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철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의 상하수도사업소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은 국내외에서 검증된 수질 검사 능력을 바탕으로 엄격한 품질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28일 고양시에 따르면 환경부 지정 공인기관인 고양시 수질검사팀은 최근 환경부 현장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정도관리 검증서'를 획득했다. 또한 2016년부터 8년 연속으로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주관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시는 매월 300여 건의 시료를 대상으로 3단계 수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수장, 중점 관리지역, 수도꼭지 등 다양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숙련된 기술 인력이 고성능 장비를 활용해 50여 가지 항목에 대해 정밀 분석을 수행한다. 시는 투명한 정보 공개를 위해 수질 검사 결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시민들은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 누리집에서 매월 수질 검사 결과와 연간 수돗물품질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수돗물안심확인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은 무료로 가정의 수돗물 수질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동환 시장은 "시민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고품질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신뢰를 얻는 수돗물이 되도록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수질 검사 결과와 매년 발간되는 수돗물품질보고서는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수돗물품질보고서에는 수돗물 근원지인 원수 수질 검사 결과부터 수돗물 생산·관리 과정, 상수도 공급 현황 등 안전한 수돗물 사용에 대한 생활 정보가 담겨있다. 또한 시는 수돗물에 대한 불신 해소와 인식 개선 자문을 위해 수돗물평가위원회를 운영한다. 위원회는 전문가, 시민 등 10명으로 구성돼 있고 정기적 수질 검사 실시와 공표, 상수도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을 제공해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일조하고 있다. 한편 시민 누구나 수돗물의 안전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수돗물안심확인제 서비스를 운영한다.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채수 및 검사를 진행하고, 검사 항목은 ▲수소이온농도 ▲잔류염소 ▲탁도 ▲철 ▲구리 ▲아연 등 총 6가지다. 무료로 수돗물 수질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방문 후 20일 이내로 결과를 알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28 09:28:01[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는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을 목표로 상수도 기반을 확충하고, 노후 상수관은 계획에 따라 정비, 교체하는 등 국제적으로 공인된 수질 분석 능력을 기반으로 수질 검사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17일 시에 따르면 관내 하루 평균 수돗물 공급량은 34만1000t에 달한다. 북한강 상류 팔당호에서 끌어온 물은 고양·일산·덕소 정수장을 거쳐 관내 16개소 배수지로 이동하고, 총 길이 1989Km에 이르는 상수도관을 타고 각 가정으로 공급된다. 이동환 시장은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믿을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힘쓰고 있다”며 “안심 상수도 행정을 펼쳐 물 복지 향상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 국제적 인증… 우리집 수돗물 수질 확인 가능시는 8년 연속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는 '먹는물수질검사기관 국제공인 숙련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중금속류, 이온류, 페놀류, 시안, 휘발성유기화합물, 유기인계 농약류 등 17항목에 참가해 모두 최고 등급인 ‘만족’ 판정을 받으며 먹는 물 분야 시험·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 시는 매월 지역내 정수장 3개소, 배수지 16개소, 5개 노후관과 103개 수도꼭지 등을 대상으로 수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동안의 수질 검사 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정수장의 경우 △미생물(3항목)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12항목)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17항목) △소독제와 소독부산물(11항목) 등 총 59개 항목을 검사한다. 수질 검사 결과는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 홈페이지에서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의 수질을 무료로 검사해 주는 서비스로,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채수 및 검사를 진행하고 20일 내로 결과를 알려준다. 고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물사랑누리집 또는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 먹는물수질검사기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스마트 관망 관리' 추진… 배수지 확충도 시는 지난 2020년 환경부 주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약 224억원(국비 50%, 시비 50%)을 확보했다. 2022년 5월 고양·벽제·관산·일산·중산·고봉 등 6개 배수지 급수구역 총 18.4Km를 대상으로 사업에 착공했다.