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지난 28일 서울 양천구 양천구청에서 양천구와 공공배달앱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2%의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다양한 할인쿠폰 이벤트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양천구 소재 ‘땡겨요’ 신규 입점 가맹점에 자체 쿠폰 발행을 위한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한다. 또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하면 10만원 상당의 5000원 할인쿠폰 20매도 추가 지급해 최대 3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양천구와 함께 ‘땡겨요’에서 음식 주문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양천구 땡겨요 상품권’을 내달에 신규 발행하는 등 지역 구민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천구를 대표하는 공공배달앱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25일부터 농림축산식품부 협력해 ‘땡겨요 만렙 1만원 무한 보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2만원 이상 주문을 2회 이상 완료시 1만원 할인쿠폰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땡겨요’ 앱 외에도 신한 SOL뱅크, 신한 슈퍼SOL, 신한 SOL페이, 헤이영캠퍼스, 서울Pay + ‘땡겨요’ 페이지를 통해 주문하는 경우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7-29 17:58:53【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8월 1일부터 소비쿠폰 사업 지급 기준을 변경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조치에 따라 공공배달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 지급 조건을 완화했다. 내달 1일부터 지급 기준을 종전(2만원 이상 3회 주문, 1인당 월 1회 지급)에서 2만원 이상 2회 주문으로 변경했다. 쿠폰 발급 횟수 제한도 없다. 이 밖에도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경기지역화폐로 받을 경우 배달특급을 통한 주문이 가능하다. 배달특급이 제공하는 지역화폐 5%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번 기준 완화로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혜택을 봄과 동시에 소상공인 영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올해 다양한 협업과 이벤트를 통해 배달특급이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상생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배달특급은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소비자를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7-27 09:11:44신한은행의 상생 배달앱 '땡겨요'가 배달앱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다. 최저 수수료, 지역화폐 연계 할인 등을 무기로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배달의민족(배민), 쿠팡이츠의 양강 구도를 깨는 '메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땡겨요의 회원 수는 538만3800명, 입점가맹점 수는 24만4000개로 집계됐다. 올해 5월에 회원 수 500만명을 돌파한 뒤 한 달여 만에 40만명 가까이 늘어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2022년 1월 선보인 민관협력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이다. 낮은 중개 수수료와 빠른 정산 서비스, 이용금액의 1.5% 적립,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가능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며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출범 이후 지금까지 땡겨요가 협약을 맺은 지자체는 모두 34곳으로, 수도권 외에도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전라남도, 충청남도 등 여러 지역으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 가은데 광주에서는 협약 이후 가맹점 수가 298%, 주문접수금액이 2376% 급증했다. 김현성 전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는 "그동안 비슷한 성격의 공공배달앱들이 많이 실패를 했었는데 땡겨요는 성공적으로 안착을 하고 있다"며 "배달앱 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땡겨요의 흥행에 힘입어 자체 배달서비스 '땡배달'도 시행한다. 오는 30일부터 △서울 중구와, 종로구 △경기 시흥시와 성남시 △인천 남동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땡배달은 기존 가게배달이 아닌, 자체배달 방식이다. 가맹점주가 배달대행사와 직접 계약하는 가게배달과 달리, 배달앱 운영사가 '소비자-가맹점-배달'을 통합관리한다. 신한은행은 배달대행사 바로고와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새 정부가 '배달 플랫폼 수수료 상한제' 도입 등 지금의 배달앱 시장을 뜯어고치겠다 공언함에 따라 땡겨요의 존재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시장의 '플레이어'를 늘려 점주의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목표로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자영업자들도 땡겨요를 비롯한 공공앱의 시대를 기다리고 있다. 광주에서 일식당을 운영하는 강모씨는 "땡겨요를 사용한 이후 수수료 부담이 크게 줄었다. 공공앱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7-13 18:15:37[파이낸셜뉴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6월 한 달간 공공 배달앱 ‘땡겨요’와 함께 최대 9000원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본격적인 스포츠 시즌을 맞아, 응원과 함께 치킨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됐다. ‘땡겨요’ 앱을 통해 4000원 할인 쿠폰을 기본 제공한다. 또 신규 가입자 두 번째 주문까지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이 한 번 더 지급돼 총 2회에 걸쳐 최대 9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발급된 쿠폰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하루 1회 사용 가능하며, 1만8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과 포장 주문 모두 적용된다. 지난 2월 말 출시 이후 빠르게 스테디셀러 반열에 오른 '콰삭킹'을 비롯해 '뿌링클', '맛초킹' 등 전 메뉴 주문 시 사용 가능하다.