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국제도시 내 ‘골든테라시티(옛 미단시티) 외국학교법인(이하 국제학교) 선정 공모’에 총 7개 학교가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제학교 공모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돼 지난 14일까지 4개월간 진행됐다. 이번 공모에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영미권의 우수한 7개 외국학교법인 관계자가 인천경제청을 방문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인천경제청은 사전 서류심사 및 본평가를 거쳐 3~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사업협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국제학교 유치는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지던 기존 사례에서 탈피해 국제 공모를 통해 진행됐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송도국제도시에 채드윅 국제학교 및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청라국제도시에 달튼 외국인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공모로 영종국제도시에 첫 국제학교가 들어서면 골든테라시티와 영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골든테라시티에 세계적 수준의 K-12(초.중.고, 1~12학년제) 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2-17 10:36: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국제도시 골든테라시티(옛 미단시티) 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국제 공모가 실시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국제도시에 외국교육기관(통칭 국제학교) 유치·설립을 위한 국제 공모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국제학교 설립 위치는 인천시 중구 운북동 1280의 4~6 교육연구시설 용지 약 9만6000㎡이다. 사업제안서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10일까지로 심사·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골든테라시티에 해외 명문학교를 유치함으로써 외국인 정주 여건을 개선해 투자유치 및 골든테라시티 활성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국제학교 유치는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지던 기존 사례에서 벗어나 국내 처음으로 국제 공모를 통해 공정하게 진행된다. 인천경제청은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명문 학교 선정을 위해 명성, 역사, 졸업생 현황 및 학업성취도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공모 지침에 반영할 예정이다. 국제학교 부지는 인천도시공사(iH)가 제공하고, 인천경제청은 내년 1분기 중 외국학교법인을 선정하고 협상을 거쳐 구체적인 학교 건축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2028~2029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골든테라시티 개발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와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최적의 토지이용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설립 심사 및 인가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및 인천시교육청과 업무 협의 및 워크숍 등을 개최해 학교 설립 절차의 적법성을 검토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에 추가 국제학교 설립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영종 국제학교 추진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송도국제도시에 채드윅 국제학교 및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청라국제도시에 달튼 외국인학교가 설립돼 있다. 영종 국제학교까지 설립되면 총 4개의 외국명문학교(K-12)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하게 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국제학교가 영종국제도시 발전을 견인하고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해 영종 주민의 자랑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4 13:4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