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베이징=이석우 특파원】중국산 고춧가루에서 발암 물질과 농약 성분 등이 발견돼 대만 정부가 수거에 나섰다. 28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식약서·TFDA)는 전날 중국산 고춧가루에서 발암물질로 알려진 수단색소가 발견됐으며, 또 다른 고춧가루에서는 농약 성분인 클로르메쿼트 등이 발견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식약서는 시중에서 수단색소가 포함된 중국산 고춧가루와 이를 사용해 제조한 제품 등 2만1234㎏을 수거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국산 조미료 810kg에서 발암물질 에틸렌옥사이드(EO), 또다른 중국산 고춧가루 9085kg에서 농약 성분인 클로르메쿼트, 중국산 말린 여주 600kg에서 인독사카브와 다이페노코나졸 등 4종류의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덧붙였다. 식약서는 내달 1일부터 대만으로 수입되는 모든 식품의 수입업체 및 제조업체가 규정을 한 번이라도 위반하면 곧바로 수입 금지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품에서 유해 성분이 발견되면 즉시 금수 조치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식약서의 린진푸 부(副)서장은 인체에 유독한 물질, 이물질 등을 중앙 주무 기관의 허가 없이 식품에 첨가하는 경우 형사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자유시보는 대만 당국이 각국 수입 식품에 모두 해당 조항을 적용하겠지만 사실상 중국산 수입 제품을 겨냥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 유독 고춧가루'으로 인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현재 많은 중국산 수입 식품에서 농약, 동물성 의약품, 무색·무취의 맹독성 화학물질인 다이옥신이 검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2-28 17:23:24[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고춧가루에서 기준치를 넘어선 식중독균이 검출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식약처에 따르면 주식회사 한성식품이 소분·판매한 고춧가루 일부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기준 부적합으로 확인됐다. 퍼프린젠스균은 음식을 충분히 끓여도 죽지 않고, 실온에 방치하면 다시 증식하는 특성이 있다. 회수 대상은 ‘바로선이야기’ 김치용·청양매운고춧가루 1kg, 200g 중 제조 일자가 2022년 10월 24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퍼프린젠스의 경우 5개의 시료가 모두 검출 기준 100 이하로 나타나거나 101~1000 범위 이내에 2개 이하로 포함돼야 적합으로 판정한다. 하지만 이 제품의 5개 시료에서는 각각 140, 140, 150, 130, 60의 균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라고 알렸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4-07 06:35:22【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이종열 경북도의회 의원(영양군)이 영양 '빛깔찬 고춧가루'의 해외수출 확대에 큰 역할을 했다. 21일 영양고추유통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오는 25일 '빛깔찬 고춧가루'를 독일로 첫 수출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 의원이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독일 수출액은 약 1만6500달러다. 공사와 경북통상㈜, 독일 한독마트(HANDOK kaufcenter Gmbh)가 상호 협력해 독일 지역 중소형 마트를 대상으로 판매한다. 이 의원은 이 과정에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공사와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는 경북통상을 연계해 지역 생산 농산물의 수출시장 판로 확대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을 줬다. 특히 이 의원은 경북통상이 해외 홍보 자원을 통한 인프라 교류 및 시장정보를 공유, 도내 농산물 생산기업과 추진하는 사업의 확대를 위해 지대한 공을 들여왔다. '빛깔찬 고춧가루'는 영양지역에서 재배되는 고추 중 가장 맛있는 품종을 선정해 육묘부터 수확까지 계약재배하고, 홍고추를 수매해 세척·살균·절단·건조·분쇄 과정을 거쳐 생산한다. 