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 홀로 사는 A씨(72)는 노령연금과 약간의 국민연금으로 생활하며 월세 부담을 겪고 있었다. 다른 지역에 사는 자녀들은 A씨에게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A씨 사정을 알게 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동 행정복지센터에 주거급여 서비스를 연계했고, A씨는 매달 주거급여 21만원을 받게 됐다. #2. 지병을 앓으면서도 소득이 거의 없는 B씨(75) 부부는 의료비 부담이 높아지고 있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B씨 부부 사례를 발견해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결했다. 현재 B씨 부부는 공과금 감면 등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는 이 같은 역할을 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골-키퍼’가 3000명을 넘겼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공개모집 이후 생활밀착형 종사자, 의사, 약사, 식당종사자, 부동산 중개사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지역주민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돌아보자는 이웃사랑의 뜻에 동참해 8개월 만에 3000명을 달성했다. 골목 지킴이란 뜻으로 민선7기 구정목표인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미추홀구’를 만든다는 취지를 담은 골-키퍼는 복지행정시스템이 미처 닿지 못하는 깊숙한 곳의 복지 위기가구를 조기 발견해 지원함으로 촘촘한 인적안전망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내년에는 골-키퍼의 역량강화 맞춤형 교육은 물론 복지소식을 정기적으로 발송해 복지위기가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8-28 14:49:10[파이낸셜뉴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이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하키 4강전에서 일본을 꺾고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2-2로 정규시간을 마친 이후 슛아웃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준결승에서 일본에 0-2로 패배했던 한국은 이날 설욕에 성공했다. 1쿼터 13분에 나온 서정은(아산시청)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나간 한국은 3쿼터에도 박승애(KT)의 추가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일본은 4쿼터에만 2골을 넣으며 경기는 슛아웃으로 이어졌다. 양 팀은 1, 2번째 선수까지 모두 성공하며 팽팽함을 이어갔다. 일본의 3번째 선수였던 유 아사이를 키퍼 이진민(인천시체육회)이 막아내며 한국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한국의 4번째 선수 안효주(인천시체육회)가 득점하지 못했고, 일본 선수가 득점하며 다시 균형이 맞춰졌다. 이후 조혜진(아산시청)이 나서 득점에 성공, 이어진 일본의 미유 스즈키의 슈팅을 이진민이 재차 막으며 한국이 결승에 올랐다. 여자 하키 결승은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상대는 인도를 0-4로 꺾은 개최국 중국이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10-05 21:22:27사람은 누구나 한줌의 재가 된다. 유골(遺骨)은 대부분 납골당이나 수목장에 안치된다. 하지만 오는 2025년부터는 사망하는 인구에 비해 안치장소가 부족해지며 장례의 적체현상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도권 지역의 사설 납골당의 경우 비용이 최고 2000만원대이며, 수목장은 납골당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공동목 기준, 보통 200~500만원) 자연재해로 인한 훼손, 유실의 가능성이 있으며 추후 이장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보람그룹은 고인의 유골을 보석으로 만들어 추모하는 보석장 '비아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보석장은 별도의 납골 허가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납골당 적체현상을 해소하는 새로운 장례문화로 떠오를 전망이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한 지역에 납골당이나 수목장 조성이 추진되면 환경파괴, 혐오시설 등의 이유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며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추모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생명이 깃든 단 하나의 보석’ 비아젬비아젬(VIEAGEM)은 생명이라는 뜻의 'VIE'와 처음, 단 하나의 의미를 지닌 합성어 'A', 그리고 보석이라는 의미의 'GEM'으로 완성된 '생명이 깃든 하나의 보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물학적 특성은 천연보석과 똑같은 인공보석이지만, 천연보석과 달리 내포물이 없어 최상급으로 취급되고 있다. 머리카락, 분골, 탯줄, 손발톱 등의 원료에서 생체원소를 추출해 보석 씨드 파우더와 혼합하고 2000도가 넘는 고열에서 오랜 시간 서서히 녹아 쌓이면 비아젬이 완성된다. 