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500억 자산가로 이름을 알렸던 '장사의 신' 은현장 씨가 본격적인 복귀를 예고했다. 은씨는 지난 9일 유튜브채널 '장사의 신' 커뮤니티 게시판에 "(렉카 유튜버)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왔다"며 "앞으로는 정말 다른 거 신경 쓰지 않고, 제 갈 길만 가겠다"고 했다. 이어 "오는 14일부터 '장사의 신' 대표 콘텐츠인 '골목식당' 영상이 업로드된다"고 밝혔다. '장사의 신 골목식당'은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찾아가 컨설팅을 해주는 은씨의 대표 콘텐츠다. 은씨는 최근 몇달 동안 여러 의혹에 시달렸고, A씨는 은씨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콘텐츠를 올렸던 인물이다. 은씨는 프랜차이즈 업체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을 창업해 190억원에 매각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를 기반으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유사한 콘셉트인 '유튜브판 골목식당' 장사의 신 채널을 운영하며 명성을 얻었다. 10일 기준 구독자 수는 113만명이다. 이후 채널A '서민 갑부 폐업 탈출 대작전' 등 각종 방송에서 200억원에 프랜차이즈를 매각한 '500억원 자산가'라는 이름으로 소개됐고, 직원 연봉이 2억원부터 시작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네이버 카페 조회수를 조작했다는 불법 매크로 의혹, 밀키트 식품 표기법 위반 의혹, 재산 부풀리기 의혹 등 각종 의혹이 불거졌다. 여기에 지난해 주가 조작 혐의 등으로 그룹 회장이 재판에 넘겨진 초록뱀 미디어와 연관이 있다는 주장까지 나와 은퇴를 선언했다. 자본금 3000만원으로 일군 기업을 190억원에 매각했다는 이야기가 주가조작을 위해 짜여진 거짓말이라는 의혹 때문이다. 은씨의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을 매입한 기업이 초록뱀 미디어 계열사인 아이오케이다. 하지만 한달여 만인 지난 6월 11일 '법정 결정문'을 공개했다. 은씨는 "초록뱀 뿐 아니라 어떤 금융 범죄 사건과 관련해서도 피의자나 참고인으로 조사받은 적이 없고, 그와 관련해 수사기관으로부터 단 한차례도 연락받은 적이 없다"면서 허위 사실에 대한 법적 대처 의지를 밝혔다. 은 씨에 대해 각종 의혹을 제기했던 사이버 렉카 유튜버 중 구제역, 카라큘라, 크로커다일은 '쯔양 협박'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상태다. 단, 크로커다일은 은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도 검찰에 송치됐지만, 은씨가 '채널 삭제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해 종결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0 13:23:44[파이낸셜뉴스] "가맹점과 가맹본부간 상생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지역 개발 사업을 본격화하겠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한 더본코리아는 기업 가치보다 백종원 대표이사의 존재가 더 부각되는 모양새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강석원 각자 대표 체제로 기업공개(IPO) 과정을 진행한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상장 전부터 유명한 외식 경영 전문가로 인지도를 높였다. '요리하는 CEO'라는 별명으로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경영인'보다 '방송인'의 색채가 더 강하다. 특히 그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맛남의 광장', '백종원의 푸드트럭', '고교급식왕'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단순히 방송이 아닌 외식업계의 발전을 위한 해법 마련에 주력해 왔다.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들은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홍콩반점', '본가', '미정국수', '역전우동', '빽다방' 등 그가 론칭한 다수의 프랜차이즈 식당에 접목돼 백 대표만의 경영 철학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은 백 대표가 증시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앞서 교촌에프앤비 등 굴지의 외식 상장사들이 출사표를 냈지만 주가 측면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기업 가치보다 향후 성장성을 입증해야 하는 주식 투자 특성상 외식 업계는 확장성 측면에서 한계에 부딪힌 경우가 많았다"라며 "백 대표가 이를 어떻게 타개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는 현재 25개 외식 브랜드를 통해 국내 약 2900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상장 과정에서 회사 측이 강조한 것은 '가맹점과의 상생'이다. 더본코리아는 창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가맹점과의 공고한 상호협력이 있었기 때문에 외식과 호텔, 유통을 아우르는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더본코리아 측은 "가맹사업법 개정 등 대외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가맹점과 가맹본부간 상생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겠다"라며 "자동화기기 도입, 푸드테크 협업 등도 가맹점의 운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최초 설립한 민관협력 외식창업교육기관인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는 특산물을 활용한 외식 메뉴 및 브랜드 개발에 나설 것이고 지역 축제 활성화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쓸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06 10:47:22[파이낸셜뉴스] SK스토아가 더본코리아와 손잡고 12월 한 달간 백종원의 골목맛집 프로젝트 론칭 1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29일 SK스토아에 따르면 백종원의 골목맛집 프로젝트는 코로나19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요청에 따라 만든 상생 협력 기반 마련 프로젝트다. SK스토아와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부터 백종원 대표의 컨설팅 활동을 진행했던 식당의 상품을 HMR(가정간편식)으로 만들어 TV 쇼핑,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 등을 통해 판매해 왔다. 