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기리에 종영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제작진이 영국 스타 셰프 고든 램지를 섭외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흑백요리사' 제작진은 지난 15일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즌1 종영 소감을 밝히며 시즌2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넷플릭스 측은 "'흑백요리사' 시즌2가 확정됐다"며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제작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학민 PD는 "'흑백요리사'를 준비하면서 시즌2 내놓으라는 말이 가장 듣고 싶었는데, 현실이 돼 감사하고 기쁘다"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시즌1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해주셨던 백종원, 안성재 심사위원이 재출연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2가 발표되지도 않은 시점부터 회사 메일로 시즌2에 출연하고 싶다는 지원서가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흑백요리사'는 흥미로운 대결 구도와 수십명이 한꺼번에 요리할 수 있는 거대한 규모의 촬영장, 예상을 뒤엎는 승부 결과,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요리와 호화로운 출연진 등으로 큰 인기를 끌며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제작한 예능 가운데 최초로 3주 연속으로 비영어권 시청 수(Views) 1위를 차지했다. 모은설 작가는 "요리사 100명이 모인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것은 웅장함과 다채로움일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요소를 넣으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김은지 PD는 "요리사들은 먹어주는 고객이 있어야 요리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막 프로그램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단계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시즌2에서는 불편했던 부분들이 수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시즌1에만 여경래, 최현석, 에드워드 리, 정지선, 오세득 등 유명 셰프들을 대거 섭외한 제작진은 시즌2의 초호화 캐스팅도 기대해달라고 했다. 모 작가는 "시즌2 섭외 1순위는 고든 램지"라며 "심사위원으로 너무 많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참가자로 참여해보는 게 어떨까 싶어 시즌1 공개와 동시에 고든램지코리아 측에 연락을 넣은 상태"라고 밝혔다. 고든 램지는 영국을 대표하는 스타 셰프로 헬스 키친, 키친 나이트메어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리얼리티 프로그램 헬스키친에서는 경연에 나온 요리사들에게 폭언과 막말까지 서슴없는 악마같은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1997년 런던 첼시에서 레스토랑 고든 램지'(Restaurant Gordon Ramsay)를 오픈해 약 27년간 운영 중이다. 이곳은 개업 4년 뒤인 2001년 미쉐린 가이드에서 3스타를 받은 후 현재까지 이를 유지해오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16 07:28:16[파이낸셜뉴스] 독설로 유명해 '악마의 요리사'라는 별명을 가진 영국 셰프 고든램지 이름을 딴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가 3번째 매장을 오는 22일 수원에 연다. 14만원 초고가 버거로 유명한 서울 잠실 '고든램지 프리미엄 버거'의 대중화 버전이 '스트리트 버거'다. 무역센터점(서울 강남구), 롯데백화점 인천점(인천 미추홀구)에 이어 문을 여는 수원점은 수원역 인근 쇼핑몰 타임빌라스 3층 푸드코트 지역에 위치한다. 정식 오픈을 하루 앞둔 21일,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미디어 행사 현장을 찾았다. 사전 예약을 통해 일부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등이 참석한 비공개 행사로 쇼핑몰을 찾은 몇몇 고객은 입장을 원했으나 발을 돌려야했다. 