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전기술은 임시주주총회 결과 고영희 비상임이사 연임 건을 원안대로 가결한다고 12일 공시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1-12 16:19:21[파이낸셜뉴스] 뉴지랩의 자회사 뉴지랩파마가 대사항암제 분야 전문가인 고영희 박사를 이사회 의장 및 회장으로 추대하고 대사항암제 신약 파이프라인 ‘KAT(KoDiscovery Anti-Cancer Technology)’ 개발을 본격화 한다. 뉴지랩파마는 이사회를 열고 대사항암 치료 신약의 상업화를 위해 연구해온 고영희 박사를 이사회 의장 및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영희 회장은 뉴지랩파마의 대사항암제 개발 R&D 뿐만 아니라 회사 경영에서도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고 회장은 아이오와주립대학교 영양생리학(Nutritional Physiology) 석사와 워싱턴주립대학교 생화학 박사를 거쳐 1991년부터 존스홉킨스의과대학의 페데르센(Peter L. Pedersen) 교수 연구팀에서 핵심 연구원으로 17년간 '3-브로모피루베이트(3-bromopyruvate, 3BP)'를 이용한 대사항암 물질을 연구해왔다. 이후 고 회장은 고디스커버리를 설립해 3BP 물질을 기반으로 한 대사항암 치료 신약의 상업화를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해왔고 이 분야 60여편의 논문에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고 회장은 대사항암제 개발 기술을 라이선스 아웃한 뉴지랩파마의 공동대표를 맡아오다 이번에 이사회 의장 및 회장으로 추대됐다. 회사 관계자는 “고 회장은 페데르센 교수와 함께 대사항암이론의 창시자인 워버그(Otto Warburg)의 뒤를 이어 대사항암이론을 발전시키고 관련 메커니즘을 규명한 리더 중 한 명이다”며 “이번 이사회 의장 및 회장 선임으로 고 회장과 과학자문위원단이 긴밀하게 소통해 대사항암 치료 신약의 상업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지랩파마는 지난해 7월 존스홉킨스의과대학 피터 페데르센(Peter L. Pedersen) 교수, 병리학(Pathology) 전문가인 메이요클리닉의 마이클 토벤슨(Michael S. Torbenson, M.D.), 폴란드 브로츠와프 대학교 유전학 스타니슬라프(Stanislaw Ulaszewski) 교수, 메릴랜드 의과대학 아딜 카이저(Adeel Kaiser, M.D.) 교수, 사우스플로리다 의과대학 도밍고 디아구스티노(Dominic D’Agostino) 교수 등 대사항암제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을 과학자문위원단으로 위촉한바 있다. 한편 뉴지랩파마는 기존 고 회장과 김동은 대표 외에 박대우 뉴지랩 대표와 임재석 뉴지랩 부사장을 이사로 추가 선임하고 이사회의 역할을 강화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6-24 15:49:09뉴지랩이 대사항암제 분야 전문가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과학자문위원단(Scientific Advisory Board, 이하 SAB) 구성을 통해 대사항암제 신약 파이프라인 ‘KAT(KoDiscovery Anti-Cancer Technology)’ 개발에 속도를 낸다. 뉴지랩은 10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미국 고디스커버리 창립자인 고영희 박사와 미국 뉴지랩파마 김동은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고 박사와 김 대표를 중심으로 4세대 대사항암제 신약개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추가적인 적응증 확대 및 임상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고 박사는 아이오와주립대학교 영양생리학(Nutritional Physiology) 석사를 거쳐 워싱턴주립대학교 생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부터 존스홉킨스의과대학의 페데르센 교수 연구팀에서 17년간 핵심 연구원으로 '3-브로모피루베이트'를 이용한 대사항암 물질을 연구해왔다. 고 박사는 이후 미국 메릴랜드주립대 바이오파크에 고디스커버리를 설립해 3BP 물질을 기반으로한 대사항암 치료 신약 상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했고 60여편의 논문에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뉴지랩파마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김 대표는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등 약 20여년간 금융권에서 다양한 투자를 진행 해온 투자전문가다. 