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치 전문매체인 '액시오스'가 대통령 취임을 앞둔 트럼프에 대한 각국의 맞춤 전략을 소개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골프 연습을 첫머리에 올렸다. 대통령의 골프가 일상화된 미국의 시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골프를 놓고 왈가왈부하는 우리 모습이 낯설거나 신기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골프의 어두운 측면이 유난히 강조되는 것은 골프장의 밀실정치를 떠올리기 때문일 것이다. 가령 박정희 시대의 윤필용 설화 사건은 골프장에서 시작됐다. 또 하나의 이유는 외국과 비교해 비용이 너무 비싼 운동이라는 점일 테다. 국민소득이 일본을 앞지른 시대에도 골프는 음습한 사치성 스포츠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지난 9월 헌법재판소가 골프에 개별소비세 1만2000원을 부과하는 것을 합헌이라고 정부 손을 들어준 것도 일조했다. 야당이 윤 대통령의 골프 라운딩을 공격하는 저변에도 이런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따지고 보면 국민의 인식은 많이 변했다. 골프가 사치냐는 질문에 국민의 36%만이 그렇다고 했다. 2022년 한국갤럽 조사인데, 그보다 30년 전에는 72%였다. 소득이 늘면서 골프인구도 늘고 있다. 대한골프협회는 몇 달 전 국내 골프인구를 624만명이라고 발표했다. 대략 20세 이상 성인의 20%가 골프를 친다는 얘기다. 다른 국내 조사에서 골프가 취미 순위 8위에 올랐다. 2004년 이 조사를 시작한 이후 골프가 10위 안에 든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고위직 공직자나 부자들이 즐기는 취미에서 벗어나 MZ세대에게까지 파고든 대중 스포츠가 되었다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골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가시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골프가 오랫동안 향응의 수단으로 이용돼 왔기 때문이라고 본다. 수사기관이 수년에 이르는 기간의 골프 비용을 합쳐 뇌물수수로 엮어 기소해 온 게 현실이기도 하다. 때만 되면 공직자들의 골프를 단속할 만큼 접대용 골프가 만연하던 시절도 있었다. 대중화와 더불어 골프를 더 밝은 양지의 세계로 끌어내려면 이 부분을 완전히 해결해야 한다. 2016년 김영란법이 시행된 후 접대골프도 대부분 사라졌다고 본다. 공무원이나 기업인이나 자신의 돈으로 골프를 친다면 뭐가 문제겠나.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고 그렇게 해야 한다. 골프 문화가 변해가는 마당에 야당이 윤 대통령의 골프를 정쟁거리로 삼는 것은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 물론 중차대한 국사(國事)가 있거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또 휴가를 내지 않은 평일에 골프를 쳤다면 대통령이 아니라 일반 공무원이라도 비판받아 마땅하다. 평상시, 주말이라면 대통령의 취미활동을 나무랄 수는 없다. 주로 토요일에 친 것으로 돼 있는 윤 대통령의 골프를 바닥권 지지율과 연관시켜 비난하는 것은 지나치다. 다만 근무시간인 평일에도 쳤다면 확인하고 해명할 필요가 있다. 대통령실이 골프의 이유에 트럼프를 갖다 붙인 것도 옹색했다. 대통령도 인간인데 여가를 즐길 권리가 있다고 하는 것으로 족했다. 알려진 대로 골프 대중화를 앞서 생각한 대통령은 노무현이다. 휴가 때면 스스로 골프채를 잡고 카메라 앞에 섰다. 서민적 이미지와는 달랐지만 시비 거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규제를 풀어 골프장 건설을 독려하는 등 노 전 대통령은 골프와 골프장을 사랑한 사람이다. 산을 파헤쳐 골프장을 짓는 데서 나아가 논바닥에 반값 골프장을 건설하겠다는 촌극을 벌인 때가 그때다. 해외로 나가는 골프 수요를 붙잡자는 취지였지만, 어쨌든 골프는 마치 전 국민 스포츠가 된 듯 분위기가 들떴다. 산불이 나고 파업 사태가 벌어져도 골프장을 지키는 과속 스캔들로 이해찬 당시 총리가 한나라당의 공격에 물러나기도 했다. 그로부터 2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설마 지금 야당이 분풀이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 전 총리 정도가 아니라면 골프를 좀 놓아줄 때가 됐다. 우리도 이제 살 만하지 않은가. tonio66@fnnews.com
2024-11-20 18:06:28#OBJECT0# [파이낸셜뉴스] 10·20세대의 골프 관심도가 늘어나면서 전체 연령대 중 유일하게 골프업종 소비가 늘어났다. 특히 10대는 스크린골프, 20대는 골프용품의 결제금액 및 건수 증가가 두드러졌다. 20일 BC카드 '골프업종 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올해 1~10월 10대의 골프 관련 결제액은 전년동기보다 8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20대의 결제금액 역시 9% 상승했다. 10대의 경우 스크린골프 결제액이 124.7%로 가장 많이 늘었고, 20대는 골프용품 관련 결제액이 16%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10대와 20대의 구매력 차이가 골프 관련 업종 소비에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10대의 경우 높은 가격으로 인해 필드에 나가기 어렵고, 20대의 경우 취업자도 있어 필드에 나가기 위한 여러 용품에 대한 소비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20대 이상에 접어들수록 필드 이용을 위한 소비가 많아지는 데 따라 카드사 등에서 이들을 타깃으로 골프 용품 구입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30대 이상부터는 골프업종 소비 감소세가 관측됐다. 