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흥=황태종 기자】전남 고흥군이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60만~70만평 규모의 고흥형 농수축산단지를 확대 조성한다. 고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20㏊ 규모의 원예단지 조성을 위한 국비 240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고흥군은 스마트팜 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추진하는 9개 지자체와 함께 지난 2023년부터 2년간의 치열한 준비와 경쟁 끝에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로, 총사업비 472억원(국비 240억원, 연계 232억원)이 투입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스마트 영농이 가능하도록 기반 조성 후 입주 농업법인을 공모 절차에 따라 선정하고, 선정된 농업법인이 기반 조성이 완료된 부지를 매입 후 스마트팜 온실, 공동 스마트 APC(산지유통센터), 공동육묘장 등으로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 선정된 농업법인은 20㏊의 사업부지 중 3㏊를 고흥군에 기부채납하며, 고흥군은 이를 스마트팜 창업을 희망하지만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농업인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난 2022년 11월 준공된 고흥만 10만평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이 일대에 60~70만평 규모의 대규모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을 확대 조성해 1000여명 이상의 청년들이 취업이나 창업하게 하고 고흥을 명실상부한 스마트 혁신밸리의 확산 거점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19 12:38:10【파이낸셜뉴스 고흥=황태종 기자】전남 고흥군이 지역 야간관광의 킬러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녹동항 드론쇼' 공연을 올해도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확 달라진 소록대교 야경을 주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색상과 음악 패턴의 환상적인 군집비행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할 방침이다. 26일 고흥군에 따르면 '녹동항 드론쇼'는 '드론 중심도시 고흥' 위상 제고와 고흥관광 및 지역 상권 및 경제 활성화는 물론 더 품격 있는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고흥의 대표 야간 볼거리 관광 기획 상품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개월 앞서 오는 4월부터 내년 1월까지 10개월간 다채로운 조명과 음악에 맞춰 고흥을 주제로 매주 토요일 밤마다 녹동항 일원에서 상설과 특별공연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상설공연은 4월 13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8개월간 매주 토요일마다 당초 500대 계획에서 드론 700대 규모로 확대해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관람시간은 하절기(4~9월)는 오후 9시, 동절기(10~11월)는 오후 8시 단 한차례 진행된다. 특별공연으로 계획된 개·폐막식, 고흥유자축제, 새해 카운트다운, 추석과 설 연휴 등에는 1000대 이상 군집비행쇼와 더불어 스페셜 불꽃 드론쇼 공연으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4월 13일 '녹동항 드론쇼' 개막공연은 오후 8시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전남권 최초 드론 1500대 군집비행쇼, 멀티미디어 불꽃쇼, 인공지능(AI) 기반 새꼬막 양식어장 관리 오리퇴치 상용 드론 비행 시연, 레이저쇼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고흥군은 드론쇼 공연장 주변으로 먹거리 타운 포차&푸드 트럭존과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은 물론 드론쇼와 연계한 소록대교 경관 조명, 야간 해상 레이저쇼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체류형 야간관광 콘텐츠를 강화해 고흥관광 활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오는 4월부터 시작하는 '녹동항 드론쇼'로 고흥관광 산업과 지역 상권 및 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들이 고흥에 가면 한 번쯤 꼭 봐야 하는 고흥 여행길 필수 볼거리 콘텐츠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녹동항 드론쇼'는 23차례 공연이 열려 18만여명 관람객 유치와 함께 15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또 드론쇼 공연을 통해 녹동항과 녹동 바다정원은 고흥 여행길 핫플레이스로 전국적인 인지도와 고흥관광의 새로운 트렌드로 고흥관광 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26 13:07:43[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 소속 골프선수단이 지난 1월 조성한 기부금 6800만원으로 전라남도 고흥군 가족돌봄청소년을 위한 도시락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 전달에는 하나금융그룹 골프선수단 소속 리디아 고, 함정우, 박은신, 한승수, 박배종, 이승민 선수 등이 참여했다. 기부금은 보호자의 질병이나 부재로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된 고흥군 거주 가족돌봄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도 고흥군청과 함께 장애부모, 조손·한부모, 다문화가정 청소년 약 200가구를 선정해 가구별 자녀 수를 고려한 넉넉한 양으로 제공해 가족구성원 전체가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도시락 지원은 여름철 혹서기를 제외하고 오는 11월까지 약 8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지역 고령층 일자리 지원에도 나선다. 고흥군 노인일자리사업 민간수행기관인 고흥시니어클럽에서 현지 재배한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도시락을 직접 조리하고 배송을 진행하면서 고흥군의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44%에 달한다. 하나금융그룹 골프선수단 관계자는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지역사회와 함께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선수들이 뜻을 모아 취약한 환경에 놓인 이웃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앞으로도 국내 정규투어 남녀 골프대회 개최 시마다 참가선수들이 자선행사로 조성한 기부금을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3-15 11:49:42【파이낸셜뉴스 고흥=황태종 기자】전남 고흥군은 차별화된 우주항공 전문 해설을 제공하는 우주항공 해설사를 전국 최초로 양성한다고 23일 밝혔다. 