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가 지속되면서 하루 단위로 시장금리를 반영해 수익을 제공하는 '파킹형'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12일 'KODEX CD금리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3조원을 넘어 3조500억원(11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 7일 상장 이후 84영업일 만으로, 국내 최단기간 기록을 다시 썼다. 기존 최단 기록은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가 지난해 10월에 세운 105영업일이었다.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지난달 5일 63영업일 만에 순자산 2조원을 돌파하며 기존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21영업일 동안 순자산이 1조원 더 늘어난 셈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고금리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는 가운데 주요국 주식시장이 방향성을 쉽게 찾지 못하자 '파킹형' 초단기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진 때문이다. 안정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기존 상품들과 차별화된 성과를 나타낸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KODEX CD금리 액티브 ETF'에 최근 1개월 간 445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이어지는 등 상장 이후 1500억원이 넘는 개인 자금이 몰려 파킹형 상품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이 상품은 차별화된 액티브 운용방식을 채택, 기초지수인 CD금리지수를 밑도는 다른 CD금리 ETF들과 다르게 1개월 연 3.78%, 3개월 연 3.74% 등 CD91일물 수준에 준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금리 등락에 따라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일반 채권형 ETF와 달리,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12 18:22:27[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이 KODEX CD금리 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23.09.05 기준) 이는 지난 6월 7일 상장 이후 63영업일만에 순자산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국내 최단 기간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최단 기간 기록은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이 지난 해 9월 5일 기준으로 세운 91영업일이었다. KODEX CD금리 액티브 ETF가 이처럼 짧은 기간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을 중심으로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국 주식시장이 다소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ETF 시장 수요 분위기가 일명 ‘파킹형’이라 불리는 초단기 상품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CD금리 상품뿐 아니라 KOFR금리, 머니마켓 상품 등의 초단기 파킹형 상품 8종에 올해만 7.7조원 가량 몰리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ETF 시장의 올해 순자산 증가액 29.2조원 중 약 26.5%를 파킹형 상품이 차지했으며, 삼성자산운용도 ETF 순자산 증가액 10.4조원 중 약 25.4%인 2.65조원 가량이 이에 해당했다. 이중에서도 KODEX CD금리액티브 ETF의 두드러진 성장세는 파킹형ETF중에 가장 낮은 연 0.02%의 총보수를 적용하면서도, 기초지수인 CD금리지수를 하회하는 여타 CD금리 ETF들과 달리 CD91일물 수준에 준하는 수익률 성과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어 개인은 물론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상품에 개인투자자들이 장내에서 1천억원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하며 파킹형ETF중에 가장 많은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CD91일물 금리는 9월 5일 기준 연 3.70%로 5월말 이후 연 3.7%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KODEX CD금리액티브도 CD91일물 금리 수준에 맞춰 상장 이후 연 3.69%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상품의 구조적 장점은 금리 등락에 따라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채권형 ETF와 달리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된다는 점으로,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유아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고금리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기 자금을 고금리를 활용하면서도 손실을 보지 않는 ‘파킹’ 구조의 금리형 ETF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약 3.7%라는 높은 수익과 2bp라는 가장 낮은 보수, 일간 거래대금 1조원 이상의 최대 거래량 등 여타 파킹형ETF에 비해 다양한 장점들이 부각되며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06 09:21:01[파이낸셜뉴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나타내며 향후 금리 움직임에 대한 변동성이 높아지자 ‘파킹형 상품’에 시중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이다. 18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금리 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최근 금리인상의 여파로 초단기 상품으로 분류되는 KODEX CD금리 액티브 ETF에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지난 6월 초 상장 이후 50여 일 만에 순자산 5,000억 원을 넘어선 이후 보름 만에 1조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 ETF는 하루 1조원 이상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는 유동성이 매우 풍부한 상품으로, 6월 27일 이후 현재까지 전체 ETF 중 거래량 1위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최근 1개월 기준으로 순자산이 6,882억 증가하며 전체 ETF중 순자산증감 1위도 기록했다. CD91일물 금리는 8월 16일 기준 연 3.70%로 5월말 이후 연 3.7%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KODEX CD금리 액티브 ETF는 CD 1일물 하루치 금리를 매일 이자수익으로 반영하는 현금성 자산을 관리하는데 적합하다. 