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림지주의 자회사인 팬오션은 4일(현지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에서 베트남 대표 사료용 곡물 수입 업체인 카이안과 미국산 곡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에서 주로 소비되던 남미산 곡물에 대한 대체 수요와 곡물의 수급 다변화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체결됐다. 카이안이 미국산 곡물의 품질 우수성을 직접 확인한 이후 본격적인 미국산 곡물 수입 확대를 위해 팬오션과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카이안은 지난해 글로벌 메이저 곡물 기업인 카길(Cargill)과도 미국산 곡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미국산 곡물 도입 확대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팬오션은 미국 현지 곡물 터미널(EGT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곡물을 직접 조달할 수 있다. 수년 간 한국 시장에 미국산 곡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온 경험과 실적 등 경쟁력을 인정받아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양사는 2025년 7월 1일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 3년 간 총 120만t 규모의 미국산 사료용 곡물(옥수수, 대두박, 소맥 등)을 베트남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팬오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당사의 전략적 자산인 EGT를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곡물 유통 체인을 강화하는 동시에, 동남아 최대 곡물시장인 베트남 진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곡물시장에서 팬오션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05 14:08:21팬오션의 곡물사업 매출이 1조원을 넘었다. 미국 곡물 수출터미널인 EGT는 지분가치가 인수 후 2배 이상으로 뛰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사진)이 지난 2015년 팬오션을 인수하며 한국판 카길(세계 최대 곡물 종합기업)이 되겠다는 청사진을 향해 가고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팬오션의 곡물사업 매출액은 2023년 5272억5200만원(전체 중 12%)에서 2024년 1조533억5100만원(20%)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3600억7700만원(26%)으로 전년 동기 995억7700만원(10%) 대비 3배 넘게 증가하기도 했다. 팬오션은 해상운송업이 주력으로 곡물사업은 '부업' 성격이 강하다. 1966년 5월 범양전용선으로 출범, 해운업만 59년째여서다. 하지만 매출 비중이 10% 수준에서 26%로 껑충 뛰면서 김 회장의 비전에 계열사가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팬오션은 식용·사료용 곡물을 해외 생산업자에게 구매해 한국과 중국, 동남아 등으로 판매·유통하고 있다. 수요국들의 곡물 수급 파악은 물론 정확한 시황 분석, 물류 운영 등 전문성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하림그룹은 축산업에 필요한 사료 원료를 대부분 수입했지만 팬오션 인수로 원료 운송비 절감,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 등 효과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팬오션이 재인수에 성공한 EGT는 현재 지분가치가 2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EGT는 미국 워싱턴주 롱뷰항 소재 수출터미널(연 900만t 취급 가능)과 몬태나주 소재 4개의 내륙 엘리베이터를 보유 및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대두박 저장시설 등을 확장 중이다. 번기 등이 보유한 EGT 지분을 미국 내 농업협동조합인 애그테그라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외부기관에서 가치평가를 한 결과 팬오션 지분 가치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팬오션은 EGT 설립멤버다. STX그룹 계열사 시절이던 2009년 곡물사업 진출을 위해 일본 종합상사 이토추(29%), 번기(51%)와 손잡고 합작법인인 EGT를 만들었다. 하지만 2013년 유동성 위기로 법정관리를 겪으며 팬오션 미국법인이 양사에 지분 전량(20%)을 매각했다. 2020년에는 이토추가 보유한 EGT 지분 36.25%를 재인수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팬오션은 이토추가 제시한 가격 대비 약 1500만달러를 낮춰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인수확약(LOC)을 제공한 것이 키포인트였다. 현재 EGT의 주주는 번기 북미(57.375%), 팬오션 아메리카(32.625%), 애그테그라(10%)다. 팬오션의 곡물 판매물량은 2024년 기준 311만t이다. 이중 EGT 공급물량은 112만t이다. 한국·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판매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01 18:37:10[파이낸셜뉴스] 팬오션의 곡물사업 매출이 1조원을 넘었다. 미국 곡물 수출터미널인 EGT는 지분가치가 인수 후 2배 이상으로 뛰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지난 2015년 팬오션을 인수하며 한국판 카길(세계 최대 곡물 종합기업)이 되겠다는 청사진을 향해 가고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팬오션의 곡물사업 매출액은 2023년 5272억5200만원(전체 중 12%)에서 2024년 1조533억5100만원(20%)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3600억7700만원(26%)으로 전년 동기 995억7700만원(10%) 대비 3배 넘게 증가하기도 했다. 