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도권과 지방 분양시장 침체에서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의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 hausD)' 1순위 청약에 수요자들이 몰려 평균 경쟁률 5대 1을 기록했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국민(공공분양) 물량인 84㎡는 총 110가구 모집에 62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5.65대 1을 기록했다. 특히 84㎡A형은 12.36대 1로 마감됐다. 민영(일반분양) 물량인 98㎡도 166가구 모집에 760명이 청약해 평균 4.58대 1로 마감됐다. 84㎡C형은 40가구 모집에 36명이 청약해 2순위로 넘어갔다. 이번 청약결과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고덕신도시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라는 장점에 민간 건설사의 상품력과 설계능력, 우수한 입지조건, 삼성전자 P5 공사 재개에 따른 기대감 등이 맞물려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는 분석이다. 특히 84㎡의 분양가는 인근 시세 대비 약 20% 저렴한 4억7000만원~5억3000만원으로 책정돼 가격에 민감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전가구의 약 90%를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하고 알파룸 등 수납 특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GX룸,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는 등 대보건설의 차별화된 상품 전략도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초등학교 신설이 예정된 '초품아' 단지이며 단지 앞 BRT 정류장 계획, KTX와 SRT, GTX-A·C(계획)를 연결하는 평택지제역과 서정리역 인접 등 입지조건도 주목을 끌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삼성전자가 약 30조원을 투입해 평택 고덕 캠퍼스 내 P5 공장 건설 재개를 공식화하면서 지역 내 주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청약 흥행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대규모 인력과 협력사 유입에 따른 실거주 수요 확대와 중장기적인 자산가치 상승 전망이 맞물린 결과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적용된 합리적 가격에 민간 건설사의 수준 높은 상품성까지 갖췄다는 점이 크게 어필한 결과"라며 "삼성전자 P5 공장 착공 소식까지 더해지며 평택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날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당첨자 발표는 오는 15일(국민주택), 16일(민영주택) 예정이며 계약은 9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09 09:51:13[파이낸셜뉴스] 최근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방안 발표 이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분양 아파트가 청약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 중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공급되는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 입지 조건을 갖춘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관한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견본주택에는 주말 동안 약 5000여명이 다녀갔다. 현장 관계자는 "주말 방문객 대다수가 실거주를 전제로 자금 계획과 분양가를 꼼꼼히 따지는 분위기"라며 "상담 문의 역시 청약 자격, 특별공급 조건, 자녀 교육 여건 등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시행된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부터 도입된 '3단계 스트레스 DSR'은 변동금리 대출자의 원리금 상환 능력을 보다 엄격하게 평가하도록 가산금리를 확대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기준으로는 가구당 대출 한도가 약 1000~3000만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의 '6억 원 한도 규제'까지 감안하면 서울 아파트의 대출 한도는 최대 4억원 이상 감소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고분양가 단지에 대한 실수요자의 접근성이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로 수요가 옮겨가는 양상이다. 최근 수도권에서 분양된 고분양가 단지 일부는 높은 청약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계약 포기율이 50%를 넘는 사례가 나왔지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들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서 84㎡ 기준 4억7000만~5억3000만원에 공급돼 인근 시세 대비 약 3억원 가량 저렴하다. 총 517가구는 모두 전용 84㎡ 및 98㎡의 중대형으로 구성됐고 약 90%는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알파룸, 팬트리, 드레스룸 등 실거주자 중심의 수납 특화 공간도 설계해 공간 활용도가 높다. 입지와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와 BRT 정류장(계획)이 들어선다. KTX·SRT·GTX-A·GTX-C(계획)를 연결하는 평택지제역과 서정리역이 가까워 서울 강남권까지 편리하게 이동 가능한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이 외에도 중심상업지구, 대형마트, 코스트코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분양가와 대출 여건에 민감한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시장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투자 목적보다는 실제 거주 목적의 수요가 중심이 되는 시장에서는 분양가 상한제나 민간참여 공공분양과 같은 가격 통제가 가능한 상품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선택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7-07 09:34:59[파이낸셜뉴스]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4BL에 들어서는 1단계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인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 hausD)'의 청약이 다음달 시작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청약은 7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를 접수한다. 국민주택 당첨자는 15일, 민영주택 당첨자는 16일 발표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대보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7개동 총 51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84㎡A타입 45가구 △84㎡B타입 234가구 △84㎡C타입 49가구 △98㎡타입 189가구 등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이중 98㎡타입은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단지는 전 세대의 약 90.5%를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공간 효율을 높이고 알파룸과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 특화 공간을 더해 실거주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중앙 잔디광장과 산책로, 연결녹지를 중심으로 단지를 설계해 개방감과 쾌적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더해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GX룸, 작은도서관, 스마트멀티룸, 어린이집, 경로당, 주민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또 단지 앞에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됐으며 BRT 정류장(계획)도 단지 앞에 들어선다. 