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블록 구축과 각 블록 내 노후 관망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20년부터 총사업비 156억원(국비 70%, 시비 30%)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상수도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올해 안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수돗물 공급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감시, 제어하는 기반 시설을 구축함에 따라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지난해 1월에는 수도시설의 체계적인 유지 관리를 위해 ‘고양시 상수도관망 전문기술진단’을 실시했다. 관내 송수시설과 7개 급수구역 배수시설을 대상으로 송·배수관의 수압, 수질, 시편 채취 조사가 이뤄졌다. 향후 노후관의 상태에 따라 5단계 정비 계획을 수립, 정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물 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노후 상수도관 세척·교체 강화고양시는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 상수도관 세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내유동 등 5개 동에 질소세척 공법을 적용해 약 3.8km의 노후 상수도관 세척을 완료했다. 올해는 용두, 백석, 장항동을 대상으로 약 3.2km의 노후 상수도관에 맥동류 세척(압축공기 주입)과 기계세척 공법을 적용해 진행 중이다. 또한 노후 옥내급수관에서 발생하는 녹물 등으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는 세대에는 개량 공사 시 주택 유형 및 면적별로 표준공사비의 30~90%를 지원한다. 준공 후 20년이 지난 130㎡ 이하 주거용 건축물을 대상으로 최대 18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주택은 공사비 전액이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올해는 총 75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7-17 10:12:52【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가 국제숙련도 시험운영기관(ERA)에서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평가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분야에서 6년 연속 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며 전 세계 먹는물 수질분석기관이 참여해 각 기관 분석능력을 검증하는 국제적인 인증 프로그램이다.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은 중금속-농약류 등 17개 전 항목 모두 최고등급을 받았다. 김점빈 수도시설과 팀장은 9일 “이번 숙련도시험 평가를 통해 고양시의 먹는물 분석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수질검사를 통해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은 시료채취에서 분석, 결과보고 등 전 과정에 대한 정도관리 검증을 주기적으로 받아 엄격한 품질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10 06:57:51[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 주부시정모니터단과 수돗물평가위원 30여명이 28일 고양정수장에 들러 수돗물 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깔다구 유충이 최근 도시에서 발견되며 시민 불안이 증폭돼 진행됐다. 고양정수장은 삼송 지축 원흥지구와 성사1-2동 고양동 그리고 중산 송산 송포동 등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염소와 오존 투입을 늘리고, 역세척(모래 세척) 주기를 단축해 수돗물 살균을 더욱 강화했다”고 고양정수장 방문단에 설명했다. 고양정수장은 밀폐식이라 유충 유입이 어려운 구조이지만, 수자원공사는 △여과지 벌레 차단망 설치 △이중 출입문 설치 △벌레 포집기 설치 등 유충 차단 대책을 추가로 마련했다. 방문단은 고양정수장 내 침사지(토사를 제거하는 연못) 관리 상태를 살피고, 벌레 차단망과 포집기 등 시설물도 직접 확인했다. 한 주부시정모니터단원은 “고양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수돗물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28일 현재 고양에는 10건의 유충 의심신고가 접수됐으나, 확인 결과 모두 화장실 배수구에서 유입된 나방파리유충과 물때 등으로 확인됐다. 특히 고양시는 민-관 합동 점검반을 긴급 편성해 공동주택 급수시설을 점검하고 매뉴얼을 배포하는 등 자체 관리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유충 관련 신고 또는 수질검사를 받기를 원하는 경우 ‘물사랑 홈페이지’ 또는 고양시 콜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7-29 10:01:26[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하수도-생물-공동주택관리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수돗물 유충 예방’ 민관합동 점검반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양에는 지금까지 8건의 유충 발생 의심신고가 들어와, 고양시는 유충을 포집하고 국립생물자원관에 분석을 의뢰했다. 검사결과, 유충은 나방파리 유충 및 민달팽이로 확인됐고 수돗물이 아니라 화장실 배수구에서 발생해 수돗물로 유입된 것으로 판명됐다. 고양시는 이에 따라 24일 이춘표 제2부시장, 상수도-환경 전문가 2명, 주택관리사 1명, 수질 분야 공무원 2명 등 10명이 참석해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대책회의는 공동주택 저수조의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자 상하수도-생물-주택관리 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된 민-관 점검반을 신속히 편성했다. 