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잡코리아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에 등록된 채용 공고 수가 출시 한 달 만에 1000건을 돌파했다. 11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클릭은 국내 기업의 외국인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외국인 인재 채용 전용 서비스다. 외국인 인재에게 적합한 국내 일자리를 소개하고 구인 기업에게 맞춤형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 △간편 프로필 등록 △다국어 번역 지원 △맞춤형 공고 필터 등 기능을 갖춰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클릭은 구인기업 입장에서 채용 공고를 올릴 때 선호하는 비자 종류와 외국어 능력 선택이 가능해 편리하다. 잡코리아와 알바몬 기업회원은 기존 아이디로 빠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클릭은 국내 기업의 채용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간편한 프로필 등록 및 즉시 지원 등 손쉽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향후 클릭은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 개편과 함께 국내 최대 외국인 구인구직 플랫폼으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잡코리아는 최근 외국인 구직자 대상 취업 및 생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 '라운지' 운영도 착수했다. 라운지는 국내 취업에 대한 고민과 일자리 및 생활 정착 등에 관한 모든 질문과 답변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오픈형 커뮤니티다. 카테고리는 △취업 준비 △비자 △한국 생활 △병원 △부동산 △동네친구 △고민상담 등 총 7가지로 구성했다. 질의응답 형식으로 궁금한 부분에 대해 자유롭게 묻고 이용자들로부터 구체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1000건 이상 외국인 채용 공고를 모아 별도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클릭이 유일하다"며 "언어능력, 보유비자별 맞춤 공고를 볼 수 있어 출시 이후 꾸준히 이용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구직자 간 원활한 소통을 돕는 라운지 서비스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국내 정착과 취업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1 14:18: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인천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공립 유치원 교사 30명, 초등학교 교사 224명, 특수학교(유치원) 교사 12명, 특수학교(초등) 교사 32명 등 총 298명이고 이 중 25명은 장애인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당초 사전 예고한 선발인원 292명에서 6명을 증원해 선발한다. 이는 교육부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에 따라 배정된 교원 정원에 학급 증설 및 결원 현황 등을 반영한 것이다. 응시 원서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 시스템에서 접수한다. 제1차 시험은 11월 9일, 제2차 시험은 2025년 1월 8일부터 1월 10일까지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2025년 2월 5일 발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수험생의 인터넷 원서 접수 불편 사항 및 임용시험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부터 초등임용지원실을 운영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1 10:47:40[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공업고등학교가 지난 7월에 진행한 ‘한국선급 용접사 기량 자격시험’에 재학생 13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선급 용접사 자격시험은 선박 건조 조선업체에 근무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통과해야하는 시험이다. 올해 합격생들은 부산시의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인력양성’사업 지원을 받아 학교에서 운영하는 한국선급 용접사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또 2, 3학년 세부전공으로 운영하는 용접반에서 전문적인 기술을 배우고 실습하며 실력을 갈고 닦은 결과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냈다. 한편, 해운대공고는 시 예산 지원을 받은 15년간 총 260명의 선급용접사를 배출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06 09:59:03[파이낸셜뉴스] 한 대학생의 질문이 뒤늦게 알려지며 문해력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추후 공업고등학교가 어디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이 글은 지난 3월 대학교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올라왔으며, 글쓴이는 "지도 어플에 왜 안 뜨지, 어디인지 아는 사람?"이라고 물었다. 이에 해당 커뮤니티 누리꾼은 장소를 나중에 알리겠다는 뜻의 '추후 공고‘를 학교 이름으로 잘못 이해한 것 같다고 답변했다. 최근 입사지원서 ‘휴대폰’란에 ‘아이폰’이라고 기재한 사연이나, “아버지가 소천하셨다”는 말에 “평소 안 쓰는 단어를 써서 나를 무식하게 만들었다”라는 문해력 관련 사연들이 연이어 들려오는 가운데, 뒤늦게 이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로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8월 29일 발표한 '제4차 성인문해능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3.3%인 146만 명은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가 불가능한 비문해 성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04 10:30:59[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이 올 하반기 신입사원 630명을 채용한다. 모집전형은 △공개경쟁 147명, △자격증 제한경쟁 217명, △사회형평적 채용 266명 등이다. 또한, 상반기와 동일하게 지역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별도 모집한다. 직렬별 채용 인원은 사무영업 118명, 운전 174명, 차량 100명, 토목 70명, 건축 58명, 전기통신 110명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한다. 