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더굿나잇' 대구시는 2025년 국제행사 개최에 대비해 대구 우수 숙박시설 '더굿나잇' 선정 및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대구를 찾는 여행자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숙박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선정 방법은 기존 선정업소와 신규 추천 업소를 대상으로 기본환경·시설환경·고객서비스 등 평가 기준에 따라 현장조사를 실시해 고득점순으로 선정하며, 행정처분 업소 등은 추천 대상에서 제외한다. 더굿나잇 업소 중 △객실 수 30실 이상 △개방형 안내데스크 △간판 호텔 명칭 표기 △간편 조식 제공 등의 시설 기준을 갖춘 업소를 '일반호텔'로 지정해 이용자에게 개방형 비즈니스호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일반호텔 업소 중 △여성·가족 전용룸 운영 △여성 전용 주차구역 확보 △여성 안심 벨 설치 △건물 외부에 대실 표시 금지 등 여성친화적인 숙박시설과 환경을 갖춘 업소는 '여성안심숙박업소'로 지정한다. 더굿나잇 선정 절차는 숙박업소가 관할 구·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구·군에서 1차 현장 조사 및 평가를 실시하고, 대구시에서 2차 현장 조사 및 최종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전문가 자문 수렴과 구·군 의견 반영으로 막연한 평가지표 내용을 구체화하고 변화하는 숙박 트렌드를 반영한 평가항목을 신설하는 등 더굿나잇 평가 및 선정의 내실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운 보건복지국장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미래혁신기술박람회 등 국제행사에 대비해 고급 숙박시설을 적극 발굴·육성해 숙박 인프라 구축과 숙박문화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스마트 기술과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한 예약, 1인 비즈니스형 숙소에 대한 선호 및 안전하고 청결한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숙박 트렌드에 적합한 지역 우수 숙박시설을 발굴 육성하고 시 추천 우수 숙박업소인 '더굿나잇' 브랜드의 고급화를 추진하기 위해 '더굿나잇 업소' 127개소, 중저가 비즈니스 호텔인 '일반호텔' 58개소, 여성친화업소인 '여성안심숙박업소' 29개소 선정을 목표로 삼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18 16:11:30【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에 호남권 최초 글로벌 최고급 브랜드 호텔이 들어선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내 5성급 글로벌 브랜드 호텔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고 26일 밝혔다. 경도 해양관광단지는 여수시 경호동 대경도 일원의 2.15㎢ 면적에 약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하고 있는 해양관광 특화지구로, 리조트와 골프장, 마리나 시설 등 다양한 휴양·레저 인프라가 조성되고 있다. 광양경자청은 이곳을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해 숙박, 쇼핑, 레저 기능을 갖춘 복합 관광단지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경도 해양관광단지에 들어설 호텔은 지상 29층, 307개 객실 규모로 알려졌다. 호남권 최초의 글로벌 최고급 브랜드 선정과 사업비 확보를 위한 펀드 설정도 지난해 12월 완료됐다. 호텔 부대시설로는 그랜드볼룸, 세미나실, 실내외 수영장, 레스토랑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호텔 설계는 세계적 설계사들을 대상으로 국제 공모를 통해 진행된다. 랜드마크급 디자인을 반영한 건축물로 설계한 뒤 오는 2026년 4월 착공해 2029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수시와 호남권을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 증가는 물론 지역의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사업 시행자인 미래에셋컨소시엄은 호텔 신축 부지 확보를 위해 지난 2023년부터 250억원을 들여 경호초등학교 신축 이전 공사를 진행했다. 공사는 오는 4월 완공 예정이며, 9월 2학기부터 새 건물에서 수업이 시작된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경도 5성급 호텔 사업의 본격적인 착수로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이 본궤도에 오를수 있게 됐다"면서 "경도가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으로 전남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26 08:59:52수요자들의 아파트 브랜드 선택 기준으로 우수한 시공품질과 고급화된 이미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회사 규모라고 답한 응답도 높았다. 향상된 주거 환경과 생활수준으로 품질이 영순위로 꼽힌 데 이어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색 등으로 건설사의 안전성도 선택의 주된 고려사항으로 떠올랐다. ■10명 중 7명 '삼성 래미안' 22일 파이낸셜뉴스가 지난 4월 15일부터 28일까지 20대 성인 남녀 1467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살고 싶은 대형 건설사 아파트 브랜드(복수응답)' 1위로 삼성물산의 '래미안'(69.3%)이 꼽혔다. 