점검반은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급수시설 관리가 취약한 오래된 공동주택 등 6개 단지를 샘플링(sampling)해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 사례별로 급수시설 점검 및 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공동주택 단지에 배포하고, 모든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급수시설 관리 점검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김재용 주택과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위생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제도의 문제점도 적극 발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17일 유충 발생 등에 대비해 신속민원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고양정수장 등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고양시 정수장과 배수지에선 아직 유충 발생이 없으며,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7-28 10:05:59[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 시민감사관(총 19명)이 붉은 수돗물-지하안전 등 시민의 주요 관심사를 자체 연구과제로 설정해 본격적인 사례연구활동에 나서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민감사관은 '붉은 수돗물 예방 대책'과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대책' 등 시민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연구과제로 정해, 자체 논의와 함께 관련부서와 수시로 회의를 진행하는 등 사례연구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13일에는 시민감사관이 '붉은 수돗물 예방 대책'을 주제로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에서 수도시설과 직원과 머리를 맞댔다. 이날 회의에서 수도시설과장 및 팀장은 시민감사관이 요청한 고양시 상수관로 관리현황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등 시종일관 진지하게 시민감사관과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오현제 환경전문 시민감사관은 “최근 인천과 서울 문래동 등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로 시민 불안감이 증폭되는 만큼, 올해 연말까지 마련될 환경부의 수돗물 안전관리 종합대책안을 감안해 이번 기회에 고양시 상수도 관리계획을 근본적으로 돌아보고 보다 체계적인 상수도 유지관리계획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감사관은 작년 백석역 근처에서 발생한 열수송관 파열 사고로 인해 지하안전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지자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연구활동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자체 과제연구활동 결과에 시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고양시는 오는 22일 덕양구청 소회의실에서 경기도와 경기지역 9개 자치단체 시민감사관과 만나 ‘경기지역 지자체 청렴시민감사관 교류협력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고양시 민선7기 공약사항인 ‘시민감사제도 활성화’ 연장선상에서 마련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8-20 11:21:06[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5일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지혜를 모았다. 이재필 고양시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날 감단회에서 “수돗물은 시민 기본권과 직결된다”며 “오늘 모임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유관기관과 소통을 강화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을 비롯해 고양시수돗물수질평가위원장, 한국수자원공사 경기서북부지사장, 누수방지 업체 대표 등 정부.공공기관.전문가.관련업체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최근 연속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로 식수에 대한 불안감이 날로 고조되는 현실을 감안해 고양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물론 전문가, 현장인력 등과 소통을 확대하고 노하우를 공유해 깨끗하고 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지혜를 모았다. 특히 대규모 단수 시 취약계층과 학교급식 등을 위한 병입수돗물 지원, 적수 발생 시 한국수자원공사 전문인력 지원,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위한 송수관로와 배수지 정보를 공유하는데 뜻을 모으고, 실무협의에서 세부사항을 정하기로 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8-06 12:06:17【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는 노후계획도시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도시 기능을 강화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확보하는 데 집중한다고 19일 밝혔다. 더불어 공동주택, 수도 시설 등 노후 인프라 개선과 함께 첨단기술 기반의 스마트도시를 조성해 시민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바꾸고 있다. 시는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더불어 원도심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고양시는 도시의 공간과 기능을 재편해 경쟁력을 겸비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구상하고 있다. 노후계획도시 재정비...소규모 주택정비로‘미래타운’ 추진시는 지난해 7월 '신도시정비과'를 신설하고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 컨설팅 지원 사업을 1기 신도시 중 최초로 시작했고, 지난 4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그 외 택지지구(화정·능곡·행신·성사·중산·탄현1, 2)까지 확대 추진하기 위해 대상 단지를 선정 중이다. 