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관광공사는 송도컨벤시아가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인증 기관인 어스체크(EarthCheck)로부터 골드(Gold)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송도컨벤시아가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기반으로 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을 적극 실천한 결과로 국제적인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어스체크는 관광, 호텔, 컨벤션센터 등에서 지속가능성 성과를 평가하는 글로벌 인증 시스템이다. 골드 인증은 5년 이상 연속으로 지속가능성 평가 기준을 충족한 기관에 부여되는 등급으로 탄소 배출 저감, 에너지 효율 개선, 자원 절약, 폐기물 관리, 지역사회 공헌 등 다양한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송도컨벤시아는 아시아 컨벤션센터 최초로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을 획득한 바 있으며, 2021년 어스체크 실버 인증을 처음 획득한 이후 올해 골드 인증을 받기까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번 골드 인증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운영 및 에너지 절감 시스템 구축, 기계동 LED 전수 교체를 통한 에너지고효율화 및 작업자 안전 확보, 냉난방 및 조명 운영 체계 합리화, 자원 재활용 등을 추진하며 환경(E) 부문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지역사회 공헌,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사회(S) 및 거버넌스(G) 부문에서 글로벌 기준을 충족시켰다. 소연수 송도컨벤시아 단장은 “이번 어스체크 골드 인증 획득은 지속가능한 국제컨벤션센터를 위한 송도컨벤시아의 그동안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04 12:03:25미국 관세정책 불확실성에 금값이 랠리를 펼치면서 국내 골드뱅킹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지며 투자심리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증시 불안과 수신금리 인하 속에 투자 대기성자금인 요구불예금도 한 달여 만에 25조원 가까이 늘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 통장(골드뱅킹)을 취급하는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은 지난달 31일 기준 1조83억원으로 집계됐다. 골드뱅킹 잔액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월 말(9156억원)에 비해 한 달 사이 1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골드뱅킹은 은행이 입금액에 해당하는 금을 국제 시세에 맞춰 금 무게로 환산해 적립하는 상품으로, 금값이 오르면 수익률도 올라간다. 관세전쟁 격화로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몰리는 분위기다. 골드뱅킹 잔액은 지난해 말(7822억원)과 비교해 올해 들어 약 30% 불어났다. 1년 전(5604억원)에 비하면 8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미국 관세정책 불확실성에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당분간 강세가 예상되면서 투자 수요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금 현물가격은 트로이온스당 3160달러까지 올라 최고 기록을 썼다. 국민·우리은행이 한 달여 만에 골드바 판매를 재개함에 따라 골드파 판매금액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은행은 지난 1일부터 한국금거래소에서 공급받는 1kg 중량의 골드바를 영업점 등을 통해 다시 판매하고 있다. 앞서 골드바 수요 급증에 따라 각각 2월 중순부터 골드바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공급 차질로 판매가 중단되자 골드바 판매액 역시 후퇴한 바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수요가 많은 1kg 미만 저중량 골드바는 아직 판매가 재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1일 하루에만 1kg 중량 골드바가 4억6000만원어치가량 팔렸다"고 설명했다. 불확실성에 국내외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요구불예금'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달 31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을 포함한 요구불예금은 650조124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 625조1471억원에서 24조9770억원 급증했다. 요구불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투자 대기자금 성격이 강하다. 반면 기준금리 인하 이후 은행권 수신금리가 2%대로 떨어지면서 저금리 상품 예치 수요는 급감했다. 5대 은행의 지난달 31일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922조4497억원으로 전월(938조4억원)에서 15조5507억원 감소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4-02 18:23:08[파이낸셜뉴스] 미국 관세정책 불확실성에 금값이 랠리를 펼치면서 국내 골드뱅킹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지며 투자심리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증시 불안과 수신금리 인하 속에 투자 대기성자금인 요구불예금도 한 달여 만에 25조원 가까이 늘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 통장(골드뱅킹)을 취급하는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은 지난달 31일 기준 1조83억원으로 집계됐다. 골드뱅킹 잔액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월 말(9156억원)에 비해 한 달 사이 1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골드뱅킹은 은행이 입금액에 해당하는 금을 국제 시세에 맞춰 금 무게로 환산해 적립하는 상품으로, 금값이 오르면 수익률도 올라간다. 관세전쟁 격화로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몰리는 분위기다. 골드뱅킹 잔액은 지난해 말(7822억원)과 비교해 올해 들어 약 30% 불어났다. 1년 전(5604억원)에 비하면 8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미국 관세정책 불확실성에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당분간 강세가 예상되면서 투자 수요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금 현물가격은 트로이온스당 3160달러까지 올라 최고 기록을 썼다. 