응답자 10명 중 7명 가까이 래미안이라고 답해 전년(60.4%)보다 브랜드 선호도는 더 뚜렷해졌다. 삼성물산 '래미안'은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과반으로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다. 주택구입 시 주요 고려사항 가운데 지역(71.6%), 교통(71.4%), 개발호재(70.5%)에서 70% 이상이 래미안을 선호했다. 또 서울 거주자(74.4%)와 남성(70.1%)의 선호도가 높았고 20대(57.5%)보다는 50대 이상(75.2%)에서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61.0%)가 뒤를 이었다. 20대(63.8%)와 소득수준 4000만원 미만(60.2%), 아파트 구입 시 각종 주거·편의 시설(62.7%) 및 조경·자연환경(57.1%)을 고려하는 응답자에서 힐스테이트 선호도가 높았다. 다음으로 GS건설 '자이'(26.7%)와 대우건설 '푸르지오'(25.4%), DL이앤씨 'e편한세상'(24.8%) 순이다. 50대 이상(39.3%)과 아파트 구입 시 조경·자연환경(32.1%)을 고려하는 경우 GS건설 '자이'에 대한 응답 비중이 전체 대비 높았다. 20대(30.7%)에서는 대우 '푸르지오'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두산위브' 중견브랜드 2년 연속 1위 중견건설사 아파트 브랜드 분야에서는 두산건설의 '두산위브'(41.0%)가 전년에 이어 2년째 1위를 수성했다.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두산위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특히 50대 이상(51.9%)과 서울·수도권 이외 지방 거주자(53.9%)와 아파트 구입 시 브랜드를 고려하는 경우 응답비중(54.8%)이 50%를 넘었다. 이어 호반건설 '호반써밋'(23.7%)이 2위를 차지했다. 아파트 구입 시 개발호재를 고려(39.7%)하는 집단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다음으로 동부건설 '센트레빌'(12.1%)이 3위였다. 50대 이상, 서울 거주자로 아파트 구입 시 조경이나 자연환경을 고려하는 집단에서 응답비중이 높았다. 금호건설 '어울림'(10.6%)과 중흥건설 '중흥S클래스'(10.6), 한양 '수자인'(9.5%), KCC건설 '스위첸'(9.5%), 쌍용건설 '더 플래티넘'(8.1%) 순으로 나타났다. ■'품질·고급 이미지·회사규모' 브랜드 좌우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에는 시공품질 우수가 65.6%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에 이어 절반 이상이 시공품질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50대 이상 연령층(72.6%)이나 서울·수도권 이외 지방 거주자(73.2%)의 경우 응답 비중이 70%를 넘었다. 여성보다 남성에서, 자가 소유자와 소득수준 8000만원 이상 집단에서 응답비율이 높았다. 또한 고급 이미지가 60.1%로 선호도가 높았다. 20대 응답자(66.9%)에서 선택 비중이 높았고 남성과 서울 거주자, 자가 비소유자와 소득수준 4000만~6000만원인 응답자 비중이 컸다. 다음으로는 회사규모(26.6%)와 브랜드 특화설계(20.1%) 가 꼽혔다. 지난해 회사규모와 브랜드 특화설계가 각각 19.7%, 23.9%인 것을 감안하면 순서가 바뀐 결과다. 최근 부동산 PF 등으로 건설사 경영환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회사 규모에 대한 중요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규모라고 답한 응답비율은 여성과 30대, 서울 거주자에서 3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5-22 18:22:52[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에 K-푸드 열풍이 불고 있는데 한우 못지 않게 프리미엄 한돈 또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가 'THE(더)짙은'이라는 이름의 한돈을 선보인 것도 바로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스페인 이베리코 품종 못지 않은 고급 돈육 브랜드로 자리매김 시키겠다." 지난 50년 대한민국은 격동의 세월을 보냈다.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반열에 오르는 과정에서 한국의 식문화도 격변했는데 가장 큰 위상의 변화를 겪은 품목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은 돼지고기다. 소고기의 대체제이자 가성비 좋은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1970년대 후반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삼겹살은 냉동육을 얇게 썰어낸 대패 삼겹살부터 스테이크 못지 않게 두꺼운 생고기와 숙성육까지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에는 돼지고기의 프리미엄화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이를 선도하는 곳 중 하나가 도드람양돈협동조합이다. 