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 개항장의 주요 관광지를 구경할 수 있는 개항장 골목투어버스가 운행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일부터 개항장 골목투어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개항장 골목투어버스는 인천항 8부두를 기점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온라인으로 예약해야 탑승이 가능하고, 12월까지 무료로 탑승 가능하다. 개항장 골목투어버스 운행노선은 인천 개항장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8부두∼동화마을∼차이나타운∼제물포구락부∼자유공원∼신포국제시장∼인천아트플랫폼 등을 순환한다. 차량은 개항 당시 고종(조선 26대 임금)이 타던 차를 디자인으로 적용했으며, 온라인 예약시스템에서 실시간 버스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김윤성 인천관광공사 관광인프라 팀장은 “개항장 골목투어버스는 온라인으로 셔틀 예약, 티켓 발권, 실시간 차량 위치 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인천의 개항장을 투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0-19 10:48:29KTX부산역 앞에 위치한 '라마다 앙코르 부산역 호텔(사진)'이 전세계 라마다 앙코르 브랜드 중 최고 성과를 거둔 호텔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오브 라마다 앙코르(Best of Ramada Encore)'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3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옛 아리랑호텔을 허물고 지하 5층~지상 25층 규모로 새롭게 지은 '라마다 앙코르 부산역 호텔'은 총 439개 객실로 운영되고 있다. 이 호텔은 쾌적한 객실과 레스토랑,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세미나실, 코인 세탁실, 비즈니스 라운지, 세미나실, 회의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객실에는 고급 침구류, TV, 냉장고, 전기 주전자, 생수, 커피·차 등 갖춰 투숙하는 여행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스트 오브 라마다 앙코르'는 품질평가 점수, 인신매매 방지교육 이수, 재무 건전성 등을 포함한 고객만족도, 서비스 품질,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주어지는 글로벌 브랜드의 권위있는 상이다. 라마다 앙코르 부산역 호텔이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 최초로 이 상을 수상해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 호텔은 KTX부산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데다 부산도시철도, 시내버스, 시티투어버스 정류장이 불과 1~2분 거리에 있어 부산을 찾는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편리함을 더해주는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이 때문에 호텔에서 여장을 풀고 골목마다 이야깃거리가 스며있는 산복도로 이바구길과 부산항 북항을 가볍게 산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해 해운대, 광안리, 남포동, 국제시장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기도 쉬워 외국인 관광객 투숙객이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라마다 앙코르 호텔 브랜드 본사 경영진으로부터 직접 상패를 수여받은 이 호텔 진인철 총지배인은 "이번 수상은 매일같이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헌신한 직원들의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베스트 오브 라마다 앙코르'에 걸맞는 명성을 바탕으로 최고의 숙박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변옥환 기자
2025-04-23 18:45:39[파이낸셜뉴스] KTX부산역 앞에 위치한 '라마다 앙코르 부산역 호텔'이 전세계 라마다 앙코르 브랜드 중 최고 성과를 거둔 호텔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오브 라마다 앙코르(Best of Ramada Encore)'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3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옛 아리랑호텔을 허물고 지하 5층~지상 25층 규모로 새롭게 지은 '라마다 앙코르 부산역 호텔'은 총 439개 객실로 운영되고 있다. 이 호텔은 쾌적한 객실과 레스토랑,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세미나실, 코인 세탁실, 비즈니스 라운지, 세미나실, 회의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객실에는 고급 침구류, TV, 냉장고, 전기 주전자, 생수, 커피·차 등 갖춰 투숙하는 여행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스트 오브 라마다 앙코르'는 품질평가 점수, 인신매매 방지교육 이수, 재무 건전성 등을 포함한 고객만족도, 서비스 품질,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주어지는 글로벌 브랜드의 권위있는 상이다. 