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과 지방의 상생모델인 도시주택사업 '골드시티' 2호가 추진된다. 충남 보령이 낙점돼 고품질 주택 등이 대거 들어서게 된다. 전국적으로 골드시티를 조성할 수 있는 제도 기반 마련도 추진돼 향후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7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 삼척이 골드시티 1호로 추진된 데 이어 올해는 2호로 충남 보령이 추진된다. 골드시티는 지방에 일자리, 주거, 여가활동이 가능한 신도시를 건설하는 지방상생형 주거정책 모델이다. 서울에 비해 저렴한 주거비로 여유있는 생활이 가능한 게 강점이다. 소멸위기 지역 활성화와 서울 도시 주거문제를 동시에 해소하는 초고령사회 대비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업이다. SH공사 관계자는 "골드시티를 통해 지방에 일자리, 주거, 교육, 요양, 여가활동이 가능한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서울보다 저렴한 주거비로 여유롭게 생활할 수 있어 은퇴자와 지방 이주를 희망하는 청·장년층 등의 이주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은퇴자의 인생2막이나 청·장년층 이주를 지원하면서 베이비부머의 퇴직 및 고령층 진입에 따른 맞춤형 공공 주거 대책으로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1호 삼척의 경우 수요계층이 선호하는 청정 자연환경과 병원, 대학, 문화·여가 등 의료, 교육 및 문화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골드시티를 조성키로 했다. 이주자가 건강, 취미와 여가생활 및 평생교육을 누리면서 사회·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도시 기능을 연계할 계획이다. 골드시티 2호 보령에는 고품질 주택 및 도시 인프라를 조성해 기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 조성, 여가·문화·레저시설 확충 등으로 인구유입과 지역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는 지방소멸 대응 및 국토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골드시티에 대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간 협의가 이뤄진 경우 지방공기업이 관할구역 외에서도 사업을 할 수 있는 '지방공기업법'과 '지방출자출연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는 골드시티 등 지방공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신규 투자 타당성 심사를 거친 경우 출자타당성 검토를 면제해주는 내용도 포함했다. 향후 골드시티 사업이 삼척과 보령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SH공사는 이주자의 기존 서울 주택에 대해선 공공에서 매입 또는 임차해 노후자금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직장인, 신혼부부 등에 재공급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외에 서울시내 국공유지 등을 활용한 세대통합형 주거단지인 '골드빌리지', 3기 신도시 등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에 조성하는 '골드타운' 등 다양한 사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지방소멸 문제 해결은 우리 모두의 사회적 책무이다. '골드시티'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은퇴를 앞둔 서울시민과 지역주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학생, 은퇴자 등 청·장년층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대학, 휴양, 의료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골드시티를 지자체 등과 협력해 추진해나겠다"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07 18:04:14[파이낸셜뉴스] 올해 서울과 지방의 상생모델인 도시주택사업 '골드시티' 2호가 추진된다. 충남 보령이 낙점돼 고품질 주택 등이 대거 들어서게 된다. 전국적으로 골드시티를 조성할 수 있는 제도 기반 마련도 추진돼 향후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7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 삼척이 골드시티 1호로 추진된 데 이어 올해는 2호로 충남 보령이 추진된다. 골드시티는 지방에 일자리, 주거, 여가활동이 가능한 신도시를 건설하는 지방상생형 주거정책 모델이다. 서울에 비해 저렴한 주거비로 여유있는 생활이 가능한 게 강점이다. 소멸위기 지역 활성화와 서울 도시 주거문제를 동시에 해소하는 초고령사회 대비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업이다. SH공사 관계자는 "골드시티를 통해 지방에 일자리, 주거, 교육, 요양, 여가활동이 가능한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서울보다 저렴한 주거비로 여유롭게 생활할 수 있어 은퇴자와 지방 이주를 희망하는 청·장년층 등의 이주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은퇴자의 인생2막이나 청·장년층 이주를 지원하면서 베이비부머의 퇴직 및 고령층 진입에 따른 맞춤형 공공 주거 대책으로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1호 삼척의 경우 수요계층이 선호하는 청정 자연환경과 병원, 대학, 문화·여가 등 의료, 교육 및 문화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골드시티를 조성키로 했다. 이주자가 건강, 취미와 여가생활 및 평생교육을 누리면서 사회·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도시 기능을 연계할 계획이다. 골드시티 2호 보령에는 고품질 주택 및 도시 인프라를 조성해 기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 조성, 여가·문화·레저시설 확충 등으로 인구유입과 지역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는 지방소멸 대응 및 국토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골드시티에 대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간 협의가 이뤄진 경우 지방공기업이 관할구역 외에서도 사업을 할 수 있는 '지방공기업법'과 '지방출자출연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는 골드시티 등 지방공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신규 투자 타당성 심사를 거친 경우 출자타당성 검토를 면제해주는 내용도 포함했다. 