국민·우리은행이 한 달여 만에 골드바 판매를 재개함에 따라 골드파 판매금액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은행은 지난 1일부터 한국금거래소에서 공급받는 1kg 중량의 골드바를 영업점 등을 통해 다시 판매하고 있다. 앞서 골드바 수요 급증에 따라 각각 2월 중순부터 골드바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공급 차질로 판매가 중단되자 골드바 판매액 역시 후퇴한 바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수요가 많은 1kg 미만 저중량 골드바는 아직 판매가 재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1일 하루에만 1kg 중량 골드바가 4억6000만원어치가량 팔렸다"고 설명했다. 불확실성에 국내외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요구불예금'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달 31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을 포함한 요구불예금은 650조124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 625조1471억원에서 24조9770억원 급증했다. 요구불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투자 대기자금 성격이 강하다. 반면 기준금리 인하 이후 은행권 수신금리가 2%대로 떨어지면서 저금리 상품 예치 수요는 급감했다. 5대 은행의 지난달 31일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922조4497억원으로 전월(938조4억원)에서 15조5507억원 감소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4-02 16:26:33[파이낸셜뉴스] 뉴질랜드 프리미엄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루비레드키위’를 올해 국내에 본격 출하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스프리 루비레드키위는 유전자 조작 없이 100% 자연 교배를 통해 10여 년간 연구 끝에 탄생한 품종이다. 지난해 한국 시장에 처음 출시된 뒤 이색적이고 선명한 붉은 과육과 베리류 특유의 달콤한 맛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공급량을 확대했다. 루비레드키위의 겉모습은 그린키위나 썬골드키위와 비슷하지만, 숙성이 진행될수록 과육이 더욱 붉어지며 베리류의 달콤한 풍미가 한층 깊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과육이 다른 키위보다 부드러워 한입 베어 물었을 때 더욱 풍부하고 특별한 식감을 선사하며,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반으로 잘라 스푼으로 떠먹기에도 적합하다. 얇은 껍질과 부드러운 과육 때문에 후숙이 빠른 편이므로 알맞은 숙성 단계에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국내 유통 시점의 평균 당도는 17~18브릭스로 높은 편이지만, 혈당지수(GI)는 49으로 낮아 저혈당 식품에 속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제스프리 루비레드키위는 기존 키위 품종보다 항산화 영양소를 더욱 풍부하게 함유했다.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을 비롯해, 신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 C, 그리고 비타민 A, 비타민 E, 셀레늄, 아연 등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다. 20가지 이상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어린이부터 바쁜 직장인까지 간편하게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스프리 루비레드키위는 전국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 제스프리 브랜드 스토어를 포함한 온라인 채널에서 약 한 달간 만나볼 수 있다.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한국지사 관계자는 “루비처럼 선명한 붉은 과육과 부드러운 식감, 베리류 특유의 달콤한 맛이 어우러진 루비레드키위와 함께, 올봄 더욱 달콤하고 특별한 미식 경험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3-25 11:24:49[파이낸셜뉴스] 현대트랜시스는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2년 연속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기업의 환경, 사회적 영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이다. 세계 170여개국 10만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항목을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등급을 부여한다. 2022년 에코바디스 첫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기록한 현대트랜시스는 2023년부터 각 평가 부문의 추진 현황과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한 단계 높은 골드 등급에 올랐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해 평가에서 노동·인권과 지속가능한 조달 부문이 높은 평가를 받아 상위 5% 기업에만 부여하는 골드 등급을 2년 연속 유지했다. 조동기 현대트랜시스 기획실장은 "에코바디스 골드 등급을 2년 연속 유지하며 국제적으로 현대트랜시스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현대트랜시스는 전 사업분야에서 공급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부품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3-24 09:44:23국제 금값이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미국이 주도하는 관세 전쟁이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크게 늘어서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실물 금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골드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받고 있다. 19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골드선물(H) ETF'의 수익률이 연초 이후 13.4%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의 1년 수익률은 33.5%, 5년 66.6% 등으로 크게 높은 수준이다. 해당 ETF는 미국 뉴욕 상품거래소에 상장된 골드 선물지수인 S&P GSCI Gold Index Total Return을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원자재 투자 성과를 측정하는 글로벌 표준으로, 신뢰도가 높은 지수로 평가받는다. 금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국내 투자자들의 실제 수익률은 떨어질 수 있다. 