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앞으로 도입되는 고속열차 EMU-260(KTX-이음)은 ‘에너지 저감 설계’ 비중이 높아진다. 코레일은 ‘친환경 에너지 저감’ 고속열차를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고속열차 구입 입찰 평가항목’에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조건을 추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평가 항목은 △주행저항을 감소시키는 공기역학적 설계 △에너지 소비특성 반영 △소비전력 측정 △차량 경량화 등이며, 지난 5월 30일부터 오는 7일 9일까지 진행되는 공고에서 적용된다. 새로운 에너지 저감 기술로 제작된 고속열차(EMU-260)는 2027년부터 춘천과 속초 등의 새 노선에 13편성(78칸)이 투입된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2022년부터 △차량부품 경량화 △에너지 저감 제동기술 등 개별 부품 분야부터 순차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조건을 반영해 왔다. 이기철 코레일 차량본부장은 "미래 교통수단으로 고속열차가 자리할 수 있도록 친환경 위주에서 에너지 절감 입찰조건까지 추가해 지속 경영 가능한 철도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6-12 09:57:28[파이낸셜뉴스] 앞으로 도입되는 고속열차 EMU-260(KTX-이음)은 '에너지 저감 설계' 비중이 높아진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친환경 에너지 저감' 고속열차를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고속열차 구입 입찰 평가항목'에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조건을 추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항목은 △주행저항을 감소시키는 공기역학적 설계 △에너지 소비특성 반영 △소비전력 측정 △차량 경량화 등이다.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는 공고부터 새 항목이 적용된다. 새로운 에너지 저감 기술로 제작된 고속열차(EMU-260)는 2027년부터 춘천과 속초 등의 신규 노선에 13편성(78칸)이 투입된다. 코레일은 2022년부터 △차량부품 경량화 △에너지 저감 제동기술 등 개별 부품 분야부터 순차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조건을 반영해 왔다. 이기철 코레일 차량본부장은 "미래 교통수단으로 고속열차가 자리할 수 있도록 친환경 위주에서 에너지 절감 입찰조건까지 추가해 지속 경영 가능한 철도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12 09:47:02[파이낸셜뉴스] 현대로템은 지난 28일 열차제어시스템인 '무선통신기반 차상 열차 자동제어시스템(KTCS-2)'이 올해 52주차 'IR 52 장영실상'의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IR52 장영실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상으로 우수 신기술 제품 및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조직을 선정해 1년 52주 동안 매주 1건씩 시상된다. 지난 1991년 처음 제정된 이래 국내 산업기술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현대로템의 KTCS-2 시스템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표준 열차제어시스템이다. 열차와 지상 신호 정보를 종합해 차량 간격과 위치를 연속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수송성 증대는 물론 운행 안전 확보에도 유용하다. 그동안 고속철도 열차제어시스템은 국산 제품이 없어 전량 해외에 의존해왔으나 KTCS-2의 개발로 국산 고속철도 열차제어시스템 시대를 열게 됐다. KTCS-2는 고속철도 열차제어시스템으로는 세계 최초로 철도용 4세대 무선통신 LTE-R을 적용해 기존 대비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유럽 표준 사양인 ‘ETCS Level 2’를 충족함과 함께 기존 해외 제품 대비 우수한 성능을 확보해 글로벌 열차제어시스템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갖췄다. 아울러 철도분야 글로벌 안전무결성 인증인 'SIL'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SIL 4’를 획득하는 등 안전성에 있어서도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현대로템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능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알고리즘 및 시스템 설계부터 실제 열차에 탑재해 시범 운행하기까지 시행착오를 거치며 KTCS-2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지난 2012년 KTCS-2 개발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국가연구개발과제에 참여해 2018년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에 이어 지난해에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협조로 실제 KTX 열차에 탑재해 시범 운행을 완료한 바 있다. 