1990년 경기도 이천 지역 13개 양돈 농가로 부터 시작해 올해 창립 33주년을 맞은 도드람은 1993년 국내 최초 브랜드육인 '도드람포크(현 도드람한돈)'를 출시했으며 2000년대부터 조합원 농장에서 길러내는 돼지의 종돈, 사료, 사양을 통일함으로써 고품질의 규격돈 생산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도드람은 전국의 550여 조합원들이 172만3000두의 양돈을 하며 사업규모 또한 3조9200억여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도드람의 제8대 조합장으로 취임해 올해 초 제9대 조합장으로 연임중인 박광욱 조합장(사진)은 12일 "도드람은 아직 갈길이 멀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도드람의 점유율을 지금보다 두 배 가까이 늘리기 위해 2030년까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1970년대 후반부터 두산그룹의 축산사업부에서 14년간 일하며 양돈의 길로 향하게 된 박광욱 조합장은 1991년 100마리의 돼지를 가지고 개인 양돈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제대로 된 협동조합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기업을 벗어나 자영농 입장에서 거래를 하다 보니 협동조합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시스템과 조직력이었다"며 "당시 가장 경쟁력 있는 시스템을 갖춘 양돈 조합은 도드람이라고 생각해 1999년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기업에서의 경험과 자영농의 경험이 어우러지면서 이제 박 조합장은 도드람의 비전을 세우는 일에 앞장서게 됐다. 박 조합장은 "지난 6월 서울 강동구에 신사옥을 준공하면서 도드람의 2막, 서울시대를 열었고 2030 비전 중 하나인 '전문식품기업'으로 공고히 자리매김 하기 위해 고객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올해 초 밝힌 프리미엄 YBD 돼지고기 'THE짙은'의 고급화와 스포츠 마케팅, 외연 확장에 대한 계획 또한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조합장은 "'THE짙은'은 준비에만 3년에 가까운 시간이 투입됐다"며 "소비자들에게 명품 수준의 브랜드라는 확실한 좌표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고 국내 유명 레스토랑의 쉐프들에게 식재료를 공급하며 품질을 인정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도드람의 외연 확장을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프로배구 타이틀스폰서십을 통해 도드람의 브랜드를 알리고 경기 안성과 전북 김제의 도축가공시설 확장 운영을 통해 안정적으로 양질의 돼지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조합장은 우리나라의 양돈 산업이 조금 더 체계적이고 고도화될 필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현재 국내 돈육 자급률은 70%로 소규모의 경쟁력 없고 2세가 없는 농가들이 정리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국내 돈육 생산 능력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라며 "고도화된 과학 기술을 접목해 체계적으로 양돈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양돈 환경에 대한 개선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10-12 11:31:34[파이낸셜뉴스] 독일 프리미엄 주방용품 WMF는 지난 170년 동안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주방용품에 사용되는 혁신 소재를 직접 개발해 오고 있다. 주방용품 업계에서 소재를 자체 개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행보로 진정한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의 엄격한 기준을 제시한다. 1일 WMF는 창립 170주년을 맞아 그동안 끊임없는 혁신소재에 대한 연구개발로 차별화된 소재의 프리미엄 용품을 완성하며 최고급 주방용품 브랜드로 거듭나게 됐다고 전했다. WMF는 1853년 창립자인 다니엘 스트라우브기 금속 공장을 설립해 은을 가공한 식기로 런던 세계 박람회에서 우수 구리 그릇과 은도금 제품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자체 유리 공예 기법을 통해 르코어러 크리스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숙련된 가공 기술력을 발전시켜 왔다. 이 회사는 1893년부터 은도금 커트러리 생산에 돌입했다. 1894년에는 갤비노플라스티 미술 협회를 인수하며 금속 제품을 가공한 주방용품은 물론, 기념물 및 정원 장식품 등을 포함한 대규모 조각품까지 패러다임을 넓혔다. 이처럼 가공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이 브랜드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며 이후 다양한 신소재 및 신제품 개발로 이어지게 된 셈이다. WMF는 ‘WMF 크로마간'이라는 소재를 주방용품 최초로 적용했다. WMF 크로마간은 1927년 세계 3대 철강 회사에서 공급받는 최고급 품질의 철강을 사용한 데 이어 WMF만의 독점적인 기술을 입혀 개발됐다. 크롬 18%, 니켈 10%, 스틸 72%로 이뤄져 은에 가장 가까운 질감을 내며, 부식이 없고 산에 강해 장기간 사용해도 변치 않는 광택을 발휘한다. 현재까지도 WMF에서 프리미엄 라인을 구성하며 가치를 뽐내고 있다. 여기에 WMF는 20~30개 공정을 거쳐 스크래치에 더욱 강한 크로마간 프로텍트를 개발해 커트러리에 주로 사용하고 있다. 혁신 소재 개발에 대한 끊임없는 WMF의 열정은 2019년 선보인 신소재 퓨전테크로 이어졌다. 퓨전테크는 석영, 장석 등 20여 가지가 넘는 천연 미네랄 원재료를 1300도의 고온에서 녹인 뒤 강철 몸체에 입히고, 또 한 번 860도 고온에서 열처리를 하며 강철 몸체가 하나로 결합되도록 해 단단하고 외부 충격에 강하며 코팅처럼 벗겨지거나 분리되지 않는다. WMF 관계자는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WMF의 제품들처럼 끊임없는 혁신 소재를 통해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로서 지속가능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9-01 10:08:50[파이낸셜뉴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14일부터 20일까지 최고급 뉴질랜드 루미나 양을 활용한 스테이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 따르면 루미나 양고기는 뉴질랜드의 80년간의 노하우와 기술을 총 집약해 특별한 양육 과정을 거친 최고급 브랜드의 양고기다. 