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는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저출생 극복을 위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저출생 극복 민·관공동협의체'를 출범하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해당 협의체는 고양시를 주축으로 △종교계 △산하기관·소방·경찰 등 공공기관 △교육청·각급학교·대학 등 학계 △관내 기업 및 금융·의료기관 △보육기관·여성단체·복지재단 △통장·주민자치회 등 직능단체 △언론계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100여 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최근 합계출산율이 0.72로 하락하며 정부에서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저출생 문제에 대한 위기의식이 대두됨에 따라, ‘공공이 주도하는 하향식을 넘어 지역사회의 상향식 역량 집결을 통해 저출생을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에서 시작됐다.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주요기관과 단체에서 350여 명이 참여하며 저출생 극복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참여자들은 '품 안의 작은 기적, 함께 키우는 큰 미래'를 슬로건으로 삼고, 결혼·출산 인식 개선과 협의체 활동에 대한 비전을 함께 선포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정기회의·공동캠페인 등에 참여하는 동시에, 각 기관별로 자체적인 결혼·출산 장려 정책을 수립하고 자율적으로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공공기관·기업체의 경우 각각 공공·민간 분야에서 조직문화를 가족친화적으로 혁신해 나가고, 종교계는 자체적인 신도 만남행사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108만 인구의 대도시이지만 합계출산율 0.7로 결코 저출생 위기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현실로, 지난 10년간 출생아 수 3분의 1이 감소한 상황"이라면서 “저출생 극복은 일회성 지원으로 해결될 수 없으며, 아이 키우는 데 걸림돌이 되는 주거·의료 등의 환경을 가족친화적으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관내 모든 기관이 한 몸처럼 움직여 나가야 할 것”이라며 “지역의 모든 역량을 집결한 본 협의체를 통해, 온 마을이 아이를 키워내는 사회구조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특례시는 △출산지원금 △무주택 출산가구 전월세 대출 지원 △저소득 미혼 한부모 양육생계비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등 보육공간 운영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양육친화 정책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2024년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11 23:12:50【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법무부에서 추진하는 이민관리청 신설에 대해 올해 1월 유치의사를 밝힌 가운데, 시민공감대를 확대하며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섰다. 7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정책의 핵심가치로 통합, 인권, 협력을 강조하고 포용적인 다문화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 가족의 자립역량강화, 지역사회 참여확대, 인권증진, 문화다양성 등 총 31개 사업을 진행한다. 2022년 11월 행정안전부 통계를 살펴보면 고양특례시 외국인주민은 약 2만4000명으로 전체 거주인구의 2.3%를 차지한다. 다문화가족은 6340가구에 달한다. 시는 법무부 외국인정책 및 여성가족부 다문화 정책을 바탕으로 고양시 특성을 반영하고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조기정착과 사회통합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생활 초기 외국인주민과 결혼이민자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한국어 의사소통과 문화적인 차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한국어교육을 운영한다. 집합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경우 가정을 방문하여 한국어, 부모교육, 자녀생활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다문화 취약위기가족에 대한 통합지원 프로그램도 시작하고 차별없는 보육기회 제공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0세~5세 외국인 자녀의 보육료 일부를 지원한다. 결혼 이민 여성의 사회 진출을 돕는 결혼이민자 취업지원사업을 신설한다. 한국어가 가능한 결혼이민자에게는 취업과 창업으로 안정적인 경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이중언어 강사, 스마트 스토어 셀러, 취업·창업 기초 소양교육 등을 지원한다. 이주노동자의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숙소개선 지원사업도 펼친다. 