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보험업무 처리에 활용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공공·행정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정보주체의 요구에 따라 본인 혹은 원하는 곳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공공 마이데이터가 적용된 보험 묶음정보 서비스는 주민등록표 등·초본을 포함한 28종의 본인정보로 구성돼 있다.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고객은 보험 가입·청구시 필요한 증명서를 제출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보험사는 데이터 형태로 제공받아 신속·정확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진다. 삼성화재는 이달부터 자동차 보상 처리시 운전자와 피보험자 관계 확인 업무에 2종의 본인정보를 활용해 서류 제출을 간소화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장기보험, 일반보험 업무 및 계약 해지나 보험료 환급의 콜센터 계약관리업무까지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화재 데이터파트 관계자는 "활용 가능한 행정정보를 확대, 고객이 더 많은 업무에서 편리하게 보험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23 18:12:09[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는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보험업무 처리에 활용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공공∙행정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정보주체의 요구에 따라 본인 혹은 원하는 곳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공공 마이데이터가 적용된 보험 묶음정보 서비스는 주민등록표 등∙초본을 포함한 28종의 본인정보로 구성돼 있다.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고객은 보험 가입∙청구시 필요한 증명서를 제출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보험사는 데이터 형태로 제공받아 신속∙정확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진다. 삼성화재는 이달부터 자동차 보상 처리시 운전자와 피보험자 관계 확인 업무에 2종의 본인정보를 활용해 서류 제출을 간소화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장기보험, 일반보험 업무 및 계약 해지나 보험료 환급의 콜센터 계약관리업무까지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화재 데이터파트 관계자는 "활용 가능한 행정정보를 확대, 고객이 더 많은 업무에서 편리하게 보험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23 08:04:29[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면 별도로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모바일 ‘본인인증’과 ‘공공 마이데이터 본인정보 제공 요구’에 동의하면 서류 제출이 어려운 사고 현장에서도 쉽게 보험 청구와 사고 처리가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9월부터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해 서류 없이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보상 청구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시작으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보험 분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에는 사고 처리 이후 주민등록표등·초본이나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직접 제출해 보험 청구를 해야 했다. 행안부는 자동차보험의 보상 청구뿐 아니라 보험 가입과 연장 등 보험 분야 전반에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9월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다양한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가 연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서비스가 확대되면 보험 가입이나 청구 시 주민등록 등·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28종의 구비서류를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정보 주체인 국민의 요구에 따라 행정 및 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의 행정정보를 본인 또는 제3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구비서류를 일일이 발급받아 종이 서류로 제출할 필요 없이, 공공 마이데이터의 ‘본인정보 제공’만 동의하면 필요한 본인의 정보를 원하는 곳에 제출할 수 있다. 행안부는 2021년 2월 시범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공공 마이데이터로 제출 가능한 정보와 제출처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현재는 ▲주민등록등본, ▲납세증명서 등 행정·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188종의 본인 행정정보를 ▲통신사 가족결합 할인 신청, ▲신용대출 등 총 127종의 서비스에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한편, 금융 분야에서 공공 마이데이터는 ▲여신, ▲수신, ▲신용평가 가점부여, ▲카드업무 서비스 등에서 연 2억 건 이상(2023년 기준) 활용되고 있다. 보험 분야까지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이 확대된다면 금융 업무와 관련된 국민의 서류 제출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본인의 정보를 쉽게 활용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자동차 사고 보상까지 확대해 서류 제출로 인한 사고 처리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9-18 10:42:03[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가 시범 운영 중이던‘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카드 심사 업무’를 지난 7월 말 카드사 최초로 카드 발급 및 한도 심사 업무에 본 사업으로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본 사업 전환을 통해 업무 범위는 기존 ‘카드 발급 심사’에서 ‘카드 발급 및 한도 심사’업무로 범위가 확대된다. 활용하는 공공 증명서도 5종(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외 4종)에서 12종(사업자등록증명, 공무원연금내역서 외 10종)이 추가되어 총 17종의 증명서를 활용할 수 있어 카드 심사 업무의 신속성과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카드는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카드 심사 업무’ 본 사업 개시로 신용카드 발급 시 공무원, 사업자 등을 포함해 발급 자격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신용카드 한도 증액 신청 시 건강보험료 납부 이력 등 공공 정보를 반영해 최신 소득 정보로 심사를 진행한다.