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에서 '골드' 메달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프랑스에서 설립돼 전 세계 180개국 13만여개 이상의 기업이 활용하는 ESG 평가 플랫폼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조달 등 4개 영역에 대해 정책, 활동, 인증 등 종합적인 관리 현황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등급으로 메달을 부여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ESG 평가 결과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메달을 획득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금호타이어는 ESG경영의 점진적인 내재화를 통해 대외 ESG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전사적으로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실천하며,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최근 한국표준협회 주관의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타이어부문 지속가능성지수 1위 및 지속가능성 보고서상을 동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12-23 13:53:14[파이낸셜뉴스] 에스티팜은 반월캠퍼스가 '에코바디스'에서 골드 메달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신력 있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으로 180개국 13만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 △인권 및 노동(Labor&Human) △윤리(Ethic) △지속가능한 조달(Sustainable Procurement) 4개 영역을 평가한다. 이를 토대로 상위 1%는 플래티넘을, 상위 5%는 골드, 상위 15%는 실버, 상위 35%는 브론즈 메달을 부여한다. 에스티팜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각 영역별 추진과제를 설정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작년 5월 31일 사회적 책임 경영을 선포하고 경영활동의 원칙과 함께 실천 방법을 담은 ‘에스티팜 경영윤리 규범’을 제정했다. 또 에스티팜의 사회적 책임 경영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활동의 성과를 평가하고 점검하고자 45개 KPI로 구성된 ‘에스티팜 사회적 책임 성과 보고서’를 연간 발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9년 브론즈 메달, 2022년 실버 메달이후 5년 만에 골드 메달을 획득했다. 에스티팜은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지속가능경영팀을 신설하고 글로벌 기준에 따른 보고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다양한 리스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 거버넌스 및 SBTi 기반 탄소배출 감축 목표와 전략을 구축 중에 있다. 성무제 에스티팜 대표이사는 "글로벌 대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기업으로서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규제에 앞서 지속가능성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고 이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전략이 되고 있다"며 "에스티팜의 비전인 생명을 살리는 혁신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경영활동의 원칙을 준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04 14:30:25[파이낸셜뉴스] 기초과학연구원(IBS)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 김성기 단장이 MR 분야 아시아 과학자 최초로 국제자기공명의과학회(ISMRM)에서 최고 영예인 골드메달을 수상했다. 7일 IBS에 따르면, 김성기 단장은 인간과 동물 연구를 통해 fMRI 신호의 기본적인 생리학적 기초를 이해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ISMRM 골드메달은 자기공명 분야에 관한 주요 연구 공헌을 인정하는 상으로 매년 가장 우수한 2~4명의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김 단장은 "IBS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은 세계 최고 수준의 사람용 및 동물용 초고자장 MRI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고의 MRI 연구 시설인 IBS-성균관대 N 센터를 한국에 설립하고 이 상을 받아 뜻깊다"고 말했다. 또한, "MRI 분야에서 새로운 영상 기술 개발이나 임상연구가 아닌 기초 연구로 이러한 결실을 거둬 더욱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김성기 단장은 1992년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방법을 인간에 적용한 최초 과학자 중 한 명이다. MRI를 발명한 공로로 2003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폴 로터버를 기리기 위한 미국 피츠버그대 폴 로터버 석좌교수직을 지냈으나 대한민국 뇌과학 발전을 위해 귀국해 지난 2013년 IBS에 합류했다. 김 단장은 뇌세포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MRI에 찍히는 신호의 상관관계를 밝혀내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대표 업적으로는 뇌 혈류·혈액량을 측정하는 새로운 MRI 방법 개발, 뇌세포 활성도와 혈류·혈액량 변화, fMRI 신호 간 연관성 규명, 활성화된 뇌 영역 간 정보 처리 인과 관계 파악 등이 있다. 골드메달은 김성기 단장, 레온 악셀 미국 뉴욕대 의과대학 교수, 왕 이 미국 코넬대 의과대학 교수 총 3명에게 수여됐다. 의과학자로서는 2020년 수상한 토가시 카오리 일본 교토대학 교수가, MR 분야 과학자로서는 김 단장이 아시아 최초 수상자다. 역대 ISMRM 골드메달 수상자 중 MR 분야 과학자로서는 1991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리하르트 에른스트, 2003년 노벨 생리학·의학상 수상자인 폴 로터버와 피터 맨스필드가 있다. 한편, ISMRM은 58개국 8000명의 전문 회원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례 회의는 가장 큰 행사로 연구자, 임상의, 정부 기관, 학계,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5월 6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5-07 10:09:16[파이낸셜뉴스] KCC글라스가 글로벌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의 '2023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2년 연속 '골드 메달' 등급을 획득했다. 10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파리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지금까지 170여개국, 10만여개 기업을 평가한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이다.