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설 명절 가장 조심해야 할 고열량 음식은 무엇일까. 지난 24일 서울아산병원은 설 연휴를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장 살찌는 음식 톱 10'을 공개했다. 10위는 3색 나물(100g당 약 142㎉), 9위는 떡 만둣국(100g 기준 약 210㎉), 8위는 돼지갈비찜(약 250㎉), 7위는 불고기(약 270㎉) 순으로 나타났다. 6위는 동그랑땡 (100g당 300㎉), 5위에는 잡채(약 310kcal), 4위에는 꼬치전(약 320㎉) 순이었다. 3위는 소갈비찜(약 340㎉), 2위는 떡갈비(약 350㎉)가 차지했으며, 100g(2~3개) 기준 약 420㎉인 약과가 1위를 차지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설날 음식들은 맛있지만 대부분 고칼로리"라며 "특히 전과 갈비찜 등은 기름과 당분이 많아 칼로리가 폭발한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열량을 낮추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명절 음식 열량을 낮추는 방법으로 각종 전류는 기름에 튀기기보다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할 것, 갈비찜류는 설탕 사용을 줄이고 채소나 과일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또 떡만둣국은 떡과 만두를 조금 줄이고 버섯과 애호박 추가하기, 식사 시 나물 같은 채소 위주로 먼저 먹어서 포만감 챙기기, 설날 이후 가벼운 운동과 저염식과 채소 위주 식단으로 몸을 회복시키기 등을 조언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1-28 08:59:25[파이낸셜뉴스] ‘역대급 무더위’ 경보에 여름 건강 관리 대책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무더위에 기운이 빠지는 여름에는 원기를 회복하기 위해 고열량 보양식을 찾는 경우만 많지만 최근 젊은 세대는 보양식보다는 멀티비타민으로 건강을 챙기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영양소를 한번에 섭취할 수 있는 멀티비타민제가 인기다. 28일 오쏘몰에 따르면 올리브영,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유통 채널에서 오쏘몰 이뮨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쏘몰 이뮨은 독일에 거점을 둔 오쏘몰의 대표 품목이다. 이 회사는 노벨상을 두 차례 수상한 라이너스 폴링 박사의 분자교정의학(오쏘몰레큘러)을 기초로 제품을 설계했다. 분자교정의학에서 가장 주효한 원칙은 ‘어떤’ 생리적 특징이 나타날 때 ‘어떻게’ 미량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를 찾는 것이다. 오쏘몰 이뮨의 독창적인 이중복합제형도 분자교정의학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정확한 양의 미량영양소를 흡수율 높게 섭취할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다. 오쏘몰 이뮨의 액상에는 14종의 비타민·미네랄이 담겨 있다. 액상 상태에서 모든 성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신속하게 인체에 흡수될 수 있어 많은 영양소를 담았다. 오쏘몰 이뮨은 일반적인 정제형, 대용량 멀티비타민과 다른 고동도 액상형태고 가격대가 높아 소비 장벽을 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오쏘몰 이뮨을 먹어본 사람이 효능을 체감하고 지인에게 추천·선물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오쏘몰 이뮨 관계자는 “오쏘몰 이뮨은 치료 목적으로 복용하는 의약품이 아닌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 장기적 건강관리를 돕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매일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고함량 처방된 영양소는 수용성인 비타민B군과 비타민C로 몸에서 필요한 만큼 흡수되고 남는 양이 있다면 체외로 배출되니 안심하고 섭취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6-28 09:49:36[파이낸셜뉴스] 여름철에는 자연스럽게 찬 음식을 찾게 된다. 이 때 감염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져 조심해야 한다.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김경오 교수는 "여름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 번식이 쉽게 일어나 찬 음식을 많이 먹다보면 감염성 설사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찬 음식은 비가열 음식이 많다. 이 경우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을 확률이 높아진다. 차가운 음식은 바이러스성 위염, 장티푸스, 이질, 콜레라 등을 일으켜 설사를 유발한다. 