰라도 보다 쉽게 웹사이트나 쇼핑몰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양사가 이번에 연동한 고객 주문정보 시스템은 자체 쇼핑몰 관리자와 고객이 효율적으로 대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임웹에서 채널톡을 이용하는 고객사는 △고객회원정보 △주문상품 △결제수단 △배송정보 △예약정보 등 구체적인 주문내역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채널톡은 이번 서비스 연동을 통해 아임웹 고객사 중 월간활성사용자(MAU)가 8000명 이하인 업체를 대상으로 6개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채널톡 운영사 채널코퍼레이션 최시원 대표는 “고객주문 연동 서비스 오픈으로 아임웹 회원 기업들은 한층 만족스러운 고객 상담과 자체 사이트에서 편리하게 채팅 상담 및 CRM을 경험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채널톡은 온라인 기반 사업들 성공을 돕는 핵심 솔루션으로 변화하는 비즈니스 트렌드에 발맞춰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신규 서비스 개발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채널톡은 현재 22개국에서 사용되면서 누적고객사가 6만에 달한다. 지난 9월에는 28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받았다. 아임웹은 지난 9월 알토스벤처스로부터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0-30 11:13:41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입점 업주 상담 전문 고객센터인 '파트너전담센터'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파트너전담센터는 입점 업주가 배민 이용과 관련한 모든 문의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업주 전용 문의 채널이다. 주문, 리뷰, 정산, 광고 운영, 메뉴 수정 등 문의 유형에 따라 업주향 고객센터와 광고가입센터 등으로 나뉘어져 있던 기존 문의 채널을 하나로 통합했다. 파트너전담센터에서는 주문·배달, 리뷰, 정산, 광고 가입·운영·해지, 가게·업주·메뉴 정보 수정, 프로모션, 서비스 변경 사항 등 배민 입점 가게 운영과 관련한 모든 문의를 처리할 수 있다. 주문·배달, 리뷰, 정산 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관련 상담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광고 및 기타 문의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배민은 파트너전담센터를 통해 업주에게 간편하고 정확한 응대를 제공함으로써 업주 만족도를 제고하고,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 향상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파트너전담센터 구축은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중재로 입점업주단체와 진행한 사회적 대화에서 도출된 중간 합의사항의 일환이다. 당시 배민은 외식업주와의 상생을 위해 1만5000원 이하 소액주문 건에 대한 중개이용료 지원 등과 함께 입점 업주 전담 상담센터 구축을 약속한 바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7-29 18:05:36[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입점 업주 상담 전문 고객센터인 '파트너전담센터'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파트너전담센터는 입점 업주가 배민 이용과 관련한 모든 문의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업주 전용 문의 채널이다. 주문, 리뷰, 정산, 광고 운영, 메뉴 수정 등 문의 유형에 따라 업주향 고객센터와 광고가입센터 등으로 나뉘어져 있던 기존 문의 채널을 하나로 통합했다. 파트너전담센터에서는 주문·배달, 리뷰, 정산, 광고 가입·운영·해지, 가게·업주·메뉴 정보 수정, 프로모션, 서비스 변경 사항 등 배민 입점 가게 운영과 관련한 모든 문의를 처리할 수 있다. 주문·배달, 리뷰, 정산 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관련 상담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광고 및 기타 문의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배민은 파트너전담센터를 통해 업주에게 간편하고 정확한 응대를 제공함으로써 업주 만족도를 제고하고,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 향상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파트너전담센터 구축은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중재로 입점업주단체와 진행한 사회적 대화에서 도출된 중간 합의사항의 일환이다. 당시 배민은 외식업주와의 상생을 위해 1만5000원 이하 소액주문 건에 대한 중개이용료 지원 등과 함께 입점 업주 전담 상담센터 구축을 약속한 바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7-29 10:11:14【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이 고객 주문처리 지연으로 베트남 증권위원회(SSC)로부터 1억3750만 동(726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28일 현지 보도 등에 따르면 SSC는 지난 26일 해당 증권사가 2020년 12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약 5년에 걸쳐 한 고객의 주식 거래 주문을 전화 등 중개인을 통해 수령한 뒤 실시간이 아닌 거래일 종료 후에야 시스템에 입력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SSC는 이번 사안을 미래에셋증권 베트남의 반복적인 행정 위반 행위로 판단하고 행정 처벌 조치를 적용했다. SSC는 “투자자의 주문은 즉시 처리되어야 하며, 거래 지연은 시장 질서와 고객 신뢰를 저해하는 중대한 위반”이라며 제재 배경을 설명했다. 