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서울 용산고등학교 출신 6·25참전유공자 304명의 이름이 새겨진 명비(名碑) 제막식이 24일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보훈부는 지난 2016년부터 학교, 지자체 등과의 협조를 통해 6·25참전유공자 명비 건립을 추진해 현재까지 89개소 건립을 완료했다. 용산고등학교 명비는 올해 첫번째로 건립을 완료했다. 보훈부에 따르면 용산고등학교 호국동산에서 열리는 제막식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과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 박희영 용산구청장, 참전유공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용산고등학교는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이 남한을 기습침공해 6·25전쟁(한국전쟁)이 발발 직후 100여명의 학생이 학도의용군으로 지원해 참전했으며, 같은해 10월 20일 서울 지역 학도포병의용군 341명의 출정식이 진행된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특히 용산고등학교 출신 304명이 6·25전쟁에 참전하는 등 많은 호국영웅을 배출해 호국명문 학교로 불린다. 1950년 당시 상황은 국군과 국제연합군이 파죽지세로 낙동강 전선까지 밀려 나라의 안위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몰렸다가 다부동전투에서 반격의 기회를 잡고 그해 9월 15일 맥아더 장군이 이끄는 세계 전사에 빛나는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전세를 일거에 역전, 다음달인 10월 첫날 한국군의 선두부대가 38선을 돌파해 북진을 시작했다. 9일부터는 한국군과 연합군의 전면적인 북진작전이 시작되고. 17~19일까지는 북괴군을 물리치고 평양을 탈환했지만 중공군의 한반도 개입이 확인됐던 급박한 상황이었다. 강 장관은 "용산고등학교 참전유공자 분들을 기억하기 위한 6·25참전유공자 명비는 호국 명문 학교인 용산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선배들의 숭고한 나라사랑과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계승하는 산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고등학교 호국동산에는 선배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순국학도탑, 서울 학도병 참전기념비, 서울 학도포병 참전자 명비 등이 조성돼있다. 이번 6·25참전유공자 명비는 학교를 상징하는 펜촉 모양의 건립 취지문이 각인된 중앙조형물과 용산고등학교 출신 6·25참 전유공자 304명의 이름을 새긴 명비가 양측으로 세워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3-23 20:10:15【파이낸셜뉴스 안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중·고등 학생들의 건강한 아침 식사를 보장하기 위해 '학생 아침간편식'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3개 학교에서 시범운영 한 '학생 아침간편식'을 모두 11개 학교로 확대해 제공한다. 학생 아침간편식은 학업에 집중해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36종의 다양한 아침간편식 메뉴를 개발해 학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식사를 제공한다. 모든 제품은 HACCP 인증을 받은 지역 업체에서 생산해 안전성과 품질을 강화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학생들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과 더불어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과일 등을 활용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보라 시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아침 식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아침간편식 사업 확대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19 11:40:03[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10대들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매체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반 칼로리 분석 앱 칼 AI는 지난달 200만달러(약 29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반의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해 음식 사진을 바탕으로 칼로리와 영양소를 계산하는 것이 특징인 이 앱은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 이 앱은 애플 앱 스토어에서 평점 4.8점에 리뷰 6만6000여개, 출시 8개월 만에 해당 앱을 다운로드한 횟수는 500만회를 기록했으며, 구글플레이에서도 리뷰 7만5000여개, 평점 4.8점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앤트로픽·오픈AI 등의 모델을 활용해 정확도를 높인 이 앱은 깃허브의 오픈소스 식품 칼로리와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를 학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크런치는 "개발자들은 이 앱이 90% 정확도를 나타낸다고 주장한다"며 "많은 다이어터들에게 충분히 좋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앱을 개발하고 회사를 설립한 경영진은 최근 고등학교를 졸업한 잭 야데가리 최고경영자(CEO)와 헨리 랭맥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이들 모두 18세 청소년이다. 이들은 아직 어느 대학에 진학할지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야데가리 CEO는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 체육관을 다니면서 이 앱을 떠올렸다고 한다. 야데가리 CEO와 랭맥 CTO는 포장지에서 재료를 인식하거나 뒤섞인 그릇에서 음식을 식별하는 등의 기술적 문제를 코딩으로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칼 AI에는 28세의 제이크 카스티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해 또 다른 공동 창립자인 블레이크 앤더슨과 개발자, 디자이너, 소셜미디어 매니저 등 8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3-17 10:45:1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일본 수학여행단을 유치했다. 11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일본 나고야 세이죠(星城) 고등학교 수학여행단 200여명이 12일 춘천시를 방문한다. 