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재계가 2·4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석유화학업계에서 실적 반전의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합성고무를 비롯한 주요 제품 가격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수급 여건이 개선됐다. 10일 석화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합성고무 가격은 우상향하고 있다. 고무장갑의 원료가 되는 NB라텍스의 수출량은 지난 6월 6만7000t으로 전년동기대비 50% 급증했다. 이는 최근 3년 중 가장 많은 수치다. 2·4분기 기준으로 NB라텍스 수출량은 18만8000t으로 전년동기대비 53% 늘었다. 전 분기 대비로도 23% 증가했다. 한국은 세계에서 NB라텍스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다. 금호석유화학이 71만t, LG화학이 63만t 등이다. 업계는 전방산업인 의료용 장갑 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2026년부터 미국이 중국산 의료용 장갑에 부과하는 관세를 올릴 걸로 예상되면서 NB라텍스 가격이 회복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현재 7.5%인 관세를 2년 후부터는 25%로 대폭 끌어올릴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성수기를 맞은 NB라텍스는 과도한 공급 증가로 2021년 이후 업황 부진에 시달렸다. 3년간 공급조절과 재고 소진 업황이 회복기에 진입 중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 지난주 대만 NB라텍스 업체 난텍스는 자국 증권시장에서 상한가(10%)를 기록했다. 난텍스는 NB라텍스 생산능력 27만t을 보유하고 있다. 월별 매출액은 연초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6월 큰 폭 상승했다. 6월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6%, 전달 대비 30% 급증했다. NB라텍스를 소재로 하는 전방산업인 장갑 업체도 판매량 증가와 가동률 상향이 감지됐다. 세계 1위 의료용 장갑업체인 말레이시아 톱 글러브의 올 2·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3·4분기 저점 대비 34% 개선됐고, 전 분기 대비로도 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NB라텍스 가격 상승을 이유로 언급했다. 이외에 다른 석화 제품들 가격도 2·4분기 들어 상승하고 있다.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스티렌(PS), 고부가합성수지(ABS), 폴리염화비닐(PVC) 등의 가격이 올랐다. 이에 따라 ABS 세계 점유율 1위 LG화학은 두 분기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롯데케미칼 역시 적자 폭을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7-08 14:44:07[파이낸셜뉴스] 제일기획이 지난주 공개한 삼성전자 'HAVE A GOOD AI LIFE' 한정판 굿즈가 이벤트 시작 약 2시간만에 전량 소진된 데 힘입어 25일무터 앵콜 이벤트를 통해 재판매된다. 제일기획에 따르면 이번 한정판 굿즈는 삼성전자만의 인공지능(AI) 생태계인 'AI 라이프'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나이스웨더'와 협업해 일상에서 즐겨 쓰는 생활 소품 6종(고무장갑, 양말, 물컵, 수건, 뒤집개, 테이프)으로 만들어졌다. 나이스웨더의 슬로건인 'HAVE A GOOD DAY'를 인용해 굿즈 이름을 'HAVE A GOOD AI LIFE'로 짓고 삼성의 AI를 활용한 즐거운 일상을 담았다. 굿즈 키트에 포함된 고무장갑에는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겠다는 약속, AI 라이프가 지켜드립니다'라는 의미를 담아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의 AI 맞춤세척 기능을 강조했으며, 양말은 '이제 집안일에서 발 떼세요. 이 바닥은 AI가 더 잘 압니다'라는 메시지로 바닥 재질에 따라 맞춤 청소가 가능한 비스포크 AI 스팀을 소개한다. 이날 오전 10시에 오픈하는 앵콜 이벤트는 이전과 동일하게 삼성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굿즈 이미지를 다운로드해 '#세상에없던AI라이프', '#삼성신혼가전' 등의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 및 커뮤니티에 소문을 내고 이를 인증한 후 굿즈를 신청하면 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수령한 굿즈를 언박싱하거나 사용하는 모습을 인증하면 한정판 트레이(쟁반)를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삼성만의 새로운 AI 라이프를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25 17:22:50[파이낸셜뉴스] 고무장갑의 대표 색상으로 인식되던 빨간색과 핑크색 대신 회색, 베이지, 진녹색 등의 고무장갑들이 대세로 떠올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브랜드 자주는 지난 2018년 1월 출시한 '자주 쓰는 고무장갑'이 누적판매량 140만 개를 돌파하며 브랜드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고 24일 밝혔다. '자주 쓰는 고무장갑'은 '고무장갑은 빨갛다'는 고정관념을 깬 제품으로 출시 당시 주방을 세련되게 만들어준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이후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자주는 그레이 고무장갑의 반응이 좋자 다크그린, 라이트 베이지로 색상을 다양화했으며, 기능성에도 집중했다. 