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개발한 공공 배달앱으로, 기존 배달 플랫폼 대비 낮은 수수료 구조를 통해 가맹점주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bhc 관계자는 “6월은 월드컵 등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와 야외 활동이 많은 시기인 만큼, 집에서나 모임 자리에서 bhc 메뉴를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6-10 11:14:01【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경기도 광명시는 경기도 최초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3000원 할인쿠폰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광명시가 배달특급과 협력해 연중 진행한다. 1인당 발급 매수나 사용 요일·날짜 제한이 없어 언제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광명시에 있는 1119개 배달특급 가맹점에서 1만8000원 이상 주문하면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배달특급 내 업체가 지역화폐 가맹점인 경우 쿠폰 할인 혜택과 함께 광명사랑화폐 인센티브 결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가계에는 생활의 여유를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민생경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08 12:53:0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물론 시민들에게도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 6월 한 달간 광주공공배달앱 이용자들에게 '통 큰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공공배달앱 할인 혜택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주말 할인 기간과 금액 확대, KIA 타이거즈 응원 특별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기존에 토·일요일 제공하는 주말 할인 쿠폰을 금요일까지 확대해 금·토·일요일 3일간 제공하고, 할인 금액도 3000원에서 4000원으로 늘린다. 이는 현충일 연휴 기간인 6일부터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KIA 타이거즈 원정 경기 기간인 24일에서 29일까지는 KIA 타이거즈의 승리를 기원하는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배달앱 운영사 자체 할인 프로모션과 프랜차이즈 브랜드 할인(약 4000원)까지 추가하면 소비자들은 최대 1만1000원 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광주상생카드로 광주공공배달앱에서 1만5000원 이상, 3회 이상 결제(1일 1회 결제에 한함)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7월에 5000원 할인쿠폰 또는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6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공배달앱으로 2만원 이상, 3회 결제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1만원 추가 할인쿠폰도 지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광주시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국비 지원을 건의해 정부 추경에 650억원이 반영돼 이를 활용하는 것이다. 광주 공공배달앱 6월 특별 할인 프로모션은 광주공공배달앱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공배달앱 운영사인 '땡겨요'와 '위메프오' 앱을 통해 할인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광주시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공공배달앱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맹점 수는 올해 4월 기준 1만5400여개소이다. 공공배달앱 운영을 시작한 지난 2021년부터 올해 4월까지 누적 주문 건수는 192만건, 누적 매출액은 473억원에 달하는 등 전국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04 12:58:47[파이낸셜뉴스]최근 가공식품, 외식, 돼지고기 등 일부 농식품 물가가 오르면서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추경을 통해 확보한 예산을 할인 지원에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외식 물가 상승을 낮추기 위해 추경을 통한 공공배달 앱 할인쿠폰도 지급할 방침이다. 12일 통계청 ‘4월 소비자물가 조사’ 결과 전년대비 농축산물은 0.8% 상승(전월비 2.1% 하락)해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가공식품 4.1%, 외식 3.2%, 축산물 4.8% 각각 상승했다. 가공식품은 코코아·커피 등 원재료 가격과 환율 상승 그리고 인건비와 공공요금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외식 또한 인건비, 배달앱 수수료 부담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됐다. 농식품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추경 예산 △650억원을 공공배달앱 △1200억원 할인지원 예산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할인지원 예산 경우 여름 휴가철, 추석, 김장철 등 성수기에 예산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할인지원은 소비자에 부담이 높은 품목 등 농식품부 지정품목에 대해 1주일 1인 1만원 한도 20% 할인 지원을 해준다. 전통시장은 2만원 한도, 30%까지 지원한다. 현재 대상 품목은 무, 깻잎, 열무, 얼갈이 등 4개다. 품목은 더 늘어날 계획이다. 특히 외식업체의 배답앱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경으로 땡겨요, 먹깨비 등 12개 공공배달앱을 이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2만원 이상 3회 주문시 1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6월말부터 650만명이 대상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개인이 여러 앱에서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앱별로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식품기업의 원재료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할당관세는 수급 불균형이나 가격 급등 등으로 특정 품목의 물가가 불안정할 경우, 일정 기간 동안 관세율을 대폭 인하하거나 0%까지 낮춰 수입을 유도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공급을 확대하고 가격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달 1일부터는 제과·제빵 원료로 사용되는 계란가공품 4000t에 대해서도 할당관세를 적용받도록 해 할당관세 적용 식품원료를 연초 13개 품목에서 21개 품목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국내 공급이 부족한 가공식품 원료육 돼지고기 1만t에 대해 할당관세(0%)를 적용해 공급량을 늘리고 있다. 