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위드가 법인카드 출시 3년만에 누적 거래액 443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위드는 성장하는 혁신 스타트업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지난 2020년 5월 스타트업을 위한 법인카드 '고위드 카드'를 출시했다. 법인카드 발급 첫 해 누적 거래액 30억원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271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 이어 올 1·4분기에는 이미 840억원을 넘어섰다. 고위드 법인카드를 이용하는 누적 고객사 수는 7000여개다. 지난해 벤처확인종합관리시스템에 등록된 국내 벤처 스타트업이 3만5000개라는 점을 감안하면 5개 중 1개 꼴로 이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고위드 고객사의 누적 신용 한도액은 700억원이며 발급된 법인카드는 누적 2만5100개다. 스타트업에 특화된 금융 혜택과 편리한 지출 관리 기능 제공으로 빠르게 성장했다는 평가다. 매출 및 담보를 기준으로 신용을 평가하는 일반 금융권 특성상 스타트업은 법인 카드 한도가 제한적이지만 고위드는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적용해 보다 높은 한도를 부여했다. 고위드의 이용자 데이터에 따르면 법인 당 월 평균 지출액은 1530만원(2022년 기준)으로 나타났다. 고위드 법인카드 사용액이 가장 많은 10개 사를 조사했을 때 월 지출액이 가장 큰 항목 1위는 솔루션 이용료(5300만원)이며, 2위는 광고비(4400만원), 3위는 기기구입(2200만원) 순이었다. 고위드 측은 고객사들이 보다 효율적인 경비 절감 효과를 누리기 위해 고위드 법인카드가 제공하는 혜택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고위드 법인카드 주요 혜택에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AWS 등 SaaS 할인 △광고비 운영 효율을 돕는 특화 카드 발급 △기타 IT 구독 서비스 할인 △지출관리 서비스 등이 있다. 고위드 김항기 대표는 "고위드 법인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사의 90% 이상이 50인 미만의 직원 수를 보유한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지만 제도권 금융 혜택을 충분히 누리기는 어려운 곳들"이라며 "고위드는 대표자의 신용이나 재무제표와 상관없이 각 기업의 실제 상환 능력에 집중해 신용 창출을 지원한 결과 매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5-11 09:46:40[파이낸셜뉴스] 스타트업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고위드가 스타트업을 위한 ‘고위드카드’ 론칭 1년 만에 2000개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위드는 지난해 8월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한 새로운 대안신용평가 모델로 국내 최초의 스타트업 법인카드 발급 서비스를 선보였다. 대표자 연대보증, 질권 설정, 연회비, 전월 실적이 필요 없는 4무(無) 법인카드로, 론칭 1년 만에 팀블라인드, 코인원, 코드스테이츠, 굿닥, 자버, 큐피스트, 인프랩, 체커 등 성장 기업부터 신설 법인까지 20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들 기업에 제공한 총 한도액만 1550억 원으로 희망 한도 대비 한도 제공률은 90%에 달한다. 이는 스타트업에 맞춘 법인카드 발급 조건 완화와 ‘지출경비관리 서비스’, ‘현금흐름 서비스’ 등의 맞춤형 자금 관리로 이용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인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기존의 기업 신용 평가 모델로 카드 발급 조차 어려웠던 스타트업은 최대 5배의 한도 설정으로 자금 운용을 원활히 할 수 있게 됐다. 또 지출 현황 및 자금 운용 상황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임직원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결제 내역을 입력하고, 관리자는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결재 절차를 간소화했다. 편리한 지출 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비용은 줄이고, 지출의 투명성 확보가 가능하다. 김항기 고위드 대표는 “고위드만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 서비스 고도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관리까지 스타트업 운영에 필요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 결과, 론칭 1년 만에 2000여개의 고객사와 협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고위드만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 스타트업의 효율적인 운영 및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고도화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위드는 기존의 신용 평가 모델로는 법인카드 발급이 어렵지만, 아이디어와 성장 가능성으로 기업 가치를 인정받는 스타트업에 맞춘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해 스타트업 운영 효율성을 증대하는 데 힘쓰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8-12 14:24:58[파이낸셜뉴스] 핀테크 기업 고위드가 기업의 자금 관리를 돕는 ‘고위드 현금흐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위드 현금흐름 서비스는 스타트업을 위한 맞춤형 자금관리 서비스로, 원활하고 편리한 재무관리를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스타트업은 실시간 현금 사용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실행할 수 있는 자금 관리 운용 전략이 필요하다. 