지난 10월에는 KTCS-2가 탑재된 열차가 전라선에서 처음으로 영업운행에 투입되는 등 상용화도 안정적으로 진행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당사의 열차제어시스템 기술력을 입증해 의미가 깊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KTCS-2를 필두로 국내 고속철도를 비롯한 GTX, 일반 철도 시장은 물론 해외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련 기술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12-29 11:36:4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9월부터 전라선에 여수·순천에서 서울 수서행 고속열차(SRT)와 신형인 용산행 ITX-마음 열차가 운행돼 동부권의 교통 편의성이 개선되고, 이번 추석 연휴 귀성객 불편도 다소 줄었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라선에서 수서행 고속열차(SRT) 운행은 여수엑스포역에서 오전 6시 46분 첫 출발해 수서역에 9시 56분에 도착하는 등 각 하루 2회 왕복 운행해 총 4회가 운행된다. 그동안 전라선 고속열차는 여수엑스포역에서 용산역 또는 서울역까지 KTX만 운행돼 수서역을 가려면 익산역에서 환승하거나 서울역까지 간 다음 서울 강남으로 이동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수서행 열차 운행으로 환승 불편이 해소되고 이동시간도 단축돼 지역 간 고속철도 서비스 불균형이 다소 해소됐다. 앞으로 경부선·호남선 동시 운행되는 평택~오송 병목 구간이 오는 2027년 2복선화되고 KTX·SRT 차량이 추가 도입되면 열차 운행도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무궁화호 등 노후 디젤 열차를 대체하는 동력 분산식 친환경 신형 열차인 ITX-마음도 9월부터 하루 2회 왕복 운행해 총 4차례 운행하고 있다. ITX-마음은 여수엑스포역에서 용산역까지 최고 속도 150㎞/h로 운행되며 약 4시간이 소요된다. 김병호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대통령실을 비롯한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고속열차 증편과 수서행 열차 운행을 줄기차게 요구해 마침내 전남 동부권 주민의 숙원 사업인 전라선에 고속열차가 운행되는 결실을 봤다"면서 "앞으로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과 열차가 증편 운행되도록 관계 기관과 지속해서 협의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28 09:30:16【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최근 'SRT'와 'ITX-마음' 등 여수와 수도권을 오가는 고속열차 운행이 확대돼 시민 편의 증진은 물론 철도를 이용한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4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전라선 수서행 고속열차(SRT)가 운행을 시작한 가운데 같은 날 친환경 신형 열차인 'ITX-마음'까지 투입됐다. 여수시는 이날 여수엑스포역에서 시와 시의회, 언론사, 고객참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선 친환경 신형 열차 'ITX-마음' 시승 행사와 함께 개통식을 가졌다. 'ITX-마음'은 무궁화호 등 노후 디젤열차를 대체하는 동력 분산식 신형 열차다. 최고 속도는 150km/h로 여수엑스포역에서 용산역까지 약 4시간 정도 소요된다. 하루 4차례 운행하며, 운임은 새마을호와 비슷하다. 내부에 각종 편의 시설을 늘리고 더 많은 승객을 수송함으로써 무궁화호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오는 2028년까지 대체된다. 이에 따라 여수와 수도권을 오가는 고속열차는 하루 30회 운행하는 'KTX(서울-용산)'와 4회 운행하는 'SRT(여수엑스포역-강남수서역)', 4회 운행하는 'ITX-마음(여수엑스포역-용산역)' 등 총 38회로 늘어났다. 정재호 여수시 수산관광국장은 "'SRT'와 'ITX-마음' 등으로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됨은 물론이고 열차를 이용한 관광객이 늘어나 여수 철도여행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여수밤바다 특별열차 운행 등 철도 관광상품 개발과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코레일의 철도관광상품을 이용해 여수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숙박비와 교통비, 체험비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여수애 레일러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04 14:46:1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4일 "143만 광주시민의 불편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KTX 고속열차의 지역차별은 반드시 철폐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송정역에서 열린 '광주송정역 고속열차 증편 촉구 결의대회'에서 "광주송정역은 광주의 관문이자 시민의 발이며 교통의 연결망인 환승역이지만 많이 불편하다. 