뉴질랜드 청정 지역에서 자연 방목과 치커리 허브를 먹이로 사육된 건강한 양고기로 마블링이 고루 분포되어 부드러운 육질과 은은한 풍미가 최상의 맛을 선사한다. ‘루미나 램 프로모션’은 청정지역에서 자란 최고급 품질의 양고기를 다리살, 보섭살, 안심 등의 다양한 부의를 스테이크 하우스의 400도 화력을 내뿜는 피라 오븐 속에서 구워낸다. 참숯의 향이 입혀져 고기 본연의 육즙과 깊은 풍미를 품은 부드러운 스테이크를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부드러운 목 넘김과 깊은 탄닌감으로 육류와 완벽한 페어링을 이루는 ‘아타랑이 크림슨 피노누아 와인’이 잔 당 2만 4000원 또는 한 병 당 12만 원에 제공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8-07 15:18:01[파이낸셜뉴스]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브랜드들이 복합쇼핑몰을 최우선 소비자 접점으로 삼고 있다. 고급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문턱을 낮추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포석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독일계 완성차 아우디는 오는 8월 1일 스타필드 하남에 전시장을 신규 개점한다. 아우디가 국내 복합쇼핑몰에 전시관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막바지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며, 운영은 아우디 딜러사 코오롱아우토가 맡는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고객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아우디의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완성차 중에선 이미 제네시스와 현대차가 스타필드 하남에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고, 수입차는 BMW·미니, 테슬라, 메르세데스 벤츠, 랜드로버, 볼보, 폴스타 등이 이곳에 전시장을 마련했다. 개점 직후인 지난 2016년에는 4개 브랜드(제네시스·현대차·BMW·미니)에 불과했지만 매년 입점 업체가 늘어나면서 이젠 9곳으로 확대됐고, 이번에 아우디까지 뛰어들면서 스타필드 하남에는 10개 자동차 브랜드가 모여 있게 됐다. 국내 복합쇼핑몰 가운데 최다 규모다. 스타필드 하남에 입점한 자동차 회사들은 대부분 고급차 브랜드라는 공통점이 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이 고급차 중심으로 재편되고, 경쟁도 그만큼 치열해지면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복합쇼핑몰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에는 수입차 브랜드들이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독립적인 공간에 대형 전시장을 운영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면 이제는 오히려 문턱 낮추기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실제 복합쇼핑몰에 위치한 자동차 전시장의 경우 판매 확대 보다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편하게 차량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제네시스, 현대차, 테슬라, 폴스타는 쇼룸 성격이며, 나머지 6개 브랜드는 점포에서 직접 판매도 겸하는 형태다. 일부 인기 전시장의 경우 주말에는 대기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는 후문이다. 고객 입장에서도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를 한공간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수입차 업체 관계자는 "복합쇼핑몰의 경우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유동인구가 상당한 편"이라며 "다양한 장소와 환경에서 브랜드와 차량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7-23 13:40:11입지, 브랜드 못지 않게 외관 설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화된 외관 설계를 도입하는 단지는 단조로운 디자인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조망권 확보와 고급스러움까지 더해져 단지 전체 가치를 끌어올리는 경우가 많다. 또 이를 바탕으로 높은 인지도를 갖추고, 상징성이 더해지면서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도 한다. 더샵 아르테 또한 고급 외관설계를 적용한다. 포스코건설이 2월 인천 주안동에서 선보이는 ‘더샵 아르테’도 지역에서 보기 드문 독특한 외관 설계로 기대가 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에서 10 여 년간 쌓아온 더샵 브랜드 가치에 랜드마크급 더샵 아르테를 더하여 인천의 No.1 브랜드로 발돋움하겠다는 전략이다. ‘커튼월룩’이 적용되면서 차별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커튼월룩은 콘크리트 골조 일부를 유리로 마감하여 커튼월 공법의 건물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다. 