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이 광주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을 위해 20억원을 특별 출연하는 등 골목상권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24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전날 광주상공회의소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귀남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금리 및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해 20억원을 특별 출연했다. 이를 재원으로 광주신용보증재단은 419억원의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하며, 광주광역시는 1년간 3~4%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광주지역 도·소매, 음식업 등 58개 업종의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로,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출 기간은 7년 이내로 광주시내 광주은행 지점에서 신청 가능하다. 앞서 광주은행은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광주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총 70억원을 특별 출연해 총 1743억원의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하는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광주신용보증재단, iM뱅크, 대구신용보증재단과 '초광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달빛동맹 금융 지원 업무협약' 체결해 영호남 최초의 보증 협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등 보증공급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특별 보증이 경기 침체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따뜻한 온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광주광역시 1금고로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광주·전남 대표 은행의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24 11:25:48【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김시성 강원특별자치도의장 등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골목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27일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김진태 도지사 다음 주자로 지목된 김 의장은 이날 도의원, 사무처 직원도 함께 캠페인에 참여, 사회적 관심과 동참을 유도했다. 이어 춘천지역 무료급식소인 자비의집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배식봉사도 펼치며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시성 의장은 “최근 경기불황과 소비심리 하락으로 골목상권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이번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소상공인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며 우리 지역 골목상권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2-27 15:30:02[파이낸셜뉴스] 부산 대표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살리기에 팔을 걷었다. 1일 대선주조에 따르면 최근 부산 연제구 대표 상권인 오방맛길에서 연이어 판촉행사를 진행하며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올해 만 20세를 맞는 젊은이들의 상권 유입을 위해 ‘스무살 소주’ 이벤트를 지난달부터 펼치고 있는 대선주조는 주력 제품인 대선 상표에 ‘오방맛길’ 로고와 ‘스무살’ 문구를 새겨 넣은 한정판 소주 라벨을 제작해 상권 내 주점에 배포했다. 또 대선 영업 사원들이 영업점마다 일일이 방문해 스무살 소주를 알리고 판매를 도왔다. 반응은 뜨거웠다. 스무살 소주는 이틀도 채 안돼 상권에서 찾기 힘들 정도로 일찍 동이 났고 회사 측은 추가 제작을 준비 중이다. 올해 20세를 맞는 김수연 씨는 “스무살이 되고 첫 술자리에 나만을 위한 성인 인증 소주를 준비해 줘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대선주조는 지난해 말에도 오방맛길 상인들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오방맛길의 마스코트 ‘온나꼼’과 대선 소주 인형들이 상권을 돌며 오방맛길을 소개했다. 발랄한 온나꼼과 대선 소주 인형들이 등장하자 행인들의 기념 사진 촬영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대선주조의 노력은 3월에도 계속된다. 대선주조는 오는 3월 부산과 경남 MZ세대가 주축이 돼 만든 ‘쓰레기를 줍는 사람들(쓰줍인)’과 함께 서면 일대 골목상권에서 플로깅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을 푸르게’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날 행사에는 쓰줍인 회원들과 대선주조 직원 50여명이 참여해 서면 부속거리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청결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쓰줍인 리더 박현지 씨는 “ESG 경영에 앞장서는 대선주조와 함께 부산 곳곳이 깨끗해질 때까지 플로깅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선주조는 지난해 6월부터 직원들과 판촉 사원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산 40여개 주요 상권의 소상공인 가게 알리기에 나서 1월 말 현재 콘텐츠 2만여개를 게재했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경기 침체로 인해 골목 상권의 타격이 어느 때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대선주조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2-01 10:21:58【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도민에게 경기지역화폐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살리기에 적극 나서달라고 25일 요청했다. 특히 이번 설 연휴기간에 도내 31개 시-군 모두 경기지역화폐 충전금액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만큼 설 명절을 계기로 소비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경기도는 전망했다. 경기도 31개 시-군은 경기지역화폐 월 충전 한도액을 3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는 이에 따라 지역화폐를 충전할 경우 최소 3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더구나 동두천시는 설 명절을 맞이해 오는 31일까지 ‘동두천사랑카드’의 1인당 한도액을 4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용인시는 1월 한 달 동안 ‘용인와이페이’ 충전 한도액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렸고, 수원시는 20일부터 31일까지 ‘수원페이’ 충전 한도액을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했다. 10% 인센티브 지급과는 별도로 고양시는 1월17일부터 2월6일까지 전통시장에서 ‘고양페이’ 5만원 이상을 결제할 경우 1만원 소비 쿠폰(1인당 5매 한정)을 지원하고, 구리시는 2월13일까지 10만원 이상을 사용한 시민 100명을 추첨해 1만원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광명, 광주, 구리, 남양주, 안성, 양주, 여주, 연천, 이천 등 시-군은 현재 1인당 충전한도액을 월 100만원으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 김상수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경기지역화폐 사용으로 소비자는 알뜰한 명절을, 소상공인은 매출 향상이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번 설 이후에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도록 경기지역화폐를 많이 사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역화폐를 통한 전통시장-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원 노력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인정받아 작년 12월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성과 및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25 06:22:44국내 은행들이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하는 등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동네 상권 살리기에 나선다. 