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골프에 입문하는 '골린이'에 이어 테니스를 시작하는 '테린이' 열풍이 패션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 테니스는 특히 골프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고, 귀족 스포츠라는 인식과 더불어 멋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을 수 있어 MZ세대에게 각광받고 있다. 테니스룩이 젊은층에서 유행하면서 패션 업계가 속속 신제품을 론칭하며 시장 장악에 나섰다. ■60만명 테니스 인구 적극 공략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테니스 인구는 지난해 60만 명, 시장 규모는 3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MZ세대가 새로 테니스에 입문하면서 단순히 테니스만 치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를 즐기고 공감하며 이를 인증하는 문화가 발달하면서 스포츠웨어 시장이 격변기를 맞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테니스 웨어 라인을 강화하는 추세다. 더 나아가 테니스 헤리티지를 보유한 글로벌 브랜드를 인수해 재론칭하는 사례도 생겼다. F&F는 지난해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프리미엄 테니스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 글로벌 본사를 인수했다. 그 후 약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세르지오 타키니는 이달 중순 자사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하고, 이달 말부터 주요 백화점 및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에 순차적으로 입점하며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세르지오 타키니는 1966년 이탈리아 테니스 챔피언 '세르지오 타키니'가 본인의 이름을 따서 론칭한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다. 테니스에 패션을 입힌 최초의 브랜드로 유명하며 화려한 컬러와 아이코닉한 스타일을 도입해 진부하던 테니스 웨어 패션을 바꿨다고 평가 받는다. 존 맥켄로, 피트 샘프라스, 마르티나 힝기스, 가브리엘라 사바티니 등 세계 최고의 테니스 챔피언들이 사랑한 브랜드로도 알려져 있다. F&F는 스포츠웨어 시장 판도가 변하고 있다는 판단 하에 지난해 7월 세르지오 타키니를 인수했다. 뉴미디어를 활용한 새로운 패션 시스템으로 MLB, 디스커버리 등 글로벌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육성시켜 온 F&F가 세르지오 타키니도 성장시킬 수 있을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F&F 관계자는 "뉴미디어의 영향으로 테니스, 골프 같은 라이프스타일 스포츠가 스포츠웨어 시장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F&F의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세르지오 타키니를 스포츠웨어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만들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테린이' 겨냥 신제품 봇물 기존 스포츠 브랜드에서도 테린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테니스 라인을 새로 론칭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스포츠 브랜드는 '헤드'는 올해 리론칭을 알리며 테니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헤드는 1950년에 하워드 헤드가 론칭한 오스트리아의 스포츠 브랜드로, 테니스와 스키 종목에 근간을 두고 있다. 이번 시즌 헤드는 테니스를 비롯한 라켓 스포츠와 스키에 오리진을 그대로 계승, 헤리티지 스포츠 브랜드로 재도약할 계획이다. 코오롱FnC 브랜드 '럭키마르쉐'도 이번 시즌 클래식 라켓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상품과 비주얼을 선보였다. LF가 전개 중인 '리복'은 올 SS 시즌에 테니스 테마의 의류 라인을 새롭게 출시했다. 테니스 콘셉트의 의류와 신발을 묶은 '클래식 컬렉션'을 적극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 역시 테니스에서 영감을 받은 나일론 소재의 플리츠 스커트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에이피알의 스트릿 패션 브랜드 널디에서도 개성을 담은 테니스 컬렉션이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재미있고 역동적이면서도 상대방과 상호 작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라켓 스포츠의 매력"이라며 "봄을 기점으로 올 한 해 테니스 열풍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4-11 14:28:12[파이낸셜뉴스] 최근 여가 시간 중 운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골린이’, ‘테린이’(골프와 테니스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초심자를 일컫는 말)와 같은 신조어는 이러한 운동 열풍을 알 수 있는 말이다. 