향후 골드시티 사업이 삼척과 보령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SH공사는 이주자의 기존 서울 주택에 대해선 공공에서 매입 또는 임차해 노후자금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직장인, 신혼부부 등에 재공급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외에 서울시내 국공유지 등을 활용한 세대통합형 주거단지인 '골드빌리지', 3기 신도시 등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에 조성하는 '골드타운' 등 다양한 사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지방소멸 문제 해결은 우리 모두의 사회적 책무이다. '골드시티'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은퇴를 앞둔 서울시민과 지역주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학생, 은퇴자 등 청·장년층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대학, 휴양, 의료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골드시티를 지자체 등과 협력해 추진해나겠다"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07 10:50:17【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개발공사가 지방소멸 대응 골드시티 관련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18일 강원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날 국회의원 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이철규 국회의원실,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서울주택도시공사 등과 함께 지방소멸 대응 골드시티 정책 포럼을 열었다. '골드시티’는 이주를 희망하는 은퇴자와 청년, 장년을 대상으로 지방에 자연과 도시 인프라를 갖춘 주택을 제공하고 이들 소유의 주택을 청년 또는 신혼부부에게 제공하는 도시-지방 상생형 순환도시조성사업이다. 강원개발공사는 지난해 11월,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서울주택도시공사와 골드시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삼척에 추진되고 있는 골드시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초고령화, 지방소멸 대응 은퇴자마을 추진 방안 논의’를 주제로 현실로 다가온 지방소멸 위기 해결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교환하고 정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는 고영호 건축공간연구원 고령친화정책연구센터장과 김영국 SH도시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각각 ‘고령친화 지역사회 조성의 필요성과 정책 제안’, 지역상생사업 골드시티 추진전략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김현수 단국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박중근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정책과장, 허경민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과장, 손오성 SH도시연구원 원장, 조명호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차미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원이 토론을 벌였다. 토론에 참석한 강원연구원 조명호 위원은 “삼척에서 추진되고 있는 골드시티 시범사업이 성공할 경우, 강원특별자치도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단순히 삼척의 사업이 아닌 도 전체를 위한 사업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삼척 골드시티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협력해 도시-지방 간 상생발전을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7-18 15:42:59충남도가 서울시와 손잡고 충남 보령에 서울시민이 이주해 거주할 수 있는 신도시를 만든다.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으로의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서울 지역 청년·신혼부부 주택난 완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일 보령시장,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김헌동 SH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등과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주택 사업인 '골드시티'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골드시티는 소멸 위기 지방도시 활성화와 서울의 주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도입·추진 중인 사업이다. 서울을 떠나 보다 여유롭게 '인생 2막'을 보내고 싶은 서울시민에게 주택연금 등과 연계해 지방 신규 주택 및 생활비를 공급하고, 이들이 보유한 서울시 내 주택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매입 또는 임대해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 재공급하는 방식이다. 협약에 따르면, 5개 기관은 △도내 보령 등 골드시티 후보지 조사 및 선정 △골드시티 협약 기관별 역할 분담 및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골드시티 효과 분석 공동연구 추진 등을 협력·지원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도와 서울시 등은 보령시 일원에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3000가구 규모의 신규 주택과 관광·휴양·의료·교육 등 특화·연계 시설을 공급한다. 사업 부지와 투입 사업비, 도입 시설, 완공 및 입주 시기, 기관별 역할 등 세부 내용은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5개 기관은 또 골드시티 조성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연구해 골드시티를 확대·발전시키는 방안도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김태흠 지사는 "2600만 수도권 인구 중 400만명이 넘는 65세 이상의 주민만 지방으로 이동해도 지역소멸과 주거 문제는 많이 해결될 것"이라며 "수도권 소재 대기업과 대학들이 지방으로 이전하고, 정부의 권한을 대폭 이양한다면 균형발전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충남이 확실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 서울과 지방의 상생 협력, 인구 분산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보령뿐만 아니라 태안, 서천, 청양, 계룡, 금산 등지에도 제 2, 제 3의 충남 골드시티를 함께 만들어 나아가자"고 말했다. 