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 건강 돕는 슈퍼푸드뇌 건강 돕는 슈퍼푸드 몸을 맑게 가꾸는 슈퍼푸드가 소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미국 일간지 '허핑턴 포스트'는 최근 자연 슈퍼푸드로 귤, 고구마, 석류, 방울양배추, 자몽을 추천했다. 귤에는 중요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 대표주자다. 고구마는 베타 카로틴과 비타민A가 많으며 자연 각질제거 음식으로 유명하다. 또한, 항산화 성분도 들어있어 유해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여성 호르몬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석류도 항산화제가 가득 함유돼 있다. 또한, 씨앗에는 섬유질, 비타민C, 비타민K, 칼륨, 철분 등이 들어 있다. 브뤼셀 스프라우트라 불리는 '방울 양배추'에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식사 때 포만감을 주는 섬유질도 풍부하다. 특히 지용성 비타민이 몸에서 흡수가 잘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5-03-24 20:47:15[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22대 국회 원 구성에 대해 "여당과 충분한 대화와 협의를 하겠지만 마냥 미루지 않겠다"며 "논의가 지지부진하거나 공전 시 국회법에 따라 원칙적 원 구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원 구성은 실천하는 개혁국회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은) 21대와는 완전히 다른 국회, 총선 민심에 부응하는 실천하는 개혁국회를 만들겠다는 결의를 민주당 171명 전원이 함께 다지는 날"이라며 "22대 국회에서는 고구마만 먹다가 목메는 일이 없게, 시원한 사이다처럼 효능감 있는 국회가 되도록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원내대표는 22대 국회가 일을 할 수 있도록 원 구성을 신속하게 해나가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171석의 국회 제1당으로서 정당한 권한과 무한 책임을 구현하는 원 구성을 하겠다"며 "이미 수차례 여당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 상임위원회의 위원 정수에 관한 규칙 개정 특위를 다음 주 5일 첫 임시회의에서 가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신속한 원 구성 협의를 위해 원내 수석 간 위원 정수 조정을 위한 비공식 협의 진행에 응해달라"며 "수차례 요구한 여당의 상임위원장 배분안을 신속히 전달해달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22대 국회에서 민생 관련 법안들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입장이다.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과 민생회복지원금을 골자로 하는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당론 1호 법안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 원내대표는 "시급한 민생과 개혁 과제들에 대해서는 당론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제1 원내정당으로서 민주당이 책임 있게 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act@fnnews.com 최아영 김해솔 기자
2024-05-30 14:41:24[파이낸셜뉴스] 피자알볼로는 경상북도 영천시의 특산물 별아마늘을 사용한 ‘영천마늘 불고기피자’, ‘영천마늘 페페로니피자’를 출시,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이어간다고 25일 밝혔다. 경북 영천시의 특산물 영천마늘은 경북지역 마늘 생산량 1위를 차지하는 품종이다. 마늘 알이 굵고 단단하며 수분 함량이 높아 특유의 알싸한 풍미와 감칠맛을 자랑한다. 피자알볼로는 이번 신메뉴에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과 건강함을 고루 갖춘 로마식 통밀도우를 사용했다. 자연 발효를 거쳐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만들어냈다. ‘영천마늘 불고기피자’는 로마식 통밀도우에 알싸한 영천마늘, 매장에서 직접 볶아 감칠맛이 진한 불고기, 담백한 국산 수미감자, 아삭한 식감의 국산 루꼴라와 생 모짜렐라, 그라나파다노, 모짜렐라 등 고품질의 치즈가 어우러져 깊은 풍미와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영천마늘 페페로니피자’는 로마식 통밀도우에 짭짤한 페페로니, 알싸한 영천마늘, 고품질 치즈의 진한 고소함이 조화를 이루는 메뉴다. 이와 함께 피자알볼로는 베스트셀러인 단호박×고구마피자를 통밀도우로 변형한 ‘단고통밀도우피자’를 출시했다. 이로써 피자알볼로는 기존 이탈리안 카테고리의 메뉴 마르게리타, 잠봉루꼴라 피자와 함께 통밀도우 피자라인 5종을 완성하고, 통밀도우의 효능과 피자별 식재료 관련 스토리 텔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피자알볼로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별아마늘과 협업을 진행, 지역 농가의 신선한 마늘로 깊은 풍미와 영양을 고루 갖춘 피자를 출시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과의 상생 프로젝트를 기획해 한국 토종 피자 브랜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피자알볼로는 ‘영천마늘 불고기피자’ 출시와 함께 시니어 모델을 기용, 마늘의 건강함을 트렌디하고 유쾌하게 담은 유튜브 캠페인을 공개했다. 더불어 280만 구독자 인기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과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1-25 14:36:09[파이낸셜뉴스]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탈모를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탈모를 앓고 있다면 모발의 재료가 되는 단백질, 피부 노화를 막는 비타민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탈모 관리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을 소개합니다. 바로 ‘비오틴’과 ‘비타민 C’입니다. 비오틴 효능, 모발을 튼튼하고 풍성하게 만들 수 있어요 비오틴은 비타민 B군의 일종으로, 단백질의 대사 과정에 관여합니다. 