단단한 밴딩 처리를 통해 착용 시 흘러내림이나 내부에 물 튐이 없도록 하고 끝에 고리를 부착해 사용 후 건조와 보관이 편리하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오른손, 왼손 한쪽씩 구매할 수 있는 ‘한 손 고무장갑’도 출시했다. 고무장갑 특성상 한 쪽만 파손되는 경우가 많다는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자주 상품MD는 "고무장갑 색깔이 주방 인테리어의 가장 기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작은 소품 하나까지도 색을 맞추고 신경을 쓰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났다"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해 자주만의 차별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11-24 08:33:46[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장철을 맞아 건강하고 안전하게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식품조리 기구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김장용 기구를 구입할 때는 제품의 표시사항을 확인한 후 용도에 적합한 제품을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고 식약처는 강조했다. 식품용 기구에는 '식품용' 이라는 단어 또는 아래와 같은 그림,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등 재질명과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등이 표시되어 있다. 특히 김장용 매트, 대야, 소쿠리, 바가지, 비닐, 도마, 고무장갑 등을 구입할 때 반드시 '식품용' 인지 확인하고 선택해야 한다. 최근에는 김치를 버무릴 때 쓰는 식품용 김장 매트가 출시되고 있으며, 마땅한 매트나 대야가 없다면 식품용으로 제조된 비닐을 사용해도 좋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또 김치나 깍두기를 버무릴 때 빨간색 고무대야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야는 식품용으로 제조된 합성수지(플라스틱) 재질 또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것을 사용해야 한다. 식품용이 아닌 고무대야를 부득이하게 사용해야 한다면 식품용 비닐을 깔고 고무대야에 김치가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파뿌리, 양파껍질 등을 이용하여 김장 양념용 육수를 우려낼 때에도 '식품용'으로 제조된 스테인리스 재질 육수망(통)을 사용을 권고했다. 양파망은 뜨거운 온도에서 붉은색 색소 등이 녹아 나올 수 있으므로 식품 조리에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 아울러 플라스틱 재질의 기구는 높은 온도에서 찌그러짐 등 변형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며,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때는 '전자레인지용'인지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식약처는 식품용 기구 등의 올바른 사용정보를 활용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0-11-18 09:22:14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구촌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병원들이 마스크와 산소호흡기 같은 의료 장비가 부족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용 장갑 대란까지 우려되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마스크와 산소호흡기가 세계 여러 곳에서 생산이 되는 것과 달리 고무로 만든 의료용 장갑의 3분의 2를 생산하는 말레이시아에서도 지난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두배 증가하는등 빠르게 확산되면서 한달간 통행제한에 들어간 상태다. 장갑 주문이 4개월치 밀려있지만 제조 공장들의 가동률은 절반으로 떨어진 상태다. 또 주원료인 라텍스 가격이 고무 생산량 감소로 인해 12월부터 5% 상승했으며 노동비도 덩달아 비싸진데다가 공장 근로자들이 작업을 장기간 못할 경우 장갑 가격은 더욱 오를 전망이다. 말레이시아 최대 고무장갑업체 톱글로브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특수를 누리고 있다. 