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00만달러(약 70억원)에 미국 영주권을 판매하는 '골드카드'의 전산 시스템을 테스트 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11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용히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테스트가 완전히 끝나면 대통령의 발표와 함께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한 누리꾼은 골드카드에 관해 "트럼프의 500만달러 비자는 자체 정부 도메인, DOGE(정부효율부)가 구축한 디지털 인프라로 현실화하고 있으며, 이미 미국 이민 시스템에 통합됐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머스크는 답글을 통해 이 글에 대해 긍정하며 골드카드 진행 상황을 공개적으로 알린 것이다. 앞서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중순 소식통을 인용해 DOGE 팀원과 엔지니어들이 미 국무부와 국토안보부, 이민국 직원들과 함께 골드카드 발급에 필요한 웹사이트와 비자 신청 절차 등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머스크는 DOGE 수장을 맡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기존의 투자이민(EB-5) 제도를 없애고 500만달러에 영주권을 주는 골드카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처음 밝혔다. 이어 지난달 초에는 백악관 출입 기자들에게 자신의 얼굴 이미지 등이 인쇄된 실물 골드카드를 보여주며 "2주 이내에 출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하지만 아직 골드카드 구매 절차나 시스템 등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12 07:46:57[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0만 달러에 미국 영주권을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또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미국의 투자이민(EB-5) 제도를 폐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우리는 골드카드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린카드(Green Card·영주권을 가리키는 말)가 있는데 이것은 골드카드"라면서 "우리는 이 카드에 약 500만달러의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주요 언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드카드가 약 2주 후부터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폐지를 예고한 EB-5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국의 법인에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주는 제도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5-02-26 08:40:58[파이낸셜뉴스] 한국조폐공사는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십이간지 카드형 골드 시리즈인 ‘2025 뱀의 해 카드형 골드’를 선보인다. 십이간지 카드형 골드 시리즈는 2014년부터 매년 새해를 맞아 출시하고 있는 공사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돌, 환갑 등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끌며 현재까지 약 4만 7000장, 272억 원 정도 판매됐다. 2025년은 ‘푸른 뱀’의 해로 ‘뱀’은 허물을 벗으며 새롭게 태어나 재생과 풍요를 상징하는 영험한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2025 뱀의 해 카드형 골드 앞면에는 복주머니, 자손번성과 부귀를 상징하는 석류와 엽전 사이를 유영하는 푸른 뱀을 표현해 을사년에 부귀와 자손번성 등 많은 복과 함께하는 상징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또 ‘FINE GOLD’, ‘999.9’, 중량, ‘KOMSCO’ 문자와 홀마크를 담아 신뢰와 품위를 더했다. 뒷면에는 보는 각도에 따라 문자나 숫자가 바뀌는 잠상(Au↔9999, 금↔金↔Au↔9999)기술을 적용했다. ‘KOREAN ART & VALUE CREATED BY KOMSCO’와 ‘한국조폐공사’ 문자를 새겼다. 2025 뱀의 해 카드형 골드는 중량 37.5g, 11.25g, 3.75g, 1.87g 총 4종으로 출시되며, 국내유일 KRX 금시장 품질인증기관인 조폐공사가 순도 99.99%를 보증한다. 카드형 패키지는 세로형과 가로형 두 가지 타입으로 고중량(37.5g, 11.25g)과 저중량(3.75g, 1.87g)을 차별화했다. 이달 19일부터 조폐공사 쇼핑몰, 화폐제품 판매관(서울 마포), 풍산화동양행, Hmall, 더현대닷컴, 롯데온, 롯데백화점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조폐공사는 주화 및 훈·포장 제작에서 축적한 특수압인 기술과 위변조방지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화폐 제조 기관으로서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다양한 귀금속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2-19 09:30:26[파이낸셜뉴스]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2022년 출시한 로열시리즈 3차 천상열차분야지도 기념메달에 이어 단계적 무광 신기술을 적용한 카드형 골드 제품 2종을 새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지난 2020년 1차 경복궁 기념메달을 시작으로 2차 해학반도도, 3차 천상열차분야지도, 4차 일월오봉도 등을 주제로 조선 왕실 문화를 담은 로열시리즈 제품을 차례로 출시했다. 지난 1985년 국보로 지정된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天象列次分野之圖刻石)은 천체 형상을 직육면체 돌에 새겨 놓은 천문도로 정밀도가 뛰어나다. 북극을 중심으로 황도(태양이 도는 궤도)와 적도(지구 적도면을 연장했을 때 생기는 가상의 선)를 표시했다. 황도 부근의 하늘은 12개로 나누고 1467개의 별을 점으로 표현해 관측 가능한 별들을 망라한 이 천문도는 한국 천문학의 우수성을 보여준다. 이번에 출시하는 ‘천상열차분야지도 카드형 골드’ 앞면은 여섯 개의 별로 구성돼 있으며 북두칠성의 모양과 비슷한 두수(28수 별자리 가운데 하나)를 중심으로 황도 12궁 가운데 마갈궁 영역을 표현했다. 