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3∼6일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에서 국내 대표 여자 골프대회인 ‘제15회 롯데오픈’이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이가영을 비롯해 김효주, 최혜진, 황유민, 이예원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 132명이 출전해 총상금 12억원(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두고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스포츠 이벤트로, 18번 홀 ‘플레저홀’에서는 DJ 음악과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으며,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골프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시는 이번 대회 기간 현장에 인천 홍보관을 운영하고 ‘인천 유니크베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팔로우 이벤트와 퍼팅 체험 행사를 통해 인천의 특색 있는 관광 및 마이스 콘텐츠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인천 시민에게는 입장권 20%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장애인, 국가유공자, 미취학 아동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대회는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시민은 물론 해외 방문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7-02 08:16:37[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가 운영하는 김포공항점이, 직장인과 대학생 골퍼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야간 개장 서비스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쇼골프 김포공항점은 장마철 무더위와 습도를 피해 야간 시간대를 활용하는 골퍼들의 증가에 힘입어, 올해 1월부터 6월 25일까지 야간 방문객 수가 16,230명을 기록했다. 이는 2년 전 같은 기간의 7,118명 대비 228% 증가한 수치로, 5.1배 성장한 셈이다. 쇼골프 측은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야간 방문객 수가 지난해 연간 방문객 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쇼골프 관계자는 "새벽 2시까지 운영되는 야간 개장이 바쁜 직장인과 대학생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덧붙여 "레슨 프로그램의 높은 재등록률이 고객 만족도를 방증한다"고 강조했다. 김포공항점의 레슨 프로그램은 골프 입문자를 위한 기초반부터 중상급자를 위한 스윙, 어프로치, 퍼팅 심화반, 그리고 라운드를 앞둔 고객을 위한 원 포인트 레슨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전문 강사진의 1:1 코칭을 통해 실전 기술을 체계적으로 지도하며, 개인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총 173타석, 300야드 규모의 김포공항점은 서울 최대 규모의 인도어 골프 연습장으로, 스윙 데이터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한 '플라이트스코프' 분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프라이빗한 VIP 타석과 커플 타석 등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공간 구성도 돋보인다. 야간 시간대 방문 고객에게는 정상가 대비 28% 할인된 가격으로 타석을 제공하며, 예약은 엑스골프 앱이 아닌 현장 키오스크에서 가능하다. 쇼골프는 앞으로도 골퍼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수요를 분석하여, 맞춤형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7-01 12:35:18[파이낸셜뉴스] KX그룹이 글로벌 레저 자산 포트폴리오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KX그룹은 한·일 투자 전문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인빅터스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인빅터스PEA)가 일본 고베에 위치한 토조노모리 컨트리클럽(東条の森カントリークラブ, 이하 토조노모리CC)의 지분 100%를 전량 매입하는데 있어 출자자로 참여, 일정 기간 후 되사올 수 있는 조건으로 일본 명문 골프장을 경영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토조노모리CC은 간사이 지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총 63홀 규모의 초대형 골프장이다. 일본 전체 골프장 가운데 두 번째로 규모가 크며, EBITDA 마진율 20%, EITDA 35억원 이상으로 탄탄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토조노모리CC는 전략적으로 설계된 토조, 오오쿠라, 우조 코스까지 총 3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코스별로 차별화된 특색을 갖고 있는 것이 큰 강점이다. 또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비롯한 다양한 공식 대회를 유치한 바 있으며, 특히 챔피언십 코스인 토조 코스는 국내외 프로 선수들 사이에서 도전하고 싶은 코스로 명성이 높다. 