이 밖에 통번역 서비스, 문화다양성 이해교육, 내·외국인 교류 커뮤니티 공간 조성, 고양다문화교육지원센터 운영 등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일반시민 대상으로 다문화 체험과 교육을 실시하여 문화적 다양성과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갈등해소와 사회통합의 기반을 마련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민자통합센터·교육지원청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시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고양이민자통합지원센터, 교육지원청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조기적응을 위해 한국어교육, 가족교육, 다문화 인식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정착 및 사회통합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고양이민자통합센터는 법무부 위탁운영기관이다.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 유학생, 중도입국청소년, 난민가정을 위해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의 이해와 사회적응을 지원한다. 고양교육지원청은 다문화교육 운영학교, 다문화대안학교, 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중도입국, 외국인가정 유형, 출신 국적 등 학생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다문화교육을 지원한다. 셔틀콕으로 만드는 행복…11년째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 후원고양의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로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 대회를 꼽을 수 있다.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는 단순한 체육 경기를 넘어 다문화 가족 간 유대감을 키우고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고양시는 2014년부터 11년째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12월 16일 고양체육관에서 대회가 개최됐다. 일반부 복식, 부부복식, 중고등부 복식, 초등부 복식 등으로 나뉘어 열렸고, 전국 다문화가족 500여명이 참여했다. 배드민턴 경기 외에도 전통놀이, 인생네컷 스티커 부스 등 행사가 마련되어 다문화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동환 시장은 "국제 교류 증가로 인해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족의 증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됐으며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언어와 문화적인 배경이 다르더라도 친근한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성숙한 사회로 성장하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전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07 10:46:39【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는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버스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버스정책 사업에 2023년 약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이 중 국도비 확보 노력을 통해 400억원 가량을 국토부 등 타 기관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시내·마을버스 지원사업, 버스정류소 개선사업, 수요응답형교통체계(DRT) 버스운영, 버스 차고지 개선, 친환경버스 도입,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버스운전자 양성교육, 시민 교통비 지원 등에 예산을 투입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시는 미세먼지 등 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버스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년도에는 약 310억원을 투입, 전기·저상버스 156대를 도입해 환경개선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증진했다. 2024년도에는 수소버스(32대)를 포함한 123대의 친환경 버스를 추가 도입하기 위해 대화공영차고지 내 전기충전기 10기를 3월초에 개통하고 액화 수소충전소 4기 설치를 올해 말까지 마치고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의 대중교통비 지원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전년도에는 약 50억원을 투입해 알뜰교통카드(K-패스 전환예정), 청소년 교통비 지원 등의 정책을 통해 시민들에게 교통비를 지원했다. 2024년에는 케이(K)-패스 도입(19세 이상),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등 다양한 교통정책을 펼친다. 교통소외지역의 이동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5개 노선의 누리버스 11대도 운영하고 있다. 식사·고봉지역에 수요응답형교통체계(DRT) 버스를 도입해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체계를 더욱 강화했으며, 올해 안에 덕은·향동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시내·마을버스 대중교통 환경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시내버스 9개 노선에 대해 준공영제를 추진한다. 