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9일부터 16일까지 드론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드론 자격증 취득 지원 교육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속도로 장학 대학생과 기초·차상위 계층 대학생들의 미래 신기술 분야 전문성 확보를 통한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드론 분야는 4차 산업 기술 중에서도 교통사고 예방 활동과 고속도로 유지 보수 등 고속도로 안전을 위해 활발히 이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교육 대상자는 소득 수준 및 드론 전공 등 우선 순위 기준에 따라 25명 내외로 선발한다. 드론 2종 이상 국가 자격증에 관해 수강료·응시료 등 취득 관련 비용을 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지정된 기간 내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 서류는 이메일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인력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6-09 10:40:16[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가 임직원이 1인 1기부 1봉사를 실천하는 '가슴이 도공도공! 전 직원 나눔주간'을 운영한다. 30일 도로공사는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고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나눔주간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행사 기간(4월 21일~5월 2일) 사옥 내 모금부스 운영과 온라인 기부로 임직원 성금을 조성한다. 모아진 성금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및 재난·재해 이재민 구호를 위한 '해피펀드',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유자녀를 돕는 '고속도로 장학재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5월 한달간 걷기 애플리케이션 '워크온(WalkOn)'을 활용한 전 국민 참여형 챌린지도 진행한다. 총 100억보 걷기 달성시 가족돌봄 아동 250명에게 2000만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과 밀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20만보 이상을 달성한 참여자 중 3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9일에는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5월 9~13일) 유도 경기가 열리는 김천서부초등학교에서 벽화 그리기 활동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직원 60여명과 경북도의원, 김천시 관계자 등이 참여해 교통안전 벽화 등을 그려 학교 환경을 개선했다. 또 김천시 우수 체육 중·고등 특기생에게 2000만원 상당의 물품도 후원했다. 이외에도 도로공사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대상 '공부방 꾸미기'(낡은 벽지, 장판, 책걸상 교체 등), 무료급식소 배식·반찬 배달 봉사 등으로 지역 취약계층의 생활에 도움을 보태고 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나눔주간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이라며 "1인 1기부 1봉사를 통해 모든 임직원이 사회적 가치 창출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30 15:48:04[파이낸셜뉴스] 세종-안성 고속국도 건설공사 사고와 관련 한국도로공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장례 및 치료 지원과 장학금 지원 등 피해 지원을 본격 시행한다. 한국도로공사와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사고와 관련 신속한 피해자 지원을 위한 현장상황본부 운영에 적극 참여해 현장수습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한국도로공사와 시공사 직원으로 구성된 피해자 1:1 전담 직원을 지정하고, 시공사에서는 사망자 가족에 대해서는 장례 절차 및 비용 등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부상자 가족에 대해서는 부상자 완치 케어 및 보호자 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장학재단을 통해 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에 대한 장학금을 지원(취학 전부터 대학 졸업 시까지 매년 최대 500만원 지급)하고 심리적 안정 회복을 위한 상담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더불어,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사고 인접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인근지역 주택 등 피해조사 및 대책을 수립하고 사고위치 인근 대피 주민 대상으로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하고 유사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부상자와 유가족분들이 겪고 있는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어려움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2-26 11:29:51[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자녀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총 7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공사는 지난 20일 2024년 고속도로 장학생 208명을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1998년 시작된 고속도로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7012명에게 총 12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및 건설·유지관리 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증장애를 입은 이들의 자녀 또는 본인으로 장학재단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장학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미취학 아동부터 대학생까지 연간 2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급된다. 특히 올해부터 중학생 이하 지원액 최저금액을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증액했다. 공사는 학비 지원 외에도 다양한 경제적 자립 및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고 피해 가족의 회복을 돕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탠드 업(Stand-up)’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안아드림’ 심리 치료 프로그램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공사의 핵심 활동으로 꼽힌다. 