실제 커튼월 공법은 일반 아파트보다 주상복합에 많이 적용이 되고 있다. 대표적 건물로 송도의 랜드마크인 더샵 센트럴파크1,2차와 부산의 엘시티가 있다. 일반 아파트 주동에 벽면만 유리로 적용시키더라도 미적인 부분에서 한층 더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아울러 문주에도 ‘공’을 들였다. 더샵만의 특화디자인을 도입한 더샵 아르테의 문주는 유려한 곡선과 힘있는 라인, 포스코의 상징인 강건재를 적용하여 인근 아파트와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한편 ‘더샵 아르테’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14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770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으로, 전용 39㎡ 60세대 △59㎡ 465세대 △74㎡ 157세대 △84㎡ 88세대이다. 입지 여건 또한 갖췄다는 설명이다. 인천지하철2호선 석바위시장역이 단지 북측 주출입구에서 100m 내에 위치해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인주대로와 문학IC, 도화IC를 통해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자가용을 이용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더샵 아르테’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B노선(계획)의 수혜 단지다. 현재 GTX-B노선(계획)에 인천지하철1호선과 2호선 환승역인 인천시청역이 단지 앞 석바위시장역에서 1정거장 위치로, 추후 GTX-B노선 개통시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교육 환경도 갖췄다. 단지 주변으로 구월서초, 동인천중, 인천고가 도보권 내 위치하며, 주안도서관이 단지 바로 옆에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지니고 있다. 또한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시청, 인천지방법원, 인천문화예술회관 등 다수의 공공행정기관도 차로 10분 거리 내에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추었다. 석바위공원과 인천중앙공원을 포함해 6개 공원들이 주변에 위치해있다. 또한 홈플러스 구월점, 롯데백화점 인천점, 인천종합버스터미널 등 생활 인프라시설 접근성도 좋다. ‘더샵 아르테’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일원에서 2월 10일에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4년 6월 예정이다.
2023-02-02 15:31:58[파이낸셜뉴스] 대형 건설사가 참여하는 민간임대주택 단지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특화 설계와 고급 마감재,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 우수한 상품성이 적용돼 민간분양 아파트 못지않다는 인식이 커지는 등 고급화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29일 분양 업게에 따르면 민간임대주택은 민간 건설사가 짓는 임대아파트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상승률이 연간 5% 이하로 제한돼 주거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여기에 재산세,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보유세 부담이 없으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여기에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할 경우 오랜 기간 쌓은 시공 노하우로 상품성이 우수하고, 브랜드 인지도가 더해진다는 장점까지 갖추게 된다. 실제, 브랜드 단지로 공급된 민간임대주택은 차별화된 상품성이 더해지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 경기 의왕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인덕원'은 청약 결과, 349가구 모집에 총 8만892건이 접수돼 평균 231.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전남 광양시에 분양한 '더샵프리모 성황'은 평균 117대1, 최고 7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형건설사가 참여하는 브랜드 민간임대주택 분양도 이어진다. 두산건설은 충남 천안시 청당동 일원에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클래스'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총 1202가구로 조성된다.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돼 초기 보증금이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되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으로 임대보증금 환급이 안전하다. 