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7년째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을 발굴하는 데 힘쓰고 있다. 대선주조는 11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 강당에서 열린 제11회 최동원상 시상식에서 '제7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 정현우와 소속 학교 덕수부 야구부에 총상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선 고교 최동원상은 2018년부터 한국 고교야구 발전에 뜻을 함께한 대선주조의 후원으로 시작돼 그 해 가장 뛰어난 활약과 최동원 정신을 실천한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수상 후보 기준은 등판 경기 수 15경기 이상, 투구이닝 50이닝 이상, 다승 4승 이상, 평균자책점 2.60 이하, 탈삼진 55개 이상이다. 덕수고 좌완투수 정현우는 5명의 후보 중 프로야구 10개 구단 스카우터들의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현우는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전국대회 16경기에 출전하며 48.1 이닝 8승 무패, 평균자책점(ERA) 0.75, 탈삼진 70개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정현우는 "최동원 선배님의 진정한 야구 사랑과 투혼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다. 신인이지만 팀을 위해 헌신하고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국내 야구에 새로운 활력을 더해줄 정현우 선수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최동원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4-11-11 18:36:502024 전국명문고야구열전은 지금까지 펼쳐진 11번의 대회 중 가장 성공적이었던 대회로 평가받는다. 일단, 날씨가 좋았다. 첫날 다소 춥기는 했지만 비가 오지 않아 단 1이닝도 취소되지 않았다. 거기에 이번 대회는 역대 가장 수준 높은 경기 내용으로 야구팬들에게 큰 화제를 낳았다. 최초로 9경기를 진행한 유튜브 중계도 대체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역시 최강은 덕수고… 전주·대구·부산고 등 대항마올 시즌 최강은 단연 덕수고다. 이는 대회에 들어가기 전부터 공인된 사실이었다. 많은 고교들이 "타도 덕수"를 외치며 기장에 집결했다. 하지만 덕수고의 정상 등극은 쉽지 않았다. 경북고, 북일고, 대구고, 전주고가 각각 덕수고와 정면으로 맞부딪혔다. 덕수고는 정현우, 김태형, 임지성, 유희동 등 3학년을 풀가동했지만, 쉬운 승부를 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고교야구의 어렴풋한 판도가 드러났다. 덕수고의 아성에 전주고, 대구고, 부산고, 충암고 등이 도전하는 형국이 될 것이라는 희미한 구도가 잡힌 것이다. 지난해 명문고야구열전에 참가했던 팀들 중 무려 4개 팀이 전국대회 우승(대구고, 부산고, 덕수고, 경북고)을 거머쥐었다. 올해도 비슷한 양상이 될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특히 이번 결승전은 11번의 대회 중 가장 극적이었고 수준 높은 결승전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확실하게 드러난 톱3…정현우·정우주·배찬승 폭발 이번 대회의 또 하나의 수확은 역시 초고교급 슈퍼스타들의 탄생이다. 2024 명문고야구열전의 톱3라고 할 수 있는 정현우(덕수고), 정우주(전주고), 배찬승(대구고)이다. 이 세 명은 현재 시점에서는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 5번째 순번 이내에 무조건 나갈 수밖에 없다. 내일 드래프트를 한다면 이 3명이 1~3번으로 지명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정우주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가장 큰 수혜를 본 선수다. 문동주 이후 최고의 부드러운 폼에서 152㎞를 연거푸 뿌려대며 강력한 최대어 후보로 떠올랐다. 거기에 6이닝, 5.1이닝에 100구에 가까운 공을 던져도 힘이 떨어지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정현우는 차원이 다른 안정성을 자랑했다. 10.1이닝 동안 사사구를 단 1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날카롭게 휘어지는 슬라이더와 타자를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슬로커브는 탈고교급으로 인정받았다. 