특히, 바이오 분야의 풍부한 투자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뉴지랩파마 설립과 고디스커버리로부터 라이선스-인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신약개발사업 추진의 중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더불어 뉴지랩은 대사항암제 신약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대사항암제 분야 전문가들로 뉴지랩파마 과학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 존스홉킨스의과대학 피터 페데르센 교수를 필두로 병리학 전문가인 메이요클리닉의 마이클 토벤슨, 폴란드 브로츠와프 대학교 유전학 스타니슬라프 교수, 메릴랜드의과대학 아딜 카이저 교수, 사우스플로리다의과대학 도밍고 디아구스티노 교수 등을 뉴지랩파마의 SAB로 위촉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영희 박사와 페데르센 교수는 대사항암이론을 발전시킴과 동시에 여러가지 관련 메커니즘을 규명해낸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에 더해 탁월한 전문적 지식 및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의 뒷받침을 통해 대사항암 치료 신약의 상업화를 가시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19-07-10 13:43:471910년 한일합방에 협조, 일왕에게 은사금(왕이나 상전이 내려준 돈)을 받은 친일파 고영희와 남정철의 후손이 친일재산 환수를 취소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했다. 고영희와 남정철은 지난 2006년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친일 반민족행위자로 확정, 발표한 106명에 포함된 바 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장상균 부장판사)는 고영희의 고손자(高孫子) 고모씨가 충남 예산군 일대 토지 3만993㎡에 대한 국가귀속결정을 취소하라며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고영희는 한일합병의 공으로 자작 작위를 받았고 그의 아들과 손자, 증손자는 이같은 권리를 각 계승했기 때문에 친일반민족행위를 했다고 인정된다”며 “당시 작위를 받거나 세습한 자가 사망한 경우 상속인은 당연히 그 권리를 계승하는 것이 아니라 상속개시일로부터 6개월 이내 적극적으로 상속 신고를 해 천황의 재가를 거쳐야 한 점에 비춰 고영희의 손자와 증손자 역시 친일반민족 행위자로 이들이 각각 1937년과 1943년 매수한 부동산은 친일재산”이라고 판단했다.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친일재산귀속법)은 국권침탈이 시작된 러일전쟁(1904년) 개전 때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 친일행위 대가로 취득하거나 친일재산임을 알면서 유증ㆍ증여를 받은 재산도 친일재산으로 간주, 국가에 귀속토록 하고 있다.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는 지난해 7월 고영희의 손자(원고의 조부)가 일제강점기 당시 매입한 토지 3만993㎡가 친일재산으로 인정된다며 국가귀속처분을 했다. 고영희는 한일합방 전 이완용 내각에서 법무대신 등을 역임한 후 한일 병합 조약 체결에 협조한 공로로 자작의 작위와 함께 10만엔(현재 한화 약 20억원)의 은사금을 받았으며 일제 강점기에는 조선총독부 중추원의 고문을 역임하기도 했다. 조부로부터 토지를 상속받아 소유하던 김씨는 “자신의 행위가 아닌 선조의 반민족행위를 이유로 불이익한 처우를 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며 행정소송을 냈다. 아울러 같은 재판부는 한일합방에 기여한 공로로 1910년 10월 일제로부터 남작의 작위와 함께 은사금 2만5000엔(현재 한화 약 5억원)을 받은 남정철의 후손이 낸 친일재산 국가귀속결정 취소소송에서도 경기 가평군 일대 토지 6369㎡의 국가귀속 조치가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한편 앞서 헌법재판소는 지난 3월 친일행위자 8명의 후손 64명이 낸 헌법소원에서 “친일재산귀속법은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우고 일본제국주의에 저항한 3ㆍ1운동의 헌법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입법목적이 정당하다”며 합헌 결정을 내렸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기자
2011-11-27 14:35:29【베이징=연합】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부인 고영희씨(51)가 지난 13일 새벽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북한에 정통한 베이징의 중국 소식통들이 30일 확인했다. 소식통들은 여러 경로를 통해 고씨의 사망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히고 북한은 후계자를 둘러싼 권력 암투 우려와 김위원장의 사생활을 철저히 비밀에 부치는 관례에 따라 고씨의 사망 사실을 공식 발표하지 않은 채 이미 장례를 치렀다고 말했다. 