이는 미래에셋증권 베트남이 운영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한 첫 사례가 아니다. 앞서 2024년 7월에는 하노이증권거래소에 필수 공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이유로 8500만 동(448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으며, 2023년 9월에는 고객이 위임한 거래를 정확히 이행하지 않아 1억 1000만 동(580만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당시 사고로 고객 계좌에는 LCG 종목 13만 주가 잘못 매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은 2007년 설립된 미래에셋 그룹의 베트남 법인이다. 현재 자본금은 6조 5900억 동(3479억원) 이상이며, 브로커리지, 투자 자문, 자산 운용, 투자은행(IB) 등 다양한 증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2025-07-28 11:21:46[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글로벌 대형 기업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파운드리 사업에서 조 단위 적자를 기록해 오던 삼성전자가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실적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28일 공시를 통해 약 22조7647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삼성전자 매출(300조8709억원)의 7.6%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33년 12월 31일까지다. 삼성전자는 계약상대방 정보 등에 대해 "경영상 비밀유지로 공시를 유보한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그간 주요 고객사로 거론됐던 글로벌 빅테크 혹은 완성차 업체와 3나노(나노미터·1㎚=10억분의 1m) 이하의 초미세공정서 수주 계약에 성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파운드리는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왔다. 수율(양품 비율) 문제 등으로 핵심 고객사 확보에 번번이 실패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적자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부를 포함해 시스템반도체에서 삼성전자가 올 2·4분기 2조원 대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점유율 싸움에서도 파운드리는 1위 경쟁보단 '2위 지키기'도 벅차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 ·4분기 삼성 파운드리의 점유율은 7.7%로, 업계 1위 대만 TSMC(67.6%)와 60%포인트 가까이 벌어져 있다. 3위인 중국 SMIC(6%)와의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는 모습이다. 내부에서도 1위인 TSMC는 커녕 3위 등 중국 기업들에게 추격당할 것이 더 걱정이라는 반응이 분분하다. 이에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최근 닌텐도와 같은 주요 고객사 확보에 성공했지만 이는 8나노 등 레거시(구형) 공정에서의 수주 낭보라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반응이 따랐다. 하지만 이번 22조 규모 계약은 삼성 파운드리가 힘써온 초미세공정에서의 수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초대형 고객사와 계약한 만큼 목표하는 수율도 어느 정도 잡았을 것이란 관측도 따른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초미세공정인 2나노 공정에 승부수를 걸 방침이다. 파운드리 1위 기업인 TSMC는 이미 지난해 말 진행한 2나노 시험생산에서 60%의 수율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져,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진만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은 취임 후 임직원에게 보낸 첫 메시지에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 전환을 누구보다 먼저 이뤄냈지만, 사업화에서는 아직 부족함이 너무나 많다"며 2나노 공정의 빠른 램프업(생산능력 증가)을 첫 과제로 주문한 바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7-28 09:55:57【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여기 내 스케줄에 맞춰 식당을 예약해 주는 비서가 있습니다. 이 비서는 식당을 예약할 수 있는 나의 아이디와 비번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비서는 내가 허락하면 식당을 예약합니다. 내 허락 없이는 식당을 예약하지 않습니다. 또 이 비서는 회사 일에서도 유용합니다. 