배찬승은 우타자의 대각으로 꽂히는 포심패스트볼이 일품이다. 스피드도 이미 147~148㎞까지 꾸준하게 나오고, 제구력도 우수하다. 정현우, 정우주의 라이벌로 손색이 없다. 이밖에 권현우(광주제일고)와 김태형(덕수고)도 상위 지명 후보로 우뚝 섰다. ■아직은 아쉬운 야수세… 최윤석·우정안·김준원 등 두각 이번 대회에서는 전체적으로 야수들이 부진했다. 아직 경기감각이 없어서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들을 타자들이 이겨내질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야수 자원은 최윤석(전주고)과 우정안(덕수고)이다. 최윤석은 홈런 1개 포함 5할이 넘는 타율로 타격왕을 수상했고, 우정안은 준결승전과 결승전에서 무려 5개의 안타를 몰아친데 이어 빠른 발까지 과시하며 이선우(충암고)와 함께 대회 최고 '툴가이'로 등극했다. 외야수 쪽에서는 결승전서 서영준이 홈런포로 체면을 살렸다. 서영준의 홈런포는 명문고야구열전 역사상 최장거리 홈런으로, 천연야구장 최상단에 꽂혔다. 주양준(경남고)은 충암고전에서 3점 홈런을 때려냈고, 박현서(경남고), 이진용(북일고), 박관우(경북고) 등도 주목을 받았다. 내야수로서는 김준원(인천고)이 최고급 유격수 수비로 강한 인상을 심었고, 권혁빈(대구고)은 빠른 발, 박재현(인천고)은 정확한 타격으로 주목받았다. 포수쪽에서는 이율예(강릉고), 이한림(전주고), 박재엽(부산고)이 두각을 나타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3-13 18:31:57봄이 왔다. 그리고 고교야구의 시즌도 함께 다가왔다. 제11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이 오는 3월 6일부터 10일까지 부산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펼쳐진다. 해당 대회는 파이낸셜뉴스가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펼치는 아마야구 대회다. 전국명문고야구열전은 주말리그 및 전국대회에 들어가기에 앞서 고교 상위권 팀들이 진검승부를 겨루는 고교야구 축제의 장으로 이름을 드높여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덕수고·경북고·대구고·부산고 등 대회 참가팀 중 4개팀이 전국대회 패권을 차지하면서 봄의 개막을 알리는 '고교야구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유독 전력이 좋은 팀들이 많이 참가한다. 지난해 신세계이마트배와 전국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을 차지한 덕수고와, 이승엽 감독(두산 베어스) 이후 30년 만에 청룡기 패권을 제패한 경북고, 2년 전 신세계이마트배 왕좌를 차지했던 북일고가 A조로 묶였다. 특히 덕수고는 올 시즌 역대 최강급 전력이라는 평가가 많아 이들의 포퍼먼스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린다. B조는 최강 우완 투수들이 많이 포진한 팀들이 모였다. 작년 황금사자기 우승팀 부산고, 봉황대기 우승팀 대구고, 전남·광주권의 최강자 광주일고가 포진했다. C조도 쟁쟁하다. 서울고, 강릉고, 전주고가 한 조로 묶였다. 서울고와 강릉고는 올 시즌 우승권에 근접해 있다고 평가받는 다크호스들이다. D조도 쉽지 않기는 매한가지다. 경남고, 충암고, 인천고가 한 조로 묶여 자웅을 겨룬다. A조에서 가장 관심을 가질 만한 경기는 역시 개막전 경북고 대 덕수고의 경기다. 지난해 개막전에서 경북고는 전미르를 앞세워 정현우가 마운드를 지켰던 덕수고를 꺾었다. 당시 이승현의 역전 2루타 등으로 경북고는 덕수고를 6-5, 1점차로 이겼다. 올해 두 팀은 리턴매치를 펼친다. 특히 덕수고 출신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특별 시구가 이날 예정돼 있다. B조에서는 부산고와 대구고의 경기가 관심을 끈다. 대구고는 작년 봉황대기를, 부산고는 작년 황금사자기를 제패한 팀이다. 대구고에는 배찬승·양현종이, 부산고에는 마운드에서는 천겸·김정엽 듀오, 타선에서는 박재엽·이원준 등 3학년 지명후보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어서 승패를 장담하기 힘들다. C조에서는 단연 전주고와 서울고의 경기가 관심을 끈다. 전주고와 서울고에는 올 시즌 1라운드급 후보로 꼽히는 정우주와 김영우가 있다. 정우주와 김영우 모두 최근 윈터리그에서 150㎞가 넘는 스피드를 과시하고 있고, 이번 대회에서 맞대결 가능성이 매우 높아 엄청난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D조에서는 충암고와 경남고의 경기가 관심을 끈다. 최근 두 팀은 전국대회에서 만나본 적이 없다. 충암고에는 황희천, 박건우가 있다. 