가격은 수백만원대부터 수천만원대까지 크기에 따라 비용이 상이하다. 반지, 목걸이, 팔찌, 오마주(기념패) 등 아름답고 완벽하게 세공된 비아젬 주얼리로 구입할 수 있다. ■10년간의 R&D가 만들어낸 결실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은 지난 2007년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을 대신해 영원히 간직하게끔 한다는 이념으로 생체원소가 담긴 보석 '비아젬' 사업에 착수했다. 비아젬을 완성하기 위해 생체원소 추출 과정과 보석 안에 이를 넣는 전 과정에 걸친 기술을 연구했으며 설비투자를 포함한 10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완성됐다. 최 회장이 야심차게 추진한 신사업 브랜드 비아젬은 지난해 보석업계 및 주얼리 업계 최초로 세계적인 권위의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에서 금상 및 특별상을 수상하며 기술 및 디자인의 혁신성과 시장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최 회장은 "출품 당시 보람그룹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보다 자세히 알리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그 열정을 인정 받아 특별상이라는 독보적인 상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완벽한 커스터마이징'신뢰도 강화현재 생체보석을 취급하는 업체는 유럽 등 해외에 몇 곳이 있다. 비아젬은 비교적 소규모의 시설에서 생체보석을 만들어내는 다른 업체들과는 다르게 대규모의 첨단 시설에서 보석을 만들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색상과 모양, 크기, 패키징까지 모든 작업이 자체 설비와 기술진에 의해 완성되는 유일한 기업이기도 하다. 다양한 특허를 보유한 것은 물론 디테일하게 생체원소를 분석한 보증서까지 발급해 믿고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비아젬은 환경경영시스템과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외 1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타사 생산 제품은 소규모 생산시설에서 제작되며, 비아젬과 달리 단순하게 일반 보증서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품질 제고로 부가제품인 △주얼리 △오마주(기념패) △헤리티지 키퍼(유품함) 등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확장된 사업 영역으로 B2C, B2B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기념·축하에도 '비아젬' 활용비아젬은 '고인을 추모하는 상품'으로 가장 주목 받고 있지만 추모 외에도 기념할 모든 대상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계획하고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실제로 비아젬은 가족, 상조, 웨딩, 출산, 종교, 반려동물 등 기념하고 기억할 수 있는 모든 대상에 접목시킬 수 있다. 장례식장, 납골당은 물론, 웨딩몰, 산부인과(산후조리원), 사찰, 교회, 시상식 등의 공간에서도 비아젬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결혼과 프러포즈를 앞둔 커플이나 신앙심이 있는 종교인, 출산자, 반려인을 위한 콜라보 상품을 통해 비아젬의 의미와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다"며 "향후에는 핸드프린팅과 같은 진부한 방식을 벗어나 '스타 오마주' 등을 통해 새로운 스타의 거리도 만들 수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는 물론 국가 경제 진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8-01 18:21:16[파이낸셜뉴스] 사람은 누구나 한줌의 재가 된다. 유골(遺骨)은 대부분 납골당이나 수목장에 안치된다. 하지만 오는 2025년부터는 사망하는 인구에 비해 안치장소가 부족해지며 장례의 적체현상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도권 지역의 사설 납골당의 경우 비용이 최고 2000만원대이며, 수목장은 납골당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공동목 기준, 보통 200~500만원) 자연재해로 인한 훼손, 유실의 가능성이 있으며 추후 이장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토털 라이프케어서비스 기업 보람그룹은 고인의 유골을 보석으로 만들어 추모하는 보석장 ‘비아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보석장은 별도의 납골 허가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납골당 적체현상을 해소하는 새로운 장례문화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고인 추모시 비아젬은 보람상조와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기도 하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한 지역에 납골당이나 수목장 조성이 추진되면 환경파괴, 혐오시설 등의 이유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며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추모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생명이 깃든 단 하나의 보석' 비아젬 비아젬(VIEAGEM)은 생명이라는 뜻의 ‘VIE’와 처음, 단 하나의 의미를 지닌 합성어 ‘A’, 그리고 보석이라는 의미의 ‘GEM’으로 완성된 '생명이 깃든 하나의 보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물학적 특성은 천연보석과 똑같은 인공보석이지만, 천연보석과 달리 내포물이 없어 최상급으로 취급되고 있다. 