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 기장군은 28일 주식회사 금양, 한국폴리텍Ⅶ대학 동부산캠퍼스와 함께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창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과 채용 연계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발전의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 주식회사 금양 이광용 부사장, 한국폴리텍Ⅶ대학 동부산캠퍼스 이창열 학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전문인력 교육 기회와 양질의 취업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기장군은 이번 협약체결 전반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면서 지역 내 전문인력 양성과 고용 창출을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금양은 올해 동부산 이파크(E-PARK) 산업단지에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건립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양산할 계획으로, 향후 단계적 투자에 따라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에 맞춰 한국폴리텍Ⅶ대학 동부산캠퍼스는 2026년도에 이차전지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일련의 과정을 거친 인재는 주식회사 금양에 채용될 예정이다. 정 군수는“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산업 현장에 지역의 우수한 기술 인재들이 활약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28 15:34:23【파이낸셜뉴스 시흥=장충식 기자】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시화병원은 '2024년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 정부 포상은 좋은 일자리 창출, 청년 일자리 사회공헌, 장년고용촉진 등에 선도적 역할을 한 유공자를 매해 발굴하는 제도다. 시화병원은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균형 있는 지역 발전과 함께 바람직한 근로 문화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 2020년 말 500병상 규모로 신축 이전한 시화병원은 적극적인 채용을 통해 2019년 6월 475명에서 2024년 8월 1400여명(협력업체 포함)으로 근로자 수가 증가했으며, 정년 대상자 재고용,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직장어린이집 운영 등 고용 안정 및 근무 여건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복지 증진 정책으로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2022년에는 신경학원(신경대학교) 재정기여자로 선정돼 화성의과학대학교의 정상화를 위해 학교 근로자의 근무여건을 향상시키는 등 노사협력문화 증진과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최병철 이사장은 "시화병원은 지역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크게 성장함에 따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회가 많았고, 이를 통해 지역 의료 발전과 경제 활성화 등의 좋은 성과가 나타난 것 같다"며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3 09:32:4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2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자동차·인공지능(AI)·에너지·의료산업 21개 기업과 2486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760여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협약식은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선석기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 투자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투자협약 기업은 △㈜디에이치오토웨어(서울) △㈜디엔(경남 밀양) △㈜와이에스피(광주) △㈜수룡산업(전남 장성) △한국IMC㈜(광주) △㈜에스시테크(광주) △㈜JK베스트(광주) △㈜에이투지시스템(충북 청주) △㈜고스트패스(광주) △㈜아이메디텍(광주) △㈜파인트코리아(전남 장성) △㈜대일텍(충북 음성) △㈜그린코어(전남 나주) △㈜케이스랩(경기 수원) △㈜광현이엔피(전북 전주) 등 지역기업 11개사와 타 지역 기업 10개사다. 산업 분야로는 전기차 부품 제조 등 자동차 관련 기업 11개사, 인공지능(AI) 융복합 연구개발 관련 기업 6개사, 에너지저장장치 제조 등 에너지 관련 기업 2개사, 의료바이오 기업 2개사 등으로, 광주시를 대표하는 산업 업종에 속하는 기업들이다. 투자 내용을 보면 ㈜디에이치오토웨어는 서울에 본사를 둔 코스닥 등록기업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생산력에 기반해 다수의 국내외 자동차 기업에 오디오, 비디오 등 전장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투자를 통한 글로벌 자동차 경쟁력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광주에 자동차 부품 생산 스마트 공장을 건설한다. ㈜디엔은 자동차 부품 업체로, 경남 밀양 춘화농공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혁신기업이다. 자동차 내장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광주에 경량화 차량에 최적화된 흡차음재 개발 및 생산 공장을 설립해 내장재 전문 공장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와이에스피는 ㈜용산의 관계사로, 자동차 부품 제조 및 CKD(반조립제품) 수출 포장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광주 공장을 리모델링해 자동차 부품 배터리셀 모듈 생산 공급하는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수룡산업은 전남 장성에 소재한 기업으로, 우수한 품질의 케이블타이, 커넥터 등 자동차 부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제품 제조 기반 확대와 기술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 시설 투자를 추진한다. 한국IMC㈜는 광주 평동산단에 입주해 오랜 경험과 정밀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차량용 스위치 등 자동차 부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자동차 고급화 추세에 맞춰 높은 품질의 전장 제품 생산을 위해 광주 제2공장을 건립한다. ㈜에스시테크는 광주 평동산단에 입주해 자동차 차체 부분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신규 차종 생산을 위한 신규 아이템 개발 및 양산을 위한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JK베스트는 이차전지 배터리 설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이차전지 설비 및 진공펌프 부품 양산을 위한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에이투지시스템은 충북 청주에 소재한 시스템통합(SI)·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전문 기업으로, 공공서비스, 모바일서비스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광주에 독립법인으로 기업부설연구소 법인을 설립해 인공지능(AI) &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집중 연구 및 상품·솔루션 개발을 위한 투자를 실시한다. ㈜고스트패스는 광주에서 창업한 기업으로, 원격 생체인증 솔루션 분야에 혁신 기술을 개발해 '2023년 삼성 씨랩(C-LAB) 아웃사이드' 선정 등 다수의 성과를 냈다. 