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의료기기업체를 대상으로 6개 공공기관과 함께 '2024 보건의료 공공기관 협의체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KTL을 포함한 6개 공공기관(심사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의료기기 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보건의료 공공기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해당 협의체는 총 6차례의 회의를 통해 상호 수행 사업들을 공유하고 국내 제조 기업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의료기기 전주기 지원 가이드라인'을 제작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참석 업체들에게 협의체에서 제작한 가이드라인을 공유하고 △의료기기 기술개발 △제품화 △임상/비임상 인·허가 △보험 등재 △환자 안전 △시장진출 등 단계별로 각 기관의 역할과 지원 사업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안내했다. 심포지움 참여한 기업들은 사례 발표를 통해 의료기기시장 출시 과정에서 직접 겪는 애로사항들을 공유했다. 이어 패널토론에서는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의료기기 기업과 함께하는 보건의료 공공기관 협의체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공공기관협의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논의했다. KTL 박성용 바이오의료헬스본부장은 ‶국내 제조기업의 우수한 제품들이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KTL은 제조기업의 신속한 시장진출을 위해 국내제조기업의 니즈와 규제당국의 규제를 파악하여, 시험검사 및 인허가 분야에서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L은 의료기기 전문시험평가기관으로 의료인공지능 시험평가 기반 구축, 생물학적안전성 평가시설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 지정, 전자의료기기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CBTL) 지정 등 의료기기에 대한 시험평가 원스톱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7-12 17:05:5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전국 최초로 구성한 대구시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가 지역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 지역의 공공보건의료 발전 정책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협의체가 구성된 지 10년이 되는 해다. 지난 10년간 협의체 참여기관을 12개에서 26개로 확대했으며, 대구시의 주관적 건강 인지율(2017년~2022년)은 41.9%에서 50.0%로 개선됐다. 건강인지율은 주관적 건강수준을 '매우 좋음' 또는 '좋음'에 응답한 사람의 분율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협의체 기관별로 분절적으로 운영되고 있던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연계·협력하는 '공동 협력사업'을 시작하며 지역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정의관 시 보건복지국장은 "10주년을 맞은 협의체는 기관별 전문성을 활용한 대구 맞춤형 공동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는 등 지역의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견인하는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공동 협력사업으로 기관별로 제공하던 42개의 공공보건의료 교육정보를 '공동교육 플랫폼'(시민건강놀이터 홈페이지)을 통해 매달 통합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교육 참여를 위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공동교육 플랫폼에는 시민 보건의료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인 △관절염 소그룹 교육(권역 류마티스·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 △호흡기 체험관 교육·견학(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 △치매 이해교육(대구광역치매센터) △심폐소생술 교육(대구시 응급의료지원단) △고혈압·당뇨 교육(대구의료원) 등의 정보가 상시적으로 제공되며, 자세한 교육 일정은 시민건강놀이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올해는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지역사회 보건의료 데이터 공유 플랫폼' 기초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데이터 공유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신 공공보건의료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시민과 전문가의 지역사회 보건의료 데이터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15 09:00:35"안전하고 살기 좋은 부산 사하구가 되려면 주민의 높은 교육열과 지역의 강점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들로 탈바꿈시켜야 합니다. 서부산의료원 조기 건립으로 공공보건의료 체계를 정비하고 건강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이 없도록 동 단위의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면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부산 사하을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정상모 부산시민교육개발원장은 최근 부산 사하구 보림초등학교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그의 저서 '사람 냄새나는 정상모'에는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정치인의 꿈을 가진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정치여정이 담겨 있다. 철공소에서 용접과 철판을 절단하고 건설현장을 누비면서도 한번도 정치인이 되겠다는 꿈을 잊어본 적이 없었다는 점과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90학번으로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던 과거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정 예비후보는 부산대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석·박사를 졸업하고 현재 화신사이버대학교 교수, 부산시민교육개발원 원장, 부산정치혁신모임 공동대표 등 다양한 분야에 몸담으며 교육·문화분야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예비후보 캠프 의뢰로 부산시민교육개발원에서 조사한 결과를 보면 2013년과 2023년에 두 번에 걸쳐 보도된 것처럼 부산은 전국 평균에 비해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가운데서도 유독히 사하구의 통계가 더 높은 것은 동서 간의 격차, 삶의 질의 논란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사하구의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은 지난 5년간 단 한 번도 부산시 평균보다 낮았던 적이 없다. 