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은 다양한 문화의 장이자 공론의 장입니다.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토양이 될 것입니다." (장동광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사회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디자인의 가치 확장을 위해 대규모 페스티벌이 전국에서 개막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코사이어티에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4'를 개최했다. 내달 3일까지 대전을 중심으로 전국 180여곳에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이 열린다. 용호성 1차관은 개막식에 참석해 올해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을 시상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하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은 '포용'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사회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디자인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 확장에 주목해 공공디자인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한다.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포용: 모두를 위한 변화'를 주제로 우수사례 14점, 아이디어 23점을 선정했다. 대상인 대통령상은 서울 양천구 목동의 '오목공원 리노베이션'이 받았다. 1989년 조성돼 노후화된 공공시설을 현재 이용하는 시민들의 생활과 여가 방식을 고려해 운동 시설과 미술관, 어린이 놀이시설, 녹지공간 등 '문화를 품은 예술공원'으로 재탄생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정사각형의 회랑을 중심으로 각종 시설물과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계절이나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모든 세대가 다양한 활동과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인다. 문체부 장관상은 △우수사례 부문에서 경기 광명시의 '어르신 인지건강을 위한 다감각 인생정원 만들기' △아이디어 부문에서 '쓰레기 통합 안내 웹 서비스, 머지(김현지, 배미애)' △지자체 부문에서 용인특례시가 수상했다. 문체부는 지역의 공공디자인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협력도시를 공모한 결과 대전을 선정했다. 대전은 첨단 과학기술의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이자 오랜 역사를 지닌 교통의 중심지로서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친화 인증시설제를 시행하는 등 도시재생과 반려동물에 포용적인 정책을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대전은 축제의 중심 행사인 '공공디자인 토론회'를 오는 30일 옛 충남도청사였던 선화동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연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디자인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에치오 만치니 밀라노 공대 명예교수와 스위스 디자인 스튜디오 '아틀리에 오이'의 파트리크 레몽(Patrick Reymond) 공동대표 등이 참여해 '지역사회를 위한 포용적 디자인'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이와 함께 대전은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국내 최초 공영자전거 '타슈'를 활용해 철도관사촌, 대전반려동물공원, 대전 시립박물관 등 대전 공공디자인 거점 37곳을 알린다. 축제 기간 전국 180여 공공디자인 거점에서는 공공디자인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토론회와 교육(대전), 공공디자인 실험실(서울·부천·대전), 학술대회(서울·대전), '기적의 도서관'과 연계한 어린이 공공디자인 프로그램(정읍·부평·청주 등), 주한 스위스 대사관 협력 페차쿠차(서울), 도시 스케치(경주) 등 다채로운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0-25 15:18:4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오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대전을 중심으로 전국 180여곳에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4’를 개최한다. 23일 문체부에 따르면 용호성 제1차관은 첫날 서울 성동구 코사이어티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올해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을 시상하고 공공디자인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은 ‘포용’이라는 표어 아래 사회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디자인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 확장에 주목한다. 공공디자인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하고, 공공디자인에 대한 인식과 경험의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포용: 모두를 위한 변화’를 주제로 우수사례 14점, 아이디어 23점을 선정했다. 대상인 대통령상은 서울 양천구의 ‘오목공원 리노베이션’이 받는다. 지난 1989년에 조성돼 노후화된 공공시설을 현재 이용하는 시민들의 생활과 여가 방식을 고려해 운동 시설과 미술관, 어린이 놀이시설, 녹지공간 등 ‘문화를 품은 예술공원’으로 재탄생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 장관상은 △경기 광명시의 ‘어르신 인지건강을 위한 다감각 인생정원 만들기’(우수사례) △쓰레기 통합 안내 웹 서비스, ‘머지’(아이디어) △용인특례시(지자체)가 부문별로 수상한다. 코사이어티에서는 25~27일 지역문화와 정체성을 살린 역대 수상작 21점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지역의 공공디자인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협력도시를 공모한 결과 대전을 선정했다. 대전은 첨단 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이자 오랜 역사를 지닌 교통의 중심지로서, 최근에는 도시재생과 반려동물에 친화적이고 포용적 정책을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대전은 축제의 중심 행사인 ‘공공디자인 토론회’를 오는 30일,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사)에서 개최한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디자인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에치오 만치니 밀라노 공대 명예교수와 스위스 디자인 스튜디오 ‘아틀리에 오이’의 파트리크 레몽 공동대표를 비롯해 한국철도공사, 현대면세점, 성동구청 등 국내외 디자이너와 기업, 지자체 15곳이 참여해 ‘지역사회를 위한 포용적 디자인’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축제 기간 전국 180여 공공디자인 거점에서는 토론회와 교육(대전), 공공디자인 실험실(서울·부천·대전), 학술대회(서울·대전), ‘기적의 도서관’과 연계한 어린이 공공디자인 프로그램(정읍·부평·청주 등), 주한 스위스대사관 협력 페차쿠차(서울), 도시 스케치(경주) 등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대전, 서울, 수원, 아산, 전주, 경주, 부산 등에서 공공디자인 거점을 방문하면 지역별 거점을 연결한 10가지 주제 여행 코스를 안내해 지역의 특별한 매력을 만나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전국 각지의 도시재생공간과 친환경 녹색공간, 지역브랜드 공간 등 다양한 공공 공간에서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국민이 참여해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23 06:57:27[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024 부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심사를 통해 우수디자인 34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공간, 건축물, 시설물, 시각이미지 등 공공디자인 전 분야에 걸쳐 일반부 41점, 학생부 73점 등 총 114점이 접수됐고, 심사를 거쳐 일반부 16점, 학생부 18점이 우수다지인으로 선정됐다. 