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외 디자인 트렌드와 진흥사업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대중친화축제인 '공공디자인페스티벌 2024'가 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디자인페스티벌2024'는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흘간 대전을 비롯한 성수 코사이어티, 전국 공공디자인 거점에서 개최된다. 2024 지역 협력도시인 대전광역시와 함께 전국의 기관, 기업, 단체에서 공공을 위해 펼치는 다채로운 활동과 공공디자인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전문가·행정가·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되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 주제는 '포용으로 피어나는 공공디자인'으로 정해졌다. 일상과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고 공공디자인의 사회적 역할과 미래를 공유하고 지역과 더불어 발전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지난해 부산에서 가진 '공공디자인페스티벌 2023'에 이어 두번째로 조직위원장을 맡은 백진경 인제대학교 멀티미디어학부 교수는 "전국의 지역을 잇는 공공디자인 행사로 치러지는 특성에 맞게 지역 공동체와 사회가 직면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모두를 위한 보편적 복지에 다가가기 위한 생활 속 공공디자인의 다양한 실천 사례와 방법을 제시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공공디자인의 역할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하는 대중친화 축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문화시설과 공공공간, 도시건축, 상업공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와 사회를 개선하고 변화를 이끄는 전국의 공공디자인 거점과 함께 한다. 백진경 조직위원장은 "행사 기간 누구나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공디자인 콘텐츠가 전국 곳곳에서 이뤄지게 될 것"이라면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조직위원장을 맡은 만큼 더 나은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원장인 백진경 교수가 소장을 맡고 있는 인제대 디자인연구소는 경남 김해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분야에서 대학의 존재감과 경쟁력을 갖게 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인문사회분야 집단연구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중점연구소와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을 20여년째 수행하면서 참여교수들이 자부심과 자존감으로 연구에 임하고 있다. 헬스케어 계열과의 융합으로 진행되는 ‘커뮤니티케어 디자인 연구’를 통해 지역사회 디자인 발전모델을 제안하고 국가의 지역사회 정책을 수립하는데 이바지함은 물론 입시와 취업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 조직위원장은 "이번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4'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공공디자인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모든 지역과 지역민을 포용하는 더 많은 공공디자인의 사례들이 발굴되고 소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19 15:10:3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오는 14일까지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본선심사에 참여할 국민평가단 2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18회차를 맞이한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주제는 '자연재해 안전을 위한 공공디자인'이다. 매년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발생 증가에 따라 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생활환경 안전을 위한 공공디자인 및 공공서비스를 개선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공모전 온라인 접수에는 총 168점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심사를 통해 20점 작품을 입상작으로 선정했고, 이달 25일 열리는 본선 심사를 통해 상위 10개 작품의 입상 순위가 결정된다. 대상 1점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며, 금상 2점(각 300만원), 은상 3점(각 200만원), 동상 4점(각 100만원)은 각각 상금과 도지사상을 수여한다. 국민평가단은 19세 이상 공공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령, 성별, 지역 등을 고려해 본선심사 참석이 가능한 20명을 선발해 오는 19일 공고한다. 참여방법은 경기도청과 디자인경기 누리집에서 국민평가단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사업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는 매년 다양한 사회문제를 공공디자인 관점으로 접근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타 공모전과 차별화된 점은 본선심사 시 참가자의 발표를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심사위원과 국민평가단 20명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박종근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자연재해에 대한 재난안전이 중요해지는 시기에 국민의 시선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공공디자인 아이디어의 선정을 위해 국민평가단이 중요한 역할인 만큼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05 09:49:02[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설계비 3억원 미만의 설계공모에 신진건축사만 참여하는 제한 공모 방식을 8월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조달청 건축 설계공모 운영기준' 개정을 통해 신진건축사(만 45세 이하이고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한 자)에 대한 정의와 ‘신진건축사 제한공모’ 우선 적용을 위해 수요기관과 조달청이 사전 협의하는 절차를 반영했다. 