머리카락, 분골, 탯줄, 손발톱 등의 원료에서 생체원소를 추출해 보석 씨드 파우더와 혼합하고 2000도가 넘는 고열에서 오랜 시간 서서히 녹아 쌓이면 비아젬이 완성된다. 가격은 수백만원대부터 수천만원대까지 크기에 따라 비용이 상이하다. 반지, 목걸이, 팔찌, 오마주(기념패) 등 아름답고 완벽하게 세공된 비아젬 주얼리로 구입할 수 있다. 10년간의 R&D가 만들어낸 결실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은 지난 2007년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을 대신해 영원히 간직하게끔 한다는 이념으로 생체원소가 담긴 보석 '비아젬' 사업에 착수했다. 비아젬을 완성하기 위해 생체원소 추출 과정과 보석 안에 이를 넣는 전 과정에 걸친 기술을 연구했으며 설비투자를 포함한 10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완성됐다. 최 회장이 야심차게 추진한 신사업 브랜드 비아젬은 지난해 보석업계 및 주얼리 업계 최초로 세계적인 권위의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에서 금상 및 특별상을 수상하며 기술 및 디자인의 혁신성과 시장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최 회장은 "출품 당시 보람그룹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보다 자세히 알리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그 열정을 인정 받아 특별상이라는 독보적인 상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완벽한 커스터마이징'으로 신뢰도 강화 현재 생체보석을 취급하는 업체는 유럽 등 해외에 몇 곳이 있다. 비아젬은 비교적 소규모의 시설에서 생체보석을 만들어내는 다른 업체들과는 다르게 대규모의 첨단 시설에서 보석을 만들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색상과 모양, 크기, 패키징까지 모든 작업이 자체 설비와 기술진에 의해 완성되는 유일한 기업이기도 하다. 다양한 특허를 보유한 것은 물론 디테일하게 생체원소를 분석한 보증서까지 발급해 믿고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비아젬은 환경경영시스템과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외 1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타사 생산 제품은 소규모 생산시설에서 제작되며, 비아젬과 달리 단순하게 일반 보증서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품질 제고로 부가제품인 △주얼리 △오마주(기념패) △헤리티지 키퍼(유품함) 등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확장된 사업 영역으로 B2C, B2B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기념·축하에도 '비아젬' 활용 비아젬은 ‘고인을 추모하는 상품’으로 가장 주목 받고 있지만 추모 외에도 기념할 모든 대상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계획하고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실제로 비아젬은 가족, 상조, 웨딩, 출산, 종교, 반려동물 등 기념하고 기억할 수 있는 모든 대상에 접목시킬 수 있다. 장례식장, 납골당은 물론, 웨딩몰, 산부인과(산후조리원), 사찰, 교회, 시상식 등의 공간에서도 비아젬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결혼과 프러포즈를 앞둔 커플이나 신앙심이 있는 종교인, 출산자, 반려인을 위한 콜라보 상품을 통해 비아젬의 의미와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다"며 "향후에는 핸드프린팅과 같은 진부한 방식을 벗어나 ‘스타 오마주’ 등을 통해 새로운 스타의 거리도 만들 수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는 물론 국가 경제 진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7-31 08:05:01[파이낸셜뉴스] 이란이 웨일스를 상대로 월드컵 첫 승을 챙겼다. 이란은 25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웨일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예선 2차전에서 2-0으로 첫 승을 거뒀다. 웨일스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반면 이란은 4-4-2 전술을 택했다. 전반 초기엔 웨일스의 공세가 거셌다. 전반 2분 윌리엄스가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이어 11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키퍼 무어가 슬라이딩을 하면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높은 골 점유율로 공격의 기회를 가졌지만 한 마디로 골 결정력이 없었다. 이란은 후반 들어 본격적으로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골대 맞히기가 두 차례나 이어졌다. 하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연신 득점 기회를 노렸다. 그러던 중 웨일스 골피커가 무리한 파울로 인해 후반 40분 퇴장당하면서, 전세는 이란 측으로 기울어졌다. 