인공지능(AI)융복합지구에 본사와 연구소를 설립해 사업 확장과 기술 개발을 강화한다. ㈜아이메디텍은 나노섬유 인공혈관, 나노섬유 창상피복제를 생산하는 융복합 의료제품 전문 기업이다. 첨단마이크로의료로봇지원센터에 입주해 나노섬유 제조 기술, 약물정밀코팅 기술, 표면 패터닝 기술, 표면개질 기술을 이용한 의료제품을 개발 생산할 계획이다. ㈜파인트코리아는 의료용 생분해성 복합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으로, 첨단마이크로의료로봇개발지원센터에 입주해 생체 흡수성 의료기기 및 융복합 의료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설비 투자를 진행한다. ㈜대일텍은 충북 음성에 본사를 둔 콘크리트 3D홀블록 제품 생산 기업으로, 콘크리트 3D홀블록 제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스트(GIST)에 연구 개발(R&D) 거점을 설립하고 인공지능 기반 융합제품에 대한 연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린코어는 전남 나주에 소재한 에너지 분야 유망 기업으로, 전기차 충·방전기, 에너지저장장치 등 제품 연구 개발 및 생산을 위해 에너지밸리일반산업단지에 연구소와 공장을 설립한다. ㈜케이스랩은 경기도 수원에 본사를 둔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인공지능(AI)융복합지구에 연구소를 신축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및 연구를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 ㈜광현이엔피는 전북 전주에 소재한 배터리 제조기업으로, 우수한 품질 기반해 국내 대기업을 판매처로 확보하고 있다. 제품 생산 능력 향상을 위해 에너지밸리일반산업단지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창업과 실증을 도시 성장의 한 축으로 삼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광주'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 협약이 실투자로 이어지고 풍성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광주시는 기업과 원팀이 되겠다.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산업을 키우는데 행정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노력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투자 기업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투자유치 단계부터 장애 요인 해결과 행·재정적 지원, 애로사항 청취 등 기업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20 17:14:56Sh수협은행은 지난 11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동부지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수협은행 신학기 수석부행장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동부지사 김대규 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고용 의무사업주가 자회사를 설립해 장애인을 10명 이상 고용하는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이를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수협은행은 앞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수협은행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들이 마음놓고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희망찬 세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6-12 19:34:22[파이낸셜뉴스]하나금융그룹이 지난 9일 서울 을지로 명동사옥에서 고용취약계층인 장애인·경력보유여성·청년과 사회혁신기업 인턴십을 연계해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행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과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 정현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사회혁신기업 참여 인턴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고용취약계층-사회적기업-금융을 연결해 그룹의 비전인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실현해 모두의 행복, 미래를 꿈꾸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행사에서는 사회적 혁신기업을 알릴 수 있도록 인턴십에 참여하는 사회혁신기업들이 전시 부스를 꾸리고 인턴십 프로그램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인턴십 프로그램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 선배들의 영상 메시지와 신규 인턴의 다짐을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하나금융은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사회혁신기업 230곳과 청년을 연계해 인턴십 경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참여한 인턴 230명 가운데 169명(73.5%)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참여한 혁신기업과 인턴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하나금융은 올해 정규직 고용전환율을 80%를 목표로 인턴십 프로그램의 양적·질적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이번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에 참여하는 사회혁신기업에 3개월간 인턴십 급여가 지원되고 향후 정규직으로 전환 시 2개월 급여를 추가 지원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5-10 16:54:44【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은 기존 울산경제진흥원과 울산일자리재단을 통합한 울산시 경제·일자리 분야 출자출연기관이다. 지난해 5월 통합 관련 조례가 제정된 후 한 달 만에 일체화가 이뤄졌으며 울산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김철준 초대 원장이 취임했다. 김철준 원장은 제2.3대 울주군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2004년 16대부터 20대까지 5대 연속 울산원예농협 조합장을 지냈다. 울산에서 출하된 배를 미국 등 해외 수출을 주도했다. 지난 2일 김 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신생 법인의 정체성과 주요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통합 출범 후 8개월이 지났다. 초대 원장으로서 소회는 뭔가. ▲중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많이 고민해야 했다. 사실상 2024년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으로서의 원년이다. 취임 후 다소 시간이 지났지만 그간 여러 사업 등을 직접 챙기며 느끼는 부담감과 책임감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있다. 특히, 여러 분야의 다양한 의견과 현장의 실상을 가까이하면서 그분들에게 위로와 작은 도움이라도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과 진정으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울산시의 시정 목표에 맞추어 두 재단이 물리적으로 결합했지만, 중소기업의 육성과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통합 재단의 방향을 더 명확하게 실천하고자 한다. 