라마다 앙코르 부산역 호텔이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 최초로 이 상을 수상해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 호텔은 KTX부산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데다 부산도시철도, 시내버스, 시티투어버스 정류장이 불과 1~2분 거리에 있어 부산을 찾는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편리함을 더해주는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이 때문에 호텔에서 여장을 풀고 골목마다 이야깃거리가 스며있는 산복도로 이바구길과 부산항 북항을 가볍게 산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해 해운대, 광안리, 남포동, 국제시장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기도 쉬워 외국인 관광객 투숙객이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라마다 앙코르 호텔 브랜드 본사 경영진으로부터 직접 상패를 수여받은 이 호텔 진인철 총지배인은 "이번 수상은 매일같이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헌신한 직원들의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베스트 오브 라마다 앙코르'에 걸맞는 명성을 바탕으로 최고의 숙박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마다 앙코르 부산역 측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층 더 발전된 서비스를 통해 부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호텔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4-23 07:03:49[파이낸셜뉴스] 어느 오지의 소수 민족은 '말더듬이' 없이 모두가 말을 유창하게 잘 한다고 한다. 말더듬이가 없는 이유는 이 민족이 쓰는 언어에 말더듬이라는 단어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프랑스에는 '나방'이 없다고 하는데 이는 실제로 나방이 없는 것이 아니라 프랑스 사람이 나비와 나방을 모두 '빠삐용'이라는 한 단어로 칭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언어 이전에도 인간의 사유는 존재했으므로 언어보다 사유가 먼저다. 하지만 앞선 예시들처럼 언어 자체가 인간 사유의 틀을 구성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을 나중에 말하는 한국 사람은 글을 쓸 때도 말미에 결론을 쓰지만, 중요한 것을 먼저 말하는 미국인은 결론부터 말하고 시작한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와 "I love you"는 그래서 같은 듯 다르다. SF소설가 테드창의 소설 '당신 인생의 이야기'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온다. 어느날 지구에 갑자기 외계인의 비행체가 착륙한다. 인간들은 미지의 외계 생명체와 소통하려고 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외계인이 쓰는 문자(언어)체계는 인간의 언어와 달리 시간 개념이 없다. 2차 원의 평면에 마치 물감을 한번에 흝뿌리는 것처럼 한 번에 나타난다. 외계인과 소통하는 지구인 박사는 그 외계인의 언어를 습득하면서 시간 마저 초월해 버린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소설이 지루하다면 이 소설을 영화로 만든 '컨택트'에서 뒷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한 사람이 쓰는 말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노예는 노예의 말을 쓰고, 폭군은 폭군의 말을 쓴다. 여행을 하게되면 소통을 위해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배우거나 써야할 때가 종종 있다. 여행의 언어가 늘어가는 것만큼 그 사람의 세계도 넓어진다. 유튜브 영상보며 직감..여기는 꼭 간다 하노이로 여행을 떠나오기 전 여행 정보 수집을 위해 유튜브를 찾아보면서 하노이 근교 도시 중에 반드시 가봐야겠다고 생각한 곳이 있다. 바로 '닌빈'이다. 깍아지른 듯한 절벽을 바라보며, 수동으로 패들을 돌리는 나뭇배를 타고 강을 유유자적 돌아다니는 영상을 보며 나도 머지 않아 저 배를 타고 있을 것이라고 직감했다. 닌빈을 직접 가는 방법도 있었지만 편리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1데이 투어'를 신청했다. 아침에 단체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중간에 잠깐 휴게소에 들렸는데 현지 사람들이 실로 수놓은 그림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었다. 멀리서 보면 유화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일일이 바느질로 만든 그림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이어 찾은 곳은 '호아루 고대 수도'였다. 10세기부터 베트남의 역사를 이어온 고대 수도에 사원과 요새 유적지 등이 모여있는 곳이다. 