특히 박건우는 1라운드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경남고에는 장신 3학년 투수 트리오가 있다. 진석현, 박시원, 김태균이다. 모두 피지컬이 워낙 훌륭해 프로 지명이 유력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황희천과 진석현은 장신 왼손 투수라는 점에서 특히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가 중요한 이유는 2024시즌 고교야구 첫 대회라는 점이다. 따라서 정현우, 정우주, 김영우, 배찬승, 박건우, 박준순, 이율예, 권현우 등 수많은 상위지명 후보들을 가장 먼저 체크할 수 있다. 또한 부산고 1학년 하현승, 북일고 2학년 윤찬, 광주일고 2학년 김성준 등 내년 시즌을 달굴 수 있는 특급 저학년들이 많아서 이들 역시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핵심 경기들을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2-25 19:01:16[파이낸셜뉴스=전상일 기자]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하는 제11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이 3월 6일부터 10일까지 부산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펼쳐진다. 해당 대회는 파이낸셜뉴스가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펼치는 아마야구 대회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전국명문고야구열전은 주말리그 및 전국대회에 들어가기에 앞서 고교 상위권 팀들의 기량을 겨루는 장으로 발돋움해왔다. 특히, 지난해 대회에서 MVP를 차지했던 전미르(당시 경북고)가 전체 3번으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됐고, 덕수고·경북고·대구고·부산고까지 참가 팀 중 4개 팀이 전국대회 패권을 차지하면서 봄의 개막을 알리는 '고교야구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올해도 좋은 전력을 자랑하는 팀들이 많이 참가한다. 특히, 작년 신세계이마트배와 전국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을 차지한 덕수고와, 이승엽 감독 이후 30년 만에 청룡기 패권을 재패한 경북고, 2년 전 신세계이마트배를 재패했던 북일고가 A조로 묶였다. 모두 최근 2년간 우승 경력이 있는 팀들이다. 그중 덕수고는 올 시즌 최대어 후보 정현우를 비롯해서 김태형, 박준순 등 최강 멤버로 구성돼 있어 이번 대회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B조는 최강 우완 투수들이 많이 포진한 팀이다. 작년 황금사자기 우승팀 부산고, 봉황대기 우승팀 대구고, 광주권의 최강자 광주일고가 포진했다. 부산고는 올 시즌에도 수많은 지명 후보들이 포진해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천겸, 김정엽, 박재엽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신입생 중 최대어급으로 꼽히는 하현승이 이번 대회 처음으로 출전한다. 정현우와 라이벌 관계인 배찬승 또한 이번 대회 본격적으로 출격한다. 특히, 정현우와 배찬승은 대부분의 경기가 같은 날 배치돼 있어 더욱 비교가 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두 팀이 준결승전에 올라갈 경우 맞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다. 광주일고에는 상위권 우완 투수로 평가받는 권현우가 있다. 여기에 2학년 김성준은 대형 유격수 감이라는 평가가 있어서 더욱 흥미를 돋운다. C조도 쟁쟁하다. 서울고와 강릉고, 전주고가 한 조로 묶였다. 해당 C조는 프로지명 상위 지명 후보군으로 여겨지는 팀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정우주가 포진한 전주고, 김영우가 포진한 서울고의 대진이 유독 눈에 띈다. 여기에 천범석, 이진용 등이 포진한 짠물 야구의 강릉고는 최근 성적에서 월등히 좋다. 서울고와 강릉고에는 양팀 합쳐 10명 이상의 프로 지명 후보가 포진해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누가 조1위를 차지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또한, 서울고는 김동수 대표팀 배터리 코치의 고교 감독 데뷔 무대라는 점에서도 주목해볼 만하다. D조도 쉽지 않기는 매한가지다. 경남고, 충암고, 인천고가 한 조로 묶였다. 경남고에는 진석현, 박시원, 김태균 등 장신 투수들이 즐비하다. 여기에 박현서, 주양준 등 좋은 외야수들이 많아서 반드시 지켜봐야 하는 팀이다. 