그 무엇보다 불편한 것은 고속철도 운행 관계이다"면서 "주말이면 표를 구하지 못해 원성이 높다"라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특히 "광주와 영남의 불균형한 고속열차 운행의 차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영남과 광주의 균형 있는 고속열차 배정을 요구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실제 KTX 고속열차 운행 편성에서 광주와 영남은 큰 격차를 보인다. 운행횟수에서 광주는 주말 기준 48회(이중 산천열차 23회)에 그치지만, 인구수가 유사한 울산의 경우 58회(6), 대구는 121회(10), 부산은 119회(10)를 운행하고 있다. 또 운행횟수의 차이를 넘어 KTX차량 좌석 규모에서도 배 차이가 난다. 영남에는 1편당 승객 9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KTX1이 배차되지만, 광주는 400여명 수준인 KTX산천이 투입되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차량 운행 횟수면에서는 울산과 비슷하지만 이용 인원은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강 시장은 "광주송정역 이용객 증가에도 고속열차 운행 편수(공급 좌석수)는 정체돼 열차표 예매가 점점 힘들어지고, 최근 들어 주말 열차표는 보름 전에 매진되는 등 열차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며 "타 지역과의 형평성 및 광주송정역 KTX 이용 증가 추세 등을 감안해 KTX산천열차(10량)를 정원이 많은 KTX1열차(20량)로 업그레이드하고, 발권이 어려운 금요일·주말 시간대에는 2~3회 증편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또 "KTX 고속열차 운행에 지역적 차별을 둬서는 안 된다"면서 "고속열차의 호남선 증편을 바라는 143만 광주시민의 뜻이 반영되도록 정부에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 시장은 지난 3월 27일 광주를 방문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KTX 고속열차 증편을 건의한 바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4-24 16:34:49[파이낸셜뉴스]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스마트 시티 박람회에 참가해 철도 솔루션을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지난 30일부터 3일간 대만 가오슝에서 개최되는 '2023 스마트 시티 서밋 & 엑스포(2023 SCSE)'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SCSE는 지난 2014년 처음 개최돼 매년 스마트 시티 관련 기술 및 상품을 전시하고 포럼 및 행사를 진행하는 대만의 스마트 시티 박람회다. 현대로템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SCSE에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스마트 시티의 핵심 모빌리티인 철도 분야 비전을 선보인다. 고속열차를 비롯해 수소전기트램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철도차량 제품군과 대만에서 진행 중인 사업들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주요 전시항목으로 현대로템은 우선 속도대별 철도차량 라인업을 전시한다. 140km/h급의 대만 철도청 통근형 전동차를 시작으로 180km/h급의 준고속 간선형 열차인 GTX-A 전동차, 320km/h급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EMU-320등이다. 아울러 현재 개발 중인 수소전기트램을 전시한다.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은 수소연료전지 동작 과정에서 공기가 정화돼 도심 청정 공기 생산 효과가 있으며 올해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진행 중인 사업 현황에 대한 소개도 비중 있게 다룬다. 철도청 통근형 전동차를 비롯해 도원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등이다. 이밖에 현대로템은 VR 체험 기기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현대로템 철도차량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은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의 콘셉트 모델 등 현대로템 차량의 내외부 디자인을 가상현실로 확인할 수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2023 SCSE를 통해 스마트 시티를 구축을 위한 철도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이고 관련 역량을 알릴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품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래 철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3-31 16:44:36[파이낸셜뉴스] 오는 2025년까지 경부선 등 고속열차 운행 비율이 높은 일반선이 고속선용 레일로 전면 교체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고속열차가 다니는 일반선을 고속선 수준으로 관리를 강화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발표한 '철도안전 강화대책'의 후속 조치다. 