세월이 지나 이끼와 녹이 서린 돌담을 구경하고, 벽화를 보며 고대 베트남의 역사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유적지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버팔로를 돌보는 현지인을 볼 수 있었는데 한국의 소와는 달리 야생의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호아루를 둘러 보고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간단한 뷔페식 식당이었는데 허기가 반찬이라고 맛있게 먹었다. 점심 후 추가로 결제하면 동네를 자전거로 돌아볼 수 있는 옵션도 있었는데 우리는 식당 근처 노점에서 열대과일 주스를 먹으면서 잠시 쉬기로 했다. 닌빈 1데이 관광 코스는 크게 호아루(고대성), 땀꼭(보트투어), 항무아(동굴) 등 세 가지 코스로 나뉜다. 우리가 선택한 상품은 세 곳 모두 돌아보는 코스였다. 호아루를 보고 이어 닌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땀꼭 보트투어를 진행했다. 별도의 동력장치가 없는 나무보트 후면에 노를 연결하고 현지인이 발로 밀어서 노를 젓는(돌리는) 방식이다. 배 위에서도 햇볕이 너무 따가워 양산이 제공됐다. 땀꼭 보트 투어는 단순히 강위를 배를 타고 달리는 것이 아니라 대리석 절벽을 바라보기도 하고, 수면 바로위로 터널(동굴)처럼 돼 있는 암석 지대를 지나는 코스를 포함한다. 보트 투어 후에는 항무아 동굴 지역으로 이동했다. 동굴도 있긴 하지만 사실상 등산 코스다. 동굴을 지나쳐 계단을 오르면 닌빈의 풍광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올라갈 때는 땀이 삐질삐질 흐르고, 갈증도 나지만 올라가고 나서는 확 뚫린 정경에 고생을 보답 받은 느낌이 든다. 언덕의 정상에 올라가면 돌로 만든 거대한 용의 형상보 볼 수 있다. 산을 내려와서는 평지에 있는 연꽃 호수도 놓치지 않고 둘러봐야 한다. 호수를 가득 채운 연꽃을 보며 호수 위로 난 나무 데크를 돌며 이곳 저곳에서 사진을 찍기에 좋다. 일정을 마치고 지칠만큼 지쳤는데 버스로 가는 길에 있는 사탕수수 음료 한 잔으로 갈증도 채우고 당분도 챙겼다. 1000원이 조금 넘는 가격으로 천연 당과 수분보충까지 하고, 사탕 수수를 짜는 현지 소년의 웃음도 볼 수 있어 좋았다. 저녁은 반미, 맥주거리에서 시원한 맥주 한 잔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다. 1데이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면 거의 녹초가 된다.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이동했다. 메뉴는 '반미'였다. 프랑스 바게뜨 빵에 다양한 고기와 채소를 넣어 먹는 '반미' 가게는 하노이 곳곳에 수도 없이 많다. 우리가 선택한 곳은 '반미25'라는 곳이었다. 빵 사이에 재료를 끼워주는 가게와 달리 이 곳은 빵과 속재료인 고기를 철판에 별도로 주는 요리 형태의 반미도 팔았다. 핫도그 형태의 일반 반미 하나와 소고기와 계란이 별도로 나오는 반미를 하나씩 시켰다. 투어 일정으로 상당히 허기가 졌었고, 가게 앞에는 긴 웨이팅도 있어서 맛있게 느껴졌다. 저녁을 먹고는 하노이 맥주거리로 이동했다. 거리를 가득 채운 관광객과 현지인으로 인해 발디딜 틈이 없었다. 소란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맥주거리 초입의 북적북저한 거리에 자리를 잡았겠지만, 일행과 필자 모두 너무 시끄러운 것은 사양이라 약간 골목으로 들어가 한적한 가게에 자리를 잡았다. 꼬치와 맥주를 시키고 목욕탕식 좌식 의자에 앉아 맥주로 갈증을 달랬다. 한창 맥주를 마시는데 갑자기 상인들이 거리 테이블을 순식간에 접고 철수했는데, 하노이 경찰이 정기적으로 순찰을 도는 모양이었다. 가게에서 인도로 노출된 노상 테이블의 경우 불법인 모양으로 경찰차가 지나가자 순식간에 노상 테이블이 다시 차려지는 구조였다. 다음날도 하롱 베이 원데이 투어가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10시 전에 호텔로 돌아와 하루를 마무리 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4-04 18:31:02오은택 부산 남구청장(55)은 올해 남구 개청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더 큰 도전과 혁신 사업을 과감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남구형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계획'을 통해 대연동 대학가 등 일대를 활성화하고, UN평화문화특구 개발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오 구청장은 지난 14일 본지와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미래 50년을 준비해 '세계가 찾는 1등 도시, UN남구'를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며 "시의 UN평화문화공원화 사업과 남구의 UN평화문화특구 개발에 관광콘텐츠를 연계해 남구를 '세계 평화도시'의 성지로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오 구청장과 일문일답.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정 성과는. ▲가장 먼저 구민 안전을 위한 구의 노력을 강조하고 싶다. 