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OK배정장학재단이 제9기 OK골프장학생을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OK배정장학재단은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재단법인이다. 이번 9기 장학생 증서수여식은 서울 중구 OK금융 본사에서 진행됐다. 수여식에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과 8~9기 장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발된 9기 장학생은 박서진(서문여고 1학년), 정민서(학산여고 3학년), 홍수민(천안방통고 2학년) 총 3명이다. 장학생에겐 연 최대 2,000만원 상당의 장학금 및 훈련비가 지급된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1부 공식투어인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출전해 유수의 프로선수들과 겨뤄볼 기회가 주어진다. OK골프장학생은 K-골프를 이끌어 갈 유망주들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장학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 첫 선발 이후 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KLGPA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OK배정장학재단의 자랑인 OK골프장학생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의 활약으로 국민에게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주는 대한민국의 자랑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OK배정장학재단은 장학생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 어려움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02 09:05:53[파이낸셜뉴스] ‘효녀가수’ ‘기부천사’로 알려진 가수 현숙이 어릴 때 천안함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골프 유망주를 후원하고 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현숙은 지난 12일 YTN 라디오에서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에 ‘보훈 산타’가 된사연을 알렸다. 앞서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12월 24일 보훈 산타가 전국 47곳의 전몰·순직군경 가정의 어린이를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는 지원사업을 벌였다. 보훈산타단은 산타 차림으로 가정을 방문해 손편지와 선물을 전달했다. 현숙을 비롯해 박민식 보훈처장, 안지환 성우 등이 참여했다. 현숙은 “국가 영웅의 자제들이 얼마나 아빠가 그립겠냐”며 “산타복 입고 직접 집에 방문해서 갖고 싶은 물건도 전달해주고 짜장면도 먹고 하루를 같이 보내고 왔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만났던 학생이 현재 골프 유망주라고 했다. 현숙은 “천안함이 벌써 13년이 됐다”며 “최의진 학생이 1월에 태어났는데, 아빠가 3월에 돌아가셨다”며 “이 학생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여러 후원도 하게 됐고, 지금은 이모가 돼서 전지훈련 가면 사진도 보내오고 가끔 식사도 한다”고 했다. 현숙은 2004년부터 연평도, 울릉도, 추자도 등 전국의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차도 운행해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3-14 17:06:3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에 골프 유망주를 발굴 양성하기 위해 대한민국 골프 여제 박세리 직접 참여하는 (가칭)골프 R&D센터와 '세리파크' 설립이 추진된다. 13일 용인시는 박세리 대표가 설립한 ㈜바즈인터내셔널과 골프 유망주를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골프 R&D센터(가칭)와 세리파크(가칭)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설립이 추진될 공간은 문화와 체육,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시설로 활용도를 높여 엘리트 체육인과 생활체육인을 비롯해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곳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110만 시민의 스포츠 여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지원을 포함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은 이상일 시장과 박 대표의 인연에서 비롯됐으며, 이 시장은 지난해 9월 열린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폐회식 만찬에 초대되는 등 각별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인연을 바탕으로 지난 3일 박 대표는 용인시를 방문, 인재 양성과 골프 문화 확산에 필요한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투자 의사를 밝혔었다. 박세리 "후배들에게 운동하기 좋은 환경 만들어 주겠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 대표는 용인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멀리 가지 않아도 되는 곳에서 후배들을 위해 운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느낀 열악한 환경이 후배들 세대에는 바뀌어야 한다"며 "오랜동안 구상이었다. 