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셈블(Loossemble)이 고척돔에 뜬다. 씨티디이엔엠에 따르면 루셈블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 경기에 함께한다. 멤버 여진이 시구를, 고원이 시타를 맡아 '승리 요정'의 기운을 전할 예정이다. 여진은 "첫 시구라 더 기쁘고 설렌다. 키움 히어로즈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응원하겠다. 이번 신곡인 'Girls' Night'도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원은 "야구를 즐겨보는 편이라 시구가 꿈이었는데 이루게 돼 기쁘다. 승리 요정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루셈블은 최근 새 미니앨범 'One of a Kind'를 발표 '우연이 아닌 선택이 운명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자신들의 서사를 이어갔다. 특히 타이틀곡 'Girls' Night'를 통해 당찬 소녀들의 다짐을 전하며 루셈블만의 특별한 색깔을 완성했다. 글로벌 인기도 눈길을 끌었다. 'One of a Kind'는 발매 직후 호주, 브라질, 칠레, 핀란드, 멕시코, 베트남 등 10개국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과 터키, 태국 3위를 비롯해 18개국 앨범 차트에서 톱 10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루셈블은 이달의 소녀 멤버인 현진, 여진, 비비, 고원, 혜주가 함께하는 이름이다. 이들은 지난해 데뷔 앨범 'Loossemble'을 통해 대혼돈의 시간 속, 우주선 '루셈블'의 승무원이 되어 친구들을 찾아 나서는 새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씨티디이엔엠
2024-05-16 15:02:03그룹 웨이커가 데뷔 후 처음으로 프로야구 마운드에 오른다. 웨이커(WAKER, 리오·세범·고현·이준·새별·권협)는 6일 오후 5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의 시구와 시타를 맡는다. 홈팀 키움 히어로즈의 공식 초청을 받아 시구 및 시타자로 선정된 웨이커는 멤버 이준이 시구를, 권협이 시타를 맡는다. 이에 이준과 권협은 키움 히어로즈의 승리를 기원하는 멋진 투구와 스윙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또한 웨이커는 이날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멤버 전원이 공연을 펼치며, 시구 및 시타를 마친 후에는 경기를 직관하며 응원 열기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웨이커는 "좋은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멋진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키움 선수 모두 올 시즌 부상 없이 좋은 결과 내시길 바라며 저희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웨이커는 지난 1월 28일 'Mission of School'(미션 오브 스쿨)로 데뷔한 6인조 보이그룹이다. 데뷔 타이틀곡 'ATLANTIS'는 레트로한 신시사이저와 일렉기타, 묵직한 리듬이 어우러진 팝 장르의 곡으로, 국내외 K팝 팬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웨이커는 지난달 23일 데뷔 첫 일본 팬미팅을 개최하는 등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하울링 엔터테인먼트
2024-04-06 09:24:47[파이낸셜뉴스]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 개막전이 예정된 20일 고척돔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폭탄을 경기 중 터뜨려 오타니 쇼헤이 선수 등을 해치겠다'는 협박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메일을 보낸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특공대 30명과 기동대 120명을 투입해 폭발물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폭발물이 감지되는 등의 위험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부터 이틀간 고척돔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 2연전은 한국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 경기이자 미국 밖에서 열리는 9번째 MLB 정규리그 개막전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3-20 09:50:23[파이낸셜뉴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서울 고척돔에 폭탄 테러 신고가 접수됐다. 20일 'YTN' 보도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새벽 고성능 폭탄을 경기 중 터트려 오타니 쇼헤이 선수 등을 해치겠다는 협박 메일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기존 경비 인력에 특공대, 기동대 등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까지는 폭발물 감지 등에서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20 08:49:45[파이낸셜뉴스] '현역 최고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채 고척돔 평가전 두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오타니를 외치는 팬들의 함성은 덩구 커졌다. 오타니는 18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한국 야구대표팀과의 평가전에 2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돌아섰던 오타니는 2024 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 2연전(20∼21일 고척돔)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른 평가전에서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평가전 두 경기 오타니의 성적은 5타수 무안타 2삼진이다. 오타니는 1회말 무사 1루에 타석으로 들어섰다. 오타니가 타석에 도착하기 전부터 고척돔은 "오타니"를 외치는 함성으로 가득했다. 1루쪽 관중석에 자리한 다나카 마미코 씨는 살짝 웃으며 오타니를 바라봤다. 오타니는 한국 대표팀 오른손 선발 투수 곽빈(두산 베어스)의 초구 시속 153㎞ 몸쪽 높은 빠른 공에 헛스윙했다. 2구째 시속 153㎞ 직구에도 배트가 밀려 파울이 됐다. 시속 155㎞ 직구가 높게 들어온 공을 오타니는 골라냈고, 이 사이 1루 주자 무키 베츠가 2루를 훔쳤다. 타점 기회가 왔지만, 오타니는 곽빈의 시속 135㎞ 바깥쪽 체인지업을 건드려 3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지난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전에서 오타니에게 2루타를 맞았던 곽빈은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리턴매치 성사를 바랐다. "혹시 다시 맞더라도 후회 없이 전력투구하겠다"고 다짐한 곽빈은 최고 시속 155㎞의 빠른 공과 체인지업을 섞어 설욕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왼손 이의리(KIA 타이거즈)를 상대했다. 