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교육 균형 확대와 양성평등 교육을 증진하기 위해 지역 중·고등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지역 중·고등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을 위한 ‘중장기 남녀공학 전환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지역 내 전체 중·고등학교 270교 가운데 단일 성별의 학생만 다니는 단성 학교로 운영되는 학교는 127교(47.0%)에 달한다. 특히 특정 지역에 단성 학교가 집중돼 해당 지역 학생들의 통학 부담이 가중되고 성비 불균형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남녀공학 전환 학교에 3년간 총 9000만원의 교육활동비를 지원하고 화장실, 보건실, 탈의실 등 환경개선과 학습실, 도서관, 휴게공간 등 학생 복지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환 신청은 학교별 자율 판단에 따라 이루어지고 교육청의 검토를 거쳐 선정된다. 인접 학교 간 과밀·과소학급 발생 및 남녀 성비 불균형이 지속되는 학교는 교육청이 직접 전환을 추진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남녀공학 전환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 편의 증진, 성비 불균형 해소, 양성평등 의식 함양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동수중(전 부일여중)은 신입생이 작년 59명에서 올해 179명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 조성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01 12:04:52【파이낸셜뉴스 연천=노진균 기자】 경기 연천군은 공교육 활성화와 지역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연천고등학교와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연천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각 기관의 자원 공유,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지원, 연천군 교육발전특구 추진 사업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연천고는 AI 창의 융합 교육을 통해 글로컬 리더십을 갖춘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AI 협력 교육을 통한 미래 핵심 역량 함양 △스마트 교육을 통한 창의 융합 소양 향상 ㅍ지역 문화 체험을 통한 글로컬 리더십 강화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선정되면 지자체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으며 교육부·교육청의 예산 지원,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에 자율성이 부여되는 등 각종 특례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역 혁신형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 규모는 총 20교 내외로, 선정 시 2025년 3월부터 5년간 운영하게 되며 평가 결과에 따라 지정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연천군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외 어학연수 지원, 미라클 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공고 2.0 선정 시 교육발전특구 및 운영 중인 교육사업과 연계하여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덕현 군수는 "연천고의 자공고 2.0 선정과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자공고 2.0에 선정되어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학교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14 11:06:1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지역 전문가와 교육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 대해 넓고 깊게 배울 수 있는 지역맞춤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중·고등학생 대상 320개 개설했다고 30일 밝혔다.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89개로, 고등학생 1748명이 방과 후와 주말을 이용해 진로, 미래·에듀테크, 교과 심화, 생태·환경, 문화예술·체육, 기본인성, 기초학력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 중 진로 영역의 프로그램이 49개(약 55%)로 가장 많으며, 이는 대학 연계 진로 탐구를 위해 대학 진학과 연계한 학과 체험에 관심이 높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미래형 과학실이 구축된 학교와 대학에서 운영하는 첨단 장비 활용 고급 화학실험, 생명과학실험, 물리탐구 실험 등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프로그램에 고3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천과 안산에서 운영되는 고등학생 대상 교과 심화학습 영역 과학 실험 프로그램 이수율이 100%가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 외에도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 중 △(부천)인문학 수업 △(용인) 인성 피어(peer)용 프로그램 △(안양) 웹툰, 게임 기초 실습 △(평택) 공학과 메디컬 과학체험 △(화성) 시스템사고와 시뮬레이션 강좌의 이수율이 100%를 보였다. 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담당관은 "지역맞춤 공유학교에서 학업에 바쁜 고등학생도 원하는 배움을 깊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진로 심화 탐색 공유학교 등 고등학생 대상 다양한 심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30 09:14:43【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광주시는 10일 협의회를 열고, 공동주택개발사업에 따른 중·고등학교 신설 등 교육 현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광주시의 증가하는 개발사업으로 인한 학교 신설 필요성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두 기관은 교육현안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기획경영과 임정호 과장은 "광주시 교육여건 향상을 위해 양기관의 협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두 기관 간 협력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해 광주시청 도시계획과 임세진 과장과 도시사업과 신현충 과장 등 광주시 관계자는 "공동주택개발사업과 관련한 학교신설 등 현안에 대해 교육지원청과 더욱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10 15:48:24【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이전 후보지 선정이 진행중인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가칭)경기북부체육고등학교 신설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도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와 건립을 적극 지원해 학교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와 함께 경기북부체육고등학교가 설립된다면 동계 종목과 경기 북부지역 학교체육이 활성화되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동계 스포츠 종목 학생선수들이 기존에 운동했던 태릉과 가까운 곳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교통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에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부지 제공 의사를 밝힌 경기 양주시를 포함, 지역의 제반 여건 등을 고려해 설립을 구체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용 체육건강과장은 "경기도에 국제스케이트장이 유치될 경우 (가칭)경기북부체육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해 동계 종목을 활성화하고 경기 북부지역 학교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왕릉 복원으로 인해 철거되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의 이전 후보지는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12 17:24:54【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관내 일반계고 3개교에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온라인 학습실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온라인 학습실은 모락고등학교, 우성고등학교, 의왕고등학교에 설치됐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로, 학생이 희망하는 과목이 교내에서 개설되지 않은 경우 인근 학교의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때문에 공동 교육과정을 수강하기 위해서는 학교 내에 온라인 학습실이 반드시 필요하다. 