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차세대 고성능 세단 전기차 '아이오닉 6 N'의 티저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이오닉 6 N은 '아이오닉 5 N'에 이은 현대차의 두번째 고성능 N 전기차다. 현대차는 이날 티저 영상 공개와 함께 아이오닉 6 N에 적용된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 △N e-쉬프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등 4가지 기술을 소개했다. 아이오닉 6 N에는 차체가 좌우로 기울 때의 회전 중심인 롤 센터를 낮추고, 조향축과 타이어 접점 간 거리를 뜻하는 캐스터 트레일을 확대한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가 적용됐다. 또한 낮은 롤 센터 설계로 고속 선회 시 차체 안정성을 확보하고, 증대된 캐스터 트레일로 직진 주행성을 향상시켜 고속 코너링과 직진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더 촘촘한 기어비를 적용한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는 차가 더 빠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적의 변속 타이밍을 엠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시각적으로 알려주는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 역시 새롭게 추가해 운전 몰입감을 높였다. 또 고성능차의 다양한 효과음을 위한 가상 사운드 시스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와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를 더욱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7-03 18:06:4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차세대 고성능 세단 전기차 '아이오닉 6 N'의 티저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이오닉 6 N은 '아이오닉 5 N'에 이은 현대차의 두번째 고성능 N 전기차다. 현대차는 이날 티저 영상 공개와 함께 아이오닉 6 N에 적용된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 △N e-쉬프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등 4가지 기술을 소개했다. 아이오닉 6 N에는 차체가 좌우로 기울 때의 회전 중심인 롤 센터를 낮추고, 조향축과 타이어 접점 간 거리를 뜻하는 캐스터 트레일을 확대한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가 적용됐다. 또한 낮은 롤 센터 설계로 고속 선회 시 차체 안정성을 확보하고, 증대된 캐스터 트레일로 직진 주행성을 향상시켜 고속 코너링과 직진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더 촘촘한 기어비를 적용한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는 차가 더 빠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적의 변속 타이밍을 엠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시각적으로 알려주는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 역시 새롭게 추가해 운전 몰입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고성능차의 다양한 효과음을 위한 가상 사운드 시스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와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를 더욱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박준우 현대자동차 N매니지먼트실 상무는 "단순히 수치로 주목을 끄는 것이 아니라, 전기차가 얼마나 즐거운 주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지 증명함으로써 다시 한번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7-03 12:50:1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6 N(아이오닉 식스 엔)'의 티저 이미지를 12일 공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고성능 세단 전기차의 등장을 예고했다. 티저 이미지를 통해 공개된 아이오닉 6 N은 대형 윙 스포일러와 함께 넓어진 펜더와 차체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현대 N의 고성능 노하우를 담아 공기역학적 효율성과 역동적 운동성능이 강조된 요소들로 고성능 세단에 걸맞은 낮고 넓은 스탠스를 강조한다. 현대 N의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주행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 기반으로 개발된 아이오닉 6 N은 경쾌한 코너링 성능과 뛰어난 한계주행 내구성을 비롯해 일상을 넘나드는 고성능 주행감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 박준우 상무는 "고성능 고객들의 취향을 한껏 반영한 아이오닉 6 N은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현대 N의 기술력을 총망라해 완전히 새로워진 아이오닉 6 N은 고성능 전기 세단으로서 운전의 즐거움을 다시 한번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6 N은 오는 7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행사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이 자리에서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2023년 현대 N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출시하며 글로벌 고성능 전동화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한 바 있다. 한계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기반으로 △'2024 월드카 어워즈(2024 World Car Awards)'의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World Performance Car)' 수상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2025 중국 올해의 고성능 차' 등 수많은 진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고성능 전동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6-12 09:09:50[파이낸셜뉴스] 기아는 고성능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기아 EV9 GT'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EV9 GT는 EV9의 우수한 상품성에 강력한 주행 성능을 더한 모델이다. EV9 GT는 합산 최고 출력 374kW(5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 kgf·m)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륜과 후륜 모터가 탑재돼 정지 상태에서 단 4.5초만에 시속 100㎞까지 도달할 수 있다. 또 99.8kWh의 4세대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돼 408㎞의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복합 기준)를 확보했다. 