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정수가 김숙 앞에서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생겼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실패한 부동산' 특집으로 꾸며져 윤정수와 조혜련이 부동산 투자에 실패했던 집들을 임장하며 과거 청산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윤정수는 결혼을 발표하며 "김숙씨는 아닙니다"라며 “예비 신부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스포츠 업계 종사하는 필라테스 선생님”이라고 밝혔다. 이어 “4~5개월 저부터 가까워져서 연인으로 발전했고, 여건이 되면 올해 안에 결혼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미 상견례도 마쳤다는 것. 이에 대해 전 가상 부부였던 김숙이 "어이가 없는 게 왜 여기서 이 짓을 하는 거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윤정수가 "온 국민의 염원이었던 김숙 씨가 있는 곳에서 얘기하는 게 가장 나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더불어 윤정수는 구본승과 김숙의 '썸'에 대한 복수가 아니라며 두 사람을 보고 "이제 나도 안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송에서 윤정수는 파산 전 마지막으로 살았던 청담동으로 향한다. 언덕길을 한참 올라가던 윤정수는 "10년 가까이 살다가 경매당한 집이 있는 곳"이라며 “경매 후에도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이 동네를 자주 왔다. 부동산에 그냥 놀러왔다”고 말했다. 우연히 마주친 부동산 주인으로부터 “예전에 경매로 잃은 집이 현재 매물로 나와 있어 구경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윤정수는 십여 년 만에 집 안에 들어선다. 윤정수는 빚보증으로 파산 후 처음으로 집 안으로 들어서지만, 리모델링으로 달라진 구조와 인테리어에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인다. 화이트톤의 넓은 거실과 효율적인 동선 변경에 그는 “집을 너무 예쁘게 고치셨다. 예쁘게 잘 살아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빚 때문에 관리비 미납으로 전기랑 수도가 다 끊겼다. 빨래를 하기 위해서는 싱크대의 음용수를 받아 4시간 동안 빨래를 해야 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출연진들이 “힘든 시간을 모두 이겨낸 윤정수에게 새삼 존경심이 든다”고 위로를 건네자, 윤정수는 “이제 모든 걸 극복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으니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7-11 05:31:26[파이낸셜뉴스] 경북에서 자신의 남자 친구와의 관계를 의심한 여성이 20대 편의점주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이 같은 일은 지난 6월 25일 저녁께 A씨가 운영하는 편의점서 발생했다. 당시 상황은 편의점 내부 폐쇄회로(CC)TV에 그대로 담겼다. 영상에서 편의점으로 들어온 젊은 여성은 A씨에게 "제 남자 친구한테 고백하셨어요?"라고 물었다. 깜짝 놀란 A씨가 "네?"라고 반문하자 여성은 갑자기 반말하며 욕을 하기 시작했다. 이후 한 남성이 편의점으로 들어왔고, 여성을 편의점 밖으로 끌고 나갔다. 잠시 후 다시 들어온 여성은 다짜고짜 카운터 안으로 들어와 A씨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는 등 폭력을 가했다. A씨는 편의점 2층에 있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다. 다급히 1층으로 내려온 어머니는 처음 보는 남녀가 카운터 안까지 들어와 있는 모습을 보고 "누구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여성은 "늙은 X"이라며 욕설을 했다. 가해 여성은 A 씨 어머니에게까지 달려들어 머리채와 멱살을 잡았다. 이때 가해 여성의 부모로 추정되는 중년 남녀가 편의점에 들어오는 모습도 찍혔다. A씨는 "이들이 어머니의 목을 눌러 제압하며 '죽이기 전에 손 놔라'라는 폭언을 했다. 중년 여성은 '쌍방이니까 나가자. 끝났다'라고 말하며 상황을 무마하려 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A씨는 "네 사람을 그냥 가게 두면 안될 것 같아 문을 잠그고 경찰을 기다렸다"며 "가해 일행은 '문 안 열면 감금죄야. XX야'라며 협박했고, 어머니를 발로 차며 '저 X부터 먼저 죽여야 돼'라고 말했다"라고 주장했다. 약 5분 뒤 도착한 경찰에 의해 상황은 일단락됐지만, 중년 남성은 경찰 앞에서도 "곧 올게. 내 얼굴 잘 봐 놔라. 죽인다"라고 협박했다. 알고 보니 가해 여성의 남자 친구는 3년 전 편의점을 방문한 적 있는 손님이었다. 당시 그는 부탁한 것도 아닌데 편의점 근처를 청소해 줬고, A씨는 고마운 마음에 음료수와 빵을 건넸다. 이후 어떠한 교류도 없었다. 이 일로 A씨는 "경찰이 와 있는 상황에서도 찾아오겠다고 협박해 편의점을 계속하는 게 맞는지 고민 중"이라며 "계약이 있어 마음대로 닫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 곤란하다"고 토로했다. 사건을 접한 양지열 변호사는 "납득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니다. 또 다른 문제는 상대가 쌍방 폭행을 주장한다는 거다. 어머님이 항암 치료 중이라 어머니를 폭행하니까 머리채를 잡았던 것으로 보이고, 경우에 따라 정당방위도 주장해 볼 수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소극적 방어 행위 내지는 정당 행위 주장을 해야 할 것 같다. 공격이 너무 일방적이고 다수 아닌가. 