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H.O.T. 완전체 출연으로 화제가 된 '한음페' 2차 라인업에 에이티즈(ATEEZ), 오마이걸, 마마무 솔라가 이름을 올렸다. '한터 음악 페스티벌'을 주최·주관하는 한터글로벌은 13일 오후 '한음페'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2차 라인업에는 헤드라이너인 H.O.T.를 필두로 마마무 솔라, 오마이걸, 에이티즈가 이름을 올렸다. H.O.T.는 9월 6!7일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며 6일에는 마마무 솔라가 7일에는 오마이걸과 에이티즈가 출연한다. 한터글로벌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규모에 걸맞은 초대형 무대로 준비된다. 가족 단위 관객을 배려해 티켓은 1인 4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티켓 예매는 NOL 티켓(인터파크)에서 진행되며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한 공연으로 전석 지정석으로 운영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한음페'는 '한국 음악의 터전' 한터글로벌이 주관하는 공연으로 한국 음악의 역사와 함께 해온 K팝 전 세대 아티스트의 특별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첫 론칭하는 페스티벌인 만큼 K팝의 시초이자 상징적인 존재인 H.O.T.가 헤드라이너로 양일간 출연하며 하루에 단체곡과 솔로곡을 포함해 총 13곡 이상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음페'의 공연 시간은 오후 6시~10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8-13 16:49:5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정부가 향후 5년간의 국정 운영 청사진을 담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공개됐다. 잠재성장률 반등,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 에너지고속도로, 인구위기 대응, '5극 3특(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 균형성장 등이 핵심 과제도 담겼다. 이를 위해 오는 2030년 5년간 총 210조원을 추가 투자한다는 구상이다. ■혁신경제 등 국정목표 제시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는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하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행사에 참석해 국정기획위원회로부터 주요 내용을 보고받았다.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은 국가비전과 3대 국정원칙, 5대 국정목표, 123대 국정과제, 재정지원 계획, 입법 추진계획 등으로 구성됐다. 국정운영의 지향점이 될 국가비전으로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 제시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로 정했다. 국정목표별 국정과제 주요 내용을 보면 혁신경제 주목된다. 관련해 AI고속도로와 독자 AI 생태계 구축, 차세대 AI반도체 및 원천기술 개발로 첨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헬스 등 미래전략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반도체·이차전지 등 주력 산업 혁신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도 나왔다. 아울러 연구개발(R&D) 예산 확대와 핵심인재 유치, 불합리한 규제 전면 정비, 메가특구 도입 등으로 국내외 투자 유인을 높이고 지역 산업혁신을 촉진한다. 균형성장 차원에서는 10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해 미래전략산업과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 근절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조성한다. 에너지고속도로를 신속히 건설해 RE100 산업단지를 확대하고, '5극3특' 중심의 혁신·일자리 거점을 구축한다. 중앙 권한의 지방이양과 국세·지방세 비율 7대3 개선을 통해 지방 재정을 확충하기로 했다. 기본 사회 부문에서는 공정시장질서를 확립해 중소기업과 소비자를 보호하고,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과 안전망 강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린다. 필수·공공의료 확충과 청년 일자리·주거 지원으로 소비·투자 기반을 넓힌다. 5인 미만 사업장까지 노동관계법 적용을 확대하고,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으로 과도한 손배 관행을 완화하며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법제화해 노사관계 안정과 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정치 부문에서는 개헌이 추진된다. 검찰·경찰·감사원 등 권력기관의 권한도 분산한다. 이를 통해 기업과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제도 환경 속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외교안보에서는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3축 방어체계를 고도화하고, 방산 벤처·중소기업 육성과 R&D 확대를 통해 케이(K)-방산을 세계 4대 강국 수준으로 도약시킨다. 남북관계를 화해·협력 국면으로 전환해 '한반도 리스크'를 낮추고, 대외신인도를 높여 외국인 투자 유치를 촉진한다.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바탕으로 무역·투자 네트워크를 다변화하고, G7+ 수준의 경제외교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기여한다. ■210조 재정투자한다 국정기획위는 새 정부 국정철학을 집약적으로 구현할 12대 중점 전략과제도 제시했다. 