무사 1루에서 오타니는 이의리의 시속 145㎞ 싱커를 받아쳤으나 평범한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4회 2사 1루에서 오타니는 왼손 오원석(SSG 랜더스)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땅볼 타구가 2루수 김혜성의 정면으로 향했다. 오타니는 더는 타석에 들어서지 않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을 응원했다. 오타니는 '실전'인 20일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고척돔 첫 안타를 노린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3-18 23:20:55쿠팡플레이가 오는 17일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경기를 주최하는 가운데, 이 MLB 시리즈가 가져올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4일간 열리는 6경기가 모두 매진됐고, 일본을 비롯한 외국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막대한 경제 창출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플레이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는 17~21일까지 LA다저스 구단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구단을 초청해 총 6경기를 갖는다. 17~19일까지 국내 프로야구 구단인 키움과 LG, 팀 코리아와 스페셜 시범 경기를 4차례 갖고 20~21일 다저스와 파드레스의 사상 첫 메이저리그 개막 2연전을 연다. 몸값이 7억달러(9213억원)에 달하는 일본 오타니 쇼헤이 선수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 파드레스 소속인 타자 한국 김하성 선수와 다르빗슈 유 등 글로벌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1만6700석 규모의 고척돔에서 열리는 6경기는 모두 매진돼 최소 10만명의 관중이 방문하게 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 야구팬들까지 주목하는 이번 MLB 경기로 인한 경제 효과가 기대되는 이유다. 실제 해외에서 개최한 메이저리그 경기는 그동안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이벤트로 평가 받았다. 지난해 6월 24~25일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와 시카고 컵스의 메이저리그 경기가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두차례 열렸는데, 지역 경제 효과가 1000억원(6000만 파운드)에 달했다는 분석도 있다. 영국은 2019년도에도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2연전을 유치하며 12만명의 관중을 유치했는데, 당시 경제 효과도 6200만달러(약 800억원)로 추산됐다. 쿠팡플레이가 주최하는 이번 메이저리그 경기는 총 6경기가 열리는 등 어느 때보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찾는다는 점에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쿠팡 와우 회원들에만 혜택을 제공한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일본 최대 여행사 JTB는 이번 서울시리즈의 후원사로 나서 20~21일 두 경기를 관전하는 3박 4일 패키지 상품(72만8000엔·644만원)을 출시한 결과 이 역시 매진됐다. 고척스카이돔 인근 골목상권에도 방문객이 급증할 전망이다. 고척동 먹자골목은 과거 코로나 펜데믹 등을 거치며 침체기를 겪어오다 최근 인근 대학과 협업해 '그라운드 고척'이란 이름으로 리브랜딩하고 상권 활성화에 나선 만큼 이번 행사에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쇼핑몰이나 관광지, 서울 시내 호텔 등도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쿠팡플레이가 지난 2022년 유치한 손흥민 토트넘 경기, 지난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도 입장권이 매진되면서 주변 음식점 등 상권에 방문객 수만여이 찾는 등 소비로 이어진 바 있다. 서울시도 오세훈 시장이 지난 12일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직접 안전 점검을 하고, 경기장 안팎에 400여명의 안전 요원을 배치하는 등 행정력을 쏟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를 겪어온 먹자 골목을 비롯한 중소상공인들이 쿠팡플레이 MLB 개막전 유치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3-14 18:07:38[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오는 17~21일까지 메이저 리그 야구(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경기가 열리는 서울 구로 고척 스카이돔에서 MLB관련 위조상품 단속 및 계도활동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 등 유명 선수들이 참가하고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MLB정규리그 개막경기(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대 LA 다저스)로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허청은 지난 1월 MLB의 요청을 받은 뒤 경기현장에서 MLB관련 위조상품이 유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장 단속을 기획했다. 상표경찰은 많은 관람객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철역과 경기장 주요 출입구 주변을 중심으로 순찰하며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특허청은 경기장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리 정부의 지식재산권 보호노력을 해외에 홍보하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상표경찰은 지난달 서울 동대문·남대문 일대 의류전문 도매매장 7곳을 집중단속해 MLB 관련 위조상품을 판매한 A씨 등 도매업자 7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번 달부터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는 MLB관련 위조상품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온라인 모니터링을 강화해 관련 위조상품이 유통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상표경찰은 온라인 플랫폼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위조상품 판매자의 게시글과 계정을 삭제했다. 상표경찰은 앞으로도 위조상품 대규모·상습 판매자에 대해 기획수사를 추진하는 한편,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국내외 스포츠 관련 위조상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MLB경기를 즐기려는 야구팬들이 위조상품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단속·계도 활동을 펼칠 것"이라면서 "일부 위조상품 유통업자로 인해 국가 브랜드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3-14 09:10:16[파이낸셜뉴스=전상일] 내년 3월 한국 고척돔은 수많은 일본 관광객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만원이 문제가 아니다. 