공사 관계자는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사회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2-23 11:23:44[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다음 달 6일까지 ‘희망드림 프로그램’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및 건설·유지관리 안전사고로 중증장애를 가지게 된 피해자 중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자에 재활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총 32명이 혜택을 받았다. 공사는 9월 말까지 우선순위에 따라 50명 이내 대상자를 선발하고, 1인당 200만원, 총 1억원의 재활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사는 지난해까지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총 680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117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교통사고 트라우마 심리치료 프로그램 ‘안아드림’, 사회인으로 자립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스탠드업’ 등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고속도로 사고로 고통받는 분들을 생기지 않도록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07 10:38:09[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오는 25일까지 고속도로 장학생 및 기초·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훈련비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고속도로 장학생 및 기초·차상위 계층 대학생들의 드론 분야 자격증 취득을 통해 취업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취지다. 드론 분야는 4차 산업 기술 중 교통사고 예방 활동과 고속도로 유지보수 등 고속도로 안전을 위해 활발히 이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선발된 교육생은 교육비, 자격증 응시료 등 관련 비용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총 지원 규모는 1억원이다. 다만, 일정 기간 내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할 경우 교육비 지원은 불가하다. 함진규 공사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드론 자격증 취득이 교육생들의 자립에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참여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원 분야의 폭을 넓혀 고속도로 장학생 등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19 08:34:36[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장학재단은 27일부터 4월3일까지 심리치료 프로그램 '안아드림'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안아드림'은 고속도로 사고 후유증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가족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전화, 화상, 방문을 통해 사고 트라우마와 우울증 극복을 위한 정서안정 상담을 최대 20회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부모·자녀와 관계 개선 및 학생을 위한 진로상담 서비스도 지원한다. 현재까지 총 106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에는 그림책 인문학 특강, 온라인 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하고, 모집 기간 중 신청하지 못한 사고 피해자와 가족이 추가로 신청할 경우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해 사고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3-26 10:46:33[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오는 18일부터 고속도로 장학생을 대상으로 한 '스탠드-업' 프로그램 6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또는 피해 가정의 자녀가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취업 활동을 지원한다. 선발된 대상자에게는 적성 검사를 통한 진로 탐색 기회와 입사지원서 작성법, 면접 컨설팅 등 맞춤형 취업 교육을 제공한다. 수험서 구입비, 온·오프라인 수강료 및 자격증 응시료 등 개인별 구직 활동비도 지급한다. 지원 자격은 본인 또는 형제·자매가 고속도로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경험이 있어야 한다. 올해부터는 참여 대상을 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에서 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공사는 1996년 '고속도로장학재단'을 설립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또는 건설·유지관리 사고 피해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3-08 10:00:46#. A씨는 지난 2016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가장인 아버지를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가장을 잃은 슬픔도 컸지만, 학비 부담 등 당장 생계 문제에 직면했다. 하지만 A씨는 한국도로공사 산하 고속도로장학재단의 교통사고 피해 지원 장학생으로 선발되면서 한시름 놓게 됐다. 이후 대학에 진학해 간호사의 꿈을 키워가던 A씨는 재단에서 운영하는 장학생 취업 지원 프로그램(스탠드업)에도 참여했다. 취업 전문 컨설턴트의 도움도 받고 구직지원금도 지원받았다. 결국 A씨는 한 종합병원에 간호사로 최종 합격해 자신의 꿈을 이뤘다.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피해 지원 장학사업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가장을 잃어 시름에 빠진 피해자 가족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1월3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 사고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6년 '고속도로장학재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장학금부터 경제적 자립까지 지원 장학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199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선발된 장학생은 총 6804명이다. 장학금 누적 지급액은 117억원에 달한다. 고속도로 장학사업은 신생아부터 대학생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한번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계속해서 지원받을 수 있다. 경제적 형편에 따라 연간 기준으로 대학생은 500만원, 고등학생은 300만원, 중학생·초등학생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미취학아동은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연 1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는 단순히 장학금을 지원하는 역할을 넘어 취업을 지원하고 심리상담 전문기관과 연계해 심리 치료도 돕고 있다. 