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고용량 1테라바이트(TB) 마이크로SD 카드 2종 '프로 플러스'와 '에보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업계 최고 용량인 1테라비트(Tb) 트리플레벨셀(TLC) 8세대 V낸드를 8단으로 쌓아 패키징해 테라바이트급 고용량을 구현하고, 제품 내구성을 강화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프로 플러스 및 에보 플러스 모두 최대 용량이 512기가바이트(GB)에서 1TB로 2배 증가했다. 두 제품은 각각 초당 최대 180메가바이트(MB), 160MB의 연속 읽기 속도를 제공한다. 1TB 용량은 2.3MB 4K 울트라HD 해상도 이미지 40만장 또는 20GB 콘솔 게임 45편 이상을 저장할 수 있어 고용량 파일을 다루는 크리에이터, 콘솔 게임 유저 등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TB 제품은 28나노미터 컨트롤러를 통해 전력 효율을 개선해 배터리 소모량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8-01 09:28:49[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고성능 SD 익스프레스 인터페이스 기반의 마이크로SD 카드를 개발해 고객사에 샘플 제공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저전력 설계 기술과 펌웨어 최적화로 발열 등 마이크로SD 폼팩터 기반 제품 개발의 기술 난제를 해결해 손톱 크기만한 폼팩터에서도 최고의 성능과 안정성을 구현해냈다. 이 제품은 SD 익스프레스 7.1 규격을 기반으로 마이크로SD 카드 최고 연속 읽기 성능인 초당 800메가바이트(MB)와 256기가바이트(GB)의 고용량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용량을 제공한다. 연속 읽기 초당 800MB은 4GB 크기 영화 한 편을 메모리카드에서 PC로 5초 안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기존 UHS-Ⅰ카드의 연속 읽기 초당 200MB 대비 최대 4배까지 향상시켰다. 또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드(SSD)에 탑재했던 특정 온도 이상으로 오르지 않도록 제품의 성능을 단계적으로 조절하는 다이나믹 DTG 기술을 마이크로SD 카드에도 최초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제품 온도를 최적 수준으로 유지시켜 소형 폼팩터에서 발생하는 발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삼성전자는 최신 V낸드 기반 업계 최고 수준의 내구성을 갖춘 고용량 1테라바이트(1TB) UHS-Ⅰ마이크로SD 카드도 양산한다. 최신 8세대 1테라비트(Tb) 고용량 V낸드를 8단으로 안정적으로 쌓아 패키징했다. 기존 SSD에서 구현할 수 있었던 테라바이트급 고용량을 소형 폼팩터인 마이크로SD 카드에서도 구현해냈다. 이 제품은 방수, 낙하, 마모, 엑스레이, 자기장, 온도 변화 등 극한의 외부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내구성을 갖췄다. 256GB SD 익스프레스 마이크로SD 카드는 3월 양산해 기업간거래(B2B) 공급을 시작으로 연내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출시 예정이다. 1TB UHS-Ⅰ마이크로SD 카드는 오는 3·4분기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손한구 상무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마이크로SD 카드는 손톱만한 크기지만 PC 저장장치인 SSD에 버금가는 고성능과 고용량을 선사한다"며 "다가오는 모바일 컴퓨팅과 온디바이스 AI 시대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고성능, 고용량 기술 리더십을 견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2-28 09:15:54[파이낸셜뉴스] 강스템바이오텍은 골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임상1상 고용량군 6명의 투약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무릎 수술 없이 관절 주사투여를 통해 골관절염 치료를 목표로 하는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임상1상 전체투약이 완료됐다. 이번 임상1상은 줄기세포 용량에 따라 저용량, 중용량, 고용량 총 세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를 통해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안전성과 내약성 평가 및 권장용량을 확인하고자 한다. 저용량군은 지난해 8월 말 투약을 마치고 투약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 MRI 등 평가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달 말까지 영상평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영상평가와 함께 연골생성과 관련된 바이오마커 7종의 변화수준 및 유효성을 연계하여 결과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중용량군의 경우 지난해 10월 투약을 완료했으며, VAS, KOOS, IKDC 등 통증 평가수치와 일상생활을 통해 환자들을 관찰한 결과, 통증 및 무릎 기능과 활동성과 같은 골관절염 증상이 투약 전 대비 60~70% 이상 개선된 것이 확인됐다. 이는 현재까지 개발된 약물에선 없던 탁월한 개선율로 무릎 관절의 구조적 개선까지 기대되는 수치이다. 