시는 그동안 국토부 기본 방침 마련에 발맞춰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진행했고, 지역 특성에 맞는 법적 여건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고양형 재건축학교 운영과 각종 설명회, 토론회 개최 등 주민들과의 소통에 힘써온 만큼 앞으로도 선도지구 선정 등 주민 맞춤형 재건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11일 구도심 재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덕양구 행신동에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미래타운) 관리계획'을 수립해 지정·고시했다.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의 새로운 정비 모델로 중규모 단지 미래타운을 조성하고, 첫 사업 대상지인 행신동을 필두로 향후 일산동을 비롯한 9개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무량판 구조 공동주택 건축물 11개소와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36개소에 대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등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깨끗한 수돗물 공급 최선시는 쾌적한 정주환경을 위해 상하수도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단계별로 노후 시설을 정비해 왔다. 지난해 7월 상수도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유량, 수압, 수질 등을 파악하고 수돗물 공급의 전 과정을 감시, 제어할 수 있게 됐다. 급수 취약 지역의 상수도 보급을 위해 대화동 2316-3번지 일원, 행주내동 50번지 일원 등에 배수관을 신설했다. 대자동 메주골 마을에도 상수도 급수시설이 마련돼 지난 40년 동안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해 왔던 8가구 20여 명 마을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약 10.3Km에 달하는 노후 상수관 정비가 마무리됐고, 8년 연속으로 '먹는물수질검사기관 국제공인 숙련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수도계량기 동파 취약 지역을 사전 점검 후 보온재를 설치, 배부한 결과 지난해 동절기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이전 3개년도 대비 99%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총 46.43Km에 달하는 분류식 하수도 보급을 확대해 지난 2022년도에는 덕이동, 행주동, 토당동, 성사동, 백석동 일원 1,646개소의 배수설비 정비를 완료, 2023년도에는 관산동, 고양동 일원 421개소의 배수설비 정비를 마쳤다. 도로 침하 방지를 위해 약 39.8㎞의 노후 하수관을 교체·정비했고, 고양1교 우수토실(하수박스) 분리벽을 설치해 하루 약 978톤, 연간 35만6970톤의 하수 처리량 감소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하수도 긴급출동 24시는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2548건을 처리했고 앞으로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CCTV 지능형 관제 시스템으로 안전 확보고양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스마트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지난해 5월 ‘2023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402억 원(국비·시비 각 200억 원, 민간투자 2억 원)을 투입한다. 데이터 거점(허브) 구축, 스마트 행정서비스, 가상현실(디지털트윈), 교통 최적화, 수요응답형 교통, 드론 지구(밸리), 지능형 기둥(스마트폴), 벽면 전광판(미디어월) 등 8개 사업 구축을 위한 실시계획 수립을 지난 2월에 완료했다. 또한 ‘2023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68억 원(국비·시비 각 34억 원)을 들여 고양시 전역 268㎢에 대한 3차원 공간 정보를 구조화, 전산화한다. 1:1000 대축적 수치지형도 등 최신 데이터가 도시 계획, 재난 예방, 첨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면 시민들의 생활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방범 CCTV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사회 안전망 확보에 힘쓰고 있다. 방범 CCTV를 1,444개소(6,277대)에서 1,656개소(7,161대)로 늘렸고, 특수한 상황에 대한 선별 표출이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2,000대 도입해 보다 효율적인 CCTV 운영이 가능해졌다. 한편 지난 2022년 11월 일산동구 장항동에 경기북부·고양 데이터 분석 센터가 개소했고, 지역 내 50여 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활용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마트시티지원센터 운영과 더불어 시민 참여로 이뤄지는 ‘고양 스마트시티 리빙랩’을 통해 지역 맞춤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19 10:34:07[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가 시민에게 더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공급 및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노후상수관로 정비에 나선다. 고양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2025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2020년 환경부 주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약 224억원(국비50%, 시비50%)을 확보했다. 시는 급수시설의 통합적인 관리에 필요한 블록화 작업을 마친 상태다. 시는 배수지 급수 구역을 블록화(고양, 관산, 벽제, 고봉, 일산, 중산 블록)하는 작업을 2021년에 완료했다. 급수 구역을 블록화하면 수요량 예측, 관 노후도 평가 등이 용이해져 상수도 운영관리 효율성이 증대된다. 