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남부경찰청은 19일 시흥 흉기사건의 용의자인 50대 중국동포 차철남을 공개수배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수사부장을 수사본부장으로 시흥경찰서, 형사기동대 등을 수사본부에 편성시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용의자의 신속한 검거를 위해 얼굴을 공개수배 한다고 밝혔다. 차철남은 이달 일자 불상경 시흥시 정왕동 소재 자기 집 등에서 2명을 살해하고, 이날 인근의 편의점주와 집 건물주 등 2명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철남(1968년 11월 14일생·중국 국적)은 키 170㎝가량에 보통 체격으로, 이마가 벗겨진 대머리 형에 짧은 머리 스타일을 갖고 있다. 상의는 검은색 점퍼를 입고 있으며, 흰색 계통의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다. 또 검은색 장갑을 끼고, 흰색 마스크를 쓴 상태이다. 하지만 옷을 갈아입을 가능성이 있으며, 결정적인 제보를 한 사람에게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제보자의 신원은 비밀에 부쳐진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19 18:50:31[파이낸셜뉴스] 영국에서 10대 소녀 3명이 기차에 탄 노인들을 무차별 폭행하는 일이 벌어져 경찰이 공개 수배에 나섰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경찰은 런던의 한 기차에서 발생한 테러의 배후로 추정되는 10대 소녀 3명을 공개 수배했다. 경찰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당시 오후 9시 30분께 런던 브리지에서 울리치 아스널로 가는 기차를 탄 노인 2명이 3명의 소녀들에게 구타 당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이후 소녀들은 오후 11시쯤 런던 브리지에서 에리스로 향하는 기차를 탄 한 노부인을 또 표적으로 삼아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여성 승객이 말리자 이들은 그 여성 승객에게도 폭력을 휘둘렀다. 경찰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용의자인 한 소녀는 후드가 달린 검은색 패딩 안에 분홍색 상의를 입고 있었으며 또 다른 소녀는 오른쪽 소매에 빨간색 로고가 있는 검은색 재킷을 입고 회색 바지와 검은색 신발을 신고 있다. 나머지 소녀는 회색 운동복 위에 검은색 재킷을 걸쳤다. 영국 경찰은 두 사건의 가해자를 동일 인물로 보고 사건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하며 "악랄하고 비겁한 범죄"라며 "이런 행동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시민들은 용의자 발견시 누구든 신고할 것"이라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7 14:50:35[파이낸셜뉴스] 일본의 한 라멘집 사장이 부정적인 리뷰를 남긴 손님들에 대해 현상금을 내걸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교토의 한 라멘집 사장 A씨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별 1개의 부정적 리뷰를 남긴 남성 2명의 사진을 공개하며 수배한다고 밝혔다. A씨는 해당 손님 2명을 향해 "당신들의 게시물을 봤는데, 약간 이상해 보인다"고 직격했다. 이어 "우리는 당신 같은 사람들을 고객으로 대하지 않는다. 직접 우리 가게에 한 번 와라. 그럼 내가 직접 당신들을 대할 것"이라며 "당신들이 우리를 방해하면 우리도 당신들의 사업을 방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당신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돌아와서 다시 라멘을 먹고 사진과 함께 좋은 리뷰를 남기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용서하지 않겠다"고 위협했다. A씨는 SNS를 통해 해당 손님 2명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면서, 유용한 제보를 한 사람에게는 10만엔(약 96만원)을 지불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러한 내용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자 A씨에 대해 비판이 쏟아졌다. 비난이 일자 A씨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고 "지나친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25 08:14:5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구속 보도 직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킨 가운데 이를 진두지휘한 인물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X(엑스)에는 "<공개수배> 손가락으로 1과 5 등등 수신호 한 이 자가 서부지검 침탈 지휘자"란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이 확산했다. 사진 속 안경 쓴 남성은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락TV'가 지난 18일 서부지법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포착됐다. 법원 후문으로 몰려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입구를 막고 있는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맨앞 줄에 있던 이 남성은 뒤를 보며 손가락 하나를 들어 수신호를 했다. 그러자 괴성만 지르고 있던 이들이 갑자기 단체로 달려들어 경찰을 밀어내기 시작했다. 이 남성은 JTBC 취재진의 카메라에도 포착됐다. 서부지법 내부 진입에 성공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형사대법정, 영장심사법정 등이 있는 청사 3층 유리문을 소화기로 부쉈다. 이때도 이 남성이 바로 옆에 있었으며 판사 개인 집무실이 모여있는 7층에서도 플래시로 복도를 비추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일반 지지자답지 않게 지령 받아 움직인 게 너무 티 났다" "누가 시켰다면 배후 찾아 처벌해야 한다"며 서부지법 폭동이 사전에 계획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검찰 출신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20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판사 개인 집무실은 정말 엄격히 통제되는 곳"이라며 "밖에서 시위하고 집회하는데 누가 손전등을 들고 가느냐. 