국정기획위는 "중점 전략과제는 국민적 관심이 높고 성과 체감효과가 큰 핵심과제로서, 정책수요자의 관점에서 국정과제를 재구조화해 구성했다"며 "다부처·다분야에 걸친 과제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범정부 차원에서 정책자원을 집중 투입하여 성과를 도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잠재성장률 반등을 위한 진짜 성장 전략'을 통해 기술혁신과 생산적 금융을 결합해 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으로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다. 'AI 3대 강국 도약' 과제에서는 AI고속도로 구축과 차세대 AI반도체 개발, AI 인재 양성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에너지고속도로' 프로젝트는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탄소중립 달성을 동시에 추진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한다. 사회·문화 부문에서는 '국민의 삶을 돌보는 기본사회'를 구현하고, '인구위기 적극 대응'을 통해 지속·균형 성장을 뒷받침한다. '글로벌 소프트파워 5대 문화강국' 실현과 '국가 성장을 이끄는 인재 강국' 전략으로 문화·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재난과 사고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축한다. 균형발전과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자치분권 기반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을 추진해 지역산업과 일자리 거점을 육성하고,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외교·안보 전략을 병행한다. '참여와 소통의 국정운영'을 통해 국민 통합과 정책 신뢰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핵심 공약 및 주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올해 예산 대비 5년간(2026~2030년) 210조원을 추가 투자하는 재정투자계획도 마련했다. 세입확충, 강도 높은 지출효율화 등을 통해 5년간 210조원의 재원을 조달해 추가적인 재정부담 없이 이를 뒷받침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8-13 11:50:30[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 이후 대한민국이 과학기술로 성장·자립해 온 역사와 그 과정에서 공헌한 인물과 성과를 조명하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획은 과학기술 8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대표 성과와 혁신 사례, 과학기술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들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과학기술의 역사적 가치와 국가 발전에 기여한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상들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사를 생존·자립·확장·전환으로 구성해, 과학기술 주요 유공자와 대표 성과를 생생하게 담아낸 ‘과학기술 80년사’를 비롯해 김용관·이원철·강대원·홍창의 등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헌신한 과학기술유공자의 삶을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구성한 ‘과학기술의 거목들(총4회)’, 독립 운동 정신과 과학기술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독립 유공자 후손 과학자의 시선으로 담담하게 전하는 ‘독립 운동가 후손 과학자 이야기’, 외국인의 시선으로 일상 속에서 체감한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자국 사례 비교를 통해 과학기술 정책·성과를 친근하게 전달하는 예능 토크 ‘아임프롬사이언스’ 등 총 7편이다. 이번 영상은 시대별 사진·영상 자료와 함께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제작 기법이 접목됐으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아카이브 자료, 현장 인터뷰, 생동감 있는 시각효과를 조화롭게 활용하여 청소년부터 일반 국민까지 폭넓은 시청층이 과학기술의 흐름과 의미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은 과기정통부 유튜브, 사이언스프렌즈,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과학기술유공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8-13 11:49:51[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한 글로벌 영어 애니메이션 ‘동물원정대: 희망의 나무를 찾아서’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5편으로 구성된 ‘동물원정대’는 색을 잃은 도시를 배경으로 균형형, 정보형, 안정형, 고위험형 등 각기 다른 성향을 지닌 동물 캐릭터들이 팀을 이뤄 ‘희망의 나무’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단순히 모험담을 넘어 팀워크와 미래를 향한 가치판단이라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미래에셋증권의 투자 원칙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제작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해 캐릭터 개발, 스토리 구성, 시각 연출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고, 비용도 기존 방식 대비 약 90% 절감했다. 또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산학 협력을 통해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청강문화산업대는 K-애니메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미국에서 한국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킹 오브 킹스’, 픽사의 ‘인사이드아웃2’에 참여한 스태프를 배출한 학교로 알려져 있다. 