창업 단계에서 고도화를 위한 지원, 그리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단계적 지원 로드맵을 구축해 중소기업 지원 영역과 일자리 지원 영역의 시너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경제와 일자리 분야는 서로 상존하는 동체로서 창업과 기업의 성장에 따라 발생하는 일자리 등의 상호 간 시너지를 만든다. 따라서 연계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흥원의 경영 체계 개선 및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경제 부문 핵심 사업은 어떤 것인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은 국비사업 13개, 시비 50개, 구·군 13개, 자체 4개 사업 등 60개 329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경제 부문에서 올해 핵심 추진 사항으로는 가장 먼저 고금리의 기업 부담 완화다. 이를 위해 시설 자금 200억원을 신설하는 등 1000억원 증액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했다. 소상공인 융자도 한도를 전년 대비 6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증액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업의 성장 및 판로 개척과 재도약 지원을 위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과 지역공공조달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다 신기술 창업 활성화 민간 지원,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 성장 단계별 지원과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등을 계획 중이다. 산업 분야는 다르겠지만 생산과 유통 판매에 대한 마케팅 등에도 현장에서 직접 온 몸으로 부대끼며 경험한 바 있다. 소매 금융과 경제 판매 사업의 경영자로서 오랜 경험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자금 등 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수출시장 개척 사업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과 미국 최대의 유통판매 업체인 H마트 뉴욕 본사와 직접 교류를 했다. LA소재 유통업체 대표와 교환 방문을 하는 등 미주와 동남아 시장의 마케팅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청년 창업 분야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청년 창업과 기반 조성을 위해 청년CEO육성과 함께 7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공간 및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톡톡팩토리'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등이다. 현재로서는 기존의 지원사업과 함께 잠재력 높은 우수 초기 창업기업들의 자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나아가 개인투자조합 결성 및 운영 등 창업 성공률을 제고하는 방안으로 초기창업자에 대한 전문 보육 및 투자 지원도 준비 중이다. ―일자리 부문의 주요 계획은 뭔가. ▲일자리 부문에서는 주력산업 일자리와 청년·중장년 일자리 창출이 핵심이다. 청년 유망직종 채용 연계형 인턴 지원과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중장년 활력 업(up) 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조선업 재직자 희망 공제', 청년 친화 강소기업 지원,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등을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특히 국비 사업인 청년 성장 프로젝트에 선정돼 청년의 구직, 경력 재설계, 역량 강화 등 구직 청년 지원을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또 고용 유지·개선 및 고용 복지 강화를 위한 2단계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해 '선 기업 성장, 후 고용'을 지원하고 고용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통해 일자리 정보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려 노력 중이다. ―주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내부 역량 강화도 필요해 보인다. ▲경제일자리진흥원의 일선 창구인 기존의 종합상담실을 기능이 확대된 기업종합지원센터로 전환했다. 전문위원 상담뿐만 아니라 지원 기관과 중소기업 간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또 대표자 간담회, 자생단체 및 협회, 가업승계자, 모범 우수기업 등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육, 멘토링, 역량 강화 등 기업 밀착 맞춤형 지원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려고 준비 중이다. 울산시의 '기업도시 울산, 꿈의 도시 울산'을 건설하는 활기찬 소식들이 연일 들려오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임직원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중소기업들이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 기관으로서의 맡은 바 책무를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ulsan@fnnews.com
2024-04-03 18:10:50[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올해 일자리정책에 1조9835억원의 예산을 투입, 총 19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 66%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일자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공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청년고용률 42.3%, 여성 고용률 57.9%, 상용근로자 수 86만6000명 등 지표별 개선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종합계획은 '시민 행복 미래 일자리 중심도시 부산'이라는 비전 아래 빈 일자리 채움 프로젝트,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 신성장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력 제고,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창출 등 5대 전략과 22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빈 일자리 채움 프로젝트를 통해선 일자리수급 불균형을 해소한다. 지역 산업특성을 고려한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와 세대 맞춤형 일자리인 4050 채용촉진, 시니어 적합직무 채용 등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또 외국인 근로자 지역정착 지원사업과 외국 우수인력 비자전환 사업에도 나선다.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조성을 위해 시는 올해 산업재해를 전담하는 조직인 중대재해예방과·산업안전팀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첨단 신산업 분야 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고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추진으로 부산만의 차별화된 성장동력도 만든다. 