막기 위해서 했던 거기 때문에 경찰에 적극적으로 주장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7-02 17:51:59[파이낸셜뉴스]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44·본명 이지선)와 결혼을 앞둔 가수 문원(37·본명 박상문)이 과거 결혼 경험이 있으며 딸도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신지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문원과 함께 코요태 김종민, 빽가와 만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문원은 “좀 놀라실 수도 있는 이야기다. 사실 제가 결혼을 한 번 했었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며 “전 부인이 키우고 있지만 서로 소통도 하고 아이를 위해서 신경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처음에는 (신지가) 몰랐다가 서로 깊어진 것 같으니까 솔직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신지가)네가 좋으니까, 널 사랑하니까 포용할 수 있다고 말해줘서 엄청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신지는 “혼자 알고 있으면서 얼마나 혼자 끙끙 앓았겠나. 힘들었겠다 싶었다"라며 "우리가 아닌 제3자를 통해 오빠(종민)나 빽가가 알게 되면 서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원에 대해 지금은 많은 분이 잘 모르지만 앞으로 점점 알려지게 될 텐데, 누군가의 입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보다는 우리가 직접 밝히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신지는 “처음 스캔들 났을때는 걱정 어린 시선들이 있었지만 이 사람의 책임감이 난 오히려 좋아 보였다”라며 “나 몰라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아이를 지키려고 하고 책임감 있게 돌보려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나한테도 저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했다. 김종민은 "일단은 책임을 다하는 게 중요한 거 같다. 서로 알았으니까 그거에 대해서는 누구도 왈가왈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빽가도 "둘이 사랑하면 신경 쓸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두 사람이 지금 만나는 게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MBC 표준FM '싱글벙글쇼'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내년 상반기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7-02 16:52:16[파이낸셜뉴스] K팝 아이돌 그룹 멤버로서는 처음으로 성소수자 정체성을 공개한 그룹 저스트비 멤버 배인이 외신 인터뷰에서 커밍아웃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28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배인은 "사회가 변화하고 있으며, (커밍아웃을 통해) 잃는 것보다 얻는 게 더 많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배인은 10대 시절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알아차렸으며, 아이돌 연습생이 된 이후 그 사실을 숨기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고 했다. 그는 "주변엔 저 같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그냥 숨기고 계속 버텨야 한다고만 생각했다"며 "나는 아예 아이돌을 할 수 없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다. 너무 많은 걸 숨기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2021년 6인조 보이그룹 저스트비의 멤버로 데뷔한 배인은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고 활동을 하는 과정이 큰 부담이 됐으며 그 시간이 너무 벅차게 느껴졌다고 토로했다. 배인은 "나는 아예 아이돌을 할 수 없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다"며 "너무 많은 걸 숨기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3년 전쯤 가족들에게 먼저 커밍아웃을 했다는 배인은 이후 팀 멤버와 소속사도 그가 성적 정체성을 공개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줬다고 전했다. 지난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열린 월드투어 콘서트 무대에서 배인은 "게이로서 LGBTQ(성소수자)의 일원인 것이 자랑스럽다"며 커밍아웃을 했다. 