직접적으로 모발을 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체내에서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이 활발하게 합성될 수 있도록 기여하죠. 비오틴을 충분히 섭취하면 모발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손상된 모발도 빠르게 재생되어 굵고 튼튼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비오틴은 체내 축적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용성 비타민이므로, 다량 섭취해도 중독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낮습니다. 비오틴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콩류(완두콩, 땅콩, 검은콩 등), 계란 노른자, 아보카도, 고구마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 C, 두피 노화 막고 모발 성장까지?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노화를 막는 영양소 비타민 C. 비타민 C는 노화로 인한 탈모를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낭 세포의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죠. 모발 성장 촉진 인자인 ‘IGF-1’의 분비를 늘려 모발 줄기세포의 성장을 돕고 모낭 세포를 복구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비타민 C는 딸기, 레몬, 파인애플 등 과일에 풍부합니다. 시금치, 파프리카, 브로콜리 등 채소에도 다량의 비타민 C가 존재합니다. 단 비타민 C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비타민 C의 주원료이자 강한 산성을 띠는 아스코르빈산이 위산(胃酸) 분비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배포한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이 제시하는 성인 기준 일일 비타민 C 평균 필요량은 75mg입니다. 권장 섭취량은 100mg입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2022-05-12 09:48:38[파이낸셜뉴스] 반려견을 위한 식품에는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후각을 자극하는 향기로운 과일의 향,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 줄 고기와 생선의 영양, 식감을 살리는 섬유질까지. 그 중 섬유질은 영양학적 가치가 부족해 불필요한 것으로 취급되기도 하지만, 소화 기관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 반려견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성분입니다. 섬유질, 무엇이길래? 섬유질은 소화 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는 난소화성 물질입니다. 채소와 과일, 해조류 등 광합성을 하는 식물을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사과, 복숭아와 같이 껍질을 벗겨 섭취하는 것에는 특히 껍질에 다량 분포합니다. 섬유질은 단백질이나 비타민, 탄수화물 등 세포 성장에 영향을 주는 성분은 아닙니다. 하지만 장내에 오래 머무르며 당과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체중이 증가하거나 혈관 질환이 생기는 것을 예방합니다. 동시에 장이 활발하게 운동하도록 유도해 소화 기능을 활성화합니다. 설사와 변비를 완화하는 데 효능을 보입니다. 장내 미생물 만드는 프리바이오틱스 섬유질 대장에 다다라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고 미생물의 먹이가 되는 섬유질을 프리바이오틱스라고 부릅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익한 미생물을 증식합니다. 소화를 돕고 영양을 흡수하며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소화 불량을 일으키는 유해한 미생물은 억제합니다. 평소 변비나 설사 등 배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려견은 프리바이오틱스 함유 식품을 섭취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배변 장애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고구마, 미역, 사과, 버섯, 당근에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시중에서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한 반려견 식품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kind@fnnews.com 김현선 기자
2022-05-02 23:31:50[파이낸셜뉴스] '백발노인(白髮老人)'이라는 말이 있듯 흰머리는 나이가 들며 자랍니다. 그 말은 곧 노화로 인해 흰머리가 생긴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한 번 생긴 흰머리는 검은 머리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다만 흰머리가 나는 시기를 조금이나마 늦출 수는 있습니다. 흰머리가 자라는 것을 늦추기 위해서는 어떤 음식을 섭취하면 좋을까요? 흰머리, 옆머리부터 자라요 나이가 들며 모발을 만드는 모낭 세포가 노화하면, 흑갈색 색소인 멜라닌 색소를 합성하는 속도도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멜라닌 색소를 합성하는 속도가 느려지면 흰머리가 생깁니다. 흰머리는 정수리나 뒤통수보다 귀 옆, 그러니까 측두부에서부터 자라기 시작합니다. 한 번 생긴 흰머리는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뽑아내도 검은 머리가 자라지 않습니다. 흰머리 예방하려면 '카탈레이스' 섭취해야 이름도 생소한 성분, '카탈레이스(Catalase)'는 체내에서 모발을 탈색하는 성분인 과산화수소를 분해해 물과 산소로 만듭니다. '카탈라아제'라고도 불리죠. 우리 몸의 간, 적혈구, 신장 등에 존재하지만 식품을 통해서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카탈레이스를 함유한 대표적인 식품은 생간입니다. 고구마나 감자에도 다량 존재합니다. 노화 예방하는 비타민 B5, 흰머리 예방에도 효능 노화는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진행되지만 간혹 스트레스로 인해 급격하게 진행되기도 합니다. '판토텐산'이라고도 불리는 비타민 B5는 부신의 기능을 강화합니다. 부신에서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코르티솔(Cortisol)'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될 수 있도록 도와주죠. 