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동절기 코로나19 유행을 막기 위해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다.최근 코로나19 유행은 최근 3주 연속 감소하고 있지만 엔데믹 과정으로 가면서 크고 작은 유행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이번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을 통해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층,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의 중증화와 사망을 막을 예정이다. 접종은 무료로 진행된다. 13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오는 10월 1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연령대별 순차적 접종을 시작하며,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도 75세 이상 어르신과 같은 10월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동절기 접종은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인 JN.1 백신(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 755만 회분을 접종에 활용한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국내 도입 진행 중이며, 노바백스 백신은 관련 승인 절차 진행 중으로 향후 신속하게 도입하여 고위험군 및 mRNA 백신 금기자 접종에 활용할 예정이다. #OBJECT0# 접종은 이전 절기와 동일하게 1회 접종으로 완료되나 12세 이하 면역저하자의 경우 1회 이상 접종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 접종해야 한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하며 지정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접종 기관 방문 시 백신 접종 대상 여부 확인 및 중복접종 예방을 위해 신분증 등의 지참이 필요하다. 또한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발생을 관찰한 후 귀가하여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국민은 민간 유통 예정인 백신으로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질병청은 올해 안정적인 백신 수급 상황 관리를 위해 접종률을 분석하여 필요시 백신을 신속히 추가 확보하거나 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무료 접종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 청장은 “매년,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달라지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매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올겨울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접종기관 한번 방문으로 편리하게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 받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료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위험군의 중증화 및 사망에 따른 합병증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예방접종전문위원장인 최은화 서울대병원 교수는 "백신이 주는 효과는 감염 자체가 안 되도록 하는 예방 효과도 있지만 중증과 사망에 이르는 합병증을 줄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효과"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가 끊임없이 출현하고 있는데, 고위험군에 있는 분들은 바이러스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13 10:24:44[파이낸셜뉴스] 전적으로 당뇨병 위험이 클수록 인슐린 분비능력이 더 빠른 속도로 감소하지만,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면 감소 속도가 더뎌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곽수헌 교수·이현석 서울의대 유전체의학연구소 연구팀은 당뇨병의 유전적 위험에 따른 인슐린 분비능력의 장기적 변화 양상을 분석하고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결과는 지역사회 당뇨병 코호트에 등록된 6311명을 2001~2016년 사이 총 7회 추적 관찰한 결과와 이들의 DNA 정보를 연구한 것이다. 성인 당뇨병(제2형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능력이 떨어져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갈수록 유병인구가 증가하는 중이고 2022년에는 국내 사망원인 8위를 차지하는 등 보건사회학적 중요성이 크다. 특히 당뇨병의 유전적 위험을 정량적으로 표현한 ‘다유전자 위험점수’는 당뇨병 발생에 대한 주요 예측 지표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인슐린 분비능력과도 연관성을 갖는다. 그러나 이 점수와 장기적인 인슐린 분비능력의 변화에 대해 분석한 연구는 지금까지 없었다. 연구팀은 당뇨병이 없는 3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유전체분석을 실시해 당뇨병 관련 유전자변이 여부를 확인한 후, 다유전자 위험점수를 계산해 이 점수에 따라 △고위험(상위 20%) △중간위험 △저위험(하위 20%)으로 구분했다. 첫 번째 당부하검사 결과를 비교한 결과, 유전적 고위험군일수록 인슐린 분비능력이 낮았다. 저위험군에 비해 중간위험 및 고위험군은 인슐린 분비능력이 각각 14%, 25%씩 낮았다. 14년에 걸친 당부하검사를 비교한 결과, 모든 그룹에서 인슐린 분비능력이 점차 감소했지만 고위험군의 감소폭이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위험군에 비해 고위험군의 인슐린 분비능력 감소 속도는 1.83배 빨랐다. 즉 유전적 요인에 의해 인슐린 분비능력의 장기적인 변화가 결정됐다. 추가적으로 다유전자 위험점수와 함께 △건강한 식단 △운동 △금연 △체중관리 △충분한 수면 등 5가지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 여부에 따라 인슐린 분비능력 감소 속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모든 유전적 위험 그룹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은 인슐린 분비능력 감소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됐다. 