추후에는 영상 콘텐츠에 그치지 않고 동화책으로도 제작해 어린이 도서관, ‘1사1교’ 연계 학교 등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영문판에 이어 힌디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6개 국어로도 번역해 다양한 글로벌 투자자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신뢰를 쌓고 올바른 투자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는 목표를 기반으로,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해 더 많은 세대와 소통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8-13 11:13:29[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큐멘터리 콘텐츠 ‘광복 80년, 그리고 보이지 않는 전쟁 : 인공지능(AI) 독립’을 자사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다양한 AI 연구·개발 사례를 통해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우리 AI 기술력을 조명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와 같은 AI 인프라가 AI 시대 주권의 핵심임을 알린다. 또 AI 기술로 복원한 김구 선생,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등 독립운동가를 비롯해 AI 전문가와 학생 등 80인이 함께 부르는 애국가 합창도 선보인다. 애국가 영상에는 광복 후 거리에서 만세를 부르는 당시 국민들의 모습도 생동감 있게 재현됐다. 특히 80인의 AI 애국가 합창은 과거 독립운동 정신과 현재 AI 주권 실천, 미래 세대의 꿈을 하나로 연결하는 의미라고 SKT 측은 설명했다. SKT의 데이터센터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구체적으로 소개된다. SKT는 △동북아 최대 규모 하이퍼스케일 울산 데이터센터 구축 추진 △국가 ‘AI-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 사업’ 사업자 선정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 선발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 해인 구축 및 GPUaaS 출시 등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다큐멘터리 제작에는 역사학자 김재원 교수와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 회장, 김건희 서울대 교수, 명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등 국내 역사 및 AI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2관왕의 주역 오상욱 선수가 내레이터를 맡았다. 박규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이번 다큐멘터리가 AI 시대를 맞아 우리의 주권이 ‘영토’에서 ‘AI 인프라’로 확장돼 가는 변화상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2025-08-13 09:38:47델 테크놀로지스가 극강의 게임 플레이는 물론 업무, 학습, 엔터테인먼트까지 일상생활에서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다용도 게이밍 컴퓨터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노트북’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일리언웨어 에어리어-51’은 뛰어난 내구성과 견고한 디자인에 프리미엄 기능과 최고급 사양을 갖춘 하이엔드급 플래그십 게이밍 컴퓨터이며, ‘에일리언웨어 오로라’는 세련되고 간결한 폼 팩터에 강력한 성능을 겸비한 다용도 게이밍 PC다. 델은 브랜드 통합 이후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브랜드의 첫 게이밍 노트북 컴퓨터 신제품으로 엔트리급 ‘에일리언웨어 16 오로라’를 선보인다. 보다 풍부한 게임 관련 기능을 제공하는 '에일리언웨어 16X 오로라'는 내달 출시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SF 감성을 살린 신비롭고 세련된 외관에 다양한 환경에서 게임과 업무, 학습과 여가를 모두 소화하는 ‘다목적성’에 초점을 두고 설계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에일리언웨어 30주년을 기념하는 'AW30' 디자인 컨셉’을 따라 우주를 연상시키는 '인터스텔라 인디고’ 색상의 새틴 마감과 오묘한 빛을 자아내는 엠블렘으로 신비로운 밤하늘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한 도서관, 카페, 교실과 같은 특정 공간에서 조명 효과를 줄이고 싶을 때, ‘F7 단축키’를 누르면 키보드 백라이트가 화려한 조명에서 기본 흰색 조명으로 바뀌고, 성능 모드가 저소음 모드로 전환되면서 팬 소음은 줄고 배터리 수명은 연장되는 ‘스텔스 모드’를 탑재했다. 또한 강력한 게이밍 성능도 갖췄다. ‘에일리언웨어 16 오로라’와 ‘에일리언웨어 16X 오로라’는 최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 GPU와 각각 인텔 코어 i9, 인텔 코어 울트라 9 CPU를 기반으로 115W급, 155W급 TPP(Total Package Power)를 구현했으며, 각각 최대 5600 MT/s 속도의 32GB, 64GB 메모리와 2TB, 4TB급 스토리지로 구성이 가능해 복잡한 멀티태스킹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에일리언웨어 16X 오로라’의 경우 240Hz 고주사율과 500니트를 지원하는 16인치 QHD+ 디스플레이에 얼굴 인식 로그인을 지원하는 FHD 적외선(IR) 카메라가 장착돼 있고 엔비디아 지싱크와 엔비디아 어드밴스드 옵티머스 기술을 지원한다. 