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금호건설은 30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한 '하남 교산 A3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은 총 2570억원 규모로, 금호건설은 51%의 지분을 보유한 대표사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제3기 신도시 중 첫 번째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다. 경기도 하남시 천현동 12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00가구의 임대주택을 조성한다. 전용 면적별로는 59㎡ 531가구, 31㎡ 537가구, 33㎡ 32가구이며, 이중 31·33㎡ 100가구는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복지 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하남 교산 A3블록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를 맞아 고령자 복지주택이 포함된다. 고령자 복지 주택에는 물리치료실, 헬스케어 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이 포함되고,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다. 아울러 인근에는 하남시청, 하남신장도서관, 하남고등학교 등 다양한 생활 및 교육 인프라가 반경 1km 내에 위치해 있고, 하남스타필드 등 대형 상업시설과도 가까워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과 주요 간선도로, 고속도로 접근성도 뛰어나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한편 최근 금호건설은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공공 공사 중심의 안정적인 수주가 매출과 수익 개선으로 이어지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금호건설은 공공사업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주택 사업 부문의 매출이 본격화되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설계∙시공 경험을 토대로 고령자 복지와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는 새로운 주거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5-30 09:54:15[파이낸셜뉴스] 약 2000억원 상당의 공공택지를 가족 계열사에 전매한 혐의로 구교운 대방건설 회장이 법정에 선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는 26일 구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구 회장은 아들인 구찬우 대방건설 대표이사와 함께 2014년 11월∼2020년 3월 동안 그의 사위가 운영하는 계열사인 대방산업개발 등에 대방건설이 보유한 2069억원 상당의 공공택지 6곳을 전매해 과다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대방산업개발이 구 회장의 도움으로 사들인 공공택지를 개발해 매출 1조6000억원에 영업이익 2501억원을 올렸을 뿐 아니라 시공능력평가순위도 151위로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3월 구 대표를 같은 혐의로 먼저 불구속 기소했다. 또 양벌규정에 따라 대방건설 법인도 당시 함께 기소했다. 지난 2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로 대방건설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계열사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수사를 확대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5-26 15:40:52[파이낸셜뉴스] 한화 건설부문과 호반건설 컨소시엄(H사업단)이 6600억원 규모의 서울 양천구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신월7동2구역 주민대표회의는 지난 17일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열고 H사업단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LH가 시행사로 참여하는 이 사업은 9만8295㎡ 규모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4층 높이 224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한다. 총 공사비는 약 6600억원이다. H사업단은 이번 사업에 개발이익을 극대화하고 거주 편의성과 단지 상품성을 끌어 올릴 특화 설계안을 제안했다. 먼저 가구수를 당초 2228가구에서 2245가구로 늘리고 원안 5개 평형을 특화 9개 평형으로 바꿔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13가지의 테마공원을 품은 리조트형 중정 설계를 적용하고 판상형 세대를 최대한 확보했다. 전체 세대의 약 95%는 남향으로 배치한다. 단지 외관은 알루미늄 패널 아트윌과 패턴 입면 디자인을 통해 세련된 이미지와 함께 품격을 높일 계획이다. 또 공공보행통로를 따라 배치한 고품격 커뮤니티 설계도 제시했다. H사업단 관계자는 "한화 건설부문과 호반건설이 보유한 기술력과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을 서울 서남권 최고의 랜드마크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5-18 11:33:39금호건설은 오는 5월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일원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파주금촌 금호어울림’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1,055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850세대가 전용면적 26~59㎡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세부적으로는 26㎡ 391세대, 46㎡ 197세대, 59㎡A 202세대, 59㎡B 60세대로, 1~2인 가구 중심의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와 함께 최장 10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임대료는 특별공급의 경우 시세의 80% 이하, 일반공급은 95% 이하 수준이며, 연간 임대료 상승률도 5% 이내로 제한된다. 