암표값은 몇백만원을 호가할지도 모른다. 그만큼 엄청난 이벤트가 마련되어있다. 바로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개막전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와의 경기가 한국 고척돔에서 펼쳐진다. 그런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최근 일본 선수들을 줄줄이 영입하면서 '서울 시리즈'가 '일본 스타 시리즈'로 변하는 분위기다. 다저스는 지난 10일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계약기간 10년, 총액 7억 달러의 역대 최고 대우로 모셔 왔다. 현시대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오타니는 다저스 선수들과 함께 내한해 내년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고척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개막전에서 다저스 데뷔전을 치를 계획이다. 오타니 한 명으로도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하지만, 다저스는 최근 또 한 명의 일본 출신 스타를 영입했다. 다저스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투수 최대어로 평가 받은 일본 오른손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12년간 3억2천500만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모토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3년 연속 퍼시픽리그 3관왕과 사와무라상을 휩쓴 최고의 투수다. 야마모토는 2024시즌 다저스 제1선발로 꼽히는 만큼 서울서 열리는 개막전 2연전에서 선발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다저스와 맞붙는 샌디에이고에도 일본 출신 선수가 많다. 주축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가 대표적이다. 다루빗슈 유는 서울 개막전 선발 등판 후보로, 오타니와 투타 맞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아울러 샌디에이고는 지난 7일 뉴욕 양키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일본계 포수인 카일 히가시오카도 영입했다. 여기에 샌디에이고는 24일 일본 프로야구 최연소 200세이브의 주인공인 왼손 투수 마쓰이 유키와 계약했다. 2023년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뛰었던 마쓰이는 올해 39세이브를 올렸고, 일본 야구대표팀 일원으로 활약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24일 "내년 3월 한국에서 열리는 MLB 개막전에 사무라이 전사들이 대집결한다"라며 "올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뛰었던 오타니, 야마모토, 다루빗슈, 마쓰이가 경쟁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오타니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개막전 출전 의지를 밝힌 만큼 서울시리즈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야마모토 역시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기대했다. 매치업도 한국 야구팬을 위해 결정했다.한편 MLB 사무국은 지난 7월 2024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을 내년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에서 펼친다고 공식 발표했다. MLB는 야구의 세계화와 홍보를 위해 세계 각지에서 개막전을 열었고, 내년엔 서울을 개막장소로 점찍었다. 그런데 두 팀은 올겨울 일본 출신 슈퍼스타를 줄줄이 영입했고, 일본 매체, 팬들의 관심이 더 크게 폭발하고 있다. 반면, 한국의 김하성은 현재 트레이드 물망에 올라 내년 서울시리즈 출전이 현 상태에서는 불투명 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24 15:41:02[파이낸셜뉴스] 한 아이돌 그룹 콘서트장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온라인에 게재돼 경찰 수십 명이 7시간 동안 수색을 벌이는 소동이 벌어졌다. 해당 글은 11살 초등학생이 장난삼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초등학생 A양(11)을 서울가정법원에 넘겼다고 밝혔다. A양은 지난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 아이돌 그룹 콘서트에서 팬들을 상대로 흉기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올렸다. 경찰은 콘서트장으로 출동해 콘서트가 끝난 뒤인 자정까지 7시간 동안 수색을 벌였다. 이날 수색에는 관할 경찰서장과 형사, 지역 경찰 등 총 39명이 투입됐다. 이후 경찰은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를 추적해 작성자인 A양을 체포했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아이돌 그룹 기념품이 비싸 사지 못했다"며 "홧김에 장난삼아 게시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촉법소년인 A양을 법원에 넘겨 소년보호재판을 받게 할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8-18 07:01:20루셈블(Loosemble)의 현진이 '시구 요정'에 도전한다. 씨티디이엔엠에 따르면 현진은 오는 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프로야구 경기 시구자로 선정됐다. 현진은 "키움 히어로즈에서 시구를 하게 돼 영광이다. 제 시구가 선수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 경기 끝까지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솔로 싱글로 데뷔한 현진은 2018년 8월 완전체로 데뷔한 걸그룹 이달의 소녀에서 뛰어난 음색과 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씨티디이엔엠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루셈블로 활발한 활동을 선언한 바 있다. 루셈블은 현진을 비롯해 여진, 비비, 고원, 혜주로 구성돼 있다. 최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첫 이벤트 '제1회 여름 운동회 - 달려라 오빛!'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발걸음을 뗐다. 루셈블은 오는 9월 15일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10월 7일 로스앤젤레스까지 총 10개 지역을 순회하는 '루나 어셈블 더 유에스 데뷔 세리모니(Loona Assemble the U.S Debut Ceremony)'를 개최한다. 루셈블은 미국 데뷔 투어에 앞서 새로운 음반 발매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들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씨티디이엔엠
2023-08-07 10:4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