수적 우위를 점한 이란은 공격을 퍼부었다. 골키퍼 퇴장으로 10명이 뛴 웨일스를 상대로, 이란은 추가 시간 8분과 11분 나온 연속골에 힘입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잉글랜드에 1패를 당했던 이란은 웨일스를 상대로 극적인 1승을 거루며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2-11-25 21:29:25[파이낸셜뉴스]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웨일스가 가레스 베일의 페널티킥 골로 아슬아슬하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8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미국은 기세를 압도하던 경기 흐름과는 달리 아쉬운 결과를 맛봐야만 했다. 22일(한국시간) 웨일스는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전에 터진 베일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미국은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시작부터 웨일스를 압도하는 경기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웨일스는 수비를 통해 공을 걷어내는데 급급한 모습을 보였고, 미국은 공세를 높여 전반전 36분 티모시 웨아의 선제골을 터트렸다. 웨아는 현 라이베리아의 대통령이자 발롱도르 수상했던 축구 레전드 조지 웨아의 아들이다. 웨일스는 후반전 반전을 가미하기 위해 신장 196cm 공격수 키퍼 무어를 투입했다. 공중 경합에 강한 무어를 필두로 주도권을 뺏기 시작했다. 후반전 19분과 20분에는 벤 데이비스와 무어의 날카로운 헤딩 슈팅으로 긴장감을 흐르게 만들었다. 이윽고 후반전 3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베일이 파울을 얻어내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베일은 이번 출전으로 크리스 건터가 갖고 있던 역대 최다 A매치 출전(109경기) 기록과 타이, 생애 첫 월드컵 본선 골을 넣으며 41번째 A매치 득점에도 성공했다. 현재 베일은 웨일스 역대 A매치 최다골 기록을 보유한 상태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2-11-22 07:28:22최근 새로운 소비층으로 '오팔세대'가 부각되고 있다. 오팔세대는 58년생 베이비부머를 중심으로 여가 생활을 즐기며 활기차게 살아가는 신노년층(Old People with Active Lives·OPAL)인 5060세대를 의미한다. 16일 업계는 운동하는 중장년층이 늘어나고 있면서 부상 위험을 줄이고 운동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오팔세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했다. 단백질은 근육 생성과 유지는 물론 신체활동의 기본이 되는 영양소다. 특히 근력이 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50~60대라면 운동 시 충분한 단백질 섭취는 필수. 매 끼 육류나 계란, 두부 등 잘 차려진 식단으로 단백질 권장량을 섭취하기가 번거롭다면 단백질 파우더를 활용해보자. 한국허벌라이프의 Formula 3 퍼스널 단백질 파우더는 일상적인 식사로 충분한 섭취가 어려운 단백질을 손쉽게 보충할 수 있는 파우더 형태의 제품으로 평소 즐겨 마시는 음료나 우유 등에 타서 1회 10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끼니를 제대로 챙겨먹기 어려운 아침 시간이나 운동 후 허기짐을 달래기에도 제격이다. 한국허벌라이프가 공식 뉴트리션 스폰서로 후원하고 있고 아시아인 최초로 유럽 배구 리그 주장을 맡은 김연경 선수도 평소 애용하는 제품이다. 추운 겨울에 무작정 운동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신체가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근육이나 관절을 쉽게 다칠 수 있다. 관절이 좋지 않은 오팔세대라면 운동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평소 관절을 위한 영양제 섭취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하이리빙 엔트리의 '관절키퍼'는 관절·연골 건강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이다.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N-아세틸글루코사민을 1일 섭취량 최대치인 1000㎎ 포함했으며, 뼈 형성 유지에 필요한 비타민D와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셀렌을 함유하고 있다. 1일 1회 섭취로 간편한 관절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광동제약의 '관절통치'는 액상 파우치 형태의 '관절통치호(好)'와 정제 형태의 '관절통치락(樂)'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관절통치호는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능성을 인정받은 강황 추출물을 주원료로 한다. 관절통치락은 관절의 연골과 인대 조직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재료인 식이유황(MSM)을 핵심 성분으로 해 관절 건강을 돕는다. 운동 중 쉽게 피로함을 느낀다면 일상 속 활력을 더해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체력과 면역력을 관리해보자. 