서정리역과 평택지제역을 비롯해 KTX, SRT, GTX-A·C(계획) 등 수도권 주요 광역교통망과의 접근성이 편리하다. 이외에도 코스트코, 중심상업지구, 이마트, 롯데슈퍼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인접해 있다. 분양가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사업의 특성상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책정될 예정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27 09:19:19경기도 평택시 부동산 시장이 미분양 적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덕국제신도시만은 예외적인 양상을 보이며 차별화된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중심부에 들어서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가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해 관심이 집중된다. 평택시는 브레인시티 일대의 공급 과잉 여파로 미분양 가구수가 5000세대를 넘어서는 등 시장 전반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고덕국제신도시는 이러한 흐름에서 비켜서 있다. 신규 분양 단지들이 연이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남아 있는 미분양 역시 시공사 법정관리 등 일시적 요인으로 발생한 사례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고덕은 평택시와 별개로 독립적인 수요를 형성하고 있다”며 “공급보다 수요가 앞서는 미분양 청정지대”라고 분석했다. 실제 청약 경쟁률에서도 이러한 수요 강세가 확인된다. 지난해 6월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은 1순위 평균 8.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달 초 청약을 진행한 ‘금성백조 예미지’는 최고 46대 1, 평균 4.06대 1을 기록하며 청약 흥행을 이어갔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공급에 나서는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대보건설이 평택고덕지구 A4블록에 선보이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총 517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 도보권 내 서정리역은 물론, 향후 BRT 정류장 조성 예정으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평택시청 등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인근 평택지제역에서는 SRT, KTX(예정), GTX-A·C 노선을 이용해 서울 접근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 교육환경 역시 강점으로 평가된다. 단지 내 초등학교 신설이 예정돼 있고, 인근에는 중·고교, 유치원, 중앙도서관(예정), 국제학교(계획)까지 갖춰져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덕신도시 내 마지막 1단계 공급이라는 상징성도 더해져 수요자들의 높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 마련되며, 6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5-06-18 10:39:01[파이낸셜뉴스] 평택고덕국제신도시 1단계의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가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보건설이 시공하는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6월 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할 계획이다.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총 51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면적 84㎡A·B·C형(328가구)과 98㎡형(189가구) 등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합리적 분양가에 공급된다. 단지 내 초등학교가 있는 초품아 아파트로, 민간 아파트 수준의 상품성과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입지와 교통 호재도 눈에 띈다. 단지 앞에는 서정리역과 연결되는 BRT(계획)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고덕 중심상업지구와 로데오 거리도 가깝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평택시청신청사(2027년 예정), 평택시 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한 직주근접 조건에, 평택 지제역과는 1정거장 거리로 SRT·KTX와 GTX-A·C(예정) 등 광역 교통망 수혜도 기대된다. 분양성도 주목할 만하다. 인근의 '고덕 자이 센트로'는 2023년 하반기 청약에서 총 659가구 중 일반공급 89가구에 4034건이 접수돼 평균 4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분양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도 완판됐다. 특히 전용 98㎡는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해, 갈아타기 및 실거주 전환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다. 고덕신도시 내 중대형 평면 선호도 증가 추세와 맞물려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동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는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상품성, 입지, 가격 경쟁력 모두를 갖춘 민간참여 공공분양의 모범 사례"라며 "특히 고덕 1단계 공공분양의 실질적 마무리라는 상징성과 함께 합리적인 분양가가 예고돼 시장 반응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보건설은 주거 브랜드인 하우스디(HausD)로 서울, 남양주, 동탄, 세종시 등에서 꾸준한 실적을 쌓아왔다. 편의성을 높인 평면설계와 안정된 품질로 수요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보건설은 2022년을 제외하고 매년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 중으로, 지난해에는 공공부문과 토목 등 안정적인 분야에 집중해 매출 1조434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을 기록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6-13 09:55:32[파이낸셜뉴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인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내놓은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경우 정부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 6억원 축소 규제가 적용됐다. 또한 수도권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되는 등 실수요가 아닌 투자수요에 주택구입은 어려워진 상황이다. 