특히 60대 이상에서 결제금액(-12.5%)이 가장 많이 줄었다. 30대 이상의 경우 고물가·고금리 탓에 가처분 소득이 줄어드는 가운데 '나'를 위한 투자보다 '가족'을 위한 투자 쪽으로 필수 경비 지출이 늘어나는 반면, 젊은 층은 상대적으로 지출 항목이 많지 않은 데다가 일과 삶의 균형을 지키는 '워라밸'에 관심이 높다는 점이 골프 수요 이동 요인이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골프 수요 급증은) 과거보다 연차를 많이 소진하고, 여가시간 활용도가 높아지는 현상과 연동되는 측면이 있다"며 "비즈니스나 모임 등의 이유로 골프를 쳤던 중장년층과 달리 젊은 세대들은 여가 목적으로 골프를 치는 경향이 강하므로 욕구 충족을 위한 패션 아이템이나 체험 이벤트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20 15:18:1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골프 연습 과정을 잠입 취재한 취재진을 놓고 수사당국이 경호구역 무단침범에 대해 엄중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경호대상자에 대한 테러 등 경호위협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실제로 해외에선 암살기도도 드러나 경호처는 법에 따라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으로 전해졌다. 19일 대통령경호처에 따르면 '경호구역의 지정 등에 관련된 법률과 규정' 등에 따라 수사당국은 윤 대통령이 골프 연습을 하던 골프장 내에 진입해 경호관들을 촬영한 취재진에 대한 추가 경호위해 요소를 수사중이다. 지난 9일 윤 대통령 골프 연습 도중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취재진이 골프장 내 숲속에 침입해 경호관들의 경호 활동하는 모습을 촬영하자 경호관들이 이를 제지했고, 해당 취재진은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호관이 추적해 취재진을 붙잡은 뒤 현장에서 경호활동 사진을 스스로 삭제토록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는게 경호처 설명이다. 경호처는 경호대상자의 위치를 추적하고 노출하는 등의 행위는 심각한 테러 위협으로 직결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라고 경고했다. 실제 지난 2022년 7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암살을 비롯해 2024년 7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암살기도에 이어 지난 9월에는 골프장 울타리 밖에서 트럼프가 저격을 당할뻔한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이같이 전세계적으로 경호대상자의 일정 노출에 따른 위협사례가 늘고 있어 경호처는 경호대상자의 안전을 위해 관련 법에 따라 철저한 경호안전활동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경호처는 당시 취재진이 현장 근무자들이 다가서자 도주했고 추적해 붙잡아 확인 절차 뒤 경찰에 인계한 것과 관련, "사정이 이럼에도 일각에서 합법적 취재에 대한 과잉 대응 운운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경호처는 "1차 제지 이후 2차 숲속 은신까지 감행한 것은 경호 위해상황이 명백하다"면서 "적법한 경호안전 활동에 대한 왜곡된 판단과 보도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1-20 02:30:10여야가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골프장 이용 의혹과 관련 취재를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아울러 이를 취재·보도한 언론사 기자에 대한 대통령실 경호처의 과잉 경호를 두고도 설전을 펼쳤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언론을 무자비하게 탄압을 하고 그저 대통령을 호위하려고 국민이건 기자건 언론이건 상관 없이 입을 틀어막는 경호처의 행위가 도를 지나치다"며 "기자가 (윤 대통령을) 암살할 거라 생각한 건가. 이 사람이 무기라도 갖고 있었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고 의원은 대통령실 경호처가 내년도 예산안을 2억원 증액한 것을 지적하며 "지금 있는 예산도 다 삭감해야 한다. 무슨 낯으로 예산을 올려달라 말하나"라고 꼬집었다. 또한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골프 연습이 골프 외교와는 거리가 있다고 문제 삼았다. 강유정 민주당 의원은 "골프 라운딩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외교를 위한 것이라 말했다"며 "그러나 8월부터 11월 6일 사이에 친 7차례 라운딩 중 6차례는 당선 선언 전이라 외교와 무관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8월 19일부터 29일 사이 한미연합 군사훈련에는 군 장병의 골프가 금지돼 있는데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은 8월 24일에 왜 골프를 친건가"라며 "북한 외무성이 10월 11일 성명을 내고 12일에는 오물풍선을 날렸다. 툭하면 안보, 힘에 의한 평화를 말하는데 북 도발 당일에 골프장에 있었다는 부분은 저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한다"고 일갈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골프 라운딩을 잠입 취재한 언론사 기자를 경찰 고발한 대통령 경호처의 대응에 "할 일을 한 것 뿐"이라 반박했다.