이렇듯 골프와 테니스는 취미 스포츠 중 가장 유입이 두드러지는 종목이다. 이 두 스포츠의 공통점은 모두 상지 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이라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과도한 운동, 관절 사용으로 인해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이도 많아졌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회전근개파열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5년 58만 9천여 명에서 2020년 83만여 명으로 40% 가까이 증가했다. 회전근개란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4개의 근육(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 및 힘줄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말한다. 이 회전근개가 앞서 말한 운동에 의한 과도한 사용, 또는 외상이나 노화에 의한 퇴행성 변화로 변형이나 파열이 오는 것을 회전근개파열이라 한다. 회전근개에 생긴 파열과 염증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스스로 움직이는데 제한을 주기도 한다. 회전근개파열은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 방식을 달리 한다. 먼저 파열 정도가 크지 않은 부분파열일 때는 염증을 줄여주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 보존적치료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그러나 보존적치료를 지속했는데도 효과가 없고, 파열의 범위가 넓은 경우 파열된 힘줄을 봉합해주는 회전근개봉합술이 필요하다. 완전파열의 경우에는 부분파열보다 통증도 심하고 어깨를 들어 올릴 수 없어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고,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어깨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게 될 수도 있다. 회전근개봉합술은 3mm 정도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관절내시경을 집어넣고, 손상 부위를 직접 관찰하며 봉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고, 큰 절개 없이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전근개봉합술에는 여러 장점이 있지만 수술 후 모든 것이 해결됐다고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바로 ‘재파열’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회전근개봉합술 후 재파열 비율은 10~20% 정도로 비교적 재발률이 높다. 때문에 재파열을 예방하기 위해 이중봉합 등 다양한 방식이 연구돼 왔다. 그 중에서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건 회전근개봉합술과 PRP (자가혈소판풍부혈장치료술) 주사치료를 결합한 치료 방식이다. 회전근개봉합술 중 관절내시경을 통해 손상 부위에 PRP를 직접 도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PRP 주사치료란 재생치료분야에서 각광받는 치료술로, 환자 본인의 혈액 30cc가량을 채취한 후 원심분리기를 이용하여 혈소판을 분리하고, 분리된 혈소판을 4배 정도로 농축해 그 안의 다량의 재생성장인자를 이용하는 치료법이다. PRP를 회전근개봉합술 중 손상 부위에 주입하게 되면 농축된 혈소판에 있는 성장인자들이 봉합 부위를 치유해 재파열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회전근개봉합술과 PRP를 결합한 치료는 지난해 10월 신의료기술평가를 통해 신의료기술로 고시됐다. ‘신의료기술평가’란 새로운 의료기술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제정된 제도로 수술 중 자가혈소판풍부혈장 치료술 역시 안전하고 유효하다는 인증을 받은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회전근개봉합술을 받은 환자 중 PRP 치료를 받은 환자군이 PRP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단기 및 장기 추적 결과 모두 재파열률이 일관되게 낮았다. 또한 수술 후 통증 역시 감소됐다. 