또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호주로도 첫 수출(약 2만달러)을 시작했으며, 미국, 일본, 캐나다,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이 의원은 "전국 최고의 품질의 영양고추가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판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 영양군은 한국의 맛을 상징하는 고추의 주산지로, 청정 자연의 햇살을 가득 담고 자란 영양고추는 한국관광공사 '1명품 1명소 선정사업'에서 국내 고추 가운데 유일하게 명품으로 지정(1999년) 받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3-21 16:10:34【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강원도와 카카오메이커스는 올해 생산량 증가로 가격하락 등 판로에 어려움을 겪은 고추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25일부터 ‘강원 청정 고춧가루’ 판매를 시작한다. 25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판매행사는 카카오커머스의 주문 제작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판매되며, 1차 판매계획량은 2㎏(500g×4봉)단위 3000세트이다. 이번 판매행사로 도내 180톤의 고춧가루 재고량 소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고춧가루 구매신청 추세에 따라 판매계획량을 늘려가며 행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강희성 강원도 농정국장은 “농특산물의 온라인 유통 확대, 공급과잉 농산물 판촉 지원 등 카카오커머스를 비롯한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농가 경쟁력 확보 방안 발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11-25 07:27:42[파이낸셜뉴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값싼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산 제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해 수십억원의 매출을 올린 판매업자 A씨(61)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중국산 고춧가루를 대량 구매한 뒤 국내산과 혼합하거나 100% 중국산을 그대로 소분·재포장(500g, 1㎏, 2.5㎏)해 판매하면서 재배부터 포장까지 재배농민이 직접 관리·감독하는 제품이라고 거짓 광고했다. 이 같은 방법으로 지난 2018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내 유명 인터넷 쇼핑몰 5곳을 통해 총 93t의 고춧가루를 판매해 약 2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업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약 4만명에 이른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는 경우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지난해 11월 김장철 성수기에 '원산지 위반 고춧가루 제조·유통업체 기획수사'를 실시했다. 이후 유사한 수법으로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적인 기획수사를 벌여 A씨를 적발·구속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속된 A씨는 지난 2012년 농업회사 법인을 설립하고 아들, 딸, 사위 등 일가족을 동원해 기업형으로 사업장을 운영해왔다. 법인 구성원 중에 농민이 단 한 명도 없었음에도 해당 법인에서 고추를 직접 재배해 고춧가루를 생산·판매하는 것처럼 거짓광고로 소비자를 속였다. A씨는 국내산 고추 가격이 오르자 생산단가를 맞추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국내산과 섞어서 판매할 생각으로 중국산 고춧가루를 구입하기 시작했다. 점차 국내산 구입량을 줄여나가 지난해에는 판매제품의 85%가 실제로는 '중국산 100%'였음에도 '국내산 100%'로 원산지를 거짓 표시했다. 박병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민생수사2과장은 "원산지 거짓표시는 유통질서를 어지럽히고 소비자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반드시 근절돼야 할 불법행위이므로 농·수산물의 원산지 위반사범을 끝까지 추적, 검거해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호하고 공정한 거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6-29 18:06:57[파이낸셜뉴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껍데기만 남은 한미 동맹, 더 방치할 수 없다”는 말을 남기고 미국행 비행기를 탄 황교안 전 총리를 향해 “고춧가루라도 뿌리겠다는 것인지”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윤 의원은 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황 전 총리가 돌연 미국으로 떠난 것과 관련 “한미정상회담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소위 고춧가루라도 뿌려진다며 정상회담이 갖는 의미를 감안했을 때 걱정되긴 하다”고 우려했다. 