주가가 올해들어 37%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주에만 매출이 3배 증가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1~8월 영업이익도 35%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도 세계 의료 업계에서 고무 장갑들을 대대적으로 비축할 것으로 보여 수요 전망 또한 높다. FT는 코로나19 사태는 필수적인 용품을 특정 지역에서 또는 소수의 제조업체들에 편중돼 생산되는 것이 얼마나 리스크가 큰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결국 소비자들이 부담을 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0-03-31 15:04:44시가 24억원 상당의 중국산 식품용 고무장갑을 4년 가까이 당국에 신고도 하지 않고 불법 수입한 업체가 적발됐다.관세청 부산본부세관은 2015년 11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식품조리시 착용하는 고무장갑 6000만장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하지 않고 중국으로부터 불법 수입한 업체를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식품조리용 고무장갑은 합성고무 소재인 니트릴 라텍스로 만들어 천연고무 소재보다 잘 찢어지지 않고 내열·내화·내산 특성이 있어 조리, 의료, 산업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된다.세관은 최근 전문 요리사와 유튜버들이 '먹방(먹는 방송)' '쿡방(요리하는 방송)' 등에서 니트릴 고무장갑을 빈번하게 착용하는 등 식품조리용 고무장갑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해당 제품의 안전성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세관 수입실적과 식약처 신고내역 확인, 관련업체 현장조사 등을 통해 범행을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중국산 식품조리용 장갑을 식약처 고시에 따라 식품용 기구에 표시하는 도안을 부착한 포장 박스에 담아 수입한 뒤 전국 유명 식품 제조회사,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등에 판매했다.식품조리용 고무장갑은 식품에 직접 닿기 때문에 장갑에 유해성분이 함유돼 있을 경우 인체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어 수입할 때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해 인체 무해 여부 등을 확인받아야 한다.하지만 이 업체는 식품용 기구 도안을 사용하면서도 전혀 식약처 신고를 거치지 않고 식품조리용이 아닌 것처럼 불법 수입했다. 세관이 해당 제품의 시험성적서를 확인한 결과 다행히 유해성분이 검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세관 관계자는 "관련 행정처분 등을 위해 이들이 불법 수입한 중국산 고무장갑 등 상세 내역을 식약처에 통보했다"며 "국민 건강과 직결된 불법 식·의약품이 국내에 불법 수입·유통되지 않도록 식약처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공조해 우범정보 수집·분석 및 기획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19-11-13 18:56:32[파이낸셜뉴스] 시가 24억원 상당의 중국산 식품용 고무장갑을 4년 가까이 당국에 신고도 하지 않고 불법 수입한 업체가 적발됐다. 관세청 부산본부세관은 2015년 11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식품 조리 시 착용하는 고무장갑 6000만장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하지 않고 중국으로부터 불법 수입한 업체를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식품 조리용 고무장갑은 합성 고무 소재인 니트릴 라텍스로 만들어 천연 고무 소재보다 잘 찢어지지 않고 내열·내화·내산 특성이 있어 조리, 의료, 산업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세관은 최근 전문 요리사와 유튜버들이 ‘먹방(먹는 방송)’, ‘쿡방(요리하는 방송)’ 등에서 니트릴 고무장갑을 빈번하게 착용하는 등 식품 조리용 고무장갑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해당 제품의 안전성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세관 수입실적과 식약처 신고내역 대사, 관련 업체 현장조사 등을 통해 범행을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중국산 식품 조리용 장갑을 식악처 고시에 따라 식품용 기구에 표시하는 도안을 부착한 포장 박스에 담아 수입한 뒤 전국 유명 식품 제조회사,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등에 판매했다. 식품 조리용 고무장갑은 식품에 직접 닿기 때문에 장갑에 유해성분이 함유돼 있을 경우 인체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어 수입할 때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해 인체 무해 여부 등을 확인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 업체는 식품용 기구 도안을 사용하면서도 전혀 식약처 신고를 거치지 않고 식품 조리용이 아닌 것처럼 불법 수입했다. 