금리의 등락에 따라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일반 채권형 ETF와는 달리 이 상품은 CD91일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는 구조로,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총 보수 역시 연 0.02%로 CD금리 ETF 중 업계 최저다. 또한 이 ETF는 퇴직연금(DC/IRP) 계좌와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안전자산으로 100% 투자가 가능하다. 연금계좌에서 투자 시 세액공제 및 저율 과세 등 세제 혜택을 누리며 투자할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CD금리 액티브 ETF는 CD금리 수준의 고금리 효과를 누리며 현금 관리를 할 수 있어 투자 대기자금이나 원리금 확보에 초점을 둔 투자자라면 이 ETF를 활용해 볼 만하다”며 “특히 연금계좌에서도 100% 안전자산으로 투자 가능한 국내 유일한 CD금리 ETF이고, 업계 최저 보수/최소 거래비용 등의 장점을 갖춰 현금 관리에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18 11:24:10[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삼성 KODEX CD금리 액티브 ETF가 순자산 5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 상품은 업계 동종 상품 중 최저 보수, 최소 거래비용이라는 특장점으로 투자자들 사이 ‘현금 관리에 적합한 고금리 파킹 ETF’로서 각광받고 있다. 7월 31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ETF는 지난 6월초 상장한 이후 50여일 만에 순자산이 5000억 이상으로 성장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CD금리 ETF는 현존하는 원화 금리형 ETF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인 만큼 최근 금리인상의 여파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진 것이 순자산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CD91일물 금리는 27일 기준으로 연 3.74%로 5월말 이후 연 3.7%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KODEX CD금리 액티브 ETF는 CD 1일물 하루치 금리를 매일 이자수익으로 반영하는 현금성 자산을 관리하는데 적합한 ETF다. 금리의 등락에 따라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일반 채권형 ETF와는 달리 이 상품은 CD91일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는 구조로,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이 ETF는 사실상 금액 제한이 없이 초고금리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총 보수 역시 연 0.02%로 CD금리 ETF 중 최저 수준이다. 또한 이 상품은 1주당 가격이 100만원 수준으로 최소 거래 비용이 장점이다. 거래 비용을 투자금액 대비 비율(%)로 환산하면 5원당 0.0005% 수준인 만큼 업계 동종 상품 중 가장 낮은 비용이 든다. 이 상품만의 또다른 차별점은 퇴직연금(DC/IRP) 계좌와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안전자산으로 100%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ETF는 실물 채권 및 채권 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 비중이 전체 자산의 50% 이상으로 여타 금리형 상품과 달리 채권혼합형으로 분류돼 연금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다. 연금계좌에서 투자 시 세액공제 및 저율 과세 등 세제 혜택을 누리며 투자할 수 있다. CD금리 수준의 고금리 효과를 누리며 현금 관리를 할 수 있어 투자 대기자금이나 원리금 확보에 초점을 둔 투자라면 이 ETF를 활용해 볼 만하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CD금리 액티브 ETF는 거래 비용이 매우 낮은 점이 부각되며 현재 하루 거래대금 1조원 이상의 매우 높은 유동성을 갖추고 있어 금액 제한 없이 CD금리 수준의 고금리 효과를 누리면서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연금저축 또는 퇴직연금(DC/IRP) 등 연금계좌에서도 100% 안전자산으로 투자 가능한 국내 유일한 CD금리 ETF이고, 업계 최저 보수/최소 거래비용 등의 장점을 갖춰 효과적인 현금 관리가 필요한 투자자분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7-31 09:49:08[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금리액티브 ETF 개인 누적 순매수가 1조원을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2024. 8.14. 기준) 이는 2023년 6월 상장 이후 14개월만으로, 금리·채권형 ETF 중 1위, 전체 ETF 중에는 6번째에 해당되는 규모다. KODEX CD금리액티브는 지난 해 2,837억원 보다 2.5배 이상 많은 7313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으며 올해 하루 1백억원 이상 개인 순매수가 있었던 횟수도 35회가 될 정도로 올해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상장 후 개인이 100억원 이상 순매수한 날은 총 38회며, 일간 최대 순매수 규모는 올해 2월 28일 기록한 328억원이다. 