충암고에는 1라운드 후보 우완 박건우가 포진해 있다. 장신 좌완 황희천도 지켜볼만한 선수다. 내야수 이선우도 마찬가지다. 인천고에도 좋은 3루수 박재현, 수비 하나 만큼은 최고로 꼽히는 유격수 김준원, 여기에 투수 조영우 등 지켜볼만한 선수들이 많이 있다. 인천고는 특히 명문고야구열전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만큼 인천 대표로서의 자존심을 위해서 전력투구할 예정이다. 전국명문고야구열전은 그간 수많은 프로 선수를 배출해내며 한국 야구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기장 그라운드는 수많은 숨겨진 보석들을 발굴해낼 것이다. 해당 대회는 준결승·결승전을 포함해 팬들이 관심 가질만한 예선 주요 경기를 유튜브와 네이버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2-01 15:05:07[파이낸셜뉴스] 신세계푸드는 전국 95개 고교야구팀 참가하는 제 51회 봉황대기 야구대회에 생수 '추신水' 2000여병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추신水’는 신세계푸드가 SSG랜더스 추신수 선수와 함께 판매수익금 전액을 유소년 야구 육성을 위해 사용하기로 하고 개발한 생수다. 현재 이마트, 이마트24, 이마트 에브리데이, G마켓, SSG닷컴, 노브랜드 버거 등에서 판매 중이다. 신세계푸드는 ‘추신水’ 출시와 함께 유소년 야구선수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는 1971년 창설되어 18세 이하 야구부 전체 팀이 참가하는 전국 고교야구대회 중 최대 규모이자 권위있는 대회로 올해는 전국 95개의 고교야구 팀이 참가했다. 신세계푸드는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에 ‘추신水’를 지원하는 것뿐 아니라 제품에 담긴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물병을 공중에 던져 바닥에 바로 세우는 영상을 찍어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영상 1개당 ‘추신水’ 10병의 판매수익금을 유소년 야구선수 육성을 위해 전달하는 ‘추린지(CHOOllenge)’를 진행 중이다. ‘추린지’ 캠페인에는 SSG랜더스 맥카티, 하재훈을 비롯해 인천 유나이티드FC 오반석, 스테판 무고사, 대한항공 점보스 한선수, 곽승석 등 야구계를 비롯해 축구, 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선수들이 캠페인에 참여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오랜 기간동안 한국 야구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봉황대기 고교 야구대회 지원을 통해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뜻을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8-30 14:21:28[파이낸셜뉴스 = 목동, 전상일 기자] 청룡기 챔프 전미르의 주가가 상한가를 치고 있다. 경북고 전미르는 경북고를 이승엽 현 두산 감독 재학 시절 이후 30년만에 청룡기 챔프 자리에 올려놓은 것도 모자라 대통령배에서도 현란한 투구 및 타격으로 4강으로 올려놓았다. 비록 4강에서 김택연의 인천고에 밀려 패했지만, 올 한해 고교 최고의 선수를 꼽으라면 단연 전미르를 꼽을 수 있을 정도로 투·타에서 종횡무진 맹활약했다. 청룡기 뿐만 아니다. 전미르는 시즌 시작전 명문고야구열전에서도 MVP에 오르며 팀을 정상으로 올려놓은 바 있다. 우승, 우승, 4강. 경북고가 4대전국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8년(최충연 재학 당시) 봉황기 이후 처음이고, 청룡기는 무려 30년 만이다. 2개 대회 연속 4강도 마찬가지다. 이승엽 이후 경북고 No.1이 칭호가 과장이 아니다. 이런 맹활약에 더해 행운까지 따르고 있다. 장현석과 이찬솔 등 1라운드급 2명이 빠져나감에 따라 전미르의 값어치는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전미르가 현장에서 평가받고 있는 여러 가지 장점 중 최고는 마운드 위에서의 기질. ‘MZ 세대판 최동원’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경기에서 이기고자하는 승부사 기질이 충분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피하는 법이 없다. 어제 100개를 던져도 오늘 또 마운드에 오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이준호 감독이 자제를 시킬 정도다. 또한, 경기에 나서면 이 경기는 내가 무조건 잡아내겠다는 책임감도 투철하다. 마치 “내가 나가는 경기는 내가 끝을 본다"는 영화 ‘퍼펙트게임’의 대사를 떠올리게 만든다. 