팬데믹 이후 해외에서 대규모 수학여행단이 도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세이죠 수학여행단은 강원체고와의 한일 간 학교 교류를 통해 태권도, K-POP 댄스, 노래 등 장기자랑, 학생 간 친교활동, 교내 시찰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 한·일 양국 학생 간 전통문화 이해와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한일 간 학교 교류 행사 외에도 국립춘천박물관 견학과 명동에서 춘천닭갈비와 막국수 등 지역 먹거리 체험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도와 춘천시는 일본 수학여행단 방문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기념품을 제공하는 한편 수학여행단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도는 향후 일본 수학여행단 방문을 계기로 미래세대의 주역인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한류와 스포츠, 교육여행 등 외국인 맞춤형 콘텐츠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공할 방침이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한-일 양국 학생들이 교류하며 우정을 나누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시군과 협력해 차별화된 문화체험과 학교교류 프로그램을 해외 학교와 여행사에 지속적으로 알선하고 제공해 더 많은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2-11 17:15:04[파이낸셜뉴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탄소중립 달성 등 녹색산업을 주도할 실무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2기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 5곳을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곳은 △경남공고 △광주전자공고 △삼일공고 △서울공고 △울산공고 등이다. 환경부는 이번 제2기 사업에 우수 학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10월 사업설명회를 가졌고 공모에 참여한 특성화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평가위원회 심사 절차를 거쳐 이들 5곳의 특성화고등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매년 2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아 산업기사 등 환경분야 자격 취득 과정, 환경산업 현장과 연계한 교육과정 등을 운영하여 현장 실무인력을 양성한다. 특히 경남공고, 광주전자공고, 삼일공고 등 3곳의 학교는 ‘수질환경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을 운영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제2기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 운영을 통해 녹색산업에 필요한 현장 실무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며 “특성화고등학생들이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하여 지역 사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2-02 11:56:22【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 의정부시 소재 의정부공업고등학교가 반세기 만에 학교명 변경을 추진한다. 모빌리티 분야의 하이테크 특성화고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는 학교는 이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대대적인 학교 재구조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정부공업고등학교는 12월 13일까지 '의정부공고 새이름 공모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교육 마스터 플랜 설계기획단'의 주관 하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동문회 등 교육 공동체 전반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의정부공고는 1943년 의정부농업고등학교로 설립된 이래 세 차례의 교명 변경을 거쳤으며, 현재의 명칭은 1974년부터 50년간 유지돼 왔다. 이번 교명 변경은 산업 변화와 생활 방식의 전환, 모빌리티 인력 양성을 위한 전국 단위 학생 모집, 학과 개편에 따른 특성화, 그리고 전통적 직업교육에 대한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요인을 반영한 결정으로 보인다. 김주한 교장은 "의정부공고는 80년의 역사 속에서 3만 명이 넘는 국가 인재를 양성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성화고"라며, "우리 학생들이 지역과 국가를 넘어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학교로 전환될 수 있도록 멋진 새 이름을 추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공고의 변화는 교명 변경에 그치지 않는다. 2024년 교육부의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을 통해 기존 6개 학과를 모빌리티 관련 3개 학과로 개편하는 안을 승인받았다. 2025년에는 추가로 2개 학과를 통합 개편하여, 2026년부터는 모빌리티 분야의 4개 학과로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러한 대대적인 변화는 의정부공고가 추구하는 6가지 학교 운영 전략과 맞물려 있다. 이 전략들은 취업과 진학을 용이하게 하고, 학교 구성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며, 다양한 경험을 통한 역량 개발과 미래 산업에 대한 빠른 대응, 그리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2-02 10:06:52[파이낸셜뉴스] 고등학교 무상교육에 국고를 투입하는 기간을 늘리는 법안이 끝내 본회의 문턱을 밟지 못했다. 그간 국고가 부담하던 고등학교 무상교육 재원의 47.5%는 내년부터 각 17개 시도 교육청이 나눠 부담할 예정이다. 2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정안’(교부금법)은 상정되지 않았다. 앞서 야당 주도로 법사위를 통과했지만 이날 본회의에서는 여야가 극명하게 대립하고 있는 만큼 상정 법안에서 제외됐다. 고교무상교육으로 고교생들은 입학금과 수업료, 교과서비,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받는다. 2019년 2학기부터 3학년을 시작으로 2021년 전 학년으로 확대해 지급하고 있다. 당시 정부는 3년간 교육청과 각각 47.5%씩, 나머지 5%를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특례를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 특례가 올해 일몰을 맞으며 야당은 국고 부담 기간을 3년 뒤인 2027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감당해야 하는 지출이 두배로 늘어나는 시도교육청 역시 국고 부담 연장을 희망하고 있다. 특히 유보통합, 늘봄학교, AI교과서 등 굵직한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되며 '돈 나갈 구석'이 많아져서다. 여기에 지난 2년간 이어진 '세수펑크'가 시도교육청 예산의 대들보인 교부금을 연달아 축소시키고 있다. 