또, 자가혈소판풍부혈장은 자신의 정맥혈에서 채혈한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면역반응과 감염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 다만, PRP 치료를 병행했다고 해서 수술 후 재활이나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PRP 치료가 치유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치료 부위를 과하게 사용하면 재파열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연세사랑병원 정성훈 어깨상지센터 원장은 “회전근개 질환에 대한 PRP 치료 사용에 대한 연구는 이미 오래 전부터 활발하게 연구돼 왔다”며 “수술 중 PRP 치료 결합으로 많은 환자들의 재파열의 걱정에서 벗어나고, 원활한 회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PRP 치료는 키트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손상된 부위에 정확히 치료를 시행하는 의사의 실력도 중요하다"며 "따라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1-06 14:51:18[파이낸셜뉴스] 골프 열풍이 식을 듯 식지 않고 있다. 야외 골프 대신 실내 스크린 골프장으로, 2030세대를 중심으로 골프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골프 보험 역시 좀 더 밀접하고 편한 관계를 위한 미니 보험으로 추세가 바뀌고 있다. 스크린에서 홀인원을 해도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 나왔는가 하면 일행 중 누구라도 홀인원을 하면 해당 팀에 보험금을 지급하는 등 고객 편의를 높이는 방식이다. 스크린 홀인원 축하비 제공 미니보험 인기 22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2'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골프 인구는 564만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두드러진 매출 성장세를 보인 곳은 스크린 골프였다. 국세청 100대 업종 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실내스크린 골프점 사업자 수는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스크린골프장은 계절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고, 필드 골프장 대비 비용이 낮아 골프를 처음 접하는 이들이 부담 없이 자주 찾는다. 그렇다보니 보험 추세도 바뀌고 있다. 기존 대다수의 골프보험은 정규 18홀의 필드 골프장에서의 홀인원, 알바트로스, 골프용품손해 등의 담보를 상해 위험 또는 비용손해 담보와 함께 월 납입형 상품으로 판매해 왔다. 삼성화재는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골퍼들을 위해 7월 초 스크린홀인원보험Ⅱ를 새롭게 출시했다. 국내 3대 스크린 골프장 골프존, SG골프, 프렌즈스크린에서 홀인원 성공 시 축하 비용을 제공하는 미니보험 상품이다. 1만원에 가입 후 다음날부터 180일간 보장된다. 이용 기준은 스크린 골프앱을 활용해 정규CC 18홀 라운드 중 홀인원 달성 시 사용한 기념품, 만찬비, 라운드 비용 등 소요 금액을 20만원 한도 실비로 1회 보상한다. 친구가 홀인원 해도 보험금 100만원 지급 캐롯손해보험이 내놓은 투게더 홀인원 보험은 1인 기준 2500원으로 100만원의 홀인원 축하 비용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가입자 본인 1인 보험부터 동반 3인을 포함한 4인 기준으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계약자는 카카오톡 등 SNS로 동반 플레이어에게 보험 가입 내용을 쉽게 공유할 수 있다. 동반 플레이어는 별도의 피보험자 등록 없이 보험 이용이 가능하다. 홀인원을 했을 경우 본인 인증과 골프장의 해당 라운딩 명단 확인을 통해 홀인원 비용 1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기존 모든 피보험자가 개인정보를 제공해야 했던 기존 홀인원보험에 비해 등록 절차가 간소화된 셈이다. 가입 금액의 10%는 캐롯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한화손보는 미니보험에서 벗어나 패키지 보장 상품을 들고나왔다. 골린이, 프로 등 골프 실력에 따라 저렴한 보험료로 골프 관련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무배당 한화 백돌이 홀인원보험' 상품이다. 이 상품은 골프장 이용 시 매번 가입해야 하는 하루짜리 보험의 불편함은 줄이면서 월 보험료 2000~3000원대 수준으로 초보의 경우 홀인원 비용 100만원, 프로급은 홀인원 및 앨버트로스 비용을 100만원씩 보장한다. 비슷한 수준의 보험료로 최대 10년까지 보장하는 온라인(CM) 전용 보험이다. NH농협은행 통하면 선물하기도 가능 NH농협은행 최근 은행권 최초로 '방카 모바일보험 선물하기 서비스'를 열었다. NH농협은행 고객이 모바일 앱에서 보험 상품을 골라 상대방의 휴대전화번호와 이름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보험을 선물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가 직접 보험 상품을 구매(지정)해 자신이 이용하는 것이 아닌 타인에게 선물을 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4사는 모두 인터넷·모바일로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골프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화재와 KB손보 상품은 1일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다이렉트 골프보험은 기존 보장으로 골프 중 발생한 상해사망·후유장해를 제시하는데 여기에 홀인원 보장을 더 할 수 있다. 