팬오션은 해상운송업이 주력으로 곡물사업은 '부업' 성격이 강하다. 1966년 5월 범양전용선으로 출범, 해운업만 59년째여서다. 하지만 매출 비중이 10% 수준에서 26%로 껑충 뛰면서 김 회장의 비전에 계열사가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팬오션은 식용·사료용 곡물을 해외 생산업자에게 구매해 한국과 중국, 동남아 등으로 판매·유통하고 있다. 수요국들의 곡물 수급 파악은 물론 정확한 시황 분석, 물류 운영 등 전문성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하림그룹은 축산업에 필요한 사료 원료를 대부분 수입했지만 팬오션 인수로 원료 운송비 절감,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 등 효과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팬오션이 재인수에 성공한 EGT는 현재 지분가치가 2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EGT는 미국 워싱턴주 롱뷰항 소재 수출터미널(연 900만t 취급 가능)과 몬태나주 소재 4개의 내륙 엘리베이터를 보유 및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대두박 저장시설 등을 확장 중이다. 번기 등이 보유한 EGT 지분을 미국 내 농업협동조합인 애그테그라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외부기관에서 가치평가를 한 결과 팬오션 지분 가치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팬오션은 EGT 설립멤버다. STX그룹 계열사 시절이던 2009년 곡물사업 진출을 위해 일본 종합상사 이토추(29%), 번기(51%)와 손잡고 합작법인인 EGT를 만들었다. 하지만 2013년 유동성 위기로 법정관리를 겪으며 팬오션 미국법인이 양사에 지분 전량(20%)을 매각했다. 2020년에는 이토추가 보유한 EGT 지분 36.25%를 재인수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팬오션은 이토추가 제시한 가격 대비 약 1500만달러를 낮춰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인수확약(LOC)을 제공한 것이 키포인트였다. 현재 EGT의 주주는 번기 북미(57.375%), 팬오션 아메리카(32.625%), 애그테그라(10%)다. 팬오션의 곡물 판매물량은 2024년 기준 311만t이다. 이중 EGT 공급물량은 112만t이다. 한국·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판매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30 09:07:31[파이낸셜뉴스] 세계 식량 가격이 두 달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설탕과 유제품 가격이 급등하며 식량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8일(현지시간)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1.6% 오른 127.1p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하락 이후 3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FAO는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등 5개 주요 품목군의 국제 가격 동향을 조사해 매월 식량가격지수를 발표한다. 2014~16년 평균값을 100으로 이를 초과하면 인상, 미만이면 하락으로 평가한다. 이번 상승세의 주요 원인은 설탕(6.6%)과 유제품(4.0%) 가격 급등으로 분석됐다. 설탕 가격은 인도의 생산량 감소 전망과 브라질의 기상 악화로 인한 생산 차질 우려, 브라질 헤알화 강세까지 겹치면서 크게 올랐다. 유제품 가격도 오세아니아 지역의 우유 생산 감소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국제 치즈 가격은 유럽의 생산량 회복에도 불구하고 오세아니아의 계절적 생산 감소로 상승했다. 버터와 탈지분유 가격 역시 강한 국제 수요와 생산 감소로 인해 큰 폭으로 뛰었다. 곡물 가격은 0.7% 상승했다. 밀 가격은 러시아의 공급량 부족과 유럽 및 미국 일부 지역의 기상 악화로 인해 상승 압력을 받았다. 옥수수 가격은 △브라질의 계절적 공급 부족 △아르헨티나 작물 악화 △미국의 강한 수출 수요로 올랐다. 반면, 쌀 가격은 충분한 공급량과 낮은 수입 수요로 하락했다. 유지류 가격은 2.0% 올랐다. 팜유 가격은 동남아시아의 계절적 생산 감소와 인도네시아의 바이오디젤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콩기름은 글로벌 수요 강세로, 해바라기유와 유채유는 향후 공급 부족 예상으로 가격이 올랐다. 육류 가격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가금류 가격은 조류 인플루엔자에도 브라질의 수출 공급 증가로 하락했고, 돼지고기 가격은 독일의 질병 발생으로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나며 하락했다. 소고기는 미국 내 수요는 증가했지만, 브라질의 공급 확대가 상승을 억제했다. FAO는 2024~25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을 28억4180만t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2023~24년도 대비 1440만t 감소한 수치다. 반면, 세계 곡물 소비량은 28억6710만t으로 전년 대비 2700만t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국제 식량 가격 상승이 국내 물가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이 가공식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식품 원자재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세제 및 자금 지원을 통해 식품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3-08 15:46:49당뇨병 인구가 점차 늘고 있고, 당뇨 전 단계 인구까지 빠르게 늘고 있어 당뇨에 관한 두려움과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국가정보 포털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당뇨병 환자는 600만 명을 넘었고, 당뇨병 고 위험 군에 해당하는 당뇨병 전 단계 인구는 약 1583만 명이라고 한다. 