강스템바이오텍 배요한 임상개발본부장은 “투약이 완료된 저·중용량군의 개선 속도 및 정도가 당초 회사의 예상보다 신속하고 획기적으로 나타나 중등증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 대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안전성과 유의한 탐색적 유효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중용량군의 임상 참여자 중 오랜 시간 골관절염으로 고통받다가 1회 주사투여를 통해 현격한 활동성 개선을 보인 경우도 있어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배 본부장은 또 "비록 임상1상 단계이지만 높은 치료효과와 이를 입증할 수 있는 MRI, 바이오마커 등을 확보하여 신약개발의 사업적 가치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프레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2년 82억1000만달러(약 10조8240억원)에서 연평균 8.38% 성장해 오는 2032년 183억6000만달러(약 24조2021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23 09:31:15[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사업의 미국-유럽 내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고용량 톡신에 대한 임상 2상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에볼루스는 임상 2상을 통해 고용량 40유닛 주보(나보타 미국 제품명)의 6개월(26주) 장기 지속 효과를 최종 확인했으며, 지난 3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피부외과학회(ASDS)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임상은 미간 주름 정도를 지표화 한 미간 주름 척도(GLS)를 활용해 고용량 40유닛 주보의 미간주름 개선 및 지속 효과를 측정했다. 환자의 최대 찡그림 시 미간 주름 척도를 기준으로 △시술 후 환자가 본래 미간 주름 척도로 돌아가는 데 걸리는 기간 △미간 주름 개선을 보인 환자의 효과 지속 시간 △시술후 개선도 평가척도(GAIS)로 세분화해 효과를 측정했다. 이번 임상에서 40유닛 주보의 활성 대조군은 20유닛 보톡스 및 20유닛 주보로, 활성 대조군과의 부작용 결과값은 유사한 수준이었다. 심각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게 에볼루스 측 설명이다. 에볼루스는 앞서 지난 6월, 40유닛 주보 임상 2상의 중간 결과 공개를 통해서도, 6개월 장기 지속 효과를 공개했다.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에볼루스는 고용량 40유닛 주보의 시술 주기 유연성을 확보해 환자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글로벌 제품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이번 임상을 통해 주보의 장기 지속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대웅과 에볼루스는 글로벌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1-10 10:59:05[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D램 단품 칩 12개를 수직 적층해 현존 최고 용량인 24기가바이트(GB)를 구현한 HBM(고대역폭 메모리)3 신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고화질 영화 163편을 1초에 전송할 수 있는 처리 능력을 갖춰 급성장 중인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의 수요가 높을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현재 고객사로부터 제품의 성능 검증을 받는 중으로, 상반기 중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HBM3를 양산한 데 이어 이번에 기존 대비 용량을 50% 높인 24GB 패키지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HBM3의 최대 용량은 D램 단품 칩 8개를 수직 적층한 16GB였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제품이다. SK하이닉스 기술진은 이번 제품에 어드밴스드 MR-MUF와 TSV 기술을 적용했다. MR-MUF는 반도체 칩을 쌓아 올린 뒤 칩과 칩 사이 회로를 보호하기 위해 액체 형태의 보호재를 공간 사이에 주입하고, 굳히는 공정이다. 칩을 하나씩 쌓을 때마다 필름형 소재를 깔아주는 방식 대비 공정이 효율적이고, 열 방출에도 효과적이다. 어드밴스드 MR-MUF 기술을 통해 공정 효율성과 제품 성능 안정성을 강화했다. TSV는 D램 칩에 수 천개의 미세한 구멍을 뚫어 상층과 하층 칩의 구멍을 수직으로 관통하는 전극으로 연결하는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SK하이닉스의 HBM3는 풀HD(FHD) 영화 163편을 1초에 전송하는, 최대 초당 819GB의 속도를 구현한다. SK하이닉스는 TSV 기술을 활용해 기존 대비 40% 얇은 D램 단품 칩 12개를 수직으로 쌓아 16GB 제품과 같은 높이로 제품을 개발했다. SK하이닉스가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HBM은 고성능 컴퓨팅을 요구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에 필수적인 메모리 반도체 제품으로 평가된다. 최신 규격인 HBM3는 대량의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하는 데 최적의 메모리로, 빅테크 기업들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AI 챗봇(대화형 로봇) 산업 성장 등에 따른 프리미엄 메모리 수요 확대에 발맞춰 하반기 제품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에 HBM3 24GB 샘플을 제공해 성능 검증을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 홍상후 부사장(P&T담당)은 “세계 최고의 후공정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고속, 고용량 HBM 제품을 연이어 개발해낼 수 있었다”며 “상반기 내 이번 신제품 양산 준비를 완료해 AI 시대 최첨단 D램 시장의 주도권을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4-20 09:17:54[파이낸셜뉴스] 세진중공업의 계열사인 에스제이신소재는 현대자동차, SK온과 공동 개발한 소재 관련 기술 검증을 받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와 제품 납품 여부를 협의 중이다. 10일 현재 세진중공업은 올해 1월 4900원대로 최저가에 머물던 주식은 3개월 사이 6000원을 돌파하면서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 중에 있다. 