대북 소식통들에 따르면 재일동포 출신인 고씨는 그동안 세간에 알려진 고 성혜림씨, 김영숙씨 등 김위원장의 여자들 중 실제로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한 사실상 공식 부인이다. 고씨의 직접 사망 원인은 심장마비이지만 그는 몇 년 전 유선암으로 치료를 받았고 지난해 암이 재발, 사실상 완치가 불가능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워싱턴포스트지는 김위원장의 둘째인 정철(23)과 셋째 아들인 정운씨(20)를 낳은 고씨의 사망이 확인될 경우 북한 후계구도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 한국 언론들을 인용, 고영희 사망설을 보도하는 등 관심을 나타냈다. 김위원장의 전처 성혜림이 낳은 장남 정남씨(33)와 고씨의 두 아들 등 세 아들이 김위원장의 후계자 지위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는 소문이 떠돌아 왔다.
2004-08-30 11:47:06[파이낸셜뉴스] 10여 년 전 친일 잔재를 청산하기 위한 특별법이 통과됐다. 이에 국가가 친일파들의 행적을 조사한 뒤 이들이 일제 때 축적한 땅을 환수했는데 이 중 최소 12건이 수의 계약 형태로 친일파 후손들에게 다시 넘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한일병합 가담' 고영희... 예산 땅 환수했지만 후손이 재매입 '특혜' 20일 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뒤늦게 친일재산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고영희 일가 땅 44만㎡가 차례로 국가에 환수됐다. 일제 침탈기 시절 지금의 기재부 장관급인 고영희는 한일병합에 가담한 공로로, 일제로부터 작위와 10만엔, 현재 가치 25억여 원을 하사받았다. 아들 때엔 자작에서 백작으로 승급하는 등 4대에 걸쳐 일제에 협력하고 부를 축적했다. 그런데 15년 전 환수된 충남 예산 땅 부지에 있는 창고 세 동은 환수 대상에서 빠졌다. 일제 침탈 시기 얻은 재산이란 점을 입증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현재 창고 세 동 가운데 두 동은 사실상 형태만 남아 있고, 한 동은 초목에 뒤덮여 방치돼 있다. 그런데 지난달 창고용지 세 필지, 1천400㎡를 친일파 고영희의 직계 후손이 7천600여만 원에 되사간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 입찰이 아닌 수의 계약으로 넘어갔는데, 후손 고씨 명의 창고가 땅을 차지하고 있다는 게 그 이유였다. 땅을 되팔기 좋게 사실상 특혜를 준 것이라는 게 친일파 재산조사에 참여했던 전직 조사관의 반응이다. '친일파 신우선' 고양시 임야도 17살 후손이 싼값에 수의계약 또 친일파 신우선의 친일재산으로 2009년 환수된 경기도 고양시 임야 역시 2년 만에, 당시 신우선의 17살 후손에게 수의 계약으로 4백여만 원에 팔렸다. 이번엔 묘소가 있다는 게 이유였다. 정작 후손 신 씨는 몇 년 뒤 3천700만 원, 9배 비싼 값에 팔아 치웠다. 지난 2009년부터 수의 계약으로 팔린 친일 귀속재산 3백41건을 전수 조사결과 최소 친일파 7명의 재산 12필지, 1만3천여 제곱미터가, 건물과 묘소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후손에게 다시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이 일자 보훈부는 문제점을 인정 "친일파 자손이 참여하지 못하도록 매수자 자격을 제한하는 규정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21 08:14:28▲ 고영희씨 별세· 김원태씨(전남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전 KBS 아나운서·PD) 상배· 김지원 문영 연주 도연씨(콘텐츠민주주의 대표이사) 모친상=17일 함평농협 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6시. (061)322-4444
2024-02-18 10:57:54[파이낸셜뉴스] 북한 외교관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의 리용호 전 외무상이 지난해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는 일본 요미우리신문의 보도에 "만일 리용호를 정말로 처형했다면 북한 외교관들에게 큰 심리적인 동요를 일으킬 것"이라며 "보도가 사실이라면 북한 엘리트층이 더 이상 김정은과 갈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요미우리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리용호 전 외무상과 북한의 외무성 관계자 4~5명이 연이어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 리 전 외무상 등은 지난해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처형됐을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0년 김정은 정권을 돌아보면 임기 전반기인 2012년~2017년에는 무자비한 처형이 잦았지만 그 이후부터는 황병서 전 인민군 총정치국장 해임 등 좌천 혹은 회전식 인사교체가 대부분이었고 고위 간부에 대한 처형은 드물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2019년 미북 하노이회담이 '노딜'로 끝난 후 미북협상에 관여했던 여러 외교관들이 사라졌지만 대부분은 '농촌혁명화'로 내려갔지 처형까지는 아니었다"라며 리 전 외무상의 처형설에 대해 부인하고 나섰다. 