올해들어 전국 곳곳에 포진해 있는 지점을 활용해 자영업자들을 돕거나 자영업자 컨설팅을 위해 지역 컨설팅 거점을 만들기도 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영업점 내 설치된 디지털 포스터와 전광판을 통해 광고를 무료로 게시하는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은 영업점 내 설치된 디지털 포스터 및 디지털 창구 등을 통해 가게 홍보, 할인 쿠폰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신한은행의 사회공헌 서비스이다. 광고 대상 업체는 디지털 포스터가 설치된 영업점 인근 소상공인이다.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전국 32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시범운영을 마쳤으며 이번에는 94개 영업점에서 확대됐다. Sh수협은행 역시 신한은행과 비슷한 골목상권 살리기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은행은 수협은행'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전국 130개 영업점의 한쪽 벽면을 지역 내 소상공업체를 위한 홍보 게시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내어주고 홍보물이 없는 업체에 대해서는 홍보물을 만들어 게시해 준다. 또 소상공업체에도 수협은행의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홍보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은행과 소상공업체간 제휴 이벤트도 추진한다. 수협은행은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전국 14개 영업점에서 시범 운영했으며 10월 말부터는 전 영업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경영컨설팅 센터를 개소했다. 최근 서울, 경기, 부천, 세종,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7개 지역에 개소했다. NH기업경영컨설팅이란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 컨설턴트가 기업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해주는 무료 기업경영컨설팅 서비스다. 전국 7개 지역 NH기업경영컨설팅센터는 농협은행 각 지역 여신심사센터와 연계해 컨설팅 접수창구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단순하고 신속을 요하는 컨설팅을 우선 수행한다. 또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농협은행 기업고객부 기업경영컨설팅팀과 함께 컨설팅을 공동 수행케 된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0-10-14 17:58:54【파이낸셜뉴스 완주=김도우 기자】 모든 정책의 성패는 세부 사항까지 신경 쓰는 ‘디테일’에 숨어 있다.전북 완주군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맞춰 ‘착한 소비, 신속한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골목상권 살리기 3-3-3 운동’을 펼치며 작은 것까지 신경 쓰는 ‘디테일 행정’에 나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골목상권 살리기 3-3-3 운동’은 군청의 3개 국 직원들이 지역 내 3개 전통시장에 한 달에 3번 방문해 식사도 하고 장도 보자는 취지로 지난 13일부터 완주군이 펼치고 있는 캠페인이다.완주군은 이 과정에서 자칫 이름 난 식당에 직원들이 몰릴 것을 우려해 부서별·팀별로 식당을 분산 이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그래야 골목상권 살리기의 훈풍이 골고루 퍼질 수 있고, 나아가 숨어 있는 맛집도 발굴하는 등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완주군은 이와 관련, 지역 내 음식점과 전통시장 점포 리스트를 만들어 직원들에게 배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작은 것까지 신경 쓰는 완주군의 디테일 행정에 3개 전통시장 내 100여 점포주와 지역 내 1,600여 음식점 주인들은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있다.50대 김 사장은 “완주군에서 이런 취지에 맞게 모든 음식점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식당 분산이용을 권장한 것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완주군은 또 매월 두 차례의 구내식당 휴무일에도 본청 직원 600여 명이 13개 읍면에 골고루 방문해 점심식사를 할 수 있도록 ‘읍면 식당 사전예약’ 독려 등 세심한 주민 배려 행정에 나서고 있다.군청 직원들도 다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작은 손이라도 거든다는 입장에서 불편보다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완주군 한 주무관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그 혜택이 한쪽으로 쏠린다면 ‘다함께 열어가는 으뜸완주’를 만들 수 없다”며 “이번 기회에 진짜 골목상권을 알게 됐고, 새로운 맛집도 발견할 수 있어 더욱 좋다”고 말했다.한편 완주군은 애향운동본부와 한국자유총연맹,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경제살리기 완주지역본부, 상가협의회 등 각 부서의 유관기관과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계하는, 일종의 ‘강화된 골목상권 살리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5-27 14:07:37경기도와 각 지자체들이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권 살리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10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오는 7월까지 도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해 '경기시장 상권진흥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 각 지역 골목경제를 부흥시키기 위해 2019 경기도 희망상권 프로젝트 대상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경기시장 상권진흥원은 방대한 권역에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고 동서남북 각 지역별로 다른 특성을 보이는 경기도내 사정에 맞춰 중앙정부의 획일화 된 지원체계에서 탈피해 각 상권의 특수성과 상황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지원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경기도는 이를위해 진흥원에 올 1차 추경예산안 58억6300만원을 편성했다. 또 2018 경기도 희망상권 프로젝트는 시설개선, 콘텐츠 발굴,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 물심양면으로 골목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해당 사업을 통해 경기도는 대형 유통업체와 경쟁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상권의 주변경관 개선, 디자인 및 광고물 보와느 상생협력상가 조성 등을 지원한다. 현재 대상사업지를 선정중이며 선정이 되면 최대 10억원을 지원한다. 이에 맞춰 각 지자체들도 상권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수원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재단 설립에 나선다. 