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동의 후 심사가 진행되면, 종이 서류를 제출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심사를 받을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증대되고 사회적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도 예상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 심사 업무에 공공 마이데이터를 시범 도입한 이후 구비서류가 줄어들고 심사가 자동화되어 심사 소요 시간이 대폭 줄고 업무 효율성이 크게 개선된 바 있다”며 “이번 본 사업 개시로 고객 편의성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8-12 14:04:06정보주체(국민)의 요구에 따라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 행정정보를 서비스 제공자(금융기관 등)에게 제공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사업 기본 분담금이 책정된 가운데, 기본 분담금만 1000만원대로 정해지면서 금융권 일각에서는 분담금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8일 본지가 입수한 한국신용정보원의 '금융권 이용기관 공공 마이데이터 업무 설명자료'에 따르면, 묶음정보(여신·수신·카드업무지원·보험·대출비교추천 등)와 개인신용정보 전송요구권 등의 공공 마이데이터 금융권 연계 묶음정보를 활용하려는 공공마이데이터 이용기관은 올해 기준 기본분담금 1043만5000원을 납부해야 한다. 기본분담금은 신청분담금(묶음정보 당 300만원)과 균등분담금(743만5000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묶음정보를 이용하는 기관들에 일괄 적용된다. 분담금 제도는 사업 시행 초기인 지난 2021년부터 계획돼 존재했으며, 참여 이용기관은 연도별 분담금을 납부해왔다.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은 "인프라 구축이 대략적으로 완료돼서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유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권에서는 "실무협의회는 새로 구성하는 협의회가 아닌 수시 개최형이며, 본 사업 전환과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현재 공공마이데이터 중 카드업무지원 묶음정보의 경우 신용카드발급(시범사업)에서 발전된 본 사업 형태로, 기존에는 회원 대상 신용카드 발급에만 활용됐지만 신용·체크카드의 △발급 △한도부여 △변경 △해지 △사기예방 △포인트 활용 등 카드 회원 업무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일괄적으로 책정된 기본분담금이 부담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작은 회사의 경우 부담이 되는 금액인 만큼 기업 규모에 맞게 (분담금 액수를) 차등 적용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18 18:03:08#OBJECT0# [파이낸셜뉴스] 정보주체(국민)의 요구에 따라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 행정정보를 서비스 제공자(금융기관 등)에게 제공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사업 기본 분담금이 책정된 가운데, 기본 분담금만 1000만원대로 정해지면서 금융권 일각에서는 분담금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8일 본지가 입수한 한국신용정보원의 '금융권 이용기관 공공 마이데이터 업무 설명자료'에 따르면, 묶음정보(여신·수신·카드업무지원·보험·대출비교추천 등)와 개인신용정보 전송요구권 등의 공공 마이데이터 금융권 연계 묶음정보를 활용하려는 공공마이데이터 이용기관은 올해 기준 기본분담금 1043만5000원을 납부해야 한다. 기본분담금은 신청분담금(묶음정보 당 300만원)과 균등분담금(743만5000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묶음정보를 이용하는 기관들에 일괄 적용된다. 분담금 제도는 사업 시행 초기인 지난 2021년부터 계획돼 존재했으며, 참여 이용기관은 연도별 분담금을 납부해왔다.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은 "인프라 구축이 대략적으로 완료돼서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유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권에서는 "실무협의회는 새로 구성하는 협의회가 아닌 수시 개최형이며, 본 사업 전환과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현재 공공마이데이터 중 카드업무지원 묶음정보의 경우 신용카드발급(시범사업)에서 발전된 본 사업 형태로, 기존에는 회원 대상 신용카드 발급에만 활용됐지만 신용·체크카드의 △발급 △한도부여 △변경 △해지 △사기예방 △포인트 활용 등 카드 회원 업무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이용기관의 경우 시범사업에서 카드업무지원 묶음정보로 전환하는 것이 원칙이며, 두 묶음정보(신용카드 발급·카드업무지원)의 병행 가능성도 협의 중이다. 신용카드 발급(시범) 묶음정보에 대한 신규 이용권한 부여 필요 기관 또는 이용권한만 부여받고 실제 이용하지 않던 기관은 카드업무지원 묶음정보만 신규 이용할 수 있다. 또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본인신용정보관리회사의 신용·담보대출(주담대 및 전세대출)을 위한 대출비교추천 묶음정보의 경우 심의위원회 승인이 완료돼 올해 하반기에 처음 개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일괄적으로 책정된 기본분담금이 부담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대형사들에게는 푼돈일 수도 있지만, 작은 회사일수록 부담이 돼서 기업 규모에 맞게 (분담금 액수를) 차등 적용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정 원장 또한 "공공데이터다 보니 많은 수요자들이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요자 유입을 통해 공공데이터의 질이 향상되며 (사용자의) 니즈도 반영될 수 있는 것"이라며 "부문이나 규모 별로 나눠서 (분담금을 차등 책정)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이 업계 분위기와 공공마이데이터 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기관(신정원) 차원에서 보면 인프라 구축 비용도 들고, 민간 기관이니 적자를 내면서 사업을 운영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며 "다양한 측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신용정보원은 비영리사단법인으로, 공공 마이데이터 사업 소요 비용을 참여 이용기관 간 분담해야 하는 구조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17 15:52:59[파이낸셜뉴스] KT는 오는 19일부터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통신업무 처리에 필요한 서류제출 절차를 간소화한다. 18일 KT에 따르면 기존에는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하거나 '정부24'에서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아야 했지만, 이제는 휴대폰 PASS 본인인증을 통해 행정기관에 본인정보를 제공하면 통신업무 처리를 할 수 있게 된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행정기관 등에 분산된 본인의 정보를 데이터 형태로 받거나, 제3자에게 전송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가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서류 제출을 간소화한 업무는 결합 서비스 이용, 명의변경 신청 업무 등이다. 