일반부 대상은 부산만의 특색을 살린 공간을 창출해 높은 점수를 받은 목원대 민가원씨의 '시선과 공감의 여정'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학생부 최우수상은 버스정류장을 친환경 공간으로 새롭게 구현한 글로벌 선진학교 이정우씨의 'A healthy+ bus stop' 작품이 받았다.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된 34점의 작품은 오는 24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디자인페스티벌' 행사장 내 부산 공공디자인 홍보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14 09:50:1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제14회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하수영, 최시은씨의 '울산을 빛낸 별들'이 대상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꿈의 도시 울산과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을 주제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총 37점의 작품을 접수해 심사를 거쳐 27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2점, 동상 2점이다. 대상작인 '울산을 빛낸 별들'은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시각 예술에 LED 선 조명을 결합한 작품이다. 울산을 빛낸 7명의 위인, 슬도, 간절곶 등을 전체적인 시각 예술로 조성하고, 반구대 암각화와 고래를 밤하늘에 흐르는 별처럼 표현해 울산의 인물과 자연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17~20일 '제8회 울산건축문화제'와 연계해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수상작 전시회와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0-08 16:21:2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7일 영국의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64)가 광안리해수욕장을 방문해 공공시설물 디자인 현장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카림 라시드는 현대적인 아티스트이자 디지털 크리에이터로, 조그만 소품부터 제품, 가구, 공간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다. 그의 작품은 독특한 색감과 기하학적 형태로 유명하며, 함축적이고 예술적이지만 기능적이기도 한 일상생활의 물건을 만들겠다는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있다. 카림 라시드는 지난 3월 '부산형 우수공공디자인 공모전' 경쟁공모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된 기업(이음파트너스)의 협업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그는 광안리해수욕장의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버스 승강장, 택시 승강장, 가로등, 벤치 등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제안했다. 시는 글로벌 디자인 중심도시 부산형 우수공공디자인 개발 및 확산을 위해 지난 3월 광안리해수욕장, 부산역, 부산시청 등 3개 지역 가로공간에 대한 ‘부산형 우수공공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했다. 카림 라시드는 공공시설물의 디자인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와 관광객 모두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광안리해수욕장의 아름다운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현대적인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제안했다. 그는 당시 제안한 디자인을 이날 현장진단을 통해 실증한다. 디자인을 제안한 디자이너가 디자인이 실제 사용 환경에서 어떻게 기능할지를 검증하는 단계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업은 광안리해수욕장을 더욱 현대적이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부산의 공공디자인 분야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접근 방식이 도입돼, 디자인 혁신이 촉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카림 라시드는 이날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박형준 시장 등과 '부산의 미래,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대담에도 참여한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27 09:11:50[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 환경 부문에서 본상을 받으며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삼성물산은 최근 발표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 심사에서 래미안 원베일리의 공공보행로 작품으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전문 산업디자인 심사위원단이 혁신성, 사용성, 사회적 공헌, 심미성 등 세부 항목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래미안 원베일리의 공공보행로는 고투몰(고속버스터미널역 지하상가)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 연결되는 360m의 지하 구간으로 '서울 시민의 일상, 서울의 24시간' 을 주제로 한 24인의 그래피티·카툰·일러스트 전문 작가의 작품들이 입혀진 스트리트 갤러리가 조성돼 있다. 또 썬큰 가든과 상부 채광창을 통해 자연 채광이 가능하게 만들어, 지하보행로를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한강공원 방문객 등 보행자들이 지나가며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일상 속에서 색다른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 수상으로 삼성물산은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 2024'(래미안 원베일리 지하공간∙커뮤니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래미안 원베일리 놀이터)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앞으로도 래미안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26 08:38:21[파이낸셜뉴스] 국내외 디자인 트렌드와 진흥사업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대중친화축제인 '공공디자인페스티벌 2024'가 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디자인페스티벌2024'는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흘간 대전을 비롯한 성수 코사이어티, 전국 공공디자인 거점에서 개최된다. 2024 지역 협력도시인 대전광역시와 함께 전국의 기관, 기업, 단체에서 공공을 위해 펼치는 다채로운 활동과 공공디자인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전문가·행정가·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되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 주제는 '포용으로 피어나는 공공디자인'으로 정해졌다. 