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어떤 상황에서든 조금이라도 대통령에게 위협이 되는 요소라 생각되면 더 적극적으로 경호하는 게 경호처 직원의 업무 수칙"이라며 "일본 아베 수상 암살 당시에도 경호가 느슨했단 이야기가 있는 만큼 과잉 대응이라는 비판이 있더라도 그걸 감수하고 대통령에 대한 경호를 하며 만 가지 중 하나(의 위협)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정권이 바뀌더라도 전직 대통령이든 현직 대통령이든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 수칙은 동일하고 전직 대통령이 유사한 상황이었어도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며 "이걸 꼬투리로 예산을 삭감하면 (경호 업무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홍철호 정무수석은 "대통령의 테니스든, 골프든, 스포츠 활동은 보통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골프 외교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울타리 밑에서 엎드려서 수상한 활동을 하면 근무자 입장에서는 그렇게 조치 해야 한다"며 "현장에서는 적절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최아영 기자
2024-11-19 18:08:21[파이낸셜뉴스] 여야가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골프장 이용 의혹과 관련 취재를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아울러 이를 취재·보도한 언론사 기자에 대한 대통령실 경호처의 과잉 경호를 두고도 설전을 펼쳤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언론을 무자비하게 탄압을 하고 그저 대통령을 호위하려고 국민이건 기자건 언론이건 상관 없이 입을 틀어막는 경호처의 행위가 도를 지나치다"며 "기자가 (윤 대통령을) 암살할 거라 생각한 건가. 이 사람이 무기라도 갖고 있었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고 의원은 대통령실 경호처가 내년도 예산안을 2억원 증액한 것을 지적하며 "지금 있는 예산도 다 삭감해야 한다. 무슨 낯으로 예산을 올려달라 말하나"라고 꼬집었다. 또한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골프 연습이 골프 외교와는 거리가 있다고 문제 삼았다. 강유정 민주당 의원은 "골프 라운딩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외교를 위한 것이라 말했다"며 "그러나 8월부터 11월 6일 사이에 친 7차례 라운딩 중 6차례는 당선 선언 전이라 외교와 무관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8월 19일부터 29일 사이 한미연합 군사훈련에는 군 장병의 골프가 금지돼 있는데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은 8월 24일에 왜 골프를 친건가"라며 "북한 외무성이 10월 11일 성명을 내고 12일에는 오물풍선을 날렸다. 툭하면 안보, 힘에 의한 평화를 말하는데 북 도발 당일에 골프장에 있었다는 부분은 저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한다"고 일갈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골프 라운딩을 잠입 취재한 언론사 기자를 경찰 고발한 대통령 경호처의 대응에 "할 일을 한 것 뿐"이라 반박했다.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어떤 상황에서든 조금이라도 대통령에게 위협이 되는 요소라 생각되면 더 적극적으로 경호하는 게 경호처 직원의 업무 수칙"이라며 "일본 아베 수상 암살 당시에도 경호가 느슨했단 이야기가 있는 만큼 과잉 대응이라는 비판이 있더라도 그걸 감수하고 대통령에 대한 경호를 하며 만 가지 중 하나(의 위협)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정권이 바뀌더라도 전직 대통령이든 현직 대통령이든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 수칙은 동일하고 전직 대통령이 유사한 상황이었어도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며 "이걸 꼬투리로 예산을 삭감하면 (경호 업무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홍철호 정무수석은 "대통령의 테니스든, 골프든, 스포츠 활동은 보통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골프 외교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울타리 밑에서 엎드려서 수상한 활동을 하면 근무자 입장에서는 그렇게 조치 해야 한다"며 "현장에서는 적절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최아영 기자