버거, 프렌치 프라이, 사이드, 음료, 주류 등을 1가지씩 선택해 미리 맛볼 수 있었다. 버거 메뉴는 총 7가지, 프라이는 3가지, 사이드는 5가지 등으로 구성됐다. 탄산 음료와 주류 주문도 가능하다. 버거는 고든램지 출신지인 '더 런던'을 시키고, 고마구 튀김, 스위트칠리 김치윙, 제로 콜라, 갈매기 IPA 맥주를 한 잔 주문했다. 버거 단품의 가격대는 1만2800원~1만9800원 선이며 7000원을 추가하면 탄산 음료와 프라이즈를 포함한 세트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주문을 하면 매장 셰프들이 패티를 굽고, 직접 만든 소스와 재료로 만들어 주는 '진짜 수제버거집'이다. 수원점은 총 좌석이 74석으로 스트리트 버거 매장 중 가장 면적이 크다.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관계자는 "서울 잠실과 부산 센텀시티점에 있는 고든램지 프리미엄 버거의 경우 소고기 패티와 재료 등에서 더 높은 등급을 쓰는 한 차원 높은 프리미엄 다이닝"이라며 "스트리트 버거는 수제버거를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맛 본 '더 런던' 버거의 맛은 신선한 채소, 풍부한 육즙 등 기본에 충실한 수제 버거의 맛이었다. 햄버거 빵(번)의 경우 공기가 풍성하게 들어가 크게 부풀어 오른 형태로 시각적으로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기존 버거 브랜드 중 파이브가이즈가 수많은 재료와 맛을 밀도있게 때려 넣은 느낌이라면 그것보다 여유로운 맛이었다. 시각적으로는 슈퍼두퍼 브랜드 버거와 흡사했고 사이즈는 약간 큰 느낌이었다. 사이드로 시킨 스위트칠리 김치 윙은 달콤, 새콤하게 맛있었지만 5조각에 1만2000원으로 가격이 부담될 듯 싶었다.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는 영국 외 글로벌 최초 매장으로 한국을 선택했다. 지난해 3월 현대백화점 무역점, 12월 롯데백화점 인천점에 문을 열었으며 오픈 당일 식품관에서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두 매장 모두 배달 및 포장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수원점도 오는 10월부터 배달의 민족을 통해 배달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를 전개하는 제이케이엔터프라이즈는 내년부터 1년에 2개점 이상,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매장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방중환 제이케이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 영국 대표 요리인 '피시 앤 칩스'를 주제로 한 새 브랜드도 론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21 14:15:14[파이낸셜뉴스] 영국 유명 셰프 고든램지의 스트리트 버거 2호점이 오는 14일 롯데백화점 인천점에 문을 연다.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는 2020년 영국에서 론칭했으며 영국 외 글로벌 매장으로는 올해 3월 오픈해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이후 두 번째다.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는 캐주얼한 컨셉의 버거 레스토랑이다. 편안한 공간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다이닝 수준의 버거를 경험할 수 있다. 메뉴도 다양하다. 시그니처인 더런던 버거를 비롯해 넥스트 레벨 버거, J.F.C 버거 등 10여종의 버거와 사이드, 디저트 등 다채로운 메뉴로 구성됐다. 채식 주의자와 아이들을 위한 버거, 윙, 스낵 메뉴 등도 판매한다. 또한 인천점 오픈을 기념하며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버거와 신메뉴를 출시해 더욱 라인업을 강화했다. 더블 소고기 패티에 맥앤치즈를 올린 맥앤치즈 버거, 저온조리한 돼지고기를 결대로 찢어서 바비큐소스와 버무린 풀드포크 버거, 그리고 기존 인기 메뉴에 모차렐라 치즈를 넣어 업그레이드한 스트리트 치즈 콘 볼까지 총 3종이다. 버거 단품의 가격은 1만2800원~1만9800선이다. 여기에 7000원을 추가하면 탄산음료와 프라이즈를 포함한 세트 메뉴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내년 부터는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인천점의 메뉴를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배달의 민족’을 통해 포장, 배달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픈 이벤트로 14일 50명에게 더런던 버거를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또 주문 고객 500명에게 100% 당첨 선물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12-13 15:07:08[파이낸셜뉴스] 요리를 잘하는 셰프와 사업을 잘하는 비즈니스맨은 전혀 다른 영역이다. 