비타민 B5는 계란, 아보카도, 닭고기, 연어 등에 다량 들어있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2022-03-17 01:08:04[파이낸셜뉴스]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은 탈모를 예방하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죠. 특히 다양한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면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어 모발을 풍성하고 튼튼하게 가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탈모를 예방하는 데 효능을 보일 수 있는 영양소를 함유한 채소를 소개합니다. 콜리플라워, 고구마입니다. 아삭한 식감의 천연 비오틴 공급원, 콜리플라워 콜리플라워에는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되는 ‘비오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오틴은 모발, 근육 등 신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합성 과정에 기여하는 영양소입니다. 모발을 구성하는 케라틴 역시 단백질의 일종입니다. 비오틴을 섭취하면 케라틴의 구조가 튼튼해져 모발이 굵고 탄력 있게 자랄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하는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콜리플라워, 생것’ 100g을 섭취하면 비오틴 일일 권장 섭취량의 20%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콜리플라워는 쌀과 비슷한 식감을 내는데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숙회로 즐기면 특유의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숙회는 다른 과일이나 야채와 곁들여 샐러드로 즐겨도 좋습니다. 콜리플라워에 튀김옷을 입혀 살짝 튀겨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아삭한 이색 간식이 완성됩니다. 노화는 막고 수분은 지키고, 두피 케어를 돕는 고구마 고구마는 노화로 인한 탈모를 막을 수 있는 영양소 ‘베타카로틴’을 품은 채소입니다. 두피에 노화가 나타나면 모발을 붙잡는 모근의 힘이 약해져 모발이 쉽게 빠지게 됩니다. 노화는 모낭 세포를 둔화시켜 모발이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됩니다. 고구마 속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물질로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해 두피의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두피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비타민 A는 지용성으로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구마는 탄수화물을 다량 함유해 칼로리가 높고, 혈당 또한 급격히 높일 수 있으므로 당뇨나 비만이 있을 경우에는 섭취에 유의할 것을 권장합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2022-03-08 15:11:42[파이낸셜뉴스] 언제라도 꽃망울이 터져 거리마다 꽃대궐이 차려질 것 같은 날들입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고, 꽃샘추위도 완전히 끝나지 않았습니다.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감염병에 쉽게 걸릴 수 있고 피부 트러블이나 탈모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건강을 지키는 것은 ‘잘 먹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1. 식이섬유 풍부한 뿌리채소 당근, 고구마, 비트 등 뿌리채소에는 섬유질인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식이섬유는 사람의 소화 효소로 소화할 수 없는 성분입니다. 몸속에서 흡수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그 과정에서 당이나 지방, 콜레스테롤 등 다른 성분이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줍니다. 몸에 오래 머무르기 때문에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주고 대장에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장내에 유해 세균이 번식할 경우 면역 세포가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합니다. 2. 오메가-3 풍부한 등 푸른 생선 참치, 고등어, 연어 등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메가-3는 불포화 지방산으로 상온에서 굳는 포화 지방보다 녹는 점이 낮아 체내에서 빠르게 흡수됩니다. 포화 지방처럼 혈관에 찌꺼기를 남기지 않습니다. 혈관을 건강하게 하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데에도 효능을 보입니다. 3. 철분 풍부한 견과류 철분은 혈액을 구성하는 헤모글로빈의 성분입니다. 헤모글로빈은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철분이 부족해 헤모글로빈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체내 산소량이 줄어들어 조직이 마비되거나 손상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면역 세포를 만들기 위해서는 조직의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해야 하고, 조직의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정량의 산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4. 프로바이오틱스 풍부한 발효 식품 김치, 된장, 청국장 등 우리나라 전통 음식은 발효를 거쳐 만들어지는 것이 많습니다. 발효 식품에는 유익한 미생물인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섭취한 후부터 소장에 도달하기까지 살아서 활동하며, 소장에 도달한 후에는 장내 환경을 산성으로 만들어 유해균을 제거하고 유익균을 증식하는 데 기여합니다. 유해균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유발합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2022-03-03 01:18:42[파이낸셜뉴스] 이맘때 거리를 걸으면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 사이로 날아드는 달콤한 냄새를 맡곤 합니다. 