설사가 있을 경우 감염성 질환을 의심해봐야 하는 이유이다. ■ 찬물, 끓여 식혀 마셔야 여름철에는 음식뿐 아니라 찬물을 그대로 마시는 경우가 많다. 이 때도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돼 수인성 질환에 걸릴 수 있다. 찬 물을 마시고 싶다면 일단 끓인 후 식혀 마시는게 좋다. 음식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인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여름철 음식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는 기사를 언론보도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이는 육수가 대장균에 직접 노출됐다기 보다는 조리사의 손에 의해 감염됐을 확률이 높다. 대장균은 장 속에 사는 세균으로 화장실을 다녀 온 후 씻지 않은 손에 의해 오염됐을 확률이 높다. 잘못 보관된 음식에도 세균이 자라거나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음식을 차게 먹을 때는 찬물과 같이 반드시 한번 끓여서 식힌 후에 먹는게 좋다. 또 식혀 놓은 음식이라도 외부에 너무 오랫동안 방치하면 여름철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빠르게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열된 음식을 비가열 음식과 함께 보관하는 것도 세균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김 교수는 "냉장고에 넣어 둔 음식은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냉장고에 두더라도 음식물 안에 있던 세균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증식할 수 있다"며 "냉장고에서 꺼낸 음식도 가열해 먹고, 조리 시 손 위생 관리 및 칼이나 도마 같은 식기 위생에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 고열량·고지방식으로 주의 여름철에는 소위 삼계탕, 오리고기 같은 '이열치열(以熱治熱)'식의 보양식을 즐겨찾는다. 이열치열의 원리는 첫 번째로 뜨거운 음식을 먹어 땀을 낸 후 땀을 식혀서 체온을 낮춘다는 것이다. 우리 몸은 체온을 조절하는 정교한 시스템이 있으며, 이 중 땀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자연스럽게 땀이 흐르고, 피부 표면에 있는 땀이 마르면서 체온을 뺏어가서 시원한 기분이 들 수 있다. 보양식 중 뜨거운 음식이 많은 것도 이 같은 이유이다. 또 따뜻한 음식은 말초 피부혈관을 늘려 혈관의 외부 노출 면적을 늘려준다. 열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하므로 전체 혈관 면적이 늘어나면 외부 노출 면적 증가로 보다 많은 체온이 외부로 방출될 수 있다. 체온 보다 외부 기온이 낮을 때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여름철에는 체온이 상승하면서 시상하부 온도 증가로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게 된다"며 "이처럼 떨어진 입맛으로 과거 영양분 섭취가 부족해질 것을 우려해 만들어진 것이 보양식으로 영양섭취가 충분한 현대인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보양식이 고단백이나 고지방식으로 비만하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특히 조심해야 한다. 단, 여름철에 별도의 수분 보충은 매우 중요하다. 여름철에는 많은 땀을 흘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또 땀을 통해 배출되는 미네랄 성분을 보충해주는 것도 좋다. 건강한 사람뿐 아니라 만성질환자라면 수분 보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6-06 16:04:26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 여성은 살을 찌우기 위해 하루 5끼의 고열량식을 먹었다. 사연의 주인공은 영국 소머셋에 살고 있는 베서니 톰린슨(22). 타고난 마른 체형이었던 베서니는 자신의 모습이 늘 불만족스러웠다. 볼륨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몸매였기 때문이다. 외출할 때에 노출이 있는 옷을 피했으며, 심지어 남자친구가 빈약한 몸매를 보게 될까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 2015년 베서니는 자신의 컴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헬스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당시 38kg에 불과했던 그는 무엇보다도 체중을 늘리기 위해 하루 5번 각종 고열량식을 섭취했다. 특히 끼니마다 당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먹었다. 약 3년에 걸친 피나는 노력 끝에 베서니는 건강하고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갖게 됐다. 몸무게도 17kg이나 늘었다. 