당뇨병 환자와 당뇨병 전 단계 인수를 합하면 2200만명으로, 10명 중 4명 꼴이다. 당뇨에 도움이 되는 곡물이 있으니 파로(Farro)라는 곡물이다. 파로는 이집트 유역에서 1만2000년 전부터 경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로마 제국이 이집트를 침공해 이탈리아로 가져와 현재 이탈리아에서 대량 생산되고 있다. 이 곡식의 이름인 파로가 이집트 지배자인 파라오에서 유래 했다고 한다. 파로는 밀과 보리의 중간 정도의 형태를 갖고 있으며, 파로는 세 가지 정도의 밀을 파로라고 부르나 대표 파로는 파로 엠머라는 종이다. 파로의 혈당지수(GI)는 45로, 흰 쌀밥의 GI지수 70보다 매우 낮고, 현미 GI지수인 55보다도 낮다. 따라서 파로는 혈당을 갑자기 올리지 않으며 천천히 분해되어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파로는 당뇨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변비에도 도움이 되는데 풍부히 함유된 섬유소가 변비 호전에 도움이 된다. 파로는 칼슘, 마그네슘, 철, 구리 등의 성분과 흡착하여 미네랄 흡수를 방해하는 물질인 피트산의 함량이 매우 낮아 각종 미네랄 흡수를 돕는다. 탄수화물 함량이 낮은 대신 단백질 함량이 높아 근육 생성에도 도움이 되며, 각종 항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해 면역력 증진 및 항노화에 도움이 된다. 밥을 지을 때 파로를 잡곡 넣듯 일정 비율로 넣고 먹는 방법이 좋다. 쌀과 파로의 혼합 비율을 4:1 또는 3:1로 지어 먹어 본 후 점차 비율을 높여가면 된다. 식감은 마치 보리쌀을 섞은 것과 매우 유사하며 맛도 고소하다. 파로 밥으로 당뇨병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 보자.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2025-02-20 18:47:3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생명은 겨울 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이웃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곡물 찜질팩 150개를 직접 제작해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곡물 찜질팩은 요양병원, 독거노인 보호시설에 전달돼 경제적·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겨울나기에 지원된다. 이 찜질팩은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곡물을 활용해 일반 찜질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자파가 없는 천연 찜질팩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기부 물품을 직접 제작하는 핸즈온(Hands-ON) 봉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핸즈온이란 ‘두 손에 정성을 담는다’라는 의미로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누구나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고안된 참여형 비대면 기부활동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핸즈온’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추운 겨울에도 사회이웃들이 미래에셋생명 임직원의 정성과 사회의 온기를 느끼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미래에셋생명은 사랑을 실천하는 생명보험업의 본질에 따라 고객과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꾸준히 환원하여 지역사회와 상생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건전한 노사관계, 소비자보호, 친환경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2021년 업계 최초의 제판분리 조직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를 설립, 고객에게 보다 체계적인 금융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1-22 10:57:51[파이낸셜뉴스] 웅진식품은 '카무트 브랜드밀'을 담아낸 '카무트 브랜드밀 현미차'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카무트 브랜드밀은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생산되는 호라산밀의 국제 상표다. 카무트는 고대 이집트어로 밀을 뜻한다. 고대 이집트에서 재배된 곡물인 카무트는 일반 밀의 3배 크기로 단백질, 식이섬유,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카무트 브랜드밀 현미차는 100% 캐나다산 카무트 브랜드밀을 사용해 카무트 곡물의 풍부한 영양을 그대로 담았다. 국산 보리와 현미를 더해 더욱 깔끔하고 구수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물 대용으로 마셔도 무방하다. 