김 지사와 오세훈 시장은 골드시티 협약에 앞서 '충남도-서울시 교류 강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도와 서울시가 가진 자원을 최대한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주민 이익 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기 위해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충남도와 서울시는 △충남-서울 상생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력 강화 △정원 문화 확산 및 원예산업 육성 공동 협력 △도시 디자인 정책 교류 활성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추진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위한 협력 교류 △충남-서울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우선 서울시는 관광객 밀집지역에 '지역관광 안테나숍'을 운영해 충남 관광콘텐츠를 홍보·전시·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양측의 대표 관광지를 연계해 차별화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개최에 협력한다. 정원문화 확산과 원예산업 육성을 위해서 양측이 개최하는 정원박람회 등 행사의 교차 홍보를 하고, 인프라도 공유해 정원분야 상생발전을 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는 충청남도가 서울시의 디자인 사업을 벤치마킹해 지역 특성에 맞는 디자인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양 지자체 홍보매체를 활용해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에도 적극 협력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이설영 기자
2024-07-17 18:17:14[파이낸셜뉴스] 서울특별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골드시티’를 전국으로 확산한다. 강원도 동해안 삼척에 이어 충청남도 서해안 보령시에서 두 번째 ‘골드시티’ 사업을 추진한다. SH공사는 17일 서울시, 충청남도, 보령시, 충남개발공사와 ‘골드시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골드시티’는 지방 이주를 희망하는 청년이나 유학생, 은퇴자 등 서울시민에게 자연과 도시 인프라를 갖춘 지방 도시 내 주택을 제공하고 이들이 보유한 주택은 청년 또는 신혼부부에게 재공급하는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도시조성사업이다. ‘골드시티’는 지난 2022년 7월 싱가포르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은평혁신파크에 골드빌리지 검토를 지시한 후 2023년 11월 8일 오세훈 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삼척시, 강원개발공사, SH공사 간 협약을 시작으로 강원도 삼척에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5개 협력기관은 인구소멸위기지역 활성화와 서울 도시주거문제를 동시 해소하기 위해 충남 보령에서 ‘골드시티’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충남 보령 등 ‘골드시티’ 후보지 조사 및 선정 △협약기관별 역할분담 및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골드시티’ 효과분석 공동연구 추진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SH공사는 인생2막을 여유롭게 보내고 싶은 은퇴자 및 지방 거주를 희망하는 청장년층을 위해 청정 자연환경과 병원, 대학, 문화·여가 등 의료, 교육 및 문화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골드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주자가 건강, 취미와 여가생활, 평생교육 등을 누리면서 사회·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서울과 유사한 인프라를 갖춘 도시를 구상하고 있다. 베이비부머의 퇴직과 고령층 진입에 따른 맞춤형 공공 주거 대책으로 지방에 일자리, 주거, 교육, 요양, 여가활동이 가능한 도시를 조성해 서울보다 저렴한 주거비로 여유롭게 생활하고자 하는 은퇴자와 지방 이주를 희망하는 청·장년층 등의 이주·정착을 지원한다. 지방에 부족한 고품질 주택 및 도시 인프라를 조성해 기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 조성, 여가·문화·레저시설 확충 등을 통해 인구유입과 지역 활성화 효과를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이주자가 보유한 서울의 기존 주택은 이주자의 선호에 따라 유동화 또는 임대를 통해 노후자금 마련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모색 중이며, 이주 후의 기존 주택은 공공에서 매입 또는 임차해 직장인, 신혼부부 등에 재공급하는 공적 활용방안도 검토 중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7-17 13:46:19[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충청남도와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관광산업 활성화 및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하고, 보령시에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골드시티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17일 충청남도청을 방문해 김태흠 충청남도지사와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충청남도·보령시·서울주택공사·충청남도개발공사는 초고령사회 대비를 위한 도시주택 분야 협력인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주택사업 ‘골드시티’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시와 충청남도는 지난 2013년에 우호교류협약을 맺고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참여, 문화예술 분야 등 교류를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충남 상생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력 강화 △정원문화 확산 및 원예산업 육성 공동 협력 △도시디자인 정책 교류 활성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추진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를 위한 협력·교류 △서울-충남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 추진 등을 결정했다. 