내가 정리해야 부족한 분기 정보를 작성하기 위해 우리 회사의 연간 재무 보고서를 검색해 요약하고 명령하면 이를 그대로 이행합니다. 이런 비서가 있다면 어떠십니까. 이런 비서는 고위 임원이나 최고경영자(CEO)들은 모두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독자 여러분들도 이런 비서를 이제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이 비서는 AI 비서이니까요. 그리고 이 AI 비서를 쓰려면 단 월급 20달러만 주면됩니다. 오늘은 AI 비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챗GPT 에이전트? 그게 뭐야 오픈AI가 최근 공개한 '챗GPT 에이전트'는 오픈AI의 '오퍼레이터'와 '딥리서치'가 합쳐져 동시에 사용자의 지시를 수행한다고 보면 맞을 것 같아요. 오퍼레이터는 가상 브라우저를 사용해 웹사이트와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는 연구 프리뷰 에이전트였죠. 그리고 딥리서치는 여러 단계를 통해 웹을 검색하고 이를 통해 추론을 이끌어 내는 도구였고요. 즉, 챗GPT 에이전트는 웹사이트와 상호작용하는 오퍼레이터의 기능과 웹 정보를 종합하는 딥리서치의 강점이 합쳐진 것이죠. 오퍼레이터와 딥리서치 두 기능이 하나가 돼서 챗GPT 에이전트는 웹사이트를 능동적으로 탐색해요. 클릭과 필터링을 수행해 더 정확하고 효율적인 결과를 도출하고요. 챗GPT 에이전트는 새로운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해요. 스스로 가상의 컴퓨터를 활용해 작업을 수행하는데 스스로 추론과 실행을 유연하게 오가며 기존의 AI 에이전트가 처리하지 못했던 것이에요. 챗GPT와 단순한 대화를 시작하다가 갑자기 흥미가 생겨서 "이 링크 클릭해 줘", "최신 기사 가져와줘" 등의 요청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오픈 AI의 설명이에요. 오픈 AI는 "멀티모달 AI 비서 '챗GPT'가 정보 검색은 물론, 작업 실행, 대화를 동시에 수행하는 진정한 AI 비서로 한 단계 더 진화했다고 밝혔어요. 오픈AI 관계자는"챗GPT 에이전트는 궁극의 비서다"라고 강조했어요. 다만 오픈AI의 챗GPT 에이전트는 무료 고객이 아닌 유료 고객에게 현재 제공중이에요. 챗GPT 무료 버전에서는 '에이전트 모드' 기능이 비활성화되어 있어요. 챗GPT 프로·플러스·팀 플랜에만 활성화돼요! 어떻게 써? 구체적으로 예를 한번 들어볼까요. "샌프란시스코 3박 4일 여행 일정 만들어줘. 호텔은 1박 300달러 이내, 미쉐린 식당 포함해 줘." 이런 주문을 하게 되면요. 챗GPT 에이전트는 익스피디아나 부킹닷컴, 미쉐린 가이드, 구글 지도 등을 참조해 맞춤형 여행 일정을 제안하고, 예약 링크도 제공해 줘요. 당연히 업무적인 것에도 챗GPT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어요. 지난달 출장 경비 영수증 모아 정산 보고서를 만들어줘."라고 입력해요. 그러면 챗GPT 에이전트는 드롭박스(Dropbox)에 올려진 영수증 PDF들을 불러와 항목별로 경비를 정리해요. 그리고 회사 양식에 맞는 엑셀 파일로 자동 정리해요. 보고서 이메일 초안도 작성가능하고요. 또 이런 주문도 할 수 있어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IR 페이지에 들어가 최근 실적 자료 다운로드해 줘." 이것이 가능한 것은 웹사이트를 클릭 및 정보 수집 자동화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챗GPT는 에이전트는 각 기업의 IR 사이트에 접속, 클릭을 통해 다운로드를 자동화하고 최근 분기 실적 파일을 가져와 요약 분석까지 해줘요. 한계도 뚜렷 챗GPT 에이전트는 반복적이고 협력적인 업무를 위해 설계됐고 이전 오픈 AI의 모델들보다 훨씬 더 상호작용 능력이 뛰어나고 유연한 특징이 있는데요. 지침을 더 명확히 하거나 작업의 방향을 바꾸거나 원하는 결과가 나오도록 할 수 있어요. 사용자가 개입하면 챗GPT 에이전트는 새로운 정보를 가지고 중단된 곳에서부터 다시 시작하는데요. 이전의 진행 상황은 손실되지 않아요. 마찬가지로 챗GPT 에이전트는 작업이 사용자의 목표에 부합하도록 필요하다면 사용자로부터 추가 상세 정보를 적극적으로 요구해요. 또 작업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거나 중단된 것 같다면 다면 사용자는 작업을 일시 중지하거나, 진행 상황에 대한 요약을 요청하거나, 작업을 완전히 중지하고 부분적인 결과를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현재 챗GPT 에이전트는 서비스 공개 초기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오류가 발생하고 있어요. PDF 파일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는다든가, 챗GPT 에이전트가 제공하는 웹페이지를 구성하고 구조화하는 데 사용되는 마크업 언어인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 오류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요.(이는 시간이 지나면 개선될 것으로 보여요!) 챗GPT 에이전트를 사용하더라도 챗GPT가 작업을 수행하는 동안 사용자는 언제든지 개입할 수 있어요. 다만 오퍼레이터 기능 중 웹에 로그인해야 하는 경우에 사용자가 허가를 해야만 움직여요.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가 발생할 소지도 보여요. 오픈 AI는 이 부문에서 보안성을 특히 강조했는데요, 이 부문 역시 시간이 지나 봐야 명확하게 확인이 가능할 것 같아요. AI 비서의 미래는 지금까지 오픈AI의 '챗GPT 에이전트'의 내용을 소개했는데요. 오픈AI가 AI 비서라는 것의 문을 열고 발전을 선도하는 것은 맞는 것 같아요. 우리가 모두 아는 것처럼 오픈AI는 지난 2022년 11월, 챗GPT (GPT-3.5 기반)를 세상에 공개했잖아요. 이것이 AI 비서의 출발점이고요. 