또한, 취득세나 보유세 부담이 없고 청약통장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경의중앙선 금촌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평택파주고속도로 금촌IC, GTX-A 노선 운정중앙역(예정) 이용 시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다.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는 약 22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서울과의 생활권 연계도 가능하다. 주변 생활 인프라 또한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에 금촌초, 금릉중, 금촌중·고 등이 있으며, 전통시장인 통일시장과 이마트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파주시청,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금촌어울림센터 등 관공서와 의료·문화시설도 인근에 밀집해 있다. 산업단지와의 접근성도 높다. 단지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에는 LG디스플레이, 월롱산단, 선유산단, 파주출판산단 등 대규모 고용시설이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수요도 기대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 작은 도서관, 맘스테이션, 어린이집 등이 마련될 예정이며, 아이 돌봄, 홈 케어, 차량 점검, 코인세탁실, 무인택배함 등 다양한 주거 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한편 ‘파주금촌 금호어울림’의 홍보관은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며, 공급 일정은 추후 공개될 계획이다.
2025-04-30 08:41:19[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28일 서울 성북구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사비는 약 8700억원으로, 지분율은 DL이앤씨 60%, 현대건설 40%씩이다.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238-83번지 일원에 아파트 227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장위9구역은 우이천과 중랑천, 북서울꿈의숲이 인접한 사업지다. 내부순환로와 6호선 이용이 용이하며, 향후 개통 예정인 GTX-C와 동북선 호재도 누릴 수 있다. 1만3000가구에 달하는 장위뉴타운 개발과 함께 광운대 역세권 개발의 수혜도 기대된다. DL이앤씨와 현대건설은 장위9구역 단지명으로 '북서울 센터마크'를 제안했다. 단지 외관은 장위뉴타운의 경관과 어우러지는 입체적인 입면의 모습을 강조했다. 북서울 센터마크에는 26개소의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과 총 1.5km의 단지 산책로가 조성된다. 또 소움 저감 시스템과 스마트 공사 관리 솔루션 등도 적용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차별화된 단지 설계를 통해 지역의 미래가치를 리드하는 장위뉴타운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4-28 09:31:18대방건설 공공택지 계열사 전매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구찬우 대표이사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는 18일 오전 구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제기된 의혹에 대해 추궁했다. 검찰은 대방건설이 낙찰받은 공공택지 등을 대방산업개발을 비롯한 계열사에 전매하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을 한 혐의를 수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 7일 대방건설그룹 계열사 사무실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앞서 공정위는 대방건설이 2014년 11월~2020년 3월 6개 공공택지를 총수인 구교운 회장의 딸과 며느리가 지분을 소유한 대방산업개발과 5개 자회사에 전매해 부당 지원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총 205억원의 과징금도 부과했다. 대방건설이 전매한 공공택지는 마곡·동탄·전남 혁신 등 서울·수도권 신도시 및 혁신도시에 위치한 곳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대방건설이 낙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수 계열사를 동원해 편법 입찰을 하는 이른바 '벌떼입찰'로 공공택지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3-18 17:46:35[파이낸셜뉴스] 대방건설 공공택지 계열사 전매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구찬우 대표이사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는 18일 오전 구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제기된 의혹에 대해 추궁했다. 검찰은 대방건설이 낙찰받은 공공택지 등을 대방산업개발을 비롯한 계열사에 전매하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을 한 혐의를 수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 7일 대방건설그룹 계열사 사무실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앞서 공정위는 대방건설이 2014년 11월~2020년 3월 6개 공공택지를 총수인 구교운 회장의 딸과 며느리가 지분을 소유한 대방산업개발과 5개 자회사에 전매해 부당 지원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총 205억원의 과징금도 부과했다. 대방건설이 전매한 공공택지는 마곡·동탄·전남 혁신 등 서울·수도권 신도시 및 혁신도시에 위치한 곳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대방건설이 낙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수 계열사를 동원해 편법 입찰을 하는 이른바 '벌떼입찰'로 공공택지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3-18 12:40:54[파이낸셜뉴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6일 평택시 신대동 신대레포츠 공원에서 개최된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착공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사업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착공기념 세레모니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평택시 통복동에 위치한 기존 공공하수처리장을 신대동 일원으로 통합 이전 및 지하화하는 내용이다. 