고흥군에 따르면 우주항공 해설사는 우주항공 관련 시설이 집적된 고흥군에서 기획한 시책으로, 고흥 우주항공축제(5월 4~6일)와 우주항공 여행상품 운영 시 어려운 우주 관련 이야기를 관광객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관광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모집 대상은 고흥군에 주소를 두거나 직장 등 활동 공간이 고흥인 60세 미만으로, 지역 관광 분야에 소양이 있으며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하고 건강에 제약이 없으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 기한은 오는 3월 8일까지로 이메일과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우주항공 및 과학 관련 학과 전공자나 경력자는 우대하며, 서류 심사를 거쳐 선발된 교육생은 우주항공 관련 교육과 해설사 소양 교육 30시간을 이수한 이후 최종 평가를 통과하면 고흥 우주항공 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대표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군에는 국내 유일 우주발사대가 있는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하며,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지정,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지정으로 관련 산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예정"이라며 "트렌드에 맞는 전문 해설 및 우주항공 여행상품 개발로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23 12:43:05【파이낸셜뉴스 장흥=황태종 기자】전남 고흥군은 청년층의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 완화 및 결혼 장려를 위해 49세 이하 청년부부에게 예식에 필요한 비용으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와 결혼식을 한 49세 이하 부부로 생애 1회 지원한다. 신청일 기준 부부 중 1명 이상이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지급일까지 고흥군에 거주해야 한다. 고흥군내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한 부부의 경우 100만원이 지급되며, 다른 지역에서 결혼식을 한 부부에게도 지원 요건이 충족된다면 50만원이 지급된다. 신청 시기는 예식일 30일 전·후이며, 주민등록초본, 혼인관계증명서, 통장 사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인구정책실 청년희망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부부의 소중한 첫 출발을 응원하고, 젊은 고흥을 만들기 위해 청년정책을 적극 발굴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17 15:08:3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제주특별자치도·고흥군이 고흥 녹동신항을 해상물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남도는 1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고흥군과 함께 고흥 녹동신항에 제주도와 내륙 간 물류처리 거점을 확보해 제주도 생산품을 보관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오영훈 제주도지사, 공영민 고흥군수가 참석했다. 이들은 지방관리연안항인 고흥 녹동신항에 물류센터 신설을 위한 국가계획 반영과 물동량 확보, 국비 지원 건의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녹동신항 항만기본계획 변경 △안정적 물량 공급 및 물류센터 이용 △안정적 물동량 공급 및 화물선 운항 등 물류센터 활성화 △물류센터 설치 예산 확보 △물류센터 설치·운영 등이다. 전남도는 제주도, 고흥군과 상호 협력을 통해 제주~내륙 간 해상물류 거점을 조성해 녹동신항을 활성화할 방침으로, 실무진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설치·운영해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확정할 예정이다. 또 전남도·제주도·고흥군 지방 협력 사업으로 항만기본계획 등 국가계획 반영과 2025년 국비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녹동신항을 제주~육지 간 물류 유통 거점이자 남해안 해양관광산업 대표 지원항만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조성, 해상풍력·그린수소와 같은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18 13:56:37[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은 지난 17일 전남 고흥군청에서 '고흥 농·수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세븐일레븐은 고흥군, 지역 특산물 생산 단체와 함께 고흥군 농·수산물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세븐일레븐은 전국 점포를 통한 특산물 판로개척 및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9월 고흥군 특산품인 석류를 활용해 '세븐셀렉트 고흥꽃향석류에이드'를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였고, 이를 계기로 이번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 지역 농가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상북도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경북에서 수확한 사과, 포도, 샤인머스캣 등을 상품화해 판매했다. 또 경남 거창군과는 거창 딸기를 활용한 '세븐셀렉트 명인딸기에이드' 출시를 계기로 업무협약을 매었다. 이시철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는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다채로운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며 우수 농가 발굴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1-20 15:28:44【파이낸셜뉴스 고흥=황태종 기자】전남 고흥군은 지난해 12월 국가우주위원회로부터 '우주발사체 특화지구'로 지정된 후 지역 미래 전략산업으로 추진 중인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고흥군에 따르면 120대 국정과제에 반영된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국내 유일의 발사장인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New Spacc) 육성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다. 