요리를 잘해도 요식업에서는 큰 실패를 할 수도 있고, 반대로 요리를 전혀 하지 못해도 요식업으로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다. 물론 요리와 사업 둘 모두 성공한 케이스도 있다. 우리나라에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있고, 영국에는 고든램지가 있다. 고든램지가 한국에 처음 알려진 것은 헬스키친이라는 요리 경연 프로그램 때문이었다. 당시 'F'로 시작하는 욕을 남발하며 참가자들의 음식을 던지고, 박살내고, 으깨버리는 그는 주방의 독재자이자 다혈질 셰프 그 자체였다. 하지만 실제로 만나 본 그는 젠틀하고, 유머있고, 여유가 넘쳤다. 수십년간 요리 하나만 판 외골수가 아니라 영리하고 판단이 빠른 비즈니스맨이었다. 2022년 서울에 고든램지 버거 매장 열어 고든램지는 2017년 오비맥주의 카스 광고모델 자격으로 한국의 기자들과 만났다. 당시 그는 한국 맥주가 맛없다는 편견에 대해 "한국 맥주가 대동강 맥주보다 맛없다고 한 기자의 엉덩이를 걷어차주겠다"고 립서비스를 했다. 또 현장에서는 대부분의 기자들과 셀카를 찍어주고, 악수를 하면서 분위기를 좋게 만들었다. 셰프, 방송인, 비즈니스맨 등 모든 영역에서 승승장구하는 영리한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2022년 1월 서울 잠실에 그의 이름을 딴 버거 매장을 열었다. 고든램지 버거는 한우 패티와 트러플을 넣은 14만원짜리 초고가 버거로 유명세를 치렀다. 버거의 크기가 아니라 가격으로 입이 딱 벌어질만한 사악한 가격이었지만 오히려 초고가 마케팅은 매우 성공적으로 보였다. 전세계 명품 소비 1위, 소득 대비 독일 3사의 초고가 차량을 가장 많이 보유한 우리나라의 특성을 잘 공략한 것이다. 고든램지 버거에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서울숲 포레스트 디타워에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가 문을 열었다. 일종의 피자뷔페 형식으로 일정 금액을 내면 다양한 맛의 피자를 즐길 수 있는 식당이었다. 다만 기존의 뷔페가 다양한 피자를 고객이 마음대로 집어서 먹는 것과 달리 테이블에 앉아 있으면 새로운 피자가 구워질때마다 식당 직원이 테이블을 돌며 피자를 배분하는 방식이었다. 오픈 초기에는 입소문을 타며 손님들이 줄을 이었지만, 손님이 몰릴 때는 피자를 먹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졌고 한국식 뷔페에 길드여진 일부 소비자들은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오픈 1주년을 맞은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는 이번에 영리하게 업그레이드를 다시했다. 지난 2일 찾은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는 그간 나왔던 소비자들의 불만을 영리하게 개선했다. 피자와 함께 무제한 맥주, 와인 구성도 우선 기존에 있었던 뷔페 형식으로 피자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 방식과 함께 1판의 피자를 기존 식당처럼 주문할 수 있는 방식을 새로 도입했다.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뷔페 형식의 '보텀리스 피자'는 1인 2만9800원으로 탄산음료가 포함된다. 싱글 피자 1판은 2만3000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피자는 기본 피자 5종과 요일별로 바뀌는 스페셜 피자 1종까지 총 6종의 피자가 준비된다. 피자와 함께 사이드 메뉴로 다양한 파스타도 메뉴에 추가했다. 라자냐, 파스타의 가격은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보텀리스와 함께 이용할 경우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피자와 함께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맥주와 와인 구성도 있다. 3종의 맥주가 무한대로 제공되는 보텀리스 맥주는 1인 1만9800원이다. 스파클링, 화이트, 레드까지 6종의 와인은 2만9800원에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고든 램지는 “피자는 복잡할 필요가 전혀 없다. 단순하고 맛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는 원칙을 고수했다. 