포방터 닭볶음탕, 어머니의 옛날 팥죽, 소풍 온 쭈꾸미, 필동함박 등 식당의 대표 메뉴가 상품화돼 출시 됐고, 현재까지 약 23억원의 주문 금액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론칭 1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이 4가지 상품별 특별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구매 금액별로 쇼핑지원금을 제공하고 적립금 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 비스포크 큐커 등 경품을 주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1그룹장은 "많은 소상공인에게 상생의 발판을 마련했던 백종원의 골목맛집 프로젝트 1주년을 맞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 프로젝트를 지속하며 많은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1-29 10:53:25[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 유성구는 지난 20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유성구와 충남대 관계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디지털골목식당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올해 추진한 디지털골목식당 사업의 성과를 분석 공유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사업성과 공유 △우수 지원사례 발표 △청년 정보기술(IT)지원단의 참여 소감 △사업추진에 대한 애로사항 및 개선방향 논의 등이 이뤄졌다. 한편, 유성구는 그동안 충남대와 협력해 디지털 전환이 어렵고 서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디지털 역량을 갖춘 청년IT지원단 5명을 선발, △온라인 마케팅 지원 △포털사이트 가게 정보 등록 및 현행화 △온라인 판로 입점 지원 △각종 안내문·홍보물 디자인 및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모두 55곳의 점포가 사업에 참여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대상 기준을 완화하고 범위를 확대해 디지털 전환 지원이 필요한 많은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 며 “급격한 디지털 사회변화 속에서 모든 구민이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10-24 10:54:20지난해 7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경북 포항 덮죽집이 ‘덮죽’이라는 명칭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특허청은 덮죽집 최민아 대표보다 먼저 ‘덮죽’ 상표를 출원한 개인 사업자 A씨의 ‘덮죽’ 상표 등록을 최근 거절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수요자를 기만하거나 오인할 수 있다는 점이 거절 사유였다”면서 “B씨가 출원한 상표 ‘덥죽’, ‘덥밥’에 대해서도 심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부정한 목적의 상표 출원에 해당할 경우 결론이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골목식당’에 덮죽이 처음 방송된 것은 지난해 7월 15일이며 A씨가 특허를 출원한 날짜는 다음날인 7월 16일이다. 현행 상표법은 먼저 출원한 사람에게 권리를 부여하는 '선출원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최 대표는 자칫하면 덮죽이라는 표현을 쓰지 못할 수도 있었다. 최 대표가 선보인 덮죽은 밥 위에 건더기를 얹는 덮밥에서 착안해 밥 대신 죽을 활용한 메뉴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후 한 프랜차이즈는 골목식당에 출연한 덮죽집의 레시피(조리법)와 메뉴를 도용해 가맹 사업을 벌이려다 구설수에 오르면서 이를 포기한 사례도 있었다. 이에 최 대표는 백 대표와 특허법인 아주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8월 ‘소문덮죽’, ‘시소덮죽’, ‘THE신촌’s덮죽‘ 상표를 출원하고 같은해 12월에는 ’오므덮죽‘ 상표도 출원했다. 특허청은 올해 6월 앞선 3개 상표에 대한 출원공고를 내면서 상표 등록을 마치는 듯 했다. 특허청은 상표출원 공고 후 2개월 동안 이의 신청이 없으면 해당 상표를 등록한다. 하지만 바로 한 달 만에 제3자가 상표 출원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당장 최 대표가 만든 덮죽 상표 출원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의 신청이 있는 경우 이의 신청자와 원청자의 의견을 들은 뒤 이의 신청 이유가 타당하다고 보면 상표권 등록이 거절되고, 그 이유가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상표권 등록이 된다”며 “이의신청 건수가 많다 보니 심의 과정이 최소 10달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은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을 통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김준혁 인턴기자