회사를 차리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위치였고, 운이 좋게 용인시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 박 대표는 특히 "어느 순간 저의 꿈이 저만의 꿈이 아니라 누군가의 꿈이 되는 순간이 많았고, 지금도 뒤를 이어가는 후배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며 "후배들로 하여금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위해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세계 최고의 자리에 있는 후배들을 볼 때 한국은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는지, 특별한 환경이 있는지 자주 묻는데 민망할 정도"라며 "골프장 지원도 받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의 후배들이 제대로 된 프로그램 안에서 무한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 "세리파크, 용인시민들에 많은 역할 하게 될 것" 그런가 하면 협약식을 이끌어 낸 이상일 용인시장은 박세리 대표의 골프R&D센터 등 건립이 "용인시의 골프를 비롯한 스포츠 발전에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의 청소년 골프 인재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자신감을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앞으로 바즈인터내셔널의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삶의 질 업그레이드가 되고, 골프 관련 일자리도 창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용인을 선택해 준 것에 감사한다"며 "우상혁선수 영입에서부터 박세리 감독까지, 골프를 가르치는 영역을 넘어서서 골프테마파크 조성까지 대한민국 스포츠 미래에 용인시가 기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3-13 15:58:53[파이낸셜뉴스] 파마리서치 '리쥬란' 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9일 파마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파마리서치 '리쥬란' 이 KLPGA 서브 후원을 통해 얻어낸 우승은 총 9회. 눈을 넓혀 LPGA 고진영 프로의 우승까지 더하면 파마리서치 ‘리쥬란’은 한미 통산 15번의 우승과 함께했다. 파마리서치 정상수 회장은 "파라마리서치 리쥬란은 유망주들의 꿈을 함께 성장시켜주는 동반성장 브랜드로 KLPGA뿐 아니라 많은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KLPGA 정상급 선수와 우승을 이뤄낸 파마리서치는 지난 8일 본사에서 '파마리서치 골프단'을 창단했다. 리쥬란의 우승 기적을 이어갈 신데렐라로 파마리서치는 마서영, 윤수아, 강채연, 김태희, 이주연3 프로를 선정했다. 마서영 프로는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랭킹 20위로 올해 정규 투어 풀시드를 손에 쥔 유망주로 KLPGA의 준비된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마 프로는 “새롭게 도전하는 시작점에서 파마리서치 리쥬란을 만난 것은 영광이자 행복” 이라며 “이 기분 그대로 시즌에서도 좋은 성적을 통해 파마리서치와 리쥬란을 더욱 빛나게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 드림투어에서 두각을 보이며 23년도 정규투어 부분 시드를 얻은 윤수아 프로, 강채연 프로, 김태희 프로도 파마리서치 리쥬란의 기운을 이어갈 기대주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3-09 09:18:41[파이낸셜뉴스] 골프 유망주 육성을 위한 ‘메이저 아마추어’ 골프 대회가 내년 새롭게 신설된다. 대한골프협회(KGA)와 이도(YIDO)가 운영하는 골프 클럽 브랜드 클럽디(CLUBD)는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CLUBD Amateur Eco Championship)’ 골프 대회 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3년 6월 충북 클럽디 보은(18홀) 및 속리산(18홀), 전북 클럽디 금강(18홀), 경남 클럽디 거창(27홀) 등 클럽디 골프장 중 1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4라운드 72홀로 남자 선수권부 및 여자 선수권부로 나눠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메이저 아마추어 대회인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 등과 같이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 대회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이도는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국 단위의 클럽디 꿈나무 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다”며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을 통하여 골프 유망주들이 더욱 성장해서 세계적인 선수로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이라고 말했다. 이중명 대한골프협회장은 “대한민국 골프 미래를 이끌 유망주 육성 사업에 이도가 먼저 제안을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본 대회 협약을 통해 클럽디의 우수한 골프 시설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골프 발전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0-29 08:27:34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방신실(18), 박예지(17), 이정현(16)과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정위(16), 그리고 태국 골프 신성으로 떠오른 나타크릿타 웡탑위랍(20) 등 5명의 차세대 골프 유망주들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후원 계약을 체결한 골프 국가대표 출신 이예원(19)을 시작으로 '골프 유망주 후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예원은 작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 투어(점프투어) 2승, 2부 투어(드림투어)에서 1승 및 상금 순위 5위로 정규투어(1부) 풀시드권을 획득한 기대주다. 방신실은 2020년부터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국내 여자 골프계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조지아주에서 개최된 여자 아마추어 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아마추어 대회(ANWA)'에서 한국 선수 중에서 최고 성적인 공동 8위에 올랐다. 올해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된 박예지는 170㎝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호쾌한 장타가 장점이다. 지난해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해 쟁쟁한 프로 선수들을 제치고 27위에 올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1차 선발전인 대한골프협회장배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현은 중학생 때부터 아마추어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유망주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최연소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작년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최근 열린 대한골프협회장배 대회에서도 연장전에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정위는 KB금융그룹의 글로벌 유망주 지원 프로그램으로 발탁됐다. 