2024-11-19 16:20:12[파이낸셜뉴스] 에어서울이 일본의 인기 골프 여행지인 요나고와 다카마쓰를 대상으로 골프 여행 패키지를 재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에어서울 요나고·다카마쓰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요나고 3박 상품은 75만원, 다카마쓰 3박 상품은 최저 69만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패키지에는 △그린피 △카트비 △전 일정 숙박 △조식·석식 △공항 및 골프장 이동 비용 등이 모두 포함된다. 요나고와 다카마쓰는 겨울철에도 따뜻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해 일본 내에서도 골프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요나고에서는 '리틀 후지산'으로 불리는 다이센 산을 배경으로 라운딩을 즐길 수 있고, 다카마쓰에서는 온천에서 라운딩 후의 피로를 풀 수 있어 차별화된 매력을 제공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최근 엔화 환율이 다시 안정되는 흐름 속에 한국보다 따뜻한 일본 골프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이라며 "지난번 선보였던 요나고와 다카마쓰 골프패키지 재출시에 대한 고객들의 요청이 꾸준했기 때문에 늦가을과 겨울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을 다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1-19 11:09:09[파이낸셜뉴스] 말본골프가 추운 날씨에도 라운딩을 즐기는 겨울 골프를 위해 보온성과 퍼포먼스를 모두 겸비한 '스윙 다운 자켓(사진)'을 출시했다. 19일 말본골프를 전개하는 하이라이트브랜즈에 따르면 예년보다 강추위가 예상되는 겨울 시즌에 맞춰 스윙 다운 자켓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겨울 시즌에도 골프를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고기능성을 탑재했다. 특히 이번 라인업은 최상의 컨디션 유지와 퍼포먼스 지원을 위해 다운 자켓의 기능성에 집중했다. 다운 본연의 보온성은 갖추되, 스윙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티샷, 어프로치, 스윙 등 어떤 동작에서도 활동성을 보장하는 입체 패턴과 신축성, 보온성, 방풍 등 기능성을 핵심 키워드로 한다. 남성용 '튜브 스윙 다운자켓'은 스윙 동작 중 움직임이 잦고 활동 폭이 넓은 견갑골, 활배근 부위의 신축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가벼운 무게를 위해 겉감과 안감의 연결선은 튜브 형태의 심리스 기법으로 제작했다. 또한, 팔 내측과 허리 부분에 신축성이 높은 저지 원단을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극대화했다. 간결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은 필드뿐 아니라 일상, 아웃도어에서도 입기 좋다. 등판 위쪽의 W형태 퀼팅 패턴과 블랙 컬러의 저지 소재 배색이 개성을 더한다. 여성용 '퍼포먼스 경량 스윙 다운'은 스윙 동작 중에 활동 폭이 높은 신체 부위 별로 차별화된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높였다. 견갑골 쪽에는 스트레치성이 우수한 저지 원단을 적용했고, 신축성 높은 폴리우레탄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스윙이 가능하다. 특히, 추운 날씨에도 필드에서 골프를 즐기는 진성 골퍼들을 위해 목 안쪽에 플리스 안감을 더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기능성에 집중한만큼 디자인은 간결하다. 말본골프는 스윙 다운 자켓 시리즈 출시 기념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이정은6(대방건설·28) 선수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전예성(삼천리·23) 선수가 제품 착용 후, 골프를 즐기는 영상을 공식 SNS에 공개했다. 영상은 '스윙 다운 자켓' 시리즈의 스포티한 디자인과 자켓의 편안함을 직관적으로 선사한다. 스윙 다운 자켓 라인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말본6451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대리점, 전국 백화점 말본골프 매장에서 판매한다. 한편,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된 가운데 말본골프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아우터를 테마로 구매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스윙 다운 자켓 시리즈를 포함, 다양한 상품이 준비된 기획전에서 상품 구매 시 추가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19 09:24:16[파이낸셜뉴스] 2년 전 골프채에 맞아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골든차일드 출신 배우 최보민이 법정 다툼 끝에 손해배상소송에서 일부승소했다. 18일 법률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서울서부지법 민사8단독 윤소희 판사는 최보민이 자신에게 골프채를 휘두른 A씨와 골프연습장 운영자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판결에 따라 B씨는 최보민에게 약 1200만 원을 지급하고, 이 중 약 1060만 원에 대해 A씨와 함께 지급해야 한다. 피고 측은 같은 달 22일 재판부에 불복 의사를 담은 항소장을 제출했으나 항소를 취하, 10월 말 판결이 확정됐다. 최보민은 2022년 9월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한 골프 연습장에서 골프 연습을 위해 키오스크를 조작하던 중 앞 타석에서 스윙 동작을 하던 A씨의 골프채에 안면부를 맞았다. 