지역기업과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자금은 전년에 비해 2200억원 증액된 2조11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성장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발·섬유패션산업디자인 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신성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그린데이터 집적단지 조성을 통해 디지털 경제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8인치 전력반도체 양산 제조·패키지 센터 구축 등을 통해 전력반도체 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수소산업 미래차 등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도 구축한다.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창출을 통해 청년, 여성, 장노년, 장애인, 취약계층 등 대상별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한다. 특히 청년잡 성장프로젝트 사업, 글로벌 잡 챌린지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역중심의 청년취업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2024년 시 일자리정책 종합계획의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01 10:01:12[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27일 도청 상황실에서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발전 3사와 ‘안전한 충남 및 여성 일자리 산업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산업재해 예방에 채용되는 현장 안전감시자를 양질의 여성 일자리로 정착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손필훈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김호빈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덕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창열 한국동서발전부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으로 각 기관은 여성 일자리 확대를 위한 재해 예방 전문인력 양성 및 맞춤형 취업 지원,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 지원 등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에 협력한다. 협약은 △충남형 산업 안전 및 여성 일자리 정착화 △산업 안전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및 현장 실습 지원 △산업 안전 분야에 도내 인재 채용 및 고용 안착 지원 △현장 안전감시자의 근무 환경 개선 및 안전 확보 △지역 경력 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 대상 양질의 일자리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충남도는 제도 마련 등 전반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는 한편, 대전고용노동청은 인력 양성 및 산업재해 예방 부분의 행정 지원과 고용 안정에 집중한다. 발전 3사는 산업 안전 관련 도내 여성 인력 채용 및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확산을 추진한다. 초기 목표는 연간 인력 양성 교육 1000명 및 채용 500명 이상이며,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산업재해는 근로자와 가족들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주고 기업과 지역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사항을 최소화하고 작업 환경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현장 안전감시자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난해부터 현장 안전감시자 전문교육을 통해 여성 인력 양성과 발전소 현장 고용을 연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교육 수료생 연 1000명 배출, 현장 채용 연 500명 달성을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발전 3사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선 일자리 창출 및 고용 환경 개선 등에 공헌한 기관·개인에 표창패 및 표창장 모두 8점을 수여했다. 기관 표창패는 충청남도일자리경제진흥원, 보령발전본부, 태안발전본부,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가, 개인 표창은 정철희 보령발전본부 소장, 김재관 보령발전본부 팀장, 송동석 태안발전본부 차장, 김미정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과장이 각각 받았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11-27 10:44:37[파이낸셜뉴스]한국신중년중앙회는 25일 서울시청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신중년 고용 창출을 위한 비전과 활동계획 등을 제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서울대 총장과 교육부 장관 등을 역임한 조완규 서울대 명예교수를 총재로 추대하고, 초대 중앙회장에 노인의료나눔재단 만사클럽 박주철 회장을 선출했다. 한국신중년중앙회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들과 함께 5060 세대인 신중년과 일자리를 연계시키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열정 있는 신중년을 사회에 복귀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존경(Social Respect), 자립(Selfl Reliance), 책임(Social Responsibility)이라는 3SR을 핵심 가치로 정했다. 17개 시도에 지부 및 시군구 지회(해외포함)를 두기로 했다. 박주철 회장은 “100세 시대인 오늘날 전문지식과 기술을 보유한 50~70대의 신중년 세대는 1500만 명에 이르며 절반 가량인 800만 명은 심신이 건강한 노동가능 인구”라고 말했다. 신중년은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하고 재취업해 노후를 준비하는 과도기 세대로 정부도 이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tonio66@fnnews.com 손성진 논설위원
2023-10-25 16:35:04[파이낸셜뉴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강원랜드,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17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체육직무분야 중증장애인 고용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장애인 선수 체육 직무 채용을 통해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공단은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와 협업해 장애인 의무고용률 저조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장애인 선수 체육 직무 고용 컨설팅을 통해 30명이 넘는 장애인 체육선수가 채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조향현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장애인 체육선수들이 자신의 장점과 능력을 발휘하고 사회와 소통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며 "우리 공단도 장애인고용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0-17 16:3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