최근 한국에서 고베 공항으로 향하는 직항노선 개설로 토조노모리CC는 한국 골프 애호가들에게 더욱 가까운 해외 골프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등지에서도 직항 노선이 운항 중이어서 해외 여행객의 골프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는다. KX그룹 관계자는 "일본 내 타골프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로 인수했지만, 토조노모리CC는 현재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고, 안정적인 일본 고객층을 기반으로 한국 등 해외 골프 관광객의 유입까지를 고려시 수익성은 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그룹 내 전문 인력을 파견해 클럽하우스, 코스 리모델링부터 커뮤니티 라운지 조성, 고객 경험 개선 등 전방위 리뉴얼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베트남 후에(Hue) 지역 골프리조트 설립 프로젝트를 비롯해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골프장 인수 검토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KX그룹의 글로벌 레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KX는 방송 송출 및 채널 운영 사업을 기반으로 골프 레저, IT·제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2016년 KX하이텍(반도체 패키징), 2017년 KX인텍(셋톱박스) 인수를 통해 IT·제조 분야로 외연을 확장했고, 신라CC(2016), 파주CC(2017) 인수를 통해 레저·골프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 5월 16일 KB증권 한제윤 연구원은 "KX의 골프장 운영 사업은 전체 매출액의 33%, 영업이익의 66%를 담당하는 핵심 사업으로, 2021년 이후 골프장 이용객 수와 통합 회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견고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라며 "다년간의 골프장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골프 리조트 사업 진출을 준비 중에 있어 향후 핵심 사업인 레저 부문에서의 중장기적인 매출 확장이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01 08:37:11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직장인이 대부분인 주말 골퍼들은 장마철이라도 새벽부터 쏟아지는 비를 뚫고 골프장으로 향한다. 집에서는 창밖으로 빗줄기가 거세게 내리고 있지만 취소가 안 돼서다. 그래서인지 초보 때부터 "골프 약속은 본인상이나 부모상이 아니면 비가 와도 참석해야 한다"는 소리를 종종 들었다. 실제 비오는 날 골프장에 연락을 하면 "현장에서 와서 결정하라"며 전화취소를 거부한다. 결국 한 시간 넘는 빗길 운전을 감수하고 골프장에 도착해서야 "집에 가도 된다"는 말을 듣는다. 이런 황당한 상황이 왜 반복될까. 골프장 측은 "골프장과 고객이 있는 곳의 날씨가 다르다"거나 "주말 황금시간 예약 취소를 받아주면 손해가 크다"고 말한다. 물론 골프장의 말이 맞을 때도 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골프장에 도착해서 비가 거세게 내릴 때도 플레이를 강요한다는 점이다. 비가 많이 내려도 '이슬비'라며 강행하거나 조금 있으면 비가 그친다며 30분가량 기다리게 하는 경우도 있다. 고객의 안전과 편의는 안중에도 없고 오직 매출 확보에만 혈안이 된 모습이다. 최근 지인에게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출발하기 전 전화취소가 안됐을 뿐만 아니라 비가 내리고 있는데 라운딩을 해야 한다는 강요를 받았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검색했을 때 폭우가 예상되는 상황이었음에도 플레이를 시작했다. 결국 3번홀까지 골프를 치고 더 이상 진행이 힘들어 그만둬야 했다. 하지만 골프장에서는 9홀까지 비용을 요구했다고 한다. 물론 캐디피와 카트비도 9홀 정산이었다. 골프장 직원은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사항이라고 당당히 말했다고 한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몇 홀을 치든 9홀까지는 정산을 해야 하고 10홀부터 홀별 정산으로 돼 있었다. 이처럼 악천후로 라운딩이 중단될 경우, 정산 방식도 골프장마다 제각각이다. 표준약관에는 폭우 등 천재지변으로 이용이 중단될 시 두번째 홀부터 홀별로 정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골프장이 자체 기준을 적용한다. '3홀 기준 정산' '9홀 기준 정산' 등 골프장에 유리한 방식을 택한다. 캐디피와 카트비 정산 기준도 마찬가지다. 후반홀 시작을 '10번홀 티샷'으로 보는 곳과 '10번홀 퍼팅 완료'로 보는 곳이 다르다. 이 같은 애매한 기준은 결국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적용되기 마련이다. 다행히 최근 한국소비자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나서서 표준약관을 준수하지 않는 111개 골프장에 개선을 권고했다. 이 골프장들은 모두 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권고이기 때문에 개선 여부는 골프장이 정한다. 차라리 명확하고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면 어떨까. 예를 들어 기상청 발표 강수량이 시간당 몇 ㎜ 이상일 경우 전화취소를 받아주고 악천후 시 정산 기준도 표준화하는 것이다. 국내 골프장들은 지난 2020년 코로나를 겪으면서 젊은 골프인구가 폭증하자 2년 새 10년간 인상률에 맞먹는 수준으로 그린피를 올렸다. 그린피뿐만 아니라 캐디피도 13만원에서 최대 17만원 정도로 올랐다. 하지만 골프장 서비스 수준은 점점 더 하락하고 있다. 이제 코로나 시대에 골프장을 찾던 MZ세대들도 골프를 외면하고 있다. 비싸기만 하고 서비스는 좋지 않기 때문이다. '가심비'를 따지는 MZ에게는 반짝 인기였을 뿐이다. 골프장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철학이 필요해진 시기다.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고객을 억지로 골프장까지 오게 만드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합리적이고 투명한 기준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그것이 장기적으로 골프장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비오는 날 억지로 끌려나온 골퍼들은 그 골프장을 신뢰하지 않게 되고, 불쾌한 기억 때문에 다시 찾지 않게 된다. 물론 골퍼들도 골프장 선택 시 이런 부분들을 꼼꼼히 따져보고 불합리한 관행에는 당당히 목소리를 내야 한다. 올해는 유독 주말에 비 소식이 잦았다. 