한미정상회담은 오는 21일로 예정돼있다. 황 전 총리는 전날 미국으로 떠나면서 “문재인 정권에 대한 미국의 불신이 대한민국에 대한 불신이 되지 않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려 한다. 정부가 못하니 저라도 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제가 메시지 내려다가 같은 수준 될까 내지 않았다”며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직전 미국에 갔을 때 많은 전문가들이 ‘한국에서 여러 이야기를 하는 건 좋은데 외국에 나와선 통일된 내용, 하나의 목소리를 해줬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는 말들을 했다”며 “집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 나가서 어떻겠는가”라고 황 전 총리를 직격했다. 미국에 가서도 정부 욕만 늘어놓고 올 것이 뻔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예전에 국민의힘 모 의원으로부터 ‘의원 전체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그분이 남아 다른 이야기를, 이건 우리 뜻하고 다르다는 식으로 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렇게 비치는 모습들 자체가 국익에 도움이 안 되고 외교적 결례다”고 만류하고 싶은 심정을 감추지 않았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5-06 09:26:28관세청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은 수출입물품의 불공정한 무역질서 근절을 위해 고춧가루의 원산지 및 냉동홍고추 혼입 여부를 판별하는 분석기법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수입한 원재료를 제조·가공해 제품을 만들어 수출하면 원재료를 수입할 때 납부한 관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문제는 고추의 경우 건조고추(270%)와 냉동홍고추(27%)의 관세율이 다르고 국내에서 가공한 고춧가루의 원재료가 건조고추인지 냉동홍고추인지 구분하기 어려워 이를 악용할 경우 부정환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원산지 판단이 어려운 농산물 특성상 시중 유통단계에서 수입농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할 가능성도 있다. 부산세관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부산대 공동실험실습관 및 화학과와 공동으로 고추의 품종별, 원산지별 및 불량재료 혼입에 따른 대사체 변화를 추적해 고춧가루의 원산지 및 냉동홍고추 혼입 여부를 판별하는 분석기법을 개발했다. 대사체 분석이란 핵자기공명 분석장비(NMR)를 활용해 세포, 조직, 체액과 같은 생물학적 시료 내에 존재하는 아미노산, 당류, 지방산, 유기화합물 등 대사물질의 모든 성분을 분석해 통계프로그램으로 동일성 여부를 판별하는 최신 분석기법을 말한다. 기존 광학현미경이나 근적외선분광기를 이용한 분석기법보다 정확도가 높은 점이 특징이다. 부산세관은 이와 함께 고춧가루, 다대기 등에 파프리카 추출색소 혼합 여부를 판별하는 '핵자기공명 분광법에 의한 고춧가루 조제품 중의 파프리카 색소 지표물질 연구'를 통해 불법 농산물품에 대응하기 위한 분석기술도 개발했다.성원식 부산본부세관 분석실장은 "핵자기공명 분석장비를 활용한 분석기술 개발로 수출용 고춧가루 부정환급을 사전에 차단해 세수탈루를 방지하고, 농산물의 원산지 단속 실효성 확보와 수사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저질 고춧가루를 통관단계에서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2020-12-23 18:30:29[파이낸셜뉴스] 관세청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은 수출입물품의 불공정한 무역질서 근절을 위해 고춧가루의 원산지 및 냉동홍고추 혼입 여부를 판별하는 분석기법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수입한 원재료를 제조·가공해 제품을 만들어 수출하면 원재료를 수입할 때 납부한 관세를 환급 받을 수 있다. 문제는 고추의 경우 건조고추(270%)와 냉동홍고추(27%)의 관세율이 다르고 국내에서 가공한 고춧가루의 원재료가 건조고추인지 냉동홍고추인지 구분하기 어려워 이를 악용할 경우 부정환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원산지 판단이 어려운 농산물 특성상 시중 유통단계에서 수입 농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할 가능성도 있다. 부산세관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부산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 및 화학과와 공동으로 고추의 품종별, 원산지별 및 불량재료 혼입에 따른 대사체 변화를 추적해 고춧가루의 원산지 및 냉동홍고추 혼입 여부를 판별하는 분석기법을 개발했다. 