특히 당첨되어 입주를 하더라도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고 자유롭게 임차권 양도(사업주체 승인 시)가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부산 사하구 하단동 일원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하단 롯데캐슬'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20층, 공동주택(아파트) 전용면적 24~45㎡, 총 356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19실 규모로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경북 경산시 하양읍 일원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에코포레'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5개동, 전용면적 79~84㎡, 총 78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민간임대주택 시장에 대형건설사들이 참여하며 기존의 아쉬웠던 부분들이 보완되고, 살기 좋은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민간분양 단지와 견줄 수 있을 만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여기에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더해진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8-29 08:42:27올 들어 부실 시공 등 건설 현장의 안전 불감증이 도마에 오르면서 '시공 품질' 선호 현상이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 여기에 '고급 이미지'를 중요시하는 트렌드도 여전해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민간 분양 물량이 축소되면서 브랜드 선호 현상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시공 품질'과 더불어 아파트 '브랜드 파워'가 더 중요해졌다는 의미다. ■삼성물산 래미안 '3년 연속' 1위 파이낸셜뉴스가 지난 4월 18~30일까지 20대 성인 남녀 2396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살고 싶은 대형건설사 아파트 브랜드(복수응답)' 1위는 삼성물산의 '래미안(67.7%)'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은 기업 브랜드 이미지가 좋은 대형건설사 순위에서도 1위(71.7%)를 차지했다. 삼성물산은 성별, 거주지, 자가소유 여부, 아파트 구입 시 고려사항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지지를 얻었다. 래미안은 지난 2015년부터 '미분양 제로'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분양한 부산 래미안 포레스티지 역시 최고 청약경쟁률 347.5대 1, 평균 경쟁률 58.9대 1을 기록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GS건설 '자이'는 살고 싶은 대형건설사 아파트 브랜드(59.3%), 기업 브랜드 이미지가 좋은 대형건설사(52.0%)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GS건설은 20대(58.0%)와 조경·자연환경(71.4%)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이어 살고 싶은 대형건설사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49.1%)', DL이앤씨 'e편한세상(29.3%)', 포스코건설 '더샵(21.4%)', 대우건설 '푸르지오(20.3%)' 등의 순이다. 롯데건설 '롯데캐슬',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한화건설 '포레나', SK에코플랜트 'SK뷰',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등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한양 수자인' '호반 써밋' 1·2위 중견건설사 아파트 브랜드 분야에서는 한양 '수자인(27.7%)'과 호반건설 '호반써밋(27.6%)'이 초박빙 속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한양은 남성과 30대, 40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호반건설은 여성과 20대 및 50대 이상, 서울과 수도권 거주민의 지지를 얻었다. 아파트 구입 시 조경·자연환경을 고려한 집단에서는 두산건설 '두산위브(39.3%)'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서울·수도권 외 지방 거주자의 경우 반도건설 '유보라(26.0%)'를 가장 많이 선호했다. 30대 이하와 자가 비소유자, 아파트 구입 시 개발 호재를 고려한 집단은 대방 '디에트로(13.6%)'를 선호하는 비중이 전체 대비 높았다. 선호하는 공기업 브랜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안단테(54.3%)'를 꼽았다. 이어 경기주택도시공사(GH) '자연앤(19.2%)', 서울주택도시공사(SH) '백년주택(17.9%)', 인천도시개발공사(iH) '웰카운티(6.4%)' 등의 순이다. 선호하는 신탁사 브랜드는 한국토지신탁(61.0%)이 압도적이었다. 2위는 KB부동산신탁(15.9%)이다. ■시공 품질·고급이미지 선호 뚜렷 아파트 브랜드를 선택한 기준으로 '시공품질 우수(63.4%)'가 1순위로 꼽혔다. 이어 고급 이미지(57.5%), 브랜드특화 설계(28.5%), 회사 규모(22.8%), 집값 상승 기대(20.1%), 커뮤니티시설(9.2%) 등의 순이다. 지난해 고급 이미지가 1순위를, 시공 품질이 2순위를 차지했지만 1년 만에 소비자 성향이 바뀐 셈이다. 이는 최근 건설현장 붕괴사고가 이어지면서 '시공 품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 50대 이상은 시공 품질 우수(72.2%)를, 20대(67.5%)와 서울 거주자(63.0%)는 고급 이미지에 대한 응답 비중이 전체 대비 높았다. 다만 회사 규모(22.8%), 집값 상승 기대(20.1%)는 브랜드 선택 기준으로 보는 비중은 낮았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5-26 18:4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