천상열차분야지도의 영역 구분을 메달에 적용해 각 영역별 밝기를 달리한 단계적 무광 신기술이 특징이다. 뒷면에는 별모양의 잠상을 적용해 4면 잠상(30㎜) 또는 2면 잠상(17㎜)이 보는 각도에 따라 ‘STAR’에서 ‘999’로 변하는 효과를 적용했고, ‘KOREAN ART & CULTURE CREATED BY KOMSCO’와 공사의 홀마크를 새겼다. 천상열차분야지도 카드형 골드는 △30㎜금메달(순도 99.9%·중량 15.55g·프루프), △17㎜금메달(순도 99.9%·중량 3.75g·프루프) 2종으로 출시된다. 이달 30일부터 한국조폐공사 쇼핑몰(, 풍산화동양행, Hmall, 더현대닷컴, 롯데백화점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SSG닷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음달 1일에는 더현대닷컴, 7일에는 Hmall과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조폐공사는 주화 및 훈·포장 제작에서 축적한 특수압인 기술과 위변조방지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화폐 제조 기관으로서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다양한 귀금속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천상열차분야지도 카드형 골드는 단계적 무광 신기술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담은 특별한 제품"이라며 "한국의 전통 문화와 역사를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30 09:09:15[파이낸셜뉴스] 한국조폐공사는 ΄파리올림픽 팀코리아 응원 골드카드΄가 올림픽 폐막 뒤에도 승리의 기운을 전하는 기념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추가 판매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팀코리아 응원 골드카드는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의 승리를 기원하는 국민 염원를 담아 출시한 금제품으로, 국가대표 선수의 포토카드에 조폐공사가 보증하는 순금 1g 원형 메달을 결합한 형태로 제작됐다. 특히 올림픽 이후 펜싱, 탁구, 사격 등 메달 획득 종목에서 선전한 선수 제품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양궁 3종목을 모두 석권한 김우진·임시현 선수와 한국 선수 최초 개인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오상욱(펜싱),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을 수확한 반효진(사격) 선수 등의 제품은 인기가 높아 추가 생산하고 있다. 파리올림픽 골드카드는 조폐공사 쇼핑몰 및 H몰, 더현대닷컴, 롯데온, 포켓CU, 풍산화동양행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금메달리스트 골드카드를 구매한 한 고객은 "올림픽의 승리 기운이 나에게도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구매했다"고 말했다. 김원호(배드민턴) 선수 골드카드를 구매한 다른 고객은 "경기 중 보여준 선수의 투혼 의지를 닮고 싶다"며 구매 의미를 전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파리올림픽 선수단은 역대 최고의 성과를 내 우리 국민에게 많은 감동과 기쁨을 전해줬다"며 "팀코리아 골드카드가 입시, 취업 등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앞둔 수험생들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도 행운을 전하는 기념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23 08:55:33[파이낸셜뉴스] 한국조폐공사가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출시한 ΄팀코리아 응원 골드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약 판매기간이 일주일 연장된다. 팀코리아 응원 골드카드는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국민 기대를 담아 출시한 미니골드 제품. 국가대표 선수들의 포토카드에 조폐공사가 보증하는 순금 1g 원형 메달을 결합한 형태로,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난 8일부터 예약접수를 시작한 조폐공사 쇼핑몰에서는 선수들의 골드카드가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황선우(수영), 김제덕(양궁), 오상욱(펜싱) 등 유명선수 뿐 아니라 파리올림픽에 첫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킹의 김홍열 선수, 세단뛰기 국내랭킹 1위 김장우 선수, 음악예능 프로를 통해 화제가 된 역도 김수현 선수의 골드카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조폐공사는 개막일을 앞두고 뜨거워지는 팀코리아 응원 열기를 반영해 예약접수 기간을 이달 26일까지 일주일간 연장한다. 또한 골드카드를 구매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프랑스 조폐국이 발행한 파리올림픽 공식 기념주화 등을 추첨해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조폐공사 쇼핑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CU와 협업을 통해 올림픽 관련 제품의 특성을 반영해 CU 올림픽광장점(서울 지하철 5·9호선 올림픽공원역)에서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파리올림픽 골드카드 팝업행사를 진행한다. 매장에서 골드카드 실물을 확인하고 원하는 선수의 골드카드를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조폐공사의 다른 귀금속 제품의 특별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파리올림픽에서 우리 국가대표 선수단의 열정적인 활약과 승리를 기원한다"며 "골드카드 수익금 일부가 우리나라 체육 산업 발전을 위해 사용되는 만큼 체육계 꿈나무와 지도자, 선수 등 많은 체육인들에게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18 09:03:47[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2024 파리올림픽 팀코리아 응원 골드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팀코리아 응원 골드카드는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의 프로필 사진을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포토카드로 제작해 조폐공사가 보증하는 순금 1g 원형 메달과 결합한 제품이다. 