폭우 시, 상습 침수 피해지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문현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용호동 삼성시장 일대 하수도 정비' 등을 공약사업 일환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대연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공모 선정돼 600여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주민 안전과 재정 부담 완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 전국 최초로 지하차도 침수대비 비상사다리를 설치하고 지하차도 통제 실시간 확인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구민 안전 기반을 착실히 마련했다. 이와 함께 보육 사업에 집중한 한 해이기도 하다. 지난해 어린이집 안전공제회비 지원사업, 보육행정전문가·대체조리사 파견 지원사업 등을 통해 구의 정책은 부산 사회조사 보육환경 분야에서 '1등'이란 성적을 받았다. 또 2024 저출산 극복 유공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광도 안았다. ―미 55보급창 남구 이전 추진 문제는 어떻게 대응중인가. ▲55보급창 이전은 당초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부지확보 차원에서 검토된 대의적 사업이었다. 그러나 유치가 무산돼 그 명분을 잃은 상황에도 부산 원도심 성장거점 조성을 위해 용역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부산 발전에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해온 구성원이자 주요 이해관계자인 남구민의 의견 수렴도 선행하지 않고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는 시의 방식에 우려가 앞선다. 주민의 동의와 이해를 구하지 않은 일방적인 추진은 지역 간 갈등을 초래할 위험이 크다. 해결 방안은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주민과의 의사소통이 해결책 도출의 출발점이며 정책 수용성을 높이는 방법일 것이다. 따라서 시는 남구가 여러 차례 요청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조속히 시행해 시민 신뢰를 구축하고 상생의 해법을 찾는 토대를 마련해 주길 바란다. ―세계 유일의 UN공동묘지·평화공원을 품은 남구의 '평화문화특구' 개발사업 진행은. ▲UN 사무국으로부터 평화문화특구 지정을 받은 이래 대연동 UN기념공원 일대를 세계평화의 성지로 특화하고자 하는 사업을 운영해왔다. 특화사업으로 UN평화기념관, 부산예술회관 등이 조성됐으며 UN평화축제 활성화, UN참전 기념거리 조성 등의 사업을 한참 진행하고 있다. 또 '청년 평화의 길' 사인체계를 구축하고 '유앤미 오륙도 남구 투어버스' 등을 운영해 UN기념공원 일대 관광콘텐츠 개발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부산문화회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UN평화의 숲 조성, 부산박물관 시설개선사업 등 UN평화문화공원화 사업과 연계한다면 시너지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를 '세계 평화도시'로 제고시켜 관광수익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또한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구 개발 외에도 지역경제 회복 방안이 있다면. ▲최근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힘든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정부 정책을 반영한 다양한 내수진작은 물론 지역 맞춤형 시책을 발굴, 추진해 민생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먼저 경성대, 부경대 대학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상권 회복 단초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 우리 구 골목상권의 특수한 사정을 반영한 '남구형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계획'을 수립, 상권 공동체 육성에 나서 상반기 예정된 행안부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남구가 함께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핀셋 지원사업'도 추진해 업장의 위생환경을 개선하고 운영비 절감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지역화폐 '오륙도 페이' 인센티브를 설 명절 기간을 전후로 한시적 상향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전통시장 체감경기 완화를 위해 '2025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현대화 사업비 5억원 투입,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상인 간담회도 상시 개최하고자 한다. ―올해 구정은 어떻게 이끌어나갈 것인지. ▲올해는 남구 개청 50주년이란 역사적인 해로, 미래 100년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다. 구의 지난 50년 역사는 단순 시간이 흐른 게 아니라 구민과 함께 성장하며 만들어온 자랑스러운 발자취다. 무엇보다 지난 성과를 돌아보는 50주년 행사들을 단순히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 앞으로 더 큰 도전과 혁신을 통해 신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다소 과감한 시도도 망설임 없이 추진할 생각이다. 