이처럼 KODEX CD금리액티브 ETF에 개인 자금이 유입되는 것은 은행의 전통 파킹형 상품 대비 높은 수익과 낮은 거래 비용, 거래 편리성 등을 꼽을 수 있다. KODEX CD금리액티브는 CD91일물의 하루치 금리 수준을 일할 계산해서 매일 복리로 반영하기 때문에,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의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작년 6월 상장 후 손실이 발생한 날이 하루도 없이 일평균 주당 151원 수준의 수익을 제공해 왔다 또한, 우리나라도 미국과 같이 고금리 현상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CD91일물 금리가 최근에도 연 3.49%에 달해 KODEX CD금리액티브가 고금리 ‘파킹용’ 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여기에 투자자가 하루 중에 언제든지 KODEX CD금리액티브를 사거나 팔려고 할 때 별도의 가격 고민없이 5원 정도의 실질 거래비용만으로도 이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는 큰 장점도 있다. KODEX CD금리액티브는 1주당 가격이 104만 5070원으로 가장 높으면서도 다른 ETF들과 동일하게 5원 단위 호가를 적용 받는 가운데 유동성공급자(LP, Liquidity Provider)가 천억원대의 풍부한 매수·매도 호가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유아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CD금리액티브가 고금리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상장 후 1년여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1조원을 기록할 만큼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편리한 파킹형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게 됐다”며 “투자자들께서 파킹형ETF의 장점과 활용법에 대해 잘 알고 계신 만큼 일반 주식투자자는 물론 연금계좌 보유자까지 현금성 자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는 다양한 스마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6 09:25:09KB자산운용이 지난해 선보인 'KB 머니마켓 시리즈'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KB 머니마켓 시리즈'는 금리 인하 시기를 둘러싼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기 위해 KB운용이 전략적으로 출시한 초단기채 상품 라인업이다. KB운용은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와 'KB 머니마켓액티브 펀드'를 동시 출시했고, 이례적으로 펀드와 ETF를 동시에 선보인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 27일 KB운용에 따르면 두 상품은 출시 이후 2조2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특히 올해 들어 5000억원이 넘는 뭉칫돈을 흡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민은행이라는 펀드 판매망을 가진 KB운용이 동시 출시 전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는 펀드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KB 머니마켓 시리즈'는 약 3개월 이내 고금리 우량 채권에 주로 투자하며, 적극적인 초과수익 추구 전략으로 같은 유형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은 1.67%(23일 기준) 수준이다. 특히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경우 국내 증시에 상장한 파킹형 ETF(16종) 가운데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KB운용 이석희 연금WM본부장은 "ETF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에 좋은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펀드까지 동시 출시했다"며 "거래 방법에 따라 머니마켓펀드 또는 ETF를 선택하면 된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7 18:20:57[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이 지난해 선보인 ‘KB 머니마켓 시리즈’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KB 머니마켓 시리즈’는 금리 인하 시기를 둘러싼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기 위해 KB운용이 전략적으로 출시한 초단기채 상품 라인업이다. KB운용은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와 ‘KB 머니마켓액티브 펀드’를 동시 출시했고, 이례적으로 펀드와 ETF를 동시에 선보인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 27일 KB운용에 따르면 두 상품은 출시 이후 2조2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특히 올해 들어 5000억원이 넘는 뭉칫돈을 흡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민은행이라는 펀드 판매망을 가진 KB운용이 동시 출시 전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는 펀드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KB 머니마켓 시리즈’는 약 3개월 이내 고금리 우량 채권에 주로 투자하며, 적극적인 초과수익 추구 전략으로 같은 유형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은 1.67%(23일 기준) 수준이다. 특히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경우 국내 증시에 상장한 파킹형 ETF(16종) 가운데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KB운용 이석희 연금WM본부장은 “ETF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에 좋은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펀드까지 동시 출시했다“며 “거래 방법에 따라 머니마켓펀드 또는 ETF를 선택하면 된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7 08:33:34[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 초단기채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약 5개월 만에 순자산 3500억원을 넘겼다. 금리 인하 기대는 있으나, 여전히 향방이 불확실한 만큼 유동성 자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수요가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순자산총액(11일 기준)은 352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7일 유가증권시장에 오른 후 5개월여 만에 이룬 성과다. 