실제로 맛본 피자들은 모두 기본 이상으로 튀는 곳 없이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치즈와 햄맛의 조화가 훌륭한 페퍼로니 피자, 짜지 않고 담백하면서 고기가 풍부한 라자냐를 추천한다. 사이드로 초콜릿 소스가 묻은 닭윙도 있지만 도전정신이 넘치는 사람이 아니라면 무난한 스위트사우어 맛이 더 낫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11-06 16:32:42롯데백화점 추석 선물세트에 '한우 스페셜리스트'들이 나선다. 변화하고 있는 명절의 트렌드를 반영해 단순히 제사상에 쓰일 고기를 넘어, 최고급 한우를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추석선물 사전 예약 판매 기간 한우 세트는 전년 대비 50% 판매가 늘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8일부터 시작되는 본 판매에서 각 분야의 한우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한우의 맛을 담은 다양한 '프리미엄 한우 세트'를 선보인다. 먼저 '세계적 셰프'가 인증한 구이용 한우 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올해 설에 첫 선을 보인 영국의 스타 셰프 '고든램지'의 한우 GIIFT는 '고든램지 버거'매장에서 사용하는 부위들만으로 구성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추석에도 등심, 안심, 채끝, 갈비살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부위를 다시 한번 엄선해 '고든램지 한우'세트를 선보인다. 1++등급의 등심, 안심, 채끝, 갈비살로 구성된 '고든램지 1966 럭셔리 한우 GIFT', 1++등급의 등심, 업진살, 양지, 홍두깨로 구성한 '고든램지 1++프리미엄 한우 GIFT' 2종 세트를 판매한다. 또 세계적인 요리학교 르 코르동 블루 출신의 양지훈 셰프와 손잡고 함께 기획한 '한우 스테이크 GIFT' 도 선보인다. 10일 이상의 저온 숙성 과정을 거쳐 풍미와 식감을 극대화하고 최적의 두께로 정형한 안심, 채끝, 치마살 부위 세트다.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찾은 한우의 '숨은 진미'도 추석 선물에 담았다. 오랜 경력의 축산 바이어들이 다양한 한우를 경험하며 찾은 최고의 부위를 엄선한 '엠디스 컷(MD's Cut)''을 선보인다. 정육점 주인이 자신이 먹기 위해 잘라둔 고기를 뜻하는 '붓처스 컷(Butcher's Cut)'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한우의 각 용도 별로 최적의 부위를 선별해 세트를 구성했다. 박지영 기자
2023-09-06 18:16:40[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 추석 선물세트에 ‘한우 스페셜리스트’들이 나선다. 변화하고 있는 명절의 트렌드를 반영해 단순히 제사상에 쓰일 고기를 넘어, 최고급 한우를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추석선물 사전 예약 판매 기간 한우 세트는 전년 대비 50% 판매가 늘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8일부터 시작되는 본 판매에서 각 분야의 한우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한우의 맛을 담은 다양한 ‘프리미엄 한우 세트’를 선보인다. 먼저 ‘세계적 셰프’가 인증한 구이용 한우 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올해 설에 첫 선을 보인 영국의 스타 셰프 ‘고든램지’의 한우 GIIFT는 ‘고든램지 버거’매장에서 사용하는 부위들만으로 구성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추석에도 등심, 안심, 채끝, 갈비살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부위를 다시 한번 엄선해 ‘고든램지 한우’세트를 선보인다. 1++등급의 등심, 안심, 채끝, 갈비살로 구성된 ‘고든램지 1966 럭셔리 한우 GIFT', 1++등급의 등심, 업진살, 양지, 홍두깨로 구성한 ‘고든램지 1++프리미엄 한우 GIFT’ 2종 세트를 판매한다. 또 세계적인 요리학교 르 코르동 블루 출신의 양지훈 셰프와 손잡고 함께 기획한 ‘한우 스테이크 GIFT’ 도 선보인다. 10일 이상의 저온 숙성 과정을 거쳐 풍미와 식감을 극대화하고 최적의 두께로 정형한 안심, 채끝, 치마살 부위 세트다.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찾은 한우의 ‘숨은 진미’도 추석 선물에 담았다. 오랜 경력의 축산 바이어들이 다양한 한우를 경험하며 찾은 최고의 부위를 엄선한 ‘엠디스 컷(MD’s Cut)’’을 선보인다. 