이들 제품에는 4개의 배기구, 3개의 구리 소재 히트 파이프, 키보드 위의 공기 흡입구, 듀얼 초박형 블레이드 팬 등 더욱 진보된 차세대 ‘에일리언웨어 크라이오-챔버 냉각 기술’이 적용돼 공기 유입을 극대화하고 열을 효율적으로 배출시킴으로써 보다 쾌적하고 조용한 게이밍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한 세심한 사용자 편의성도 돋보인다. 유려한 곡선 디자인을 적용해 휴대성을 강화했고 부드러운 팜레스트를 탑재해 장시간 타이핑 시 손목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였다. 모서리를 사선으로 절삭한 챔퍼 공법으로 마감한 ‘원핸드 오픈 방식’을 적용해 한 손으로도 손쉽게 노트북을 여닫을 수 있으며, 입출력 포트를 후면에 배치해 깔끔한 케이블 정리는 물론 보다 넓고 쾌적한 마우스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게이밍 환경 최적화 소프트웨어 ‘에일리언웨어 커맨드 센터’를 통해 사용자가 게임별 프로필 및 테마, 조명, 매크로, 오디오 등 다양한 요소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도 있다. 델의 새로운 게이밍 컴퓨터인 ‘에일리언웨어 16 오로라’는 이달 말 쿠팡에서 예약 판매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노트북'은 약 20년 만에 야심차게 선보인 '오로라' 브랜드의 게이밍 노트북으로 델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메인스트림급 제품군을 확장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신제품은 세련되고 신비로운 디자인, 혁신적인 방열 기술, 차세대 고성능 기술을 비롯해 '스텔스 모드' 등의 소비자 편의 기능을 탑재해 최상의 게이밍 경험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다용도로 활용하기에 손색이 없는 라이프스타일 노트북”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8-13 09:19:06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분양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납입 인정액' 상·하한선을 처음으로 전면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민간과 공공 모두 공개하지 않던 청약저축 당첨선 정보를 최초로 개방해 공공분양 청약 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예비 청약자는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본인의 당첨 가능 수준을 파악하고, 보다 현실적인 청약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LH는 설명했다. LH는 공공분양 단지 중 일반공급에서 경쟁이 발생한 경우, 당첨자 발표 시점에 맞춰 해당 단지의 청약통장 납입 인정액 상·하한선을 공개할 방침이다. 첫 적용 사례는 오는 21일 발표 예정인 남양주왕숙 A-1 블록이다. 또한 고양창릉, 하남교산, 부천대장 등 3기 신도시 3개 지구의 올해 상반기 공공분양 일반공급 당첨선(예비자 포함)도 함께 공개된다. 다만 특별공급은 배점 다득점순과 동점자 추첨 방식으로 당첨자를 선정해 납입 인정액 정보의 활용도가 낮아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지별 청약 당첨선 정보는 'LH 청약플러스'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수현 LH 판매기획처장은 "수도권은 당첨을 위한 청약저축 납입 인정금액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청약통장을 유지하며 납입을 이어가는 것이 당첨 가능성을 높인다"며 "공공분양 제도에 대한 국민 신뢰와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8-12 18:46:53플로(FLO)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플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들은 음악 플레이리스트 순위를 12일 공개했다.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여름 테마로 큐레이션된 플레이리스트들이 상위권을 대거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났던 지난달 하순에는 ‘여름에 듣는 청량 케이팝 Top 40’ 플레이리스트가 가장 많이 재생된 것으로 집계됐다. 청량한 K팝 음악으로 더운 날씨의 불쾌지수를 낮추고 일상에 시원함을 더하려는 이용자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추억소환 신나는 여름 노래 Top 40’이나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Top 40’, ‘여름에 꼭 듣는 시원한 리메이크’ 플레이리스트 등이 뒤를 이으며 다양한 장르나 상황에 적절하게 어울리는 여름 테마 플레이리스트들이 인기를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이달 초에는 ‘휴가’나 ‘드라이브’ 테마의 플레이리스트가 급부상했다. 해당 기간 가장 많이 재생된 플레이리스트는 ‘휴가철 아빠차에서 들었던 추억의 플리’였다. 플로는 국내 여행 수요가 늘어나자 휴가지까지 드라이브를 즐기며 듣기 좋은 플레이리스트를 선택한 이용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전 차에서 에어컨 대신 이 노래 들어요’와 ‘시원한 카페로 피서가서 듣는 발라드’ 플레이리스트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번 플레이리스트 순위 분석은 플로 앱에서 제공하는 플레이리스트 재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플로는 다양한 상황과 분위기, 장르에 따라 듣기 좋은 곡을 큐레이션해 플레이리스트를 제작하고 이를 앱 내 홈 화면과 둘러보기 탭에서 제공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이준규 큐레이션팀 리더는 “플로 플레이리스트 청취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많은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날씨와 자신의 일상에 맞는 음악을 찾아 듣는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1억곡 음원 라이브러리와 일상에 스며드는 큐레이션으로 고객들이 음악에 즐겁게 몰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8-12 15:57:36[파이낸셜뉴스] 북한군이 인민군 대연합부대관하 포병구분대의 사격훈련 경기를 진행했다. 