베서니는 "운동을 하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더 강해졌음을 느낀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여전히 하루 5번의 식사를 하고 있지만 이제는 많은 양의 단백질과 과일, 채소 등 좀 더 건강한 식단으로 바꿨다. 그는 "마른 몸매도 좋지만 건강하고 힘이 넘쳐보이는 몸이야 말로 진정한 아름다움을 대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7-05-10 09:41:33마트에서 장을 볼 때 껌을 씹으면 고열량 음식을 덜 사게돼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넬대 식픔 브랜드 연구소 브라이언 완싱크 영양학 박사는 장을 보는 동안 껌을 씹는 사소한 행동만으로도 고열량 음식을 덜 먹을 수 있다는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완싱크 박사는 "쇼핑을 할 때 껌 1개를 씹으면 안 씹을 때보다 7%나 적은 양의 고칼로리 음식을 산다"고 밝혔다. 그는 "껌을 씹는 동작은 식욕을 감퇴시키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고칼로리 음식보다는 야채나 과일류를 더 많이 산게 된다"며 "민트향 껌을 씹을 때 그 효과가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한편 완싱크 박사는 음식을 먹을 때 그 음식의 색과 대조적인 색의 그릇에 담아 먹으면 그 음식을 20% 정도 덜 먹게 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는 그릇의 색과 대조를 이루는 음식이 더 눈에 잘 들어오기 때문인데, 음식의 양을 의식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6-06-11 09:24:13▲ 떡국 칼로리떡국 칼로리 떡국 칼로리가 관심을 사고 있는 가운데, 고열량 명절 음식 칼로리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이 화제다. 과거 농촌진흥청은 추석에 재료나 조리법 또는 조리기구를 달리해 저칼로리 명절 음식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탕류로 쓰는 국거리용 쇠고기 부위를 양지 대신 사태로 바꾸면 약 10%(1회 분량 당)의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명절 음식으로 많이 쓰는 육류 요리는 보이는 지방과 껍질을 없애고, 양념이 많은 갈비찜이나 불고기 대신 수육으로 대체한다. 수육은 물에 넣어 푹 삶는 방법도 있지만 찜솥에 얹어 찌면 여러 가지 수용성 영양 성분은 그대로 보존되면서 기름기만 쏙 빠지기 때문에 칼로리를 많이 낮출 수 있다. 또, 양념을 씻어낸 묵은 김치와 함께 먹으면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도 좋다. 잡채는 당면과 고기, 갖가지 채소를 기름에 볶기 때문에 열량이 높다. 당면을 사용하지 않고 갖가지 채소류와 버섯류를 손질해서 익힌 다음 양념해서 버무리면 저열량이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채소 잡채를 즐길 수 있다. 당면의 질감을 느끼고 싶다면 곤약을 얇게 채 썰어 넣으면 된다. 97%가 수분인 곤약은 칼로리는 거의 없지만 잡채의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다. 나물은 기름 대신 물로 볶다가 참기름으로 맛을 내고 생선이나 해물 튀김 요리 대신 구이나 찜을 만들면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 명절에 반드시 차례상에 올려야 하는 전과 산적류는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조리법이지만, 달라붙지 않는 후라이팬을 사용하면 기름의 양을 70% 이상 줄일 수 있다. 튀김도 기름에 잠기게 해서 튀기는 방법보다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면 식재료 속 고유 지방 성분을 이용해 튀겨내기 때문에 칼로리를 약 25% 줄일 수 있다. 과일도 당분 함량이 높아 고칼로리에 속한다. 특히, 대추 말린 것(1회 분량 당 35kcal)보다 생것(28kcal)이 약 20% 적고, 감은 곶감(100g 당 247kcal)보다 단감(51kcal)의 칼로리가 1/5 정도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김선정 기자
2016-02-07 15:40:332018년부터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식품 광고시에 건강주의 문구 표시가 의무화된다. 면류를 포함해 전체 어린이 기호식품에 '고열량·저영양' 표시가 2020년까지 의무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2016~2018)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건강한 식품제공 확대 ◬어린이 행동공간 안전관리 강화 ◬어린이 급식 안심 환경 조성 ◬올바른 식생활 실천문화 확산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협력 강화 및 인프라 확충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2016년부터 어린이들이 많이 섭취하는 밥버거, 샌드위치 등도 어린이 기호식품에 포함된다. 