햄·소시지 등 가공식품 원료로 사용되는 국내산 돼지고기 뒷다릿살 수요 증가 및 지난해 정부 할인 행사 지원으로 전년대비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5-05-12 13:54:1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100만명을 목표로 하는 전남도가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협력해 수도권 청년층과 MZ 세대 모집에 나선다. 전남도는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협력해 12일부터 수도권 청년층과 MZ 세대(20~30대)를 겨냥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먹깨비' 앱 이용자 1만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사랑애 서포터즈'에 신규 가입한 이용자에게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먹깨비'는 약 1000만원 규모의 쿠폰을 지원하고, 앱의 배너와 팝업 등을 통해 이벤트를 홍보한다. 116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전남지역 1만3000여 가맹점과 하루 평균 7000건 이상의 이용 실적을 기반으로 전남 외 지역 소비자와의 관계 강화를 통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먹깨비' 입점 업체를 중심으로 '사랑애 서포터즈' 할인 가맹점 모집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할인 가맹점 모집 시범사업을 통해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성과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현재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자에게 620여개 제휴 가맹점 할인과 남도장터 쿠폰, JN투어 숙박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공공성을 갖춘 플랫폼과의 협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서포터즈 모집 효과도 높일 수 있다"면서 "SNS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년층에게 전남의 매력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월 '우아한형제들'과의 협업을 통해 2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다. 또 KB국민은행, T맵과도 협력하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서포터즈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월 한 달간은 GS리테일(GS25)과 협력해 전국 1만8000여 점포에서 디지털 광고를 통해 '사랑애 서포터즈'를 홍보하고 있으며, 2030세대 중심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공·민간 플랫폼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랑애 서포터즈' 100만명 달성을 위한 다각적 홍보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2 09:38:29[파이낸셜뉴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상생 배달앱 ‘땡겨요’와 함께 최대 9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5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땡겨요’ 앱을 통해 모든 고객에게 4000원 할인 쿠폰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앱 최초 가입자 및 기존 주문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두 번째 주문까지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총 2회에 걸쳐 최대 9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발급된 쿠폰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1일 1매 한정으로 사용할 수 있다. 1만8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과 포장 주문 모두 적용 가능하다. 할인 대상 메뉴는 최근 출시 이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콰삭킹’을 비롯해, bhc의 대표 인기 메뉴인 ‘뿌링클’ 등 전 메뉴가 포함된다. 소비자 할인 혜택을 넘어, 수수료 부담 없는 공공 배달앱 ‘땡겨요’를 활용해 가맹점주의 수익성 향상에도 기여하기 위함이다. . bhc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5월, 소비자분들이 bhc의 다양한 인기 메뉴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5-07 09:59:25[파이낸셜뉴스] bhc, BBQ, 굽네치킨, 자담치킨 등 주요 대형 치킨 브랜드 가맹본부들이 ‘배달의 민족’ 등 민간 배달 플랫폼 업체에 맞서기 위해 공공 배달앱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치킨 브랜드 회원사 18개사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서울시 공식 공공배달앱 ‘땡겨요’,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외식산업협회와 ‘서울배달+ 가격제’ 도입 상생협약식'을 진행했다. ‘서울배달+가격제’는 ‘땡겨요’를 통해 배달주문을 하는 서울시민에게 서울시 서울사랑상품권, 온누리상품권, 신한은행 할인쿠폰, 가맹본부·가맹점 프로모션 등을 통해 최대 30% 가량의 가격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이 경우 무료배달을 내세우고 있는 배민, 쿠팡이츠 등 민간 배달앱보다 공공배달앱의 가격 경쟁력이 커진다. 나명석 협회 수석부회장(자담치킨 회장)은 “최근 배민이 포장주문에도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대형 배달앱사의 전횡이 선을 넘고 있다”면서 “정부와 서울시의 적극적 지원에 발맞춰 업계도 동원 가능한 모든 방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치킨업종은 전체 배달의 4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배달 비중이 큰데, 오늘 협약을 체결한 가맹본부 소속 가맹점만 1만 4천여 개에 달하기 때문에 앞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 소속 치킨업종 가맹본부들은 협약 체결 이후 매장·포장가격 및 공공배달앱 판매 가격을 민간 배달앱의 판매가격과 다르게 하는 ‘배달앱 전용 가격제’를 공동 추진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 중 자담치킨은 지난 4월초부터 이미 민간 배달앱 가격을 2000원 올리는 차등가격을 전국 800개 가맹점에서 일제히 시행하고 있다. 또 최근 정부도 650억 규모의 공공배달앱 할인지원 예산을 편성, 2만원 이상 3번 주문하는 고객에게 1만원 쿠폰을 제공하고, 서울시, 신한은행도 200억원 규모의 서울배달상생자금을 마련, 가맹점주에게 특별대출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 서울시와 업계가 이처럼 함께 나설 경우 ‘땡겨요’ 등 공공배달앱의 시장점유율이 현재 3% 수준에서 대형 배달 플랫폼 3사의 독과점 횡포를 견제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4-25 15: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