하지만 인력의 한계로 △투자금 관리 △매입 및 매출 사용처 관리 △인건비 및 부대 비용 사용 현황 등 현금흐름 분석을 통한 리스크 관리가 취약한 게 현실이다. 고위드 현금흐름 서비스는 이러한 스타트업의 재무인력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해 출시됐다. 금융기관과 데이터 연동을 통해 기업 보유 계좌와 실시간 거래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입출금 거래내역에 거래 목적을 입력하면 기업의 현금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현금리포트를 자동으로 생성해 제공한다. 과거 12개월의 잔고 및 입출금 추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스타트업의 중요 재무지표인 번 레이트(현금 소진 속도)와 런 웨이(현금 소진 속도가 유지될 경우, 현재 보유한 현금 잔고로 생존 가능한 개월 수)를 자동으로 계산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자금 운영이 수월하다. 스타트업을 위한 재무 서비스인 ‘앵커’도 고위드의 현금흐름 서비스를 활용한 결산 및 재무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앵커는 회사의 월간 현금 보유 금액과 현금 흐름을 파악하며 분기별로 결산 재무제표를 작성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적시에 재무정보를 파악해 의사결정하고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 고위드 현금흐름 서비스는 고위드 카드 회원이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금 관리의 필요성은 있으나 비용 부담으로 망설여 왔던 스타트업은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항기 고위드 대표는 “스타트업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으로서 향후에도 고위드의 기술력을 통해 스타트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6-14 14:40:42[파이낸셜뉴스] 롯데카드가 B2B(기업 간 거래) 금융솔루션 핀테크 기업 '고위드'와 제휴해 스타트업 전용 법인카드인 ‘고위드 롯데법인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위드 롯데법인카드는 고위드로부터 실시간으로 제공받는 금융 정보를 기반으로 각 스타트업에 여신한도를 부여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재무적 증빙 한계로 인한 법인카드 발급 제약을 개선했다. 신청 절차도 간편해졌다. 일반 법인카드는 신청을 위해 사업자등록증을 비롯해 총 13종의 서류가 요구되는 반면, 고위드 롯데법인카드는 고위드 홈페이지에서 법인회원 개설신청서와 법인카드 신청서를 작성하고, 주주명부와 공인인증서만 등록하면 된다.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도 담았다. 고위드 홈페이지를 통해 IT 소프트웨어·장비 분야인 AWS, MS 365, G Suit, Dropbox, 애플 전자제품, JetBrains 결제 시 최대 55%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한 마스터 브랜드 서비스를 탑재해 연 2회 공항라운지 무료서비스와 월 3회 호텔과 공항 발레파킹 서비스도 제공하며, 별도 지난달 이용실적 조건이나 연회비도 없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0-09-14 08:41:42[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가 스타트업을 위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고위드'와 손잡고 스타트업 법인카드 발급 절차를 개선한 ‘신한 고위드 스타트업 T&E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 고위드카드는 스타트업 법인카드 발급 심사 과정에서 실시간 잔고 평가 및 미래현금흐름을 예측하는 데이터 평가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대표자 연대보증, 질권설정 등을 할 필요가 없어져 스타트업이 더욱 편리하게 법인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스타트업이 투자 자금을 많이 확보한 상태여도 현재 기업이 낮은 평가를 받고 있거나 재무제표가 좋지 않아 법인카드 발급 받지 못하는 불편함을 해소한 것. 이와 함께 신한카드는 모집에서 발급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법인카드 발급 비대면 시스템도 개시했다. 