홀인원을 하면 50만원 가량 보험금을 1회 지급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2-09-21 16:34:18[파이낸셜뉴스]XGOLF(대표 조성준)가 ‘골린이’를 위한 이벤트 모음전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골프 라운드에 최적화된 날씨에 필드에 나서는 골린이를 위해 마련됐다. 또한 더욱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두가지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한다. 첫 번째 이벤트는 골린이가 골프 상식을 쌓을 수 있는 ‘골프 능력평가’다. 퀴즈의 답을 XGOLF 이벤트 페이지 내 댓글에 작성한 회원 중 정답자에게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볼 1더즌을 증정한다. ‘골프 능력평가’ 문제는 ‘정식 홀 규모가 아닌것은?’으로 답은 ‘2. 17홀’이다. 두 번째 이벤트는 추천 골프장을 예약한 후 정상 라운드를 종료한 전원에게 그린피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추천 골프장은 XGOLF가 경기, 강원 지역으로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골프장을 엄선했다. 이외에도 XGOLF는 카트비가 면제되는 골프투어상품 소개, 반바지 캠페인 진행 등 모든 골퍼의 라운드 비용 절감과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한편 XGOLF는 지난 5월, 운영하는 골프연습장 브랜드 ‘쇼골프’의 2호점인 ‘쇼골프 여의도점’을 오픈, 6층 타석에 구질분석기인 ‘플라이트스코프’를 설치해 골프업계의 데이터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6-08 12:30:24[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골프인구가 500만 명이 넘었고, 골프 초보자를 골린이(골프와 초보자의 합성어)라고 부르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최근 MZ세대라 불리는 20-30대 사이에서 골프가 유행하면서 유튜브는 물론 방송사마다 골프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이제 예능에서마저 골프가 대세가 됐다. 필드 골프는 걷기의 유산소 운동과 클럽을 휘두르며 근력을 강화시키는 근력 운동이 결합된 스포츠라 할 수 있다. 또 남녀노소 나이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고, 구력이 쌓여 노련한 노년층이 체력이 좋은 젊은 사람들을 상대로 이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운동으로 나이가 들고 체력이 부족해도 할 수 있는 평생 스포츠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유행에 이끌려 제대로 된 자세를 익히지 않은 채 골프채를 휘두르다 보면 손가락, 어깨, 허리, 발목에 이르기까지 부상의 위험이 높은 운동이기도 하다. ■골프, 허리부상이 가장 많아 골퍼들이 가장 많이 부상 당하는 부위로 허리를 꼽는다. 실제 골퍼의 50% 이상이 요통에 시달린다고 알려져 있다. 골프는 양 발을 바닥에 고정한 채 허리의 꼬임을 이용해 공을 치는 운동으로, 정해진 타수 보다 빨리 홀 안에 넣기 위해서는 공을 멀리 정확하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공을 멀리 보내기 위해서는 허리의 회전력을 이용해야 하는데 척추는 앞뒤, 좌우로 움직일 때보다 회전할 때 더 큰 압박을 받는다. 척추의 회전으로 인해 허리 근육의 사용이 늘면 척추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골린이들의 경우 스윙을 할 때 허리 근육이 덜 풀린 상태에서 갑자기 비틀다 부상을 입기 쉽다. 초보 골퍼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요통의 원인은 먼저 신체적으로 충분히 단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과도한 연습으로 인해 허리 주변 근육과 힘줄, 인대 등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다. 두 번째는 허리에 무리가 가는 잘못된 자세로 반복적인 스윙을 했을 경우다. 골프는 정확한 자세로 스윙궤도를 익혀야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고 공을 멀리 보낼 수 있는 섬세한 운동이다. 많은 연습과 코칭이 필요하지만 단 시간에 비거리 향상을 위해 무리하게 연습하는 경우 스윙 궤도는 무너지고 허리 부상만 남을 수 있다. 