건전한 골프문화가 정착되도록 골프장들이 좀 더 배려하는 자세를 갖길 기대해본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5-06-30 18:11:48[파이낸셜뉴스] 폭스바겐코리아가 신형 '골프' 라인업 출시를 기념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아이코닉 모먼트(Iconic Moment)'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채로운 경품 혜택을 펼치는 가운데 이번 캠페인은 전국 폭스바겐 전시장에서 신형 골프 및 GTI를 시승하거나 계약,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형 골프와 GTI는 각각 폭스바겐의 대표 아이코닉 해치백과 고성능 모델로, 세대를 거듭하면서 정교한 주행 감각, 높은 실용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3월 신형 골프를, 6월에는 GTI를 국내 시장에 연이어 출시하며 골프 라인업을 새롭게 완성한 바 있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시승 신청 뒤 전시장을 방문해 신형 골프 또는 GTI 시승을 완료한 고객에겐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신형 골프 또는 GTI를 계약한 고객 전원에겐 독일 프리미엄 차량 관리 브랜드 니그린(NIGRIN)의 카워시 3종 세트를 증정한다. 캠페인 기간 내 차량을 출고한 고객 선착순 150명에겐 폭스바겐과 제이린드버그(J.LINDEBERG)가 협업해 제작한 스페셜 기프트가 제공된다. 패션과 스포츠 기능성을 완벽하게 융합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제이린드버그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기프트는 골프 우산, 보스턴백, 트래블백 등 총 3종으로 구성된다. 출고 고객 1인당 1종이 랜덤으로 증정된다. '아이코닉 모먼트' 캠페인은 폭스바겐 전국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폭스바겐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6-30 17:13:39[파이낸셜뉴스]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는 성인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레저파크골프과'를 포함한 복지케어과, 주류제조창업과 등 3개 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신설된 성인전담학과는 성인학습자에게 학업 기회를 확대 하기 위한 취지로 개설된 학과다. '레저파크골프과'는 실버레저 분야를 육성하고 스포츠산업에 특화된 인력을 양성하는 맞춤형 학과다. 대학 측은 레저파크골프과를 스포츠 과정이 아닌 '파크골프 전문지도자 양성'에 적함하도록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있다. 대경대 관계자는 "고령층 중심의 파크골프가 최근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 여가 스포츠로 확산되고 있어 전문 지도자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인학습자에게 매우 적합한 학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경대는 실습환경도 눈여겨 볼만하다. 전용 파크골프장 인프라를 구축하고 성인학습자를 위한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주 2회 이상 라운딩 수업을 기본으로, 장애인·노인 대상 맞춤 지도, 창업 및 관광 연계 교육까지 원스톱으로 마련된다. 국가공인 자격증인 생활스포츠지도사와 노인스포츠지도사 취득도 가능하다. 대경대는 캠퍼스 내에 18홀 정규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다. 제2 파크골프장(대구 수성구 두산동)과 공동 운영을 통해 실제 경기 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실습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도 마련된다. 졸업 후에는 파크골프 지도자, 실버체육 강사, 스포츠 복지기관 종사자, 사회체육 창업 등 다양한 진로 설계가 가능해 진다. 정부지원에 따라 등록금 전액 장학 혜택도 마련하고 있다. 이채영 대경대학교 총장은 "레저파크골프과는 실버레저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특화 학과로 다양한 스포츠·레저 분야와 연계한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성인전담학과로 육성될수 있도록 집중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레저파크골프과와 대경대 성인전담학과의 신입생 모집은 7월 1일부터 2026년 1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원서접수·입학안내는 대경대학교 평생교육본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5-06-30 15:44:1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의회 임춘원 의원이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채소동 옥상에 파크골프장 조성을 제안했다. 임춘원 의원(남동구 구월1, 4동, 남촌도림동)은 6월 30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30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이 같이 제안했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채소동은 지상 3층 건물로 2020년 옥상 일부 공간만 정원으로 조성된 채 현재까지 사실상 비활용 유휴공간으로 방치되어 있는 상태다. 채소동 옥상은 약 2000㎡ 이상의 넓은 면적을 확보하고 있어 별도의 부지 매입이나 대규모 공사 없이도 신속한 조성이 가능하다. 임 의원은 “채소동 옥상은 평탄한 구조와 우수한 접근성, 어르신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도심 속 여가와 어르신들의 건강 복합공간으로 활용하기에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촌도림수산동 일대는 노령 인구가 많은 원도심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 공간이 매우 제한적인 지역이다. 