최근에는 액티브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중장년층을 위해 연령대와 성별로 세분화된 건강기능식품이 다양하게 출시돼, 오팔세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섭취가 가능하다. 한국야쿠르트의 '브이푸드 골드 프로그램'은 시니어 건강을 위한 하루 한 팩 프로그램이다. 활력 에너지 생성을 위해 퀴노아 등 유래 비타민과 미네랄 15종을 함유했으며,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오메가3와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은행잎 추출물을 함유해 식생활이 불규칙한 오팔세대 중년에게 활력을 더해준다. CJ제일제당은 40세 전후 연령을 위한 '리턴업 발효플러스 비타민40'과 65세 전후 시니어를 위한 '리턴업 발효플러스 비타민65'를 출시했다. '리턴업 발효플러스 비타민 40'은 기초 영양 밸런스를 위한 10종 비타민 미네랄과 골밀도 유지를 위한 비타민D, 활력 보강을 위한 철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리턴업 발효플러스 비타민 65'는 10종 비타민 미네랄에 정상적인 엽산 대사를 위한 비타민B12, 대사 증진을 위한 망간을 추가해 중장년층의 영양과 에너지 보충에 도움을 준다. 허벌라이프 뉴트리션 트레이너는 "건강관리를 위해 운동을 할 때에는 무엇보다 꾸준함이 중요하다. 특히 오팔세대의 경우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기 보다는 지역 커뮤니티 등을 찾아 장기간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좋다"며 "함께 운동하면 서로 의지를 북돋아 줄 수 있고, 운동 외에도 대화, 사교 생활 등을 통해 일상의 활력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어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9-11-15 16:55:03상주의 ‘뮤탈 자책골’이 서울을 선두로 밀어 올렸다. 서울은 개막 후 네 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2016년 11월 이후 874일 만에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네 경기 연속 무실점은 구단 역사상 최다 연속 무실점 기록과 동률이다. 30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4R FC서울과 상주 상무의 경기는 안정된 수비를 앞세운 서울의 2-0 완승으로 끝났다. 지난 라운드 제주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우려를 산 서울은 페시치를 최전방에 배치,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앞서 두 경기에 교체 출장한 페시치는 박주영과 투톱으로 나서며 1만명이 넘는 홈 관중 앞에서 첫 선발기회를 부여받았다. 서울은 최용수 감독 부임 이후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은 5-3-2 포메이션으로 출발했다. 최전방에 페시치를 배치한 점을 제외하고 특별한 변화는 없었다. 상주는 공격적인 4-4-2 포메이션으로 서울을 공략했다. 최근 세 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K리그 최고의 화력을 지닌 팀으로 떠오른 상주는 안진범·송시우·신창무·김민우로 구성된 공격진으로 활발히 기회를 노렸다. 우측면의 안진범과 중앙의 송시우는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왼편의 김민우가 90분 내내 부진했다. 지난해 ‘극장골’을 수차례 기록하며 인천팬 사이에서 ‘시우타임’이란 신조어를 탄생시킨 송시우는 활발한 움직임에도 끝내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승부는 전반 42분 터진 상주의 자책골로 갈렸다. 이후 서울은 후반 중반 교체멤버 하대성의 조기교체로 기회를 잡은 정원진이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역습찬스에서 페시치의 패스를 받은 박주영이 키퍼와 일대 일 상황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키퍼의 선방에 걸렸고, 튀어나온 공을 정원진이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서울은 상주전에서 승리하며 874일 만에 단독 1위에 올라섰다. 2016년 11월 6일 전북 현대와의 최종라운드 승리 이후 처음이다. 이날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서울은 구단 역사상 9번째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한 경기만 더 무실점을 기록하면 구단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경기 후 최용수 서울 감독은 "현재 전력상 주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어느 팀을 만나든 따라간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며 "지금 네 경기 성적은 크게 중요하지 않고 8월 이후가 돼 봐야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신중함을 표했다. 최 감독은 이어 "전북이나 울산 같은 팀은 좋은 스쿼드를 갖춘 우승후보고 우리는 도전자 입장"이라며 "다음 울산전을 좋은 시험대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은 경기 초반부터 고광민이 맡은 좌측면이 허물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두 차례 페널티박스 깊은 곳까지 패스가 전달됐으나 상주 공격진이 혼잡한 상황에서 기회를 놓쳤다. 전반 18분엔 완전한 오픈 찬스를 허용, 크로스가 골문 바로 앞의 공격수 머리로 연결되는 위험천만한 장면도 있었다. 