사고 피해자 가족의 실질적 회복은 물론 경제적 자립까지 힘을 보태고 있는 것이다. '스탠드업(Stand up)'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스탠드업은 전문가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장학생에게 자기소개서 및 입사지원서 작성, 면접 요령 등 취업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수험서 구입비, 응시료, 수강료 등 역량 강화에 사용한 비용도 5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최근 4년간 장학생 51명이 참여했다. 이중 2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피해자 가족 마음 상처도 보듬어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의 트라우마와 우울증 치료·가족 관계 개선을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인 '안아드림'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학생 가족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심리검사를 진행해 개인별 상황에 맞는 심리검사와 전문상담사를 통한 15회 내외의 심리치료를 지원한다. 지난 1998년 경찰이던 남편이 고속도로에서 순직해 고속도로장학재단에서 2자녀의 장학금을 받아온 B씨는 '안아드림'을 통해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받고 있다. B씨는 "어릴 때 아버지를 잃은 아들이 지속적인 상담과 관심을 통해 점점 치유되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가족을 잃고 남겨진 사람들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재단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재단은 화물차의 자발적인 안전 운행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매년 선발하는 모범 화물운전자 자녀에게도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총 1억8000만원 가량을 지급했다. 이외에도 공사는 지역사회 기부금 지원, 지역 청소년 학습지원, 헌혈뱅크, 연탄배달·김장나눔행사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장학생들이 학비 부담은 덜고, 학업에 매진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1-31 18:08:51#OBJECT0# [파이낸셜뉴스] #. A씨는 지난 2016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가장인 아버지를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가장을 잃은 슬픔도 컸지만, 학비 부담 등 당장 생계 문제에 직면했다. 하지만 A씨는 한국도로공사 산하 고속도로장학재단의 교통사고 피해 지원 장학생으로 선발되면서 한시름 놓게 됐다. 이후 대학에 진학해 간호사의 꿈을 키워가던 A씨는 재단에서 운영하는 장학생 취업 지원 프로그램(스탠드업)에도 참여했다. 취업 전문 컨설턴트의 도움도 받고 구직지원금도 지원받았다. 결국 A씨는 한 종합병원에 간호사로 최종 합격해 자신의 꿈을 이뤘다.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피해 지원 장학사업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가장을 잃어 시름에 빠진 피해자 가족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1월3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 사고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6년 '고속도로장학재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장학금부터 경제적 자립까지 지원 공사에 따르면 장학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199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선발된 장학생은 총 6804명이다. 장학금 누적 지급액은 117억원에 달한다. 고속도로 장학사업은 신생아부터 대학생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한번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계속해서 지원받을 수 있다. 경제적 형편에 따라 연간 기준으로 대학생은 500만원, 고등학생은 300만원, 중학생·초등학생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미취학아동은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연 1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는 단순히 장학금을 지원하는 역할을 넘어 취업을 지원하고 심리상담 전문기관과 연계해 심리 치료도 돕고 있다. 사고 피해자 가족의 실질적 회복은 물론 경제적 자립까지 힘을 보태고 있는 것이다. '스탠드업(Stand up)'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스탠드업은 전문가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장학생에게 자기소개서 및 입사지원서 작성, 면접 요령 등 취업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수험서 구입비, 응시료, 수강료 등 역량 강화에 사용한 비용도 5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최근 4년간 장학생 51명이 참여했다. 이중 2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피해자 가족 마음 상처도 보듬어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의 트라우마와 우울증 치료·가족 관계 개선을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인 '안아드림'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학생 가족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심리검사를 진행해 개인별 상황에 맞는 심리검사와 전문상담사를 통한 15회 내외의 심리치료를 지원한다. 지난 1998년 경찰이던 남편이 고속도로에서 순직해 고속도로장학재단에서 2자녀의 장학금을 받아온 B씨는 '안아드림'을 통해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받고 있다. B씨는 "어릴 때 아버지를 잃은 아들이 지속적인 상담과 관심을 통해 점점 치유되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가족을 잃고 남겨진 사람들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재단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재단은 화물차의 자발적인 안전 운행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매년 선발하는 모범 화물운전자 자녀에게도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총 1억8000만원 가량을 지급했다. 이외에도 공사는 지역사회 기부금 지원, 지역 청소년 학습지원, 헌혈뱅크, 연탄배달·김장나눔행사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장학생들이 학비 부담은 덜고, 학업에 매진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1-31 11:5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