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2대 국회에 새로 이름을 올린 국회의원 147명의 재산 평균은 26억814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00억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5명이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신규 등록 국회의원들의 재산 신고 내역을 국회 공보에 게재해 공개했다. 개인 당 신고 재산 총액 기준으로, 재산 50억원 이상을 신고한 의원은 17명(11.6%)이다. 아울러 △20억∼50억원은 43명(29.3%) △10억∼20억원은 38명(25.9%) △5억∼10억원은 17명(11.6%) △5억원 미만은 32명(21.8%)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신규 의원들의 평균 재산이 약 42억12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개혁신당(약 29억7600만원), 조국혁신당(약 22억3500만원), 더불어민주당(약 18억3700만원), 진보당(약 3억5400만원), 사회민주당(약 -1억5천800만원) 순이었다. 이번에 새로 재산이 공개된 의원 가운데 '재산 1위'는 333억107만원을 신고한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다. 고 의원은 삼성전자 사장 출신이다. 2위는 270억7966만원을 신고한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다. 같은 당 김은혜 의원(268억8470만원)과 한지아 의원(110억7175만원), 최은석 의원(110억1654만원)이 3~5위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중 재산 1위는 84억3365만원을 신고한 양부남 의원이다. 개혁신당에서는 이주영 의원(68억7천100만원)이, 조국혁신당에선 이해민 의원(56억3천800만원)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2채 이상의 주택을 신고한 '다주택자'는 147명 중 30명으로, 전체의 약 20%를 차지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15명, 더불어민주당 13명, 조국혁신당 1명, 개혁신당 1명이었다. 한편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신규 등록 의원은 임기 개시일인 지난 5월 30일을 기준으로 2개월 이내에 재산을 신고하고,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신고 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신고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 이번 신고 대상에는 초선 의원뿐 아니라 21대 국회에서 의원이 아니었다가 22대 국회로 돌아온 재선 이상 의원도 포함됐다. 22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147명의 평균 재산은 21대 국회 신규등록 의원 175명이 4년 전 신고한 약 28억1천400만원에 비해 1억3천300만원 가량 적고, 20대 국회 154명이 신고한 약 34억2천100만원과 비교해도 7억4천만원 가량 줄어든 수치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8-29 00:43:36삼성전자 평사원으로 입사해 사장까지 승진하며 일명 '갤럭시 신화'를 쓴 고동진 국민의힘 서울 강남병 당선인이 제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속에서 규제완화와 경기회복을 바라는 재계와 산업계의 바람을 등에 업고 여의도에 입성한 고 당선인의 어깨는 무겁다. 고 당선인은 24일 여의도 모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의도 입성 소감을 밝혔다. 1984년 평사원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해 삼성전자 사장 겸 IM 부문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갤럭시 신화'를 만든 주역이다. 무선사업부 개발관리팀장 시절부터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기획하는 등 차별화된 플래그십 모델 개발을 선도한 바 있다. 우선 그는 삼성전자 출신답게 제1호 법안으로 '반도체 특별법' 발의를 준비중이다. 그는 "반도체 특별법이야말로 민생경제와 국가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가 전세계 기술 패권 전쟁의 중심으로 올라선 만큼 국가 차원에서 반도체 산업 육성에 적극 힘을 실어야 한다는 논리다. 그는 "반도체 산업의 셋팅이 순조롭고 빨리 가동될 수 있게 하는 환경과 지원을 특별법으로 검토하는 것이 민생과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한 길이 아닌가 싶다. 40년 전까지만 해도 반도체를 산업의 쌀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쌀이 아닌 국가의 무기가 됐기에 합리적으로 대한민국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반도체 특별법"이라고 설명했다. 또 산업계와 직결돼 여야간 정쟁이 가장 첨예했던 노란봉투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등과 관련해선 노동자의 인권과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제언했다. 고 당선인은 "노동자의 인권과 권리를 보장한다는 것은 흔들려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노란봉투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이 이런 것들을 반영했다고 본다"며 "그러면서도 기업이라는 유기체이자 경제생산활동의 주체자로서의 권한도 보장돼야 한다. 