오는 18일 시작되는 정례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를 앞둔 대응 성격으로 관측된다. 12일 북한 관영 선전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전행한 이번 훈련이 "전군의 전쟁 수행 능력과 임전 태세를 완비하기 위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의 전투훈련 계획"에 따라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훈련은 군 서열 1위인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참관했으며,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이 동행했다. 북한은 훈련의 목적은 "화력지원전투행동조법에 대한 전술적 단위 포병구분대들의 숙달 정도를 엄격히 검열 판정하고 우수한 구분대들의 모범을 전군에 일반화하는데"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국경 너머의 군사깡패들을 철저히 억제하고 신성한 우리 국가의 안전과 주권을 믿음직하게 수호해나갈 우리 군대의 투철한 대적 의지를 과시하는 계기로 되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 일각에선 동원된 무기체계 등을 보면 큰 훈련은 아니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불참한 훈련을 이례적으로 공개한 것으로 미루어 UFS에 저강도로 대응하는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정은이 직접 지도한 가장 최근 포사격 훈련은 2023년 2월 20일 인민군 서부전선장거리포병부대 해당 방사포병구분대의 방사포 사격 훈련이었다. 그가 직접 지도하지 않은 훈련을 북한이 매체를 통해 공개한 경우는 흔치 않다. 북한은 전날에도 UFS에 반발해 노광철 국방상 명의로 담화를 내고 "계선을 넘어서는 그 어떤 도발행위에 대해서도 자위권 차원의 주권적 권리를 엄격히 행사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통상 수사적 위협 이후 실제 도발을 감행했던 패턴을 보여 어떠한 형태이든 UFS에 대응이 예상되기도 했다. 다만 북한의 한미 UFS 훈련에 대한 대응이 이번으로 그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5월에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열고 포병국장을 새로 임명했다고 밝혔는데, 누군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통신이 이번 훈련 장면을 공개한 사진을 보면 총참모부 포병국장에 유창선 소장(별 1개)이 임명된 것으로 파악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8-12 15:18:12엔비디아가 11일(현지시간) 로보틱스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월드 AI 모델을 선보였다. 엔비디아는 이날 캐나다 밴쿠버에서 막을 올린 세계 최대 컴퓨터 그래픽 행사 '시그라프 2025'에서 '엔비디아 옴니버스 라이브러리', '엔비디아 코스모스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등을 공개했다. 코스모스는 지난 1월 엔비디아가 처음 소개한 '물리적(피지컬) AI' 개발을 위한 AI 모델로, 물리적 AI가 로봇과 자율주행차량 등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AI 시스템이다. 코스모스는 AI가 현실의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게 지원한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코스모스를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이라고 지칭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우선 이번 시그라프 행사에서 '추론'에 방점을 둔 AI 모델 '코스모스 리즌'을 공개했다. '코스모스 리즌'은 70억개의 매개변수를 지닌 시각-언어모델로, 기억력과 물리 법칙에 대한 이해력을 바탕으로 로봇과 AI 에이전트가 추론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구현된 에이전트는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지를 계획한다. 엔비디아는 이 모델이 데이터 선별, 로봇 계획, 비디오 분석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3D 시뮬레이션 장면이나 공간 제어 입력 등으로부터 합성 데이터 생성을 가속할 수 있는 '코스모스 트랜스퍼-2'와 속도에 한층 초점을 둔 코스모스 트랜스퍼의 경량화 버전도 내놨다. 개발자가 센서 데이터를 이용해 현실 세계를 3D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기술이 포함된 새로운 신경 재구성 라이브러리(코드 모음)도 공개됐다. 로보틱스 작업을 위한 새로운 서버인 '엔비디아 RTX 프로 블랙웰 서버'도 선보였다. 이 서버는 로봇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때 필요한 복잡한 연산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전용 초고성능 컴퓨터다. 이는 엔비디아의 DGX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다. 이번 새로운 물리적 AI 모델은 엔비디아가 AI 데이터 센터를 넘어 AI 그래픽처리장치(GPU)의 다음 큰 활용처로 로봇공학과 자율주행 분야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엔비디아 옴니버스, 시뮬레이션 기술 부문 부사장인 레브 레바레디언은 “컴퓨터 그래픽과 AI가 융합되며 로보틱스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AI 추론을 확장 가능하고 물리적으로 정확한 시뮬레이션과 결합함으로써 우리는 개발자들이 수조 달러 규모 산업의 미래를 바꿀 로봇과 자율주행차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8-12 11: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