미리 준비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경찰 총경 출신 류삼영 민주당 동작을 지역위원장 역시 CCTV 서버가 있는 관제실이 표적이 된 것을 두고 "범행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동시에 증거인멸을 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처음부터 증거인멸 조가 따로 있었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또 이날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7층에 있는 판사실 중에서 유독 영장판사 방만 의도적으로 파손되고 들어간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알고 오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한다"고 의심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1-21 09:16:05[파이낸셜뉴스] 가출한 베트남 국적 아내를 공개 수배한다는 유튜브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입국 6일 만에 도망친 베트남 아내, 불법 체류 중인 여자를 공개 수배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채널 운영자 A씨는 "베트남 국적인 아내 B씨와 결혼했다. 이후 B씨는 결혼 후 6일 만에 가출했고, 지금까지 '연락 두절' 상태다"라며 아내의 사진과 실명 등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결혼중개업체를 통해 만난 베트남 여성 B씨와 국제 결혼했다. 중개비로는 1380만원을 지불했고, 지참비와 비행기값 등을 포함하면 결혼에만 3000만원 이상 썼다"고 전했다. A씨는 "B씨의 비자는 지난 1월 26일 만료돼 현재 불법체류 신분이다"라며 "목격자가 전해준 바로는, 아내가 유흥업소에서 도우미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현장을 찾아갔지만, 아내를 만날 수 없었다"고 했다. A씨는 현재 B씨를 소개해준 결혼중개업체를 사기죄로 고소했다. 다만 업체 측은 "결혼 성사 후, 현지에서는 전혀 의사를 표현하지 않고 모든 일정을 정상적으로 마친 뒤 한국에 입국해 파혼을 원할 경우 그 모든 책임은 회원에게 있다"며 책임을 피하고 있다. A씨는 "법적 책임을 지게 하고 싶지만, 마땅한 법이 없어 공개 수배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나라는 ‘사적 제재’를 금지하는 만큼, 신상공개를 한 유튜버의 결정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얼굴이 다 보이네”, “아무리 화가 났어도 실명 언급은 좀”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반드시 찾아서 엄벌해야 한다”, “돈만 뺏고 가출하면 나 같아도 미친다”, "결혼 6일 만에 도망갔는데, 나 같아도 화가 날 것", “피해자가 너무 안타깝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남성은 법적 책임을 지게 하고 싶지만, 마땅한 법이 없어 공개 수배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격자가 전해준 바로는, 아내가 유흥업소에서 도우미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현장을 찾아갔지만, 아내를 만날 수 없었다"고 호소했다. 최근 국내에서는 "베트남 여성과 결혼했는데 한 달 만에 집을 나갔다"는 등 이른바 '국적 먹튀' 피해 사례가 다수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국제결혼피해센터에 따르면 2022년 접수된 '국적 먹튀' 관련 상담 건수만 300건에 달한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가 발표한 '2023년 다문화가정 상담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남편과 외국인 아내 사이 이혼 사유는 '아내의 가출'이 1위(53.5%)를 차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03 16:10:23[파이낸셜뉴스] 손흥민(토트넘)에게 치과 치료비를 청구하겠다며 ‘손흥민 공개수배’ 글을 올린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등장했다. 지난 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노팅엄 포레스트 수비수 올라 아이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치아를 치료받았는데 토트넘의 손흥민한테 청구서를 보내려면 어디로 보내야 하냐?”는 농담 섞인 글을 올렸다. 아이나는 치과 의자에 앉아 진료받는 사진과 손흥민의 사진을 공유하며 “이 남자(손흥민)를 수배한다. 지난밤(일요일) 20시 N17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그저 문자 한번 보내고 싶다고 연락해달라”라고 했다. N17 지역은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 위치다. 사진 속 그의 왼쪽 위 치아는 무언가에 맞거나 부딪혀 구부러진 것처럼 보인다. 앞서 노팅엄과 토트넘은 지난 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뤘다. 토트넘은 노팅엄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90분 동안 어시스트를 포함해 기회 창출 2회, 공격 지역 패스 2회 등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아이나가 글을 올린 건 경기가 끝난 뒤였다. 아이나는 손흥민과 경합 도중 치아를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두 사람 사이에 실제 충돌이 있었는지, 어떤 장면에서였는지 등에 대해서 아이나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아이나는 1996년생으로 영국 태생이지만 부모의 조국을 선택해 2017년부터 나이지리아 국가대표로 뛰고 있다. 첼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이탈리아를 거쳐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 중이다. 