올해만 2600억원 이상 자금이 유입된 영향으로 지난해 말(878억원) 대비 4배 넘게 증가했다. 해당 상품은 잔존만기 3개월 이내 초단기 채권(신용등급 A- 이상), 기업어음(A2- 등급 이상) 등 단기 금융상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금리 변동에 따른 변동성을 낮춰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함이다. 동시에 저평가 우량 종목 발굴 등을 통한 추가 이자수익 확보도 꾀한다. 액티브 ETF인 만큼 적극 운용을 통해 CD1년 금리(3.58%), CD91금리(3.58%), KOFR 금리(3.51%), 신종형MMF(3.75%), 정기예금(3.05%) 대비 상대적으로 우수한 연 4.00% 포트폴리오 수익률이 예상되기도 한다. 해당 수치들은 지난 8일 기준으로 CD91금리는 16개 은행, 신종형MMF는 13개사, 정기예금은 17개 은행 평균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고금리 장기화,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단기 유동성 관리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이 상품은 파킹형 ETF 중 최상위권 만기 기대수익률(YTM)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이 상품은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추종형 등 대다수 파킹형 ETF가 위험자산인 것과 달리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적립금 100% 투자가 가능하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4-12 10:57:22[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도 머니마켓펀드(MMF)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였다. 잔존만기가 90일 이하인 초단기 채권 등에 투자해 연 4% 수준의 안정적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파킹형 ETF’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ARIRANG 머니마켓액티브’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이 상품은 잔존만기 3개월 이내 원화채권과 A1 등급 이상 기업어음(CP)·전단채,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콜 등으로 구성된 초단기 채권형이다. 비교지수는 ‘KAP 시가평가 MMF 지수(총수익)’, 총 보수는 0.05%다. 해당 ETF 대표 초단기 금융상품인 MMF를 ETF로 재구성한 상품이다. 기존 MMF 대비 편입자산과 유동성 비율 등 완화된 금융 규제를 적용받아 운용 자율성이 높다. 기대 수익률은 연 환산 4% 수준이다. MMF와 달리 상장돼 거래됨에 따라 시장 변동성에 빠르게 대응 가능하다. 시중은행 정기 예·적금은 일정 기간이 경과돼야 약정 이자를 모두 받을 수 있지만 ETF는 하루만 투자해도 연 환산 4%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튿히 시장 기대보다 금리 인하 시기가 미뤄짐에 따라 국내 MMF 자금은 지난 15일 기준 212조4175억원으로 불어났다. 지난해 말(169조8309억원) 대비 약 25%(43조원) 증가한 수치다.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위험자산 투자보다는 현금 비중을 높인 결과로 분석된다. 윤준길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물가 데이터에 기반한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면서 금리 인하 시기를 섣불리 예측해 투자하기보다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해두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상품은 환금성을 갖춘 동시에 정기예금, CD금리 ETF 등 보다 기대 수익률이 높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3-26 11:36:56[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가 5000억원을 넘어 5266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한국거래소 24.03.19.기준) 이는 금리형과 채권형 ETF 중 1위이며 전체 ETF 중에도 10번째에 해당되는 규모다. 지난해 6월 상장된 KODEX CD금리액티브는 올해에만 약 2428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전체 ETF 1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개인이 1백억원 이상 순매수한 날이 17일이나 될 정도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상장 후 개인 일간 최대 순매수 규모는 지난달 28일 기록한 329억원이다. 현재 순자산 7.5조원으로 전체 ETF중 1위 규모이다. 이처럼 KODEX CD금리액티브 ETF에 개인 자금이 집중되는 이유는 은행의 전통 파킹형 상품보다 높은 수익과 낮은 거래 비용, 거래 편리성 등을 꼽을 수 있다. KODEX CD금리액티브는 CD91일물의 하루치 금리 수준을 일할 계산해서 매일 복리로 반영하기 때문에,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의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작년 6월 상장 후 손실이 발생한 날이 하루도 없이 일평균 주당 154원 수준의 수익을 제공해 왔다 우리나라도 미국과 같이 단기물 채권이 일부 장기물보다 금리가 높은 금리 역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CD금리 역시 91일물 금리가 연 3.64%로 연 3.63%인 1년물보다 높아 투자자들에게 KODEX CD금리액티브가 고금리 ‘파킹용’ 상품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투자자가 하루 중에 언제든지 이 상품을 사거나 팔아도 별도의 가격 고민없이 5원 정도의 실질 거래비용만으로 이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유아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CD금리액티브가 금리 역전현상의 수혜를 받고 있는 CD91일물을 추종하는 만큼 파킹형 투자자들에게 조금 더 좋은 조건의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며 “개인투자자분들이 누적 순매수 5천억원을 기록할 만큼 파킹형 ETF의 장점과 활용법에 대해 익숙해진 단계인 만큼 다양한 투자 수요에 맞게 일반 주식투자자는 물론 연금계좌 보유자까지 스마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20 10:3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