태 의원과 리 전 외무상은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영국 런던에서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다. 태 의원은 리 전 외무상에 대해 "북한 외교관들 사이에서 김정은 정권에 충실하면서도, 합리적인 협상파, 실력파로 평가받았으며, 김정은 부친인 김정일의 외교책사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리 전 외무상은) 1994년 제네바 미북 고위급회담부터 2018년 하노이 회담까지 북한과 미국의 모든 협상에서 리용호는 브레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하며 리 전 외무상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리용호의 부친은 3층 서기실의 실장을 지낸 인물로 우리나라로 치면 대통령의 총무비서관 자리를 지낸 인물이다. 태 의원은 "리용호 부친인 리명제 3층 서기실 실장은 김정은의 생모 고영희와도 연고가 깊었고 김정은을 어릴 때부터 돌봐줬는데 그런 리용호마저 처형했다? 무슨 죄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처형됐다면 많은 북한 엘리트층이 더 이상은 김정은과 갈 수 없을 거라 속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영호 의원은 "리용호 처형설에 대한 사실 여부 확인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이라며 "리용호와 그의 동료들이 처형됐다면 김정은 정권 내에서 협상파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대북 전략도 면밀히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리용호 처형설이 개인적으로는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1-04 20:54:38[파이낸셜뉴스] '차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대사항암제에 대한 투자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뉴지랩파마는 대사항암제 'KAT-101'의 한국과 미국 임상을 진행하는 등 돋보이는 행보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뉴지랩파마는 이날 장중 1만4150원까지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0.72%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달 14일 9100원에 거래되던 주가는 약 한 달만에 55% 넘게 급등했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도 집중됐다. 외국인은 지난달 28일부터 무려 10거래일 연속 이 회사의 주식을 사들였다. 뉴지랩파마의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2.44%까지 상승했다. 기관 투자가 역시 지난 4일부터 5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이다. 전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상으로 토러스자산운용은 뉴지랩파마의 보유 지분율을 기존 7.11%에서 10.36%로 늘렸다고 밝혔다. 이는 '1% 변동보고'로 지분 증가율은 3.25%에 달한다. 주요 증권사들은 연이어 분석보고서를 내며 뉴지랩파마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28일 흥국증권에 이어 7월 21일(한양증권), 8월 5일(키움증권)까지 매달 긍정적 보고서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뉴지랩파마의 KAT-101은 4세대 항암제인 대사항암제로 간암을 첫 타깃으로 하고 있다. 2021년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올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1/2a상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심사 중에 있고 이달 내로 환자모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사항암제 KAT-101의 임상1/2a상 환자모집 및 연내 초기 데이터 확보가 기대된다"며 "표적치료제 ‘탈레트렉티닙’의 글로벌 2상 중간 데이터 확보 및 연내 국내 중간 데이터 발표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KAT는 최초 개발자인 고영희 박사가 미국의 치료목적사용승인 제도를 통해 이미 많은 수의 암환자를 치료했던 경험이 있는 약"이라며 "이와 같은 KAT 치료 케이스 데이터들을 토대로 임상시험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탈레트렉티닙의 글로벌 임상2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뉴지랩파마는 탈레트렉티닙 임상1상 진행 후 중국 바이오텍 아노트테라퓨틱스로부터 탈레트렉티닙의 한국 판권 및 동남아, 일본 협상권을 라이선스 인했다. 