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김경수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누락된 3년 치 하수도 요금을 한꺼번에 부과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일부 가구에 하수도 요금이 부과되지 않은 사실을 알았다. 이후 전수 조사를 진행한 결과 2000여 가구에 3∼10년 치 하수도 요금이 부과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소멸시효가 지나지 않은 3년 치 하수도 요금을 낼 것을 고지했다. 전체 금액은 27억원이다. 가구당 평균 135만원이 부과됐다. 시는 최대 '36회 분할 납부' 신청도 가능하다는 것을 안내했다. 그러나 3년 치 요금이 한꺼번에 부과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상태다. 이와 관련해 고양시 관계자는 "공공하수관로를 설치할 때 구역별 전산에 입력해 요금이 부과되도록 해야했다. 그러나 이를 빠뜨려 요금이 부과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며 "갑작스러운 요금 부과에 따른 책임을 인정한다. 감면이 가능한지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11 11:56:072024년 말 GTX-A 노선의 1단계 구간(운정~서울역) 개통은 수도권 교통 지도를 새롭게 그려냈다. 특히 고양시 풍동2지구는 이 노선의 직접적인 수혜 지역으로 부상하며, 주거와 상업, 업무 기능이 융합된 미래형 복합지구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일산 에비뉴 드 엘로이’가 관심을 받고있다. GTX-A 노선은 기존 일산에서 서울 도심까지 1시간 이상 소요되던 출퇴근 시간을 약 20분 내외로 대폭 단축시켰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실질적인 강남 생활권에 포함되며, 광역 교통망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일산 에비뉴 드 엘로이’는 풍산역과 백마역 사이에 위치하며 대곡역과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의 집중 유입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오는 2028년 삼성역까지 전 구간이 개통되면, 풍동2지구는 서울 도심과 직결된 상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산 에비뉴 드 엘로이’는 2021년 청약 당시 최고 경쟁률 27.48:1을 기록한 ‘더샵 일산 엘로이’ 단지 내 지상 1~3층에 조성되는 약 1만7천여 평 규모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이다. 풍동천 수변공원과 연계된 친환경 설계와 함께 655대 규모의 대형 주차시설이 들어서 차량 중심의 유동인구 유입에 유리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풍동2지구는 34만㎡ 부지에 약 4,600세대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가 들어서는 미니신도시급 개발 사업으로, 2025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주거 단지와 상업시설이 동시 조성되며 상권의 초기 안정성이 확보된다는 평가다. ‘일산 에비뉴 드 엘로이’는 단지 내 독립형 스트리트몰로, 입주민 수요 외에도 반경 3km 내 약 35만 명의 생활권 인구, 킨텍스(연간 방문객 580만 명), 호수공원(연간 방문객 630만 명), 인접 지역인 파주, 김포, 은평, 마포 등에서 발생하는 1,000만 명 이상의 광역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췄다. 이 상업시설은 단순한 상가를 넘어 쇼핑, 문화, 외식, 레저 기능이 결합된 복합 상업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연령대별 맞춤형 테넌트 MD 구성과 친환경 공간 조성, 스트리트형 설계를 통해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권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현재 ‘일산 에비뉴 드 엘로이’의 분양 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마련되어 있으며, 사전 예약 후 방문 시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25-05-08 17:01:1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원, 연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의 2025년 2분기 신청을 5월 1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며, 2000년 4월 2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2025년 4월 1일 기준 만 24세 청년이다. 경기도에서 3년 이상 계속 거주 중이거나 총 거주기간이 10년 이상이어야 하며, 외국인과 거주불명자는 제외된다. 2001년생의 경우 오는 7월 신청·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5월 1일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다. 제출서류인 주민등록초본(5월 1일 이후 발급본, 최근 5년 또는 전체 주소 이력 포함)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동의하면 자동 제출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해당 증명서를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 지난 분기에 자동 신청에 동의한 기존 수령자는 별도 신청 없이 심사 대상에 포함되지만, 개인정보가 변경됐거나 2024년 3분기부터 2025년 1분기까지 소급 신청을 원하는 경우 이번 신청 기간 내에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또 지난 분기에 미선정됐다면 자동 신청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새로 신청해야 한다. 청년기본소득은 취업·졸업 여부나 소득·재산의 정도와 관계없이 동일한 금액이 지원된다. 도는 나이와 거주 기간 등 자격 요건을 확인한 뒤 최종 선정된 청년에게 문자로 결과를 안내하고 연 최대 10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전자카드나 모바일 형태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분기 지급분 25만원은 6월 20일부터 지원된다. 신청 시 입력한 주소로 배달된 카드는 고객센터나 모바일 앱을 통해 등록한 후 주소지 지역 내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지급일로부터 3년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한편, 2023년 7월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를 폐지한 성남시와 올해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못한 고양시의 청년들은 이번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각 시·군 청년기본소득 담당 부서나 경기도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30 08:24:33【파이낸셜뉴스 고양=김경수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광역버스 신설 노선을 개통했다. 1일 고양시에 따르면 대광위 광역버스로 선정된 7602번(고양동~영등포)은 직행좌석형 노선으로 이날부터 운행을 본격 개시했다. 버스는 11대다. 모두 수소전기버스로 운영돼 '미니 수소 도시 선도 사업'과 연계해 탄소 중립에 기여한다. 운행 횟수는 46회(44대+수요대응형 2회), 배차간격은 25~35분이다. 기점 기준으로 첫 차는 오전 5시, 마지막 차는 오후 11시다. 