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고양 장항지구에서 선보이는 브랜드 상업시설 ‘시간(時間)’이 관심을 받고 있다. 대단지 고정수요와 풍부한 배후수요,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수익형 부동산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시간(時間)’은 반도건설의 새로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KAIVE UBORA)’가 적용된 1,694세대 규모의 주상복합단지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내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이 상업시설은 대규모 주거단지를 비롯해 장항지구 약 1만1,000세대, 연간 600만 명의 일산 호수공원 방문객, 약 3,500만 명의 유동인구를 배후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브랜드 상업시설은 안정성과 환금성을 갖춘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풍부한 배후수요와 다양한 금융혜택을 갖춘 ‘시간(時間)’은 현재의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에서도 투자 매력이 돋보이는 상품”이라고 평가했다. ‘시간(時間)’은 투자자들의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 연 5% 이자 지원(계획), 5년간 확정 수익 보장(마스터리스), 안심임대 지원 프로그램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서점, 셀렉다이닝, 키즈 콘텐츠, CAR 디테일링샵 등 생활 밀착형 키 테넌트를 배치해 안정적인 상권 형성을 도모한다. 주요 테넌트는 직영으로 운영돼 수익성과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상업시설이 포함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GTX-A 노선 개통, 일산테크노밸리 및 고양방송영상밸리 개발, 일산 호수공원 새단장 등 호재를 품고 있다. 주거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전용면적 84~170㎡ 규모로 구성되며, 호수공원과 한강 조망(일부 세대)이라는 차별화된 입지와 함께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 고급 설계로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시간(時間)’은 안정적인 상업시설 투자와 함께 지역 내 랜드마크 상권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상담 및 분양 문의가 가능하다.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라 밝혔다.
2024-11-22 15:48:58【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고양특례시가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의 조성토지 공급계획을 일부 승인하면서, 한국판 할리우드 건설에 속도가 붙게 됐다. 22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의 이견으로 지연되던 방송영상밸리 사업의 토지 공급계획을 부분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약 17만㎡의 방송시설용지, 5만4천㎡의 업무·도시지원시설용지, 3만4000㎡의 단독주택·근생용지 등의 공급이 가능해졌다. 다만 주상복합용지는 이번 승인에서 제외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자족기능 강화와 주택공급 최소화를 위해 주상복합용지의 사업추진방향을 재정비한 후 승인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고양시와 GH는 방송시설용지의 특화건축물 도입 방안과 주상복합용지 재정비 등을 두고 이견을 보여왔다. 고양시는 방송시설용지에 대해 사업자 공모방식이나 현상설계 공모 등을 제안했지만, GH 측은 분양성 악화와 분쟁 우려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했다. 주상복합용지에 대해서도 고양시는 자족기능 강화와 주택공급 최소화를 위한 재정비를 요청했으나, GH는 분양성 저하와 인허가 지연 등을 이유로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시 관계자는 "더 이상의 사업 지연을 방지하고, 방송영상밸리의 주목적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주상복합용지를 제외한 나머지 토지에 대해 우선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GH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며, 고양시에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승인으로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2 13:52:35서울시 대중교통 이용 무제한 정액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이달 말부터 고양시와 과천시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30일 첫차부터 기후동행카드로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와 과천시(4호선)에서 지하철을 탈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월 27일 서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과 별내선으로 이용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에는 인구 100만 도시인 고양시와 경기남부 길목인 과천시까지 서비스 지역이 확대됐다. 이용 범위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전체 44개 역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구리시 구리역 34개 역,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 7개 역,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 34개 역으로 확대됐다. 기존 기후동행카드로 이용 가능한 고양 경유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 경유 6개 시내버스 노선을 포함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이 편리해졌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문화 혜택도 늘었다. 한편 기후동행카드는 올 1월 23일 서비스 시작 후 70일 만에 100만장이 판매됐다. 청년할인권·관광객용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 결과 평일 최대 이용자 수는 65만명을 넘어섰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를 통한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확대와 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설영 기자