여기에 7월 1일부터 DSR 3단계가 적용돼 스트레스 금리가 1.5%로 올라가며 대출한도가 기존에 비해 더욱 줄어들면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에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대출규제가 적용되지 않던 상반기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들은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직방이 지난달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22개 단지는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6.2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동탄2신도시 A78블록에 선보였던 ‘동탄 꿈의숲 자연앤데시앙’의 경우 29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2315건이 접수해 평균 41.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다. 반면 분양가 상한제 미적용 50개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4대 1에 불과해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가 무려 6배 이상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신규 아파트 공급 감소로 인해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커지며 얼어 죽어도 신축이라는 얼죽신 열풍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주변에 비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분양가인데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는 대출규제로 자금마련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합리적 가격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정부규제로 인해 실수요자 위주로 분양시장 수요가 재편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집마련을 원하는 무주택자라면 이번이 기회가 될 수 있어 하반기에 나오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다음은 하반기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에 대한 소개다. 금강주택이 경기도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를 이달 공급한다. 이 단지는 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에 나서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지하 2층~최고 27층, 5개동, 총 502가구로 이중 45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단지 인근에 4호선 대야미역이 있어 환승 없이 사당역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더불어 1호선∙4호선 환승 및 GTX-C(예정)를 이용 가능한 금정역도 3정거장만 가면 이용이 가능하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평택고덕지구 A4블록에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 hausD)’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지하 1층~ 지상 최고 23층, 7개동, 전용면적 84·98㎡ 총 51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5대 1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시공사는 대보건설이다. KCC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원에 '오퍼스 한강 스위첸’을 공급한다. 이곳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9개동, 총 102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 가구는 전용면적 84·99㎡의 중대형 타입으로만 구성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로 한강시네폴리스IC, 자유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할 전망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08 10:29:42[파이낸셜뉴스] 하반기 첫 시작인 7월 분양 물량은 올 들어 최고 수치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 이후 정책 방향이 다소 불확실했던 상반기와 달리 분양 일정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26일 부동산인포 조사에 따르면 내달 분양 물량은 전국 43곳 3만5856가구로 올 들어 가장 큰 규모다. 일반분양분은 2만4843가구이며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1만419가구로 가장 많다. 부산(3882가구), 충북(2142가구), 경남(1971가구), 대전(1507가구), 충남(1238가구), 인천(1218가구), 대구(985가구) 등의 순이다. 이달 입지와 상품성이 뛰어난 브랜드 단지들이 수도권과 지방 주요 거점에 집중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에게는 중요한 내 집 마련의 시기로 평가된다. 경기에서는 교통이 좋고 생활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어 실거주 만족도가 높은 고양, 광주, 김포 등 지역에 브랜드 단지가 몰려 있는 만큼 실수요자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는 27일 하루에만 전국 11개 단지의 견본주택이 동시 개관을 예고하고 있어 사실상 7월 청약을 위한 막이 본격적으로 오르는 모양새다. 이들 대부분은 7월 초 청약을 받을 예정으로 실수요자라면 이번 주말부터 현장 확인이 필수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7월을 놓치면 원하는 입지와 조건을 갖춘 청약 기회를 다시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 전략적인 접근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 주요 분양 단지 중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가 주목할 만하다. 서울과 맞닿아 있는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의정부경전철 회룡역 역세권 아파트로 서울 도봉산역까지 단 두 정거장, 강남역까지는 40분대로 도달할 수 있다. 회룡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의정부역에는 GTX-C노선(예정)이 지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경기 두 곳에서 분양 소식을 알렸다. 광주시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는 6월 27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7월 1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아파트 818가구(일반분양 817가구)와 오피스텔 72실을 더해 총 8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김포시에서는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가 총 1769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573가구가 7월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SM스틸건설부문은 용인시 처인구에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 997가구를 분양하며, 금강주택은 군포시에 '군포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 502가구 중 4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평택시 고덕지구에서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7월 중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 hausD)’ 51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송도역세권 일대 송도영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송도역 한신더휴 프레스턴’이 6월 27일 견본주택을 열고 7월 청약을 받는다. 