이 둘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오랜 기간 토론해왔기 때문에 무리없이 결론을 내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야당에서 추진하는 횡재세와 법인세 및 상속세 재논의에 대해서도 국가의 지원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우선 횡재세 등 징벌적 과세가 하나의 문화 뿌리로 자리잡게 되면, 스타트업 창업 등 도전하고 혁신하는 사회 문화가 위축될 것을 우려한다. 그는 "황금알을 낳는다고 거위배를 갈라서 빼내는 것 밖에 안되는 것"이라며 "전세계에서 2~3위를 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은 나라에서 성장과 발전을 하게 해줘야 한다. 법인세나 상속세를 납부할 때 20년 분할납부하거나 5년 간 위치를 유지하면 상속세를 감면해주는 등 다각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4-24 18:58:55[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평사원으로 입사해 사장까지 승진하며 일명 '갤럭시 신화'를 쓴 고동진 국민의힘 서울 강남병 당선인이 제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속에서 규제완화와 경기회복을 바라는 재계와 산업계의 바람을 등에 업고 여의도에 입성한 고 당선인의 어깨는 무겁다. 고 당선인은 24일 여의도 모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의도 입성 소감을 밝혔다. 1984년 평사원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해 삼성전자 사장 겸 IM 부문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갤럭시 신화'를 만든 주역이다. 무선사업부 개발관리팀장 시절부터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기획하는 등 차별화된 플래그십 모델 개발을 선도한 바 있다. 삼성전자 근무 시절 '소통을 잘하고 합리적인 상사'라는 평을 들었다. 우선 그는 삼성전자 출신답게 제1호 법안으로 '반도체 특별법' 발의를 준비중이다. 그는 "반도체 특별법이야말로 민생경제와 국가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가 전세계 기술 패권 전쟁의 중심으로 올라선 만큼 국가 차원에서 반도체 산업 육성에 적극 힘을 실어야 한다는 논리다. 그는 "반도체 산업의 셋팅이 순조롭고 빨리 가동될 수 있게 하는 환경과 지원을 특별법으로 검토하는 것이 민생과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한 길이 아닌가 싶다. 40년 전까지만 해도 반도체를 산업의 쌀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쌀이 아닌 국가의 무기가 됐기에 합리적으로 대한민국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반도체 특별법"이라고 설명했다. 또 산업계와 직결돼 여야간 정쟁이 가장 첨예했던 노란봉투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등과 관련해선 노동자의 인권과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제언했다. 고 당선인은 "노동자의 인권과 권리를 보장한다는 것은 흔들려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노란봉투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이 이런 것들을 반영했다고 본다"며 "그러면서도 기업이라는 유기체이자 경제생산활동의 주체자로서의 권한도 보장돼야 한다. 이 둘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오랜 기간 토론해왔기 때문에 무리없이 결론을 내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야당에서 추진하는 횡재세와 법인세 및 상속세 재논의에 대해서도 국가의 지원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우선 횡재세 등 징벌적 과세가 하나의 문화 뿌리로 자리잡게 되면, 스타트업 창업 등 도전하고 혁신하는 사회 문화가 위축될 것을 우려한다. 그는 "황금알을 낳는다고 거위배를 갈라서 빼내는 것 밖에 안되는 것"이라며 "전세계에서 2~3위를 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은 나라에서 성장과 발전을 하게 해줘야 한다. 법인세나 상속세를 납부할 때 20년 분할납부하거나 5년 간 위치를 유지하면 상속세를 감면해주는 등 다각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투명성과 책임감을 원칙으로 현장에서 답을 얻어 지역과 나라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종합부동산세와 재건축초과환수이익법 등에 대한 개선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고 당선인은 끝으로 "발로 뛰며 현장을 찾아다니고 현장에서 답을 얻고 해결책을 찾아 많은 사람을 만나겠다"며 "강남이라는 이유만으로 역차별은 없어야하고, 역차별을 해소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4-24 16:30:40[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5일 대구 달서갑에 현역인 홍석준 의원을 탈락시키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전략공천했다. 서울 강남병 공천은 현역인 유경준 의원 대신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에게 줬다. 유 의원은 지역구 재배치가 진행될 방침이다. 서울 서초을 선거를 준비하던 박성중 의원은 부천시을에서 공천을 받았다. 앞서 공관위는 서초을에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에게 단수공천을 준 바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단수추천 1곳, 우선추천 6곳, 경선 1곳 등 공천 미결정 선거구에 대한 추가 발표를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을 이끌었던 유영하 변호사는 대구 달서갑에서 단수공천을 받았다. 