이정위는 남아공의 U13 주니어 대표 출신이다. 만 10세인 2016년에 처음 골프채를 잡은 이정위는 골프를 시작한지 1년만인 2018년에 남아공 U13 주니어 대표에 선발됐을 정도로 기대가 되는 선수다. 현재는 남아공 주니어 대표를 반납하고 한국 국적으로 해외서 활동중이다. 태국의 나타크릿타 웡탑위랍은 드라이버 비거리 300야드의 초장타자로 지난해 여자 아마추어 아시아 태평양 대회(WAAP)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아마추어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태국 LPGA챔피언십 프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LPGA투어 진출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외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을 위해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차세대 골프 유망주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한국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을 위해 2012년부터 대한골프협회(KGA)에 매년 발전 기금 3억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 여자 아마추어 골프의 활성화를 위해서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며 차세대 골프 스타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B금융스타챔피언십과 KPGA코리안투어 KB금융리브 챔피언십을 후원하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2022-04-13 18:35:05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방신실(18), 박예지(17), 이정현(16)과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정위(16), 그리고 태국 골프 신성으로 떠오른 나타크릿타 웡탑위랍(20) 등 5명의 차세대 골프 유망주들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후원 계약을 체결한 골프 국가대표 출신 이예원(19)을 시작으로 ‘골프 유망주 후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예원은 작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 투어(점프투어) 2승, 2부 투어(드림투어)에서 1승 및 상금 순위 5위로 정규투어(1부) 풀시드권을 획득한 기대주다. 방신실은 2020년부터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국내 여자 골프계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조지아주에서 개최된 여자 아마추어 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아마추어 대회(ANWA)’에서 한국 선수 중에서 최고 성적인 공동 8위에 올랐다. 올해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된 박예지는 170㎝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호쾌한 장타가 장점이다. 지난해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해 쟁쟁한 프로 선수들을 제치고 27위에 올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1차 선발전인 대한골프협회장배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현은 중학생 때부터 아마추어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유망주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최연소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작년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최근 열린 대한골프협회장배 대회에서도 연장전에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정위는 KB금융그룹의 글로벌 유망주 지원 프로그램으로 발탁됐다. 이정위는 남아공의 U13 주니어 대표 출신이다. 만 10세인 2016년에 처음 골프채를 잡은 이정위는 골프를 시작한지 1년만인 2018년에 남아공 U13 주니어 대표에 선발됐을 정도로 기대가 되는 선수다. 현재는 남아공 주니어 대표를 반납하고 한국 국적으로 해외서 활동중이다. 태국의 나타크릿타 웡탑위랍은 드라이버 비거리 300야드의 초장타자로 지난해 여자 아마추어 아시아 태평양 대회(WAAP)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아마추어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태국 LPGA챔피언십 프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LPGA투어 진출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외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을 위해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차세대 골프 유망주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한국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을 위해 2012년부터 대한골프협회(KGA)에 매년 발전 기금 3억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 여자 아마추어 골프의 활성화를 위해서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며 차세대 골프 스타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B금융스타챔피언십과 KPGA코리안투어 KB금융리브 챔피언십을 후원하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4-13 11:00:10[파이낸셜뉴스]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의 도움으로 골프선수가 되기 위한 꿈을 이어가고 있는 우크라이나 출신 15살 주니어 골프 유망주 미카일로 골로드의 이야기가 미국 주요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전세계인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전쟁이 발발한 우크라이나를 떠나 어머니와 함께 지난 