챗GPT는 출시 직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일반 사용자들도 처음으로 자연어 기반의 AI 비서를 경험하게 됐어요. 이전까지 AI는 개발자나 기업의 영역에 머물렀지만, 챗GPT는 AI 비서 대중화라는 새로운 물꼬를 텄어요. 구글도 바드, 앤스로픽은 클로드(Claude) 등을 선보였는데요. 이로 인해 주요 빅테크 기업들 모두 대화형 AI 비서 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어요. 지난 2024년은 AI 비서가 본격적으로 발전한 해예요. 오픈 AI는 GPT-4o를 공개하며 텍스트·음성·이미지 입력이 모두 가능한 멀티모달 모델을 실현했어요. 이어 오픈 AI는 오퍼레이터와 딥리서치 기능을 통해 AI 비서가 웹사이트를 클릭하고, 정보를 분석하며, 시각적으로 동작하는 브라우저 상호작용 기능을 선보였어요. 앤스로픽 역시 클로드 3, 구글 제미나이 1.5,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스 역시 LLaMA 3 기반의 Meta AI, 그리고 xAI는 기록을 선보이며 에이전트 경쟁이 가속화됐고요. 현재 구글은 제미나이 라이브라는 실시간 AI 비서 플랫폼을 실험 중이에요. 현재 일부 사용자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구글 제미나이 라이브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음성 AI 비서의 진화를 잘 보여줘요. 우리는 지금, 컴퓨터를 넘어서, AI '비서'를 다루는 시대의 초입에 서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지난 2020년대 초반, AI 비서는 단순한 도우미였어요. 5년이 지난 현재 AI 비서는 웹 브라우저 등을 다루며 실질적인 작업 수행자로 진화하고 있어요. 곧 인간과 AI가 협업하는 하이브리드 팀이 현실화될 것 같아요.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때요?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5-07-25 05:00:09[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이 네이버페이(Npay) 증권 간편주문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오는 21일부터 8월 29일까지 간편주문을 통해 일정 금액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Npay 포인트를 1만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하고, 거래 일수나 누적금액에 따라 황금열쇠(600만원 상당), 카드형 금(60만원 상당), 아이폰 등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간편주문은 Npay 증권에서 종목 정보를 확인하다가 ‘간편주문’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종목이 자동으로 연동된 채 미래에셋증권 웹트레이딩시스템(WTS)으로 접속해 국내 주식을 바로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해 투자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이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 CMA-RP 네이버통장’ 또는 국내 주식이 거래 가능한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즉시 사용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간편주문은 Npay 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유연하게 연결해 고객이 직관적으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경험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7-18 14:44:54사이버 범죄로 발생하는 피해액, 초당 4억6000만원. 피해자들의 삶은 피폐해졌지만, 구제받을 길은 열리지 않았다. 이에 파이낸셜뉴스는 [신종 금융사기 '넘버피싱'] 기획시리즈를 통해 사이버 범죄는 개인의 부주의가 아니라 구조화되고 지능화된 범죄라는 점을 알리고자 한다. 아울러 피해자 보호 중심의 입법·행정적 대전환에 나서야 할 이유도 살펴본다. 제대로 된 법과 시스템의 구축이 범죄 대응의 완성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편집자주 > [파이낸셜뉴스] 넘버피싱 범죄로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정작 범죄 수단이 된 착신전환 관리는 소홀한 것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SKT)·KT·LG 유플러스(U+) 등 이동통신사 3사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이들은 범죄의 도구로 활용되고 있는 착신전환 서비스와 관련해 이용자 현황 등 별도의 관리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련 범죄의 예방과 대응에 허점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통사들의 착신전환 서비스 착신전환은 걸려오는 전화를 다른 번호로 자동 연결하는 기능이다. 특히 업무 환경에서 유용하다. 일반 유선 전화를 착신전환하면 부재 중에도 연결된 다른 단말기를 통해 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렇다면 이통 3사는 착신전환 운영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SKT는 수신자가 부재 중일 경우 수신자의 휴대전화 등 다른 단말이나 사무실 내 다른 전화 등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착신전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유형은 두 가지다. 