신제품은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신상위크'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4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오는 9일 오후 9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되는 신상잇쇼 라이브에서는 최대 52%까지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1-02 14:39:53고대곡물 전문기업 그레인온이 신제품 ‘르셀란테 파로효소’를 SK 홈쇼핑 방송에서 소개하며 판매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는 전문가의 실시간 시연과 함께 할인 및 사은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그레인온의 신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레인온은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홈쇼핑 시청 인증 이벤트 및 구매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그레인온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소통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며 홈쇼핑 시청 인증 이벤트 및 구매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여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8 16:50:59[파이낸셜뉴스] 이지바이오가 장중 강세다.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의 레바드네 마을을 다시 점령했다는 소식에 식량난 우려가 나오고 있다. 15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이지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83% 오른 4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의 레바드네 마을을 다시 점령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군이 자포리자주 레바드네를 해방했다"고 주장했다. 레바드네는 최근 러시아군이 공세를 집중하는 도네츠크주에서 남서쪽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레바드네는 2022년 2월 시작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초기에 러시아군에 점령됐다가 지난해 6월 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가 탈환한 7개 마을 중 하나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길을 노린 흑해 항구 공습을 이어가면서 식량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국내 관련주에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지바이오는 2020년 5월 지주사인 이지홀딩스에서 첨가제 및 자돈사료(갓난돼지 사료) 사업부문의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됐다. 사료첨가제와 자돈사료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자돈사료인 아이원, 사료첨가제인 리피돌, 프로브박 등이 있다. 이 회사의 원가절감형 첨가제는 국제 곡물가격 및 원재료 가격 상승시 수요가 증가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15 09:51:37[파이낸셜뉴스] 홍문표 aT 사장은 3일 "농산물 유통 구조를 5~6단계에서 2~3단계로 확 줄이고,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20일 aT 제20대 사장으로 부임한 홍 사장은 3일 세종시에서 기자들과 만나 "복잡한 농산물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단순화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이익되는 구조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사장은 "권역별(지역별) 생산자 유통 직거래 공판장을 만들고,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온오프라인 직거래를 확대해 산지 농산물의 유통 비효율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유통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사장은 기후 변화 대응에도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기후 변화로 인한 농업 환경의 변화는 전세계적인 문제로 국가나 사회가 이에 대해 최소한의 안전 장치를 마련해 줘야 한다"며 "농어촌, 농어민이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 사업 확충과 재해보험 등 다양한 대책 마련을 위해 공청회나 토론회를 열어 좋은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사장은 이어 친환경 저탄소 농산물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러한 농업 방식 전환을 지원해 먹거리의 생산, 유통, 소비 단계에서 친환경, 저탄소 농어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쌀 뿐만 아니라 콩 옥수수 밀 보리 등의 곡물 자급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식량의 무기화' 등 식량 안보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지만 대한민국은 쌀 자급률은 90%를 초과한 반면 콩 옥수수 밀 등 곡물 자급률은 20% 안팎에 불과하다"며 "곡물을 쌀처럼 식량 개념으로 받아들여서 자급률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 사장은 스마트팜 도입을 통해 사계절 농업이 가능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스마트팜을 할 수 있는 인적 자원 여부, 지역 구조적 여건 등 현지 실정을 파악해 1년에 3개 정도씩 5년간 추진하면 전국 80%는 겨울 농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aT는 스마트팜 농산업 활성화로 사계절 농업을 실현해 기후나 계절에 상관없이 균일한 품질과 공급이 이뤄지도록 관련 사업 발굴 등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9-03 15:3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