특히, 제한공모 시에는 공모 제안서를 10쪽에서 4쪽으로 간소화하고 공동수급협정서 제출 시기를 ‘공모안 제출전’에서 ‘당선작 선정 이후’로 조정하는 등 입찰 참여 비용과 절차에 대한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 아울러, 수요기관은 간소화된 절차를 통해 사업일정을 단축하고 젊은 건축사들의 창의적인 디자인을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9년 건축서비스법 개정으로 공공건축의 설계공모가 크게 확대됐지만 공모안 작성을 위한 선투입 비용 및 공동수급 구성 등에 대한 부담 등으로 소규모 업체들의 참여에는 한계가 있었다. 임병철 조달청 기술서비스국장은 "젊은 건축사들이 공공 발주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문턱을 낮췄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젊은 건축사들의 신선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공공건축물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31 10:33:57국내 아름다운 경관 및 도시를 평가해 시상하는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올해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의 다양한 도시 인프라를 관리하는 공기업 입니다. 지난 1992년 창립 이후 30여년간 안전하고 행복한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특히 아름다운 도시경관, 편리하고 알기 쉬운 공공 디자인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등 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시 인프라 관리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은 입지적으로는 부산과 유라시아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고, 고속철도와 대중교통이 접하는 교통 인프라 요지입니다. 그리고 부산의 미래가 담긴 북항과 부산의 과거를 품고 있는 원도심을 연계하는 아주 특별한 건축물입니다.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의 비전은 '세계 시민 누구나 함께 어울리는 열린 광장'입니다. 저희 공단에서는 이 비전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로 이뤄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시민이 이용하는 야외광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페스티벌과 소규모 버스킹 공연까지 다양한 행사들이 끊이지 않는 축제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세미나실과 컨벤션센터 등은 온라인을 통해 개인은 물론 기업, 단체 등에 저렴하게 대관하고 있습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2024-07-17 18:53:19[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24일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대회의실에서 '핫플뱃길 공공서비스디자인단'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핫플뱃길은 명소를 뜻하는 '핫 플레이스(Hot place)'와 '뱃길'의 합성어로 '뱃길을 명소로 만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연안여객선은 섬 주민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이자 연간 1400만명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이지만 섬 주민 감소, 유류비 상승 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수부는 여객선 선사 경영악화에 따른 항로 단절을 막기 위해 매년 국가보조항로, 적자항로 지원사업 등을 통해 약 2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나 더욱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연안여객선과 항로를 단순 교통수단을 넘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새로운 여객수요를 창출해 선사 경영 개선과 항로단절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발표한 '연안교통 혁신대책'에 이러한 내용을 반영하고 올해 초부터 본격 추진 중이다. 먼저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과 학계, 전문가, 일반국민 등 여객선을 이용하는 수요자가 함께 참여하는 공공서비스디자인단을 운영해 핫플뱃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여객선 및 항로 이용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대표적으로 수려한 자연경관 및 역사성 등을 보유한 10개 항로를 선정해 이와 관련된 선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객선 내부를 문화공간으로 꾸며 이용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군산-어청도 항로를 운항하는 어청카훼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시범사업 성과 등을 검토해 내년에는 10개 항로로 확대·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여객선과 항로가 육지의 올레길과 같이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를 기대한다"며 "여객선과 뱃길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 운항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23 11:13:49【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유치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구미시민운동장 주변과 구미IC 입구에 도시경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구미IC를 통과하면 넓이 12m, 높이 2.7m의 대형 'WELCOME TO GUMI' 문자형 조형물이 방문을 환영하고, 구미시민운동장 이동 동선에 있는 입구 앞 회전교차로에 진입하면 트랙을 달리는 듯한 다이내믹한 육상경기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시 도시디자인을 명소화해 도민체전와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의 방문객들에게 구미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시키겠다"면서 "시민운동장이 각종 행사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구미시민운동장 전면에 육상, 축구, 농구, 배구 등 다양한 종목을 폴리곤(3차원 입체 형상을 구성하는 단위) 형태의 입체조형물로 표현한 넓이 67m, 최고 높이 12m의 조형물이 구미시민운동장의 박진감을 불어넣는다. 또 구미시민운동장 좌측 박정희체육관 앞마당에는 승리를 거머쥔 감격의 순간과 구미시의 힘찬 미래를 염원하는 승리의 주먹을 만날 수 있다. 