이런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은 생명의 촉각을 다투는 골든타임 내 환자가 많지만 관내 의료안전망은 부실한 수준인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정 예비후보는 "동 단위 지역의료시스템 점검을 통해 신속한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공약을 실천, 골든타임을 놓쳐서 회피가능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1-14 19:42:24[파이낸셜뉴스] 서울대치과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2022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수립한 계획을 심의하고 시행 결과를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이 국민의 보편적 의료 이용과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평가는 △정성평가 70점(상위계획 연계 및 협력, 사업수행 및 실적, 사업 모니터링 및 결과) △정량평가 30점(추진체계, 진료역량, 포용적 의료 지원)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89.5점을 받아 그룹 평균 85점을 상회하는 점수로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서울대치과병원은 외국인을 포함한 구강보건 취약 계층에 대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지원과 의료의 질, 환자안전 분야에 대해서 지속적인 노력을 보인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은 “2년 연속으로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것은 서울대치과병원 전 교직원이 합심해 환자 중심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구강건강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2-21 08:43:25【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13일 법무부와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 및 공공보건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성남시를 직접 찾아 공공의료원인 성남시의료원 내 정신질환 수용자 치료를 위한 법무부 입원 병상 설치 등을 논의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성남시의 공공보건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교정시설 내 수용자에 대한 치료 지원 등 치료연계 시스템을 마련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상동기 등 강력범죄 예방과 피해 회복 강화를 위해 체결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비롯해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 안태영 성남시의료원장 권한대행,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법무부는 수용자의 의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법무부 수용시설 의료체계 개선 TF'를 운영하면서, 의무관 처우 개선, 외부병원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정보 연계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왔다. 이번 성남시와 업무 협약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정신질환 수용자에 대한 치료체계 개선의 일환으로 시행했다. 특히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전문 인프라를 갖춘 성남시의료원 내에 정신질환 수용자 치료를 위한 법무부 입원 병상이 설치되면 적시에 제대로 된 정신질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돼 출소 후 재범 방지 및 사회 안전에 기여할 수 있고, 공공보건의료서비스의 확대에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성남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성남시 이상동기 등 강력범죄 피해자 의료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피해자 지원·보호 정책을 담당하는 법무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이상동기 범죄 예방과 피해회복에 노력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흉기 난동 같은 비극적 사고 예방과 사후관리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에 법무부와 협약을 맺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성남시는 선도적으로 공공안전 확보 및 지역사회 공공보건 의료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고, 공공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정신질환 수용자 치료에 일조함으로써 지역사회가 더 안전하고 시민들의 일상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장관은 "수용자들의 정신질환 문제를 교정시설 수감기간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은 그 개인을 넘어 궁극적으로 사회를 보호하는 길이 될 것이고, 물리적으로 격리된 수감기간 집중 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와 비용 면에서도 좋은 대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2-13 14:12:0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도민 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의료원을 통한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6개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는 무료 이동 진료 사업, 중증장애인 치과 진료소 운영, 가정간호 사업,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사업, 우리 회사 건강 주치의 사업 등이다. 무료 이동 진료 사업은 차량 5대(북부 2대, 남부 3대)를 활용해 경기도의료원의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등이 의료취약지역과 소외계층을 방문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1999년부터 실시된 가운데 코로나19 영향을 받았음에도 최근 5년(2018~2022년) 진료 실적이 4천99회(8만7404명)에 달한다. 신체적·정신적 특성상 중증장애인은 치과 진료를 받으려면 전신 마취나 전용 의자가 필요해 민간의료기관에서 진료가 어려운 만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의정부병원을 전담 병원으로 지정했으며, 최근 5년(2018~2022년) 진료 실적은 2만1912회다. 만성질환자와 욕창 환자 등 지속적인 간호가 필요한 경우 가정간호사가 환자 가정에 방문해 수액 처치, 상처 관리, 주사 등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지난해 말 기준 서비스 등록 인원이 5763명이며, 거리 상관없이 방문해 관할 지역이 넓은 포천병원에서는 편도 78㎞까지 이동한다.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건강 관리 효과가 높은 시기인 초등학교 4학년 아동이 지정 치과 의료기관에서 구강검진, 구강 보건교육, 예방 진료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도 2019년부터 이어가고 있다. 의료취약계층이 의료비 걱정 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도 하고 있다. 의료급여 대상자, 차상위 계층 등이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을 이용하면 본인부담금 100%(1인당 연 500만원 한도)를 지원한다. 특히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 피해자들의 경우 2020년부터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대상에 포함돼 2022년 말까지 총 811건의 지원이 이뤄졌다. 2019년 신설된 ‘우리 회사 건강주치의 사업’은 보건관리자 선임 의무가 없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일반 및 특수), 검진 결과를 활용한 사후관리, 개인 집중사례 관리, 건강 관련 사업장 위해도 평가, 작업장 환경 개선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신형진 경기도 공공의료과장은 “다양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도민 건강권을 확보하겠다”며 “경기도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확대와 함께 ‘건강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3-14 11:37:51【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25일 공공보건의료 취약지인 감일지역에 명예보건소장 3명을 위촉하고, 이날부터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가 확장-개소될 때까지 운영하며 지역 공공보건의료 공백 최소화에 나섰다. 