추가로 발표된 우선추천 지역은 강남병(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천시을(박성중 의원), 평택시을(정우성 포항공과대 교수), 시흥시을(김윤식 전 시흥시장), 화성시을(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연구원), 제주시갑(고광철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다. 경기 하남시갑은 당내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현역인 이용 의원과 김기윤 경기도교육감 고문변호사, 윤완채 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한나라당 하남시장 후보 등 3자 대결이다. 아울러 공관위는 선거구명 변경에 따라 부산 북구갑에 서병수 의원을, 부산 강서에 김도읍 의원 공천을 재의결했다. 공관위는 "서 의원은 북구갑으로 재의결하여 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경쟁하는 것으로 우선추천했다"며 "김 의원은 본인 의사와 지역 상황, 공관위의 정무적 판단을 두루 고려하여 부산 강서구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관위는 부산 북구을에 추가 공모를 하기로 결정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주원규 기자
2024-03-05 15:21:59[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의 인재영입을 발표했다. 고 전 사장은 "청년의 미래에 대한 당직에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정책화할지 고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는 22일 환영식을 열고 고 전 사장 영입을 발표했다. 고 전 사장 영입에 직접 공을 들였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은 "대한민국의 40년간 IT 발전을 상징하는 분"이라며 "대한민국 IT 기술이 여기까지 오고, 뉴욕 타임스퀘어에 갤럭시가 있을 수 있는 등의 위상을 만들어주신 분"이라고 고 전 사장을 소개했다. 이철규 공동인재영입위원장도 "지난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이후 CEO까지 올라, 삼성전자의 모바일 사업을 선도한 갤럭시 신화의 주인공"이라며 "화려함 뒤에 감춰진 특유의 성실함과 열정, 집요함을 바탕으로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대한민국 수많은 직장인들의 롤모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고 전 사장의 풍부한 산업현장 경험과 높은 경제 이해도, 오랜 직장 생활 경험과 지혜야 말로, 국민의힘이 산업계를 한단계 업시키고 더 나은 민생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전 사장은 "20대에서 40대에 이르는 많은 청년과 독서모임, 강의를 통해 만난 경험이 있다"며 "제가 삼성을 떠나고 젊은 사람과 후배들, 청년을 위해 무슨 기여를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제가 이곳에서 일하면 첫 화두는 청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 전 사장은 산업계에 대한 얘기도 빼놓지 않았다. 고 전 사장은 "제가 기업에서 오래 일해본 경험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발전 없이는 (대한민국의 발전도) 불가능하다"며 "여태까지 상생 모델로 해왔고, 여기에 제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기여를 하고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고 전 사장은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고 전 사장은 영입 수락 이유에 대해 한 위원장과의 교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 전 사장은 "한 위원장과 몇 시간 통화에서 청년에 대해 서로 얘기를 나눴는데, 적극 공감했다"며 "한 위원장이 오는 4월 10일(총선) 이후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라고 했던 것이 저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서지윤 기자
2024-01-22 10:43:47[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에 출마할 인재로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영입한다. 민주당은 21일 "이재명 당 대표는 22일 인재 영입식을 진행한다"며 "영입할 인재는 전 현대자동차 공영운 사장으로, 당의 신성장 동력 창출 등 경제 정책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동명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공 전 사장은 기자 출신으로, 2005년 11월 현대차에 이사대우로 입사했다. 이후 다양한 보직을 거쳐 2018년 현대차 전략기획담당의 사장을 역임했다.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과 한국무엽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고, 지난해부터 현대차 고문으로 활동해왔다. 민주당이 공 전 사장을 영입하면서, 대기업 출신 인사 두명이 같은 날 정치권에 입문하게 됐다. 국민의힘은 22일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의 인재영입 발표 및 입당 환영식을 가진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고 전 사장의 발탁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고 전 사장은 경성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후 1984년에 삼성전자에 형사원으로 입사했다. 