업계 최초로 신청서와 서류를 없애고, 전자인증 방식으로 서류 심사와 발급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한카드는 이를 통해 법인카드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검토 등 카드 발급을 위한 서류 검증 단계를 축소해 고객 피로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회비와 전월 실적 조건을 없애는 등 법인카드 사용 조건을 대폭 완화해 법인 고객의 혜택도 더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0-08-10 10:51:33[파이낸셜뉴스] 스타트업을 위한 B2B 금융 솔루션 핀테크 고위드가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포잉과 제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위드와 포잉의 제휴를 기념하고,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미팅과 직원 식사비 등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이달 5일부터 7월 31일까지 포잉 회원 중 고위드카드를 소지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포잉에서 제공하는 다이닝 티켓을 고위드카드로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10% 페이백 혜택을 받아 레드 포인트로 전환된다. 해당 포인트는 포잉 서비스 내에서 고위드카드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또 고위드카드 고객이 포잉에 신규 가입하거나 포잉 고객이 고위드카드를 신규 발급 할 경우, 레드 포인트 5만점을 추가 지급하는 행사도 동시 진행한다. 포잉 정범진 대표는 "스타트업 종사자 분들께 비즈니스 미팅이나 직원들과 함께하는 식사 자리에서도 좋은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위드와 함께 준비했다"라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레스토랑들의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위드 김항기 대표는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미팅 비용과 직원 식사비 등 기업 운영 비용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 같은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제휴사와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고위드카드를 사용하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위드는 스타트업을 위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의 효율적인 성장을 돕는다. 사업의 첫 단계로 국내 최초의 스타트업 법인카드 고위드카드를 출시했다. 고위드카드는 대표자 연대보증, 질권 설정, 연회비, 전월 실적이 필요 없으며, 별도의 서류 준비 없이 평균 15분 내 고위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고위드는 카드 사용의 편의를 넘어 투명한 기업 문화를 만들고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지출관리서비스와 스타트업 운영에 꼭 필요한 37개의 IT SaaS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1-02-06 11:49:23[파이낸셜뉴스] 투자 혹한기가 지속되며 VC(벤처캐피탈) 재무구조에도 빨간불이 켜지는 가운데, 핀테크 업계가 스타트업들이 VC의 투자를 받지 않고도 단기·중단기적으로 현금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으로 '법인카드'와 '공급망 금융', '매출 파이낸싱'을 주목하고 있다. 벤처캐피탈의 재무건전성도 위기 6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기준 신규투자 기업은 1101개사로 전년 동기(1423개사) 대비 322곳 줄었으며, 투자액 역시 2조20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조1529억원) 대비 46.9% 감소했다. 올해 모태펀드 예산도 3135억원 규모로 지난해(5200억원) 대비 39.7% 줄었다. 이는 지난 2021년과 비교하면 70% 이상 급감한 수치다. 이렇듯 벤처투자시장이 위축되면서 벤처캐피탈의 재무건전성도 위기를 맞고 있다.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전자공시(DIVA)에 의하면 올해 '자본잠식' 사유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벤처캐피탈은 7곳으로, 2020년(2곳) 이래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할 기회가 막히면서 스타트업의 유동성 확보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통상 스타트업은 흑자 발생까지 비교적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유동성이 저하될 경우 런웨이(스타트업이 보유한 자금으로 자생할 수 있는 수명)가 줄어 생존에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가 둔화된 상황에서는 투자금, 인재와 같은 리소스 역시 엄격한 기준을 갖고 흐르기 때문에 대기업 또는 빅테크 기업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전했다. 단기 자금 조달, 에쿼티 파이낸싱&뎁 파이낸싱 주목 현재 스타트업의 자금조달 방식으로는 '에쿼티 파이낸싱(Equity Financing)'과 '뎁 파이낸싱(Debt Financing)'이 거론된다. 