시는 1990년도에 매설돼 내구연한 초과로 누수와 이물질의 원인이 되고 있는 노후상수관로 교체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022년에 노후상수관로 18.4km를 교체하는 사업을 착공해 2025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7월 블록화 작업이 완료된 지역 중 고양, 관산, 고봉, 일산 블록의 노후 상수관 교체를 일부 완료했으며 8월 중산블록 공사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중산블록은 저층 다가구주택이 밀집한 지역이다. 공사 구간이 주거지와 가까운 만큼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끝나면 시는 상수관망을 더욱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되고 수돗물의 수질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0-04 14:11:16【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작년에 고양시민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310리터로 나타났다. 2리터 생수병으로 계산해 보면 개인별 약 155병을 소비하고 있다. 여기에 'to-city 고양이노베이션 허브'로 통칭되는 대형사업과 창릉 3기신도시 등 택지개발이 추진됨에 따라 109만 고양시민 물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고양시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기반을 확충하고, 노후 상수관을 지속 정비-교체하고 있다. 또한 수질검사 자체 실시 등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쏟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5일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관망을 정비하고 관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이 걱정 없이 수돗물을 사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안심 상수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급수취약시설 보완, 배수지 신설…상수도 기반확충 고양시 수돗물은 북한강 상류 팔당호 물을 원수로 사용하며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운영하는 정수장에서 공급받고 있다. 관내 17개 배수지에서 실시간 사용량에 따라 수돗물을 제공한다. 올해 6월까지 상수도 미급수 지역이나 출수(出水) 불량지역 등 6곳에는 약 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48km의 배수관을 신설, 확장했다. 수돗물이 아닌 지하수를 사용하는 세대는 전체 고양시민의 약 0.3%로 덕양구 강매동 487-2번지 인근 등 5곳에 상수도를 새로 보급했다. 출수 불량으로 수압저하 민원이 다수 발생하던 일산동구 식사동 230번지 일대에는 확관 공사를 실시해 수돗물을 원활하게 공급했다. 공동주택단지 조성으로 물수요가 증가한 고봉급수구역에는 대자배수지를 신설한다. 덕양구 대자동 산23-29번지에 조성될 배수지는 1만4522㎡면적에 17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사 중이며 내년 완공될 예정이다. ◇올해 4.45Km 노후상수관 교체…내년부터 26km 교체-정비 누수-이물질 등 상수도 관련 민원은 설치 후 수십 년이 지난 노후상수도 시설이 주요 원인이다. 고양시는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약 25억원을 투입해 강매로 일원 등 7곳의 노후 상수관 4.45km를 교체했다. 또한 대장길 일대 노후상수관 교체사업은 경제성과 주민불편 최소화 등을 고려한 공법으로 9월 중 착공해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2019년부터 1단계 ‘노후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관내 배수지 중 고양-벽제-관산-일산-중산-고봉 등 6개 급수구역 세분화 및 노후관 정비를 위해 ‘노후상수관로 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토대로 고양시는 내년부터 3년간 약 26km의 노후상수관 교체-정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에 국비 111억7500만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깐깐 관리’ 고양 수돗물… 물복지 향상 집중 고양시는 먹는물 수질검사를 자체 실시하고 있다. 상하수도사업소는 2008년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작년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전문성과 신뢰성도 확보했다. 수돗물은 일반 세균 등 60개 항목에 대해 정기검사하고 있으며 각 정수장, 약수터, 수도꼭지 등 수질검사 결과는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 누리집에 투명하게 공개된다. 고양시는 양질의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상수도관 세척사업도 진행한다. 고압 질소를 주입해 이물질을 떼어내는 방식으로 작년 6.4km 상수도관을 세척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정발산동 저동초 주변 등 상수도관에 실시할 예정이다. 녹슨 급수관 때문에 불편을 겪는 세대에는 옥내 급수관 개량공사 시 면적에 따라 공사비를 지원한다. 올해 3월 신청 접수를 받아 20년 이상 경과된 주택-시설 중 공사가 필요한 80세대를 선정했다. 또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통합관제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이후 소규모 유량계-스마트미터링-스마트수압계 등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상수관망을 원격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는 작년 제11회 물 산업 미래비전포럼에서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환경부 주관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점검에선 A등급(매우 우수)을 획득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9-06 04:5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