내년부터는 마을버스까지 확대해 운수종사자 확보와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버스 정상운행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는 버스 정책의 비효율적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와 고양시의 예산 분담비율의 개선을 건의(도비 30%→50%이상)한 바 있으며, 시내·마을버스 사업자 경영안전화자금지원 대출제도 건의(국토부), 버스운전자 교육센터 건립 건의 등 효율적인 버스정책 운영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버스 대중교통정책은 시민들과 가장 맞닿아 있는 버스를 지원하고 관련 정책을 시행하는 만큼, 시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을 위한 버스 정책을 추진하여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신속한 대중교통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20 12:55:36【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 산하 고양문화재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2024년을 인구 108만 특례시에 걸 맞는 경기북부 최대 문화예술 거점으로 기능하는 원년으로 삼고 '2024 핵심 5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17일 재단에 따르면 올해는 글로벌 명품도시 '특례시'에 걸맞는 문화예술 인프라를 조성하고 다양한 장르의 매력적인 사업을 전개하며 시민 문화예술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전망이다. 5대 과제로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확보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고양호수예술축제 및 고양행주문화제 육성 △지역 예술인 육성 및 시민 문화예술사업 확대 △도시 곳곳 찾아가는 문화예술 확대 △공공 문화예술기관으로서 운영 기반 강화 등을 제시했다. 연중 세계적인 수준의 굵직한 공연과 전시올해 1월 '조수미의 신년 스페셜 콘서트'를 시작으로 정명훈/조성진과 도쿄필하모닉, 선우예권과 파리 챔버 오케스트라, 손열음과 고잉 홈 프로젝트, 르노 카푸숑·이진상·한재민과 스위스 로잔 챔버 오케스트라, 사라 장 등 클래식 스타들의 대거 무대에 오른다. 또한 얍 판 츠베덴과 서울시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다이나믹 K심포니 시리즈',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신구/박근형/박정자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등 국내 최고 단체들도 고양을 찾는다. 한편, 고양어울림누리 개관 20주년 페스티벌에서는 20주년 기념 창작음악극 '사랑이 지나가면'을 비롯하여 국립국악원의 '종묘제례악', 연극 '늘근 도둑 이야기'와 '웃음의 대학'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작품도 매주 만나볼 수 있다.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에서는 오는 3월부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독일 新라이프치히 작가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의 전시가 열린다. 구상에서 추상까지, 모더니즘 회화부터 판화, 조각, 콜라주 등 다양한 장르와 기법을 넘나드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서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기획전 '온 가족 행복 프로젝트'도 선보인다. 고양호수예술축제와 고양행주문화제를 글로벌 브랜드 육성'고양호수예술축제'는 메인 공간을 호수공원으로 집중해 특화시키고, 대형 해외축제와 연계한 개·폐막작 섭외, 드론 및 불꽃놀이 확대 등 핵심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고양행주문화제'도 개·폐막작을 강화시키고 인기 프로그램인 '투석전' 외에도 신규 놀이를 추가하는 등 정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한 먹거리 장터, 그늘막 쉼터 등을 보강하여 다양한 즐길거리와 이용 편의를 제공한다. 고양시 문화역량을 끌어 올리는 지역 예술인 육성 및 시민 문화예술사업을 확대한다.올해에도 지역예술인 지원사업 '고양문화다리'가 진행되며, 미술분야는 공모로 선정된 중진 및 청년 작가 9인의 전시 '고양아티스트 365'가 진행된다. 대표적인 시민 교육 프로그램 '어울림문화학교'와 '아람문예아카데미'가 지속되며, '아모아스튜디오'로 특별한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고양어린이박물관에서는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트렌디한 디지털 미디어 교육이 연중 지속된다. 특히 고양생활문화센터의 생활문화 활동공간 지원사업과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생활문화축제 등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생활문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도 전개한다. 도시 곳곳을 찾아가는 문화예술 확대고양시 공식 거리예술단체 '고양버스커즈' 활동무대인 공식 버스킹존을 일산동구 와 일산서구 외에 덕양구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버스커즈 페스티벌 등을 신규 런칭하고, 고양시 주요 행사 연계 및 지원도 재개한다. 