일반선 구간의 레일은 고속선 구간의 레일에 비해 강도 등이 다소 낮은 반면, 열차 운행밀도는 높아 표면결함이 발생하는 등 철도안전을 위협해왔다. 지난해 대전조차장역 SRT 궤도이탈, 영등포역 무궁화역 궤도이탈 등 궤도 이탈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우선 고속열차 운행비율이 높은 노후 일반선은 올해 레일과 분기기 교체에 본격 착수해 오는 2025년까지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노후화가 가장 심한 노량진~금천구청 구간(상하선, 23km)은 올해 안에 고속용 레일로 전면 교체하고, 분기기도 2024년까지 교체를 완료한다. 또 서울~노량진 구간(상하선, 11.6km)과 고속-일반 연결선 대전구간(상하선, 20.8km)은 2025년까지 레일과 분기기를 교체할 계획이다. 고속열차가 다니는 일반선 등 선로에 대한 정기점검과 관리기준도 대폭 강화한다. 정기점검 결과 3회 이상 반복적으로 궤도틀림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발생 원인을 분석해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수립한다. 고속선에만 적용하던 레일 표면결함에 따른 등급 및 보수·교체기준은 모든 일반선에도 동일하게 적용해 일반선의 레일결함이 보다 적극적·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고속선에만 실시하던 정기적인 레일 연마작업도 고속열차 운행비율 또는 설계속도가 높은 일반선 구간까지 확대 실시한다. 아울러 열차 운행속도, 횟수 등을 바탕으로 선로의 등급을 구분하고 점검·보수기준을 차등화하는'선로등급제'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올해 안으로 착수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3-20 16:05:06국내 첫 320㎞/h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생산이 완료됐다. 현대로템은 27일 창원공장에서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EMU-320 출고 기념식'을 개최하고 EMU-320 고속열차 초도 편성을 출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고된 EMU-320 고속열차는 본선 시운전을 거쳐 한국철도공사에 납품된 뒤 경부고속선, 호남고속선 등 기존 고속철도 노선에서 KTX-Ⅰ, KTX-산천 등과 함께 운행될 예정이다. EMU-320 고속열차는 현재 영업운행 중인 'KTX-이음'과 동일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다. 'KTX-이음'은 260km/h급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지난해 1월부터 중앙선, 강릉선, 영동선, 중부내륙선 등에서 114량이 영업운행 중이다.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구동방식을 모든 차량에 동력원을 분산 탑재하는 방식으로, 열차 맨 앞과 뒤쪽 동력차에만 동력장치가 있는 동력집중식보다 가감속 성능이 뛰어나다. KTX-Ⅰ, KTX-산천, SRT 등이 동력집중식 고속열차다. 현대로템은 EMU-320 고속차량의 성공적인 영업운행을 위해 이날 출고 후 예정된 본선 시운전을 안정적으로 마치고 납품 후에도 고객 만족(CS) 및 각종 기술지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출고된 초도 편성에 이어 2호 편성 역시 오는 11월 출고를 앞두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9-27 17:58:35국내 첫 320㎞/h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생산이 완료됐다. 현대로템은 27일 창원공장에서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EMU-320 출고 기념식’을 개최하고 EMU-320 고속열차 초도 편성을 출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고된 EMU-320 고속열차는 본선 시운전을 거쳐 한국철도공사에 납품된 뒤 경부고속선, 호남고속선 등 기존 고속철도 노선에서 KTX-Ⅰ, KTX-산천 등과 함께 운행될 예정이다. EMU-320 고속열차는 현재 영업운행 중인 ‘KTX-이음’과 동일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다. ‘KTX-이음’은 260km/h급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지난해 1월부터 중앙선, 강릉선, 영동선, 중부내륙선 등에서 114량이 영업운행 중이다.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구동방식을 모든 차량에 동력원을 분산 탑재하는 방식으로, 열차 맨 앞과 뒤쪽 동력차에만 동력장치가 있는 동력집중식보다 가감속 성능이 뛰어나다. KTX-Ⅰ, KTX-산천, SRT 등이 동력집중식 고속열차다. 현대로템은 EMU-320 고속차량의 성공적인 영업운행을 위해 이날 출고 후 예정된 본선 시운전을 안정적으로 마치고 납품 후에도 고객 만족(CS) 및 각종 기술지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출고된 초도 편성에 이어 2호 편성 역시 오는 11월 출고를 앞두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9-27 08:4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