과자·캔디류, 음료류 등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2020년까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한다. 2018년 면류·탄산음료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전체 어린이 기호식품에 '고열량·저영양 식품' 표시제를 추진한다. 학교, 학교주변, 학원가 등 어린이 행동공간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학교 내 커피 등 자판기 설치를 금지하고 학교·학교주변 외 학원가를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17년부터 시범 관리한다.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 식품을 텔레비전 방송에 광고할 때에는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비만이나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습니다' 등의 건강주의 문구를 2018년부터 표시한다. 또한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점포수 100개이상 가맹점)에서는 2017년부터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사용할 경우 이를 표시해야 한다. 식중독 발생이력 학교 등 위생취약 학교, 2회 이상 반품 이력이 있는 위생취약 식자재 공급업체 등을 집중 점검하고, 영양(교)사·조리종사원 등 학교급식 관계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된다. 또한 전국 228개 지자체별로 1개소 이상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해 체계적인 위생·영양관리 지원을 받는 어린이를 2018년까지 114만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생활을 실천 할 수 있도록 관련부처 합동으로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침'을 2016년에 제작·보급하고, 식생활안전 교육을 초등학교뿐 아니라 중·고등학교 및 학부모까지 확대한다. 식약처는 이번에 수립된 종합계획을 통하여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먹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올바른 식생활 실천문화를 확산하기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5-10-02 09:10:4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청소년 비만 및 영양 불균형 예방을 위해 실행 중인 '고열량 저영양 식품' 규제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제과업계 등에 따르면 식약처는 2009년부터 열량이 높고 영양가가 낮은 제품을 고열량 저영양 식품으로 분류하고, TV광고 및 학교매점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고열량 저열량 식품 기준은 ▲1회 제공량당 열량 250kcal와 포화지방 4g을 초과하고 단백질 2g 미만 ▲열량 500kcal 초과 ▲포화지방 8g 초과 등이다. 문제는 제과사들이 원료나 제조방식을 바꿔 영양문제를 해결하는 대신, 1회 제공량을 임의로 정해 표시하는 방식으로 해당 규제를 빠져 나가는 꼼수를 쓰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컨슈머리서치가 국내 빅5 제과업체(농심, 롯데제과, 오리온, 크라운제과, 해태제과)의 제품 5개씩 총 25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4개제품이 1봉지 기준으로 열량과 포화지방 기준치를 초과했다.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른 과자류의 '1회 제공기준량'은 30g이지만, 20~59g 범위 내에서 제조사가 임의로 1회 제공량을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롯데제과 '치토스 매콤한 맛'은 1회 제공량 30g만 섭취하면 포화지방이 7g으로 기준치 안 이지만, 88g 1봉지를 다 먹으면 포화지방이 무려 20.5g에 달한다. 하지만 과자의 주 소비층인 어린이나 유아의 경우 1회 제공량을 먹는 것이 아니라 구매 단위인 봉지 째로 과자를 섭취하므로 해당 기준을 초과하게 된다. 최현숙 컨슈머리서치 소장은 "제과 업체가 1회 제공량을 턱없이 작은 용량으로 쪼개 고열량저영양 식품 기준에서 빠져 나가고 있다"며 "청소년과 어린이의 영양 균형을 위해 원료나 제조방식을 바꾸도록 행정지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유아, 청소년, 성인 등에게도 1회 제공량당 함량이 동일한 것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제과업체, 식품협회 등 관련 단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결책을 논의하고 있다"는 원론적입 답변만 내놨다. 한편 식약처는 유전자 변형 작물(GMO)의 표시 기준을 두고도 시민단체 등의 지속적인 비판을 받아왔다. 