2021-08-17 14:19:11[파이낸셜뉴스]서울 서초구가 방배역 먹자골목 식당에 맛집 컨설팅에 나선다. 맛집 컨설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다. 맛집 컨설팅 대상은 방배역 먹자골목에 있는 외식업체 20곳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23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일으킬 수 있도록 경쟁력과 역량을 갖춘 골목상권을 만들어 내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서초구는 '우리동네 맛집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 희망업체를 오는 30일(수)까지 모집한다. 이렇게 되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동네 상권의 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앞서 서초구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초지점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어 서초구 민·관·공 지역협의체에서 선정한 '방배역 먹자골목' 소재 외식업체 2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용보증재단과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외부 전문기관에서 전문 컨설턴트가 나와 컨설팅을 해준다. 예비 진단과 경영 지도사가직접 업체 현장을 방문, 경영 현황을 전반적으로 진단하고 지역 청년이 참여하는 청년 체험단이 맛과 서비스를 평가해 컨설팅 지원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1차 컨설팅은 △전문 셰프의 핵심 노하우 전수△기존 레시피 개선방안 제공 △신규 메뉴개발 지원 등 맛 중심의 실무 체험형 멘토링을 한다. 2차 컨설팅은 △매장 연출 등 환경 개선 △식품 위생 △고객 응대 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 마인드 내재화를 위한 처방이 제공된다. 또 컨설팅이 끝나면 사업장 내 인테리어 등 환경 개선도 지원한다. 이어 소상공인 간담회를 열어 만족도 조사 실시와 애로사항을 청취해 사업 성장 방안을 논의한뒤 피드백을 통해 다른 골목상권으로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초구는 '소상공인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 짧은 기간 내 경쟁력 있는 맛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한다. 또 SNS 마케팅과 밀키트 개발, 온라인 판매 플랫폼 활용 등의 경영분야와 법률·세무분야까지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또한 전용 상담 창구 운영 등 지역 밀착 특별 신용보증 지원으로 장기저리 운전자금의 신속한 융통을 지원하는 등 참여업체에 대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우리동네 맛집 컨설팅 지원사업' 신청은 오는 6월30일까지 방배역 먹자골목있는 음식점업 소상공인이면 지원가능하다.조 구청장은 "우리 몸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처럼, 경제 실핏줄인 골목상권이 활기차고 탄탄할 때 지역경제를 일으킨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일으킬 수 있도록 경쟁력과 역량을 갖춘 골목상권을 만들어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21-06-23 08:18:32유명 식당이 음식을 재사용한다고 허위 폭로했던 유튜버 ‘하얀트리’가 이번에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국숫집을 무단촬영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24일 유튜브 업계에 따르면 하얀트리는 지난 2월 자신의 채널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한 국숫집을 방문한 영상을 올렸다. 하얀트리는 국숫집에서 국수를 주문해 국물을 마신 뒤 “끝맛에서 섞이지 않은 맹물 맛이 났다”며 “첫 입을 먹었을 때 그런 감동이 끝 맛까지 가지 않더라”라고 혹평했다. 이어 “진한 육수가 있으면 그 육수에다가 물을 좀 탄 맛”이라며 “진한 멸치 육수 맛이 나면서 뒷맛으로 그냥 물 마시는 느낌이 나서 조금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후 국숫집 사장 A씨가 이달 20일 유튜브에 “오늘 처음으로 자세히 영상을 봤다”며 직접 댓글을 남겼다. A씨는 “저희도 골목식당으로 유명해진 국숫집인데 하얀트리라는 유튜버가 왔다”며 “제가 하얀트리가 왔다간 걸 알게 된 건 제 유튜브 댓글을 보고 알았다. 몰래 촬영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제가 화가 났던 건 저희는 육수 내기도 무지 힘들고 정성껏 끓이는 것도 있지만 저희는 진하거나 심심하면 개인에게 다 맞춰주는데 하얀트리가 먹고 가서 맹물이라며 육수 제조를 틀리게 얘기했다”며 “그래서 제가 하얀트리에게 설명을 하고 댓글을 쓰니 다 삭제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전 설명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결국 맹물국수집이 됐다”며 “저희는 찐한 육수가 매력인데, 제발 유튜버가 제대로 된 방송을 했으면 한다”고 하소연했다. A씨의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하얀트리는 해당 영상의 댓글 쓰기를 막아놨다. 