일상과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고 공공디자인의 사회적 역할과 미래를 공유하고 지역과 더불어 발전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지난해 부산에서 가진 '공공디자인페스티벌 2023'에 이어 두번째로 조직위원장을 맡은 백진경 인제대학교 멀티미디어학부 교수는 "전국의 지역을 잇는 공공디자인 행사로 치러지는 특성에 맞게 지역 공동체와 사회가 직면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모두를 위한 보편적 복지에 다가가기 위한 생활 속 공공디자인의 다양한 실천 사례와 방법을 제시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공공디자인의 역할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하는 대중친화 축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문화시설과 공공공간, 도시건축, 상업공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와 사회를 개선하고 변화를 이끄는 전국의 공공디자인 거점과 함께 한다. 백진경 조직위원장은 "행사 기간 누구나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공디자인 콘텐츠가 전국 곳곳에서 이뤄지게 될 것"이라면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조직위원장을 맡은 만큼 더 나은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원장인 백진경 교수가 소장을 맡고 있는 인제대 디자인연구소는 경남 김해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분야에서 대학의 존재감과 경쟁력을 갖게 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인문사회분야 집단연구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중점연구소와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을 20여년째 수행하면서 참여교수들이 자부심과 자존감으로 연구에 임하고 있다. 헬스케어 계열과의 융합으로 진행되는 ‘커뮤니티케어 디자인 연구’를 통해 지역사회 디자인 발전모델을 제안하고 국가의 지역사회 정책을 수립하는데 이바지함은 물론 입시와 취업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 조직위원장은 "이번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4'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공공디자인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모든 지역과 지역민을 포용하는 더 많은 공공디자인의 사례들이 발굴되고 소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19 15:10:3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오는 14일까지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본선심사에 참여할 국민평가단 2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18회차를 맞이한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주제는 '자연재해 안전을 위한 공공디자인'이다. 매년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발생 증가에 따라 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생활환경 안전을 위한 공공디자인 및 공공서비스를 개선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공모전 온라인 접수에는 총 168점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심사를 통해 20점 작품을 입상작으로 선정했고, 이달 25일 열리는 본선 심사를 통해 상위 10개 작품의 입상 순위가 결정된다. 대상 1점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며, 금상 2점(각 300만원), 은상 3점(각 200만원), 동상 4점(각 100만원)은 각각 상금과 도지사상을 수여한다. 국민평가단은 19세 이상 공공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령, 성별, 지역 등을 고려해 본선심사 참석이 가능한 20명을 선발해 오는 19일 공고한다. 참여방법은 경기도청과 디자인경기 누리집에서 국민평가단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사업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는 매년 다양한 사회문제를 공공디자인 관점으로 접근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타 공모전과 차별화된 점은 본선심사 시 참가자의 발표를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심사위원과 국민평가단 20명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박종근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자연재해에 대한 재난안전이 중요해지는 시기에 국민의 시선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공공디자인 아이디어의 선정을 위해 국민평가단이 중요한 역할인 만큼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05 09:49:02[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설계비 3억원 미만의 설계공모에 신진건축사만 참여하는 제한 공모 방식을 8월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조달청 건축 설계공모 운영기준' 개정을 통해 신진건축사(만 45세 이하이고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한 자)에 대한 정의와 ‘신진건축사 제한공모’ 우선 적용을 위해 수요기관과 조달청이 사전 협의하는 절차를 반영했다. 특히, 제한공모 시에는 공모 제안서를 10쪽에서 4쪽으로 간소화하고 공동수급협정서 제출 시기를 ‘공모안 제출전’에서 ‘당선작 선정 이후’로 조정하는 등 입찰 참여 비용과 절차에 대한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 아울러, 수요기관은 간소화된 절차를 통해 사업일정을 단축하고 젊은 건축사들의 창의적인 디자인을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9년 건축서비스법 개정으로 공공건축의 설계공모가 크게 확대됐지만 공모안 작성을 위한 선투입 비용 및 공동수급 구성 등에 대한 부담 등으로 소규모 업체들의 참여에는 한계가 있었다. 임병철 조달청 기술서비스국장은 "젊은 건축사들이 공공 발주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문턱을 낮췄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젊은 건축사들의 신선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공공건축물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31 10:33:57국내 아름다운 경관 및 도시를 평가해 시상하는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올해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의 다양한 도시 인프라를 관리하는 공기업 입니다. 지난 1992년 창립 이후 30여년간 안전하고 행복한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특히 아름다운 도시경관, 편리하고 알기 쉬운 공공 디자인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등 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시 인프라 관리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은 입지적으로는 부산과 유라시아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고, 고속철도와 대중교통이 접하는 교통 인프라 요지입니다. 그리고 부산의 미래가 담긴 북항과 부산의 과거를 품고 있는 원도심을 연계하는 아주 특별한 건축물입니다.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의 비전은 '세계 시민 누구나 함께 어울리는 열린 광장'입니다. 저희 공단에서는 이 비전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로 이뤄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시민이 이용하는 야외광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페스티벌과 소규모 버스킹 공연까지 다양한 행사들이 끊이지 않는 축제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세미나실과 컨벤션센터 등은 온라인을 통해 개인은 물론 기업, 단체 등에 저렴하게 대관하고 있습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2024-07-17 18:5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