기아는 기아 SUV 중 최초로 EV9 GT에 전방 노면 정보와 주행 상황을 인식해 서스펜션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안정적이고 고급스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를 기본 적용해 좌우 바퀴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면서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차체 거동이 가능하게 했다. 기아는 고성능 GT 모델의 출시와 함께 진입 장벽이 낮은 도심형 패밀리 전기차를 찾는 고객을 위해 스탠다드 모델을 추가했다. 스탠다드 모델은 76.1kWh의 배터리 탑재로 1회 충전 시 374㎞를 주행할 수 있어 여유로운 도심 주행이 가능하며, 롱레인지 모델에 탑재된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동일하게 적용해 고객이 EV9의 우수한 상품성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기아는 기존 EV9 롱레인지 모델의 가격도 함께 조정해 상품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EV9은 스탠다드 모델의 기본가격이 6412만원부터, 롱레인지는 6857만원부터 시작하며 보조금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더욱 낮아진다. 다만 고성능 GT 모델은 8849만원이며, 8500만원을 넘어 보조금은 받을 수 없다. 기아 관계자는 "고성능과 프리미엄 가치를 동시에 구현한 EV9 GT는 기아의 전동화 철학을 집약한 혁신의 결정체"라며 "GT 모델과 함께 스탠다드 모델을 선보이고 롱레인지 모델의 가격을 조정하면서 더 많은 고객들이 EV9의 진보된 기술과 프리미엄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2-18 10:17:27[파이낸셜뉴스] 현대차·기아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에 탑재된 동력시스템이 자동차 파워트레인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오토로부터 3년 연속 최고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10일 현대차 아이오닉5N과 기아 EV9 GT-라인(이하 EV9)의 동력시스템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24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E-GMP 기반의 전용 전기차 두 대가 동시에에 선정된 점, 나아가 2022년 아이오닉5, 2023년 아이오닉6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 워즈오토 10대 엔진 선정은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의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올해는 총 34개 파워트레인이 경쟁을 펼쳤다. 성능과 효율, 기술력 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최고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아이오닉5N과 EV9의 동력시스템은 우수한 주행 성능과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첨단 주행 관련 기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오닉5N은 전·후륜 모터 합산 최고출력 478㎾(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 최대토크 770Nm(78.5㎏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84.0㎾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이 망라됐다. EV9은 99.8㎾h의 대용량 배터리 탑재로, 1회 충전 시 최대 501㎞까지 주행 가능하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9-10 15:50:27[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포르쉐의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제도 'ISCC PLUS' 인증을 업계 최초로 각인한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가 포르쉐 ‘타이칸’에 공급하는 아이온 에보는 ISCC PLUS 인증 지속가능원료를 45% 적용한 제품이다. ISCC PLUS는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로 원료부터 생산 과정, 최종 제품까지 전 과정에 대한 투명한 심사와 엄격한 검증을 실시한다. 한국타이어는 포르쉐가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안전 및 성능 기준에 부합하면서도 지속가능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냈다. 바이오 기반 실리카, 재활용 페트 섬유 타이어코드, 바이오·서큘러 합성고무, 재활용 카본블랙, 천연 레진 등 재생가능 원료나 재활용 원료들이 기존 타이어 원료를 45% 대체했다. 지속가능 원료를 적용했지만 기존 아이온 제품과 마찬가지로 높은 내구성과 강성을 유지하며 균형 잡힌 전기차 특화 성능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뒀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포르쉐 타이칸에 맞춤 개발된 아이온 에보는 전기차의 주행거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회전 저항도 감소시켜 타이칸의 주행 거리를 최대 40㎞ 가량 늘리는 것에도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타이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왔다. 이에 지난 2021년 타이어 업계 최초로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이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헝가리공장도 해당 인증을 추가 획득한 바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5-29 10:40:52[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이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뽑은 '2024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21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린 2024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 N이 종합 만족도 점수에서 80.77점(100점 만점)을 얻어 2024 올해의 차에 올랐다. 특히 BMW 5시리즈는 79.90점을 받으며 근소한 차이로 아이오닉5 N의 뒤를 잇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어 기아 EV9이 79.54점, 메르세데스 벤츠 EQS 스포츠유틸리티차(SUV) 78.79점, 제네시스 GV80 쿠페가 78.76점을 각각 기록했다. 2024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서는 기아, 랜드로버, 메르세데스 벤츠, BMW, 쉐보레, 제네시스, KG모빌리티, 도요타, 현대차 등 9개 브랜드 13개 차종이 치열하게 경합했다. 세부적으로는 외부 디자인 △인테리어 및 감성 품질 △계기 조작 편의성 △핸들링 및 주행 감성 △가속 성능 △소음·진동 성능 △고속 안정성 및 제동 성능 △안전 및 편의 장비 △연비 및 유지 관리 △차량 가격 및 구매 의향 등 10개의 평가 지표가 활용됐다. 2024 올해의 차를 수상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N은 올해의 전기차와 올해의 퍼포먼스에도 선정됐다. 아이오닉5 N은 부스트 모드 사용 시 전∙후륜 모터 합산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78.5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4초에 불과하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2-21 09:54:45금호타이어가 미래 핵심 먹거리인 전기차 타이어 시장을 잡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전기차인 기아 EV6와 폭스바겐의 'ID.4 크로즈'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EV6와 ID.4 크로즈에 탑재되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에너지 소비효율등급제(국내)에서 회전저항계수 1등급을 획득한 고효율 제품이다. 