향후 군인 요금제 신청 업무까지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KT는 이용자 불편 해소를 위해 공공 마이데이터로 처리 가능한 업무 유형들을 행정안전부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희근 KT 영업본부장(상무)은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번거로운 제출 절차가 생략돼 고객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제출서류 간소화 및 '우리가족대표(가족 대표가 통신업무를 할 수 있는 서비스)'와 같은 고객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와 통신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들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18 09:31:30휴대전화 가족결합 할인, 군요금제 가입 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앞으로 별도로 발급받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행정안전부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협력해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신분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정보주체인 국민의 요구에 따라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 행정정보를 본인 또는 제3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구비서류를 일일이 발급받아 종이서류로 제출할 필요 없이 필요한 정보를 공공 마이데이터의 ‘본인정보 제공’으로 제출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2월 시범서비스가 개시된 이후, 주민등록등본, 납세증명서 등 행정·공공기관이 갖고있는 188종의 본인 행정정보를 신용대출, 전기요금 복지할인 신청 등 총 105종의 서비스에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통신분야에도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본격 적용돼 가족결합 할인을 신청하기 위해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공공 마이데이터 제공 요구로 편리하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군 장병들의 군인요금제 가입 및 일시정지 신청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통신분야에 적용됨에 따라, 고객은 결합할인 신청 시 통신사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제공 요구만 하면, 간편하게 신청이 완료된다. KT는 2월 19일, LG U+는 3월 초, SKT는 상반기 중 시행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SKT와 알뜰폰 등으로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고, 더욱 많은 서비스에 적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2021년부터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8억 건 이상의 제출서류를 간소화해 국민 편의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기동 차관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적용 대상을 지속 확대해,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2-17 10:42:02[파이낸셜뉴스] 올해 하반기부터 보험 소비자가 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보험 가입, 보험금 지급 등 보험서비스에 필요한 서류를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공공 마이데이터 '보험 묶음 정보'가 행정안전부의 본인 정보 제공 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올해 하반기 중에 보험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보험사가 공공 마이데이터를 도입하면 담당 행정기관인 국세청에서 보험사로 직접 서류를 제공해 가입 절차가 간소화된다. 보험업계는 소비자 편의성 제고와 보험사 업무 효율화를 위해 보험 분야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도입을 추진했다. 보험 청약·지급 심사 등에 활용 가능한 증명서는 주민등록표등·초본 등 총 28종이다. 소비자는 보험 업무에 필요한 서류 발급과 제출 절차가 간소화되고 보험사는 마이데이터로 업무 자동화를 이루면서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은 재난 배상책임보험의 의무 가입 대상인 음식점, 숙박업소 등 재난취약시설 사업자는 보험 가입 시 증빙서류인 사업자등록증명 제출을 위해 주민센터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직접 발급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07-13 14:59:44[파이낸셜뉴스] 오는 7월부터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범위와 기관이 확대된다. 기존 여·수신 및 신용카드 발급에 사용하던 것을 보험계약·보험금 지급, 증권계좌 관리, 신용·체크카드 관리 업무 등까지 확대하고, 활용 기관도 기존 79개 금융기관 외 상호금융과 저축은행,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까지 48개 금융기관이 추가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신용정보원은 금융기관이 공공 마이데이터를 기존보다 더욱 다양한 금융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7월부터 확대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금융권이 공공 마이데이터를 보험계약·보험금 지급, 증권계좌 관리, 신용·체크카드 관리 업무에까지 활용할 수 있다. 국민들은 종이 증명서를 발급 받아 제출하는 대신 간단한 동의절차와 제공요구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마이데이터의 편익을 보다 다양한 금융거래에서 누릴 수 있게 된다. 또한, 농·수·신협중앙회와 새마을금고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P2P 투자회사)를 비롯해 공공 마이데이터를 새로이 업무에 활용하고자 하는 기관이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어민, 고령층과 같은 정보취약계층의 금융거래 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적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정보주체인 국민의 요구에 따라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정보를 본인 또는 제3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한국신용정보원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금융권 이용지원기관으로서 금융기관의 원활한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신용정보원의 지원으로 79개 금융기관이 공공 마이데이터를 여러 금융업무에 활용해 왔으며, 추가로 48개 금융기관이 더욱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금융기관은 대출 등 여신 업무, 예·적금 등 수신 업무, 신용카드발급 업무 및 개인신용평가 가점부여 업무에 이미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API방식을 통해 더욱 안전하게 행정정보를 제공받고 있다. 한국신용정보원은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인해 국민의 금융 서비스 이용 편의성과 금융기관의 업무 효율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우리 원은 이와 같이 나날이 확대되는 공공 마이데이터가 앞으로도 계속 안전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을 지원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7-07 10: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