2024-11-21 18:08:48[파이낸셜뉴스] 서울시 대중교통 이용 무제한 정액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이달 말부터 고양시와 과천시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30일 첫차부터 기후동행카드로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와 과천시(4호선)에서 지하철을 탈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월 27일 서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과 별내선으로 이용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에는 인구 100만 도시인 고양시와 서울시 경기남부 길목인 과천시까지 서비스 지역이 확대됐다. 이용 범위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전체 44개 역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구리시 구리역 34개 역,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 7개 역,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 34개 역으로 확대됐다. 기존 기후동행카드로 이용 가능한 고양 경유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 경유 6개 시내버스 노선을 포함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이 편리해졌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문화 혜택도 늘었다. 한편 기후동행카드는 올 1월 23일 서비스 시작 후 70일 만에 100만장이 판매됐다. 청년할인권·관광객용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 결과 평일 최대 이용자 수는 65만 명을 넘어섰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뒤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기후동행카드를 통한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확대와 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1-21 13:56:50【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관광, 교육, 안전 분야의 정책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시는 관광특구의 경제적 효과 분석, 교육발전특구 키워드 분석, CCTV 설치 최적지 선정 등에 빅데이터를 적용해 과학적인 정책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고양시에 따르면 관광 분야에서는 고양 관광특구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의 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축제가 집중된 5월과 10월에 매출액과 매출 건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2022년과 2023년에는 킨텍스 캠핑장이 최대 매출을 기록해 코로나19 이후 캠핑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으로 회복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비수기인 겨울 관광특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K팝 꽃팝 고양'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는 고양시가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SNS 여론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교육발전특구' 관련 보도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80% 이상을 차지해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양시 교육발전특구' 연관 키워드로 과학고, 영재학교, 특목고 설립 등 학교 설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고양시는 지역인재 육성과 정주여건 개선에 힘쓰는 한편, 우주항공 특화 과학고 설립을 추진해 차별화된 글로벌 과학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CCTV 설치 최적지 선정에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고양시는 통신사 유동인구 데이터, 통계청 제공 CCTV 설치현황, 설치요청 민원 등 총 9가지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지 100개소를 선별했다. 이 중 7개소를 실제 방범CCTV 구축에 적용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한 과학적 정책 지원 체계를 마련해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고양시 빅데이터 플랫폼, 민원빅데이터분석시스템, 고양스마트시설관리시스템 등을 활용해 데이터 분석·활용에 필요한 기반시설과 전문성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0 09:09:00서울이 아닌 다른 시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서울 집'을 소유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 2016년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9일 통계청 '2023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674만2000가구로 전년(1643만3000가구)보다 31만1000가구 늘었다. 개인 소유 주택 가운데 관내인이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86.3%로 전년 대비 0.1%p 감소했다. 관내인 소유 비중은 주택 소재지와 동일 한 시도 내의 거주자가 주택을 소유한 비중을 의미한다. 관내인이 아닌 다른 시도 거주자가 주택을 소유하는 비중인 외지인 소유 비중은 13.7%로 0.1%p 증가했다. 서울시 외지인 소유 비중도 늘었다. 서울시 개인 소유 주택 272만4000가구 가운데 외지인 소유는 45만2000가구였다. 비중은 16.6%로 전년 대비 0.5%p 늘었다. 서울시 외지인 소유 비중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6년과 2017년 14.7%였으나 6년 연속 외지인 소유 비중이 증가했다. 서울시 외지인 주택 소유자는 경기 고양시 거주가 6.6%로 가장 많았고 경기 용인시(5.8%), 경기 성남시(5.7%) 순이었다. 경기도의 경우 외지인 주택 소유자의 거주지역은 서울 송파구 4.3%, 강남구 4.1%, 서초구 2.9% 순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 가운데 외지인 소유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세종시 개인 소유 주택 13만가구 가운데 4만가구를 외지인이 소유하고 있다. 외지인의 소유 비중은 30.5%로 전년 대비 0.3%p 증가했다. 관내인 비중은 69.5%에 그쳤다. 세종시 외지인 소유 비중은 지난 2016년(38%) 이후 매년 감소하다가 지난해 7년 만에 반등했다. 지난 2020년 35% 이하로 떨어진 뒤 2022년 30.2%까지 하락한 바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11-19 18:09:24【 경기=노진균 기자】 "학생이 곧 대학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파이낸셜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정열 중부대학교 총장이 밝힌 철학이다. 현재 중부대학교는 △나눔과 협력을 실천하는 '바른 인재' △문제해결과 실무에 강한 '전문 인재' △가치와 혁신을 창출하는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학생이 없으면 교직원도 존재 가치를 발휘할 길이 없다고 강조한 그는,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무엇보다도 학생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대학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진단했다.학생 한사람 한사람이 대학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주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꿈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이정열 총장을 만나 중부대학교의 특성화 전략과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이하 일문일답. ―중부대는 충청캠퍼스와 고양캠퍼스 TWO캠퍼스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경영 철칙이 있다면.