이를 통해 '세계가 찾는 1등 도시, UN 남구'를 위해 앞으로의 50년도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 올 한 해 동안 진행될 다양한 사업들과 50주년 기념행사에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며 구민의 목소리를 더 귀담아듣는 남구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2-18 18:33:50최장 9일의 황금 설 연휴를 맞아 방문객들이 부산에서 특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특화 대책이 추진된다. 박형준 시장이 직접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시티투어 팸 투어'에 동행해 부산관광을 홍보하고 골목시장 물가관리를 점검하는 등 손님맞이에 나섰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설 연휴 특화관광 프로모션인 '시티투어버스' 운영 현장을 방문, 최근 외국인들에게 '올무다(올리브영·무신사·다이소)'로 불리는 쇼핑성지를 찾아 비짓부산패스 활용 실태를 살펴보고 부산 관광을 홍보했다. 또 시티투어버스 운영 현황과 설 연휴 한시적 할인 패키지 관광상품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가하는 '시티투어 팸투어'에 직접 참가해 부산 홍보를 했다. 이어 서부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괴정골목시장'을 들러 온라인 플랫폼 '온니샵' 운영 현황을 직접 살피고 상인들과 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시장에서 설 명절 특화상품을 직접 구매하면서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안정적 물가 관리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설 연휴에 부산이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문화 부문 설 연휴 특화 대책을 추진한다. 설 연휴 특별 프로모션으로 3억원을 들여 주요 관광지·관광시설 할인 패키지, 비짓부산패스 할인, 숙박 할인 등을 한다. 광안리 해수욕장과 부산현대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부산근현대역사관, 부산박물관 등에서는 시민들과 부산을 찾은 방문객들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전시·체험 콘텐츠를 준비했다. 설 연휴 첫날인 오는 25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 특별공연'이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부산현대미술관에선 백남준의 사후 개최 회고전 중 국내 미술관에서는 최대 규모로 열리는 '백남준, 백남준, 그리고 백남준 전(展)', 부산시립미술관에선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인 이우환 예술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이우환 공간 상설전(展)' 등이 열린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은 화폐, 금괴 등을 주제로 방문객 모두 새해 대박을 기원하는 '무인금고 투어'를, 부산박물관은 각종 전시를 포함해 윷놀이, 투호 등 가족들이 다 함께 즐기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시는 다양한 프로모션 외에도 방문객이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부산 관문시설인 김해공항, 부산역, 부전역 등과 부산관광안내소 관광안내표지판 등의 시설물을 점검하고 개선한다. 박 시장은 "역대 최장의 설 연휴 기간 부산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따뜻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관광·문화 부문 특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소비심리 반등 등 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1-21 18:26:19[파이낸셜뉴스] 최장 9일의 황금 설 연휴를 맞아 방문객들이 부산에서 특별한 설 연휴를 보낼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특화 대책이 추진된다. 박형준 시장이 직접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시티투어 팸 투어'에 동행해 부산관광을 홍보하고 골목시장 물가관리를 점검하는 등 손님맞이에 나섰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설 연휴 특화 관광 프로모션인 '시티투어버스' 운영 현장을 방문해 최근 외국인들에게 ‘올무다(올리브영·무신사·다이소)’라고 불리는 쇼핑 성지를 찾아 비짓부산패스 활용 실태를 살펴보고 부산 관광을 홍보했다. 또 시티투어버스 운영 현황과 설 연휴 한시적 할인 패키지 관광상품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가하는 시티투어 팸 투어에 직접 참가해 부산 홍보를 했다. 이어 서부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괴정골목시장'을 들러 온라인 플랫폼 '온니샵'의 운영 현황을 직접 살피고 상인들과 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시장에서 설 명절 특화 상품을 직접 구매하면서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물가 관리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설 연휴에 부산이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문화 부문 설 연휴 특화 대책을 추진한다. 