3월 11일 미국에 도착한 미카일로는 미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면서 골프 레슨과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가 미카일로에게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의 주니어 보딩 프로그램에서 무료로 교습을 받을 수 있도록 전액 장학생 자격을 부여했으며 그가 머물 수 있는 숙소도 함께 지원해줬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미카일로는 올해 7월 개최되는 미국 주니어 골프대회에 출전도 가능해지면서 세계적인 골퍼로서 성공하고자 하는 그의 꿈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우크라이나 주니어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자격을 갖고 있는 미카일로 선수는 우크라이나 주니어 골프대회 4회 우승경력을 포함하여 크고 작은 세계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7회 우승한 경력이 있다. 작년에 개최된 두 개의 미국 주니어 골프대회에서는 6위와 3위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미카일로는 "그동안 손놓고 있던 골프 클럽을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에서 다시 잡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전쟁으로 마음이 아프지만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골프를 열심히 하고 앞으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해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우크라이나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2월까지만해도 평화롭던 모국 우크라이나의 골프장에서 훈련을 하면서 세계적인 골퍼가 되기를 희망했던 미카일로 선수는 전쟁이 발발하자 SNS를 통해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 소속 데이비드 레드베터의 연락을 받고 우크라이나를 떠나 미국 올랜도로 올 수 있게 됐다. 데이비드 레드베터가 개인적으로 후원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였지만 이후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를 포함한 골프계의 따뜻한 온정이 빠르게 이어졌다. 이를 통해 미카일로가 안전하고 평화롭게 골프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이 미국 주류 언론 매체를 통해 소개되면서, 전세계인들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동시에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 벤 리치스 대표는 "세계적인 골프선수가 되기 위한 미카일로의 꿈이 실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미카일로가 더욱더 자신감을 갖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골프 교습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골프존뉴딘그룹의 지주회사인 골프존뉴딘홀딩스는 지난 2018년 8월 글로벌 골프 아카데미 사업 진출을 위해 '레드베터 골프아카데미'를 인수했으며 이후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로 이름을 바꾸었다. 레드베터 골프아카데미는 세계적인 골프 교습가인 데이비드 레드베터가 1983년에 설립한 골프 아카데미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 13개국에서 3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3-31 12:13:06[파이낸셜뉴스] OK금융그룹은 지난 17일과 18일 제39회 'OK금융그룹 한국대학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충남 태안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대학골프대회는 총 2라운드 형태로 아마추어 대학부 개인전 및 단체전, 프로 대학부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OK금융그룹은 OK배정장학재단을 통해 아마추어부 우승자 김민선(한국체대), 장유빈(한국체대)과 프로부 우승자 이승연(경희대), 윤상필(중부대)에게 장학금과 상패를 전달했다. 우승자 이외에도 각 부문 별 1~3위 입상자에게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입회 특전 △국가대표·국가상비군 배점(50점) 부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한국대학골프연맹과 함께 골프 유망주 발굴을 위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OK금융그룹이 한국대학골프대회를 통해 장학금을 지급한 골프 유망주는 36명에 달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3-22 11:00:15[파이낸셜뉴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사회공헌 활동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골프'를 성공리에 종료하고 조성된 기부금 약 6000만원을 국내 아동 및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들을 위해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기브앤 골프는 스포츠를 통한 기부 문화 확산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0월부터 진행된 올해 행사에는 약 2600여명의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이 참가했다. 고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조성된 이번 대회 기부금 약 6000만원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스포츠 유망주들이 체육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 기금으로 사용되며 기부금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요하네스 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품 및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지난달 예선부터 결선 대회까지 기브앤 골프에 참여해 선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기부 문화를 확신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1-11-23 09: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