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부문에 걸쳐 평가를 실시하며 평가 결과는 글로벌 기업 사이에서 각 기업의 지속가능성 및 사회적 책임 이행을 증명하는데 사용된다. 이번 평가에서 등급별 점수 기준이 상향된 가운데 KCC글라스는 지난 평가에 이어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메달 등급을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노동 및 인권과 윤리 부문에서 각각 80점을 기록하는 등 4개 평가 부문 모두에서 유리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점수를 기록했다. KCC글라스는 2020년 설립 이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동참하고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참여하는 등 기업 전반에 걸쳐 ESG 경영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하고 ESG보고서를 통해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대비 20% 감축하는 2030 탄소배출 로드맵을 공개하기도 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2022년에 이어 다시 한번 공신력 있는 글로벌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ESG 경영의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며 "올해도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투자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1-10 09:25:44[파이낸셜뉴스] 삼양그룹의 화장품·퍼스널케어 소재 전문 계열사 KCI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전 세계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메달'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KCI는 글로벌 화장품 회사인 로레알의 원료 공급 파트너사로서 2013년 처음 에코바디스의 평가를 시작해 매년 재평가 받고 있다. 2017년 평가에서 실버 메달 등급을 받았으며 지속적인 ESG 시스템 개선과 노력으로 2021년에 이어 2023년에도 골드 메달을 획득했다. 그 동안 KCI는 모든 사업부문과 사업장에서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윤리경영 활동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2016년 지속가능한 팜오일 생산을 위한 협의체(RSPO) 인증과 2019년 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2021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에게 회사의 비전 및 전략, 재무적·비재무적 성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왔다. 또한 국제 비영리 환경기구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를 통해 기후변화, 물, 삼림 부문에서 각각 A-, A-, B-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2021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2022년 리스폰서블 캐어(RC) 등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에 참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진용 KCI 대표는 "글로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 기관으로부터의 두번째 골드 메달 획득은 KCI가 업계에서 명실상부한 ESG 경영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선제적인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5-23 09:40:40[파이낸셜뉴스] KCC글라스는 글로벌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의 '2022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메달'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글로벌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기관으로 평가 대상은 전 세계 160여 개국, 9만여 개 기업에 이른다. 평가 항목은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및 공정거래 △공급자 관리의 총 4개 항목이며 평가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25%), 브론즈(상위 50%) 등의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KCC글라스는 ESG 관련 정책 및 관리 절차 마련을 비롯해,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KCC글라스는 지난해 ESG 전담 부서를 신설했으며, ESG위원회 도입과 ESG KPI 수립을 완료하는 등 ESG 경영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지속가능경영 의지와 성과를 담은 첫 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ESG 경영 전략 및 현황을 각 영역별로 투명하게 공개한 바 있다. 특히 ESG 보고서를 통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와 주요 제품의 '글로벌 리사이클 인증 기준(GRS)' 취득 등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KCC글라스의 다양한 노력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또한 KCC글라스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는 한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ESG 보고서 발간과 다양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등 ESG 활동에 대해 여러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ESG 경영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04-19 14:09:20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의 2021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골드 메달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골드 등급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인 총점 72점을 획득해 평가에 참여한 모든 글로벌 회사 중 상위 3%이자 효성첨단소재가 속한 섬유산업에서는 상위 1%에 해당하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에코바디스는 2007년 설립돼 기업의 ESG 정책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조사기관이다. 