합격 후 1개월 이상의 채용형 인턴 과정을 수행하고, 별도 평가를 통해 최종 정규직으로 임용된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9월 9일 오후 2시부터 11일 오후 2시까지로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11월 15일 오후 2시 이후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채용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월 코레일이 채용 제도 변경사항을 공지한 내용과 같이 이번 하반기 채용부터 서류전형과 체력 심사가 도입되고, 필기시험 범위에 철도법령이 추가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상반기 채용이 대규모 공개경쟁 위주였다면, 하반기 채용은 사회적 약자에게 기회를 드릴 수 있는 따뜻한 채용이 될 것"이라며 "청년구직자와 사회적 약자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29 09:09:40【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도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을 추가 입찰한다. 이는 지난 4월 1차 입찰에 이은 것으로 기존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하는 2차 노선과 신설 노선에 대한 3차 노선 입찰이 함께 진행된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입찰형'은 공개경쟁을 통해 운송사업자를 선정한 후 사업자가 일정 기간 운영하는 한정면허 방식이다. 도는 현재 노선입찰 방식으로 운송사업자를 선정해 56대를 운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노선입찰을 통해 비수익 노선의 안정적인 운행과 도민 위주의 노선 신설 등 버스 운영의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추가 선정을 위해 경기교통공사에 노선 입찰 의뢰를 완료했으며,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6일까지 경기교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 공고 후 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으로 제안서 평가 등 입찰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운송사업자와 이행협약을 체결한 뒤 순차적으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2차 노선입찰은 기존 운행했던 8개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하는 것으로대상노선은 ▲용인시 45번 ▲남양주시 115번 ▲파주시 150번·900번·80번·567번, ▲의정부시 5번 ▲동두천시 51번 등이다. 3차 노선입찰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개통과 기존 지하철역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파주시 1개 노선 ▲김포시 2개 노선 ▲안성시 1개 노선으로 4개 노선을 신설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노선입찰로 대중교통 불편 지역의 교통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순형 버스정책과장은 "효율적인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공공이 노선권을 갖고 공개경쟁을 통해 운송사업자를 선정하는 공공관리제 노선입찰형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23 11:22:52[파이낸셜뉴스] 코오롱글로벌이 23일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동에 공급하는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투시도)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견본주택은 오는 30일 개관할 예정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는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동 363-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8개동, 전용면적 59~127㎡ 총 8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야음동 일대는 약 5000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며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어 향후 주거 여건 개선에 따른 최대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브랜드 대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울산을 대표하는 호수공원인 선암호수공원이 위치해 있어 호수공원의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또 대규모 수영장과 테마파크, 야외 공연장, 다목적구장 등을 갖춘 생태형 도심공원인 울산대공원도 인근에 있다. 단지 반경 500m 내에는 선암초, 야음초가 위치하고 야음중, 대현고, 신선여고 등도 도보 통학권이다. 편의시설로는 번개시장, 야음상가시장,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수암시장 등이 가깝고 울산시청, 울주군청, 울산지방법원, 울산세관, 울산문화회관, 중앙병원, 강남동강병원, 울산병원등 각종 병원 및 공공시설이 인접하다. 울산 중심을 통과하는 번영로, 신선로, 수암로 등을 통해 중심 상업지역으로 접근이 수월하고, 울산고속버스터미널과 동해선 태화강역을 이용해 시외 이동도 편리하다.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에는 차별화된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헤파필터를 통한 환기 시스템을 적용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해 주며, 단지내 독립형 국공립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유아 놀이공간과 아동 놀이공간이 분리된 실내 키즈 놀이터를 제공한다. 지상에 차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했고, 축구장 2배 크기인 약 8800㎡ 규모의 중앙광장 등을 비롯해 590m 단지 순환로, 250m 단지 중앙 산책로 등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조경 설계를 도입했다. 청약은 오는 9월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순으로 접수한다. 계약금 5%에 중도금 대출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일원(번영사거리 인근 경남은행 건너편)에 위치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23 10:37:43[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에 신축매입임대주택 1만7000가구 이상을 연내 추가 매입하기로 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자 모집 공고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일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다. 