특히 유전적 고위험군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한 가지 더 실천할 때마다 10년 후 인슐린 분비능력이 4.4%씩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다유전자 위험점수를 활용해 인슐린 분비능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당뇨병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생활 습관 개선이 당뇨병 예방이나 발병 지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고위험군일수록 생활습관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수헌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당뇨병 발병 후 심각한 인슐린 결핍이 예상되는 환자를 유전정보에 따라 선별하고, 조기 개입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 유전자 기반 정밀의료가 발전해 환자 맞춤형 당뇨병 예방 및 관리가 가능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8-23 09:05:33[파이낸셜뉴스] 1년 넘게 잠잠하던 코로나19가 최근 들어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감염내과 최원석 교수는 “현재 코로나19를 대하는 방식이 달라져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하지 않는 환자분들이 많다”며 “특히 고령의 고위험군의 경우에도 뒤늦게 코로나19로 진단되는 사례들이 있어 고위험군은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생기면 즉각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20알 조언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7월 둘째 주 148명에서 8월 둘째 주 1359명으로 9배 넘게 증가했다. 어린이 환자도 최근 2주 새 2.8배 증가할 정도로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여름철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데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접촉과 이동이 늘면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재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하위 변종인 KP.3로, 변이를 통해 기존 면역력을 회피하는 특성이 있다. 다만 이전과 비교했을 때 중증도나 치명률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데믹 선언 이후 표본검사만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숨은 감염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코로나19 확진 시 격리 의무가 권고로 바뀐 만큼 검사 수도 줄어 숨은 감염자 간 전파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선 △기침 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등 기존 예방 수칙 준수에 충실해야 한다. 최 교수는 “코로나 재유행과 관련해 기존 예방법에는 변함이 없다”며 “특히 고령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여전히 위험하기 때문에 감염 예방을 위해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선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8-20 13:43:04[파이낸셜뉴스] 최근 코로나19 환자 수 급증으로 치료제 부족 상황 우려가 커지자 진양제약 주가가 강세다. 19일 오후 1시 58분 기준 진양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400원(7.17%) 오른 5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표본감시 대상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가 4주 전보다 9배 넘게 증가한 1357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따르면 지난달 셋째 주만 해도 226명이던 입원환자는 이달 2주차 1357명(잠정)까지 늘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입원환자는 일주일마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치료제 부족 상황에 대해 추가 허가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진양제약은 페노피브레이트 성분 필름 코팅정 리피페노정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국 버밍엄 대학·킬 대학, 이탈리아 산 라파엘레 과학연구소 등은 페노피브레이트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최대 70% 감소시킨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페노피브레이트를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투여한 결과 48시간만에 염증을 제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19 14:01:41[파이낸셜뉴스]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현 건강 상태를 개선하지 않을 경우 가족력인 심혈관 계통 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면밀히 추적 중”이라며 “북한은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를 현시점의 유력한 후계자로 암시 중”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29일 국회 정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여야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과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나 말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현재 몸무게가 140kg에 달하고 체질량 지수는 정상 수준인 25를 크게 벗어난 40 중반에 달하는 등 초고도 비만 상태로 신장 질환 고위험군에 해당한다고 한다. 