그러나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에쿼티 파이낸싱의 경우 투자자들에게 회사 지분의 일부를 매각해야 하고, 향후 이자보다 더 큰 비용을 지출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존재한다. 뎁 파이낸싱 역시 담보로 제공할 만한 유형자산이 없고 수익 또한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 못해 대출 심사를 통과하기 어려운 스타트업의 특성상 시중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다. 이에 당장 런웨이를 늘리기 위한 단기적 현금흐름 개선 방안으로 꼽히는 것이 '법인카드'다. 법인카드는 45일 단기 무이자 대출 성격으로, 이를 기반으로 45일간 현금 유출을 유보할 수 있으며 확보한 현금을 현재 매출이 발생하는 서비스에 집중 투자해 레버리지를 극대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기존 금융권의 신용 평가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기 어려웠던 스타트업들의 경우 법인카드 한도가 낮게 설정돼 선결제가 우선적으로 진행되는 광고비 지출 등의 자금 확보 금액이 제한되며 신규 사업 홍보, 마케팅에 차질을 빚어 왔다. 이에 핀테크 업체 '고위드'는 업력이 낮고 매출 발생에 시간이 오래 소요되며 담보가 없는 혁신기업들의 특성에 맞춘 신용 평가 시스템을 개발, 스타트업에 기존 금융권보다 높은 카드 한도를 부여하고 있다. 고위드 관계자는 "자체 기술력을 통해 수집한 매입·매출, 지출, 투자 유치 등 약 20가지 항목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종합적으로 기업의 신용을 평가하고 있다"며 "자사 알고리즘을 통해 입출금 상세내역을 실시간 재무제표화하고 있으며, 공헌이익을 바탕으로 적정 한도를 책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고위드는 법인카드 이용 기반의 지출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관리자는 고위드 지출경비관리 웹을 통해 카드 사용에 대해 △카드별 △부서별 △사용자별 △용도별 경비지출 현황을 한눈에 파악해 경비 지출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새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중장기 자금은 공급망 금융&매출 파이낸싱 아울러 스타트업의 중단기적 자금 조달 방안으로 꼽히는 것은 '공급망 금융(Supply Chain Finance)'과 '매출 파이낸싱'이다. 공급망 금융이란 생산자가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공급하는 전 과정에 걸친 현금흐름을 최적화하는 금융을 의미한다. 공급망 금융을 활용하면 기존 금융권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스타트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어음할인이나 매출채권을 유동화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제공할 수 있다. 매출 파이낸싱은 미래의 매출을 기반으로 스타트업에 자금을 수혈하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어음이나 확정 매출채권처럼 향후 현금 수취가 확실한 경우에만 매출채권 유동화가 가능했지만, 핀테크 기술의 발달과 기업 영업활동 디지털화로 인해 미래에 매출이 발생할 확률과 금액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 이를 채권화해 유동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현재 핀테크 기업 '버티카'가 운영하는 온라인 매출 거래 플랫폼 '레베뉴마켓'은 스타트업의 재무·비재무적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신용분석모델 결과에 따라 거래 한도를 제공하고 있다. 레베뉴마켓 관계자는 "자사 플랫폼에서는 스타트업이 미래에 발생할 매출을 최저 8%의 할인율에 판매하고 즉시 현금화가 가능하며, 지분 희석 없는 자금을 48시간 이내에 지급한다"면서 "지난해 플랫폼 론칭 후 자체적으로 52개 스타트업에 누적 121억원의 자금을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는 스타트업의 중장기적 유동성 확보 방안으로 'VC 연계 보증 대출'을 추천했다. 일반적으로 제1금융권은 비교적 낮은 금리를 제공하나 그만큼 심사가 까다로워 대출 승인이 나더라도 충분한 자금을 빌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기술보증기금이 VC와 연계해 스타트업을 보증하고, 제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VC 연계 보증 대출'의 경우 VC가 보증인으로 나서 스타트업이 필요한 만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2-04 15:10:20[파이낸셜뉴스] 혁신 성장 스타트업을 돕는 금융 서비스 기업 '고위드'가 스타트업의 경비 지출 관리를 돕는 '최적지출컨설팅' 프로그램을 무료 진행한다. 투자 시장 위축으로 혹한기를 나고 있는 스타트업들의 지출 관리 컨설팅 지원을 통해 각 사의 정기 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자금운영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23일 고위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위드는 스타트업 7000개사의 법인카드 발급과 지출 데이터를 분석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지출을 모니터링해 새어나가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스타트업 최적지출컨설팅은 접수, 분석, 리포트 발행, 전담 매니저 상담 순으로 진행되며 전 과정은 무료다. 