설정된 착신번호로 바로 연결되는 ‘무조건 착신전환’, 통화 중이거나 일정 시간 내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설정된 착신번호로 연결되는 '조건별 착신전환'이다. 착신전환 이용요금은 부가서비스 기본료로 부과되고 조건에 따라 통화 요금이 발생한다. 타사 전화나 시외통화 간, 이동전화로 연결되는 경우 등이 해당한다. 착신전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본인 인증을 통해 본인만 신청할 수 있다. SKT는 가입 고객에게 착신전환 서비스를 신청할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이용요금과 적용 시점도 안내하고 있다. 여기에 등록 및 해제 방법과 착신번호 등록은 해당 서비스를 신청할 때 고객이 직접 설정하도록 했다. KT의 유선전화 착신전환 통화서비스는 유선 전화를 설치한 장소에 수신자가 부재 중이거나 전화기가 고장일 경우 해당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면 다른 전화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통신사 구분 없이 번호 연결이 가능하고 시내전화나 모바일, 지역이 다른 시외 전화번호도 착신전환 설정이 가능하다. 착신을 원하는 번호를 고객이 직접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후 설정하면 된다. 일단 서비스에 가입하면 고객의 요청이 있더라도 착신 전화번호를 임의로 설정하거나 변경하는 건 불가능하다. 다만 예외는 있다. 법인의 경우 법인 직인이 날인된 공문을 통해 요청하면 교환기 직접 설정을 허용한다. 또 착신 희망번호를 잘못 등록했거나 임의 설정된 착신번호를 잊은 경우에 한해 고객이 요청하면 임의 설정 해제만 지원한다. LG U+ 역시 걸려오는 전화나 문자를 고객이 지정한 다른 휴대전화나 유선전화, 인터넷전화로 연결하는 착신전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모바일매니저나 U+통화도우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24시간 서비스 설정 및 변경, 조회가 가능하고 착신전환 가입·설정·변경할 때 안내 SMS도 발송된다. 이밖에 LG U+홈페이지나 고객센터, 매장 등에서도 신청 및 해지가 가능하지만, 착신전환 설정은 U+모바일 매니저나 통화도우미 앱, LG U+홈페이지, 원격제어를 통해서만 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착신전환을 설정할 경우 범용 공동인증서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통사, 서비스는 하는데 데이터는 없다 이처럼 이통 3사는 '고객을 위한다'며 착신전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관리는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정헌 의원실은 이통 3사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착신전환에 대한 별도의 관리가 없다고 짚었다. 이에 이통 3사에 착신전환 서비스와 관련해 데이터를 집계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SKT 관계자는 "착신전환과 관련된 집계를 할 이유가 없다. 설정 정보를 집계하게 될 경우 개인정보에 해당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해명했다. LG U+ 측은 "가입자 수를 통해 착신전환 건수를 알 수 있다. 또 착신전환은 교환기라는 장비를 거쳐 번호가 연결되기 때문에 이를 통해 파악할 수도 있다"면서 "다만 영업 비밀상 그 수를 공유할 수 없고 착신전환 자체에 결함이 있는 건 아니라 별도로 관리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통사들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관리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안성진 성균관대 컴퓨터교육학과 교수는 "착신전환은 원래 선한 기능을 갖고 있는 일반적인 통신 서비스인데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은 발신자를 감추는 일종의 마스커레이딩(Masquerading·가장)하는 방법을 범죄에 활용하고 있다"면서 "착신전환을 이용한 (사기 범죄가) 있으니, 공공의 이익을 생각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통계를 내는 것은) 상당히 유효한 방법"이라며 "통신사업자가 작은 피해라도 막을 수 있다면 나서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유진호 상명대 사이버보안경영학과 교수도 "착신전환 사기 범죄는 일종의 보이스피싱"이라며 "'118'과 같이 피해자가 신고할 수 있는 신고 창구인 보이스피싱 전용 콜센터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보이스피싱 전용 콜센터로 들어온 신고를 바탕으로 통계를 관리하면 (보이스피싱) 유형들을 판단할 수 있다"며 "데이터베이스화하고 통계를 내 국민들에게 알려주면 대응할 때 훨씬 유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서윤경 기자