▲중부대학교는 '모든 학생이 성장하는 대학, 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충청국제캠퍼스는 세계로 미래로 통하는 국제캠퍼스로, 고양창의캠퍼스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구현하는 창의캠퍼스로 도약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학습 지원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교육 혁신 대학'으로 자리잡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상생대학'을 구현하며, 학생과 교직원의 행복을 중심으로 한 '행복공감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충청국제캠퍼스와 고양창의캠퍼스를 특성화 전략 아래 추진하신다고 하셨는데 이에 대한 전략은.▲우리 대학의 특성화 비전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양성, 지역과 함께 세계로 가는 혁신대학'이다. 기본적으로 양 캠퍼스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인재양성 대학을 목표로 한다. 충청국제캠퍼스는 보건의료와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실용적인 지역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고양창의캠퍼스는 미디어 콘텐츠와 AI를 중심으로 창의적 융합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충청국제캠퍼스는 지역 보건 의료 및 농업 기술의 발전을 위한 실용 교육을 제공해 지역 산업과 밀접한 연계를 이루고 있으며, 고양창의캠퍼스는 지역의 미디어 콘텐츠 산업과 협력해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고양창의캠퍼스는 공학, 문화콘텐츠, 공연예술 분야가 중심이 되는 캠퍼스로, 4차산업혁명과 한류문화의 전진기지라고 할 수 있다. 창의캠퍼스의 전공들을 중심으로 미래첨단산업분야를 접목하고 문화콘텐츠와 기술의 접목을 통해 교수와 학생들이 창의의 나래를 펼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고자 한다. 특히 2024년 고양특례시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고양창의캠퍼스는 지역의 미디어 콘텐츠 중심 인재 양성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각각 특성화된 전공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국가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만화애니메이션, 뷰티패션비즈니스 등 8개 전공을 통해 미디어콘텐츠 방송영상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쏟을 계획이다. ―학령인구 감소 대비, 중부대만의 학생 모집 전략이 있다면.▲중부대학교는 충청국제캠퍼스와 고양창의캠퍼스의 TWO캠퍼스 체제를 통해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고, 융복합 전공과 자유 전과 제도를 통해 입학 후에도 진로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학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고양창의캠퍼스의 자율전공설계학부는 입학 후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며 스스로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캠퍼스 간에 전과도 가능하여 학생 개개인이 적합한 진로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특히 중부대학교는 이미 예전부터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하여 국제화 전략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최근 지방대학이 학생 부족의 대안으로 많은 유학생을 유치하고 이와 관련된 문제들이 발생하는 상황 속에 우리 중부대학교는 코로나 이전부터 약 500명 이상의 유학생을 꾸준히 가르치고 관리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4년 11월 현재는 20개 국가 약 210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학부, 대학원, 한국어 연수 과정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학부와 한국어 연수 과정 모두 국제화 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되어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비전과 국제화 계획은.▲중부대학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해 글로벌-지역 연계 캠퍼스 특성화를 강화하고, 내·외국인 유치와 지원을 강화해 대학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학생들이 학업과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숙사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제캠퍼스가 위치한 금산 지역의 '외국인 통합지원센터'를 유치해 유학생들의 입학과 교육, 취업, 지역 정주까지 연계되는 보다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갖추게 됐다. 지방 대학의 위기, 소멸하는 지방 도시의 문제를 대학과 지역이 함께 고민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로 캠퍼스의 국제화 비전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대학의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은.▲중부대학교는 교육 혁신, 지역 상생, 글로벌 경쟁력 강화, 그리고 맞춤형 지원 체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실무 교육과 공동 연구를 통해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적용하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것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해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유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고양창의캠퍼스와 충청국제캠퍼스를 각각 글로벌과 지역 연계의 특성화된 캠퍼스로 발전시키고 있다. 교육 혁신, 지역 상생, 글로벌 경쟁력 강화, 맞춤형 지원체계가 유기적으로 작용하면서 학생과 지역 사회, 국제 사회 속에서 지속 가능한 대학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njk6246@fnnews.com
2024-11-19 18:03:36【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원당4구역 재개발사업의 심각한 문제점들을 확인하고 철저한 검증에 나선다. 시는 최근 이 사업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행정 절차의 공정성을 시험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했다. 19일 고양시 관계자는 "원당 4구역 재개발 사업 검증은 고양시 행정 절차 투명성을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가 지적한 주요 문제점은 크게 다섯 가지다. 첫째, 국공유지 무상양도 시도다. 총 9,109㎡의 국공유지 중 3709㎡를 조합에 무상양도하려다 특혜 논란이 일자 유상으로 전환했다. 시는 이 과정에서 공공청사 부지까지 무상 제공하려 한 점에 대해 고의성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둘째, 원당도서관 등 업무시설 매각 시 건물과 토지를 분리 매각한 점이다. 시는 통상적인 관행과 달리 진행된 이 건에 대해 명확한 사유와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셋째, 재산 평가의 부적절성이다. 해당 사업에서 토지가격이 200만 원/㎡ 수준으로 감정되어 매각됐으나, 당시 주변 상업지역 시세는 이의 3.5~5배에 달했다. 시는 이로 인해 막대한 재정 손실이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넷째, 기부채납 문제다. 공공주차장 부지의 소유권 확보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착공이 선행됐고, 현재까지도 공영주차장이 착공조차 되지 않아 기부채납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공원부지 내 사유지인 대체종교부지 계획으로 인해 시에 귀속돼야 할 공원이 2036㎡ 줄어든 점이다. 