컨설팅을 원하는 기업은 고위드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설문에 답변하면 컨설팅 리포트를 받을 수 있다. 설문은 △직원 수 △이용중인 법인 카드 수 △운영비 사용액 △사용 중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항목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발행된 리포트를 통해 절감 가능한 비용을 예측한다. 고위드는 기업에서 작성한 정보를 기반으로 기업의 효율적인 지출 관리 방안과 함께 광고비 및 해외 결제 대금 페이백(Payback), SaaS 구독비 할인 등 지출을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최적지출컨설팅에 맞춰 지출 모델을 변경할 경우 20인 규모 스타트업 기준 월 평균 130만원의 고정비를 줄였으며, 매월 정기적으로 고위드의 최적지출현황 리포트와 신규 절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항기 고위드 대표는 "빠른 성장만이 목표였던 이전과 달리 투자 시장이 경직되며 많은 스타트업들이 살아남기 위한 생존 경영을 요구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스타트업에서 직접 자사 지출을 점검할 경우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데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작은 지출도 확인해보고 나아가 사업 성장에 집중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위드는 성장하는 혁신 스타트업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2020년 5월 국내 최초로 스타트업을 위한 법인카드 ;고위드 카드'를 출시 이후 7000개사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올해 5월부터는 성장 가능성이 있지만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의 재기를 돕는 자발적 모금 운동 'G허들링'도 전개하고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5-23 09:36:08[파이낸셜뉴스] 데이터 기반 스타트업 성장 분석 플랫폼 ‘혁신의숲’이 2022년 괄목할 성장을 기록한 스타트업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한다. 혁신의숲 운영사 마크앤컴퍼니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2022(COMEUP 2022)에서 ‘2022 혁신의숲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서울 중구 DDP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마크앤컴퍼니는 혁신의숲을 통해 트래픽, 소비자 거래 분석, 투자유치 이력, 고용 현황, 재무 정보, 보유특허 등 80여 종 데이터로 스타트업 성장 추이를 분석해왔다. 혁신의숲 어워즈는 월별거래액, 월간활성사용자(MAU), 소비자거래액, 재구매율, 객단가, 고용 등 지난 1년간 스타트업 성장을 입증할 수 있는 실제 데이터를 수상 기준으로 설정했다. 어워즈는 △혁신성장상 △트래픽성장상 △거래액성장상 △조직성장상 △특별상 등 총 5개다. 최종 수상한 스타트업에게는 네이버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 고위드, AI양재허브 등 다양한 인프라 기업 및 기관의 지원이 이뤄진다. 마크앤컴퍼니 홍경표 대표는 “영화 속 배역에 충실히 임한 배우들이 오스카상을 수상하듯, 본업에 충실히 성장한 스타트업이 응원과 격려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데이터 기반의 공정한 심사로 매년 혁신의숲 어워즈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트너로 참여한 네이버클라우드 윤희영 이사는 “꾸준히 내실을 다지며 성장하는 스타트업이 조명 받아 한층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라며 “네이버클라우드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협업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11-02 09:20:20신한카드가 스타트업을 위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고위드'와 손잡고 스타트업 법인카드 발급 절차를 개선한 '신한 고위드 스타트업 T&E카드'(사진)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 고위드카드는 스타트업 법인카드 발급 심사 과정에서 실시간 잔고 평가 및 미래현금흐름을 예측하는 데이터 평가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대표자 연대보증, 질권설정 등을 할 필요가 없어져 스타트업이 더욱 편리하게 법인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스타트업이 투자 자금을 많이 확보한 상태여도 현재 기업이 낮은 평가를 받고 있거나 재무제표가 좋지 않아 법인카드 발급 받지 못하는 불편함을 해소한 것이다. 이용안 기자
2020-08-10 17:3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