우선 서울시는 관광객 밀집지역에 ‘지역관광 안테나숍’을 운영해 충남 관광콘텐츠를 홍보·전시·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측의 대표 관광지를 연계해 차별화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개최에 협력할 예정이다. 정원문화 확산과 원예산업 육성을 위해서 양측이 개최하는 정원박람회 등 행사의 교차 홍보를 하고, 인프라도 공유해 정원분야 상생발전을 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는 충청남도가 서울시의 디자인 사업을 벤치마킹해 지역 특성에 맞는 디자인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양 지자체 홍보매체를 활용해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에도 적극 협력한다. 그 밖에도 지역 맞춤형 데이터 및 지역 통계를 공동 발굴·활용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서울·충남 지역 청소년들의 역사문화교류를 적극 추진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충청남도는 골드시티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골드시티 사업은 고령 은퇴자 등 서울시민에게 자연과 인프라를 갖춘 지방의 주택을 제공하고, 이들이 서울에 보유한 주택은 청년 또는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주거정책이다. 서울시는 빈 주택을 임대주택 등으로 활용해 주거난을 완화할 수 있고, 충남은 인구 유입 및 지역 개발을 통해 지역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골드시티 사업지로는 보령시가 선정됐다. 자연환경과 교통, 의료기관 등을 고려한 최적의 입지를 선정한 후 충남개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골드시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령시에는 삼척시와 유사한 규모인 약 3000세대를 건설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군 등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재해구호금 1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충남의 자연적, 산업적 특성과 강점이 서울시와의 교류 협력을 통해 더욱 빛이 나길 기대한다”며 “서울의 주택난을 완화하고 지방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골드시티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충청남도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7-17 10:21:45[파이낸셜뉴스] 서울과 지방이 협력해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골드시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이철규 국회의원실,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강원개발공사 등은 오는 1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지방소멸 대응 골드시티 정책포럼’을 열고, ‘골드시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도시조성사업 ‘골드시티’의 첫 시범사업인 ‘골드시티 삼척’의 성공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골드시티’는 지방 이주를 희망하는 청년이나 유학생, 은퇴자 등 서울시민에게 자연과 도시 인프라를 갖춘 지방 도시 내 주택을 제공하고 이들이 보유한 주택은 청년 또는 신혼부부에게 재공급하는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도시조성사업이다. ‘골드시티’는 지난 2022년 7월 싱가포르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은평혁신파크에 골드빌리지 검토를 지시한 후 2023년 11월 8일 오세훈 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삼척시, 강원개발공사, SH공사 간 협약을 시작으로 강원도 삼척에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포럼에서는 김영국 SH도시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고영호 건축공간연구원 고령친화정책연구센터장이 각각 ‘지역상생사업 골드시티 추진전략 및 활성화 방안’, ‘고령친화 지역사회 조성의 필요성과 정책 제안’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김현수 단국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부처와 관련 전문가들이 ‘골드시티’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과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토론자로는 △ 박중근 행안부 지방공기업정책과장 △ 허경민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과장 △ 손오성 SH도시연구원장 △ 조명호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 차미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7-16 10:18:54[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강원개발공사가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주택사업(골드시티)’ 후보지 발굴 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SH공사와 강원개발공사는 21일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주택사업(골드시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골드시티’ 후보지 발굴과 개발 추진 등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성공적인 ‘골드시티’ 모델 도입을 위한 후보지 발굴과 효율적인 개발에 필요한 양 기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골드시티’는 지방 이주를 희망하는 청년이나 유학생, 은퇴자 등 서울시민에게 자연과 도시 인프라를 갖춘 지방 도시 내 주택을 제공하고 이들이 보유한 주택은 청년 또는 신혼부부에게 재공급하는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도시조성사업이다. 