에스제이신소재는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대폭 늘릴 수 있는 고용량 음극소재인 실리콘계열 소재의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신개념 ‘실리콘 카바이드계’ 음극재 양산 합성 기술을 확보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조재필 특훈교수팀이 개발, 기술 이전받은 이 기술로 합성한 음극 소재는 실리콘 입자 크기가 작고 이를 둘러싼 실리콘카바이드가 실리콘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내구성이 뛰어나다. 회사 측은 UNIST에서 기존에 기술 이전한 ‘2차전지용 전극소재 기술실시계약서’와 연계, 에스제이신소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의 실질적인 검증까지 마쳤다. 2차전지 산업 실리콘음극재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핵심소재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전기차가 한번 충전해 달리는 최대 거리는 탑재된 배터리 용량에 비례하는데 이 기술을 활용한 음극 소재는 상용 흑연소재 대비 최대 3배 이상 용량이 크다. 또 수백회의 충방전 이후에도 소재가 손상되지 않는 등 고용량 음극 소재 상용화에 걸림돌인 내구성 문제를 해결, 2차전지 음극재 기술 혁신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제이신소재는 지난 2011년 UNIST로부터 2차전지 핵심소재의 원천기술인 고안정성 양극활물질 및 고용량 음극활물질 대량합성기술을 이전받아 2차전지 관련 4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UNIST 내에 기술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한편 세진그룹은 2세 경영 승계를 진행 중인 가운데 창업자 윤종국 회장 딸인 윤지현 부사장이 에스제이신소재를 경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 부사장은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경영학과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재원이다. 세진중공업 종합기획실 소속이면서 세진그룹 내 비상장 계열사 에스제이신소재와 세진이노테크 등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4-10 10:29:50[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수출명 주보)’가 미간주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용량 임상에서 장기지속 효과를 냈다고 3일 밝혔다. 대웅제약의 미국 미용적응증 파트너사 에볼루스는 지난 1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에서 기존 주보 20유닛 대비 2배 가량 용량을 높인 고용량 주보(40유닛)를 투여하고 6개월 간 미간주름 개선 효과를 관찰한 ‘엑스트라 스트렝스’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65세 미만의 미간주름 중등도 내지 중증 이상의 1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작년 3월부터 진행됐으며 다기관, 이중맹검 및 무작위 방식으로 진행됐다. 에볼루스는 진행된 연구에서 고용량 40유닛 투여 시 6개월 또는 26주의 장기지속 효과를 확인했다. 또 심각한 부작용 없이 안정성이 입증됐다. 40유닛 주보의 활성 대조군은 20유닛 보톡스 및 20유닛 주보로, 활성 대조군과의 부작용 결과값은 유사했다. 이번 임상은 3일, 7일, 12개월 동안 30일 주기로 지속성을 평가했으며, 평가변수인 미간주름척도(GLS), 글로벌미용개선척도(GAIS)의 중간 분석결과를 도출했다. 연구에 따르면 고용량 주보 시술 후 환자의 50%가 시술 전 상태로 복귀하는 데 약 26주가 소요됐다. 이번 임상은 고용량 주보가 긴 주기의 시술 옵션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는 환자들의 클리닉 방문횟수 감소에 따른 편의성 및 선호도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는 타 장기지속형 제품의 시장 점유율까지 치환할 수 있는 활로를 확보하게 됐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대웅제약 파트너사인 에볼루스의 고용량 투여 임상에서 도출한 유의미한 결과와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 캐나다 등 대형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면서 “양사는 지속적인 임상을 통해 나보타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고 글로벌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2-03 10:26:48[파이낸셜뉴스] 엠케이전자가 2차전지 고용량 Si합금계 음극활물질의 수명을 대폭 향상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엠케이전자는 최근 분기보고서를 통해 개발 중인 2차전지용 고용량 Si합금계 음극활물질이 최근 Si합금계가 가지고 있는 고질적 문제였던 수명 특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는 핵심소재(WPM) 국책과제와 병행해 진행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엠케이전자는 2차전지 분야의 핵심 재료 중 하나인 고용량 음극활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글로벌 전지회사 자동차 회사 및 중국, 일본의 유수 기업에 고용량 음극활물질을 제출해 평가를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2010년 8월부터 엠케이전자가 참여하는 '고에너지 2차전지용 전극소재' 컨소시엄이 지식경제부의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 사업' 국책과제로 선정돼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엠케이전자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2015년 이미 준양산 라인 구축을 완료했고 현재 본격 가동 중에 있다. 