이 사고로 최보민은 우측 협골상악 복합체 골절 등 상해를 입어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당시 최보민 소속사였던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최보민이 28일 오후 개인 스케줄로 골프 연습 중 타인이 휘두른 우드 클럽에 안면 타격을 입어 곧바로 응급 치료와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안면골절로 인한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현재 수술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 수술 후 일정 기간 재활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최보민은 당분간 치료와 건강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최보민은 지난해 2월 활동에 복귀했으나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며 골든차일드에서도 탈퇴해 배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19 09:06:17[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는 자사가 개최한 골프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2024’에서 김민선(7)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6~17일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2024에는 총 1만 8000여 명이 대회장을 찾았다. 앞서 개막 이틀 전 사전 판매 티켓 3500장이 매진되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맹활약한 선수 24명이 참가했다. 최정상에 오른 김민선(7) 선수는 우승 상금 가상자산 25만 위믹스(WEMIX)를 차지했다. 2위부터 24위 선수에게는 75만 위믹스(WEMIX)가 상금 분배표에 따라 지급된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대회 운영에 적용했다. 입장권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대체불가토큰(NFT)티켓으로 제작했다.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에서는 선수 애장품 펀딩 프로젝트와 사회공헌 참여 이벤트를 진행했다. '더 라스트 볼' 이벤트도 오는 24일까지 위퍼블릭에서 열린다. 선수들이 마지막 홀 퍼팅에 사용한 공 24개가 담긴 액자를 선물하는 이벤트다. 1위믹스(WEMIX)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 1명은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한편, 위메이드는 올해 골프 뿐만 아니라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위믹스 오픈 2024’도 개최한 바 있다. 지난 6월부터 약 4개월간 열린 이 대회에는 총 2500명이 참가했으며, 특히 아마추어 톱 랭커들도 대거 출전해 이목을 끌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8 10:01:14【기장(부산)=전상일 기자】 올 시즌 3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부터 시작된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 9개월 여정의 대장정이 이번 주말 부산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맞이한다.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만이 출전하는 시즌 왕중왕전으로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감상할 마지막 기회로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 특히 지난 해 첫 출범하여 새로운 경기 방식과 위믹스(WEMIX coin)로 주어지는 상금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주최사인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에서 판매한 얼리버드 티켓이 3차에 걸쳐 준비된 수량이 모두 매진됐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출전 선수 라인업이 확정되기 전에 판매한 얼리버드 티켓이 전량 매진된 것에 지난 해보다 뜨거워진 팬들의 관심과 열기를 느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 상금으로 지급되는 위믹스는 암호화폐로 현재 시세가 1124원이다. 현재 분위기를 타고 시세는 지금도 계속 올라가고 있다. 25만 위믹스는 2억 8100만원까지 올라있고, 파는 시점에 따라 이번 대회에 상금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위메이드 위믹스 챔피언십은 작년에도 우승자에게 25만 위믹스를 제공했다. 우승자는 이예원이었다. 하지만 작년에는 암호화폐를 1월 1일 이후 판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우승 즉시 판매가 가능하다. 그런데 이예원은 우승으로 받은 위믹스를 바로 팔지 않았고, 암호화폐가 많이 올랐을 때 판매를 해서 기존보다 훨씬 더 큰 우승 상금을 챙길 수 있었다. 한편 대회 본부는 선수들의 우승상금을 최대한 보전하기 위해서 시세가 500원 이하로 떨어지면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무조건 위메이드측이 보상을 한다. 트럼프 2.0시대가 열렸다. 비트코인을 위시한 수많은 암호화폐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이에 따라서 우승 상금을 암호화폐로 지급하는 위믹스 챔피언십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KLPGA 상위랭커 24명이 한 명도 예외없이 전원 출전해서 그와 같은 관심도를 증명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16 14: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