민간 발사장 구축,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오는 2031년까지 약 1조6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8월 23일 개최된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민간 전용 발사장과 발사체기업 원스톱 지원을 위한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최종 확정돼 약 2400억원 예산 확보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또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약 52만평(172만 9176㎡) 규모로 조성되는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올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사전타당성조사를 거쳐 내년 초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앞서 고흥군은 지난 5월 18일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전남도, LH, 전남개발공사와 국가산업단지 성공 추진을 위한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예비타당성조사 신속 통과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발사체 앵커기업과 벤처·스타트업 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판 케네디우주센터라 할 수 있는 '우주발사체 사이언스컴플렉스' 구축 사업은 이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기획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했으며, 누리호 키즈 등에게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우주과학 교육·체험시설을 구축해 장기적으로 민간 우주산업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10년 후 고흥인구 10만 비전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구축된다면 발사체 기업들의 집적화로 고흥군이 명실상부 우주발사체 산업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핵심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22 13:26:52【파이낸셜뉴스 고흥=황태종 기자】전남 고흥군과 고흥군의회가 4일 함께 발표한 공동 입장문을 통해 광주 군공항 유치 의사가 전혀 없음을 지난 2020년에 이어 다시 한번 밝혔다. 고흥군과 고흥군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고흥만 간척지는 드론실증단지 등 미래 항공과 첨단 농수축산 스마트팜 인프라 시설이 집약된 곳으로, 민선 8기 비전인 '10년 후 고흥인구 10만 기반 구축'을 실현하고 미래 고흥 발전과 지역 경제 활력을 불러올 수 있는 고흥발전의 핵심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고흥만 간척지 일원에서는 우리 군이 미래 핵심 먹거리 산업 주도권 선점을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온 드론·UAM 생태계 인프라 시설과 첨단 농수축산업 거점이 될 스마트팜 혁신밸리, 대규모 체류형 관광시설 조성 등 우리 군민과 향우, 전 공직자의 염원과 노력이 녹아있는 핵심 전략 산업들이 가시적 성과를 내며 진행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2020년 우리 군이 군공항 이전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극소수 군민의 광주 군공항 고흥만 간척지 유치 주장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군민과 향우들께 혼란을 가중시키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광주 군공항 유치 의사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힘과 동시에 '10년 후 고흥인구 10만 도약'의 발판인 고흥만 간척지 일원을 지역 신성장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과감한 사업 추진으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최대의 성과가 나오도록 군민과 향우, 전 공직자가 합심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더 이상 소모적 논쟁이 없기를 바란다"라고 광주 군공항 유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04 14:20:05【파이낸셜뉴스 고흥=황태종 기자】전남 고흥군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오는 23일까지 '2023년산 햅쌀 사전예약 판매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은 풍부한 일조량과 온화한 기온의 영향으로 쌀을 비롯해 양파, 복숭아 등 각종 농산물의 조기 수확과 출하에 유리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햅쌀 사전예약 행사'는 고흥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티몬, 전통시장 플랫폼 등에서 진행되며, △사전예약 구매자 한정 5000원 즉시 할인쿠폰 지급 및 무료배송 △추첨을 통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 등을 통해 품질 좋은 햅쌀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당일 공정을 완료한 햅쌀은 사전예약 종료 이후인 28일부터 순차 배송을 시작하며, 25일부터 추석 전까지는 일반 판매를 진행할 예정으로 많은 소비자가 고흥 햅쌀을 맛볼 수 있도록 총 7만포의 물량을 확보해둔 상태다. 조성문 흥양농협 조합장은 "햅쌀 상품화를 위해 미질을 개선하고 조생종 벼 특화단지를 조성한 것이 톡톡한 효과를 보게 됐다"면서 "현재 계약재배 중인 1000여 농가를 비롯해 햅쌀단지를 규모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사전예약 행사를 통해 고흥군이 햅쌀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쌀 판매가 책정에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장기적으로 생산자가 농산물 적정가격을 결정하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햅쌀뿐만 아니라 고흥군의 품질 좋고 맛 좋은 농수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소비층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8-11 14: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