엠케이전자 측은 “Si합금계 음극활물질의 팽창 특성을 저감하는 등의 제품 특성 및 품질을 더욱 향상시켜 차별화에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2021년에도 국내외 대형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여전히 활발하게 Si 소재 평가 및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 참여 등을 통한 제품의 홍보 또한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2-13 09:28:53[파이낸셜뉴스] 나이벡은 폐섬유증 치료제 ‘NP-201’의 호주 임상1상에서 첫 번째 환자군인 '코호트1'을 대상으로 투약 임상을 진행한 결과 이상 반응 없이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코호트1 안전성이 확보됐기 때문에 임상 다음 단계인 코호트2(두 번째 환자군) 투약도 곧바로 개시됐다. 코호트1에서는 임상참여 환자들을 대상으로 폐섬유증 치료제 ‘NP-201’을 100mg씩 투여해 안전성 위주의 검증을 진행해 성공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코호트2에서는 투여 용량을 1차 대비 2배 증가한 200mg을 투여해 고용량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에서 진행된 안전성 테스트는 글로벌 기준을 적용했다. 이미 기존 치료제와 효능비교 실험으로 NP-201이 섬유증 유발 단백질 발현을 기존 치료제 대비 큰 폭으로 감소시킨다는 사실도 입증됐기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들이 임상결과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나이벡은 올해 7월 호주에서 폐섬유증 치료제 NP-201에 대한 임상1상을 승인받았으며, 현지 임상전문기관인 'CMAX 임상시험 센터’에서 지난 9월부터 코호트1 투약 실험을 진행해왔다. 코호트2의 투약결과는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나온 검증결과를 고려할 때 임상 성공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나이벡의 폐섬유증 치료제 NP-201은 폐섬유화 진행을 억제할 뿐 아니라 손상된 폐조직을 정상조직과 유사하게 회복시키는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증상 개선에만 초점이 맞춰진 기존 치료제와 달리 NP-201은 근본적인 폐섬유증 치료가 가능해 글로벌 제약사들이 글로벌 임상 진행에 주목하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NP-201은 차별화된 기전으로 관심을 표명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임상 진행상황을 공유 중”이라며 “초기 임상결과가 성공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들과 진행 중인 적응증 확대 및 병용투여 등 다양한 논의들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철저한 임상진행 관리와 글로벌 제약사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기술이전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ARC에 따르면 글로벌 폐섬유증 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32억7800만달러(약 4조2000억원)에서 연평균 7.89% 성장해 오는 2027년 52억6800만달러(6조7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0-28 08:49:56[파이낸셜뉴스]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하이브리드형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전 전력연구원과 함께 하이브리드형 ESS 운영 기술 개발에 나서는 비나텍에 장중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25일 오후 1시 13분 현재 비나텍은 전일 대비 3.63% 오른 4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연료전지 업체 비나텍과 'MW급 고용량 슈퍼캐패시터 시스템 개발 및 실증 연구'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비나텍은 전력연구원과 내년 12월까지 MW급 장수명, 고용량 슈퍼캐패시터를 비롯해 하이브리드형 ESS 운영 기술 등을 개발한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50만회 이상 충·방전이 가능해 15년 이상 쓸 수 있는 ESS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 ESS 대비 유지 비용이 적게 드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은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브리드형 ESS 개발이 실증 단계까지 도달한 사례는 아직 없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5-25 13: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