설 연휴 특별 프로모션으로 3억원을 들여 주요 관광지·관광시설 할인 패키지, 비짓부산패스 할인, 숙박 할인 등을 한다. 광안리 해수욕장과 부산현대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부산근현대역사관, 부산박물관 등에서는 시민들과 부산을 찾은 방문객들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전시·체험 콘텐츠를 준비했다. 설 연휴 첫날인 오는 25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 특별공연’이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부산현대미술관에선 백남준의 사후 개최 회고전 중 국내 미술관에서는 최대 규모로 열리는 ‘백남준, 백남준, 그리고 백남준 전(展)’ , 부산시립미술관에선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인 이우환 예술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이우환 공간 상설전(展)’ 등이 열린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은 화폐, 금괴 등을 주제로 방문객 모두 새해 대박을 기원하는 ‘무인금고 투어’를, 부산박물관은 각종 전시를 포함해 윷놀이, 투호 등 가족들이 다 함께 즐기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시는 다양한 프로모션 외에도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부산 관문시설인 김해공항, 부산역, 부전역 등과 부산관광안내소 관광안내표지판 등의 시설물을 점검하고 개선한다. 박 시장은 “역대 최장의 설 연휴 기간 부산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따뜻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관광·문화 부문 특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소비심리 반등 등 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1-21 09:49:5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오는 9월 개막하는 세계미술축제 '제15회 광주비엔날레'를 찾는 관람객들이 광주의 색다른 모습을 즐길 수 있도록 가을축제 통합브랜드인 'G-페스타'를 비롯해 체류형 예술여행상품, 미식관광 '양림스푼위크'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한다. 광주시는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비엔날레전시관과 양림동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에 맞춰 가을 시즌 축제 통합 브랜드 'G-페스타 광주'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G-페스타 광주'는 17개의 다양한 축제·행사를 통합 운영하는 것으로, 9~10월 중 열려 광주비엔날레를 찾는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G-페스타 광주'는 시즌1은 '예술'을, 시즌2는 '맛'을 각각 콘셉트로 △광주에이스페어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광주김치축제 △광주 서창억새축제 등으로 구성해 9~10월 광주를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우선 예술을 콘셉트로 한 시즌1 '조이풀(Joyful) 광주'는 9월 25일부터 10월 6일까지 △광주비엔날레(광주비엔날레재단) △광주 에이스페어(광주관광공사)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프린지페스티벌(광주문화재단) △아시아문학페스티벌(국립아시아문화전당) △조선대 총장배 e스포츠대회(조선대)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광주 동구) 등 12개 행사가 열린다. 맛을 주제로 한 시즌2 '테이스티(Tasty) 광주'는 10월 17~26일 △광주식품대전(광주관광공사) △광주김치축제(광주시) △광주 송정 남도맛 페스티벌(광주 광산구) △광주서창억새축제(광주 서구) 등 6개 행사가 펼쳐진다. 광주시는 비엔날레를 찾는 관람객이 광주에서 머무를 수 있도록 지역 명소를 연결하는 체류형 예술여행 상품도 출시한다. 양림동, 무등산, 양동시장 등 주요 관광지로 구성해 19만~26만원 여행상품을 여행사를 통해 8월 말부터 서비스한다. 당일 관람객들을 위해 권역별 자투리 관광코스도 제공한다. 광주시와 관광공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권, 무등산권, 양림동권, 광주권역으로 나눠 가볼만한 코스를 제시해 광주비엔날레나 스포츠 경기 관람 후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남은 기간 여행상품과 코스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향의 도시 광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미식관광을 위한 '양림스푼위크'가 9월 1일부터 30일간 열린다. 또 하나의 작은 비엔날레인 '양림골목비엔날레'의 하나로 마련된 '양림스푼위크'는 양림동 일대 식당·카페 등 15곳이 참여하며, 이벤트 메뉴 주문 시 20~30% 할인 혜택을 준다. 