이날 위촉된 감일지역 명예보건소장은 △황순우 감일든든한내과의원 원장 △박종윤 에코이비인후과의원 원장 △김정주 늘봄메디컬의원 원장 등 3명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3곳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하남시 명예보건소장’현판을 전달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감일동 유관단체 회원 20여명도 함께해 하남시 명예보건소장 위촉을 환영했다. 명예보건소장은 앞으로 감일지역 공공보건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지원, 공공보건의료 관련 민원 의뢰 협조, ‘하남시 건강버스’를 통해 제공하는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한다. 이현재 시장은 “바쁜 가운데도 하남시 명예보건소장에 흔쾌히 응해준 병원장들께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 하남시 명예보건소장으로서 감일지역 공공보건의료 공백 해소와 시민 건강 증진에 적극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8-28 00:07:29[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21일 대전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와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가 지역 완결형 공공보건의료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정신건강분야 공공보건의료지표 구축을 위한 연계 및 협력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 대전시민의 정신건강증진 및 기관 공동 발전을 위한 노력 등에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또한, 대전광역시 청년층 정신건강 주요 문제 등의 내용 공유를 통해 장기적으로 자살 및 정신건강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추후 데이터 기반의 근거중심 자살예방사업 제시와 정책개발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살관련 주요 자료들을 수집·분석해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대전시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대전시 특성에 맞는 정신건강 및 생명존중문화조성사업 추진기반 마련은 물론, 시민 맞춤형 정신건강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6-22 08:19:56[파이낸셜뉴스] 부산의료원(원장 노환중)은 부산시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함께 최근 '2022 제1회 부산의료원·공공보건의료지원단 합동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대응과 부산의료원의 향후 과제'를 주제로 보건의료 체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제언(윤태호 부산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부산의료원 코로나19 대응 평가와 새로운 감염병 대응 방안(허정훈 부산의료원 진료처장), 향후 부산의료원의 역할(노환중 부산의료원장)에 대한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는 윤태호 교수의 '보건의료 체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제언'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공공보건의료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허정훈 부산의료원 진료처장이 '부산의료원 코로나19 대응 평가와 새로운 감염병 대응 방안'을 주제로, 부산의료원 코로나19 대응 결과와 일상 회복을 위한 공공병원의 역할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은 '향후 부산의료원의 역할'을 주제로 부산의료원의 역량강화 방향성을 제안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토론에서는 김 철 부산병원협회장이 좌장을 맡고 이소라 부산광역시 시민방역추진단장, 김형수 부산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 김경일 사회복지연대 사무국장, 정지환 보건의료노조 부산의료원지부장이 함께 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6-21 16:29:1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민들이 생각하는 공공보건의료는?' 대구는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대구의료원과 30일 오후 2시 라온제나호텔에서 '2021년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시민과 함께하는 공공의료 토크콘서트-두 번째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를 현장에서 직접 치료하고 있는 대구의료원과 공동으로 개최, 현장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총 2부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우선 김승미 대구의료원 원장과 김종연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이 '공공의료와 대구의료원', '공공의료와 시민참여'라는 주제로 대학생, 보건의료 종사자, 직장인, 기업인으로 구성된 시민 패널들에게 공공의료에 대한 특강으로 1부를 구성할 계획이다. 2부는 △공공의료와 대구의료원 △대구의료원 기능 강화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시민 패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개최 일주일 전부터 실시한 참석 패널들과의 사전 인터뷰로 공공보건의료와 대구의료원에 대한 패널들의 의견과 생각들을 중심으로 토크콘서트를 진행, 시민의 생각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연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대구의료원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지역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의 헌신적인 역할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취약계층 진료 등 다양한 공공사업과 양질의 진료를 통해 대구시민의 건강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또 그는 "대구의료원이 대구시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역할을 더 잘 수행하기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최근 다시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최 측과 전문가, 시민 패널 등 최소 인원만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참가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공공의료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해 행사 전 과정을 녹화해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등으로 송출해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한편 올 한해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공공의료의 시민참여 방안에 대한 주제로 전국지원단 연석회의를 개최했고 이에 대한 정책연구와 시민 대상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2022년 시민 패널 구축을 위한 정책연구를 진행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 정책을 연구해나갈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9-29 13:56:58