또한 허리를 과다하게 사용하다 보면 요추 추간판탈출증(허리 디스크)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허리디스크는 자세가 바르지 못하거나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디스크가 빠져 나와 척추를 관통하는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는 밀려 나온 추간판이 신경을 압박해 허리 통증이나 골반, 다리 통증 등을 유발하는데, 허리만 아픈 경우도 있지만 엉덩이나 다리에 통증이 함께 오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테, 디스크 초기에는 물리치료와 소염진통제, 근육 이완제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대부분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 이병규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통증을 가장 많이 호소하는 부위는 허리로, 실제 골프를 치다 허리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면서 “평소 허리통증이 있거나 허리가 약한 사람이라면 운동에 앞서 반드시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풀어줘야 한다. 만약 운동 중 허리 부상이 발생했다면 통증을 방치하거나 치료를 미루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병을 키울 수 있고,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허리가 통증이 느껴진다면 다리 자세 조절하는 것이 좋아 평소 허리 건강이 좋지 않거나 요통이 잦은 골퍼라면 통증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어드레스나 스윙 동작 등에서 다리와 발 자세를 약간만 조절해도 허리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어드레스 자세에서 허리통증이 느껴진다면 다리를 조금 더 구부려 주는 것이 좋다. 백스윙을 할 때는 왼쪽 발뒤꿈치를 약간 들어 오른쪽으로 체중을 이동시키면 허리가 받는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또 바닥에 있는 골프 공이나 티를 집어 올리거나 꽂을 때도 허리를 갑자기 구부리기 보다는 항상 한쪽 발을 앞으로 내밀어 무릎을 구부리는 것이 허리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무리하게 연습하기 보다는 강하게 연습한 날 다음에는 휴식을 취하거나 가볍게 연습하는 식으로 연습 강도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그리고 운동 전 10분 정도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한 후 연습을 하는 것도 좋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5-30 11:43:11[파이낸셜뉴스] 잼민이(초등학생부터 넓게는 중학교 저학년까지를 부르는 말), 주린이(초보 주식투자자), 요린이(요리 초보), 토린이(토익 입문자), 골린이(골프 입문자)... 최근 사회적으로 특정 분야의 부족함을 나타내는 의미로 '~린이' 표현이 흔히 사용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어린이 10명 중 7명은 어린이를 '잼민이'로 부르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전국 어린이 500명을 상대로 조사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351명(70.2%)은 잼민이라는 단어가 어린이를 낮춰 부르거나 비하하는 단어라고 응답했다. 이런 단어가 사용되는 현상에 대해 묻자 '어린이 중 유독 철이 없고 막말하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란 답변이 35.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어린이의 입장에서 봤을 때 어린이를 놀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한 단어 같다'(23.4%), '이런 말을 들으면 짜증이 난다'(16.0%)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주린이'(주식 투자 초보), '요린이'(요리 초보) 등 용어를 쓰는 어른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 1위로 '어린이를 존중해주세요'(25.6%, 중복 응답)가 뽑혔다. '어린이도 똑같은 사람입니다'(23.8%) '어른들도 한때는 어린이였습니다'(23.0%)가 그 뒤를 이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조사 결과 아이들은 어른들이 '어린이'를 미숙한 존재로 낮춰 보기 때문에 다양한 신조어에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었다"며 "우리 사회가 미숙한 사람을 빗대어 표현하는 단어 속에 아이들에게 가하는 언어폭력의 소지는 없는지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앞서 인권위원회도 3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공공기관의 공문서 등에 '~린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 등의 방안을 마련할 것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에게 방송과 인터넷 등에서 해당 표현이 쓰이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하는 등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교육방송 EBS는 지난해 7월 트위터 게시물에 '잼민좌' 단어를 사용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BS는 논란이 일자 "SNS상 잼민이라는 단어를 자주 보게 됐고, 재미있는 어린아이를 부르는 유행어라고 짐작하게 됐다"며 "정확히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거기에 비하의 의미가 담겨있었는지는 몰랐다"고 사과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5-05 11:15:58[파이낸셜뉴스] 국가인권위원회가 각 분야의 초보자를 어린이에 빗댄 'O린이'신조어가 아동을 비하하고 차별을 조장할 수 있다며 사용금지를 권고했다. 