그는 당시 "업계 인사들 중에 커밍아웃을 하면 팬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이들도 있었다"면서도 "사회가 변하고 있고 어쩌면 잃는 것보다 얻는 게 더 많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K팝 그룹의 멤버가 성소수자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배인은 커밍아웃을 한 날 몇몇 팬들이 자신을 찾아와 자신들도 성소수자임을 고백하며 용기를 내준 것에 감사를 전했다면서 "좀 더 일찍 (커밍아웃을) 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커밍아웃으로 K팝에서 단 한 사람이라도 용기를 얻게 된다면 자신의 행동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정말 오랫동안 꾸며내며 살아왔는데, 내가 커밍아웃을 한 덕에 다른 사람들도 자신을 드러내도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게 됐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이브와 미국 게펜 레코드의 합작 그룹 캣츠아이 멤버 라라와 메간도 최근 성소수자임을 밝힌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6-30 06:34:18[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시영이 남성 호르몬이 높아 치료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이시영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너무 높아져서 1년 동안 병원을 다닌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을 찍을 때 내 영혼을 다 끌어모아 운동했다"라며 "그때 처음으로 근육이 30㎏을 넘었다. 체지방률은 6% 정도였다"고 했다. 이어 “그때 생리를 안 했다. 과거 복싱선수로 활동할 때도 지방률이 낮아서 생리를 안 한 적이 있었다"며 "이후 체급을 올리니 회복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지방이 정상 수치로 돌아간 후에도 생리를 하지 않아서 병원에 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검사를 해보니 몸이 착각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 근육량이 너무 많아서 남성 호르몬 수치가 훨씬 높으니 여자가 아니라고 착각한 것”이라며 “그때 너무 충격을 받았다. 이후로는 그렇게까지 빼는 게 조금 무섭다”고 말했다. 과거 이시영은 MBC 예능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스위트홈' 공개 후 화제가 된 등근육에 대해 "해명하라고 연락이 많이 온다. 확실히 CG는 아니다. 풀업, 데드 리프트를 많이 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남성에게는 남성호르몬만, 여성에게는 여성호르몬만 분비된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여성의 몸에서도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분비된다. 여성의 몸에서 여성호르몬은 대부분 난소에서, 남성호르몬은 콩팥 위에 위치한 부신에서 분비된다. 부신은 성호르몬뿐 아니라 코르티솔 등 스트레스와 관련된 호르몬 등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하는 장기다. 여성의 몸에서 남성호르몬은 성 욕구를 증가시키고, 애액 분비를 조절해 오르가슴의 느낌을 상승시킨다. 근육량과 근력을 늘리기도 한다. 폐경 이후 여성은 근육량이 30~50% 이상 떨어지는데 이러한 근육량의 저하가 남성호르몬의 감소 때문이라는 연구도 있다. 여성의 근육량 증가는 복부 비만을 방지,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골밀도를 높여 골다공증도 예방한다. 여성의 몸속 테스토스테론은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기도 한다. 구체적으로는 혈관내피세포를 강화시켜 동맥경화증이나 고혈압 위험을 떨어뜨린다. 마지막으로 뇌신경 기능을 활성화해 집중력을 증가시키고, 기억력을 증가시키며, 신경과민을 완화시키는 작용도 한다. 여성이 나이 들면서 폐경을 겪으면 급격한 여성호르몬 감소 탓에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몬 비율이 높아진다. 이로 인해, 성욕이 저하되고, 근력감소, 피로도 상승, 복부비만 누적, 골다공증 발생, 고혈압, 동맥경화증, 정신적 불안정, 집중장애 및 단기 기억장애, 불안 등이 생길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24 16:52:57[파이낸셜뉴스] 배우 이미숙(65)이 피싱으로 6000만원을 잃은 사실을 털어놨다. 이미숙은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미숙_숙스러운 미숙씨'에 ‘배우 이미숙, 챗GPT의 첫 만남…결혼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이미숙은 자신이 피싱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내가 피싱 피해를 당했을 때 크롬을 통해 접속한 것 같다. 그때 통장이 털려서 5000만~6000만원이 날아갔다"고 말한 이미숙은 "이후로는 절대 휴대전화로 결제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미숙은 "해킹범이 내 휴대전화를 복제해 새벽 4시부터 오전 8시까지 내 신용카드로 온갖 것을 결제했다. 정말 깜짝 놀랐다"며 "경찰서에 물어보니 온라인에서 쇼핑한 물품을 돈으로 바꿔주는 구조가 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무서워서 그 다음부터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말한 이미숙은 "(해킹범이) 내 휴대전화를 복제해 카드 비밀번호나 사용 내역을 다 본 거다. 다 털릴까 봐 무섭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미숙은 지난 5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하반기 디즈니+ '북극성' 공개를 앞두고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13 09:27:49[파이낸셜뉴스] 싱어송라이터 은종이 윤딴딴과 파경을 맞았다. 12일 오후 은종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문의 글을 써 윤딴딴과 협의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은종은 윤딴딴을 상대로 상간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현재 정신적·신체적 피해에 대한 치료를 병행하며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종은 “남편과 연애 시절부터 감정싸움이 격해질 때면 신체에 손상이 발생할 정도의 신체적·정신적 피해로 이어진 일들이 있었고, 그런 모습을 인지하고서도 서로의 믿음을 갖고 결혼했다. 