개발실장, 모바일 부문(옛 IM부문) 대표이사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친 고 전 사장은 '갤럭시 성공 신화'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1-21 20:45:57[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오는 22일 갤럭시 신화를 쓴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영입할 예정이다. 20일 국민의힘 관계자는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는 22일 비상대책위원회 직후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주관으로 고 전 사장 영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전 사장은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경기 수원무 지역구에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수원무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진표 국회의장의 지역구로 국민의힘의 험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고 전 사장은 1961년생으로 서울 경성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했다. 삼성전자 입사 후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총괄한 주역으로 꼽힌다. 고 전 사장 영입은 한 비상대책위원장의 삼고초려 끝에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1-20 14:07:0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고동진 삼성전자 고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고동진 사장 영입을 직접 부탁했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 대표이사를 지낸 고 고문은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후 유럽 연구소장, 상품기획팀장, 개발실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특히 갤럭시 성공 신화의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한 위원장은 당 인재영입위원회 공동위원장도 맡고 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1-11 21:42:31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사장)는 "수많은 기기와 네트워크를 통해 온 세상이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는 만큼 모두의 삶을 더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만들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보안 플랫폼 혁신, 타이젠 기반의 스크린 경험 확장, 갤럭시 생태계 강화 방안 등을 전세계 개발자, 파트너사, 소비자에게 공개했다. ■'3대 플랫폼' 로드맵 발표 고 사장은 26일(미국 시간)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21(SDC21)'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가 전 세계 창의적인 개발자들과 협력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19년 이후 2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개발자들의 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빅스비, 스마트싱스, 삼성 녹스 등 3대 플랫폼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우선 3억대 이상의 삼성 기기에 적용된 AI 플랫폼 빅스비는 최신 스마트폰에서 기기 자체에서 명령을 실행해 반응 속도가 최대 35% 빨라졌다. 또 스마트싱스는 허브 소프트웨어를 TV와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삼성 제품에 탑재, 해당 제품에서 다른 기기와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개발자들이 빅스비와 스마트싱스 간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빅스비 홈' 플랫폼도 선보였다. 빅스비 홈은 현재 연결돼 있는 제품들의 상태를 고려해 음성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영화 재생해줘"라고 말하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TV, 사운드바, 조명 같은 기기들이 동시에 작동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에 업계 최신 IoT 통신규격인 '매터(Matter)'를 적용해 파트너사를 확대하고 호환 기기들이 더 쉽게 연결되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1억대 이상의 삼성 기기에 탑재된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와 관련해선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B2B로 타이젠 생태계 강화 TV 화상통화의 경우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으로 인물을 포커스하거나 줌인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TV용 삼성 헬스에서는 TV를 웹캠, 모바일 기기와 연결하면 스마트 트레이너가 사용자의 운동을 분석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차세대 화질 기술인 HDR10+ 표준이 게임으로도 확대 적용돼 TV에서 더 사실적이고 몰입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업·기관들이 전자칠판, 쇼핑몰 키오스크, 공공장소의 스크린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관리할 수 있도록 '기업용 타이젠'도 선보였다. 