양림동 일대에서는 전시, 오픈스튜디오, 도슨트 투어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광주비엔날레 기간에 여행 후기나 이색 맛집에 대한 리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고 링크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9월부터 11월까지 열린다. 광주시와 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의 외국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단을 초청해 취재·홍보하는 등 광주를 알리는 입소문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광주비엔날레 관람 편의를 위해 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 광주송정역과 광주공항 등 교통 거점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등 관광지를 연결하는 광주투어버스(관광DRT)도 운영한다.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 편의 사항에 관한 정보는 광주관광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과 관광이 조화된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까지 연결되길 기대한다"면서 "광주비엔날레를 계기로 광주를 찾는 관광객이 문화와 예술의 도시 광주의 진면목을 보고 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6 16:09:00"요트와 유람선 접안시설과 친수공간으로 조성된 용호만과 오륙도·이기대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 도시의 화려한 경관이 주는 매력까지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부산 남구입니다.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로컬 관광상품과 다양한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세계인이 오고 싶고, 다시 찾는 대한민국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오은택 부산 남구청장은 25일 부산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해파랑길과 남파랑길 코스 시작점이기도 한 부산 남구는 세계 유일의 UN기념공원과 우암동 소막마을과 같은 역사적 명소도 많아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민선 8기 취임 2년간의 임기을 넘긴 오 구청장은 "부산 남구를 아기 키우기 좋고 청년이 머물며 어르신이 존중받는 안전하고 행복한 부산 최고의 1등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구정을 믿고 응원해주신 구민들에게 감사드린디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지난해 4월 남구장애인복지관 인근에 '1㎝의 차이'라는 글자만 적힌 현수막을 게시한 적이 있었다"면서 "현수막은 비장애인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차도와 보도의 경계턱이 장애인에게는 넘을 수 없는 벽이 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도 부친을 휠체어로 모시고 다녀서 보행약자들의 불편을 잘 알고 있으며, 매년 4월 장애인의 날에 '보행불편 체험'을 통해 개선된 지역의 보행환경 확인하고, 소규모 민간시설 출입구에 경사로 설치도 지원하고 있다"며 "장애인 보행환경 개선 사업과 현장에서 발로 뛴 순간을 가장 보람 있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대남초등학교 인근 마을을 방문한 적이 있다"면서 "수차례의 주민설명회, 부산도시가스와의 협의를 거쳐 도시가스 공급관이 설치됐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의지로 대연동, 용당동, 문현동 골목을 누빈 경우도 전했다. 오 구청장은 지난 2년간의 구정 성과로 구민안전 정책과 육아·문화·청년정책을 꼽기도 했다. 부산 남구는 전국 최초로 문현·대남 지하차도에 비상 사다리를 설치해 집중호우 침수에 대비하고 지하차도 통제상황을 파악 가능한 '알리미'도 운영 중이다. 야간·빗길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차선을 도색하고 광폭 횡단보도에 설치된 바닥형 보행 신호등, 스마트폰 화면 차단장치 등의 '남구형 스마트 횡단보도'도 재해 예방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보육 친화 브랜드인 어부바 남구(어린이와 부모가 바라는 남구) 이름으로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에 통학버스 운행기록장치와 안전공제회비를 지원하고 보육공백 해소를 위한 대체조리사 파견과 행정업무 등을 지원할 보육행정 전문가를 배치해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 구청장은 지역의 지리·문화역사적 특성을 활용한 관광상품개발과 관련, "부산 남구의 경우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오륙도와 이기대 같은 자연환경과 도시경관 등 두 가지 매력을 갖춘 특별한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세계 유일 UN기념공원, 우암동 소막마을 등 역사적 명소를 포함한 관광객에게 다양한 매력을 제공하는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남구만의 로컬 매력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중에서도 '유엔미 오륙도 남구 투어'와 '해파랑길 남파랑길 걷기 프로그램'을 대표 관광상품으로 내세웠다. 