요즘 선수들에게는 보기 힘든 모습이다. 모 구단 스카우트 팀장은 “기질은 고교 전체 1등”이라고 확언 할 정도다. 이런 파이터기질은 자연스럽게 큰 경기의 사나이로 전미르를 이끌고 있다. 작년 이마트배에서도 대전고를 꺾은데, 이어 올해 명문고열전에서는 덕수고, 광주일고, 대구고, 청룡기에서는 강릉고 등을 차례로 꺾어내며 정상에 우뚝섰다. 운동선수로서의 몸도 상당히 좋다. 전미르는 시즌 3월초부터 투타를 모두 겸업하고 있다. 투수로 나오지 않는 날에는 타자로 전국대회 전 경기에 나서고 있다. 투수훈련과 타격 훈련을 겸하고 있다. 그런데도 시즌이 끝나가는 지금까지 전혀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았다. 좋은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또 다른 구단 스카우트 관계자는 “운동선수로서 탁월한 몸을 보유하고 있다. 웬만한 선수들 같으면 이 폭염에 나가떨어졌을 것이다. 그런데 시즌 초부터 투타를 겸업하는데도 아직 쌩쌩하다”라며 혀를 내두를 정도다. 야구 감각이 탁월하다. 전미르는 투수든 타자든 폼이 예쁜 정형화된 스타일은 아니다. 하지만 제구력, 변화구 구사능력이 모두 좋다. 타격에서도 폼이 무너지면서도 공을 강하게 때릴 줄 안다. 타자로서도 올 시즌 야수 최대어라는 표현이 허언이 아니다. 장거리 타자 자질이 충분하다. 고교 최고의 타구 속도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홈런도 3개나 때려냈고, 대통령배 타율이 14타수 7안타로 무려 5할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삼성팬들은 전미르가 지명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경북고와 삼성은 유독 좋은 기억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1차지명 선수 중 마지막 황태자가 경북고 출신의 원태인이다. 전미르가 라이온즈 파크에서 한국판 오타니가 되어주길 많은 삼성 팬들이 바라고 있다. 전미르는 강백호 이후 투타겸업에서 가장 가능성이 큰 선수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4번 순번 삼성 앞에 3번 롯데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롯데가 아직 전미르를 지명할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롯데는 전미르, 육선엽, 조대현 등을 물망에 놓고 비교하고 있다. 특히, 육선엽이 가장 큰 다크호스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롯데의 전체 3번 지명에 가장 앞서가고 있는 것은 단연 전미르다. 육선엽은 타구를 맞는 부상 뒤 등판이 거의 없고, 조대현은 페이스가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전미르의 컨디션은 최고조다. 8월 19일 합류하는 청소년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뛰게 될 가능성이 크다. 전미르는 자신의 생일날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를 찾아 연고 구단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삼성 팬들 또한 1라운드에서 전미르를 점찍고 입단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만약, 삼성 순번까지 전미르가 내려가면 삼성이 그를 지명할 가능성은 꽤 높다. 과연, 삼성 팬들의 간절한 바람대로 전미르는 삼성 품에 안길 수 있을까.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8-16 09:52:35[파이낸셜뉴스] 지난달 발생한 신림역 칼부림 사건을 필두로 이달 초 서현역 흉기난동 등 유사 범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단순 호기심 및 재미로 예고글을 올린 고교생과 초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 중이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부산 동래경찰서는 사직야구장을 타깃으로 흉기 난동을 예고한 고등학생 A군을, 울산경찰청은 울산 북구 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흉기 난동을 예고한 초등생 B군을 검거했다. 사직구장 칼부림 예고는 고교생 "응원하는 팀 져서 홧김에" 먼저 A군은 지난 5일 오후 9시경 인터넷 한 스포츠 오픈톡 댓글창에서 "내일(6일) 오후 5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칼부림합니다"라는 내용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채팅방 이용자들이 해당 내용을 스크린샷해 112에 신고했고 경찰 측은 즉시 경비 비상을 발령, 사직야구장에 약 120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구단 측도 경비 인력 약 60명을 배치해 관람객 검문·검색 활동을 강화했다. 