각각의 조형물들에 경관조명이 설치돼 아름다운 야간 광경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국제행사 개최도시 공공디자인 사업'으로 지난해 공모에 선정돼 1차 사업비 19억원으로 구미IC 입구, 구미시민운동장 입구 회전교차로, 구미시민운동장 내 공공디자인과 상징적 이미지를 조성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공공디자인 개념 도입을 위해 경북대 예술대학 디자인학과 조철희 교수를 총괄계획가로 위촉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사업은 체육진흥과, 체육시설관리과, 도로철도과, 공원녹지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여러 기관과 부서의 협조로 이뤄졌다. 사업의 주관기관이자 공공디자인 진흥 전담기관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장동광 원장은 "격조 높은 공공디자인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과 국가 브랜드 가치까지 높여준다"면서 "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지는 한국 공공디자인의 높은 예술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09 10:46:19[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을 선도하는 부산의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을 준비하는 부산의 공공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유니크 디자인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된다. 공모 방향은 혁신적 도시공간을 창출하는 공공시설물 디자인, 누구나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범용 디자인이며 분야는 공간, 건축물, 시설물, 시각이미지 등 공공디자인 모든 분야다.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6월 21일~25일까지 신청서와 작품을 시 누리집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일반부와 학생부 총 2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과 시상을 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09 10:05:2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포용: 모두를 위한 변화'를 주제로 ‘2024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제17회를 맞은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우수사례를 찾아 시상함으로써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공모전이다.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아이디어 부문과 작년까지 별도로 운영한 ‘공공디자인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합하고 유관기관 및 기업, 관련 전문가의 추천접수와 사업과 연구를 수행한 개인과 기관, 기업의 직접접수로 나눠 진행한다. 총상금 규모는 1억3000여만원으로, 우수사례 15점과 국민 아이디어 23점 등 총 38점을 선정한다. 후보작 접수 기간은 5월 1일부터 24일까지이며,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문체부 측은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이 ‘문체부 장관상’에서 ‘대통령상’으로 승격돼 위상이 높아진 만큼 공공디자인 발전에 더욱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15 07:49:12[파이낸셜뉴스] 부산의 공공시설 디자인을 개선하기 위해 부산시설공단과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손을 잡았다. 부산시설공단과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지난 5일 부산시설공단 본사에서 ‘공공디자인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부산지역 공공시설물의 디자인 개선에 나서 매력적이고 일체감 있는 도시 공간을 조성에 나선다. 아울러 ‘누구나 읽기 쉬운 디자인’ 및 ‘차별 없이 누리는 안전한 공공시설’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협약 체결 직후 강필현 디자인진흥원장이 특별강연에 나서 ‘시민 행복을 디자인하는 부산시설공단’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자리에는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석빈 레포츠본부장 등 공단 각 실·처·원장 및 디자인경영위원 등 60여명이 참여해 강 원장의 특강을 들었다. 이 이사장은 “전문기관과 함께 품격 있는 도시 디자인 개선에 박차를 가해 매력도시 부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05 14:02:58[파이낸셜뉴스]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브랜드 위상을 높이기 위한 ‘부산 우수 공공디자인 아이디어 국제 공모전(‘Busan is good’ International Design Competition)’이 열린다. 부산시와 (재)부산디자인진흥원은 공동으로 이번 공모전을 열고 오는 4월 22일까지 작품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모는 부산 공공 공간 디자인을 주제로 ‘국제 지명공고’와 ‘국제 경쟁공모’ 2가지 방식으로 나눠 진행된다. 방식은 부산역, 부산시청, 광안리해수욕장 3개 지역의 공간과 공공디자인 제안 작품을 접수한다. 먼저 국제 지명공고는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를 지명해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저명 디자이너의 디자인을 각종 도시 공공시설에 도입한다. 국제 경쟁공고는 심사를 거쳐 국내외 2개사를 선정, 공간과 공공시설물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혁신성을 갖춘 디자인 발굴을 초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금 규모는 총 2억 5000만원이다. 국내외 도시·디자인 전문가 등 7인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부문별로 각 2팀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선정작은 위 3개 지역 공간의 공공디자인에 활용된다. 강필현 진흥원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혁신성과 창의성을 두루 갖춘 우수 공공 디자인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공모를 거쳐 확보한 디자인을 표준화해 부산 16개 구·군이 활용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3-26 10:5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