임 의원은 “이러한 현실을 고려할 때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채소동 옥상을 체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은 현실적이면서도 매우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인천 부평구와 대구 서구, 고양시, 용인시 등에서는 다양한 시설의 옥상을 활용해 골프장 및 풋살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임 의원은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채소동 옥상 파크골프장은 단지 한 개소의 체육시설이 아니라 어르신 삶의 활력, 도심 유휴공간 재활용, 지역 상생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대표적인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30 11:14:00【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경기도 광주시는 경안동소규모체육관 3층에 지역 내 첫 번째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오는 8월 5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스크린파크골프장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실외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체육시설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설치됐다. 특히 기후나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환경이라는 점에서 이용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크린파크골프장은 총 113㎡ 규모로 2개의 타석과 퍼팅 연습 공간, 휴게 공간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민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약 1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8월 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새롭게 조성된 스크린파크골프장이 어르신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내 유휴공간을 지속 발굴해 스크린파크골프장을 확대하는 한편, 실외 파크골프장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27 10:18:2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지역 초등학생에게 문화예술활동비를 지원하는 ‘울산아이문화패스'의 공식 사용처에 골프연습장, 당구장, 낚시점, 헬스장 등이 1400곳 넘게 등록돼 있어 편법 사용이 우려되고 있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부심'(울산시민 자부심) 올리기 사업의 일환인 '울산아이문화패스' 사업은 7∼12세(2013∼2018년생) 아동에게 1인당 연간 10만원을 지급, 공연, 전시, 체육활동, 예체능 학원 등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쓸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6월부터 시행 중이며 지원금은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돼 등록된 사용처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등록 사용처 중 초등학생의 접근성이 비교적 떨어지는 골프, 낚시, 당구 관련 업체가 다수 포함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아이문화패스에 등록된 사용처는 4521곳이다. 이 중 골프 관련 업체는 약 300곳으로 스크린골프장과 골프용품 판매점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 같은 체육 업종으로 등록돼 있는 낚시점, 당구장, 헬스장 등도 약 1100곳에 이른다. 이곳들 역시 고가의 장비를 취급하고 고액의 이용료 등을 감안할 때 초등학생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는 곳이다. 따라서 자녀를 대신해 부모가 자신의 취미 생활에 편법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이미 지역 커뮤니티나 SNS에서는 편법 사용 정보가 공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울산시는 아이문화패스의 사용처를 늘리기 위해 BC카드와 협업해 카드 가맹점 중 체육·문화·교육·관광 등 요건에 충족하는 업체를 최대한 등록하다 보니 부적합한 업소가 일부 포함되었다며, 사용처를 계속해 정비중이라고 해명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6-26 17:11:03[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이 스크린골프 전문기업 골프존과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양사의 골프 관련 멤버십 서비스를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24일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골프존과 양사 골프 인프라를 활용한 마케팅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제휴를 통해 오는 7월 15일부터 1년간 골프관련 혜택을 함께 제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골프여행 수요 확대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우선 각각 운영 중인 '제주항공 골프멤버십'과 '골프존 G 멤버십'을 연계해 양사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 골프멤버십 회원에게는 오는 7월 15일부터 출시예정인 '골프존 G 멤버십' 필드 상품 1개월 무료 체험권을 제공하고, 골프존 G 멤버십 회원에게는 제주항공 수하물 5㎏ 무료 쿠폰, 우선 수하물 혜택, 골프멤버십 할인 쿠폰 등 항공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골프존 공식 채널을 통해 7월 15일부터 확인 가능하다. 또 제주항공 골프멤버십에 가입하면 △골프백 전용 수하물 25㎏ 추가 제공 △우선 수하물 찾기 △해외 골프장 상시 할인 △국내외 공항 이동 서비스 할인 △면세점 추가 할인 등 골프여행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골프존과의 제휴는 골프여행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양사 모두에게 신규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제주항공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6-25 09:3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