해당 ETF는 환헷지를 통해 이런 변동성을 최소화하며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금에 보다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내 금값은 '김치 프리미엄'이 해소되면서 하락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금 상장지수펀드(ETF)도 인기를 끌고 있다.현재 글로벌 금값은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가격은 보다 합리적인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김선화 삼성자산운용 ETF운용2팀장은 "KODEX 골드선물(H) ETF는 미국 금 선물 가격에 연동되는 상품으로 국내 시장의 단기적인 변동성이나 프리미엄에 영향을 받지 않고 투자할 수 있다"며 "실물 금 보유 부담 없이 금 가격 상승에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19 18:19:10[파이낸셜뉴스] #. 지난 18일 CJ온스타일 유아동 라이브방송에서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이 나왔다. 이날 정오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에서 방송한 'ORT(옥스포드리딩트리) 사운드북 풀세트'가 30억원 넘는 주문액을 달성한 것이다. 12단계 패키지가 180만원, 9단계 패키지가 110만원에 가까운 가격이지만 아이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골드키즈' 소비 트렌드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침체와 저출산 시대에도 자녀에 대한 씀씀이는 줄지 않으면서 국내 키즈 산업 규모는 올해 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자녀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골드키즈(Gold Kids)' 소비 트렌드는 불황에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19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개최한 상반기 최대 유아동 행사 '베이비키즈페어'의 일주일 간 취급고가 전년 동일 행사 같은 기간 대비 11% 늘었다. 이동식 아기침대 '리안 드림콧'은 10일에만 1억원 넘는 매출을 기록했고, 프리미엄 카시트·유모차 전문 브랜드 시크(SEEC)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모두 50만원이 넘는 가격임에도 불티나게 팔렸다. 유럽 1위 분유 브랜드 독일 '압타밀'도 지난 16일 하루에만 5000만원 넘게 판매됐다. 국산 분유보다 두 배 높은 가격이지만 육아 커뮤니티를 통해 성분 등이 좋다고 입소문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외에도 물티슈 브랜드 '브라운', 스위스 킥보드 '마이크로킥보드' 등 가격대는 있지만 높은 품질을 갖춘 프리미엄 브랜드가 잘 판매되는 경향을 보였다. CJ온스타일 유아동 라방 IP '맘만하니'도 베이비키즈페어 호실적을 이끌었다. 10~16일 아토팜, 똑똑지미쌤, 보르르분유포트기, 벨베이비 등 '베이비키즈페어' 참여 브랜드와 연계한 방송으로 일주일 간 7억원에 육박하는 취급고를 기록했다. 맘만하니는 지난 2022년 3월 론칭해 매일(평일) 오전 10시에 방송하는 CJ온스타일 대표 유아동 라방 IP다. 트렌디한 유아동 상품을 소싱해 특가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화제를 모아 맘 커뮤니티에서 '육아맘들의 필수 시청 라이브커머스'로 자리매김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내 아이에겐 지출을 아끼지 않는 부모들의 욕구와 맞물려 프리미엄 제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한 자녀 가구가 많아진 만큼 프리미엄 유아동 용품에 대한 수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3-19 10:08:39[파이낸셜뉴스] 국제 금값이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미국이 주도하는 관세 전쟁이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크게 늘어서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실물 금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골드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받고 있다. 19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골드선물(H) ETF’의 수익률이 연초 이후 13.4%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의 1년 수익률은 33.5%, 5년 66.6% 등으로 크게 높은 수준이다. 해당 ETF는 미국 뉴욕 상품거래소에 상장된 골드 선물지수인 S&P GSCI Gold Index Total Return을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원자재 투자 성과를 측정하는 글로벌 표준으로, 신뢰도가 높은 지수로 평가받는다. 금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국내 투자자들의 실제 수익률은 떨어질 수 있다. 해당 ETF는 환헷지를 통해 이런 변동성을 최소화하며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금에 보다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내 금값은 ‘김치 프리미엄’이 해소되면서 하락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금 상장지수펀드(ETF)도 인기를 끌고 있다.현재 글로벌 금값은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가격은 보다 합리적인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김선화 삼성자산운용 ETF운용2팀장은 “KODEX 골드선물(H) ETF는 미국 금 선물 가격에 연동되는 상품으로 국내 시장의 단기적인 변동성이나 프리미엄에 영향을 받지 않고 투자할 수 있다"며 "실물 금 보유 부담 없이 금 가격 상승에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19 08:55:48#OBJECT0# [파이낸셜뉴스] 은행 금(金) 통장 잔액이 사상 첫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본격적인 금리인하기와 트럼프발 관세전쟁으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높아지면서 국제 금 가격이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국내 금 관련 상품에도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 17일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9680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NH농협은행은 골드뱅킹을 취급하지 않고 있다. 