상주는 우측 공격수 안진범에서 출발한 돌파와 크로스로 수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결정짓는 데는 어려움을 보였다. 김태완 상주 감독은 경기 후 “시우타임을 한 번 기대해볼 만 했지만 송시우 선수가 쥐가 나서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며 “전반부터 찬스가 있었고 득점할 수 있는 상황도 많았지만 그러지 못했다. 좀 더 집중하고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19-03-30 16:31:47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이 시즌 첫골을 기록했다. 구자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38분 동점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상대 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자신에게 향하자 침착히 헤딩, 골망을 갈랐다. 구자철은 지난 12일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후 첫 경기였던 바이에른 뮌헨과의 원정경기에서도 팀의 첫골을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바 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5-09-27 00:14:127부 능선 다다른 K리그 클래식, 누가 누가 잘했나 [골키퍼] 지난 3월 7일 개막한 K리그 클래식이 어느덧 7부 능선에 접어들었다. 12개 팀이 각 33라운드를 치르는 정규라운드와 상·하위 6팀씩으로 나뉘어져 각 5라운드를 치르는 스플릿라운드까지 모두 38경기 가운데 각 32경기씩 치른 상황이다. 이제 정규라운드는 한 경기만이 남았고 모든 팀은 상·하위로 나뉘어져 우승 및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챌린지 강등을 피하기 위한 치열한 접전을 벌일 예정이다. 바야흐로 산행 가운데 가장 숨이 가빠 오른다는 7부 능선 즈음에 모든 팀이 도달해 있는 것이다.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으로 손꼽히는 골키퍼 가운데 지금까지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가 누가 있는지 살펴본다. 1. 박준혁(성남 FC) 김학범 감독의 지도 아래 탄탄한 수비력을 갖춘 집념의 팀으로 거듭난 성남 FC의 골문은 까치손 박준혁이 지키고 있다. 178cm의 크지 않은 키에도 뛰어난 슈팅방어력을 무기로 어느덧 K리그 클래식 부동의 주전 키퍼 가운데 한 명으로 입지를 굳힌 그다. 2010시즌부터 경남, 대구, 제주를 거친 저니맨이지만 성남에서 만큼은 제 자리를 찾은 듯 안정적인 모습이다. 약점으로 지목돼 왔던 불안정한 킥력도 많이 향상된 모습이다. 현재까지 박준혁은 26경기에 나와 22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당 0.85의 실점률을 기록하고 있다. 20경기 이상 출전한 키퍼 가운데 FC서울의 유상훈(20경기 14실점)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실점률이다. 장학영, 김태윤, 윤영선, 이태희 등 튼실한 포백라인이 앞에서 버텨준 덕이 적지 않지만 박준혁의 훌륭한 방어력이 없었다면 넘보기 어려운 성적이었음이 분명하다. 박준혁이 건재한 상황에서 성남의 골문을 우습게 여기는 팀은 어디도 없다. https://youtu.be/zOuOjqeiJ1U 2. 신화용(포항 스틸러스) K리그 클래식을 대표하는 키퍼를 꼽는다면 신화용이 빠질 리가 없다. 포항에서 잔뼈 굵은 베테랑 키퍼로 수년 째 꾸준한 성적을 올려온 그에게도 올 시즌은 의미가 크다. 2013, 2014시즌 2년 연속 0점대 실점률을 기록한 상황에서 3년 연속 0점대 실점률을 달성하는 기록까지 넘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정규리그 32경기 28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그는 포항의 탄탄한 수비진을 후방에서 조율하는 리더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고 있다. 앞선 상황에서 온갖 방법을 동원해 경기를 지연시키는 그의 플레이는 타 팀 팬들에게는 비난의 대상이 되곤 하지만 포항의 승리가능성을 더욱 높여주는 요소임에 분명하다. 183cm의 크지 않은 키와 다른 키퍼에 비해 짧은 팔, 평이한 공중볼 처리능력과 반사신경 등은 신화용을 평범한 키퍼로 여기게 하지만 수비를 조율하고 팀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능력은 3년째 0점대 실점률을 이어가는데 결정적 요소가 되고 있다. https://youtu.be/CFDAE6mEuFI 3. 유현(인천 유나이티드) 올 시즌 돌풍의 팀으로 손꼽히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최후방엔 유현이 있다. 동물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반사신경은 과거 전남 김병지 골키퍼의 전성기를 연상시킬 정도다. 현재까지 24경기 24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그의 활약은 시즌을 앞두고 강등 후보로까지 꼽힌 인천의 전력을 생각하면 믿어지지 않는 것이다. 김도훈 감독의 지휘 아래 늑대군단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매 경기 처절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 유현의 선방행진이 계속되는 한 인천을 가볍게 넘어설 수 있는 팀은 누구도 없을 것이다. https://youtu.be/QP9fx4mT8bo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15-09-26 21:3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