그러나, A군은 경기도 화성에 거주 중인 고등학생으로 범행 동기는 물론, 범행 장소와도 꽤 거리가 멀었다. 실제로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응원하던 프로야구 팀이 경기에 져서 홧김에 글을 올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단순 장난으로 올린 글이 이 같은 파장을 일으킨 것이다. 울산 초등학교는 초등생의 장난글.. 파장 커지자 부모에게 털어놔 B군은 6일 오후 7시 27분경 한 온라인 게임 채팅방에서 "내일(7일) 울산 북구 모 초등학교에서 칼부림 예정이다"라는 글을 남긴 혐의를 받는다. B군 역시, 당시 채팅방에 있던 이용자의 신고로 경찰의 수사망에 올랐다. 학교 측은 해당 내용을 접한 뒤 방학 중 운영하던 돌봄교실 및 병설유치원을 7일 하루 휴교했다. 이후 B군은 언론을 통해 자신의 발언이 이 같은 일을 벌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를 부모에게 털어놓았고, 다음날 낮 12시 14분경 B군 아버지의 자수로 검거됐다. 경찰은 B군에 대해 올린 경위 등을 조사 중이나, 촉법소년(범행 당시 10세~14세 미만)이기 때문에 형사 처벌은 받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A군의 경우 협박 혐의로 입건된 상태로, 공무집행방해 등 다른 혐의를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8-08 07:25:08[파이낸셜뉴스] 2023 고교야구 최대어 장현석(19·마산용마고)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장현석은 지난 신세계 이마트배 이후 개점 휴업 중이다. 8강 경북고전에서 역투를 펼친 이후 아직 등판이 없다. 당시 장현석은 6이닝 1피안타 12탈삼진으로 이번 시즌 최대어임을 자신의 손으로 증명해냈다. 하지만 그때 이후 전혀 본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많은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장현석이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올 시즌 개점휴업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시즌 아웃을 하고 MCL(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한다는 이야기도 들려왔다. 하지만 마산용마고 진민수 감독은 터무니없다는 반응이다. 진 감독은 “현재 장현석의 부상은 팔꿈치가 아니라 이두근이다. 이두 근육이 자꾸 올라온다고 해서 현재 관리를 시켜주고 있는 중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할만한 자질이 있는 투수 아닌가. 청룡기에 자신의 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해서 준비중이다”라고 말했다. 장현석은 현재 청룡기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조만간 불펜피칭 및 실전피칭을 시작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장현석의 한화 이글스 지명 가능성은 높다. 왜냐하면 최원호 한화 이글스 1군 감독이 장현석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 감독은 2군 감독 시절 “나는 판단 권한이 없다. 다만, TV에서 장현석과 황준서가 올해 던지는 모습을 모두 봤다. 워낙 좋았을때의 모습을 봐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그날 장현석이 보여준 모습은 상당히 좋았다. 흠잡을데가 없더라”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황준서와 장현석은 격차가 있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큰 변수가 없다면 장현석이 한화이글스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굳이 변수를 따지자면 유일하게 남아있는 작은 변수는 혹시나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판명되는 최악의 경우다. 부상은 한화 입장에서도 민감하다. 왜냐하면 전체 1번 선수는 곧바로 전력에 보탬이 되어야하기 때문이다. 또한, 한화는 계속 최하위를 하고 있는 현재 입장에서 오래 기다릴만한 여유가 없다. 