특히 국내 대표 화훼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의 위해 문화예술 공연과 지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차량 지원 위주였던 찾아가는 콘서트 차량 운영사업은 자체 기획 공연을 제작해 첫 선을 보인다. 공공 문화예술기관으로서 운영 기반 강화올해 고양어울림누리가 개관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설비노후화에 따른 후속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재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한 고양시립 아람미술관도 본격적으로 시립미술관으로서 기능을 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공기관으로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내부 청렴도 및 외부 만족도를 개선하는 등 운영의 내실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백기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2024년은 우리 재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라며 "임직원들과 함께 미래상을 숙고하며 고양특례시의 성장에 발 맞춰 경기북부 최대의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1-17 16:01:31[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도서관의 노후 시설을 정비해 쾌적한 독서 환경을 조성에 힘을 쏟는다. 9일 고양시에 따르면 통합 안내데스크를 구축해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고, 특색을 가진 도서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간 개선에 힘쓰고 있다. 시는 지난 2016년 행신도서관을 시작으로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고양시 제1호 시립도서관인 행신도서관은 1층을 어린이자료실 공간으로 확충했고, 2층은 개방형 자료실로 만들어 고양 작가 코너를 신설하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했다. 3층은 증축을 거쳐 쾌적한 열람실, 휴게실을 조성됐다. 대화도서관은 지난 2019년에 웹툰·드론·입체(3D)프린터·코딩·로봇 등 4차 산업 관련 교육이 가능한 메이커스페이스 공간과 웹툰스토리창작실을 조성했다. 2020년부터는 창업·연구를 위한 디노스페이스를 마련, 지역 인재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기존에 단절돼 있던 공간을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변경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20년 화정도서관, 2021년 마두도서관에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화정도서관에는 북 카페처럼 세련된 공간에 작은 공연 무대까지 갖춰졌고ㅡ 마두도서관은 열린 독서 공간을 대폭 늘리는 한편, 옥상에 하늘공원을 만들어 자연친화적 힐링 공간으로 꾸며졌다. 지난해 덕이도서관에는 청소년 특화 공간인 ‘트윈스페이스’가 생겼다. 식당, 매점이 있던 지하 공간이 보드게임, 피씨(PC)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여가활동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통합 안내데스크 조성… 각 자료실 구분 없이 원스톱 처리 시스템 구축도서관 통합 안내데스크는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스템으로 책누리 신청도서(상호대차)와 예약 자료 수령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곳에서 대출·반납 서비스가 이뤄지는 만큼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올해는 지난 5월 행신도서관을 시작으로, 6월 아람누리도서관, 8월 삼송도서관, 10월 대화도서관에 통합 안내데스크를 조성했다. 행신도서관은 협소했던 어린이자료실의 기존 데스크를 정비했고, 서가로 막혀있던 종합자료실의 출입구를 추가 개방해 이용자 동선이 편리해졌다. 신문 서가는 2층 창가로 옮기고 의자를 함께 비치했다. 아람누리도서관은 통합 안내데스크 설치와 종합자료실 환경개선 공사를 함께 진행했다. 통합 안내데스크는 1층 로비에 조성하고, 전자 광고판, 스마트 반납 서가 등을 설치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종합자료실은 노후 집기를 교체하고, 책 추천 서가 제작 등 공간 개선으로 이용자 열람 공간을 확보했다. 삼송도서관은 1층 로비와 연속간행물실을 구분하던 문과 칸막이를 모두 철거하고 통합 안내데스크를 조성했다. 가족 단위 방문이 많은 만큼 부모와 자녀가 한 공간에서 책을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곳곳에 책상과 의자를 놓아 독서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재단장했다. 지난 10월 4일에 전격 재개관한 대화도서관은 지난 8월부터 37일간 임시 휴관 후 공사를 진행했다. 1층에 통합 안내데스크를 설치해 공간을 재구성하고, 종합자료실 축소, 냉난방 시스템 설치 등 이용자 편의 증진에 중점을 뒀다. 2025년까지 백석·대화도서관 친환경 공간으로 재탄생지난 8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건축물 친환경 새 단장(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백석도서관, 대화도서관이 선정돼 국도비 총 85억을 확보했다. ‘공공건축물 친환경 새 단장(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다. 