시는 이 과정이 비정상적이며 배임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고양시는 '원당 4구역 재개발사업 검증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해 사업 전반에 대한 철저한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TF는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7인으로 구성되며, 사업계획 수립부터 준공 시점까지 모든 단계에서 위법성과 고의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유사 사업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시민을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도 원당 4구역 재개발 사업 과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이번 검증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9 09:30:43【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가 수도권 북부의 새로운 혁신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이 첨단산업 단지는 ICT 제조, 바이오 메디컬, 미디어 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경기 북부 지역의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일 고양시에 따르면 87만1761㎡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경기도,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총 849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대규모 개발은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첨단기술과 인재, 기업과 자본 유치에 집중하여 창업과 성장을 촉진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테크노밸리가 단순한 산업 단지를 넘어 혁신과 성장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를 모델로고양일산 테크노밸리의 비전은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들을 모델로 삼고 있다.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클러스터가 대표적인 예다. 이 클러스터는 유수의 대학, 연구소, 병원, 기업들이 집적되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세계 바이오 클러스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보스턴의 성공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연구기관, 기업, 지원 시설, 투자 자본의 집적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촉진한다. 고양일산 테크노밸리도 이러한 모델을 따라 기술, 인재, 자본, 창업 지원을 한 곳에 모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산업 육성 전략 테크노밸리는 세 가지 주요 산업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는 지역 내 주요 의료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 의료기기 품질 관리, 전임상 실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미디어·콘텐츠 산업 분야에서는 주요 방송사와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여 전문 인력 양성과 콘텐츠 사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ICT 첨단제조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기업들을 유치하여 신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투자 유치 및 기업 지원 정책고양시는 기업들의 초기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통해 토지매입비 지원,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으로 세제 혜택과 각종 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더불어 총 9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와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하여 초기 창업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돕고 있다. 이러한 종합적인 지원 정책은 테크노밸리가 단순한 산업 단지를 넘어 혁신과 창업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고양일산 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은 수도권 북부 지역의 경제 지형을 바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첨단 산업의 집적화, 산학연 협력, 그리고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통해 이 지역이 한국의 새로운 혁신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추천 태그: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수도권북부혁신허브 #첨단산업클러스터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8 12:30:45【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는 자유로 한강변 신평IC에서 이산포IC까지 약 7km 구간을 자전거길로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전까지 군 철책으로 막혀 있던 해당 구간은 시민들의 접근이 어려웠으나, 이번 정비로 시민들이 더욱 쉽게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자전거길 개통은 2006년부터 추진된 한강 철책 제거사업의 일환이다. 고양시는 2012년 행주산성 역사공원 구간, 2017년 행주대교-김포대교 구간, 2019년 김포대교-일산대교 구간 철책을 제거하고, 2023년 자전거도로 정비와 2024년 CCTV 및 보안등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시는 대화천·한류천·도촌천을 따라 하천길을 조성하고 이를 한강 자전거도로와 연결해 일산호수공원, 킨텍스 수변공원 등 도심지에서 한강변을 따라 서울, 고양, 파주를 잇는 새로운 자전거길을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자전거 이용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한강으로의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한강변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친환경적인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환 시장은 "자전거길이 한강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장항습지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지가 되고, 서울에서 임진강까지 연결되는 고양시 평화누리길의 한 노선으로 거듭나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자전거길 확장과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자전거 이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자전거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2 09:0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