현재는 풀럼 소속이지만 이번 시즌 노팅엄으로 임대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11 08:27:22[파이낸셜뉴스] 여자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을 시도하다 도주한 20대 남성이 공개수배 닷새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21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20대 A씨는 지난해 12월 말 오후 7시께 진주 한 상가 여자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을 따라가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범행을 시도하던 중 피해 여성에게 발각돼 그 자리에서 도주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으나 화질이 떨어져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결국 경찰은 지난 13일 범행 장소와 사진을 공개하며 해당 사건을 공개수배로 전환했다. 소셜미디어(SNS)로 해당 공개수배 전단이 확산하면서 A씨는 닷새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이 '이 사진 너 아니냐'라고 묻는 등 알아보는 사람이 생겨 심적 부담을 느껴 자수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휴대전화 포렌식 등으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라며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조만간 A씨를 입건한 예정"이라고 밝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21 14:37:16[파이낸셜뉴스] 경기 고양시의 한 지하 다방에서 60대 점주를 살해하고 도주 중인 50대 용의자의 얼굴이 공개됐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공개수배로 전환하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5일 일산서부경찰서는 이 사건 용의자인 이모 씨(57)의 인상착의와 사진을 공개하고 수배했다고 밝혔다. 이씨의 키는 170㎝로 민 머리에 모자와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는 상태다. 단 환복 가능성이 있다. 현재 그는 현금 결제를 이용하고, 단거리 도보로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지하 다방에서 60대 여성인 점주 A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하루 뒤인 지난달 31일 오후 3시께 "어머니가 연락이 안 돼 운영하시는 가게에 갔는데 문이 잠겨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 당국과 출동해 지하 주점의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시신 상태 등을 조사한 경찰은 살인사건일 가능성이 무게를 두고 이씨를 추적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피해자와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파악됐다"며 "인근 폐쇄회로(CC)TV와 도주 경로를 토대로 이씨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씨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제보를 하거나 신고를 한 사람에게는 최고 500만원의 검거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1-05 13:19:34[파이낸셜뉴스] 사기 혐의로 공개수배된 전청조의 부친 전창수씨(60)가 전라남도 보성에서 검거됐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보성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11시 30분께 전남 보성군 벌교읍 한 편의점 앞 거리에서 전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3시 20분께 벌교읍에서 발생한 인력중개사무실 침입 및 휴대전화 절도 사건의 용의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전씨를 붙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전씨는 경찰에 붙잡히고 나서 신원을 숨겼다. 경찰은 지문 대조를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 보성경찰서은 전씨의 신병을 충청남도 천안 서북경찰서에 인계했다. 전씨는 30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천안 서북경찰서에 공개수배됐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3-12-26 11:48:25[파이낸셜뉴스]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이던 30대가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도주해 당국이 공개수배하며 추적에 나섰다. 4일 오전 7시 20분께 경기 안양시 동안구 소재의 한 병원에서 진료받던 서울구치소 수용자 김길수(35)가 달아났다는 교정 당국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김씨는 지난 10월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체포됐다. 그는 경찰서 유치장에 있던 당시 숟가락 손잡이를 삼킨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거부해 지난 1일 구속된 김씨는 이튿날인 2일 송치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 교정당국은 김씨에게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고 수용 당일 오후 8시 30분께 안양의 병원으로 김씨를 옮겼다. 그러나 김씨는 병원 치료 3일 차인 이날 오전 6시 47분 환복 후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정당국은 김씨 도주 이후 30여 분이 지난 오전 7시 20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안양동안경찰서 형사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 교정 당국과 함께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김씨를 뒤쫓고 있다. 법무부도 "경찰과 협조해 체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김씨를 공개수배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1-04 11:2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