반면, 황준서는 지금 당장 프로에서 쓰더라도 통할 수 있다는 내부 평가가 있다. 모 구단 스카우트 관계자는 “시대 차이가 있지만, 김광현도 고교 시절 150km를 던진적이 없다”라고 말할 정도다. 그런 의미에서 장현석의 부상이 전체 1번 싸움에 변수 정도는 될 수 있을 듯 하다. 곧 청룡기다. 마산용마고는 황금사자기는 건너뛰고 청룡기에 출전한다. 황준서는 사실 앞으로의 등판이 판도를 바꿀 여지는 현재 상태만 보면 많지 않다. 중요한 것은 장현석이다. 장현석의 청룡기 등판에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5-28 19:18:09[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올 시즌은 전체적으로 야수진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최근 이재현·김주원 등이 맹활약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각 팀들이 제2의 이재현, 김주원 찾기에 매진하고 있지만, 아직은 계산이 서지 않는다. 유격수는 수비가 기본인 포지션이다. 안정된 수비 속에서 타격이 어느 정도만 받쳐줘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 풀타임 0.260 혹은 15홈런 이상만 때려줄 수 있다면 훌륭한 선수로 평가받을 수 있다. 그만큼 프로에서의 유격수 가치는 어마어마하다. 올 시즌 고교야구는 여러 내야수가 주목받고 있다. 세광고, 박지환, 성남고 이재상, 유신고 박태완, 경기항공고 박정현이 대표적이다. 여기서 주목 해봐야하는 선수가 한 명 있다. 대구상원고 이호준이다. 이호준이 주목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수비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모 구단 스카우트 관계자는 “박지환(세광고 3학년)도 좋은 선수이고, 이재상(성남고 3학년)도 좋은 선수이다. 다만, 유격수가 될 수 있을지는 아직 잘 판단이 안된다. 조금 더 경기를 봐야겠다. 대부분의 구단은 전부 유격수 수비를 하는 선수를 먼저 뽑는다. 그 중에서 유격수가 되는 선수는 한 해 한 명 나올까말까 하다. 그만큼 프로에서의 수비 난이도는 높다”라고 말한다. 또 다른 관계자는 “내 기준으로는 올해 유격수로 육성해볼만한 선수를 꼽아보자면 이호준을 꼽고 싶다. 수비는 올해 나온 선수 중 최상급이다. 방망이 실력도 좋은 편이다. 다만, 올해는 타격이 너무 침체라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아마야구 유망주들의 수비는 스카우트 관계자 평가로 100%에 가까운 정확도를 자랑한다. 수비는 기본기, 풋워크, 어깨, 송구 정확도 등에서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호준은 좋은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고, 방망이 실력도 좋은 선수다. 올 시즌 타율은 고작 0.227에 머무르며 심각한 고3병을 앓고 있지만, 1학년 당시부터 팀의 3번타자를 기록했던 선수다. 1학년때 0.429, 2학년때는 0.300을 기록했다. 1학년 청룡기 32강 당시 박권후(삼성)에게 3안타를 때려내며 팀을 16강으로 이끌었다. 작년 청룡기에서는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당시 장충 이진하, 신윤호를 상대로 3안타를 때려내며 중계방송에서 강한 인상을 심었다. 지난 겨울에는 김상수(kt 위즈)와 함께 수비 훈련을 하며 수비가 부쩍 늘었다. 아쉬운 점은 고3 시즌에 상당히 부진하다는 점, 신장이 큰 편이 아닌데 발이 김지찬처럼 빠른 스타일은 아니라는 점 등으로 꼽힌다. 많은 구단이 키스톤 자원을 선발하기를 갈망한다. 오지환의 후계자 자리를 찾는 LG, 노진혁 다음을 준비해야하는 롯데, 유격수 자리가 불안한 한화 등이 대표적이다. 올 시즌 내야수 풀이 아쉽기는 하지만, 어쨌든 선발은 해야한다. 이호준은 지금이 저점일 수 있다. 대구상원고를 16강으로 이끈 이호준은 어떤 팀이 관심을 가질까. 숨은 진주를 찾기 위한 각 구단의 머리싸움도 드래프트를 지켜보는 최고의 재미 중 하나다. 아직 상위지명감은 없다. 그러면 각 구단의 선수를 판단하는 눈이 드래프트의 성패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5-20 14:19:08[파이낸셜뉴스] 지금까지 이런 ‘이벤트’는 없었다. '고교 최대어' 장현석이 한화생명이글스 파크 마운드에 오른다. 프로야구와 아마야구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역사상 최고의 올스타전이 대전에서 펼쳐진다. 2023 고교야구 올스타와 2023 대학야구 올스타가 6월 6일 대전이글스파크에서 맞붙는다. 사상 처음으로 그것도 시즌 중에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당 행사의 주최는 한화 이글스다. 