타이젠 TV 플랫폼 라이선스를 통해 타이젠 생태계를 확대한다. 라이선스를 이용하는 TV 제조업체는 삼성전자의 타이젠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모바일 기기의 최신 사용자경험(UX)인 '원 UI 4'도 공개했다. 원 UI 4는 사용자가 자신만의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새로운 차원의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며 보안 면에서도 사용자가 정보 이용권한을 조정해 자신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갤럭시 Z 폴드3' '갤럭시 Z 플립3' 등 폴더블폰으로 폼팩터가 확장됨에 따라 개발자들은 플렉스 모드, 멀티 액티브 윈도우 등 삼성 폴더블폰 고유의 사용 경험을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갤럭시 워치4' 시리즈에 탑재된 삼성의 독자적인 UX인 '원 UI 워치', 구글과 공동 개발한 신규 웨어러블 통합 플랫폼도 소개됐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1-10-27 17:53:41[파이낸셜뉴스]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사장)는 "수많은 기기와 네트워크를 통해 온 세상이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는 만큼 모두의 삶을 더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만들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보안 플랫폼 혁신, 타이젠 기반의 스크린 경험 확장, 갤럭시 생태계 강화 방안 등을 전세계 개발자, 파트너사, 소비자에게 공개했다. ■'3대 플랫폼' 로드맵 발표 고 사장은 26일(미국 시간)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21(SDC21)'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가 전 세계 창의적인 개발자들과 협력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가이 말했다. 지난 2019년 이후 2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개발자들의 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빅스비, 스마트싱스, 삼성 녹스 등 3대 플랫폼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우선 3억대 이상의 삼성 기기에 적용된 AI 플랫폼 빅스비는 최신 스마트폰에서 기기 자체에서 명령을 실행해 반응 속도가 최대 35% 빨라졌다. 또 스마트싱스는 허브 소프트웨어를 TV와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삼성 제품에 탑재, 해당 제품에서 다른 기기와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개발자들이 빅스비와 스마트싱스 간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빅스비 홈' 플랫폼도 선보였다. 빅스비 홈은 현재 연결돼 있는 제품들의 상태를 고려해 음성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영화 재생해줘"라고 말하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TV, 사운드바, 조명 같은 기기들이 동시에 작동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에 업계 최신 IoT 통신규격인 '매터(Matter)'를 적용해 파트너사를 확대하고 호환 기기들이 더 쉽게 연결되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1억대 이상의 삼성 기기에 탑재된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와 관련해선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B2B로 타이젠 생태계 강화 TV 화상통화의 경우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으로 인물을 포커스하거나 줌인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TV용 삼성 헬스에서는 TV를 웹캠, 모바일 기기와 연결하면 스마트 트레이너가 사용자의 운동을 분석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차세대 화질 기술인 HDR10+ 표준이 게임으로도 확대 적용돼 TV에서 더 사실적이고 몰입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업·기관들이 전자칠판, 쇼핑몰 키오스크, 공공장소의 스크린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관리할 수 있도록 '기업용 타이젠'도 선보였다. 타이젠 TV 플랫폼 라이선스를 통해 타이젠 생태계를 확대한다. 라이선스를 이용하는 TV 제조업체는 삼성전자의 타이젠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모바일 기기의 최신 사용자경험(UX)인 '원 UI 4'도 공개했다. 원 UI 4는 사용자가 자신만의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새로운 차원의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며 보안 면에서도 사용자가 정보 이용권한을 조정해 자신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3' '갤럭시 Z 플립3' 등 폴더블폰으로 폼팩터가 확장됨에 따라 개발자들은 플렉스 모드, 멀티 액티브 윈도우 등 삼성 폴더블폰 고유의 사용 경험을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갤럭시 워치4' 시리즈에 탑재된 삼성의 독자적인 UX인 '원 UI 워치', 구글과 공동 개발한 신규 웨어러블 통합 플랫폼도 소개됐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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