국정원은 이를 스트레스와 흡연, 음주 등 때문인 것으로 판단하며, 이를 다스리기 위해 김 위원장이 기존 약재가 아닌 다른 약재를 찾고 있는 정황도 포착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김주애에 대한 사실상 후계자 수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아직 10대에 불과한 김주애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반응을 의식, 선전 수위와 대외 노출 빈도 등을 조정하며 비공개 활동을 병행시키고 있다고도 전했다. 국정원은 김주애에 대해 쓰인 '향도'라는 단어가 과거 북한 최고 지도자와 그 후계자에게만 쓰이던 표현이라는 점에 주목, 후계 구도가 상당 부분 굳혀져 가고 있다고 전망하면서 공식적인 후계자가 확정되지는 않았다는 점 등을 토대로 후계 구도가 바뀔 가능성도 전혀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7-29 17:55:46국내에서 접종 가능한 코로나19 백신 중 유일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인 '노바백스'가 올해도 고위험군 접종에 활용된다. 지속적인 코로나19 변이 유행으로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 연례접종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보건당국은 국민들의 백신 선택권 확대를 위해 노바백스 백신 도입을 결정했다. 질병청은 최근 코로나19 고위험군 대상 예방접종에 활용할 백신 신규 구매를 위해 '백신 수급계획'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급 계획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와 감염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으며, 수급된 백신은 2024~2025년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 접종 사업에 활용된다. 질병청의 수급 계획에 따르면 △고위험군의 짧은 면역 지속기간 △수급 안정성 △접종률 증가 대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XBB.1.5) 대응 단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2종과 합성항원 백신 1종이 접종에 활용된다. 그중 현재 국내서 접종 가능한 코로나19 백신 중 유일한 합성항원 방식인 노바백스 백신의 경우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과 유럽의약품청(EMA) 정식 허가를 획득하고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EUL)에 등재됐다.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활용되는 코로나19 백신 중에는 유일한 비(非) mRNA 백신으로 국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라이선스를 확보해 공급하고 있다. 노바백스에 적용된 단백질 기반 재조합 기술은 인플루엔자 백신 및 B 형 간염 백신에도 사용되는 기술로, 안전성이 입증됐다. 특히 노바백스는 최근 워싱턴 D.C에서 열린 '2024 세계백신회의(WVC)'에서 노바백스 오미크론 하위변이(XBB.1.5) 대응 단가 코로나19 백신의 최신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연구진에 따르면 mRNA 백신을 3회 이상 접종한 이력이 있는 18세 이상 330명을 대상으로 노바백스 오미크론 하위변이 대응 단가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한 후 항체 반응을 분석한 결과, XBB.1.5 뿐 만 아니라 현재 유행하는 변이(JN.1, JN.4)에 대한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을 보였다. 또한 프로토타입 백신(NVX-CoV2373)과 일관된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한편, 보건당국은 65세 이상 고령자나 5세 이상 면역저하자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추가적인 백신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지난 3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XBB.1.5) 접종자의 미접종자 대비 감염?입원?중증 예방 효과는 각각 67.5%, 73.5%, 78.1%인 것으로 나타났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18 18:20:36[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 접종 가능한 코로나19 백신 중 유일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인 ‘노바백스’가 올해도 고위험군 접종에 활용된다. 지속적인 코로나19 변이 유행으로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 연례접종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보건당국은 국민들의 백신 선택권 확대를 위해 노바백스 백신 도입을 결정했다. 질병청은 최근 코로나19 고위험군 대상 예방접종에 활용할 백신 신규 구매를 위해 ‘백신 수급계획’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급 계획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와 감염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으며, 수급된 백신은 2024~2025년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 접종 사업에 활용된다. 질병청의 수급 계획에 따르면 △고위험군의 짧은 면역 지속기간 △수급 안정성 △접종률 증가 대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XBB.1.5) 대응 단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2종과 합성항원 백신 1종이 접종에 활용된다. 그중 현재 국내서 접종 가능한 코로나19 백신 중 유일한 합성항원 방식인 노바백스 백신의 경우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과 유럽의약품청(EMA) 정식 허가를 획득하고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EUL)에 등재됐다.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활용되는 코로나19 백신 중에는 유일한 비(非) mRNA 백신으로 국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라이선스를 확보해 공급하고 있다. 노바백스에 적용된 단백질 기반 재조합 기술은 인플루엔자 백신 및 B 형 간염 백신에도 사용되는 기술로, 안전성이 입증됐다. 