탈레트렉티닙은 ROS1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로부터 긍정적인 임상1상 및 중국 임상2상 중간 데이터를 확보했다. 특히 뇌전이가 발생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서 높은 반응률을 보였다. ROS1 변이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1~3%에 해당한다. 뉴지랩파마는 우수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1, 2차 치료제 시장으로 침투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1년 10월 중국 CSCO에서 6건의 뇌전이 환자 치료 효과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1차 치료제 코호트에서 객관적반응률(ORR) 91%, 2차 치료제 코호트에서 43%의 데이터가 발표됐다. 중국 임상은 이노벤트바이오가 진행 중이며 한국 임상을 뉴지랩파마가 맡았다. 미국과 일본 임상은 아노트테라퓨틱스가 진행한다. 이나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탈레트렉티닙 임상은 올해 연말까지 환자 모집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순조로운 임상 진행 시 2023년 초 중간결과로 식약처 품목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할 계획이다"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8-11 15:31:32[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은 21일 뉴지랩파마에 대해 잠재력이 큰 대사항암제 ‘KAT’의 환자 투약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간암에 직접 주사하는 투여방식으로 치료효과가 기대되고 올해 초기 데이터 발표 계획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뉴지랩파마는 암의 대사를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 KAT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오래 전부터 KAT로 임상 시험을 준비해왔다”며 “지난해 8월 간암 대상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시험계획(IND)를 받았으며, 올해 4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IND도 받아 한국 3개, 미국 2개 병원에서 간암환자 대상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이어 “뉴지랩파마는 현재 메인 임상 사이트인 서울대병원의 임상윤리위원회(IRB)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오는 8월 IRB가 승인되는 즉시 환자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임상 환자 수는 1상 약 45명, 2a상 30명으로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뉴지랩파마는 이번 임상1상에서 낮은 도즈(dose)에서는 1명씩 모집해 빠르게 용량을 증가시키고 등급(grade) 2 이상의 부작용이 보이는 용량부터 3명을 모집하는 방식인 ‘Accelerated Titration Design’을 사용했다”며 “낮은 도즈를 빠르게 패스하고 임상 초반부터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가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 연구원은 “임상1상은 △경구투여 △I.T투여(종양 내 직접투여) △경구 플러스(+) I.T병용 등 3개의 코호트로 각각 약 15명씩 모집된다”며 “특히 I.T 방식은 카테터를 이용해 간암 표적주위에 직접 약물을 주사해 상대적으로 좋은 치료효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KAT는 최초 개발자 고영희 박사가 미국 치료목적사용승인 제도를 통해 이미 많은 수의 암환자를 치료했던 경험이 있는 약으로, 그 중 간암 치료 케이스 1건은 지난 2012년 ‘J BIOENERG BIOMEMBR’ 학술지에 발표되기도 했다”며 “당시 16세 간암환자에게 색전술을 통해 KAT를 투여했으며 암세포는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지랩파마는 KAT 치료 케이트 데이터들을 토대로 임상 시험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자신하고 있으며, 임상 초기 소수 환자의 데이터부터 시장에 공개하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7-21 08:2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