경기도 시군에서 선정된 총 31개소 공공건축물 중 도서관은 6개소로 고양시의 백석도서관과 대화도서관이 포함됐다. 특히 백석도서관은 ‘시그니처 사업’에 선정돼 친환경 새 단장(그린 리모델링)을 확산하기 위한 거점 건축물로 활용될 전망이다. 백석도서관은 총 사업비 73억 원 중 70%인 58억 원을 국도비로 지원받는다. 이번 국비 확보는 경기도 내 선정된 사업 대상지 중 최대 규모에 달한다. 백석도서관은 2003년 7월에 준공돼 20년이 지났고, 대화도서관도 2007년 10월 준공으로 16년이 경과된 노후 건축물이다. 친환경 새 단장(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내년에 착공해 2025년에 완료할 계획으로 오래된 창호, 환기·냉난방 장치 등을 교체해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1-09 14:53:31【 고양=노진균 기자】준예산 체제로 2023년을 시작한 경기 고양특례시가 시의회와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면서 2차 추가경정예산 마저 향방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공공시설 조성과 도로 유지보수 등 민원 해소에도 방점을 둔 2차 추경안이 고양시의회의 파행으로 처리되지 못하면서, 하반기에 예정됐던 대규모 행사는 물론 마을버스 준공영제와 262개교 약 12만여명 학생들의 학교급식 또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15일 고양시와 고양시의회 등에 따르면 고양시의회 제275회 임시회가 2차 추경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한 채 지난 9월 21일 폐회했다. 해당 임시회에서는 6월 처리되지 못한 조례 등을 포함해 총 102건의 안건, 그리고 올해 2차 추경예산 1946억원을 다룰 예정이었다. 그러나 임시회 첫 날인 9월 7일, 일부 의원들이 8월께 집행부의 간부회의에서 발언 등을 문제 삼아 공식 사과를 요구하다가 퇴장함에 따라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 임시회는 2주간 파행이 지속되다가, 한 개의 안건도 처리하지 못한 채 법정기한인 21일 오전 본회의마저 정회되며, 결국 폐회 수순을 밟게 됐다. 다음 회기는 10월 마지막 주로 예정돼 있지만 의사일정이 변경되지 않을 경우 최소 한 달 가량 예산 심의가 불투명해질 수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추경 사태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유치원 및 각 학교에 지원하는 무상급식이다. 최근 식재료비와 공공요금 인상분을 충당하고자 110억원을 추경에 편성했으나, 이번 사태로 262개교 11만 8000여명 학생들의 급식에 차질을 빚게 됐다. 고양시는 2011년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12년 중학교로 확대해 2019년부터는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무상급식을 지원받고 있는 고양시 학교 학생들은 사립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인가대안학교 등 262개교 약 12만여명이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에서 급식비를 부담하고 있는 공립유치원과 특수학교를 제외하면 사실상 고양시 학생 전체가 학교무상급식 예산을 통해 점심을 제공받고 있는 셈이다. 학교급식에 필요한 식품비와 운영비, 인건비 등을 지급하는 학교무상급식비 재원은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 분담률이 63%, 시비가 37%를 차지한다. 그중 시 예산은 학교급식 식품비와 운영비에 우선 사용되고 있는데, 시는 이번 추경안 사태로 11월 초 모든 예산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을버스 운영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실제 시는 추경 지연으로 9월 재정지원금을 실 청구금액인 7억3900만원보다 7%(5200만원) 삭감한 6억8700만원을 지급할 수밖에 없어 마을버스업체는 운수종사자 인건비를 지급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또한 13일을 기해 고양시는 지역사랑상품권(고양페이)의 인센티브 지급도 중단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 상황이 이렇지만 지난 12일 열렸던 의원총회 마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마무리 되면서 2차 추경의 향방은 안갯속에 머물게 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시의원에 따르면 "이미 9월 보조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아서 도산 위기에 내몰린 마을버스 업계에 이어 10월 21일부터는 복지예산 집행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급한 추경을 통과시키는데 5일씩이나 필요하지 않다. 양당 대표가 필수적으로 통과시켜야 하는 예산을 합의할 수 있다면 예결위 구성, 상임위 심사, 예결위 심사를 빠르게 의결하고 본회의에서 양당 대표간 합의한 수정안으로 가결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누군가는 '추경 통과 안되도 개인적으로 손해보는 거 없다'며 양보와 타협을 거부하는 의원들도 있는데, 정당 논리에 조정과 협상이 실종되 버린 현실이 실망스럽다. 그 구성원 중 한명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0-13 15:07:40[파이낸셜뉴스] 고양특례시가 국내 최대 독서 문화 축제인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선포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알리는 ‘2023 대한민국 책의 도시 선포식’이 22일 오후 3시, 고양특례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열린다. 