시는 광역버스 불모지인 고양동을 기점으로 서울 접근성 향상과 지식산업센터 경유 등 교통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신설된 7602번 버스가 시민에게 일상의 편리함을 선사하고, 지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준공영제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 변화에 발맞춘 교통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살기 좋은 고양, 기업하기 좋은 고양특례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01 08:22:33【파이낸셜뉴스 고양=김경수 기자】 고양특례시는 세제 혜택을 안내하고, 기업 유치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기업 맞춤형' 세무 상담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루 전 동고양세무서 법인팀장, 담당자, 고양시 세정과, 기업지원과 등 관계자들은 고양시로 본점 이전을 고려하는 법인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기업이 고양시로 이전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세금 혜택과 기업이 궁금해하는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고양시 관계자는 “법인 이전을 고려하는 기업이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맞춤형 세무 상담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27 07:43:25【파이낸셜뉴스 고양=김경수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는 출산・양육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25년 고양시 임신・출산・양육 종합정보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각 부서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임신・출산・양육 지원 사업을 시민들이 직접 찾아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가이드북을 기획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모・신생아 건강지원 △출생・양육지원 △다자녀 양육 부담 경감 등이다. 임신부터 출산 후 양육까지, 각 사업의 지원 대상과 지원 내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44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보건소, 도서관 등에 가이드북을 배부했다"며 "지역 내 9개 산부인과 병원에도 추가 비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26 14:19:39【파이낸셜뉴스 고양=김경수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는 고금리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자금 대출 부담 완화를 위해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동행 지원 협약 대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5일 고양시에 따르면 하루 전 이동환 시장, 백창열 IBK기업은행 부행장은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를 위한 금융지원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중소기업 협약대출은 고양시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이차보전금을 기반으로 3년간 총 2000억원 규모의 융자 재원을 마련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이 자금 대출하면 은행과 보증 기관이 최대 1.2%의 보증료를 지원하고, 시에선 최대 2.5%의 이자 차액을 보전하는 방식이다. 대상은 시에 기반을 둔 중소기업 가운데 제조업, 지식·문화 산업 영위하는 기업이다. 최대 3억원 한도 내에서 대출 가능하다. 상환 기간은 최대 3년 이내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속되는 불경기 속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동행 지원 사업을 제안해 준 기업은행에 감사드린다”며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 해결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25 10:16:50【파이낸셜뉴스 고양=김경수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는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완료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양시가 추진한 전자지도(입체 시뮬레이션, 도시분석 등)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이동환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모여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고정밀 수치지형도(1:1000)와 3차원 공간 정보를 구축했다. 고양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핵심 데이터 기반을 마련,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서 전자지도를 활용한 행정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시는 고품질 공간 정보를 시민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지도 서비스로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고정밀 전자지도를 접목한 다양한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스마트 기술이 미래 산업을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혁신과 도전 정신을 갖고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18 14:41:3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7번째 신규 영업점인 고양 원당역지점이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인구 100만 대도시인 고양시에는 그동안 일산서구 주엽동에 위치한 고양지점 한 곳만 운영돼 접근성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경기신보는 덕양구에 원당역지점을 추가 개설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게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고객지향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앞서 고양시는 지역 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금융 지원 강화를 위해 2022년 32억원, 2023년 55억원, 2024년 44억원 등 최근 3년간 총 131억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특히 2024년 출연 금액은 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시석중 이사장은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금융서비스를 통해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연착륙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당역지점(덕양구 관할) 위치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415, 창조혁신캠퍼스 C동 7층이며, 기존 고양지점(일산동구, 일산서구 관할) 위치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442, 신한은행 5층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11 16:16:34【파이낸셜뉴스 고양=김경수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는 중부대학교 고양창의캠퍼스에서 미디어·방송영상콘텐츠를 교육하고 제작할 수 있는 ‘GY(고양) STUDIO X’를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산업 기반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됐다. 중부대학교에서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양경제자유구역', '고양방송영상밸리' 등 시가 추진하는 핵심 시설에 필요한 인재 양성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UDIO X는 라이브 커머스, 팟캐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최첨단 방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영상 편집실 등 전문적인 미디어 제작 환경도 마련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STUDIO X 개소는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과 교육, 산업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양시가 지속 가능한 미래형 교육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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