시는 지난 2023년 3월 의왕시-군포의왕교육지원청 간 의왕미래교육협력지구 부속합의에서 고교 온라인 학습실 구축 지원을 결정했으며, 교당 5000만원의 교육경비를 교부해 2024년 3월 온라인 학습실 구축을 완료했다. 각 학교에 설치된 온라인 학습실에는 모니터, 전자칠판, 영상장비 등 학습 기자재와 무선통신장비 및 방음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은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수강할 수 있으며, 교사는 동영상 교육자료 제작 및 온라인 수업 송출 등이 가능하다. 김성제 시장은 "교육경쟁력 향상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자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온라인 학습실을 활용해 우리 시 학생들이 개개인의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주도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04 10:40:47[파이낸셜뉴스] 부산 남구의 고등학교에서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1시 20분께 부산시 남구 문현동 소재의 고등학교 택배실에서 염산이 누출됐다. 택배 상자 속에 있던 농도 35~37%의 염산 1000ml가 학교 1층 택배 보관실에서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누출된 염산 중 일부는 증발됐으며 과학교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남은 염산을 흡착포로 제거하고 물로 희석시켰다. 염산 누출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 측은 현장에서 긴급 조치를 마친 후 낙동강 환경공단에 현장 관리를 넘겼다고 전했다. 소방은 학교에서 주문한 염산이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5-30 19:00:08【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2016년 공직을 시작한 영양군 문모 주무관(시설 7급)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읍·면의 각종 숙원 사업을 성실하고 노련하게 추진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 표창을 수상했다. 현재 야간 대학에 재학 중이며, 내년에 동료 공무원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경북도가 저출산 사회 분위기를 바꾸고, 출생률 반등을 위해 저출생과의 전쟁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고등학교 졸업자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한 대책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도는 지난 2012년부터 기술계 고교 졸업(예정)자 구분 모집으로 공직에 입직한 고졸자는 총 288명으로 9급 경력경쟁임용시험 선발 예정 인원 969명 대비 29.7% 수준이다. 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에는 더욱 심각하다. 도 자체 분석에 따르면 2023년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 응시생 1만1411명 중 만 21세 이하는 219명(1.91%)이었으며, 합격자 1295명 중 16명(1.24%)에 불과한 수준이다. 현재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에게만 적용하는 '우수인재 수습직원 선발제도'를 일반고 우수 졸업자에게도 확대 적용 가능하도록 건의했다. 일반고의 우수한 졸업자 중 공직을 희망하는 경우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고교 과목(국어, 영어, 한국사)으로 치르는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통해 실무수습 직원으로 선발 후 6개월간 근무하게 하고, 근무 평가를 해 공직에 최종 임용하는 방식을 확대하자는 내용이다. 또 고등학교 졸업자가 공무원 임용시험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철우 지사는 "저출생 위기는 핵전쟁 보다 더 무서운 국가소멸 위기이고, 이를 막기 위한 출산율 반등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면서 "대학 진학과 고졸 사회진출 비율을 3:7로 선진국형으로 바꿔 나가야 하며, 이를 통해 청년 조기 사회진출, 일찍 결혼, 일찍 아이를 낳는 선순환 대책을 공직에서부터 제도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30 14:26:10[파이낸셜뉴스] 던롭스포츠코리아(주)(대표이사 홍순성, 이하 던롭)가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회장 허남양)과 ‘주니어 골퍼 육성 및 주니어 골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에 대한 파트너십을24일 체결했다. 본 파트너십 체결식을 시작으로 던롭은 7월에 군산 CC에서 ‘스릭슨 배, 전국 중고등학교 골프 대회’를 개최하고 골프연맹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니어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해 각 대회 입상 선수는 물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학생 선수들도 선발하여 연간 50명 골프 용품 후원 및 우수 선수 대상 장학금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던롭은 지난 4년간 ‘정상을 향한 용감한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아무도 관심 없던 남자 2부 투어에 4년간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물심 양면 아낌없이 지원하여, 선수들이 오로지 골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한 바 있다. 2024년도에는 2부 투어를 연장 개최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440명 이상의 2부 투어 선수들에게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선수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이러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주니어 골프 선수들의 꿈을 지지하고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던롭이 그 동반자로서 지원 영역 확대, 선수 육성에도 기여를 하게 되었다.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은 1989년 창립되어 한국골프의 미래를 책임지는 인재를 육성하며, 매년 좋은 환경의 주니어 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협약을 시점으로 던롭을 ‘공식 지정 용품사’로 지정하고 연맹 등록 선수들이 스릭슨과 클리브랜드골프의 클럽과 용품 등을 부담 없이 마련할 수 있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허남양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 회장은 “던롭스포츠코리아의 과감한 지원은 무엇보다 주니어 골프 선수들의 안정적인 대회 환경을 만드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라며, “우수한 주니어 골프 선수를 육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25 18:42:23▲ 진정자씨 별세· 이용균(서울 중앙고등학교 교장) 순애씨 모친상· 피상철씨(인천세관 조사과장) 빙모상· 김연숙씨 시모상· 이나임(주식회사 이씨오) 수희씨(주식회사 아임닭) 조모상· 피성윤(안진회계법인) 연지씨(경기 동고양 세무서) 외조모상=11일 고려대안암병원, 발인 13일 오후 3시. (02)923-4442
2024-05-12 12:3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