특히 주행 능력뿐만 아니라 연비 감축을 통해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금호타이어는 최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도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했는데, 향후 전용 타이어를 앞세워 글로벌 완성차를 대상으로 수주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전기차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와 비교해 낮은 회전저항, 저소음, 높은 접지력과 내마모성 등의 특성을 갖는다. 최근 고성능 전기차의 보급이 빠르게 진행되며 핸들링과 같은 주행 성능에 더욱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에 금호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도 차량 특성에 맞게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주행 성능, 승차감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금호타이어의 주력 제품인 '마제스티9 EV SOLUS TA91'와 '크루젠 EV HP71'는 고분산 정밀 실리카가 적용된 전기차 최적 컴파운드를 사용해 제동 성능을 높였고, 일반 제품 대비 마모성능과 제동력 등을 대폭 개선해 주행 안정성을 개선했다. 또 타이어 홈에서 발생되는 소음을 딤플 설계로 분산시키는 '타이어 소음 저감기술'을 적용했고 패턴 설계 해석 시스템을 활용해 주행성능 및 마모성능을 향상시켰다. 전기차 타이어 공급이 늘어나면서 실적도 개선되는 추세다. 올 상반기 금호타이어 매출은 2조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영업이익은 1426억원으로 5900% 증가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전기차 타이어 시장의 확대를 위해 마케팅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다각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 소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9-25 18:02:38[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슈퍼카 등 고성능 전기차 부품 관련 기술을 선점하면서 미래차 전환 기반 구축에 청신호가 켜졌다. 충남도는 ‘고성능 전기차용 전동화시스템 성능평가 기반구축’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고성능 전기차의 부품 성능평가 검증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미래 전기차 관련 기술 선점 효과도 기대된다. 최근 전기차 시장은 중·소형차 중심에서 프리미엄 세단, 대형 스포츠 실용차(SUV), 슈퍼카 등 고성능 전기차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로, 고성능 전기차 부품 성능평가 검증 분야가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충남도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중소·중견 기업이 구축하기 힘든 고가의 장비 등 공공 시험·평가 기반시설을 구축해 기술 개발, 사업화 지원 등 기술혁신 활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도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미래차 전환 지원에 한층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반시설은 보령시에 구축되며, 국비 100억 원과 지방비 98억 원 총 19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은 충남도와 보령시,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주관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 간 협약체결 후 다음달부터 2027년 12월까지 5년간 진행한다. 세부 사업 내용은 △고성능 전기차 부품 분석 평가 장비 등 4종 구축 △기업수요 대응 공동 기술개발 지원 △전기차 부품 시험평가 지원 등이다. 충남도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산학연 및 유관기관과 연계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기술협력 및 최신 정보 공유, 기술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1년부터 추진중인 자동차 튜닝산업 생태계 조성사업과 연계해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산업 집적화를 통해 도내 부품기업의 미래차 업종 전환 지원 및 미래 전기차 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 기업도 육성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사업이 본격화되면 전기차 관련 전후방산업 활성화는 물론 신규 시장 산업경쟁력 확보와 생산유발 201억 원, 부가가치유발 95억 원, 고용유발 124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최근 빠르게 진행되는 자동차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 미래차 전환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며 “도내 부품기업들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미래차 전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6-12 08:47:41[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세계 1위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시장에서 잇따라 수주 실적을 올렸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립모터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C11'에 고성능 전기차용 타이어인 '벤투스 S1 에보3 ev'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C11은 최대 650㎞(중국의 항속거리 측정 표준)에 이르는 주행거리로, 중국 현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전기 SUV 모델이다. 차량 제조사인 립모터는 중국의 차세대 전기차 기업으로 지난해 9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C11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으로 립모터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한국타이어는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NIO)의 SUV 전기 모델 'ES6', 'EC6'에도 전기차용 타이어를 공급했다. 중국 1위 전기차 기업인 BYD(비야디)공급 여부도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미국·유럽·일본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대한 전기차 타이어 공급도 활발하다. 현재까지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 업체는 테슬라, 폭스바겐, 포르쉐, 아우디, 도요타 등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04-24 15: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