2025-07-17 22:09:43[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6월 한 달간 자사 플랫폼을 통해 거래한 사용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주식·펀드·연금 등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보유한 사용자 중 해당 월에 실제 거래를 집계한 결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특히 주식 거래자 수는 3배 이상 증가해 카카오페이증권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거래를 포함해 카카오페이증권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전체를 나타내는 월간 활성 사용자(MAU)도 300만명에 이른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식 거래자 수가 본격적인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주식 모으기’ 등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적립식 투자 서비스와 사용자 친화적인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의 고도화가 성장을 이끌었다. 또 카카오페이와의 연동을 통해 가입부터 입출금, 거래까지 전 과정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결제, 송금 등과도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이 모바일 투자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실제로 주식 거래자 수는 2024년 1월 16만명 수준에서 올해 6월 72만명으로 급증했다. 무엇보다 해외주식 거래자 수가 65만명에 달해 글로벌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거래자 수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향후에도 △사용자경험(UX) 개선 △주문 기능 업그레이드 △투자 정보 및 서비스 강화 △ISA(개인자산종합관리계좌) 출시 등을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상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하며 사용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해 나갈 계획이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100만 거래 고객 돌파는 투자에 대한 접근성과 경험의 장벽을 낮추기 위해 카카오페이증권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행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제대로 된 투자 여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웰스빌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7-16 14:02:46[파이낸셜뉴스] KT에스테이트가 '이스트폴'에 복합개발단지로는 국내 최초로 로봇 인프라 구축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스트폴은 서울 광진구 자양1구역 재정비촉진지구를 재개발한 곳으로 아파트, 오피스, 호텔, 쇼핑몰, 임대주택, 공공청사 등이 모여 있는 복합개발단지다. KT에스테이트는 이스트폴을 로봇 인프라가 갖춰진 단지로 구축하기 위해 단지 건축 설계 단계부터 운영까지 전반을 로봇 친화형 단지로 구상했다. 일반적으로 로봇 운행에 걸림돌이 되는 각 건물별로 다른 기종의 승강기와 자동문을 로봇 운행이 원활할 수 있도록 연동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 승강기 내에서 로봇 장애 발생 시 인력이 출동하지 않아도 원격으로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도 적용해 운영의 효율성도 한 층 증대시켰다. 이스트폴에는 순찰로봇, 청소로봇, 호텔 컨시어지 로봇, 배송로봇 등이 도입됐다. 순찰로봇은 '위험인지 AI 기능' 탑재로 화재, 쓰러짐(낙상), 비명 소리 등을 자동으로 감지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순찰로봇은 자율적으로 층간이동도 가능해 일정이 맞춰 순찰이 진행된다. 청소로봇은 건식과 습식을 구별해 최적의 청결 상태를 유지한다. 우천 시 혹은 우천 예보가 있을 경우 일기 예보 정보를 로봇이 인지해 바닥 내 물기가 제거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호텔 컨시어지 로봇도 풀만 이스트폴 호텔에서 자유롭게 층간 이동까지 하며 비대면을 원하는 심야시간 등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음료 매장을 통한 로봇배송 서비스도 오는 8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임대주택, 호텔, 오피스 고객이 식음료 매장으로 배송 주문할 경우 로봇이 건물별로 승강기를 탑승하고 이동해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한다. 이 서비스는 2~3개 식음료 매장에 우선적으로 시범 운영 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BIM(건축 전 과정을 3D로 통합 관리하는 기술) 정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트윈 스페이스 앱을 제공해 이스트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예정이다. 이 앱을 통해 빠르고, 적합한 통로를 안내해 주는 지하 주차장 네비게이션, 내 차 찾기, 매장 찾기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에스테이트 건설관리본부장 김중회 전무는 "이스트폴에 국내 복합개발단지 최초로 로봇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AICT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고객 경험과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공간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08 09:5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