골드시티 사업은 지난 2022년 7월 싱가포르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은평혁신파크에 골드빌리지 검토를 지시한 후, 2023년 11월 8일 오세훈 서울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삼척시, 강원개발공사, SH공사 간 협약을 시작으로 강원도 삼척에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내 골드시티 후보지(춘천시, 속초시, 동해시, 양양군 등) 발굴과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개발계획 수립 등 사업 추진에 관한 사항 과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에 관한 사항, 개발사업 참여 및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사항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인구감소지역 활성화와 서울의 주거 문제 해결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강원개발공사와 ‘골드시티’ 추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골드시티’를 통해 서울시민과 강원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6-21 16:06:3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개발공사와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상생형 순환주택사업(골드시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일 강원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SH 본사에서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과 김헌동 SH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은 골드시티 사업 추진과 관련, 성공적인 모델 도입을 위한 후보지 발굴과 효율적인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골드시티 후보지 발굴 △후보지 발굴 및 사업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개발계획 수립 등 사업추진에 관한 사항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에 관한 사항 △개발사업 참여 및 기타 상호 협의에 관한 협력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인구소멸 지역 활성화와 서울의 주거 문제 해결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승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광역 지방공사 간 우호적 업무협력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강원특별자치도의 대표 공공 디벨로퍼로서 책임감을 갖고 이번 협약이 보다 내실 있는 결과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6-21 16:00:21[파이낸셜뉴스] 친환경적이면서도 도시 인프라를 갖춘 지방이주도시인 골드시티에 대해 서울시민 절반 이상이 이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골드시티 이주 시 10명 중 3명은 서울주택을 팔고 가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22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최근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골드시티 정책사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서울시민 58.5%는 골드시티 이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시티란 인생2막을 여유롭게 즐기고 싶은 서울시민을 위해 청정 자연과 도시 인프라를 갖춘 지방 도시에 고품질 백년주택과 관광, 휴양, 요양, 의료, 교육시설을 조성해 이주 지원하는 '서울 지방 상생형 순환주택사업'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022년 싱가포르 출장 시 혁신파크 내 은퇴자 등 청·장년층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사업모델 마련을 지시했으며, SH공사는 2023년 골드시티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시, 강원도, 삼척시, 강원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연령대가 높거나 노후를 위한 경제적 준비가 충분할수록 골드시티 사업에 대한 긍정적 응답 비율이 높았다. 골드시티 이주의향이 있는 경우 이주시점은 6년~10년 이내 응답비율이 40.2%, 3~5년 이내 30.0% 순으로 분석됐다. 골드시티 이주를 희망하는 이유는 ‘주거비용이 저렴할 것 같아서(40.3%)’, ‘자연 환경 때문에(27.9%)’, ‘자신 혹은 가족의 건강을 위해(20.2%)’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내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주거비용이 저렴할 것 같다는 응답이 높았다. 희망지역은 경기(58.3%), 강원(24.5%), 서울(13.9%), 제주(13.2%) 순으로, 응답자의 연고지와 큰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골드시티 이주 의향이 있는 경우 57.4%는 자가를 희망했다. 지불 가능한 주택가격 수준은 5억 원 미만이 84.6%로 나타났다. 전세를 희망하는 비율은 34.6%이며, 91.4%는 3억원 미만 정도 지불용의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월세를 희망하는 비율은 8% 수준으로 보증금은 5000만 원에서 1억원 수준, 월임대료는 30만원 미만이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다. 골드시티 이주 시 ‘서울 보유주택을 팔고 가겠다’라는 응답은 32%로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 자가보유자의 응답은 36.5%로, 40~50대 27.8%에 비해 보다 높았다. 골드시티 이주 시 현재 보유주택 처분방법은 ‘전세 또는 월세를 주고 가겠다(53.5%)’, ‘팔고 가겠다(32.0%)’, ‘자녀에게 증여(상속)하겠다(13.2%)’ 순으로 나타났다. 골드시티 조성 시 중요한 고려요인은 안전성, 편의성, 성장성, 쾌적성 순으로 나타났으며, 희망하는 서비스는 보건의료 서비스(62.1%)를 가장 선호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5-22 09:4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