대사체 분석이란 핵자기공명 분석장비(NMR)을 활용해 세포, 조직, 체액과 같은 생물학적 시료 내에 존재하는 아미노산, 당류, 지방산, 유기화합물 등 대사물질의 모든 성분을 분석해 통계프로그램으로 동일성 여부를 판별하는 최신 분석기법을 말한다. 기존 광학현미경이나 근적외선분광기를 이용한 분석기법보다 정확도가 높은 점이 특징이다. 부산세관은 이와 함께 고춧가루, 다대기 등에 파프리카 추출색소 혼합여부를 판별하는 ‘핵자기공명 분광법에 의한 고춧가루 조제품 중의 파프리카 색소 지표물질 연구’를 통해 불법 농산물품에 대응하기 위한 분석기술도 개발했다. 성원식 부산본부세관 분석실장은 “핵자기공명 분석장비를 활용한 분석기술 개발로 수출용 고춧가루 부정환급을 사전에 차단해 세수탈루를 방지하고 농산물의 원산지 단속 실효성 확보와 수사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저질 고춧가루를 통관단계에서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0-12-23 13:18:40[파이낸셜뉴스] 세계김치연구소 신공정발효연구단 이종희 박사팀은 김치 속 유용 물질인 '오르니틴'이 생성되는데 고춧가루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 김치를 담근 직후인 1~2주 발효 과정에서 고춧가루 첨가로 인해 증가한 와이셀라 속 미생물로부터 약 75~120배 정도 많은 오르니틴이 생성되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나박김치의 고춧가루 첨가에 따른 미생물 군집 변화와 대사산물의 변화를 동시에 분석했다. 고춧가루 첨가 유무에 따라 김치의 유산균 분포가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고춧가루를 첨가한 김치에서 첨가하지 않는 김치보다 '와이셀라 속' 유산균이 10배 더 많이 나타났다. 김치 발효에 관여하는 주요 유산균은 락토바실러스 속, 와이셀라 속, 류코노스톡 속 등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와이셀라 속 유산균이 아미노산인 아르기닌을 분해해 시트룰린과 오르니틴을 생성하는 능력이 다른 미생물에 비해 우수하다. 이번 연구는 고춧가루가 단순히 매운맛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김치 유산균의 생육에 영향을 미치고 최종적으로 대사물질 생성을 조절한다는 것을 밝혀내 김치의 재료인 고춧가루가 발효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것이다. 세계김치연구소 최학종 소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김치가 세계적인 건강식품이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식품과학기술 분야 국제 학술지인 'LWT-푸드 사이언스 엔 테크놀로지' 10월호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한편, 오르니틴은 암모니아와 같은 몸속 질소 노폐물을 제거하는 물질이다. 암모니아로부터 요소를 생성해 체외로 배출하는 경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운동기능 향상,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다. 특히 암모니아 배출을 가속화시켜 음주 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고농도의 오르니틴의 경우 간경변 등 간질환으로 인해 간의 기능이 떨어져 생기는 의식 상실 상태인 간성혼수 치료에 활용되기도 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12-07 09:36:59【양구=서정욱 기자】2일 양구경찰서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빈집과 상가, 농산물 창고 등에 상습으로 침입해 현금과 화장품, 벌꿀 및 고춧가루 등 농산물을 상습으로 훔친 후 5개월 동안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주 중이던 A씨(56)를 경기도 가평의 한 공사장 앞 노상에서 검거, 구속하였다 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12월초까지 강원 양구와 경기 화성, 충남 서산, 경북 의성 등 전국을 오가며 총 20여 차례에 걸쳐 벌꿀과 고춧가루 등 1086만원 상당의 농산물과 현금 220만원을 훔친 혐의이다. 특히, A씨는 시정되지 않은 출입문이나 창문을 열고 침입하였고, 도주 중에도 돈이 떨어지면 빈집이나 식당에 침입해 저금통과 지갑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양구 방산면 일대, 식당, 농가에서 농산물과 현금을 계속 도난당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마을 주민 탐문 및 CCTV(20개소) 분석하여 피의자 특정하였으나 불상지로 도주하여 약 5개월간 전국 각지로 피의자를 추적한 끝에 경기 가평군 현리 신축건물 공사현장에서 피의자를 검거하였다 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농촌지역 빈집털이 예방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9-04-02 10:3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