현행 식품위생법상 유전자 변형 작물로 가공한 식품이라도 최종 제품에서 유전자변형 DNA가 검출되지 않으면 GMO를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콩, 밀가루, 옥수수 등을 가공하면 그 과정에서 화학적 변화가 생겨 최종 제품에서는 GMO가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내 수입콩의 약 75%, 옥수수의 50% 정도는 GMO로 시판 중인 대부분의 식용유, 물엿, 간장 등에는 수입 GMO가들어갔다고 봐도 무방하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시민 단체는 "현재 국내 소비자들은 GMO를 섭취하고 있으나 해당 식품에 GMO가 사용됐는지 여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GMO의 경우 인체 위해성을 두고 논란이 분분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경우 GMO 사용여부에 대한 '알권리' 마저도 침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식약처가 국내 제과업체와 식품협회 등 기업의 이익 논리에 휘말려 국민 건강과 안전에 소홀하다는 비판도 제기 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5-01-21 13:55:53LG생명과학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리튠이 다이어트 진행 시 고열량 음식을 섭취하게 될 때 강력하게 체지방 감소를 도와주는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닥터핏 다이어트 부스트'(사진)를 출시했다. 닥터핏 다이어트 부스트는 녹차 카테킨 성분 300㎎, 키토산 1200㎎, 비오틴 하루 권장 섭취량의 2배인 60ug이 들어 있어 고열량 음식 섭취 후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이 제품은 녹차 카테킨 성분이 녹차 티백에 들어 있는 카테킨 성분보다 15배 많은 300㎎이 들어 있어 체내 활성 산소를 제거해줄 뿐 아니라 고열량 음식 섭취 후 체지방 연소를 증가시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또한 키토산 성분 1200㎎이 체내 지방을 흡착해 체지방이 배변과 함께 체외로 배출되도록 도와 고열량 음식 섭취 후 체내 지방이 쌓이지 않게 해줄 수 있고, 체내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 피부, 헤어, 손발톱의 건강에 도움을 줘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찾는 비오틴이 60ug 들어 있어 별도로 비오틴 제품을 섭취하지 않아도 되도록 설계됐다. 이 밖에도 레몬추출물, 마테추출물, 고추열매추출물, 흰강낭콩추출물로 구성된 식물 혼합 추출물이 부원료로 함유돼 다이어트 효과를 극대화해 준다. 닥터핏 다이어트 부스트는 간편하게 하루 1포 4정을 식사 30분 후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또한 하루 섭취 분량이 포 형태로 개별 포장돼 파우치나 가방에 넣어 쉽게 휴대해 섭취할 수 있다. 닥터핏 다이어트 부스트는 14회분 구성이 4만2000원으로, 리튠 공식 온라인몰(www.retune.co.kr)에서 구입 가능하며 제품에 대한 상세한 문의는 리튠 고객상담실 (080-2468-080)로 하면 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4-06-30 13:35:0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열량·저영양 식품 확인 요령 등이 담긴 '잠깐만요! 고열량.저영양 식품 확인하고 가실게요'를 제작해 전국 중·고등학교에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열량이 높고 영양가가 낮은 식품으로 과다 섭취 시 비만이나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학교 및 우수판매 업소에서는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특히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텔레비전 방송광고를 제한하고 있고 어린이를 주 시청대상으로 하는 방송프로그램의 중간광고도 금지하고 있다. 현재 고열량·저영양식품은 총 1613개로 홈페이지(www.mfds.go.kr→알림→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고열량·저영양 식품 여부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New 고열량.저영양 식품알림-e)을 무료로 다운 받아 이용하면 판매 현장에서 '제품명 검색' 또는 '바코드 인식'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어린이, 청소년 및 학부모가 식품 판매 현장에서 과자류와 같은 어린이 기호식품을 선택·섭취할 때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별하기'를 잘 활용하면 비만을 줄이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석근 기자
2013-12-17 17:5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