하지만 문제들은 반복됐다”고 고백했다. 신혼 초부터 갈등은 반복됐다. 은종은 “최선을 다해 관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해왔으나, 한 차례로 정리되지 않은 외도와 그 이후 감정싸움 속에서 발생한 폭력으로 인해 관계는 더 이상 회복이 어려운 상태가 되었고, 그 과정은 상간 소송과 별거로 이어졌다”면서 “현재는 남편과 협의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글에 앞서 은종은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공격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며 “더 이상 숨기지 않고 앞으로의 내 삶을 지키고자 기록한 글”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히며 “이 기록이 또 다른 갈등이나 상처로 번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저와 가까운 이들의 마음을 지키기 위한 기록의 의도가 변질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두 사람은 2014년 나란히 데뷔했다. 윤딴딴은 디지털 싱글 ‘반오십’'으로 데뷔해 '니가 보고 싶은 밤', '잘 해보려는 나 알 수 없는 너' 등을 발표했다. 같은해 은종도 'You are my love'로 데뷔해 '웃어봐', '리셋(Reset)', '어썸' 등을 발표하고 OST 작업에 참여해왔다. 이후 5년 열애 끝에 2019년 결혼했다. 윤딴딴은 이듬해 신혼 이야기를 담은 앨범 ‘신혼일기’를 발매하기도 했다. 윤딴딴은 지난 2월 ‘반칠십’을 발표하고 활동해 왔다. 윤딴딴의 SNS에는 여전히 전 아내 은종 관련 게시물이 게재되어 있다. 윤딴딴은 2018년 결혼 소식을 알리며 “그녀(은종)의 속을 많이 썩였다. 여자 문제, 성격 문제, 말실수, 행동 실수 등 참 다양한 루트로 그녀의 속을 뒤집어 놨다”고 언급한 바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12 21:09:39[파이낸셜뉴스] 구독자 183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랄랄이 '부캐' 이명화 캐릭터가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수입은 '마이너스'라고 밝혔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김남주'에는 '초보 엄마 랄랄, 선배 엄마 김남주에게 자녀 교육법 전수받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랄랄은 부캐인 '이명화'와 관련된 수익 이야기를 꺼냈다. 랄랄은 '이명화 캐릭터로 돈 많이 벌었냐'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대박 났다고 생각하시지만 사실은 마이너스가 훨씬 컸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 얘기를 어디 가서 잘 못했는데, 굿즈 사업을 하면서 큰 손해를 많이 봤다. 벌었던 돈이 순식간에 사라진 느낌이라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요즘은 '애초에 내 돈이 아니었다. 난 원래 돈이 없었어'라고 생각하면 조금 편해지긴 한다"면서도 "너무 열심히 했기 때문에 생각날때마다 솔직히 우울하다"고 속내를 전했다. 랄랄은 다만 "과거를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하기 싫은 일을 참고 버티며 살지 않냐. 나도 그랬다. 중학교 때 공장에서 아르바이트도 했었는데, 두 시간 자고 출근하던 그때를 떠올리며 정신을 차렸다"면서 "지금 그때처럼 다시 공장 나가서 일할 수 있겠냐? 스스로 질문해보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말했다. 랄랄은 "나는 원래부터 돈이 많았던 사람이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하려 한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10 14:04:33[파이낸셜뉴스] 크리에이터 윰댕이 자궁 적출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윰댕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가 요즘 소식이 뜸했죠? 사실 5월에 자궁적출 수술을 받았다"며 장문의 근황글을 공개했다. 윰댕은 "생리가 20일 가까이로 늘어나고 출혈이 많으니 빈혈이 굉장히 심해졌다. 근종이 8cm 까지 커져서 방광과 이식한 신장까지 누르기 시작하니 도저히 일상생활이 안 되더라. 또 근종이 커지면 암으로 바뀔 수 있다더라. (첫 병원에서 암 의심으로 진단받았다)"라며 개복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거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바 있는 윰댕은 "이식환자+개복이라 회복이 느릴 거라고 생각하셨는데 일반인보다 3배는 더 빠른 거 같다고 칭찬도 받았다"며 "사실 걱정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막상 받고 나니 마음이 정말 홀가분하다. 바쁘다는 핑계로.. 지금은 상황이 안 된다는 이유로 내 건강을 미루는거 참 바보같은 일"이라고 수술 후 근황을 공개했다. 한편, 크리에이터 윰댕은 2015년 크리에이터 대도서관과 결혼했으나 지난 2023년 이혼했다. 대도서관과 결혼 전 아이가 있었던 윰댕은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05 08:52:47[파이낸셜뉴스] 고(故) 최진실의 딸인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과거 데이트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최준희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살 뺀다고 인생이 바뀌냐고요? 