골드뱅킹은 통장 계좌를 통해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상품으로, 3개 은행 잔액이 95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3개 은행 골드뱅킹 잔액은 1년 전인 지난해 3월 말(5660억원)과 비교해 70% 넘게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말 7822억원에서 올해 1월 말 8353억원, 2월 말 9165억원 등으로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잔액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골드뱅킹 잔액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골드바 투자 수요도 줄어들지 않으면서 골드바 품귀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골드바의 5대 은행 판매액은 지난 1월 270억원에서 2월 883억원으로 3배 이상으로 늘었다가 골드바 공급 차질로 판매 중단이 잇따랐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18일, 우리은행은 지난달 14일부터 각각 판매를 중단했다. 현재 5대 은행 중에서는 신한·NH농협·하나은행만 골드바를 판매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전날부터 LS MnM이 공급하는 10g과 100g짜리 골드바의 4월 입고 물량 사전판매를 재개했다. 특히 신한은행이 골드바 사전판매를 시작하자마자 하루 만에 약 68억원의 골드바가 팔려나갔다. 1㎏짜리는 상시 판매 중이다. NH농협은행은 한국금거래소의 3.75g, 10g, 100g, 1㎏짜리 골드바와 삼성금거래소의 37.5g, 187.5g, 375g짜리 골드바를 각각 판매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한국금거래소의 1㎏짜리 골드바만 팔고 있다. 투자자들이 금 투자에 관심을 여전히 지속하는 이유는 국제 금값이 온스당 3000달러를 처음 돌파했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4월물은 온스당 300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3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 선물 가격은 한때 온스 당 3017.1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달에만 약 12.4%가량 상승했다. 미국발 관세 전쟁에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 투자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올해 금값이 온스 당 35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은행권에서는 금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금 투자 수요 역시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3-18 15:23:26[파이낸셜뉴스] 쎌바이오텍이 자녀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골드키즈(Gold Kids)’, ‘VIB(Very Important Baby)’ 트렌드에 발맞춰, 약국 전용 프리미엄 유산균 ‘듀오락 골드 키즈’와 ‘듀오락 골드 베이비’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30년간 베스트셀러로 사랑받아온 ‘듀오락 골드’를 유소아용으로 개발한 고함량·고스펙 제품으로, 성장기 아이들의 장 건강을 집중 케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최근 자녀에게 최고로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부모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프리미엄 유산균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반영해 선보였다. 소비자 트렌드 분석 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영유아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19년 2854억원에서 2023년 3293억원으로 4년만에 15.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자녀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부모들의 소비 심리가 강화되면서 고품질 영유아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 쎌바이오텍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유소아용 프리미엄 유산균을 개발했으며, 약국 전용 유통을 통해 전문가 상담 후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듀오락 골드 키즈’는 유산균 400억마리를 투입해 100억마리의 생존을 보장한다. 한국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한 CBT 유산균 6종이 포함됐으며, 소장에서 서식하는 유산균과 대장에서 서식하는 비피더스균을 각각 67% 대 33% 비율로 과학적으로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듀오락 골드 베이비’는 250억마리의 유산균을 투입해 60억마리의 생존을 보장하며, 한국인 유아 대상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한 CBT 유산균 4종을 50대 50 비율로 배합해 장 건강을 균형 있게 케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제품 2종은 성장기 아이들의 장 건강을 집중 케어하기 위해 고함량 설계로 개발됐으며, 최상위 안전원료 인정 제도 ‘美 FDA GRAS’에 등재된 안전한 CBT 유산균으로만 배합했다. 모든 균주는 성장 촉진, 대사질환 예방, 아토피 예방 등에서 우수성을 입증받은 듀오락의 특허 균주로 과학적인 균주 배합 기술을 통해 최적의 조합을 구현했다. 또 두 제품 모두 비타민D를 일일 섭취 권장량 100% 함유해 뼈 건강까지 고려했다. 쎌바이오텍은 또한 장내 유산균의 생존력을 높이고 위산과 담즙산에 강하게 만들어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세계 특허 ‘듀얼코팅’ 기술을 적용했다. 쎌바이오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기술은 인체적용시험에서 비코팅 대비 장내 생존율이 최대 221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신제품은 고함량, 고스펙 제품인 만큼 아이의 증상에 맞춰 약사 상담 후 섭취할 수 있도록 약국 전용 제품으로 출시됐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단순한 고함량 유산균이 아니라 장내 생존율을 최대 221배 높인 프리미엄 유산균으로 시중 제품과 차별화했으며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문 약사 상담을 거쳐 판매될 수 있도록 유통채널을 약국으로 한정했다”며 “쎌바이오텍은 대한민국 대표 유산균 기업으로서 유산균의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과 기능성이 입증된 CBT 유산균만을 사용해 소중한 아이들의 장 건강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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