인권위에 '어떤 것에 입문했거나 실력이 부족한 사람'을 어린이에 빗대 'O린이'로 일컫는 것이 아동에 대한 차별적 표현이라는 취지의 진정이 제기된 것에 대한 답이다. 오늘 3일 인권위에 따르면 인권위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공공기관의 공문서 등에 'O린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도록 홍보·교육 등 방안을 마련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에게는 방송과 인터넷 등에서 이 같은 표현이 쓰이지 않도록 점검하는 등 적절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의견을 표명했다. 각종 공문서와 방송·인터넷 등에서 'O린이'라는 단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어린이는 사전적으로 어린아이를 대접하거나 격식을 갖춰 이르는 말이다. 최근에는 어떤 분야에서 실력이 낮은 사람을 뜻하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주식투자 초보자는 '주린이', 골프 초보자는 '골린이'라고 표현하는 식이다. 인권위는 아동 비하 표현에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관계 기관에 의견을 표명했다. 인권위는 "'O린이' 표현은 아동이 권리의 주체이자 특별한 보호와 존중을 받아야 하는 독립적 인격체가 아니라 미숙하고 불완전한 존재라는 인식에 기반한 것으로 아동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조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표현이 무분별하게 확대·재생산되면서 아동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평가가 사회 저변에 뿌리내릴 수 있고 이로 인해 아동들이 자신을 무시하고 비하하는 유해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5-03 14:33:46이른바 '골린이'의 시대다. 골프가 MZ세대의 새로운 문화이자 취미로 급부상하면서 패션·뷰티 시장에서 '골프' 열풍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필드 위에서도 본인만의 톡톡 튀는 개성과 스타일을 뽐내고 싶은 '골린이'들이 늘면서 골프 패션은 최근 크게 젊어졌다. 핑크색, 노란색, 파란색 등 색색의 화사한 컬러로 필드 위가 화려해졌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대세가 됐다. 한 여름 뜨거운 열기에도 필드 위 골프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쿨링' 화장품도 판매율이 치솟았다. '골프패치'로 MZ세대들이 선택한 코에티카의 멜라즈마 화이트 패치는 연이은 완판으로 활짝 웃었다.■젊어진 골프웨어, 화려해졌다 LF 골프웨어 브랜드 헤지스골프는 지난 2009년 브랜드 론칭 후 처음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교체하며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디자인과 기능성의 강화다. 최근 골프를 가볍게 즐기는 MZ세대 '캐주얼 골퍼'가 급증하는 만큼 이들의 취향을 저격할 세련된 스타일과 활동성을 극대화한 골프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디자인 콘셉트도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이라는 의미의 '모던 스타일리시'로 변경하고, 심플함을 위주로 변형된 실루엣과 섬세한 디테일을 통해 포인트를 강조했다. 리뉴얼된 디자인이 담긴 첫 컬렉션인 2021 FW 라인의 경우 최신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패턴과 발랄한 유색 조합이 눈에 띈다. 좀 더 가벼워지고, 착용감과 쾌적함도 더하는 등 기능성도 강화됐다. LF 헤지스골프 장민준 팀장은 "자신만의 개성 표현은 물론 퍼포먼스를 위한 기능성까지 원하는 오늘날 골퍼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전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는 처음으로 골프 컬렉션을 출시했다. 일상생활 뿐 아니라 라운딩 시에도 모던하고 미니멀한 감성이 깃든 '구호스러운' 골프 웨어를 원하는 이들의 니즈를 잡는다는 목표다. 자외선 차단, 흡한 등 기능성을 갖춘 소재를 주로 사용하는 한편, 레이어링 등의 기법을 통해 구호스러운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가령 점퍼의 소매를 상황에 따라 떼어내 반팔과 긴팔로 모두 착용할 수 있도록 했고 소매 배색 디자인의 이너를 단품 코디는 물론, 다른 상의와 레이어링해 포인트를 주기도 했다. 