정육점 주인이 자신이 먹기 위해 잘라둔 고기를 뜻하는 ‘붓처스 컷(Butcher’s Cut)’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한우의 각 용도 별로 최적의 부위를 선별해 세트를 구성했다. 구이용으로는 부드러운 안심과 특유의 식감이 특징인 통안창살, 마블링이 우수한 살치살을 제안하고, 구이용 부위로 유명한 등심은 불고기용으로 제안한다. 롯데백화점 안웅 축산 선임 바이어는 “롯데백화점은 달라지고 있는 명절 문화에 따라 제사상에 올릴 한우를 넘어 가족 모임에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한우를 선보이고자 노력했다”며 “셰프에서부터 백화점 바이어까지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이번 한우 선물세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9-06 10:34:05[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스마트TV 플랫폼인 웹(web)OS에 탑재한 콘텐츠를 대폭 개편하며 고객들의 취향저격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LG전자는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탁월한 시청 경험을 더 많은 고객들이 누릴 수 있도록 '싱크 투 유, 오픈 투 올(Sync to You, Open to All)'이라는 TV 사업 비전을 정립했다. LG전자는 새로운 TV 사업 비전에 따라 무료 콘텐츠 제공 플랫폼인 'LG 채널' 서비스 확대와 다변화에 나섰다. LG 채널은 국가별 인기 콘텐츠를 지속 업데이트 해 호응을 얻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LG 채널의 글로벌 가입자 수는 지난해 초 25개국 약 2000만명에서 1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 현재 29개국 4800만명을 넘어섰다. LG채널 외에도 LG전자의 웹OS 콘텐츠의 인기도 높다. 최근 새롭게 탑재된 '마스터클래스'에서는 유명 셰프인 고든 램지와 인기 가수 머라이어 캐리로부터 요리와 보컬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의 리더십 강좌 수강도 가능하다. 5900만명의 수강생과 20만개 이상의 강의 콘텐츠를 보유한 글로벌강의 플랫폼 '유데미 큐레이션'에서는 △챗GPT △마케팅 △프로그래밍 △비즈니스 영어 △작곡수업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실무 강의와 자기 계발 강좌도 제공한다. 홈트족을 위한 운동 콘텐츠도 확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운동 자세를 카메라로 감지해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엑서사이트'와 필라테스, 요가, 자전거 등 다양한 운동 종목의 전문가들에게 매일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최대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엑스포넨셜플러스' 등이 최근 탑재됐다. 조병하 LG전자 HE플랫폼사업담당 전무는 "다양한 분야의 질 높은 웹OS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려 개인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고객경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4-26 10:53:55[파이낸셜뉴스] 영국 출신 스타 셰프 고든램지의 버거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편하게 맛볼 수 있는 '스트리트 버거' 가 한국에 상륙했다. 고가였던 고든램지 버거와 달리 스트리트 버거는 세트메뉴를 신설하고, 배달서비스도 준비하며 접근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27일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열린 '스트리트 버거' 오픈기념 미디어 간담회에서 고든램지는 영상 축사를 통해 "스트리트 브랜드의 아시아 지역 확장을 위한 교두보로 영국 외의 첫 레스토랑으로 한국을 선택했다"며 "영국 이외의 지역에 첫 번째 스트리트 버거를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28일 문을 열고 공식운영을 시작하는 이 매장은 2020년 고든램지 스트리트 브랜드 론칭 후 영국 외의 지역에서 연 첫 매장이다. 기존에 잠실에서 문을 열었던 고든램지 버거에서는 14만원짜리 햄버거를 판다면 스트레트 버거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감할 수 있는 레시피로 꾸며진 점이 특징이다. 