바뀜, 정말 많이"라며 여러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55㎏ 감량하고 나니, 건강·연애 등 모든 것이 달라졌다" 고백 그는 "전 남친은 매일 언어폭력 데이트폭력에 '내가 널 만나주는 게 고마운 거 아니냐?' '그 몸으론 누가 널 만나' 이딴 말 지껄이며 손을 휘두르던 똥차였다"라며 "몇 달 전 제 다이어트 비포 애프터 릴스에 그 똥차 놈이 댓글을 달더군요, 자기 친구를 언급하면서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요?"라고 했다. 이어 "55㎏ 감량하고 나니까 연애가 달라졌다. 사람 보는 눈도, 나를 대하는 태도도, 무엇보다 내가 나를 존중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이건 외모지상주의를 옹호하는 얘기가 아니라 몸을 돌보는 사람이 자존감도 지킨다는 걸 몸소 체험한 이야기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무도 날 구해주지 않았다. 내가 나를 살려야 했다. 살 빼서 남자 친구가 생긴 게 아니라 살 빼면서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됐더니 건강한 연애가 따라왔다"라며 "다이어트는 단순히 '몸무게 줄이기'가 아닌, 나를 더 나답게 살게 해주는 '선언'이다"라고 강조했다. 한 누리꾼이 '구질구질한 똥차야 보고 있니?"라고 하자 최준희는 "내 목까지 조르며 두들겨 패던 놈"이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최준희는 과거 루푸스 투병으로 체중이 96㎏까지 증가했으나, 꾸준한 운동과 치료 등으로 체중을 감량했다. 현재는 인플루언서로서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 중이다. 한편,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지난해 11월 밝힌 바에 따르면 2023년도 성폭력·가정폭력 상담은 33만7000여건으로 역대 최다였다. 이중 데이트폭력은 4110건, 스토킹은 3355건에 달했다. 교제폭력, 데이트폭력은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벌어지는 명백한 '폭력'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사회 문제로 대두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데이트폭력 신고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30대 여성 피해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트폭력을 당하면 즉각적인 거리두기로 가해자와 연락을 끊고, 주위에 상황을 알려야 한다. 폭언, 협박 문자, 다툼 녹음 등 증거수집은 향후 법적 대응에 중요하다. 112 또는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 '데이트폭력 피해자'로서 진술하고, 접근금지 조치 요청을 할 수 있다. 여성긴급전화 1366은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루프스, 조기 발견이 어려워 꾸준한 모니터링 중요 자가면역 질환인 루프스는 면역 체계가 자신의 세포를 공격해 우리 몸 곳곳에 만성 염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피로, 발열, 관절통처럼 흔한 증상과 겹쳐 조기 발견이 어려운 점이 특징이다. 루프스병 증상의 양상은 개인차가 크지만,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향이 있어 꾸준한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감염 등이 작은 방아쇠가 되어 급격한 악화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증상이 없을 때도 정기 검진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루푸스병 초기에는 우을증, 극심한 피로, 발열, 전신 쇠약감, 체중 감소 등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 초기 증상 이후에는 구강 궤양, 뺨의 발진, 광 과민성 같은 증상들이 80 ~ 90% 환자에게 나타나고 관절염, 관절통 같은 증상들도 같이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다. 이외에도 일부 환자들에게는 신장 기능 저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두통, 주의력 결핍,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들 또한 동반될 수 있다. 루푸스병은 가임기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현재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발병 원인은 없다. 다만 감염에 의해 유발된 이상 면역 체계에 유전적, 환경적 요인, 호르몬 등 복합적인 작용으로 인해 루푸스병으로 발전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루푸스병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만약 루푸스병으로 인해 심각한 장기 침범인 심근염, 뇌, 신장염, 루푸스 폐렴, 혈관염 등이 나타난 상황이라면 고용량의 스테로이드 혹은 강력한 면역억제제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피부 발진, 관절염, 가벼운 장기 침범인 탈모, 심낭염, 늑막염, 관절통 같은 경우에는 항말라리아제, 소량의 스테로이드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을 이용해 치료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23 05:3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