한화 이글스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협력해 이번 대회를 주최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9월 대만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과 11월에 개최되는 제31회 아시아야구선수권에서 활약할 대표 선수들을 미리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당연히 고교 올스타와 대학 올스타는 청소년대표팀의 이영복 충암고 감독과 대학대표팀의 정보명 동의대 감독이 이끌게 된다. 아마야구 관계자는 “협회에 선수 선발 문제는 일임했다. 아마 협회에서 대표팀 감독님과 의논해서 선수 선발을 마무리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하나의 의미는 이번 경기가 신인드래프트의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경기는 10개구단 모든 스카우트 관계자들이 집결한다. 거기에 천연잔디인 한화이글스 파크에서 펼쳐진다. 내야수들의 수비의 진면목을, 투수들에게는 어느 정도까지 피칭이 가능한지를 바로 볼 수 있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1R급 선수들이 많게는 4살 위의 형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평가는 더욱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NC 민동근 팀장은 작년 최강야구에서 박한결(NC)이 홈런성 타구를 날리는 것을 보고 그를 지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장현석, 황준서, 김휘건, 원상현 등 특급 투수들이 모두 참가할 예정이다. 프로지명이 유력한 대학리그의 정현수 같은 선수도 해당 경기에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는 아마야구의 축제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각 구단이 아마야구의 지원을 더욱 활발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해당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시즌 중에 이런 경기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는데 한화 구단이 통 큰 결정을 한 것 같다. 고교야구와 대학야구 선수들이 부담이 없는 일정으로 맞추어서 마련하다보니까 6월 6일이라는 날짜가 잡혔다. 이런 행사들이 다른 프로팀에도 퍼져나가 아마야구를 위해 프로야구 팀들이 할 수 있는 이벤트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는 최근 아마야구 팀들을 위해 다양한 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청주야구장에서 한화이글스기도 개최한다. 여기에 아마야구 선수들을 위한 거대한 행사도 주최함에 따라 아마야구에 진심이라는 것을 행동으로 보이고 있다. 해당 경기는 6월 6일 오후 1시에 펼쳐진다. 그날 오후 5시에 프로야구 경기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홈런페이스 등 올스타전에서만 볼 수 있었던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청소년대표팀에서는 장현석, 원상현 등 유급 선수를 볼 수 없다. 하지만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유급 선수들을 모두 볼 수 있다. 여기에 SSG배와 같은 행사 티셔츠도 한화구단에서 마련한다. 최근 프로야구 팬들도 아마야구에 관심이 많다. 김서현, 윤영철, 김민석, 송영진, 이로운, 이호성 등 수많은 선수들이 들어오자마자 프로에서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프로야구에 샐러리캡이 도입되면서 서비스 타임의 개념이 생겼고, 지명권 트레이드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더욱 아마야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그에 걸맞게 최근 아마야구는 전국대회 모든 경기를 유튜브 중계하고 AI 심판이 도입되는 등 선진적으로 시스템으로 변화해가고 있다. 여기에 조만간 160km를 던지는 선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될만큼 스피드업도 진행되고 있다. 해당 경기는 프로야구 팬들과 아마야구 팬들에게 모두 큰 의미가 있는 대형 이벤트 경기로 기록될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5-04 09:2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