지상에는 친환경 공원과 체육시설을 비롯한 휴게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146억원이며 사업방식은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으로 한화건설 외 6개 시공사가 함께 공사를 진행하고 한화의 자회사인 에코이앤오가 개시일로부터 30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통합 이전할 시설은 하수처리 일 10만t, 차집관로 2.1km, 재이용관로 1.76km 규모이다. 기존 하수처리 용량인 일 7만5000t보다 1.3배 이상 증설될 예정이며 준공은 2028년 상반기 목표다.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하수처리시설의 노후화, 도시미관 저해, 악취 문제, 용량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 시설 부지의 활용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모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수처리분야 민간투자사업에서의 축적된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이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멤브레인 바이오 리액터(MBR) 관련 공법이 적용된 하수처리장 중에 국내 최대규모인 대전하수처리장, 국내 최초로 무중단 시공기법이 도입된 천안하수처리장의 공사를 진행중이다. 해당 하수처리장들은 모두 한화건설이 자체 개발한 PRO-MBR 공법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한화 건설부문은 현재 인천 검단, 화성, 군포 대야, 충남 서천 등 국내 10여개소의 공공하수처리장을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3-07 08:56:5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에 정부의 공공자금관리기금 지원을 촉구한다." 대구시의회는 이만규 의장이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에 정부의 공공자금관리기금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기획재정부(정부세종청사) 앞에서 1인 시위(오전 7시∼9시)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일단 오는 7일까지 예정된 이번 1인 시위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의 핵심 요소인 안정적인 사업 재원 확보가 무엇보다 우선 돼야 하고, 이를 위해 정부의 공공자금관리기금(이하 공자기금) 융자 지원에 기획재정부가 적극 나서 달라고 촉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대구경북 신공항은 단순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아니라 민·군 공항 통합 이전사업으로, 국가안보와 직결된 사업인 만큼 재정적 부담이 지자체에게 지나치게 가중돼서는 안 된다는 지역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장은 "대구경북 신공항은 단순한 지방공항이 아니라 국가안보와 직결된 군 공항을 같이 이전(건설)하는 중요 국가안보사업임에도 지자체가 중심이 돼 추진하고 있다"면서 "기재부에서도 이러한 사업의 특수성을 감안, 공자기금의 활용 등 재정지원에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지원해 줄 것을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사업을 위해 필요한 공자기금 규모는 13조원 정도다. 군 공항 건설비 11조5000억원과 금융 비용 등을 추산한 금액이다. 대구시는 내년부터 2031년까지 6년에 걸쳐 지방채를 발행하고 공자기금에서 지방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기재부는 공자기금 활용 근거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TK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대해 형평성 등의 문제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공자기금 운영에 결정권을 갖고 있는 기재부에 대한 설득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이 의장은 지난해 11월 열린 2024년 제7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이하 협의회) 임시회에서 군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국가책임 시행을 기본원칙으로 하며, △②불가피하게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경우에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사업추진 시 발생하는 초과사업비에 대한 국비지원, △불합리한 기부대양여사업 관리지침 개정, △ 공적자금의 융자에 대한 지자체 채무비율 계상 제외 등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협의회는 해당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05 15:31:48[파이낸셜뉴스] 계룡건설은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건설사업(1, 2단지)을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지하 3층~지상 22층 아파트 16개동, 124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계약상대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로 계약 금액은 2401억5683만원에 해당한다. 계룡건설은 이중 50.92%(2402억원)을 담당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오는 26일부터 2028년 10월 21일까지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1-23 17:4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