문체부는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2023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고양특례시를 선정했다. 고양시는 19개 시립도서관과 97개의 작은 도서관 등 풍부한 독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독서토론 한마당’, ‘도서관 책잔치’와 같은 다양한 책 관련 축제를 개최했을 뿐 아니라 시민 대상으로 매년 자체 독서문화 프로그램 600여 개를 운영해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책의 도시’ 선포, 상징기 전달, 서로의 책장을 교환하며 독서 편지를 주고받는 ‘책꽂이 교환 프로젝트’ 행사를 진행한다. 선포식이 끝나면 ‘장미의 이름은 장미’의 은희경 작가와 ‘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시집’의 오은 시인의 책 강연도 이어진다.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2014년부터 지역의 책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지자체 한 곳을 공모로 선정하고, 9월 독서의 달에 해당 지역에 전국 규모의 독서 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를 지원해 왔다. 고양특례시는 이번 선포식 이후, ‘읽는 사이에 변화하는 나, 성장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 아이부터 어른까지 문해력을 향상할 수 있는 ‘읽는 시민 프로젝트’, ▲ 낭독을 통해 한 권의 책을 만나고, 나만의 낭독극을 만들어보는 ‘우리의 목소리가 만나’, ▲ 책 속에서 발견한 인상 깊은 문장을 서로에게 공유하는 ‘문장 나누는 사이’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3-21 09:19:28【파이낸셜뉴스 영주=김장욱 기자】 영주시가 올 상반기 체결을 목표로 고양특례시와 자매결연을 추진, 눈길을 끈다. 9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특례시와 지속가능한 동반성장과 우호교류 증진에 뜻을 같이하고 상생 협력관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송호준 부시장을 포함한 관계 공무원들이 고양특례시를 찾아 박원석 제1부시장을 비롯한 고양특례시 관계자들과 자매결연 추진을 위한 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양 도시의 상견례를 겸해 자매결연 체결에 대한 실무적 협의를 위한 자리로 구체적인 교류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송 부시장은 "영주시와 고양특례시는 고유하고 훌륭한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면서 "자매도시 결연이 체결돼 각 도시의 자산을 활용한 교류협력 확대와 시민의 이익증진이 실현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양 도시의 문화, 관광, 예술, 농업 분야 등 11개 안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고양국제꽃박람회(4월 27일~5월 8일) 기간 자매도시 결연 체결을 잠정 결정하는 등 교류체결에 대한 실무적인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는 박람회 기간 중 영주시 관광 및 농특산품 홍보부스 운영, 마당놀이 덴동어미 공연 그리고 관광객 입장료 할인 등 논의를 통해 영주시 홍보와 관광객 지원방안도 물색했다. 이외 양 도시 대표축제 참가, 상호교류 체육대회 개최, 우수정책 접목방안 등에 대한 논의로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 발굴에 의견을 같이 할 예정이다. 한편 영주시는 대구시 수성구, 서울시 강남구, 전남 목포시, 부산시 해운대구, 인천시 동구 등 5개 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하고 교류협력 발전을 추진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2-09 09:16:15[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중부대학교는 이달 13일 서울 YMCA 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2022 중부대, 고양특례시 5060 신중년대학 성과공유회' 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성과 공유회는 고양특례시 김미정 교육문화국장과 평생교육과 관계자, 중부대, 동국대, 농협대, 항공대 등 사업 운영 관계자(교직원)를 비롯해 약 200여명의 교육 참여자 및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대학 간 평생교육 네트워크 구축 및 신중년 사업에 대한 평가와 진단, 교육 참여자들의 진로에 대한 동기 부여의 기회 제공 등 상호간 신중년 대학의 성공적인 과정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고양특례시 5060 신중년대학 과정은 2022년 고양특례시가 위탁교육을 통해 중부대(사업선정기관)가 수탁교육(공통과정 : 신중년 마인드 셋업 워크샵 및 특화과정 : e-세상 디자이너)을 진행했다. 동국대는 '드론 및 방송영상 편집 전문가 양성과정과 슬기로운 신중년 인문학 과정'을 농협대는 '두 도시 삶 지원 과정(귀농・귀촌)과 조경 가드닝 과정'을 그리고 항공대는 '사이언스 커뮤니케이션(과학지도자) 양성과정과 사례 중심으로 배워보는 알기 쉬운 생활법률 과정' 등의 특화과정을 각각 중점적으로 운영했다. 