세관이 해당 제품의 시험성적서를 확인한 결과 다행히 유해성분이 검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관 관계자는 “관련 행정처분 등을 위해 이들이 불법 수입한 중국산 고무장갑 등 상세 내역을 식약처에 통보했다”며 “국민 건강과 직결된 불법 식·의약품이 국내에 불법 수입·유통되지 않도록 식약처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공조해 우범정보 수집·분석 및 기획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19-11-13 09:38:37해병대 정신을 체험하기 위해 모인 학생과 일반인, 예비역 등 232명의 참가자들이 경북 포항서 지난 14일부터 특별한 4박 5일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해병대는 창설 70주년을 맞아 겨울 해병대 캠프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상륙훈련' 체험의 일환으로 한국형상륙장갑차(KAAV)를 탑승해 해병대의 훈련 강도를 체감할 예정이다. 이어 단결력이 생명인 IBS(상륙기습보트·소형고무보트) 기초훈련 체험도 진행한다. 아울러 공수·유격훈련과 야간 행군, 야간 취사까지 실시하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다. 올해 겨울 해병대 캠프는 참가자들의 선호도를 고려한 해병대 특성화 훈련으로 꾸려졌고, 지난 해부터 해병대가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The SSEN(더 쎈) 해병프로젝트' 체험과 '공수 시뮬레이션' 체험, '상륙훈련' 체험 과정이 추가됐다. The SSEN(더 쎈) 해병프로젝트는 '더 강하고 특별하고 정예롭고 고귀한 해병'이라는 의미의 영어단어 The·Strong·Special·Elite·Noble의 머릿글자를 조합한 명칭으로, 적에게는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신뢰를 준 역사를 계승한다는 의미다. 또한 참가자들은 해병대 7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해안에서 모래를 활용해 해병대 기념모형물도 제작한다. 참가자들이 합심해 '70th ROKMC' 문자를 만들어보는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군악대와 의장대가 '창설 70주년'을 기념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어 참가자들과 함께 해병대 70돌을 축하한다. 해병대 캠프는 지난 1997년부터 매년 해병대 1사단에서 여름·겨울 방학기간에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캠프는 125차로 지금까지 모두 3만7000여명이 참가했다. 해병대는 "참가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해병대만의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참가자들에게 안보관을 함양하고 자신감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19-01-17 11:03:58이마트가 고무 장갑 브랜드 ‘마미손’과 인기 래퍼 ‘마미손’의 협업 상품 ‘OK! 계획대로 되고있어 고무장갑’(이하 마미손 고무장갑)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마미손 고무장갑 소·중·대 사이즈별 3입 기획팩을 각 4380원에 전국 이마트 점포 및 이마트몰에서 7만개 한정 판매한다. 이마트는 2019년 새해를 맞아 고객들에게 쇼핑의 재미를 주고자, 래퍼 마미손의 노래 가사이자 유행어인 ‘OK! 계획대로 되고있어’에서 착안한 ‘OK! 2019년 계획대로 되고있어’ 글귀와 마미손 캐릭터가 새겨진 고무장갑을 기획했다. 8일 서울 한강대로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래퍼 '마미손'과 고무장갑 브랜드 '마미손'의 협업 상품인 'OK! 계획대로 되고있어 고무장갑'을 선보이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1-08 14:31:24우리 돈으로 45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고무장갑'이 판매를 시작했다. 24일(현지시각) 미 뉴욕포스트 등은 패션 브랜드 캘빈클라인이 2018 봄/여름 컬렉션에서 내놓은 고가의 '고무장갑'을 소개했다. 온라인 편집샵 '센스'에서 420달러(약 45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이 제품은 슈퍼마켓에서 살 수 있는 가정용 고무장갑과 디자인이 거의 동일하다. 100% 합성고무로 만들어졌으며 로즈핑크색 한 종류이다. 장갑 끝부분에 지워진 듯한 글씨로 캘빈클라인 로고가 새겨진 게 디자인의 전부다. 이 고무장갑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패션위크에서 런웨이에 오르며 주목받은 바 있다. 캘빈클라인 수석 디자이너 라프 시몬은 "하이패션은 좁은 시장이다"라면서 "하이패션은 본질적으로 극단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일상 속 필수품을 고가에 선보긴 건 캘빈클라인이 처음은 아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 역시 이번 시즌 비닐로 만든 가방을 약 600달러(약 64만원)에 판매했으며, 발렌시아가는 약 100만원에 비닐로 만든 셔츠를 내놨다. '로고만 찍혀있으면 다 명품이 되냐'는 비난에도 불구, 해당 상품들은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2018-04-27 1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