최근 색색의 화려한 골프웨어 트렌드와는 달리, 컬러는 구호스러움을 유지했다. 블랙과 화이트를 바탕으로 스카이 블루를 포인트로 활용해 활력을 더했다.구호의 2021년 FW 시즌 골프 캡슐 컬렉션은 아우터, 티셔츠, 니트, 팬츠, 스커트, 모자, 가방 등 의류·액세서리 총 28개 상품이다. 디테처블 소매 디테일의 경량 아우터, 에어 저지 소재를 적용한 오버핏 맨투맨 티셔츠와 필드 스커트, 여유로운 소매 실루엣의 하프 집업 피케 티셔츠, 신축성이 우수한 벨버텀(나팔식) 팬츠 등이 있다. 에슬레저의 대표 주자 젝시믹스도 골프와 테니스 등 아웃도어 활동 시 착용을 겸할 수 있는 우먼라인 '투인원 패널 플레어스커트'를 내놨다. 수영복과 일상복, 운동복을 오가며 '레깅스' 열풍을 이끌고 있는 젝시믹스의 플레어 스커트는 활동성을 더한 짧은 이너 레깅스 위에 스포티한 포인트를 더한 플레어 라인이 포인트다. 부드러운 촉감과 시원한 쿨링 기능으로 최적의 퍼포먼스를 도와준다. ■골프 뜨니 '쿨링' 뷰티도 떴다 폭염 속에도 골프 인기가 이어지면서 쿨링 화장품 판매율도 덩달아 높아졌다. 최근 골프 열풍을 이끄는 MZ세대는 특히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이들이 많아 골프용품, 골프웨어 뿐만 아니라 뷰티 용품 판매율도 고공행진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자사몰 에스아이빌리지의 지난 7월 한 달 간 연관 구매 항목에서 골프 브랜드 구매 고객의 절반 이상이 쿨링 화장품을 함께 구입했다. 피부 진정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는 연작의 '카밍앤컴포팅'은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앰플과 토너 패드는 출시 2주 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돼 재생산에 들어갔을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다. 로이비 '리얼 알로에 카밍 바디 젤'은 열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켜 출시 한 달 만에 초도물량의 80%가 판매됐다. 골프족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기능성 화장품도 등장했다. 비디비치는 UV자외선 차단 인증 기능성 원단으로 만든 '유브이(UV) 쉴드 골프 패치'와 '유브이(UV) 에센스 선스틱'도 출시했다. 에티카의 코스메틱 라인 코에티카는 멜라즈마 화이트 패치가 '골프 패치' '기미패치'로 입소문을 타면서 연이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코에티카 멜라즈마 화이트 패치는 눈가, 광대, 콧등처럼 마스크 착용 시 외부에 그대로 노출되는 부위를 집중 관리할 수 있는 부분 패치다.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08-12 18:42:352030 골프 인구가 확 늘면서 유통업계까 이른바 '골린이'(골프+어린이)를 잡기 위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2030 골프 인구는 작년 대비 약 30만 명이 증가한 115만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MZ세대들의 특성이 자신을 위한 소비에 적극적인 만큼 골프 관련 수요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골프 라운딩 시 필요한 아이템들도 덩달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름 라운딩 시 오랜 시간 외부 자극에 노출되는 피부와 두피를 지속 관리하기 위해 활동 중에도 간편하게 케어할 수 있는 이색 아이템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에티카의 코스메틱 라인인 '코에티카'가 최근 출시한 '코에티카 멜라즈마 화이트 패치'는 마스크 착용 시 외부에 그대로 노출되는 눈 밑, 광대, 콧 등 부위를 집중 관리하는 부분 패치로, P&K 피부임상연구센터에서 27가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기미, 잡티 등 피부 개선 효과를 입증받았다. 날개 형상의 인체공학적 구조로 굴곡진 부위에도 들뜸없이 밀착해 일상생활은 물론 골프, 캠핑 등 야외 활동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골퍼들 사이에서 특히 주목받아 '골프패치', '기미패치', '엔젤패치'라고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코에티카 멜라즈마 화이트 패치'는 출시 2주 만에 진행한 홈쇼핑 론칭 방송에서 준비된 수량의 2배나 웃도는 판매를 기록해 최근 앵콜 방송을 진행했으며, 오는 15일 3차 방송을 앞두고 있다. 두피 역시 강한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가려움이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어 야외 활동 시 틈틈이 관리해야 한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상쾌한 두피를 위한 스파클링 에센스 제품인 '퓨어스마트 노세범 쿨러'를 선보였다. 뿌리는 즉시 두피에 쿨링감과 청량감을 선사해 라운딩 중 자극 받은 두피를 빠르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실제로 에센스를 뿌린 이후 두피의 온도가 20.7% 낮아지는 효과를 보인다.