고든램지 레스토랑 코리아 김도은 마케팅 부장은 "특별한 순간이 아닌 일상의 다양한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했다"며 "재료를 아끼지 않은 고급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버거로, 레스토랑에 온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분위기에서 수준급 버거를 즐겨보기 바란다"고 소개했다. 스트리트 버거는 더 런던, O.G.R 버거, J.F.C 버거, #BAE 버거 등 총 8가지 버거가 시그니처 메뉴이며,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버거와 채식 버거와 키즈 버거, 윙, 스낵 등 디저트 메뉴도 더해진다. 특히 '세트'메뉴가 익숙한 한국을 위해 영국에서는 없는 특별한 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한국 고객을 위해 7000원 추가 시 프라이즈와 탄산음료를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를 신설했다. 배달의민족을 통해 배달 서비스도 준비하며 접근성을 낮췄다. 이날 맛본 시그니처메뉴 '더 런던' 버거는 소고기 패티와 할라피노&파드론살사, 훈제 스리라차 소스와 화이트 체다치즈로 구성된 제품이었다. 한입 베어물자 독특한 소스와 육즙가득한 패티, 길게 늘어지는 치즈가 인상 적이었다. 김 부장은 "이제껏 맛보지 못한 색다른 소스와 재료조합의 버거가 이 브랜드의 차별점"이라면서 "프랜차이즈 버거와 차별화된 고든램지의 레시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헀다. 한편 시그니처 메뉴인 '더 런던'의 단품 가격은 1만4800원으로 세트메뉴로는 2만1800원으로 즐길 수 있어 최근 경쟁이 불붙은 프리미엄 버거시장의 여타버거들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3-27 15:13:40[파이낸셜뉴스] "만든 지 2~3분 지나만 지나도 피자는 식어 맛없다" 최근 방한한 고든 램지는 버거에 이어 문을 연 피자 전문점 '스트리트 피자'에 대해 "이태리 피자를 먹기 시작하면 첫 두 조각 정도를 굉장히 맛있게먹는데 그다음엔 차갑게 식은 걸 먹어야 한다"며 "신선하고, 다양한 종류의 피자를 끊임없이 먹을 수 있는 매장을 소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팬 피자는 한 사람이 여러 종류를 맛보기 힘들다는 점을 고려해 고객들이 따뜻하고 신선한 피자를 한 조각씩 계속 먹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스트리트 피자는 1인당 2만9800원을 내면 1시간 30분간 6종의 피자를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다. 도우는 천연발효종을 활용해 직접 배양해 만든 사워도우를 사용한다. 한편 그는 버거와 피자 등 본인의 이름을 딴 매장들이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 "최고급 재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다른 브랜드에 비해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11-11 10:07:46[파이낸셜뉴스] "매장 밖으로 버거를 맛보기 위해 50~60m 줄을 서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다"고든 램지 스타셰프 고든램지가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버거의 성과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버거를 냉동으로 쉽게 만들 수도 있지만 고급화한 전략이 성공했다는 건 밖에 있는 줄만 봐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은 경쟁이 심한 시장이라며, 처음 오픈할 때 임팩트를 주고 싶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서울의 외식시장은 경쟁적이기 때문에 특별한 번(빵)을 고집하고, 버터도 최고급을 쓰고 있다"며 "프리미엄 요리를 (한국에) 가져오면 다른 브랜드보다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든 램지는 지난 1월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에 프리미엄 버거 전문점을 오픈했다. 대표 메뉴인 헬스키친 버거 가격은 3만1000원으로 일반 프렌차이즈 버거 가격의 9배, 수제버거 대비 3배 가량 비싸다. 가장 고가 메뉴인 '1966버거' 가격은 14만원에 달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11-11 09:5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