총 652가구 중 20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한편, 서울에서는 7월 분양이 2곳밖에 없다.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영등포 1-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의 견본주택을 6월 27일 오픈하고 7월 청약을 받는다. 총 659가구 중 17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성동구 성수동1가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 짓는 '오티에르 포레'도 총 287가구 중 88가구의 일반분양을 7월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GS건설이 충남 아산시에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 1238가구를 분양 예정이며, 경남 양산시에서도 '양산자이 파크팰리체' 842가구를 분양한다. 두 단지 모두 6월 말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7월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대전 중구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7월 4일 견본주택을 열고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 총 998가구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를 분양한다. KB부동산신탁이 분양하고 BS한양이 시공하는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도 6월 오픈하고 7월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단지는 민간특례사업을 통해 분양되며 총 50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포스코이앤씨는 대구 수성구 옛 대구 MBC 부지에 들어서는 '어나드 범어'의 1순위 청약을 7월 1일 받는다. 총 5개 동 규모의 복합단지로, 이 중 아파트 4개 동 604가구에 대해 분양한다. 쌍용건설은 부산 부산진구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을 7월 선보일 계획이다. 최고 48층 높이로 들어서며, 아파트 432가구(3개 동)와 오피스텔 36실(1개 동)을 합쳐 총 468가구 규모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26 14:17:27[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가 민영아파트를 뛰어넘는 청약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가격 경쟁력에 더해 민간 브랜드의 설계와 커뮤니티, 품질을 동시에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는다는 평가다. 24일 청약홈에 따르면 실제 올해 수도권에서 공급된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들은 연이어 두 자릿수 이상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4월 분양한 경기 의왕 고천 공공주택지구의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특별공급 301가구 모집에 1061명이 몰렸다. 일반공급도 평균 21.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했다. 또 5월 부천 대장지구 A7블록은 110가구 공급에 1만3312명이 신청해 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A8블록도 전용 84㎡ 공공분양 93세대 공급에 1만2769명이 몰려 1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탄2신도시에서도 '포레파크 자연앤푸르지오'가 민영구간 75.1대 1, 공공분양구간 6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들 단지는 공통적으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공급됐고 민간 건설사의 설계와 커뮤니티가 더해지며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같은 시기 분양된 민간 일반분양 단지들의 분위기는 달랐다. 지난 5월 전국에서 청약을 진행한 8개 민간 일반분양 단지 중 서울 고척동과 대조동 두 곳을 제외하고 6곳이 모두 미달되거나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이는 실수요자들이 분양가를 포함한 실질 가치를 중심으로 청약 전략을 세우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 같은 분위기 속 이달 말 공급을 앞둔 경기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가 기대를 받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하고 대보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총 517가구 규모로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의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단지는 초등학교 예정부지를 품은 '초품아' 단지이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인접한 배후 주거지로서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할 수 있고 1호선 서정리역과 SRT 지제역을 통한 광역 교통망을 누릴 수 있다. 서정리역과 연결되는 BRT 정류장(계획) 등 인프라 접근성도 우수하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24 09:50:44[파이낸셜뉴스] 의정부와 김포 등 일부 경기도 지역에서 지난해 미분양 주택이 크게 줄며 지역별 시장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전체 미분양 물량도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경기 전반의 분위기가 반전될지 주목된다. 18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말 미분양이 896가구 있었던 의정부는 2024년 말 540가구로 356가구가 줄어 경기도 내에서 미분양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의정부는 지난해 총 5개 단지 1178가구가 신규 분양했는데 5개 단지 모두 1순위 청약에서 미달 되었으나 꾸준히 계약을 성사시키며 미분양 물량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어 김포가 567가구에서 253가구로 314가구가 줄어 경기도 내에서 2번째로 많은 미분양 감소가 있었다. 총 2116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한강수자인 오브센트 등의 공급이 있었으나 성황리에 분양을 마치며 미분양 증가를 방지했다. 의정부와 김포 외에도 양주(-211가구), 화성(-130가구), 연천(-91가구), 용인(-72가구), 동두천(-41가구), 남양주(-36가구), 성남(-29가구), 양평(-2가구) 등 총 10개 지역에서 미분양이 감소했다. 한편 경기도 전체 미분양 주택도 최근 3개월 연속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도내 민간 미분양 주택은 1만 2941가구로, 전월 대비 586가구 감소했다. 