금메달에는 팀코리아 로고와 함께 ‘투 더 월드, 비 더 베스트(To the world, Be the best)’ 슬로건을 새겼으며, 포토카드는 선수의 사진에 각 종목을 표현하는 감성적인 픽토그램과 응원 문구를 더했다. 특히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는 카드 디자인으로 재미 요소와 함께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열망을 담았다. 최근 높아진 금값으로 인해 인기가 많아진 저중량 금제품으로 만들었기에 소액 투자의 기회도 제공한다. 골드카드는 이달 8~19일 조폐공사 쇼핑몰, 포켓CU(CU 편의점 앱), H몰, 더현대닷컴, 롯데온, 풍산화동양행 등을 통해 예약 판매한다. 발송은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달 29일부터는 동일한 판매채널을 통해 상시 구입이 가능하다. 수익금 일부는 우리나라 체육 산업과 각 종목의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공사는 향후에도 국제 체육행사에 참여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한 제품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기량을 갈고 닦아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모든 국가대표 선수의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골드카드를 기획했다"며 "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를 응원하며 미래 팀코리아 선수를 꿈꾸는 체육계 꿈나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08 08:53:30[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오는 27일부터 스포츠 포토카드인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플러스 파니니카드'를 출시한다. 26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이 지난해부터 출시한 '스포츠 포토카드'는 K리그 파니니카드를 시작으로 EPL 파니니카드, 농구, 배구 카드 등이 잇달아 출시됐다. 지난해 9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K리그 인기 선수들의 사진으로 구성된 축구 포토카드 'K리그 파니니카드'는 업계 단독으로 출시돼 총 150만팩이 팔려나갔다. 이후 같은 해 11월에는 'EPL 파니니카드'도 업계 단독으로 선보여 총 70만팩을 판매했고, 겨울 스포츠 시즌인 지난 1월 말부터는 'KBL 프로농구 오피셜카드'와 'KOVO 프로배구 오피셜카드'를 출시해 30만팩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은 스포츠카드의 인기 이유를 국내 스포츠 '덕후(어떤 분야에 몰두해 전문가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갖고 있는 사람)'의 잠재적인 니즈를 잘 읽어낸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아이돌 포토카드를 중심으로 카드 수집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스포츠 분야에서도 국내 스포츠팬들의 수집 욕구가 커졌다는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스포츠 포토카드 인기에 힘입어 오는 27일에는 EPL 파니니카드의 스페셜 버전인 'EPL플러스 파니니카드'를 새롭게 출시한다. 파니니카드는 일명 '축구계의 포켓몬 카드'로 불리는 카드로, 축구카드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세계 최장수 스포츠카드 기업인 '파니니'에서 제작하는 수집용 포토카드다. EPL플러스 파니니카드는 국내 축구 팬들을 위해 특별히 기존 EPL 카드의 기본 구성에 손흥민, 황희찬의 스페셜 카드가 추가됐다. 특히 손흥민 스페셜 카드의 경우 국내 팬들에게 '캡틴 손흥민'이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만큼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찬 모습을 카드로 제작했다. 또 손흥민, 황희찬 스페셜 카드 모두 희소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골드 색상의 특수 포일(foil)로 제작했다. 또, 이번 EPL플러스 카드는 국내 팬들이 보다 친숙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스타터백, 박스, 개별 패키지 등 포장 디스플레이 커버에 손흥민 선수 이미지를 인쇄했다. 1팩당 6장의 카드가 들어있으며, 팩 당 가격은 2000원이다. 세븐일레븐은 스포츠 수집용 포토카드의 인기가 계속 올라가고, 세븐일레븐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마케팅으로 자리 잡은 만큼 보다 다양한 종목과 리그의 스포츠 카드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오동근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는 "다양한 스포츠카드를 판매하며 그동안 숨겨져 있던 국내 스포츠팬들의 뜨거운 카드 수집 열기를 확인했다"며 "이번 EPL플러스 파니니카드 역시 희소가치가 높은 손흥민, 황희찬 선수의 스페셜 카드를 포함하고 있어 국내 프리미어리그 축구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26 14:54:18하루 평균 3만명이 대중교통으로 오가는 '김포골드라인'에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제한 정액권인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된다. 기후동행카드 사용영역을 경기도 지역으로 확대하는 첫 사례다. 김포의 경우 서울 편입 논의가 있는 지역인데다 다음 달 총선까지 앞두고 있어 이번 조치가 특히 눈길을 끈다.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기후동행카드를 김포골드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에 지하철과 버스, 따릉이(공공자전거)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액권이다. 따릉이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6만2000원권을 사면 된다. 서울~김포를 오가는 시민들도 기존 가격 그대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김포골드라인으로 서비스 확대는 기후동행카드가 인근 지자체로 확장된 첫 사례다. 