정부는 내년까지 신축매입임대를 9만가구에서 11만가구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추가 매입물량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및 신생아 가구를 주요 공급 대상으로 한다. 1만7000가구는 수도권에 100% 공급되며, 1만3600가구(80%)는 신혼부부 주택(월세형), 3400가구는 든든전세주택(전세형)에 배정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5000가구,인천 3000가구, 경기 9000가구가 공급된다. 신규 물량은 최소 6년 임대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전환을 희망하지 않을 때 든든전세는 2년, 신혼부부 유형은 4년간 추가 임대기간이 보장된다. 분양전환 가격은 입주 시 감정가와 분양 시 감정가의 산술평균 금액으로 결정할 예정이며 세부 입주기준은 별도 마련 중이다. 또한, 역세권 등에 아파트를 포함한 ‘중형평형’ 위주로 매입할 예정이다. 특히, LH는 준공까지 5번에 걸쳐 단계별로 주택품질을 관리하고, ‘건물공사비 연동형 매입가격 방식’을 도입한다. 국토부와 LH는 민간사업자에 세제혜택 확대, 자금지원 강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민간법인이 신축매입임대로 주거용오피스텔 건설을 위해 멸실주택 취득 시 부과하던 중과세(12%)를 폐지하고, 기본세율(1~3%)을 적용할 계획이다. 민간 건설사업자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PF대출 보증 가입 시 보증한도를 총 사업비의 90%까지 상향해 1금융권 저리대출을 확대 지원한다. 이와 동시에 ‘LH 매입확약-HUG 특약보증-전담은행 대출’로 구성된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한편, LH는 사업자의 토지 확보 시 선금지원(70%), 수시접수, 추가 인력 보강 등을 통해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14 10:54:32이달 사업자 재공고를 앞둔 서울 강남과 위례 신도시를 연결하는 위례신사선의 공사비가 현살회될지 주목받고 있다. 사업자 확정 협약 이후 민간투자사업에서 물가변동률을 초과한 공사비 인상분을 반영한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 개정 기준이 첫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달 위례신사선 민간투자사업자 선정을 위한 재공고를 진행한다. 지난 2020년 사업자로 선정된 GS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비 증액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사업을 포기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달 재공고에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반영해 2019년 공고보다 사업비를 2000억원 가량 증액할 수 있다"며 "다만, 지침에 따라 소비자물가 대비 현저하게 공사비를 높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서울시가 위례신사선 민간투자사업자 선정 공고에서 1조1500억원에 입찰한 GS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이번 재공고에서 시는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사업비를 최대 1조7000억원까지 사업비 인상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재공고에서는 소비자물가상승률만 반영해 사업비를 책정할 수 있지만 협약 이후 협의에 따라 건설공사비지수 반영으로 공사비를 현실화할 수 있는 길은 열려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사업 시 공사비 인상 등 사업비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관계부처간 협의해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건설업계에선 그동안 소비자물가상승률을 기준으로 책정돼온 민간투자 공사비에 체감물가가 반영된 건설공사비지수를 반영해야한다고 강조한다. 공사비를 현실화한 재공고가 나지 않는 한 내달 사업자 선정도 불투명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재공고 내용을 봐야 건설사들의 수주전 참여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04 18:05:26[파이낸셜뉴스] 이달 사업자 재공고를 앞둔 서울 강남과 위례 신도시를 연결하는 위례신사선의 공사비가 현살회될지 주목받고 있다. 사업자 확정 협약 이후 민간투자사업에서 물가변동률을 초과한 공사비 인상분을 반영한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 개정 기준이 첫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달 위례신사선 민간투자사업자 선정을 위한 재공고를 진행한다. 지난 2020년 사업자로 선정된 GS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비 증액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사업을 포기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달 재공고에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반영해 2019년 공고보다 사업비를 2000억원 가량 증액할 수 있다"며 "다만, 지침에 따라 소비자물가 대비 현저하게 공사비를 높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서울시가 위례신사선 민간투자사업자 선정 공고에서 1조1500억원에 입찰한 GS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이번 재공고에서 시는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사업비를 최대 1조7000억원까지 사업비 인상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재공고에서는 소비자물가상승률만 반영해 사업비를 책정할 수 있지만 협약 이후 협의에 따라 건설공사비지수 반영으로 공사비를 현실화할 수 있는 길은 열려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사업 시 공사비 인상 등 사업비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관계부처간 협의해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건설업계에선 그동안 소비자물가상승률을 기준으로 책정돼온 민간투자 공사비에 체감물가가 반영된 건설공사비지수를 반영해야한다고 강조한다. 공사비를 현실화한 재공고가 나지 않는 한 내달 사업자 선정도 불투명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재공고 내용을 봐야 건설사들의 수주전 참여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01 11: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