특히 노바백스는 최근 워싱턴 D.C에서 열린 ‘2024 세계백신회의(WVC)’에서 노바백스 오미크론 하위변이(XBB.1.5) 대응 단가 코로나19 백신의 최신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연구진에 따르면 mRNA 백신을 3회 이상 접종한 이력이 있는 18세 이상 330명을 대상으로 노바백스 오미크론 하위변이 대응 단가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한 후 항체 반응을 분석한 결과, XBB.1.5 뿐 만 아니라 현재 유행하는 변이(JN.1, JN.4)에 대한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을 보였다. 또한 프로토타입 백신(NVX-CoV2373)과 일관된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한편, 보건당국은 65세 이상 고령자나 5세 이상 면역저하자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추가적인 백신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지난 3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XBB.1.5) 접종자의 미접종자 대비 감염∙입원∙중증 예방 효과는 각각 67.5%, 73.5%, 78.1%인 것으로 나타났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17 14:57:0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오는 15일부터 코로나19 고위험군인 5세 이상 면역 저하자와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2023-2024절기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추가접종은 짧은 면역 지속 기간을 고려, 신종 변이에 대한 백신의 효과성과 코로나19에 따른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마련했다. 접종 백신은 '엑스비비(XBB).1.5.' 단가 백신으로 지난 절기와 동일하며 최근 유행하는 신종 변이에 효과가 있다. 접종을 희망할 경우 사전 예약 없이 가까운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당일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추가접종 대상 외에도 2023-2024절기 미접종자도 접종이 가능하며, 최근에 예방접종을 받은 고위험군은 최소 3개월(90일)이 지난 후 접종이 가능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양성자는 계속 발생 추세이며 백신 접종자도 시간이 경과하면 백신 효과가 떨어진다"라며 65세 이상 연령층과 5세 이상 면역 저하자들의 적극적인 추가 접종을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4-11 08:33:29[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15일부터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시민, 5세 이상 면역저하자 가운데 2023~2024절기 백신 기접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추가접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현재 유행하는 변이(JN.1)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의 효과성, 그리고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짧은 면역지속기간 등을 고려해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로부터 고위험군의 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접종 백신은 현재 국내와 전 세계에서 유행 중인 변이에 맞춘 XBB.1.5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 백신이다. 사전 예약 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 문의 후 당일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추가접종 대상 외 그동안 2023~2024절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시민도 원하면 근처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도 확진일과 관계없이 접종할 수 있으며, 최근에 예방접종을 받았다면 최소 3개월(90일) 이후에 가능하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감염이나 접종으로 형성된 코로나19 면역은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기 때문에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이들은 이번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05 09:16:05[파이낸셜뉴스]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고위험군 대상 예방접종에 활용할 백신 신규 구매를 위한 '백신 수급계획'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급계획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와 감염병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고 2024년~2025년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 접종 사업에 활용된다. 질병청은 지속적인 코로나19 변이 유행에 따른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 연례접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유행 변이주 기반 신규백신 개발 가능성 등을 고려해 2024~2025절기 코로나19 신규 백신을 확보할 계획이다. 우선 △변이주 대응 신속한 백신 개발 △수급 안정성 △국민 선호도 등을 고려하여 mRNA 백신 723만 회분을 신규 구매한다. 백신은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의 예상 접종률(50%)에 따른 접종대상자 규모(633만명), 다회분 제형에 따른 사용량(약 115%) 등을 고려해 정했다. 합성항원 백신 선호자, 접종률 증가 대비 등을 고려하여 국산 백신(스카이코비원) 계약 물량 중 일부를 신규 변이 대응 합성항원 백신(노바백스) 30만~50만 회분으로 전환해 도입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에 신속하고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각 제약사 및 관계부처와의 협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04 15:5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