김포시민의 교통편의 증진뿐 아니라 수도권 광역교통발전 측면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 서울시와 김포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김포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논의를 이어간 끝에 이번 결과로 이어졌다. 새롭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모바일티머니를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할 수 있다. 실물카드 구매를 원하는 경우, 김포골드라인 인접 주요 환승역사인 김포공항역 등을 포함한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고객안전실을 방문하면 된다. 김포는 서울과 인접한 데다 서울로 출퇴근 또는 통학을 하는 시민들이 많은 지역이다. 하루 평균 4만4000명이 대중교통으로 서울을 오가며, 3만은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할 정도로 두 도시는 밀접한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다. 서울 편입 필요성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서울과 인접해 동반성장이 가능하다는 주장도 있다. 지난 해 11월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난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으로 서울이 얻을 수 있는 편익을 묻는 질문에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통해) 서울은 해양시대를 열 수 있다"며 "한강 하구까지 연결하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가 가능하고, 김포에 있는 많은 가용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편입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총선 후로 미뤄진 가운데, 총선 전에 김포골드라인을 기후동행카드 적용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한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서울시는 앞서 기후동행카드 참여 협약을 맺은 타 지자체 대상 서비스 개시를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3-18 19:32:34오세훈 서울시장(앞쪽 오른쪽)과 김병수 김포시장(왼쪽)이 지난해 8월 경기 김포시 풍무동에서 서울 동행버스 '서울02번' 시승 점검을 하고 있다.뉴스1 하루 평균 3만명이 대중교통으로 오가는 '김포골드라인'에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제한 정액권인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된다. 기후동행카드 사용영역을 경기도 지역으로 확대하는 첫 사례다. 김포의 경우 서울 편입 논의가 있는 지역인데다 다음 달 총선까지 앞두고 있어 이번 조치가 특히 눈길을 끈다.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기후동행카드를 김포골드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에 지하철과 버스, 따릉이(공공자전거)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액권이다. 따릉이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6만2000원권을 사면 된다. 서울~김포를 오가는 시민들도 기존 가격 그대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김포골드라인으로 서비스 확대는 기후동행카드가 인근 지자체로 확장된 첫 사례다. 김포시민의 교통편의 증진뿐 아니라 수도권 광역교통발전 측면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 서울시와 김포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김포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논의를 이어간 끝에 이번 결과로 이어졌다. 새롭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모바일티머니를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할 수 있다. 실물카드 구매를 원하는 경우, 김포골드라인 인접 주요 환승역사인 김포공항역 등을 포함한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고객안전실을 방문하면 된다. 김포는 서울과 인접한 데다 서울로 출퇴근 또는 통학을 하는 시민들이 많은 지역이다. 하루 평균 4만4000명이 대중교통으로 서울을 오가며, 3만은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할 정도로 두 도시는 밀접한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다. 서울 편입 필요성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서울과 인접해 동반성장이 가능하다는 주장도 있다. 지난 해 11월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난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으로 서울이 얻을 수 있는 편익을 묻는 질문에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통해) 서울은 해양시대를 열 수 있다"며 "한강 하구까지 연결하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가 가능하고, 김포에 있는 많은 가용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편입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총선 후로 미뤄진 가운데, 총선 전에 김포골드라인을 기후동행카드 적용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한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서울시는 앞서 기후동행카드 참여 협약을 맺은 타 지자체 대상 서비스 개시를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의 김포골드라인 서비스 확대는 수도권 시민의 경제부담 완화는 물론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광역교통 발전의 모범사례”라며 “기후동행카드의 수도권 확장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3-18 13: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