전 세계 160여개국, 200여개 산업에 걸쳐 7만50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공정거래, 공급자 관리 등 4개 항목을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25%), 브론즈(상위 50%)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결과는 효성첨단소재의 국내 사업장 뿐만 아니라 베트남, 중국, 룩셈부르크, 루마니아 등 글로벌 사업장들이 함께 참여한 첫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효성첨단소재의 모든 사업 부문과 글로벌 사업장에서 펼친 기후변화 대응 노력, CSR활동, 윤리경영 활동들이 빚은 결과물이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타이어코드, 자동차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 원단 등 글로벌 1위 제품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글로벌 모든 사업장에서 동일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추진되도록 각 위원회가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선제적인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최고경영진이 직접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 및 산하 전문위원회를 통해 그린경영 뿐만 아니라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ESG 경영 전략 수립과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해외 모든 사업장에 배출량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감축목표 설정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12-29 15:07:12[파이낸셜뉴스] 태권도 국가대표 이다빈(25·서울시청)이 올림픽 첫 출전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다빈은 27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여자 67㎏ 초과급 결승전에서 밀리차 만디치(세르비아)에게 7-10으로 분패했다. 준결승에서 종료 직전 역전 발차기로 금메달 도전 기회를 잡은 이다빈은 만디치를 맞아 모든 힘을 쏟았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 태권도는 이번 올림픽에서 6개 체급에 출전해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로써 태권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첫 노골드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이다빈의 은메달 외에 남자 58㎏급 장준(21·한국체대)과 80㎏초과급 인교돈(29·한국가스공사)이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07-27 21:49:17[파이낸셜뉴스] 한국 태권도가 첫날 경기에서 ‘노 골드’로 경기를 마쳤다. 남자 태권도 58kg급 세계 랭킹 1위 장준(한국체대)이 동메달을 따냈다. 장준은 24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오마르 살림(헝가리)을 상대로 46대16로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를 12대6으로 앞선 장준은 2라운드 들어 오른발 뒤 돌려차기를 적중시키며 점수 차를 늘렸다. 2라운드가 끝났을 때 점수는 38대15로 23점이나 차이가 났다. 3라운드에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은 장준은 오마르를 상대로 공세를 이어가며 점수를 쌓았다. 앞서 장준은 4강전에서 모하메드 칼리 젠두비(튀니지)에게 19대25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2019년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여자 49㎏급 심재영(춘천시청)도 고개를 숙였다. 16강전에서 우마이마 엘 부슈티(모로코)를 19대10으로 누르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8강전을 넘지 못했다. 야마다 미유(일본)에게 7대16으로 패했다. 야마다가 4강에서 세계 1위 파니파크 옹파타나키트(태국)를 만나 12대34로 지면서 심재영은 패자부활전 출전 기회마저 얻지 못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7-24 21:36:35[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2일 금관을 주제로 한 ‘2020 골드크라운 불리온 1온스 금메달’을 국내외에 선보였다. 2020 골드크라운 불리온 메달은 경주 천마총에서 출토된 ‘천마총 금관’(국보 제188호), ‘금제 새 날개 모양 금관 장식’(보물 제618호), ‘경주 천마총 장니 천마도’(국보 제207호)를 앞면에 표현했으며, 보는 각도에 따라 글자가 변화하는 위조방지기술인 잠상(Au↔999) 기법을 적용했다. 메달 뒷면에는 태양신으로 불리는 상상속 동물인 삼족오를 공통 문양으로 채택했다. 순도 99.9%, 직경 40㎜, 중량 31.1g으로 판매가격은 금 시세 및 환율에 연동돼 변동된다. 미국, 유럽 등 해외 수출과 함께 국내에서도 판매된다. 국내에선 전담 판매사인 투데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조폐공사는 지난해부터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인 금관과 선조들의 섬세한 장인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기위해 ‘골드크라운 불리온 시리즈’를 기획하고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왔다. 불리온(bullion)은 금·은 등 귀금속으로 만든 메달이나 주화를 말한다. 각 나라별 대표 동식물 및 문화 등을 반영한 디자인을 적용해 수집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판매가격이 귀금속 시세에 연동돼 골드바, 실버바와 더불어 실물 투자수단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김태영 조폐공사 사업처장은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골드크라운 불리온 메달은 예술성이 높아 소장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9-02 10:5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