앞서 하얀트리는 지난해 대구의 한 무한리필 간장게장집을 방문한 영상을 자신의 채널에 공개하면서 리필한 게장에서 밥알이 나왔다며 음식 재사용 의혹을 거짓으로 제기하면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밥알은 자신이 식사할 때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고, 하얀트리가 해명 영상을 촬영하러 식당에 찾아갔지만 식당은 이미 비판에 시달리다 영업을 중단했으며 이후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장게장 식당 사장은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튜버의 허위사실 방송으로 자영업자가 피해를 보지 않게 법과 제도를 만들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5-23 21:21:36[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CJ푸드빌과 손잡고 골목식당 경쟁력 높이기에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에서 CJ푸드빌과 외식업 자영업자 장사 자생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체계적인 매장 및 주방 관리, 메뉴 실습 교육 등 매장 운영 노하우를 제공해 골목식당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으로 우아한형제들은 CJ푸드빌의 업소 관리 노하우, 매장 운영 노하우, 메뉴 실습 프로그램 등 3가지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하반기부터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업소 관리 분야에서는 한식, 양식, 카페, 베이커리까지 다양한 프랜차이즈 매장 운영 노하우를 지닌 CJ푸드빌 아카데미의 전문적인 매장 관리 프로세스, 위생 안전, 식재료 관리 방법과 직원 육성 관리 가이드를 오프라인 교육으로 제공한다. 매장 운영 노하우 분야에서는 전문화된 고객 서비스 요령, 마케팅 노하우를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제공한다. CJ푸드빌 소속 전문가와 함께 메뉴 교육 및 외식 비즈니스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실습 교육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외식업 자영업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를 직접 체득할 수 있게 된다. 실습교육은 배민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진행한다. 백선웅 우아한형제들 이사는 “작은 가게일수록 차별화된 메뉴와 관리 노하우가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이번 협력을 체결하게 됐다”며 “배민아카데미에서 제공하는 교육이 골목식당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0-06-23 12:05:11[파이낸셜뉴스] 비어케이는 서울 건대 양꼬치골목에 위치한 총 60곳의 요식업장 대상으로 다음 달 6월 1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방역지원활동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장방역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침체된 양꼬치 골목 경제를 살리고자 기획했다. 비어케이 임직원과 전문방역업체가 함께 조를 짜서 양꼬치골목 내 식당을 방문, 방역관련 안내와 식당내〮외부 소독을 병행한다. 방역을 완료한 식당 입구에는 인증마크를 부착한다. 함께 방역활동을 전개하는 전문방역업체 터미닉스코리아는 세계최대 해충방제 글로벌기업이다. 인체에 무해한 약제를 전문요원이 직접 분사하는 방식으로 방역을 진행된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대 양꼬치 거리의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방역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어케이는 국내 유일의 칭따오 맥주 수입유통기업으로서 ‘Be Ok’를 기업모토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0-05-19 15:05:1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골목상권을 돕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코로나19 '심각' 단계 해제 시까지 시청 구내식당 휴무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상권이 위축되자 선제적으로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시청 구내식당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시와 자치구 산하기관 등에 주변 식당 이용을 적극 권장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구내식당 휴무 확대 등을 통해 다시 한 번 음식점 등 주변 상권 활성화를 돕기로 했다. 현재 시청 구내식당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석식을 제공하지 않는 등 주 2회 휴무를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매주 금요일 중식과 석식도 제공하지 않는 등 휴무를 주 4회까지 늘리기로 했다. 시청 구내식당 하루 이용인원은 1000여명이 넘어 이 인원이 외부 식당을 이용할 경우 침체된 주변 상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이번 구내식당 휴무 확대를 계기로 타 관공서 및 공공기관의 참여를 유도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또 광주지역 식당에 대한 위생관리 지도와 상가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해 감염을 적극 방지하고 시민들의 감염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구내식당 휴무일인 금요일에는 식당청소 및 내부정비 등 '일일 청결의 날'을 실시해 구내식당 위생환경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돈국 시 총무과장은 "직원들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텅 빈 식당을 바라보며 가슴 태우는 이웃들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어 고통 나누기에 동참했다"면서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 1분기 내 사용, 점심시간 탄력운영, 전통시장 장보기 권유 등의 시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3-11 16:5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