수원시는 못골종합시장과 수원역전시장 등 모두 22곳의 전통시장이 자리잡고 있으며 재단이 설립되면 현재 시에서 맡고 있는 전통시장 지원사업과 향후 정부에서 지원되는 보조금을 활용해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기 북부의 대표적인 도시인 의정부는 상권활성화 재단의 2019년 업무계획보고를 통해 상권활성화와 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을 위한 예산 11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전년의 5억원과 대비해 2배가 넘게 증가한 금액이다. 이를통해 의정부는 지역 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이미지 개선사업, 상권 활성화 홍보지원 등 상권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구리는 2018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상권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돼 향후 5년간 총 8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환경정비, 주택재정비사업 등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는 구리시에서 상권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구리시는 기대하고 있다. 안산시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소상공인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산시 지역경제와 경기도 일자리재단 고용서비스의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안산시와 재단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상인대학을 통해 경영컨설팅, 경영환경개선비용 지원 등 역량을 높여줄 계획이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 선임기자
2019-05-11 21:29:39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선 부산시가 직접 상인들을 만나 어려움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부산시는 8일 오후 4시 서병수 시장이 부산 동래구 온천동 모모스커피에서 부산지역 대표 소상인 11명을 만나 골목상권의 어려운 현실을 직접 듣는 '생생 일자리시장 골목상권프로젝트 간담회'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개최한 범일동 지역 현장투어 및 소공인 간담회에 이어 두번째다. 간담회가 열릴 모모스커피는 2007년 동래구 온천동에 문을 열어 현재 온천점과 신세계센텀시티몰점 등 매장 2곳을 둔 토종 커피점이다. 서 시장은 이날 모모스커피에서 빵을 만들고, 커피를 볶는 과정을 30분 정도 지켜본 뒤 1시간 동안 소상인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모모스커피를 비롯해 빈티지 38카페, FM커피하우스, 카페 초량, 도쿄가다 등 11개 토종업체 대표가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업체 대표들은 프랜차이즈의 골목상권 침투,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어려움 등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이들의 의견을 올 하반기에 나올 부산시의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종합 대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서 시장은 "부산 골목상권 카페, 음식점 등 자영업자의 경영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생생하게 듣고 앞으로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매달 한 차례 정도 지역 소상공인들을 만나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이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자금지원부터 유망업종 창업유도, 성장지원, 폐업 후 재기까지 종합컨설팅을 전담하는 부산시 소상공인희망센터를 오는 10월 개소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7-08-07 18:05:24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선 부산시가 직접 상인들을 만나 어려움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부산시는 8일 오후 4시 서병수 시장이 부산 동래구 온천동 모모스커피에서 부산 지역 대표 소상인 11명을 만나 골목상권의 어려운 현실을 직접 듣는 '생생 일자리시장 골목상권프로젝트 간담회'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개최한 범일동 지역 현장투어 및 소공인 간담회에 이어 두번째다. 간담회가 열릴 모모스커피는 2007년 동래구 온천동에 문을 열어 현재 온천점과 신세계센텀시티몰점 등 매장 2곳을 둔 토종 커피점이다. 서 시장은 이날 모모스커피에서 빵을 만들고, 커피를 볶는 과정을 30분 정도 지켜본 뒤 1시간 동안 소상인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모모스커피를 비롯해 빈티지 38카페, FM커피하우스, 카페 초량, 도쿄가다 등 11개 토종 업체 대표가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업체 대표들은 프랜차이즈의 골목상권 침투,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어려움 등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이들의 의견을 올 하반기에 나올 부산시의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둥지 내몰림) 종합 대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서 시장은 "부산 골목상권 카페, 음식점 등 자영업자의 경영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생생하게 듣고 앞으로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매달 1차례 정도 지역 소상공인들을 만나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이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자금지원부터 유망업종 창업유도, 성장지원, 폐업 후 재기까지 종합 컨설팅을 전담하는 부산시 소상공인희망센터를 오는 10월 개소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7-08-07 15:46:44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서민경제를 탄탄하게 만드는 골목상권 살리기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 등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인 위원장은 "생업 현장에서 많은 희생을 하고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들의 아픔과 애로사항을 해결해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서 많은 반성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이 많은 오해를 받고 있지만, 어떤 오해가 있더라도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시는 분들에게 다가가는 일은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관련 개혁 과제를 가지고 21개 법안을 마련해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인 위원장은 이어 "정책위원회를 의원들 중심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현장에 계신 여러분들이 다 오셔서 당 정책을 세울 때 현장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끔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골목상권 보호와 정확한 정보의 제공, 정부의 지원 3박자가 이뤄져서 여러분이 걱정하는 부분을 당이 해결해가겠다"며 "중소기업청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자유한국당에서 더 각별히 관심갖고 여러분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2017-02-16 13: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