도내 미분양 물량은 올 1월 말 1만5135가구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줄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분양 감소와 함께 신규 공급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올해 1분기(1~3월) 경기도내에 공급된 신규 공동주택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의정부와 김포를 비롯해 경기 일부 지역에서 미분양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는 것은 실수요 중심의 시장 회복 신호로 볼 수 있다"며 "여기에 공급 감소가 맞물리며 수급 균형이 잡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분위기 반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미분양 감소가 두드러지는 경기 주요 지역에 신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우선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대에서는 효성중공업이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김포 풍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해링턴 플레이스’ 브랜드 단지다.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는 김포 풍무 양도지구 도시개발사업 1~3BL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총 18개 동, 전용 59~84㎡, 17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5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196가구는 민간임대로 구성돼 추후 공급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경기 광주시에서도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를 6월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 59~161㎡, 아파트 818가구(일반분양 817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72실을 더해 총 8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광주시 최고층으로 조성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6월 경기도 평택고덕지구 A4블록에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 hausD)’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최고 23층, 7개동, 전용면적 84·98㎡ 총 51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1.5대 1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며, 시공사는 대보건설이다. 금강주택은 7월 군포대야미 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서 군포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최고 27층, 5개동, 전용 61~84㎡ 총 502가구 규모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이며 4호선 대야미역을 통해 사당까지 환승 없이 3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경기 용인시에는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이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 84~123㎡, 총 997가구 규모이며 양지지구에 처음 공급되는 중대형 아파트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18 16:34:52최근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100실 미만의 오피스텔이 청약 시장에서 큰 인기를 거두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한 오피스텔 중 청약 경쟁률 상위를 차지한 5곳 중 4곳이 100실 미만 규모의 오피스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위기는 올해도 이어져 ‘대전하늘채스카이앤2차’(50실, 평균 250.6대 1), ‘힐스테이트청량리메트로블’(96실, 126.81대 1), ‘투웨니퍼스트99’(99실, 60.36대 1) 등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두고 아파트 대체재로서 실수요자가 주목할 뿐 아니라 전매 제한이 없다는 이점에 투자자까지 몰려들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100실 이상 오피스텔의 경우 소유권 이전등기 전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반면 100실 미만 규모일 경우 계약금 납입 후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또한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을 필요로 하지 않고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해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세대나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높다. 자금조달계획서가 필요 없으며 오피스텔의 분양권이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최대 70%까지 적용돼 초기 자금 부담이 적은 부분도 장점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전매 제한이 없다는 이점이 활용돼 당첨 직후 웃돈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 신길동에서 분양한 ‘신길AK푸르지오’의 경우 분양가가 9억원대 중후반대로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용 78㎡ 기준 최고 9,000만원에 달하는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대전도안센트럴아이파크3단지’ 오피스텔 전용 84㎡ 역시 1억원가량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 시장에 집중된 규제로 인해 아파트 투자의 장벽이 높아진 상황에서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은 손꼽히는 투자 메리트다”라며 “투자 수요에 발맞춰 공급자들도 오피스텔 시장에서 100실 미만 공급을 늘려나가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한 100실 미만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먼저 서울 강동구에서는 ‘디유니크 강동 투웨니퍼스트’가 공급된다. 지하 3층~지상 20층, 전용 28~84㎡의 오피스텔 63실과 라이브 오피스 7실, 근린생활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 100실 미만의 오피스텔로서 계약금 납부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아파트 대비 청약, 대출 등 규제도 상대적으로 적어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층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신혼부부, 투자자까지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근에서 보기 드문 2면 개방형 거실 설계, 최고층 펜트하우스 등이 적용되며, 강남권 하이엔드 오피스텔에 적용되는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으로 희소가치가 높다. 디유니크 강동 투웨니퍼스트는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길동역 사이에 위치해 더블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길동자연생태공원, 일자산허브천문공원 등 풍부한 녹지와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또한 고덕복합단지, 강동첨단업무단지 등이 가까워 직주근접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2022-07-08 1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