김미정 고양시 교육문화국장은 "교육 과정만 진행한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 구성도 도우며 사후 관리까지 애써주신 4개 대학 관계자분들게 감사인사 드린다"며 "오늘 성과공유회 자리를 통해서 그동안 배우고 느끼신 점들 함께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간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성용 중부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은 "고양특례시와 중부대, 동국대, 농협대, 항공대 등 5060 신중년대학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참여한 모든 구성원들이 상호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5060 신중년의 새로운 목표설정과 새로운 꿈을 설계하고 이루어 나가는 기초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2-12-14 11:22:07[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기자] 경기 고양시가 ‘특례시 1호’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하며 경제특례시로 한걸음을 내딛었다. 1일 고양시에 따르면 11월 30일 일본 오사카에서 AEG, CJ라이브시티과 ‘K-컬처 클러스터 조성 및 외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삼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EG와 CJ라이브시티는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추진 5대 전략 중 하나인 ‘K-컬처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시와 다각도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고양특례시 이동환 시장과 김영식 시의회의장, AEG社 마이클 피츠모리스(Michael Fitzmaurice) 아시아 부사장, 히데키 타카이(Hideki Takai) 일본지사장과 CJ라이브시티 신형관 대표, 정영권 사업개발본부 경영리더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AEG-CJ라이브시티 합작법인(조인트벤처JV)의 한국사무소가 고양시에 설립된다. 글로벌 1위 엔터테인먼트기업인 AEG는 현재 건설 중인 ‘CJ라이브시티 아레나’에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의 공연을 유치하는 한편, 고양시가 전 세계에 K-팝을 대표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기업과 자본을 추가 유치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CJ라이브시티는 이번 AEG 합작법인(JV) 한국사무소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고양시로 유입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CJ라이브시티 단지 안에 글로벌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업무 환경과 지원 인프라를 갖춘 ‘K-라이프스타일 앵커 컴플렉스(K-Lifestyle Anchor Complex)’를 개발한다. 시는 성공적인 글로벌 기업 유치를 기반으로 CJ라이브시티가 향후 고양특례시의 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CJ라이브시티가 구축할 산업 생태계의 핵심인 ‘K-라이프스타일 앵커 컴플렉스’가 신속하고 완성도 높게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 등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이동환 시장은 “오늘 자리는 고양시를 전 세계인의 K-라이프스타일 도시로 만들기 위해 세계 1위의 아레나 운영기업인 AEG社와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아레나를 조성하는 CJ라이브시티가 한자리에 모인 의미가 깊은 자리이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양시는 CJ라이브시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행정지원에 적극 협력할 것이며, 국내 최초 K-컬처 플랫폼 거점 구축으로 문화, 관광, 콘텐츠 산업이 활성화되어 고양시가 글로벌 자족도시로 도약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피츠모리스 AEG 아시아 부사장은 “CJ라이브시티보다 K-컬처와 K-콘텐츠산업 생태계에 대해 잘 이해하는 기업은 세계적으로 없다고 생각하는 만큼, 이번 AEG와 CJ라이브시티, 고양특례시의 파트너십과 미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신형관 CJ라이브시티 대표는 "CJ라이브시티는 현재 전 세계가 열광하는 모든 K-콘텐츠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지구상의 단 한 곳으로 조성될 예정"이라면서 "고양특례시의 성공적인 K-컬처 클러스터 조성과 외자 유치를 위한 지역의 대표 얼굴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CJ라이브시티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ㅋ 32만6400㎡(약 10만평) 부지에 조성되는 세계 최초의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다. K-팝, 영화, 드라마, 예능을 망라하는 콘텐츠 경험시설과 업무·숙박·관광시설을 포함한 ‘K-라이프스타일 앵커 컴플렉스’, 상업시설, 친환경 수변공간 등이 지어진다. 국내 최초 아레나이자 세계 최초 K-팝 전문 공연장인 ‘CJ라이브시티 아레나’는 지난해 10월 착공해, 오는 2024년 개장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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