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필드 위에서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냉감 소재를 적용한 골프 의류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힐크릭은 여름 라운딩을 즐기는 이들을 위해 냉감 기능의 '아이스 펀칭' 시리지를 출시했다. 아이스 펀칭 시리즈는 냉감 기능이 뛰어난 펀칭 소재를 활용해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한 촉감을 전달한다. 여성용 제품인 '펀칭 믹스 티셔츠'는 통기성이 우수해 열기를 쉽게 배출하고, 신축성이 커 움직임이 큰 스윙에도 제약 없이 편안하다. 남성용 제품인 '메쉬 반전 티셔츠'는 메쉬 소재와 자외선 차단율이 높은 소재를 사용해 여름 라운딩 웨어로 최적화됐다 엘르골프가 얼마전 선보인 '플렉스 라인' 역시 냉감 소재 골프웨어로, 후원선수인 KPGA 김태훈 프로의 피드백과 디자인연구센터의 기술력이 만나 최상의 스윙 컨디션을 유지해주는 엘르골프 대표 라인업이다. '플렉스 냉감 티셔츠'는 안쪽에 열을 흡수하는 PCM 프린트를 적용해 냉감 효과를 극대화 하고, 땀이 나도 옷이 몸에 달라붙지 않는 특수 소재와 카라 안쪽의 향균 밴드로 쾌적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장시간 야외에 있어야 하는 라운딩 특성상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 코스메틱의 '리쥬란 힐러 UV프로텍션 크림'은 골퍼, 캠핑족 등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출시한 아웃도어 선케어 제품이다. AHC는 지난달 골프 감독 박세리가 개발에 참여한 '마스터즈 선' 라인을 선보이는 카카오 쇼핑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 박세리는 직접 방송에 출연해 자신만의 선케어 노하우를 알려주는 등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제품을 소개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07-17 10:37:392030세대가 대거 골프 시장에 유입함에 따라, 이마트가 오는 22일부터 5월 9일까지 '봄 골프대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가 올해 1월부터 지난 15일까지 골프용품 구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2030 '골린이(골프 초보자)' 유입이 늘며 골프 시장 규모 전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이마트 골프용품 구매 고객(신세계포인트 회원 기준) 중 49.5%는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한번도 이마트에서 골프용품을 구매한 적 없는 신규 고객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에서도 특히 올해 20~30대 골프용품 구매 고객의 경우, 최근 2년간 구매가 없던 신규고객 비중이 61.9%에 달할 정도로 높은 신규 유입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20~30대 고객의 골프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67.7% 신장했다. 이마트 전체 골프용품 매출 역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인스타그램에도 ‘골린이’ 해시태그 게시물이 28만개 이상이나 올라와 있을 정도로 젊은 층 사이에서 골프에 대한 관심도가 늘며, 골프 시장 전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우선 이마트·SSG닷컴에서 골프클럽과 골프용품을 행사카드로 구매 시 금액대별 최대 20만원 상품권/SSG머니를 제공한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내 입점한 38개 골프샵에서 행사카드로 50/100/150/200만원 구매 시 신세계 상품권을 각 5/10/15/20만원 증정한다.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골프용품 중 이마트 점포를 통해 배송되는 쓱배송·택배 상품에도 같은 금액의 SSG머니 페이백 프로모션이 적용된다. 신세계그룹 야구단인 SSG랜더스와 연계한 이색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마트 오프라인 골프샵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야구단 SSG랜더스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 골프공/볼마커 세트를 선착순 1000명에게 제공한다. 이밖에도 이월 시즌 제품을 최초가 대비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김수인 골프용품 바이어는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골프가 최근 2030 젊은 층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골프에 입문하는 초보자나 젊은 고객들을 위해 트렌디한 상품들을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04-20 17: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