반대로 정부는 교부금 안에서 충분히 부담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달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원칙상으로는 (고교 무상교육을) 지방교육재정에서 담당해야 하지만 그 당시 특수한 상황으로 일몰을 약속하고 도입됐던 것“이라며 “내년에 3조4천억원의 지방교육교부금 증액이 있기 때문에 이제는 일몰하고 지방교육재정에서 부담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야당은 일주일 뒤인 12월 2일 본회의에서 법안 처리를 강행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필요할 경우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요청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치며 반발하고 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1-28 16:16: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교육 균형 확대와 양성평등 교육을 증진하기 위해 지역 중·고등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지역 중·고등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을 위한 ‘중장기 남녀공학 전환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지역 내 전체 중·고등학교 270교 가운데 단일 성별의 학생만 다니는 단성 학교로 운영되는 학교는 127교(47.0%)에 달한다. 특히 특정 지역에 단성 학교가 집중돼 해당 지역 학생들의 통학 부담이 가중되고 성비 불균형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남녀공학 전환 학교에 3년간 총 9000만원의 교육활동비를 지원하고 화장실, 보건실, 탈의실 등 환경개선과 학습실, 도서관, 휴게공간 등 학생 복지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환 신청은 학교별 자율 판단에 따라 이루어지고 교육청의 검토를 거쳐 선정된다. 인접 학교 간 과밀·과소학급 발생 및 남녀 성비 불균형이 지속되는 학교는 교육청이 직접 전환을 추진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남녀공학 전환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 편의 증진, 성비 불균형 해소, 양성평등 의식 함양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동수중(전 부일여중)은 신입생이 작년 59명에서 올해 179명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 조성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01 12:04:52【파이낸셜뉴스 연천=노진균 기자】 경기 연천군은 공교육 활성화와 지역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연천고등학교와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연천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각 기관의 자원 공유,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지원, 연천군 교육발전특구 추진 사업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연천고는 AI 창의 융합 교육을 통해 글로컬 리더십을 갖춘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AI 협력 교육을 통한 미래 핵심 역량 함양 △스마트 교육을 통한 창의 융합 소양 향상 ㅍ지역 문화 체험을 통한 글로컬 리더십 강화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선정되면 지자체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으며 교육부·교육청의 예산 지원,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에 자율성이 부여되는 등 각종 특례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역 혁신형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 규모는 총 20교 내외로, 선정 시 2025년 3월부터 5년간 운영하게 되며 평가 결과에 따라 지정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연천군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외 어학연수 지원, 미라클 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공고 2.0 선정 시 교육발전특구 및 운영 중인 교육사업과 연계하여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덕현 군수는 "연천고의 자공고 2.0 선정과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자공고 2.0에 선정되어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학교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14 11:06:1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지역 전문가와 교육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 대해 넓고 깊게 배울 수 있는 지역맞춤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중·고등학생 대상 320개 개설했다고 30일 밝혔다.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89개로, 고등학생 1748명이 방과 후와 주말을 이용해 진로, 미래·에듀테크, 교과 심화, 생태·환경, 문화예술·체육, 기본인성, 기초학력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 중 진로 영역의 프로그램이 49개(약 55%)로 가장 많으며, 이는 대학 연계 진로 탐구를 위해 대학 진학과 연계한 학과 체험에 관심이 높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미래형 과학실이 구축된 학교와 대학에서 운영하는 첨단 장비 활용 고급 화학실험, 생명과학실험, 물리탐구 실험 등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프로그램에 고3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천과 안산에서 운영되는 고등학생 대상 교과 심화학습 영역 과학 실험 프로그램 이수율이 100%가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 외에도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 중 △(부천)인문학 수업 △(용인) 인성 피어(peer)용 프로그램 △(안양) 웹툰, 게임 기초 실습 △(평택) 공학과 메디컬 과학체험 △(화성) 시스템사고와 시뮬레이션 강좌의 이수율이 100%를 보였다. 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담당관은 "지역맞춤 공유학교에서 학업에 바쁜 고등학생도 원하는 배움을 깊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진로 심화 탐색 공유학교 등 고등학생 대상 다양한 심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30 09: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