달콤하면서도 온기가 있는 냄새의 주인공은 고구마, 군밤, 붕어빵 같은 겨울 주전부리인데요. 그중 고구마는 출출한 허기를 달래기에도 제격 이거니와 영양도 풍부하게 함유해 간식 이상의 역할을 한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제공하는 정보에 따르면 고구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등을 골고루 갖추어 주식 대용으로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입니다. 특히 비타민 C는 본래 열에 약해 조리 시 대부분이 파괴되곤 하는데요. 고구마 속의 비타민 C는 열을 가해도 70%가량이 잔존해 있습니다. 비타민 C는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물질로, 면역력을 강화하고 암을 예방하며 만성질환을 치료하는 데 효능을 보입니다. 콜라겐을 형성하고 콜레스테롤, 포도당 대사에도 관여하죠. 비타민 C는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할 수 없어 반드시 따로 섭취해야 합니다. 고구마에는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도 풍부합니다. 베타카로틴은 녹황색 채소에, 안토시아닌은 자색의 채소에 존재하는 색소이며 동시에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성분입니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의 전구체로,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피부의 점막과 눈의 각막, 위와 장의 점막과 상피세포가 발달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고구마는 칼륨을 함유해 체내 나트륨을 배출, 혈압을 조절하는 데에도 효능을 보입니다.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해 혈액의 농도가 높아지면, 세포의 수분이 혈액으로 빠져나와 혈관이 팽창합니다. 물이 농도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이동하는 삼투압 현상 때문인데요. 혈류량이 급속하게 증가하면 혈압이 높아지고 혈관에 손상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습니다. 칼륨은 세포의 삼투압, 수분 흡수량과 배출량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삼투압 현상이 과다하게 일어나 고혈압이 생기는 것을 막아줍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생 고구마(주황미) 100g에는 하루 기준치 대미 15%의 칼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구마는 수확 후 보관하는 과정에서 싹이 트기 쉬운 작물이므로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시에 냉해를 쉽게 입을 수 있어 겨울철에는 실외에 보관하는 것보다 통기가 잘 되는 실내에 보관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껍질을 벗기고 썰었을 때 갈변하는 것은 연한 농도의 설탕 물에 담가두면 막을 수 있습니다. 고구마를 먹었을 때 방귀가 잦은 것은 고구마에 들어있는 디아스타제(Diastase) 성분이 소화를 돕기 때문인데요. 깍두기나 동치미를 함께 먹으면 더부룩한 느낌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2021-10-14 08:55:04[파이낸셜뉴스] ‘백발의 신사’라는 말도 있건만, 흰머리를 발견하고 순응하기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흰머리는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노화의 상징과도 같으니까요. 흰머리가 자라기 시작하면 뽑아내도 다시 자랍니다. 같은 자리에서 검은 머리가 날 확률도 매우 낮습니다. 흰머리에 대응하는 방법은 오직 ‘예방’뿐입니다. 흰머리는 왜 생길까요? 사람은 나이가 들며 세포의 수가 줄고 기능이 떨어집니다. 모낭 세포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낭세포는 멜라닌 색소를 합성해 진한 색깔의 머리카락을 만듭니다. 노화로 인해 모낭 세포가 줄어들고 약화되면 색소를 합성하지 못해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하는 것이죠. 체내 과산화수소가 모발 탈색하는 것을 막지 못하는 까닭도 있습니다. 노화 외에도 호르몬 이상, 빈혈, 갑상샘기능항진증과 같은 질환을 앓고 있어도 흰머리가 자랄 수 있습니다.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에 오래 노출돼도 마찬가지죠. 때문에 흰머리는 젊은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족력의 영향을 받아 별다른 병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이른 나이에 흰머리가 자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노화로 인해 자라는 흰머리는 측두부에서 발견되기 시작해 정수리로 번지고 후두부에는 비교적 늦게 나타납니다. 흰머리는 뽑아도 다시 자라나죠. 한 번 자라기 시작한 흰머리는 막을 방도가 없다는 뜻입니다. 흰머리를 예방하는 데는 체내 과산화수소를 분해하는 요소, ‘카탈레이스(Catalase)’가 도움이 됩니다. 카탈레이스를 함유한 대표 식품으로는 생간, 감자 고구마 등이 있습니다. 성장과 발육에 관여하는 비타민 B1,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코르티솔(Cortisol) 호르몬 분비를 부추기는 비타민 B5(판토텐산)를 섭취하는 것도 흰머리가 자라는 것을 막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은 녹황색 채소와 견과류, 현미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B5는 간, 우유, 난황, 브로콜리와 버섯 등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포가 파괴되거나 변형되는 것을 막아주고 기능을 활성화시켜주는 항산화 물질을 꾸준하게 섭취하는 것도 훌륭한 방법입니다. 비타민 C, 비타민 E와 폴리페놀이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입니다. 항산화 물질은 흰머리가 자라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피부 미용, 탈모 예방, 혈관 건강에도 효능을 보입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2021-09-03 02:3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