유엔미 오륙도 남구 투어는 지난해 첫 운영을 시작한 역사투어 프로그램으로 UN기념공원, 오륙도 스카이워크, 우암동 소막마을을 둘러보고 다이아몬드베이 대형요트투어까지 체험할 수 있다. 남구는 해파랑길과 남파랑길 1코스의 시작점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여러 걷기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전문 트레킹 가이드와 함께하는 '더 비기닝 유엔남구 해파랑길 남파랑길 걷기 프로그램'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코리아둘레길 걷기 SNS 인증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오 구청장은 지난 5월 재단장을 마친 '분포웨이브베이'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남구는 지난 2010년 용호만 공유수면 매립공사 일환으로 접안시설과 친수공간으로 조성돼 있던 용호만매립 부두에 지난 5월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방문객이 바다를 조망하며 힐링할 수 있는 분포 웨이브베이를 조성했다. 오 구청장은"분포 웨이브베이에 조형물을 포함해 은하수를 표현한 광섬유 벽과 물결무늬 조명 등을 설치해 지역 대표 야간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로컬 관광상품과 다양한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세계인이 찾은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 구청장은 최근 지역의 현안으로 떠오른 남구문화재단 설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부산 남구야말로 UN평화문화특구, 오륙도, 이기대로 대표되는 자연생태 환경과 박물관·문화회관 등 문화시설, 4개의 대학과 청년인재가 함께 상생하는 문화 예술도시"라면서 "풍부한 문화예술자원을 활용, 지역민들의 생활 속 문화 향유·참여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남구문화재단을 설립하려고 했다"면서 "현재 부산연구원의 타당성 검토를 통과해 부산시 설립 심의를 준비하는 단계이며, 심의 통과 후에는 조례 제정 등을 거쳐 내년 7월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구청장은 반드시 이뤄내고자 하는 지역 역점사업으로 '문현금융단지 한국산업은행 유치'와 '우암동 부산외대 이전 부지 공영 개발'을 꼽았다. 약 10년 전 캠퍼스 이전 후 부산외대 부지 주변 상권은 노후화됐으나 최근 몇 년 사이 해당 부지 개발에 대한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오 구청장은 "현재 부산시 차원에서 공공성을 확보한 계발계획이 추진 중"이라며 "이 협상 과정에 남구도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해 해당 부지에 지역 발전과 지역민들에게 필요한 공공시설이 유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구 문현동에 위치한 부산 국제금융센터는 2014년 조성 이후 동북아 해양·파생특화 금융중심지 역할을 맡고 있으며, 지역민들은 이곳 금융센터에 산업은행 본점을 유치해 지역 산업의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8-25 19:22:07[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6월 2일부터 10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부산미래유산 테마 투어'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미래유산 테마 투어는 시민들에게 미래유산의 가치와 보존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반나절 버스 투어다. 이번 행사는 부산을 대표하는 역사와 문화, 영화·예술, 사진투어 등 6개 주제로 코스를 구성했다. 시민들의 미래유산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코스별로 문화해설사를 배치했다. 피란수도 부산 코스는 감천문화마을, 산복도로, 장기려기념관, 동항성당, 소막마을을 답사한다. 문화로운 부산 코스는 에프(F)1963, 부산시민공원, 범일동 재봉틀거리, 부산평화시장을 돌아본다. 저항의 꽃 부산 코스는 상해거리, 박차정 생가터, 3.1운동 발생지, 민주공원, 충혼탑을 방문한다. 영화로운 부산 코스는 조선키네마주식회사, 40계단, 동광동인쇄골목, 국제시장, 영도선착장 코스로 구성했다. 올해는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사진투어 코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다채로운 부산과 예스로운 부산으로 나눠진는 사진투어 코스는 감천문화마을, 장림포구와 보수동책방골목, 영도선착장을 각각 답사 후 사진작가와 함께 스냅사진을 촬영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상반기 참가 신청은 20일부터 부산미래유산 누리집서 회차별 20명 이내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하반기 신청은 8월께 추가 공지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19 09:2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